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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빌라 스타’ 원했던 토트넘·아스널, 재계약으로 영입 무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이 미드필더 부바카르 카마라(26·애스턴 빌라)를 두고 영입 레이스를 벌였던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8일(한국시간) “빌라의 스타 카마라가 이번 여름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지만, 이제는 그가 확실히 빌라 파크에 잔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지휘하는 빌라는 지난 2024~25시즌 EPL 6위를 차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최종전에서 패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친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새 시즌을 앞둔 빌라는 여러 유망주를 영입하는 등 신중한 여름을 보냈다. 매체는 빌라의 새로운 이적생보다 기존 자원들을 지켰다는 점을 주목했다.매체는 “빌라의 가장 큰 수확은 핵심 선수를 지켰다는 것이며, 그 중심에는 카마라가 있다”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미드필더 카마라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1골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42경기 1골. UCL에서도 10경기를 모두 뛰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대회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쳐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어 유용한 자원으로 꼽힌다. 지난 2022년 마르세유(프랑스)를 떠나 빌라에 입성한 이후 꾸준히 1군 무대를 밟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구단과 장기 재계약에 서명했다.매체는 “카마라는 아스널의 영입 후보에 확실히 올랐던 선수였다. 토트넘도 그의 영입을 위해 문의했지만, 빌라는 그와 2030년까지 재계약하며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라고 조명했다.카마라는 재계약 뒤 구단을 통해 “새 계약에 매우 기쁘다”며 “결정은 아주 쉬웠다. 내 가족도 버밍엄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도, 팀과 감독이 좋다.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카마라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50억원)에 달한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8:15
프로야구

벌써 두 명이나 짐을 쌌다, 계약 만료 앞둔 남은 사령탑 3인의 운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사령탑 가운데 벌써 두 명이나 짐을 쌌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4일 "홍원기 감독과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라고 발표했다. 2021년 키움 지휘봉을 잡은 홍원기 감독은 2022년 한국시리즈(KS) 준우승 이후 3년 재계약을 맺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잔여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키움은 전반기 27승 61패 3무, 승률 0.30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혜성(LA 다저스)의 해외 진출 속에 '1약'으로 분류됐던 키움은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까지 겹쳐 한때 3할 승률마저 무너지며 고전했다. 지난달 초에는 이승엽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물러났다. 구단은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라고 밝혔지만, 야구계는 사실상의 경질로 여기고 있다. 당시 두산은 승률 0.418로 9위였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4~5위 하려고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사령탑은 총 5명이었다. 이승엽, 홍원기 감독 외에도 LG 트윈스 염경엽, SSG 랜더스 이숭용,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재계약을 앞두고 성적 압박을 받고 있다. 벌써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첫해 LG의 오랜 '우승의 한'을 풀어줬다. '왕조 건설'을 목표로 내건 지난해 정규시즌 3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 초반에는 압도적인 기세로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전반기 선두 한화 이글스에 4.5경기 차 뒤진 2위로 마친 상태. LG가 최근 6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해 눈높이가 올라갔고,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우승 후보'로 꼽힌 만큼 KS 진출 여부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 감독' 타이틀을 가진 염경엽 감독은 올해 초 "LG에서 재계약한 감독이 거의 없지 않나. LG 감독을 맡았을 때 (임기인) 3년을 채우고, 재계약하는 감독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있었다"라며 "팀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해야 재계약도 할 수 있지 않나"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진만 감독과 이숭용 감독은 최소한 PS에 진출해야 재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부임 2년 차인 지난해 삼성을 9년 만의 KS 진출로 이끌었다. 전반기 막판 4연패에 빠져 승률 0.494(8위)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아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2년 계약을 맺은 이숭용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던 지난해 5위 결정전 패배로 고개를 떨궜고, 올 시즌 6위(43승 41패 3무)로 전반기를 마쳤다. 앞으로도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싸움을 벌여야만 한다. 이형석 기자 2025.07.15 14:30
해외축구

‘배신자’ 아놀드 데뷔전 분석한 영국 매체…“스페인어 언제 배운 거야?”

영국 현지 매체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동시에 입단하자마자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한 그의 학습 능력에 의문부호를 드러내기도 했다.아놀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 65분간 활약한 뒤 루카스 바스케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알 힐랄과 1-1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이 경기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특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아놀드의 레알 데뷔전이었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만 354경기 23골 92도움을 올린 원클럽맨. 하지만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레알로 이적했다. 그는 시즌 내내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고, 마지막 순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리버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레알은 아놀드라는 특급 오른쪽 수비수를 보강한 채 대회에 나섰다.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그를 조기에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약 억원)를 투자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아놀드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매체는 “아놀드는 경기 전반과 후반에 걸쳐 긍정적인 장면과 실수를 모두 보여줬다”라고 평했다.실제로 아놀드는 경기 초반 세 차례나 수비 위치에서 벗어나 상대의 측면 돌파를 허용했다.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듯 중원 지역에서 패스를 시도하다 뺏긴 장면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선제골 장면에선 번뜩이기도 했다. 아놀드는 살렘 알 다우사리의 패스를 차단한 뒤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는 호드리구를 거쳐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이어졌다.아놀드는 후반 전방까지 올라가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활약했다. 후반에는 패스 미스가 하나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전 골키퍼 셰이 기븐은 중계사 다즌(DAZN)을 통해 “아놀드의 볼을 다루는 능력은 모두가 잘 안다. 정말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수비에서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강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기력과 별개로, 매체는 아놀드의 스페인어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레알 입단식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소감을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뒤 중계사와 인터뷰에선 “경기를 뛴 후엔 집중해 영어로 말하기 어렵다”며 “2달 정도 준비했다.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데뷔전 소감에 대해선 “레알에서 데뷔할 수 있어 놀라운 날이었다. 거의 모든 선수가 꿈꾸는 순간”이라며 “정말 놀라웠다. 클럽과 계약한 순간부터 팬들의 지지를 느꼈다. 감동적이었다. 팬층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어 매일 실감 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2달 만에 스페인어를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1년은 걸렸을 거”라고 주장했다.레알은 오는 23일 파추카(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19 11:10
뮤직

‘데뷔 7주년’ 에이티즈 “재계약? 좋은 소식 전해드릴 것”

그룹 에이티즈가 데뷔 7주년 소감 및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에이티즈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에이티즈 여상은 “7주년 동안 함께 해준 에이티니에게 감사드리고, 같이 열심히 건강하게 활동해 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재계약 관련해 홍중은 “오랫동안 에이티즈가 어떻게 보여드릴 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머지 않아 좋은 모습과 좋은 소식으로 답변해드릴 수 있게 만들어보겠다”고 긍정 시그널을 전했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세 번째 이야기다.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포함해 다섯 곡이 수록된다.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는 13일 오후 1시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2 17:02
프로농구

'허훈 이적 나비효과'에 특급 가드 연쇄 이동...다음 시즌 판도 확 바뀐다

2025~26 프로농구 판도가 ‘허훈 이적 나비효과’로 크게 바뀌었다. 올 여름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는 허훈(30)은 지난달 28일 수원 KT를 떠나 부산 KCC로 이적했다. 리그 최고 가드인 허훈의 이적은 그 직후 주요 FA 가드들의 연쇄 이동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울 SK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선형(37)이 지난달 28일 KT로 자리를 옮겼다. SK는 다음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김낙현(30)을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그 결과 다음 시즌 KCC와 KT, SK는 팀 컬러가 크게 바뀐다. KCC는 이미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을 보유해 ‘슈퍼 팀’으로 불려왔지만, 그동안 경기를 풀어가는 포인트가드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게 큰 약점이었다. 이 자리에 허훈을 영입하면서 취약점이 해결됐다. 특히 화려한 스타들을 보유하고도 이들의 팀 플레이가 매끄럽게 돌아가지 않아 애를 먹었던 KCC에 이를 조율할 선수가 들어와 퍼즐을 맞춘 셈이 됐다. 허훈은 “우승하기 위해 KCC를 선택했다”고 했다. KT는 허훈이 나간 자리에 정상급 가드 김선형을 영입했다. 문경은 신임 KT 감독이 과거 SK 사령탑 시절 김선형과 10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합작했던 사이라는 점도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와 줘서 고맙다”면서 “허훈이 나가면서 어금니가 빠진 격이었는데, 그 자리에 완벽한 임플란트를 심었다”고 비유했다. KT는 수준급 포워드, 빅맨 자원을 보유한 팀이다. 속공에 능한 김선형과 포워드진의 호흡이 시너지를 터뜨린다면 다음 시즌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SK는 오랜 기간 팀의 중심이던 김선형을 내보내고 공격력이 좋은 가드 김낙현을 영입했다. 여기에 더불어 팀 내 FA 선수이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을 잔류시켰다. SK는 결정적으로 올해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외국인 센터 자밀 워니를 설득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포워드 알빈 톨렌티노를 새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SK는 김선형의 빈 자리를 충분히 메울 만한 전력 보강을 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 2025.06.01 15:56
해외축구

ESPN에서도 SON 이적설 조명…“사우디서 막대한 제안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3)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는 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여러 클럽들의 영입 대상”이라며 “이 구단들은 실력 있는 선수를 리그에 데려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제 시장에 진출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의 옵션 발동으로 인해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애초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거로 보였으나, 구단이 재계약 당시 보유한 옵션을 발동해 동행을 연장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계약 기간이 남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미 여러 차례 사우디행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7월 20일에 열린다. 33세의 손흥민은 많은 영입 타깃 중 하나가 될 거로 보인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팀인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과 결별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는 급여를 훨씬 초과할 가능성이 큰 제안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즉, 사우디에서 제안할 막대한 제안에 흔들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서 교체 출전,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토트넘 입단 후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흥민 개인 프로 커리어에서도 15년 만에 거머쥔 첫 우승이다. 과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손흥민의 시대에서 해냈다.다만 일찌감치 사우디 현지 매체에선 손흥민과 알 이티하드를 연결하며 이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2년 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로, ESPN에서 당시 그 이적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돈보다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한편 UEL 우승 후 귀국한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오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로 떠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에 출전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3:00
프로농구

전희철 감독 설득에 마음 돌린 워니, SK와 70만 달러에 재계약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1)가 지난 시즌 도중 밝혔던 은퇴 의사를 접고 다음 시즌에도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뛴다.SK 구단은 워니와 2025~26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워니는 KBL 최고 금액인 70만달러(약 9억6천만원)에 계약했다.워니는 2019년 KBL에 진출한 이후 SK에서만 뛰며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만 네 차례(2019-2020, 2021-2022, 2022-2023, 2024-2025시즌) 수상할 정도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2024~25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22.6점으로 리그 전체 1위, 리바운드는 11.9개로 2위에 오르며 SK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어 만장일치로 네 번째 외국 선수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는 2024-2025시즌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시즌 후 은퇴하겠다는 글을 블로그에 올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때 가족과 친지 여럿을 한 번에 잃은 워니는 가족과 함께하려는 의지가 커 은퇴를 고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SK가 창원 LG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4패로 져 통합우승에 실패하자 이달 19일에도 워니는 블로그에 "6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결별을 암시했으나 SK와 전격 재계약에 성공했다.SK 구단은 "워니가 시즌 종료 이후 구단과 전희철 감독의 설득에 마음을 바꿔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워니는 구단을 통해 "선수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었지만, SK의 진정성 있는 설득이 있었고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 등이 겹쳐 한 시즌 더 SK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재계약을 한 만큼 다음 시즌 SK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베테랑 가드 김선형을 수원 kt로 보낸 SK는 핵심 포워드 안영준에 이어 워니와도 재계약했으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던 가드 김낙현도 영입해 전력을 재구성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5.30 11:30
연예일반

아이들 “데뷔 때부터 ‘G’ 떼고 싶었다… 우리도 어색” [IS현장]

데뷔 7년 만에 ‘여자’(G)를 떨쳐냈다. 그룹 아이들은 더 넓은 세상으로 비상하겠다고 각오했다.아이들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위 아’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보 ‘위 아’에 대한 이야기부터, 그룹명을 리브랜딩하게 된 비하인드와 소감 등을 밝혔다.아이들은 지난 2018년 5월 2일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이후 데뷔 7주년을 맞아 팀명에서 ‘(여자)’를 과감하게 삭제했다. ‘아이들’이 된 그들은 어떠한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 아’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 이후 첫 신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연은 “데뷔 때부터 괄호 안에 ‘여자’가 붙는지 몰랐다. 나중에 잘하게 되면 ‘여자’를 떼자고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제 정말 저희의 이름을 찾은 기분이다. 또 재계약하고 새로운 앨범인데, 아이들이란 이름으로 시작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우기는 “영어로 표기할 때 여전히 실수한다. 우리도 아직 익숙해지는 과정 중에 있다. 대중도 우리의 새로운 출발을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위 아’는 전소연이 데뷔곡 ‘라타타’를 떠올리며 작업한 앨범이다. 전소연은 “사실 이번 앨범은 데뷔곡 ‘라타타’를 새로 부르고 싶어서 제작하게 됐다. ‘라타타’를 지금의 우리 모습으로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궁금했다”면서 “또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위 아’를 공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7:01
연예일반

“속이 다 시원”... (여자)뗀 아이들, ‘위 아’로 더 높이 비상 [종합]

그룹 아이들이 제2막을 열었다. 데뷔 7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이들은 신곡 ‘굿 띵’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는 아이들의 소감처럼 익숙하지만, 새로운 매력이 앨범 곳곳에 묻어난다. 아이들은 19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미니 8집 ‘위 아’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블랙요원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선글라스부터 순백의 드레스, 화려한 무늬의 탱크톱까지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이 된 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더 도드라지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2018년 5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써온 이름을 떨쳐낸, 과감한 도전이었다. 아이들은 “어떠한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한계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미연은 “데뷔 때부터 나중에 우리가 잘되면 꼭 괄호 안에 ‘여자’를 떼자고 했었다. 그래서 늘 우리 소개를 할 때도 ‘아이들’이라고 했었다”면서 “드디어 우리의 이름을 찾은 기분이다.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위 아’는 지난해 아이들 전원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아이 스웨어’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전소연은 “벌써 10개월이 흘렀다니 신기하다. 재계약 이후 첫 앨범이어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고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말했다. 우기는 “곡 장르부터 스타일까지 완전 대변신했다”면서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은 ‘굿 띵’으로,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인다. 리더 전소연이 작사, 작곡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굿 띵’ 뮤직비디오는 ‘엄지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굿 띵’ ‘홀리 몰리 시(Holy moly shhh)’라고 반복되는 가사가 중독성을 더했다. 전소연은 “‘굿 띵’은 아이들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노래”라면서 “2009년에서 2010년에 유행했던 오토튠을 전체적으로 갖고 왔다. 저희 나이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어린 세대에게는 색다름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지난 9일 선공개된 ‘걸 프렌드’ 역시 전소연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종합 차트, 한국 차트 1위 및 유튜브 일간 인기뮤직비디오 한국 1위, 글로벌 9위에 오르는 등 아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소연은 ‘걸 프렌드’에 대해 “3년전 ‘톰보이’ 활동 당시에 써 놓은 노래다. 당시엔 우리가 어리기도 해서 아껴놨다가 이제야 나오게 된 노래”라면서 “경험이 많은 언니들이 부르는 ‘걸 프렌드’ 가사를 집중해달라”라고 리스닝 요소를 짚었다. ‘위 아’는 ‘우리’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러브 티즈’,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체인’,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 ‘언스탑터블’,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슈화는 “데뷔 8년 차에 첫 작사다. 소연 언니가 ‘많이 도와줄게’라고 용기를 줬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작곡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혀 다음 챕터를 기대케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9 16:50
연예일반

아이들 우기 “데뷔 8년 차, 체력 안 좋아져… 재계약 후 실감” (살롱드립)

그룹 아이들 우기가 데뷔 8년 차가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장도연이 진행하는 웹 예능 ‘살롱드립’엔 그룹 아이들 멤버 민니, 우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니는 긱시크 패션을, 우기는 러블리한 의상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올해로 데뷔 8년 차가 된 아이들. 우기는 “실감 안 나긴하는데, 작년에 재계약하고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전 국민이 아이들의 재계약을 궁금해하지 않았냐?”고 묻자, 우기는 “재작년부터 주변에서 ‘재계약할 거냐?’고 많이 불어봤다. 여러 이슈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진짜 체력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요즘 데뷔하는 친구들이랑 10살 차이가 난다”며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아이들은 그룹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바꿨다. 이들은 오는 19일 미니 8집 ‘위 아’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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