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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다크비 한해리준, ‘보플2’ 47위로 생존... “사실 포기하고 싶었다”

그룹 다크비의 멤버 한해리준이 ‘보이즈 2 플래닛’의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47위로 생존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지난 14일 방송된 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서는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이 진행됐다. 첫 등장부터 독보적인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던 한해리준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47위로 생존하며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한해리준은 ‘보이즈 2 플래닛’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계급 결정전에서 피원하모니의 ‘백 다운’을 선곡해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과시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그 결과 최고 등급인 올스타를 받으며 실력파임을 증명했다.실력뿐만 아니라 인성 또한 빛났다. 시그널송 테스트를 앞두고 진행된 연습에서 한해리준은 다른 연습생들을 돕기 위해 자처해 선생님 역할을 했다.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고, 한해리준은 뛰어난 실력과 성실한 태도로 ‘2스타’를 획득했다.이어진 1대 1 계급 배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한해리준은 동방신기 ‘라이징 선’ 1팀의 메인 댄서이자 서브 래퍼로 무대에 올라 팀의 중심을 잡았다. 다크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곡의 하이라이트인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한해리준의 무대는 방송 직후 ‘퍼포먼스 장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 매 무대마다 한계 없는 실력을 선보인 한해리준의 열정을 지켜본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 47위로 생존했다.발표 후 한해리준은 “진짜 솔직히 말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것 같다”라며 “제가 진짜 정말 의지하고 좋아하는 형인 희찬이 형 몫까지 더 열심히 해서 무대에서 더 빛날 수 있게 잘해보도록 하겠다, 한 번 더 기회를 준 우리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2:52
예능

[TVis] 최설아 “12년째 병원 근무…개그 열정 안 꺼져” 눈물 (‘1호가’)

코미디언 최설아가 신경외과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이하 ‘1호가’) 최설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설아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설아는 12년차 직장인이라고 밝히며 “제가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 놀라실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서 코디네이터 실장으로 있다”며 구체적으로 “신경외과 척추, 관절, 디스크와 관련된 업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전 9시에 근무를 시작해 오후 7시에 퇴근한다. 야간에는 오전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한다”며 “쉬는 날에는 ‘1호가 될 순 없어’ 촬영한다”고 이중생활을 전했다. 아울러 “수입이 유동적이다. 그렇다 보니 남편에게 수입을 달라고 하면 개그를 포기하거나 부담을 느낄 것 같아서 수입은 따로 관리하고 있다”며 “제 마음은 개그를 포기한 줄 알았는데 그 불이 꺼지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다. 최설아는 코미디언 조현민과 3년 6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현재 결혼 11년차다. ‘1호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23:05
산업

세븐일레븐 롯데, GS25 LG·한화...프로야구 협업 상품 출시

편의점 업계에서 프로야구 협업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열쇠고리)이 들어간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준비했다. 이 상품은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나초코바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롯데자이언츠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아몬드 2개가 들어있다.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원정 유니폼 34종 중 1종과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가 들어있다.앞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도 석 달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스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가 IP(지식재산권) 기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야구 콘텐츠 상품을 유통가에서도 주목한다"며 "최근 야구장 직관 가방 꾸미기 열풍을 고려해 이번 스낵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LG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한화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GS25는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천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09:04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10대를 사로잡은 60대…김장훈, 30년 롱런의 신비로움

1020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60대 가수가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따금 ‘반짝’하고 나타나는 어르신 캐릭터가 아니다. 그렇다고 어린 척, 요즘 감성에 맞추려고 부단히 애쓰면서 생겨난 인기도 아니다. 1991년 데뷔할 때나, 63세인 2025년이나 한결같이 ‘날 것’ 그대로 34년을 활동해온 김장훈의 이야기다.김장훈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광경은 K팝, 나아가 한국 가요사 전체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단순히 ‘롱런’이란 설명으로 부족한, 공식 밖의 모습이다. 가수와 팬은 함께 나이를 더해가며 화려했던 시절 주변에서 추억과 정서가 교환되기 마련인데, 김장훈은 정반대다. 오히려 10대, 20대 팬층이 급증하면서 인기 유튜브 채널과 예능 프로그램에는 단골 손님으로 등장한다. 매번 조회수는 기록적 수치를 나타낸다. 심지어 군 위문공연에서조차 웬만한 걸그룹보다 더 뜨거운 환호, 떼창이 이어진다.이처럼 유례없는 현상은 ’숲튽훈’이 시작점이다. 6년 전 등장한 이 닉네임은 이름의 한자 모양을 한글로 바꿔 부르면서 널리 퍼졌다. 초기에는 조롱이자 멸칭이었다. 성대결절로 인한 잦은 음이탈, 극단적 고음 등을 놓고 대중은 웃음거리로 소비했다. 가수로서는 치명적인 가창력 논란이었다. 나아가 닭울음소리에 비유하고 ‘숲튽훈’을 갖다붙이면서 더 편하게 조롱했다. 공연 장인, 기부천사, 독도 지킴이, 행동하는 양심 등 다양한 찬사가 늘 따라다녔던 김장훈이 각종 구설이 더해지며 깊은 수렁에 빠지는 시기였다. 이때 김장훈은 쿨하게 받아들였다. 어설픈 화풀이나 날선 대응, 지엽적 반박 대신 대중과 같이 ‘숲튽훈’을 즐겼다. 오히려 ‘숲튽훈’으로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더 기괴한 라이브 장면을 스스로 찾아 편집하고 퍼트렸다. 그 사이 무수히 양산됐던 ‘노래하다 압정 밟은 김장훈’, 분만실 ASMR, 신생아 창법 등의 온갖 조롱은 서서히 웃음을 유발하는 힐링 콘텐츠로 변해갔다. 무턱대고 닭울음소리를 내면서 김장훈 모창이라는 개그맨들의 유튜브에도 흔쾌히 출연해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2006년 발표한 ‘허니’는 20여 년이 지나 노래방 애창곡 10위권으로 역주행하더니, 공연마다 티켓 판매에는 1020 연령층이 절반을 차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몰락의 위기가 기막힌 반전으로 작용한 셈이다. 단편적으로 조롱, ‘밈’을 극복한 좋은 사례라고 해석하기엔 김장훈의 인생이 간단치 않다. 그가 살아온 여정을 알수록 짠함과 경애심 사이의 묘한 울림이 있다. 뮤지션으로서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들었다. 공연 문화의 선구자로서 역할도 컸다. 시리즈 콘서트를 도입하고 카이스트 교수와 협업해 새로운 무대 장치를 고안할 정도로 파괴적 창의력이 수년간 빛을 냈다. 무엇보다 알려진 기부액만 200억 원, 이마저도 정확한 계산을 해본 적 없는 단순 추정치다. 범접 불가능한 큰 액수도 놀랍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항상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게 특별했다. 광복절, 독도 하면 떠오르는 사람도 단연 김장훈이다. 이 과정에서 정작 자신은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월세 생활을 해 온 게 알려졌지만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연평도, 세월호, 태안, 메르스, 코로나19 등 사회적으로 큰 위로가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먼저 도착해 있었다.모든 업적을 가능케 한 불같은 성격은 때론 커다란 굴곡을 자초하기도 했다. 리스크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보면 김장훈만큼 다양한 논란을 거친 인물도 드물다. 다만 대처하는 방식이 언제나 구차하지 않다.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빠르고 명확히 사과하고 마땅히 비난을 감수한다. 순간적 모면을 위해 이리저리 계산하고 화를 키우는 일이 없다. 위기 앞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초이자, 용서할 수 있는 명분을 주기 때문에 논란도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10년 전 업로드된, ‘숲튽훈’의 시작이었던, ’노래만 불렀지’ 라이브 무대의 유튜브 영상은 여전히 인기다. 무수한 댓글 속에서 많은 공감이 쏠린 것은 ‘처음에는 조롱이었다가 다음엔 웃기 위해, 그 다음부터는 위로를 받기 위해 시청한다’는 반응이다. 이제는 알 수 없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는 이들도 상당수다. 그야말로 김장훈의 리즈 시절은 끝이 없다. 한겹한겹 쌓아올린 김장훈이란 브랜드는 세월이 지나도 신선하고 매력적인 깊은 맛을 주고 있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8.14 05:47
드라마

[‘에스콰이어’ 톺아보기]① ‘로펌물’의 카타르시스…시청자 마음 관통한 요소

‘에스콰이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악을 처단하고 정의가 구현되는, 진부하지만 언제나 유효한 스토리가 법정 안에서 통쾌하게 실현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내 이야기처럼’ 느끼게 하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메우며 촘촘한 드라마로 완성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에스콰이어’는 최근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3.7%로 출발해 가장 최근 방송한 4회는 8.3%로 두 배 이상 치솟았다. 이는 배우 박보검 주연의 전작 ‘굿보이’의 최고 시청률 8.1%(16회)를 뛰어넘은 수치다. 초반부인 4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중으로, 이런 흐름대로라면 10% 돌파도 시간문제다.◇ 정의구현 서사, 디테일 살아있는 에피소드당초 ‘에스콰이어’는 종영과 방영 시기가 맞물린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과 같은 로펌 배경 드라마라는 점에서 비교선상에 올랐다. 다만 ‘서초동’이 평범한 직장인들과 다를 바 없는 변호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에스콰이어’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법정에서 이뤄지길 기대하는 정의 구현 스토리가 명쾌하게 그려지며 차별점을 만들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초동’은 실제 법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에스콰이어’의 법정은 현실에선 보기 어려운, 판타지적 모습이 담겼다”며 “과하면 비판 지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요소인데 ‘에스콰이어’는 문제의식을 다루면서도 적절한 통쾌감을 주는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짚었다. 매회 새롭게 전개되는 에피소드가 디테일하고 현실감 있다는 점도 호평 요인이다. 2회에서 고환암으로 불임이 된 남성이 병에 걸리기 전 병원에 보관했던 정자가 멸실 돼 소송을 건 사건이나 3회에서 차에 치일 뻔한 아이가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해 실제 치이지 않았음에도 다리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는 등 까다롭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개연성 있는 에피소드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자가 멸실 됐다는 게 대단한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당사자가 고환암에 걸린 사연 등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큰 사건일 수 있다는 감정을 시청자가 들여다볼 수 있도록 그렸다”며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법정에서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증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 판타지-현실, 간극 좁히는 정교한 캐릭터정의를 그리는 판타지적 요소와 현실감 있는 에피소드의 간극을 메우는 캐릭터의 구성도 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스콰이어’는 사회초년생인 신입 변호사 강효민이 파트너 변호사인 윤석훈과 만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인데, 사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각은 처음엔 대척점에 있지만 결국 정의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좁혀가며 해결점을 찾는다.정 평론가는 “캐릭터의 설정과 서사가 정교하게 잘 짜인 드라마다. 시청자들은 우선 신입인 강효민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된다. ‘법이라면 이러해야지’라는 시선으로 들어가지만 절충점을 찾아가다 철두철미한 인물인 윤석훈의 솔루션으로 해결이 된다. 이런 부분이 ‘에스콰이어’가 시청자를 설득하는 지점인 것 같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5:45
스타

김규원, ‘신동엽 수장’ 씨피엔터와 전속계약…“‘남자 이수지’ 애칭 감사” [공식]

배우 김규원이 쿠팡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 김규원은 시즌 6와 시즌 7을 거치며 거침없는 패러디와 실감나는 묘사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제스처부터 말투까지 해당 인물을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코너 ‘위켄 업데이트’에서는 북한에서 귀순한 북한 전문가 ‘김정응’으로 등장해 폼 미친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여기에 시즌 7에서 큰 인기를 끈 코너 ‘스마일 클리닉’에서도 김규원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부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코너는 직원들 간의 미묘한 기싸움과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유발하며, 김규원은 차트에 기록이 없는 시술을 요청하는 고객과 이를 둘러싼 직원들의 갈등 속에서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김규원은 지난 2023년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따. 김규원은 “저의 성장에 함께해준 ‘SNL 코리아’와 인연이 있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제가 ‘남자 이수지’라는 애칭을 참 좋아하는데 이수지 선배와 한솥밥을 먹게 돼 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대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기발한 캐릭터들과 묵직한 웃음으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김규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을 소속되어 있다. 주요 제작 작품들로는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직장인들’ 등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6:38
영화

韓영화 흥행 넘버 원 ‘좀비딸’, 비범한 특수분장 비하인드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은 특수분장 퀄리티도 비범하다. 13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 특수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극중 정환(조정석)의 하나뿐인 사춘기 딸에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딸이 되어버린 수아(최유리). 기존의 좀비물에서 봐왔던 공포스러운 존재와는 달리, 무섭지만 왠지 짠하고 조금 사납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유리는 좀비딸 수아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300일에 달하는 기간 동안 고난도의 특수분장을 진행했다. 매일 2시간씩 소요해 완성된 분장은 극의 흐름과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누어 적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최유리는 수아에 제대로 몰입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고,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내며 “‘좀비딸’ 현장에서 가장 어른은 최유리”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실감 나는 좀비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분장팀은 오직 수아만을 위한 특수 렌즈 제작에 나섰다. 기존 특수 렌즈는 500원 동전만 한 크기로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기에, 미국의 업체에 의뢰해 유사한 시각적 효과를 내면서도 미세하게 크기를 조정해 착용의 부담을 대폭 줄인 맞춤형 렌즈를 개발한 것. 특히 좀비가 된 상태에서도 상황과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수아’의 눈빛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컨셉의 렌즈를 별도로 제작했고, 모든 렌즈를 테스트한 끝에 각 장면에 적합한 렌즈를 선별해 활용할 수 있었다. 역대급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밤순(이정은) 또한 실제 배우의 연령대보다 높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좀비 못지않은 고난도의 특수분장이 동원되었다. 다양한 연령대 별로 수많은 분장 테스트를 통해 원작의 매력이 살아있는 동시에 가장 사랑스러워 보이는 비주얼을 채택했고, 이정은 역시 최유리와 함께 매 촬영 2시간의 분장 과정을 거쳐 만찢할머니 밤순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동배(윤경호)의 ‘토르’ 분장을 빼놓을 수 없다. 코믹한 상황이지만 분장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오히려 웃음이 반감될 수 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가발부터 메이크업, 의상까지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였고, 장인급 디테일로 ‘좀비딸’의 넘버원 웃음버튼 ‘동토르’가 탄생할 수 있었다.한편 누적 관객 355만 명을 돌파하며 2025 개봉 한국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한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3 16:01
연예일반

“연예인 모임 있었냐”…‘처가 손절’ 이승기, 백화점서 포착 (아뽀TV)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근황이 전해졌다.11일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이엘이는 외출 체질이었어요|80일 아기 첫 외출 브이로그’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이수민은 남편 원혁과 친정 부모, 생후 82일 된 딸 이엘과 외출에 나섰다. 목적지인 백화점으로 들어선 이들은 그곳에서 방송인 박수홍·김다예 부부와 마주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백화점을 나서던 길에는 코미디언 이성미와도 우연히 만났다.이용식은 동료들과의 연이은 만남에 “오늘 여기 무슨 연예인 모임이 있었냐”며 “아까는 박수홍도 만났다고, 이승기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이승기도 여기서 만났느냐. 웬일이냐”며 놀라워했다.앞서 이승기는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 임영규의 딸 이다인과 결혼했다. 결혼 후 이승기는 처가와 관련된 각종 이슈에 소환되며 몸살을 앓았고, 최근 장인이 주가조작 혐의로 또 한 번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며 처가와 절연을 선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2:13
프로농구

초·중등 유망주부터 동호인까지…‘2025 WKBL 올-투게더 위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025 WKBL 올-투게더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2025 WKBL 올-투게더 위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아스트로하이 체육관에서 열렸다.올해 처음 시행했던 이번 행사는 ‘올-투게더’라는 명칭 아래 유소녀 선수부터 농구를 즐기는 여성 동호인까지 여자농구를 즐기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다.초·중등 엘리트 및 클럽 선수 159명이 참가한 ‘올-라이즈 캠프’에서는 정진경 캠프장을 필두로 허윤자 선수복지위원장, 최희진·박하나 선수복지위원, 퍼포먼스 트레이닝 전문가 3Ps 강성우 대표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등 기본기 및 퍼포먼스 트레이닝을 진행했다.각 구단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일일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일 부천 하나은행 박소희·하지윤, 청주 KB 허예은·송윤하, 10일 전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 용인 삼성생명 강유림·이해란, 11일 인천 신한은행 김진영·김지영, 12일 우리은행 이명관·심성영이 현장을 찾아 원 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국가대표 유니폼 등 애장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올-라이즈 캠프가 끝난 후 야간에는 교사, 대학생, 직장인 등 여자농구 동호회 6개 팀이 참가하는 ‘올-위민스 리그’도 열렸다. 첫 대회 우승 팀은 교사로 구성된 원더티처가 차지했다. 원더티처는 결승에서 이화여대 EPOXI를 만나 21-7로 승리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정진경 캠프장은 “올-라이즈 캠프에서 배운 내용은 선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니 잊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고 “이어서 열린 올-위민스 리그에서는 여성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한 모든 선수에게 올-투게더 위크가 소중한 추억과 더불어 기량 발전의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1:08
연예일반

에이티즈, 개인 역량 업그레이드… ‘케데헌’ 감독도 “영감 받아” 극찬

그룹 에이티즈가 다채로운 분야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올해 에이티즈는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 두 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활동을 비롯해 OST, 연기, 예능, 화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 별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캡틴 홍중은 1월 폴 스미스의 25AW 컬렉션을 시작으로 같은달 자크뮈스의 ‘라 크루아지에르’, 6월 ‘르 페이장’ 패션쇼에 참석해 ‘글로벌 패션 아이콘’ 존재감을 빛냈다. 이 외에도 지용킴, 알로 등 각종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핫’한 아티스트 면모를 과시했다.또한 미국 래퍼 오데타리의 협업곡 ‘SMB’ 속 직접 작사한 가사와 파워풀한 래핑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웹 예능 ‘홍석천의 보석함’, ‘순간뽀짝 세상에 이런 아이돌이’ 등에 출연해 센스 있는 입담으로 ‘입덕’을 부르는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3월 이자벨 마랑의 폴-윈터 2025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화려한 데뷔를 알린 성화는 6월에도 송지오의 2026 S/S 컬렉션 ‘폴립티크’ 패션쇼에 모델로 참석해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한층 더 여유로워진 애티튜드로 런웨이를 압도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송지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성화는 코스모폴리탄, 데이즈드 등 매거진 화보를 통해 패셔너블한 매력을 선보였다.윤호는 지난달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OST ‘널 만나러 가’를 통해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잔잔한 고백을 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브랜드 페라가모 행사에 참석했고, 매거진 마리끌레르 화보를 통해 첫 단독 화보를 선보인 윤호는 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비주얼과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또한 지난 8일에는 윤호가 출연한 숏 드라마 ‘전자두뇌 정과장’이 공개돼 정준하와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18일에는 윤호의 스크린 도전작인 뮤직 스낵무비 ‘백! 스테이지’가 개봉하며, 밴드 보컬로 변신한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상, 민기, 우영 또한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상은 매거진 에스콰이어 화보를 통해 ‘도베르만’ 콘셉트의 첫 단독 화보를 선보인 것에 이어 140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유튜브에 출연해 타투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색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했다.민기와 우영은 각각 오프화이트와 꾸레쥬 패션쇼에 참석, 가죽 소재 의상을 트렌디하게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기세를 몰아 브랜드 캘빈클라인,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화보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재차 증명하며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패션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산은 ‘돌체앤가바나 우먼스 FW 2025 쇼’를 비롯해 레포시, 태그호이어 등 다양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찬가지로 엘르, 아레나 옴므 플러스 등 매거진 화보를 통해 격이 다른 '화보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이외에도 지난달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 스페셜 코너 ‘밥미팅’에도 출연한 산은 별명인 ‘북부대공’의 강인한 이미지와 또 다른 따뜻하고 스윗한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힘들 때 산의 영상을 보며 힘을 얻었다는 박나래의 ‘찐팬’ 모먼트와 그의 다정다감한 면모가 설렘을 자아내며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막내 종호는 노리플라이 권순관의 ‘신스 오브 어 모먼트’ 프로젝트 협업곡 ‘우리의 기억’,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OST ‘처음 그대로’를 통해 특유의 감미롭고 단단한 가창력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월드클래스’ 에이티즈의 메인보컬 진가를 뽐냈다. 6월에는 유튜브 채널 ‘별이 부르는 방에’에 출연해 성시경의 ‘영원히’, 아이유의 ‘밤편지’, 최유리의 ‘밤, 바다’까지 따뜻한 자장가를 들려주며 글로벌 팬들의 고막을 힐링으로 물들였다.이처럼 활발한 활동으로 ‘올라운더’ 존재감을 각인시킨 에이티즈는 지난달 인천을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을 순회하는 ‘에이티즈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무궁무진한 시너지를 증명하고 있다.최근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 메기 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빅뱅, 몬스타엑스 등 한국 그룹에서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메기 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이티즈의 ‘인 유어 판타지’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후기를 업로드해 메가 히트 글로벌 콘텐츠에 영향을 준 ‘K팝 대표주자’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한편, 인천을 시작으로 미국 애틀랜타, 뉴욕,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에서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공연을 마친 에이티즈는 12일(현지시간) 글렌데일에서 공연을 펼치며, 이후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총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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