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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린마더스클럽' 추자현, 경찰에 꼬리 잡혔다..비극적 엔딩

경찰에게 덜미를 잡힌 추자현의 도피 생활이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 15회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의 추격을 받던 추자현(변춘희)이 결국 꼬리를 잡히면서 비극적인 엔딩을 맞이했다. 앞서 남편 임수형(오건우)의 기행이 발각되면서 배신감에 휩싸인 장혜진(김영미)은 그의 범행을 증명할 결정적 증거를 제시했다. 이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이요원(이은표)에게 아들 정시율(동석)의 말문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될 선물을 남기며 ‘상위동’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그런가 하면 ‘주사 아줌마’ 추자현을 향한 경찰들의 수사는 조금씩 진전되고 있었다. 그녀의 정체를 모르는 이요원은 이혼을 준비하는 추자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얼떨결에 끼게 된 주민경(박윤주)도 그간의 오해를 풀고 다시금 관계를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돈이 급했던 추자현의 남편 최덕문(김주석)은 결국 약물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김주석과 나현우(장원태)의 거래 현장에 우연히 휘말린 추자현은 급하게 자리를 떴지만 그들이 미처 줍지 못한 약병이 이요원과 주민경의 손에 들어가면서 도피 생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이요원과 주민경은 추자현의 실체에 심란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을 확인하겠다는 일념으로 추자현의 친정으로 향한 이요권과 달리 주민경은 고민 끝에 ‘주사 아줌마’의 정체를 형사 최재림(정재웅)에게 증언했다. 형사들의 표적이 된 추자현은 아이들의 걱정에 설움을 토해냈고 궁지에 몰린 엄마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이요원은 그녀의 간절한 외침을 뿌리치지 못했다. 이요원은 형사이자 남편인 최재림의 눈을 피해 급전을 마련해주는 것은 물론 병원에 누워 있는 친정 부모님과의 만남까지 주선하며 추자현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한 추자현은 뜨거운 포옹으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요원은 추자현에 대해 묻는 남편 최재림에게 태연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의 의심 어린 시선을 피할 수는 없었다. 믿었던 아내가 범인의 도피를 도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배신감에 빠진 최재림은 서둘러 추자현의 뒤를 쫓았다. 전화를 받지 않는 추자현을 구하러 직접 출동한 이요원은 출국 수속을 밟으려던 추자현 가족을 데리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엄마들의 등쌀에 떠밀린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지만 턱 끝까지 쫓아온 형사들로 인해 이를 달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결국 경찰에게 덜미를 붙잡힌 이요원과 추자현은 제자리에 못이 박힌 듯 바쁜 발걸음을 멈췄다. 자신을 향한 남편의 실망 가득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요원은 망연자실한 추자현을 감싸며 최재림에게 맞섰다. 과연 아슬아슬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최종회를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6 08:27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주민경 카메라 밖에서도 진한 워맨스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다섯 엄마의 쉬는 시간이 포착됐다. 초등 커뮤니티 엄마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진한 워맨스로 매회 화제를 부르는 JTBC ‘그린마더스클럽’의 다섯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담긴 비하인드가 9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대화를 나누는 엄마들의 환한 미소부터 모니터링에 집중한 프로페셔널함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포착됐다. 신입맘 이요원은 공부가 제일 쉬웠다던 극 중 캐릭터 이은표처럼 카메라 밖에서도 대본에 몰두해 있는 모습이다. 변춘희 역의 추자현 역시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다. 스태프들과 의견을 나누며 화면에 빠져든 눈빛에서 ‘타이거맘’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특히 이요원과 추자현은 극 중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다. 이에 긴장감을 그대로 녹여내기 위해 대본을 보며 서로 한 장면 한 장면 세심히 맞춰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촬영 중간 캐릭터를 내려놓고 유쾌한 본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도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대본을 손에 쥔 채 서로를 끌어안은 주민경과 윤경호(이만수 역)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해 분위기메이커 주민경 패밀리의 하루를 그대로 전한다. 깨어있는 엄마를 자처하는 김영미를 연기하는 장혜진은 교실 밖 창문을 통해 브이 포즈를 하며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아웃사이더맘 서진하로 변신한 김규리는 극 중과 달리 해맑은 웃음을 보인다. ‘그린마더스클럽’의 상징인 녹색 유니폼을 입고 노란 깃발을 든 상위동 엄마들은 위풍당당한 자태다. 살벌한 초등 커뮤니티 속에서 이들이 다시금 관계를 회복하며 진한 워맨스를 완성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끈끈한 케미스트리가 만나 완벽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그린마더스클럽’은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9 17:17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주민경의 워맨스

‘그린마더스클럽’의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무서운 저력을 뽐내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요원(이은표 역), 추자현(변춘희 역), 김규리(서진하 역), 장혜진(김영미 역), 주민경(박윤주 역)까지 다섯 배우들의 변신이 수, 목요일 밤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것. 먼저 이요원은 등 떠밀리듯 ‘상위동’에 입성한 후 온갖 고초와 고난을 겪으며 레벨 업 중인 이은표의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친구이며 영원한 라이벌 서진하(김규리 분)과의 불편하고 미묘한 관계성으로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서진하의 죽음으로 인해 동네에서 추문에 시달리게 된 것도 모자라 아이마저 희생양이 될 순간에 놓이자 온순하던 이은표는 억눌렸던 분노를 표출했다. 뻔뻔하게 거짓말을 일삼는 변춘희 앞에서 “가만두지 않을 거야. 자근자근 밟아 버릴 거야, 죽여 버릴 거야”라며 전면전을 선포, 또 한 번 달라진 이은표를 만나볼 수 있을 조짐이다. 이어 추자현은 ‘상위동’ 초등커뮤니티의 1인자로 군림, 조용하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변춘희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감탄을 자아낸다. 말 한마디로 좌중을 휘어잡는 리더십은 추자현이 가진 본연의 오라(Aura)와 맞물려 더욱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특히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서라면 아군도 적도 없이 공격하는 변춘희의 비정한 면모가 소름 돋게 한다. 어제까지 친하게 지내던 이은표를 ‘상간녀’로 모는가 하면 제 아이가 동석이를 모함하는 일을 꾸몄어도 진실을 덮으려고 하는 등 철저히 자기 본위로 행동하기 때문. 앞으로 추자현이 담아낼 변춘희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규리는 예민하고 불안정한 아티스트이자 엄마 서진하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했다. 한 없이 밝은 체 하다가도 한 순간에 무너질 정도로 종잇장처럼 얇고 기복이 심한 서진하의 일상은 보는 이들에게마저 살얼음판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오랜 친구인 이은표에게 “내가 너 진짜 좋아하는 거 알지”라면서 겉으론 서슴없이 애정을 표하지만 그녀가 가진 것을 제 것으로 빼앗고 아무렇지 않게 웃는 낯으로 치부를 공격하는 서진하의 진심은 혼란을 유발, 간담이 서늘한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죽음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서진하의 존재감은 아직도 ‘상위동’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바,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키로 활약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게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는 데뷔 초 풋풋했던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모습으로 깊이 있는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서 그녀들의 성장을 절로 체감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칸디 맘’ 김영미 역의 장혜진과 ‘알파맘’ 박윤주로 분한 주민경의 생활감 넘치는 리얼한 열연은 작품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에 갇힌 김영미와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비굴할 정도로 본인을 낮추는 일도 마다치 않는 박윤주, 그들은 실제 일상에서 만나본 것 같은 기시감을 안겨주며 ‘상위동’ 엄마들의 인간군상에 다채로움을 더한다. 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21:00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김규리 충격적인 죽음…의심을 피할 자는 아무도 없다

김규리의 죽음으로 ‘상위동’ 모든 이들이 의심의 대상에 올랐다.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서진하(김규리 분)의 사망 사건에 ‘상위동’ 일대가 발칵 뒤집어졌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진하의 죽음에 일조하거나 방조한 이들을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다. 먼저 이은표(이요원 분)는 ‘상위동’에서 서진하와 만난 이후 가장 큰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과거 학창시절부터 프랑스 유학길에서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앙금은 재회 후 결국 터져버렸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우정은 소강과 분란을 반복하던 중 서진하가 이은표에게 자신의 전시회 서문을 부탁하며 사이가 다소 회복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전시회 당일 사람들 앞에서 무해한 얼굴로 수치를 주는 서진하에 이은표는 더 이상 믿을 수 없어진 친구를 향한 진심을 토로했다. 이어 서진하는 자신의 남편 로이(최광록 분)과 그의 전 여자 친구인 이은표가 부적절한 관계라고 오해하며 은표에게 전화로 폭언을 쏟아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했다. 이후 이은표는 아파트 바닥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서진하를 발견한 첫 목격자가 된다. 서진하의 사망 이후 ‘타이거 맘’ 변춘희(추자현 분)의 행동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춘희는 초등 커뮤니티 내에서 서진하와 가까워지고 싶어 했으나 틈을 주지 않는 진하에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다. 그런 춘희가 늦은 밤 의문의 가방을 들고 찾은 장소에서 서진하와 대면했다는 점은 정황을 의심스럽게 한다. 이어 서진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그는 집에서 무언가를 다급히 숨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진하와 죽기 전 만났다는 것을 숨기고 혼란스러운 진술로 이은표를 의심하려는 변춘희가 감추려는 진실은 아직 예측할 수 없다. 그런가 하면 서진하의 남편 로이 역시 의심의 눈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진하와 심하게 부부 싸움을 한 뒤 그런 참극이 벌어졌기 때문. 게다가 다툼 중 서진하가 내뱉은 “그래서 나만 두고 도망가려고?”란 말도 이들의 틀어진 관계를 암시한다. 이 밖에도 서진하의 사고 현장을 찍던 이웃이자 감독 오건우(임수형 분), 그런 남편을 묵인해주며 겉으론 입바른 소릴 하는 김영미(장혜진 분), 맘 카페에 악플을 남기던 박윤주(주민경 분) 등 모두에게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과연 서진하가 죽던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충격적인 사망에 뒤집힌 ‘상위동’의 앞날은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0:46
연예

'그린마더스클럽' 김규리 사망에 이요원-추자현 갈등 4% 자체 최고

아웃사이더맘 김규리의 사망으로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거대한 파란이 몰아쳤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 6회 시청률은 수도권 4%, 전국 3.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규리(서진하) 사망 사건이 돈독했던 이요원(이은표)과 추자현(변춘희) 사이까지 갈라놓으면서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분열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밤 살벌한 싸움 끝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김규리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 이요원은 죽음의 원흉이 자신인 것 같은 죄책감에 몸부림쳤다. 그런 이요원을 달래주던 추자현도 김규리와 은밀하게 접촉했던 만큼 의심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 하지만 김규리 부부와의 과거를 모두 고백한 이요원과 달리 추자현은 그녀를 만났다는 사실을 감추며 물음표를 남겼다. 아웃사이더맘 사망 사건은 두 엄마 뿐만 아니라 상위동마저 뒤흔들었다. 그녀를 향한 악플을 달던 주민경(박윤주), 추자현과 김규리의 만남을 본 윤경호(이만수)는 서로 다른 이유로 초조함에 시달렸다. 그녀의 죽음이 공동체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주장하던 장혜진(김영미)은 죽은 김규리를 몰래 촬영하는 남편 임수형(오건우)을 모른 체하는 이중성을 보였다. 상위동의 모든 인물이 수상한 상황 속 이요원의 남편 최재림(정재웅)은 수사를 계속하던 중 아내가 김규리와 대학 동창이었다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접했다. 남편의 다정한 위로에도 죄의식을 떨칠 수 없었던 이요원은 김규리가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 둘 곳 없는 외로운 처지라는 사실을 알고 친구에 대한 미안함에 줄곧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규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마주친 사람이 추자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녀를 향한 의구심이 고조됐다. 이 사실을 들은 이요원은 자신의 집으로 잘못 배달온 추자현의 우편 속 '죽어서도 너의 악행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는 살벌한 편지를 떠올렸다. 이요원의 추궁에 추자현은 되레 김규리가 죽기 전 남편 로이(루이)와 이요원의 불륜을 의심, 그로 인해 죽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쏘아붙이며 그녀를 두렵게 했다. 아웃사이더맘 사망으로 온 동네가 시끄러운 가운데 상위동 엄마들의 목표인 거성대 영재원 시험 결과도 발표됐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이요원에게 주민경은 자신의 딸 수인과 이요원의 아들 동석은 붙고 추자현의 딸 유빈은 떨어졌다는 뜻밖의 결과를 전했다. 사망 사건은 잊고 합격의 기쁨에 젖은 두 가족과 달리 추자현의 집에는 짙은 침울함이 서렸다. 집안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사들고 올라가던 최재림은 여러모로 심란한 추자현과 마주쳤다. 결국 추자현은 자신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김규리의 자살 원인을 남편과 대학 동창의 불륜 때문인 것 같다고 증언했다. 최재림이 추자현이 언급하는 대학 동창이 자신의 아내 이요원임을 알아챈 순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세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서로를 향한 혼란으로 가득한 이요원, 추자현, 최재림의 시선 교차를 끝으로 6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불륜 누명을 쓰게 된 이요원은 남편 최재림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절친했던 친구를 저버리면서까지 추자현이 지켜야 할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린마더스클럽' 7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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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교육열 반짝 불타오르는 복수심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초등 커뮤니티 엄마들을 향한 반격을 시작한다.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에는 신입맘 이요원(이은표)이 자신을 무시했던 초등 커뮤니티의 엄마들과 열등감의 대상이었던 김규리(서진하)를 이길 비장의 무기를 꺼낸다. 앞서 이요원이 상위동의 교육열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사 결심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기교육이 기본인 상위동에서 선행학습은 물론 가정학습도 진행하지 못한 아들 동석이 진도를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 여기에 같은 반 엄마들로부터 "급이 안 맞는다"라는 멸시까지 받은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동네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런 가운데 이요원의 이사 계획에 변수가 발생했다. 사고뭉치인 줄만 알았던 아들 동석이 상위 0.01%에 들어가는 영재라는 것.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사실을 들은 이요원의 눈빛에 놀라움과 함께 또 다른 결연한 감정이 엿보인다. 이와 함께 추자현(변춘희), 주민경(박윤주)과 함께 상위동 엄마들과 어울리고 있는 이요원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처음 상위동에 입성했을 당시의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고 완전히 초등 커뮤니티의 분위기에 녹아든 그녀의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들은 앞서 영재학급 폐지를 주장했던 김규리와 스칸디맘 장혜진(김영미)에 대항하기 위해 이전의 갈등은 잊고 동맹을 결성한다. 무엇보다 김규리는 늘 이요원의 열등감을 자극하던 대상이었기에 아이 문제에서만큼은 결코 질 수 없는 터. 과연 이요원이 김규리를 이기기 위해 꺼내든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좀처럼 엄마들과 어울리지 않던 아웃사이더맘 김규리가 갑작스레 초등 커뮤니티에 뛰어들면서 추자현을 중심으로 한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짐작된다. 늘 상위동 엄마들과 거리를 두던 김규리가 초등 커뮤니티에 발을 들인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SLL 2022.04.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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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신입맘' 이요원 JTALK(제이톡) 최초 공개

‘신입맘’ 이요원의 JTALK(제이톡)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신입맘’ 이요원(이은표)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전해 13일 방송될 3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극 중 떠오르는 교육 특구에 막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배우 이요원은 ‘그린마더스클럽’에 대해 “다섯 엄마가 학부모로 만나 여러 가지 사건들로 얽히고설키면서 그 속에서 다섯 여자가 성장하고 관계를 맺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이고 일상적이고 밝은 걸 해보고 싶었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고 색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프랑스 유학파 이은표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은표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는 아니다. 본인의 꿈도 있고 야망도 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프랑스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엄마 이은표(이요원)조차 ‘상위동’의 엄청난 교육열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터. 이에 대해 이요원은 “‘나는 저렇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휩쓸려 가다가 은표도 변하게 된다”고 답해 이은표의 색다른 변화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초등 커뮤니티 속 다른 엄마들과의 케미스트리도 궁금해지는 상황. 이요원은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배우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다”며 추자현(변춘희), 김규리(서진하), 장혜진(김영미), 주민경(박윤주)과의 끈끈한 팀워크를 뽐냈다. 특히 “주민경 배우가 실제로 프랑스에서 미학을 공부한 친구여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극 중 이종사촌으로 만난 배우 주민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전 남자친구 루이(로이)와 현 남편 정재웅(최재림)에 대해서는 “두 분 다 드라마는 처음인 것 같은데 실제 성격과 극 중 성격이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드라마가 캐스팅을 잘한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두 배우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인물의 서사에 훨씬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이렇게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배우들처럼 ‘상위동’ 속 엄마들의 관계도 점차 변화가 예상된다. 앞서 2회에서는 엉망진창인 첫인상을 남겼던 변춘희와의 관계부터 오랜 악연이었던 서진하와의 사이까지 격동의 변화를 보여줬다. 이에 과연 앞으로 세 엄마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떻게 변주할지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이요원은 극 중 이은표, 서진하(김규리)에 대해 “풀릴 듯하면서 약간 정체되는 것 같다가 마지막에 모든 것이 드러난다”며 갈수록 악화되는 두 친구의 사이에 숨겨진 무언가를 암시해 물음표를 남겼다. 이와 함께 조금씩 화해의 조짐이 보이는 이은표, 변춘희(추자현)의 관계는 “각자 학부모의 입장이다 보니 선을 지킨다. 그런 갈등이 계속 나온다”며 또 한 번의 갈등을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이요원은 “한 번 보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드라마니 끝까지 많은 시청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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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 오랜 악연 김규리 향한 미묘한 눈빛

'그린마더스클럽' 엄마들의 극과 극 온도차가 포착됐다. 오늘(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그린마더스클럽' 2회에는 상위 초등학교 수업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신입맘 이요원(이은표)이 교육열이 치열하기로 소문난 교육 특구 상위동에 이사하면서 파란만장한 입성기가 펼쳐졌던 상황. 백지와 같은 상태로 상위동에 들어온 이요원은 엄마들 사이에 겉도는 기름과 같았다. 또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 실세 중의 실세 타이거맘 추자현(변춘희)에게 말실수를 한 것도 모자라 아들 동석이 추자현의 딸 유빈이의 바이올린을 부수는 등 초반부터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이방인으로 낙인 찍혀 상위동 생활이 순탄치 않아 보이는 가운데 공개 수업에 참관한 이요원의 표정이 밝지 않다. 심상치 않은 과거 인연을 예고했던 친구 김규리(서진하)와 남편 로이(루이)를 마주한 이요원의 눈빛은 싸늘하게 가라앉아 있다. 이에 반해 김규리는 재회 할 때부터 그랬듯 이요원을 향한 친근감을 감추지 않고 온 몸으로 드러내 두 사람의 사뭇 다른 반응이 더욱 호기심을 부추긴다. 여기에 이요원의 옛 기억을 들추게 한 남자 로이의 등장까지 세 남녀의 관계에 위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늘 당당하고 군림하는 오라(Aura)가 돋보이는 추자현의 자태가 눈에 띈다. 무엇보다 엄마들 사이에서 한 곳을 지긋이 응시, 그녀가 바라본 쪽에 있는 대상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스칸디맘 장혜진(김영미), 알파맘 주민경(박윤주)도 공개 수업에 참석, 자신의 아이에게 한껏 주위를 기울이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방법은 제각기 달라도 제 자식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상위동 엄마들의 공개 수업 현장에선 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SLL 2022.04.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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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물세트 같다”…베테랑 배우들이 그리는 5母 5色 ‘그린마더스클럽’ [종합]

엄마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간 엄마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들이 견제와 욕망을 주로 다뤘다면, ‘그린마더스클럽’은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엄마들의 워맨스를 조명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오늘(6일) 오후에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라하나 감독,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참석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의 연출을 맡은 라하나 감독은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작가님이 대본 작업을 굉장히 오래 하셨다. 보통 작업하다 보면 대본을 편하게 쓰기 위해 실제 배우들과 매치해서 써 내려 가지 않냐. 그때 작가님이 상상했던 배우들이 모두 여기에 앉아 있다. 이렇게 출연해주신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학부모, 아이들의 교육을 다룬다는 점에서 JTBC ‘SKY 캐슬’, tvN ‘하이클래스’를 연상시킨다. 이에 라하나 감독은 “아이의 교육을 다룬 이야기라 처음에는 기존에 잘 만들어진 드라마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결이 조금 다르다. 시청자들이 ‘저런 세상이 있구나’가 아닌 ‘실제 내 이야기구나’라는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추자현은 극 중 완벽한 플랜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타이거맘’ 변춘희 역을 맡았다. 추자현은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감독님과 작가님 미팅 후 두 분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저에게까지 전달이 됐다. 이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하는 것에 설렘이 컸다. 부족하지만 역할에 맞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이요원은 극 중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를 연기한다. 이요원은 “이은표는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2인자로 살아가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 여자가 아이 엄마가 되어 이 집단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섯 명의 여자들이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현실감 있고 재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추자현과의 연기 호흡을 묻자 “자현 언니는 워낙 베테랑이고 너무 잘하기 때문에 첫 촬영부터 변춘희였다. 다른 분들도 첫 촬영을 하는데 내가 대본에서 읽었던 그 사람이었다. 캐스팅도 찰떡이었고 연기도 잘해주셔서 나도 은표에게 더 쉽게 빠져들 수 있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추자현은 “대본을 보며 상대 배우가 어떻게 할지 예상하고 준비를 하는데 요원 배우는 내가 생각했던 이은표 그 이상이었다. 변춘희와 이은표는 모든 것이 극과 극이다. 보통 상대가 너무 다를 때 케미스트리가 예상이 안 되는데, 너무 다르니까 연기를 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를 키우는 ‘아웃사이더맘’ 서진하 역은 김규리가 맡는다. 아직 싱글인 김규리는 동료 배우들과의 수다를 통해 ‘엄마’ 역할에 대해 간접 체험했다고. 김규리는 “나누는 수다 속에 내가 필요했던 정보들이 있었다”며 “엄마가 내 아이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하고, 엄마는 다른 사람들과 이런 점이 다르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장혜진은 아이와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스칸디맘’ 김영미 역을 연기한다. 장혜진은 “배우들의 연기가 탁월하고 눈부시다. 예고편에서도 연기에 빠져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엄마가 어떻게 키워야 하겠다는 것과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 건 다른 문제다. 촬영하면서 반성도, 공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알파맘’ 박윤주 역할에는 주민경이 활약한다. 다섯 엄마 중 막내인 주민경은 “사실 상견례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우쭈쭈’를 많이 해주셨다.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보육 받는 느낌으로 현장에 있었다. 그렇게 행복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라하나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며 “엄마로 관계 맺는 사람들이 어떤 일들을 겪으며,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어떤 과거나 비밀이 있는지를 다루는 이야기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빠져들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요원은 “우리 드라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박스를 열었을 때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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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더스클럽' 장혜진 "12살 어린 임수형, 연하남 매력 알게 돼"

배우 장혜진이 상대역 임수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 역할 뿐 아니라 아빠 역할 역시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장혜진은 "상대역인 임수형 배우가 12살 연하다. 찍으면서 '이런게 연하 남편의 매력이구나' 알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아이들 연기 보면서 '연기는 저렇게 살아있어야 하는데' 하면서 매 순간 집중하고 있어야 하고 매순간 생동감 있어야 하는데 내 연기가 식상했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엄마들과 다른 교육관을 갖는 인물이다.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밌었다. 엄마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고 그 사이의 남편들의 이야기,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흥미진진하다. 감독님과 단막극 찍었어서 믿음을 가지고 임했다. 우리도 보면서 빠져들었다. 시청자 분들은 더 깊이 빠지실 거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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