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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젝스키스 24년 장수 비결은 '티격태격 찐우정'

‘전지적 참견 시점’ 젝스키스의 24년 장수 비결은 티격태격 찐우정이었다. 자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격한 1세대 원조 아이돌 젝스키스의 출연은 시청자에게도 뜻깊었다. 젝스키스의 4인 데뷔 이후 첫 단체 관찰 예능이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장수원은 “평소 ‘전참시’를 유료 결제까지 해서 챙겨볼 정도로 팬”라며 젝스키스가 ‘전참시’에 출연하게 된 일등공신은 본인이라고 밝혔다. 먼저 평균 나이 42세에 돌입한 젝스키스의 눈물겨운 컴백 비하인드가 관심을 모았다. 마음만은 아이돌이지만, 예전 같지 않은 건강과 체력을 가진 젝스키스의 안무 연습이 눈길을 끈 것. 젝스키스는 연습 두 번 만에 지쳐 쓰러지는 리얼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에 매니저는 “젝스키스 형들이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아프다. 나이 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마음 아프다”고 전했고, 이를 듣던 은지원이 “너는 나이 안들 것 같냐”며 발끈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와 함께 장수돌 젝스키스의 24년 찐우정 표현법이 웃음을 더했다. 젝스키스는 만나자마자 서로의 의상을 지적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유치찬란한 말싸움을 하는 등 투닥거렸다. 이와 관련 매니저가 “젝스키스 형들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유치한 이유로 한 시간 이상 언쟁한다. 처음에는 불화설을 걱정할 정도로 살벌한 대화에 전전긍긍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형들만의 인사법인 것을 알아서 편안하게 받아들인다”고 증언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은지원은 그런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유치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은지원은 관찰 영상에서 “밥 먹고 바로 움직이면 건강에 해롭다”며 바로 안무 연습을 할 수 없다고 고집부린 것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안무에 사용한 스탠딩 마이크 무게가 45kg이 넘는다”고 우기며 참견인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등 ‘은초딩’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컴백을 준비를 마친 젝스키스는 ‘쇼! 음악중심’ 첫 방송을 위해 숍에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젝스키스와 숍 원장님의 아기 새-어미 새 케미가 눈길을 끌기도. 원장님이 어린아이 같은 불혹돌 젝스키스를 알뜰살뜰 챙겨준 것이다. 과연 꽃단장을 끝낸 젝스키스가 무대에 오른 모습은 어떨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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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화 "당분간 독거신화, 평균나이 150세 장수돌 목표"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는 아이돌 역사의 산증인이다. 1998년 '으쌰으쌰'를 외치며 데뷔했을 때 평균나이 19.5세.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이다. 햇수로 20년차가 된 최장수아이돌 신화는 데뷔시절 태어난 10대 아이돌과 한무대에 오르고 있는 셈이다.단 한차례도 그룹의 해체나 멤버교체가 없는 최장수아이돌로 군림하며, 댄스그룹 최다 정규발매 기록을 수립했다. 짐승돌, 군무돌, 예능돌의 시초인 동시에 아이돌의 개인활동 장을 열었다. 최근 H.O.T, 젝스키스, god 등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멤버들은 배우로, 예능인으로,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30대 중후반에도 신화는 여전히 옴므파탈 댄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2일 발매한 정규13집 '언체인징-터치'(UNCHANGING-TOUCH)는 주요 음반 판매 집계차트인 한터에서 사흘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음반에 올랐다. 타이틀곡 '터치'로 도전도 꾀했다. 국내 가요 메이저씬 최초로 퓨처베이스는 장르를 시도했다. 후렴에 노래 대신 안무퍼포먼스를 삽입하는 위험을 감수했다. 이민우는 "20년 신화를 해오면서 변화를 계속 주고 있다. 지금의 위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한 남성미를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최근 S.E.S. 가 재결합했는데 기분이 어떤가.신혜성 "같은 소속사에서 제일 가까웠던 친구들이다.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 방송국에서 만난다면 열심히 인사하겠다."에릭 "우리의 직속선배님이다. 요즘 후배들이 대기실 찾아와 인사하는데 우리가 가야겠다. 오랜만에 뭉친 그룹들 보면서 우리도 응원하고 축하한다."-결혼 이후에 돌아온 분들도 있는데 부럽진 않나.에릭 "일단 앨범이 나왔으니 독거신화로 가야 한다. 결혼은 아직 계획에 없다."-팬들과의 자리를 11년만에 늘렸다고 들었다.신혜성 "11년 만에 투어를 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난다. 처음에 회의 할 때 이번 활동은 최대한 팬들이 좋아할 만한일을 하자고 했다. 옛날에 못해줬던 것들을 해보자라는 의견을 모았다. 사인회도 다니고 공연도 지방다니며 연다. 그런 식으로 활동하려 한다."-신화와 개인활동 사이 중심을 잡는 방법이 있나.에릭 "그냥 신화 자체가 구심점이 된다. 신화라는 직업과 친구들이 큰힘이다. 서른살 중후반의 남자로 살면서 힘들때나 불안할때나 위로받고 기댈 수 있는 건 신화다."-모이면 인생이야기를 한다던데 각자 꿈이 있다면.앤디 "신화라는 말처럼 앞으로 어긋나지 않고 빛을 발할 수 있는 신화로 남았으면 한다." 이민우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섯 멤버가 모여 사는 '신화 펜션'을 만들고 싶다. 호수 좋지 않아? 같은 공간에서 살았으면 한다. 무조건 예쁜 호수가 꼭 끼어야 한다."신혜성 "나도 행복했으면 한다. 일이나 개인생활이나 모든 면에서 스트레스 안 받았으면 좋겠다. 사는 게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지금 불행한 건 절대 아니다. 무엇보다 멤버들이 다치지 않길 바란다."에릭 "음원차트 1위나 음반 흥생은 그해의 목표니까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신화로서 활동을 열심히 잘하고, 오랫동안 멋있게 해서 신화로 쌓은 업적들을 이후 아이돌 그 누구도 깰수도 넘볼수도 없으면 좋겠다. 우리가 죽어도 신화 기록이 남도록."전진 "에릭 형 대단하다. 나랑 혈액형이 똑같아서 그런가 아주 생각이 똑같다."김동완 "이루고 싶은 꿈은 숏보드서핑을 하고 에베레스트 등반하기. 당장 올 겨울엔 스노우보드 빅 에어를 뛰는 목표가 있다."(이민우 "올림픽에 나가라.") -신화로서의 목표가 있다면.에릭 "150세 장수돌이면 어떨까. 장수거북이처럼 징글징글하게 하는 거다."신혜성 "지금까지 하는 걸 오래 봐주신 팬들의 응원이나 후배·선배들의 격려나 좋은 말 들을때마다 많이 뿌듯하다. 계속 열심히 유지하고 매번 다른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기록이 될테니까 지켜봐달라."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신화컴퍼니 [인터뷰①] 신화 "신혜성·김동완, 짜면 즙나오는 마른오징어 보컬"[인터뷰②] 신화 "20년차 그룹생활 비결? 이해와 배려"[인터뷰③] 신화 "당분간 독거신화, 평균나이 150세 장수돌 목표" 2017.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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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화 "20년차 그룹생활 비결? 이해와 배려"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는 아이돌 역사의 산증인이다. 1998년 '으쌰으쌰'를 외치며 데뷔했을 때 평균나이 19.5세.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이다. 햇수로 20년차가 된 최장수아이돌 신화는 데뷔시절 태어난 10대 아이돌과 한무대에 오르고 있는 셈이다.단 한차례도 그룹의 해체나 멤버교체가 없는 최장수아이돌로 군림하며, 댄스그룹 최다 정규발매 기록을 수립했다. 짐승돌, 군무돌, 예능돌의 시초인 동시에 아이돌의 개인활동 장을 열었다. 최근 H.O.T, 젝스키스, god 등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 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멤버들은 배우로, 예능인으로,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30대 중후반에도 신화는 여전히 옴므파탈 댄스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2일 발매한 정규13집 '언체인징-터치'(UNCHANGING-TOUCH)는 주요 음반 판매 집계차트인 한터에서 사흘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음반에 올랐다. 타이틀곡 '터치'로 도전도 꾀했다. 국내 가요 메이저씬 최초로 퓨처베이스는 장르를 시도했다. 후렴에 노래 대신 안무퍼포먼스를 삽입하는 위험을 감수했다. 이민우는 "20년 신화를 해오면서 변화를 계속 주고 있다. 지금의 위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한 남성미를 드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후배들의 롤모델이다.전진 "부담이 된다. 우리는 한 번도 '해체'라는 단어를 쓴 적이 없다. 오랜시간 헤어지지 않고 활동하니까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롤모델로 꼽혔으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책임감도 늘고 부담도 된다."-후배들에게 조언도 해주나.전진 "예전에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2PM과 그룹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진지하게 상담이라기 보다 편하게 이야기한다."이민우 "개일활동을 열심히 하라고 말해준다. 네가 있어야 팀이 있는 거라고 했다. 방탄소년단 처음 데뷔했을 때에는 '너네 팀만의 인사법을 개발하라'고 말해줬다. 그 이후로 열심히 하더라. 정국이랑 방송을 같이 했더니 애착이 간다."-소속사와 분쟁 중인 그룹도 있다.에릭 "멤버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따로 고민해선 절대 안 된다."신혜성 "왜 우리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생각하지 말고 길을 찾아야 한다. 분명 길이 있다."-개인과 그룹 활동이 겹칠 경우는 어떻게 조율하나.이민우 "서로 이야기를 한다. 멤버들 개인의 의견을 듣고 맞춰본다. 시간을 할애해주고 서로 배려하는 시스템이다."-멤버들에게 받은 배려들이 궁금하다.에릭 "신화와 개인활동 하면서 쉬고 싶은 날이 있을 것 아니냐. 그런 쉬는 시간들을 멤버들을 위해 할애하는 것이 가장 큰 배려다. 전날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신화를 위한 스케줄을 또 하는 거다. 혜성이는 콘서트나 음원 조율을 맡아 해주고, 진이는 우리가 소홀할 수 있는 스태프들을 잘 챙긴다. 따로 만나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면서 분위기를 띄운다. 동완이는 멤버들 아프면 다 알려준다. 건강책임자다. 특히 자기 몸에 임상체험을 하고 소개시켜주니까 믿을 만하다."신혜성 "아프면 가장 먼저 동완이에게 연락한다."이민우 "이런 인터뷰 자리에서도 멤버들끼리 컨디션을 봐가면서 커버해준다. 언제나 상의를 하고 부족한 점들을 채워주다보니 지금 신화가 됐다."-에릭은 최근 예능 '삼시세끼'로 인기몰이 했다.에릭 "재미가 없는데 이걸 왜 찍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쉬는 날이 생기면 섬으로 들어간다. 원래 그런 생활에 익숙해서 촬영장이 너무나 좋았다. 나한테는 너무나 좋고 재밌지만,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어떨까 고민됐다."-JTBC '신화방송'으로 예능을 경험하지 않았나."그런 식의 단체 예능은 했는데 단독 예능은 처음이었다. 자꾸 웃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멤버들이었다면 벌써 몸개그 몇 번 했을텐데 여긴 그런 게 없었다. 나에겐 편했고 좋았던 시간들이라 '삼시세끼' 그 멤버로 또 가자고 하면 갈 생각이 있다."-멤버들은 '에셰프'의 요리솜씨를 알고 있었나.전진·신혜성 "요리 정말 잘 한다. 예전이 동치미 먹고 반했다. 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궁금할 정도로 맛있었다."-요식업 생각은 없나.에릭 "했다가 몇 번 망했다. 그냥 집에서 혼자 해먹는 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전진 "대부분 그 사실을 모르더라. 다행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신화컴퍼니 [인터뷰①] 신화 "신혜성·김동완, 짜면 즙나오는 마른오징어 보컬"[인터뷰②] 신화 "20년차 그룹생활 비결? 이해와 배려"[인터뷰③] 신화 "당분간 독거신화, 평균나이 150세 장수돌 목표" 2017.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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