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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집권 없나’ 과르디올라, 휴식 가능성 언급…“최대 15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향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최대 15년까지도 휴식을 취할 것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최근 스페인 매체 GQ와의 인터뷰에 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맨시티에서의 시기가 끝난 후에는 분명히 멈출 거라는 걸 안다”며 “이미 결정된 일이며, 아주 확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임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은 명장이다. 앞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는 등 최고의 사령탑으로 꼽힌다.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2년 전 11월 성적 부진에도 맨시티와 재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4~25시즌엔 맨시티 부임 후 처음으로 무관에 그치기도 했다. 앞서 맨시티를 떠난 뒤엔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번에도 스페인 매체를 통해 비슷한 발언을 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구체적인 휴식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마나 쉴지 모르겠다. 1년, 2년, 15년이 될 수도 있다. 맨시티에서의 시간이 끝나면 떠날 거다. 나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어 “2024~25시즌 거의 모든 원정 경기장의 관중들이 ‘넌 해고될 거야’라고 외쳤다. 어떤 직업도 6만 명이 동시에 해고되라고 요구하진 않는다”라고 돌아보며 “EPL에서 6번 우승하고 나면, 어느 순간 하락세를 그리게 된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다. 예상보다 늦게 왔지만, 한 번 닥치니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깊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맨시티 입장에선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가 시즌 초반 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한 것이 뼈아팠다. 그럼에도 리그 3위, UCL 토너먼트 탈락, FA컵 준우승 등은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시선이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우리가 12위로 끝난 건 아니었다”며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그렇게 나쁜 시즌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될 거다. 우승했을 때, 우리가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느끼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새 시즌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시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이 경험은 우리에게 가주 건강한 경험이었다. 성공은 때때로 사람을 혼란스럽게 한다. 이 경험은 향후 5년, 10년 동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시즌엔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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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 협상 진전 중” 현지 매체 깜짝 주장→‘선택은 선수의 몫’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와 손흥민(33·토트넘)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향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LAFC가 토트넘 주장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지만, 구단은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손흥민과 LAFC의 협상 소식은 지난 24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서도 나온 바 있다. 다만 당시엔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는 보도였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진 모양새다.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0년 동안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침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기회다.현재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에 참가 중이다. 오는 8월 3일에는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이 이 경기 이전에 손흥민을 매각할 경우, 상당한 상업적 수익을 잃게 된다. 앞서 현지 매체들도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그의 이적 시기를 8월 말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매체 역시 “한국 투어 이전에는 (이적과 관련한) 공식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런던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이번 시즌 그의 역할과 출전 시간에 대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거취에 대한 최종 선택지에 손흥민에게 달려 있을 거라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잔류시킨 후 자유계약으로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 33세 선수가 지금 새로운 도전을 원할 경우 그의 길을 막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LAFC와의 협상에 대해선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손흥민 영입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현재 손흥민 측과의 계약 조건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도 짚었다.한편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LAFC뿐만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꾸준히 그의 영입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년 전에도 알 이티하드 등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체는 사우디 소식통을 인용,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그의 영입을 위해 4000만 달러(약 550억원)에 추가 조건을 포함한 제안도 준비돼 있다”라고 주장했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라커룸 내에서도 인기가 높고, 경기장 안팎에서 크게 평가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그가 지금 떠나든 12개월 더 머무르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재차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7.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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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종신 계약" 페이커, 30대 앞두고 '4년 동행' 서프라이즈 선물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30대에도 T1 팬들의 곁을 지킨다. 이번 장기 동행으로 이상혁과 T1은 평생 동반자 관계를 굳히게 됐다.“전설로 남을 여정 기대”T1는 28일 공식 SNS에 “이상혁이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된 이상혁, 전설로 남을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T1은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재계약 발표 시점을 이번에는 확 앞당겼다. 전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오프라인 팬 행사 ‘T1 홈그라운드’에서 이 소식을 전했다. 숙적 젠지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까지 연파해 기분 좋게 귀가를 앞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었다.T1 관계자는 “시즌 중간에 재계약을 발표해 이상혁이 사실상 종신 계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은 작년 말부터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이 관계자는 또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팬들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T1 홈그라운드’를 활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기간 T1의 ‘발로란트’팀 ‘이주’ 함우주의 재계약 소식도 발표된 바 있다.해외에서도 곧장 반응이 나타났다.‘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겸 인기 스트리머 ‘캐드럴’ 마크 라몬트는 방송에서 “이상혁이 은퇴하면 e스포츠가 망한다고 걱정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가 은퇴를 안 한다면 어쩔 텐가”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도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29년까지 안전하다”거나 “놀랍지 않다. 이상혁은 여전히 잠재력 있는 루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상혁은 T1의 지분을 쥐고 있는 파트 오너인 만큼 재계약을 점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달 중순에는 T1이 이상혁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개발사 레드 씨 글로벌과 3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당분간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4년 장기 계약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20대 중반이 에이징 커브인 e스포츠에서 내년이면 30대인 이상혁의 기량은 여전하다. 2013년 T1 전신인 SKT T1에서 프로 데뷔해 12년간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꿈의 무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유일하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지난 27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는 국내 리그 LCK 첫 3500킬 금자탑을 쌓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로 이상혁을 선정했다. 롤드컵 3회 연속 우승 도전이런 이상혁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5~2016년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 무릎을 꿇었을 때 이상혁이 엎드려 눈물을 흘린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2023년에는 손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팀은 연패에 빠지고 경기 시청률도 뚝 떨어졌다. 하지만 곧장 털고 일어나 중국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2023~2024년 또 다른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기록을 썼다.올해 상반기도 T1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상혁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 대신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5인 체제를 무기로 내세웠다. 그러나 ‘제우스’ 최우제의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으로 구상이 깨졌다. 조 마쉬 T1 CEO의 선수 기용 개입 논란까지 터져 수습에 진땀을 흘렸다.숙적 젠지는 국제 무대를 휩쓸며 최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다.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EWC)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LCK에서는 19승 1패로 독주하고 있다.그랬던 T1이 다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지난 25일과 27일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를 차례로 누르며 13승 7패를 기록해 2위 한화생명e스포츠(15승 5패)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롤드컵 진출도 가시권이다.이상혁은 재계약 발표 후 ‘T1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LCK 그리고 롤드컵까지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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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 야망’→음바페·홀란 조합 원한다…단, 이 선수가 매각돼야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대체자로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신 팀의 주전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매각되는 시나리오가 우선시돼야 한다.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풋볼트랜스퍼스는 27일(한국시간)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로 홀란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매체 카데르 세나의 보도를 인용, “비니시우스와 관련한 긴장은 몇 달 전부터 고조되고 있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 수준의 계약을 원하지만, 레알은 그 요구를 거부하는 중이다. 이 와중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부터 대형 계약을 제안받은 상태”라고 전했다.비니시우스는 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에 레알은 2024~25시즌 중 그와 재계약을 추진한 뒤 구두 합의까지 해낸 거로 알려졌지만, 줄다리기가 길어지고 있다. 마침 비니시우스의 2025년 활약이 다소 잠잠하기도 했다. 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6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레알 입장에선 이런 줄다리기가 이어질 경우, 비니시우스를 매각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시장 가치는 1억 7000만 유로(약 2750억원)에 달한다.매체 역시 “만약 이 협상이 내년 여름까지 계속될 경우, 레알은 그를 매각할 방침을 세운 거로 알려졌다”면서 “이후 레알은 홀란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오랜 기간 홀란을 영입하길 원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경우 음바페가 선호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홀란이 중앙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홀란은 지난 1월 맨시티와 2034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매체는 “이 계약에는 2억 유로(약 324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거로 알려졌다. 이는 홀란이 레알로 향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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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800→1220억’ 디아즈, 리버풀 떠나 뮌헨행 전망…김민재와 한솥밥

콜롬비아 출신 윙어 루이스 디아즈(28)가 리버풀(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한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리버풀의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220억)에 달하는 이적료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선수단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인해 팀을 조만간 떠날 거로 보인다.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내내 디아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뮌헨의 6750만 유로(약 1100억원) 제안은 거절됐으나, 새로운 제시안을 꺼내 들어 이적 협상이 이어졌다.매체는 “리버풀은 디아즈를 시장 가치 수준이 아니라면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미 자렐 콴사(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등 이적으로 상당한 수익을 확보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디아즈는 리버풀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지만, 이적시장이 열리자 팀을 떠나길 원했던 거로 알려졌다. 마침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서 위고 에키티케, 플로리안 비르츠 등 다수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설까지 나오는 등 공격진 변화가 컸다. 기존 자원인 다윈 누녜스, 하비 엘리엇 등도 디아즈와 마찬가지로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마침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서 1순위로 꼽은 영입 후보들을 품는 데 실패한 상태였다. 비르츠는 리버풀과 계약했고,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도 영입 후보로 떠올랐으나, 그는 현재 여러 구단의 제시안을 기다리는 거로 알려졌다.다시 시선을 돌린 뮌헨은 디아즈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는 거로 알려졌다. 전방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 평가한 셈이다.한편 디아즈는 지난 2022년 1월 FC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이 투자한 이적료는 4300만 파운드(약 800억원)에 달했다. 디아즈는 리버풀 소속으로 공식전 148경기 나서 41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포함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등을 합작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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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KDB 등장…비공식 데뷔전서 3부팀에 충격 패배

케빈 더 브라위너(34·SSC 나폴리)가 하늘색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소화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3부리그 팀에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프리시즌 친선전을 통해 데뷔한 더 브라위너의 소식을 전했다. 2024~25시즌 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계약이 만료된 더 브라위너는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프리시즌 기간 나폴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10번을 달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도 단연 크다.매체에 따르면 ‘나폴리 더 브라위너’의 비공식 데뷔전은 23일 열린 아레초와의 친선전이었다. 아레초는 세리에 C(3부리그) 소속의 팀이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0-2로 충격패했다. 더 브라위너는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현지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전반 활약에 대해 느린 경기 템포와 팀 플레이 부족이라는 혹평을 전했다.또 매체는 현지 보도를 인용하며 “더 브라위너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까지는 여전히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더 나아질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팬들도 더 브라위너의 데뷔전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브라위너에겐 최고의 데뷔전이 아니었다” “어쨌든, 우리는 스콧 맥토미니 없이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걸 확인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뒤 “2024~25시즌이 진행되면서 재계약과 관련한 아무 일도 없자,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그러다 나폴리 등 여러 팀이 나타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나폴리의 프로젝트는 조합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어 “나는 지금 34세이고, 여전히 좋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증명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여기에 있는 거”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더 브라위너는 직전 소속팀인 맨시티에서 공식전 422경기 108골 1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각종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나폴리 역시 차기 시즌 UCL에 나서는 만큼, 더 브라위너 입장에선 친정팀과 마주할 가능성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3 15:07
해외축구

‘계약 만료까지 1년’ KIM 동료, 구단 측에 연봉 인상 기대…알폰소처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재계약을 앞두고 큰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거로 알려졌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1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1년 앞둔 여름, 프랑스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는 여전히 구단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구단과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다시 한번 재계약과 관련해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뮌헨은 주전 수비수인 우파메카노를 붙잡고자 하지만, 선수 본인은 세계 정상급 수비수의 연봉을 요구하는 거로 알려졌다.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만 4250만 유로(약 687억원)에 달한다. 당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던 뱅자맹 파바르(인터 밀란) 니클라스 쥘레(도르트문트)와 달리, 우파메카노는 큰 적응기 없이 팀에 안착했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대체 불가능한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팀에는 김민재,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이 있지만, 주전 경쟁에서는 우파메카노가 앞선 모양새다. 그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152경기 뛰며 5골 10도움을 올렸다.관건은 연봉이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아직 우파메카노가 원하는 수준의 제시를 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축구 선수들의 연봉 정보를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우파메카노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60억원). 이는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2500만 유로·405억원)과 격차가 크다. 수비수로만 범위를 좁히면 알폰소 데이비스(1500만 유로·240억원) 김민재, 타(이상 1200만 유로·195억원)보다도 적은 수치다.매체는 현 상황을 두고 “구단과 선수 간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은 앞으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지난해에야 계약 연장에 성공한 데이비스와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앞서 데이비스도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장기간 협상 끝에 재계약을 이룬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5:40
프로야구

'정규직 전환 자축포' 리베라토, ERA 0점대 필승조까지 무너뜨린 '정규직 파워' [IS 스타]

한화 이글스의 '정규직'이 된 루이스 리베라토가 정규직 전환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리베라토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7회 달아나는 2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 2사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리베라토는 상대 0점대 평균자책점(0.87) 필승조 손동현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손동현의 4구 126km/h 낮은 포크볼을 그대로 퍼올려 수원 구장 가장 깊숙한 곳인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리베라토의 시즌 3호포였다. 자신의 정규직 전환을 자축하는 홈런포였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지난 19일 팀과 2025시즌 잔여 기간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KBO리그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9, 2홈런, 13타점, 출루율 0.431, 장타율 0.561, OPS 0.992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게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다. 구단은 리베라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타선에서 기폭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에너지도 좋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려준다. 전문 중견수로 공수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정식 계약 직후인 19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두른 그는 20일 경기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리베라토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출루한 뒤 노시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7회엔 쐐기포까지 쏘아 올린 그는 9회에도 안타 후 채은성의 만루포로 홈을 밟으며 팀의 10-0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도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7.20 21:10
NBA

시카고, ‘서머리그 10.2점-6.2AS’ 가와무라와 투웨이 계약 체결

일본 출신 단신 가드 가와무라 유키(24)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시카고 구단의 발표를 인용, “시카고는 이날 가드 가와무라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는 자미르 영을 웨이브했다”라고 전했다.가와무라는 신장 1m73㎝의 단신 가드다. 지난 시즌까지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활약하다, 재계약에 실패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이번 여름엔 국가대표 차출 대신, 미국에 남아 2025 NBA 서머리그에 도전했다.서머리그에서 가와무라의 존재감은 빼어났다. 그는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출전해 평균 10.2점 2.4리바운드 6.2어시스트 2.2스틸이라는 호성적을 냈다. NBA에 따르면 서머리그 기간 경기당 평균 6.0어시스트와 2.0 스틸 이상을 기록한 건 가와무라를 포함해 단 3명이었다.투웨이 계약을 체결한 가와무라는 차기 시즌 NBA와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게 됐다. 투웨이 계약 선수는 최대 45일 동안 NBA 로스터에 등록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계약을 전환해 정식 로스터 합류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가와무라는 지난 2024~25시즌 멤피스 허슬(G리그)에서 24경기 평균 12.4점 7.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평균 어시스트 6위에 오를 만큼 경쟁력을 입증했다. NBA에선 22경기 평균 4.2분 동안 1.6점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NBA 진출 전에는 일본 B.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이 기간 167경기 출전해 평균 16.7점 3.0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경기당 19.5점, 8.4어시스트를 올려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그는 B.리그 베스트5에도 2차례 선정됐다.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기도 하다. 특히 가와무라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평균 20.3점 7.7어시스트를 기록해 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당시 대회에서 평균 20점과 7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건 가와무라가 유일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0 08:12
해외축구

‘3연속 골든글러브·트레블 주역’이 단 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32)이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그의 이적료로는 단 300만 유로(약 50억원)가 언급돼 눈길을 끈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맨시티 소속 골키퍼 에데르송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유로를 제시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에데르송은 지난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8년 넘게 활약 중인 주전 골키퍼다. 그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372경기 출전해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168회, 311실점을 기록했다. 골키퍼임에도 빼어난 패스 실력을 갖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추구하는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았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EPL 우승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3회, 잉글랜드 슈퍼컵 우승 3회 등을 품었다. 개인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에데르송은 EPL에서만 3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팀이 UCL 우승 포함 첫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을 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기량 하락의 시선을 받는다. 특히 빼어난 패스 실력 대비 평범한 선방 능력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맨시티가 불안한 뒷공간 수비로 흔들리는 사이, 에데르송의 약점이 더 두드려졌다. 특히 이달 끝난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경기에선 6개의 유효슈팅 중 단 2개만 선방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4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고, 맨시티는 연장 접전 끝에 3-4로 져 조기에 짐을 싸야 했다. 당시 알 힐랄 골키퍼 야신 부누가 11개의 선방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이제는 결별할 시기가 된 것일까. 에데르송은 지난 2021년 맨시티와 5년 장기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 계약이 2025~26시즌 뒤 끝난다. 맨시티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적기다. 과거 맨시티는 에데르송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시장 가치는 한때 7000만 유로(약 1130억원)에 달했는데, 19일 기준 2000만 유로(약 325억원)로 하락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떠날 경우 제임스 트래포드(번리)를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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