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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B금융 컬링 슈퍼리그, 오는 18일 개막…남녀 11개 팀 참가

대한컬링연맹이 주관하는 컬링 슈퍼리그가 오는 18일 개막한다.연맹은 17일 "MBC스포츠플러스와 손잡고 2회를 맞이하는 컬링 슈퍼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5~26 KB금융 컬링 슈퍼리그는 18일 개막해 약 두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시즌은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사로 나선다. 연맹은 "KB금융그룹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해온 만큼, 이번 리그를 통해 컬링 팬층 확대와 국내 컬링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이번 대회에는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팀을 포함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등 6개의 여자팀이 참가한다.남자부에선 국가대표인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울시청(스킵 이재범)을 포함해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의성군청(스킵 정병진)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박진환) 등 5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리그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50경기가 진행된다. 예선 1위 팀은 결승에 직행한다. 2위와 3위 팀은 플레이오프 2경기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크리스마스 당일(12월 25일) 열리는 올스타게임 2경기를 포함해 전체 56경기가 예정돼 있다.경기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전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여자부 서울시청과 춘천시청의 맞대결이다.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국내 컬링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슈퍼리그는 선수들의 기량과 팬들의 열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KB금융그룹과 함께 도약할 컬링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KB금융 관계자는 "컬링은 선수 개인의 기량뿐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팀워크가 핵심인 스포츠로, 그룹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KB금융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기초·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K-스포츠의 미래 가능성을 키우고, 국민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7 11:06
예능

젊은 피 ‘우발라’vs실력파 ‘싱어게인4’, 오디션 프로 쟁쟁한 격돌 [줌인]

두 편의 오디션 프로가 시청자에게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발라드’라는 확실한 콘셉트로 타 오디션 예능과 차별화를 준 SBS ‘우리들의 발라드’, 무명가수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는 JTBC ‘싱어게인4’ 이야기다. 나란히 화요일 밤 방송하는 두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격돌을 벌이며 오디션 프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우리들의 발라드’는 시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명곡을 평균 나이 18.2세의 어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롭게 부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회부터 가장 최근 방영한 7회까지 시청률 4~5%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으로,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발라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1997년생 이후 출생자로 지원 자격을 정해 1020대 어린 참가자들만 출연할 수 있게 했는데, 이들이 기성세대가 선호하는 발라드를 부르는 장면이 중장년층 TV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여고생인 이예지가 남성들의 워너비 곡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거나 카자흐스탄 혼혈인 이지훈이 김광석을 동경해 그의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 등이 복고적인 감성과 신선함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이다. 또한 박경림, 차태현, 추성훈 등 비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비연예인인 심사위원인 ‘탑백귀’ 대표단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점도 기존 오디션과는 다른 차별점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들의 발라드’는 일반인 시청자가 오디션 전 과정에 참여하는 거의 유일한 오디션으로 기존 오디션에서 더욱 진일보한 포맷”이라며 “특히 과감하게 비전문가 심사위원들을 섭외했는데 이들의 심사평이 정서적으로 더 와닿는 면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고 짚었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젊은 신예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면 ‘싱어게인’은 재기에 초점을 맞춘다. JTBC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네 번째 시즌이 만들어질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4회까지 방송한 ‘싱어게인4’는 방영 내내 3%대의 준수한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경쟁보다는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실력, 지원자 개개인이 가진 감동의 서사가 ‘싱어게인’의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연령 제한이 없는 ‘싱어게인’은 ‘우리들의 발라드’처럼 1020대 지원자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젊은 시절 유명한 가수가 되지 못한 기성세대 지원자가 많은데, 이들이 가진 다양한 사연이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 예컨대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규현의 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를 작곡한 76호 가수는 작곡 분야에선 성공했지만 가수로서는 인정받지 못해 ‘싱어게인4’에 출연했고, ‘대화가 필요해’, ‘김밥’ 등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히트곡을 가진 가수 자두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록 장르에서 인정받고 싶어 오디션에 도전했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지원자가 재출연하는 장면도 감동 포인트를 만들었다. 시즌3에 출연했다가 시즌4에 재출연한 80호 가수는 이전보다 체중을 20kg을 감량하고 노래 실력 또한 더욱 좋아진 모습으로 등장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두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지만, 앞서 생겼다가 없어진 많은 오디션 예능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포맷이 반복되면 지루함을 유발할 수밖에 없기에 계속해서 차별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공통적인 숙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들의 발라드’, ‘싱어게인’도 기본적으로 복고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반에는 시청자의 주목을 끌었지만 최근 회차들은 초반보다는 다소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포맷의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타성을 가진 인물들이 발굴되는 것이 향후 흥행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06:05
예능

[IS포커스] 하니 닮은꼴 등장·‘런닝맨’급 케미…‘우리들의 발라드’, 흥행 신호탄 쐈다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첫 방송부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익숙하면서도 여전히 유효한 ‘발라드’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참가자의 신선함이 주는 ‘발견’과 예능적 재미 속에서 만들어지는 ‘공감’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음악 예능 시장에서 차별성을 보여줬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각자의 인생에 남은 발라드를 공유하고, 이를 오늘의 목소리로 다시 불러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 첫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1~2%대에 머무는 상황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특히 2시간 40분이라는 긴 방송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일간스포츠에 “첫 회는 프로그램과 참가자 소개에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출연자들 개성이 더 드러날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배경과 다양한 삶의 궤적을 가진 참가자들이 흥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 심사위원단 ‘탑백귀’가 예능적으로 빈틈을 채워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새로운 목소리, 낡지 않은 감성첫 회는 발라드의 집단적 기억을 소환하면서도 이를 오늘의 서사와 공감으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광석, 공일오비, 임재범 등 1980~90년대 정통 발라드부터 2010년대 빅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은 향수를 자극했다. 익숙한 곡이 새 해석을 거쳐 다시 울려 퍼지자, 잊혔던 명곡이 새롭게 조명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복고를 넘어 ‘재발견의 무대’로 기능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과거의 감정을 단순히 복제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목소리와 해석을 입혀 노래의 서사를 현재의 정서와 연결했다. 첫 회에서 화제를 모은 ‘뉴진스 하니 닮은꼴’ 참가자는 풋풋한 매력과 스타성을 드러내며 오디션의 본질인 ‘발견’을 보여줬다. 익숙한 감성과 새로운 시각이 교차하며 시청자에게는 낯설지만 매력적인 감각을 선사했다. ◇‘탑백귀’의 공감과 케미, 재미까지‘탑백귀’는 음악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구성돼 시청자 눈높이에서 반응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전현무와 박경림의 안정된 진행, 오마이걸 미미의 솔직한 리액션, 차태현의 따뜻한 평가가 어우러지며 예능적 결을 강화했다. 전현무가 “‘런닝맨’ 케미”라고 자신한 만큼 출연진 간 자연스러운 대화와 사연 공유로 이어지며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무대 평가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이야기를 확장시켰다. 차태현이 개인적 추억을 풀어내거나, 빅뱅의 ‘이프’가 산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이 당시 인기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순간 등이 그 예다. 음악의 맥락이 확장되면서 무대는 단순한 감상의 장을 넘어 음악적 교양과 재미가 교차하는 공간으로 변모했다.이는 오디션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150명으로 구성된 ‘탑백귀’ 중 9명의 연예인 심사위원과 141명의 대중 심사단의 선택이 엇갈리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높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발라드는 지친 일상 속 위로와 힘을 주는 음악이다. 이를 어떻게 연출하고 편집하느냐에 따라 폭발력이 달라진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선곡이 잘 결합된다면 ‘우리들의 발라드’는 중장년층을 핵심 시청층으로 둔 TV는 물론,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도 화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5:39
스타

‘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냉철한 분석+따뜻한 조언 통했다

배우 차태현이 SBS ‘우리들의 발라드’ 첫 방송에서 ‘탑백귀’(대중가요 명곡과 예비 스타들을 빠르게 알아보는 심사위원단)로 활약하며 냉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심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차태현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신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탑백귀’ 대표단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차태현은 본선 1라운드 시작 전, 긴장한 ‘탑백귀’ 150인을 향해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특유의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긴장감으로 가득 찬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풀어내며 본선을 앞두고 따뜻한 에너지를 더했다.이어 차태현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듣고, 냉철한 분석과 동시에 애정 어린 조언을 전하며 ‘탑백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심사위원으로서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에 깊은 울림을 더했다.특히 故 김광석을 동경하며 음유시인을 꿈꾸는 참가자 이지훈에게는 “노래를 듣는데 중간중간 김광석 님의 모창 같이 들리더라. 김광석이 아닌 이지훈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다면 더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차태현의 현실적인 피드백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후 차태현은 조은세의 ‘IF YOU’ 무대에서 ‘탑백귀’ 대표단 9인 중 유일하게 패스 버튼을 누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조은세는 SNS 영상이 55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주목받아온 실력자였지만 단 2표 차이로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다. 이에 차태현은 “너무 잘하시는데 너무 많이 본 그림 같았다. 취향의 차이지 실력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심사평으로, 누군가에겐 마음에 깊이 와닿는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익숙하게 느껴진 무대로 다가올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또 차태현은 성악을 기반으로 정통 발라드 창법을 선보인 홍승민을 두고 정재형과 상반된 평을 내놓으며 심사에 입체감을 더했다. 창법에 날카로움이 없어 다소 클리셰처럼 들린다는 정재형의 평가와 달리, 차태현은 “그래서 저는 더 새로웠던 것 같다. 발성이나 창법이 성악 기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스타일이 아닌 복고풍 같은 느낌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하며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차태현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른 참가자 이예지의 무대에서 진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무대를 보며 제주도 바다와 아버지의 운전하는 옆모습이 떠오른다는 이예지의 선곡 이유가 겹쳐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자신과 딸의 순간들까지 스쳐 지나가 감동을 받았다며 “최고였다”는 아낌없는 칭찬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처럼 차태현은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탑백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단순히 합격과 탈락을 가르는 심사를 넘어, 참가자들의 가능성과 색깔을 짚어주고 그 안에서 성장의 길을 제시하는 모습은 차태현 특유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15:21
뮤직

‘박재범 보이그룹’ 베일 벗었다…롱샷, 대학축제서 깜짝 무대

가수 박재범이 제작한 신인 아이돌 그룹이 깜짝 베일을 벗었다. 박재범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매년 대학 축제에서 빠지지 않고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를 입증하듯 화려한 무대 매너와 좌중을 압도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특히 박재범이 기획한 신인 보이그룹 롱샷이 깜짝 등장, 신곡 무대를 선공개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제 무대에 올라 신곡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박재범은 행사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롱샷 공식 그룹 계정을 태그하며 멤버들의 사진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또 “#itsalngshotbutwelltakeit”(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도전하겠다), “#middlefingertothenorm”(평범함에 가운데 손가락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롱샷에 대한 패기와 포부를 드러냈다.앞서 박재범은 다른 대학 축제에서 자신이 기획한 보이그룹의 팀명부터 멤버 이름, 신곡, 멤버들의 얼굴이 가려진 사진 등을 맛보기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는 롱샷 멤버들을 직접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내년 1월 데뷔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롱샷은 박재범이 지난 2022년 설립한 모어비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오율∙률∙우진∙루이 4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1월 출격을 목표로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4:55
뮤직

히트 프로듀서 엘캐피탄, K팝 넘은 글로벌 DJ 도전장…워터밤 2025 무대 선다

음악 프로듀서 엘캐피탄(EL CAPITXN, 본명 장이정)이 일본 클럽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DJ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엘캐피탄은 지난 6월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아톰 클럽(ATOM CLUB)’에서 첫 해외 단독 DJ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POP 프로듀서에서 글로벌 DJ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됐다.엘캐피탄은 아이유, 플레이브, 싸이, 선미 등 국내 대표 K-POP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다수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특히 플레이브의 ‘여섯 번째 여름’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버추얼 아이돌 음악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엘캐피탄의 소속사 벤더스 관계자는 "엘캐피탄은 앞으로 본인만의 버추얼 제작과 다양한 버추얼 아티스트과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디제잉 쇼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실과 버추얼 아티스트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음악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프로듀서뿐 아니라 DJ로서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엘캐피탄은 오는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워터밤 2025 서울’ 무대에도 오른다. 이날 무대에는 카리나, 박재범, 후타, 프로미스나인, 전소미, NCT 텐, 로꼬, 이영지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5:21
해외축구

‘황의조 진짜 큰일 났다’ 3번째 강등 눈앞인데, 명단 제외→뛰지도 못했다…팀은 5연패 끊고 다시 ‘패배’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의 커리어가 꼬일 위기에 놓였다. 알라니아스포르가 또 졌다. 뛸 수 없었던 황의조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알라니아스포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튀르키예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 2024~25 쉬페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로 졌다.이날 황의조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간 받은 옐로카드가 쌓여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팀은 강등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6위에 자리했다. 쉬페르리그는 16~19위까지 네 팀이 강등된다. 알라니아스포르(승점 34)는 한 계단 위인 15위 시바스포르(승점 34)와 승점이 같다. 시바스포르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는 것도 위안거리다.다만 최근 흐름이 ‘최악’이다. 5연패 늪에 빠졌던 알라니아스포르는 지난 22일 삼순스포르를 꺾고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지만, 다시 트라브존스포르에 패하며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황의조는 커리어 세 번째 강등이 가까워졌다. 앞서 황의조는 성남FC,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에서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황의조 개인에게는 악재다. 황의조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모두 지난해에 넣은 득점이다. 어느덧 15경기째 침묵하고 있다.팀 내 입지도 서서히 줄어드는 형세다. 주전과 후보를 오가던 황의조는 지난 5경기에서 모두 벤치를 달구다가 후반에 투입됐다. 이 기간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이대로라면 알라니아스포르와 동행이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황의조와 알라니아스포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만료된다. 만약 팀 강등까지 겹친다면 그야말로 불명예 퇴단이 눈앞에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니아스포르는 내달 3일 카이세리스포르 쉬페르리그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선고했다. 다만 범행 전력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신상 공개나 취업 제한 필요성은 없다며 부과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4.29 05:37
해외축구

‘2025년 노 골’ 황의조, 꼬일 대로 꼬였지만 ‘활짝’…3번째 강등 눈앞+벤치 신세 계속→계약 만료 앞두고 반전 있을까

기나긴 부진 늪에 빠진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에게 반전이 있을까. 침묵을 깨는 게 우선 과제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황의조의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는 오는 22일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삼순스포르와 쉬페르리그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최근 기를 못 펴는 황의조에게 중요한 경기다. 골 가뭄을 끝낼지가 관전포인트다.지난해 알라니아스포르와 1년 계약을 체결한 황의조는 팀과 결별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성적은 저조하다. 올 시즌 그는 리그 24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는데, 모두 지난해 9~12월 사이 기록한 득점이다. 벌써 14경기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들어 골 맛을 보지 못했다.근래 들어 ‘주전’ 지위를 잃었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리제스포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4경기 연속 교체 자원으로 뛰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보드룸전에서는 27분 출전에 그쳤다.짧은 시간 내에 임팩트를 보여도 부족하지만, 보드룸전 성적은 저조했다. 황의조는 27분 동안 볼 터치 5회에 그쳤고, 슈팅은 단 한 번 때렸다. 패스 시도도 3회뿐이었다. 당시 팀은 0-1로 지며 5연패 늪에 빠졌다.지난 6일 보드룸전을 마친 알라니아스포르는 2주 넘는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 기간 반등을 위한 팀 훈련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의조 근황도 공개됐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지난 12일 소셜미디어(SNS)에 “삼순스포르와 경기를 위한 준비가 계속된다”고 적으면서 훈련 사진을 게시했다. 황의조가 활짝 웃는 얼굴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7일 올라온 게시물에는 최근 팀 행사에 참여한 황의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마냥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최근 강등권으로 추락했다.아슬아슬하게 강등권 위에 있었던 알라니아스포르는 직전 보드룸전 패배로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7위로 떨어졌다. 쉬페르리그는 한 시즌 4개 팀(16~19위)이 강등된다. 남은 7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황의조 역시 계약 연장 가능성이 더 작아질 전망이다. 황의조는 과거 성남FC, 지롱댕 보르도에서 강등을 경험했다. 이번에 팀이 강등되면, 커리어 세 번째 아픔을 맛보게 된다.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선고했다. 다만 범행 전력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신상 공개나 취업 제한 필요성은 없다며 부과하지 않았다. 김희웅 기자 2025.04.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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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마약 투약’ BJ 세야, 1심 징역 3년 6개월 선고 “재범 가능성 커”

집단 마약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 방송인 BJ 세야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지난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야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약물 중독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추징금 1억 5316만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마약류를 취급한 기간이 짧지 않고, 취급한 마약 종류가 다양하며 그 양도 상당하다”며 “일상적으로 별다른 제약 없이 마음껏 마약을 매수해 사용해 오는 등 어느 정도 반사회적 징표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또한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업무 관계자나 지인들에게 마약류 매수를 지시 또는 부탁하는 방법으로 빈번하게 마약류를 접해 왔고 결국 이 사건 공범으로 가담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고 판시했다.이어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비난의 여지가 적지 않다. 마약류 의존도가 매우 높고 재범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은 약물 의존성을 고백하며 극복하려는 노력과 재범을 하지 않을 것을 강하게 다짐하고 있다. 수사에도 적극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세야는 조직폭력배 출신 유튜버인 BJ 김강패에게 마약류를 건네받은 뒤 자신의 집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세야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1년6개월 전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 그때부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세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9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세야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후 경찰은 같은 달 20일 세야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 지난해 10월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세야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한편 세야에게 마약류를 건넨 혐의를 받은 김강패는 같은 해 9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강패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22:29
해외축구

황의조 유럽 커리어 끝장나나…집유 이후 서서히 사라졌다, 3분 출전 굴욕까지

황의조(33·알라니아스포르)가 소속팀에서 서서히 입지를 잃어가는 모양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딱 ‘3분’ 뛰었다.황의조는 지난해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했다. 반시즌 성적은 리그 8경기 1골.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에게 1년 계약을 내밀었고, 지난해 9월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황의조와 알라니아스포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석 달가량 남은 것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튀르키예 커리어가 끝날 가능성도 있다. 팀 내에서 서서히 존재감을 잃고 있는 탓이다.올 시즌 황의조는 리그 23경기(교체 출전 12회)에 나서 5골을 넣었다. 하지만 5골 모두 지난해 9~12월 사이에 기록한 것이다. 2025년 들어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출전 시간은 줄고 있다. 지난달 2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 쉬페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게 마지막 ‘풀타임’이다. 이후 3경기를 모두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다.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18분, 카슴파샤전에서는 45분, 가장 최근인 지난달 28일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는 딱 3분 뛰었다.황의조가 3분 뛴 안탈리아스포르전은 주앙 페레이라 알라니아스포르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첫 훈련에서 페레이라 감독 눈에 들지 못했거나, 근래 후보로 나왔던 터라 출전 시간이 유독 짧았을 가능성이 있다.문제는 재계약이 불투명한 분위기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황의조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세르히오 코르도바(8골)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다. 올 시즌 코르도바는 2155분, 황의조는 1040분을 소화했다.기록은 팀 내에서 준수한 편이지만, 주전 지위를 되찾는 게 현주소다. 시즌 종료까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이대로 튀르키예 생활이 끝날 수 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4위다.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 알라니아스포르(승점 31)는 2일 기준 강등권(16~19위) 마지노선인 16위 보드룸(승점 30)보다 단 1점 앞서 있다. 심지어 알라니아스포르가 강등권 3개 팀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다.팀이 강등되면 더더욱 재계약 가능성은 작아질 전망이다.알라니아스포르는 오는 6일 보드룸과 쉬페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가 피치를 밟을지 주목된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선고했다. 다만 범행 전력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신상 공개나 취업 제한 필요성은 없다며 부과하지 않았다.당시 황의조는 판결 뒤 법정을 나서면서 “개인적으로 축구 팬들한테 많이 사죄드리고 있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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