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13건
뮤직

‘담다디’ 뮤비 감독, 표절 논란에 “영감받은 것…알티·전소연 관여 NO”

프로듀서 DJ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영상을 연출한 홍민호 감독이 사과문을 게재했다.홍민호 감독은 지난 13일 아킬레스 필름 SNS를 통해 “이졸트(Yseult)의 작품과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평소 이졸트가 함께 작업해 온 감독들을 깊이 존경해 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앞서 알티는 지난 8월 그룹 아이들의 전소연과 작업한 ‘담다디’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프랑스 가수 이졸트의 ‘비치 유 쿠드 네버’(BITCH YOU COULD NEVER)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이졸트 역시 자신의 X(트위터)에 ‘비치 유 쿠드 네버’와 ‘담다디’의 유사 장면을 붙인 영상을 올리며 “내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베꼈다. 이런 복사 붙여넣기는 역겹다. 내 뮤직비디오를 크레딧도 없이 베꼈다. 솔직히 K팝 산업은 수십 년 동안 흑인 문화를 흡혈귀처럼 빨아들여 왔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홍 감독은 “일부 장면들이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홍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전소연과 알티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은 오로지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영상의 구체적인 연출 의도나 참고한 작업물에 대해선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끝으로 홍 감독은 “앞으로는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에 존중을 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입장문에 이졸트는 “이건 영감이 아닌 표절에 관한 이야기다. 말을 바꾸지 마라”고 불쾌감을 표출하며 “공로는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람에게 돌려달라”고 받아쳤다. 다음은 Achilles Film 홍민호 감독 입장 전문Yseult의 작품과 그녀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저, Achilles Film의 홍민호 감독은 평소 Yseult와 그녀가 함께 작업해온 감독들을 깊이 존경해왔으며, 그 존경심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비주얼 아이디어에 영향을 주었습니다.하지만 일부 장면들이 그녀의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로 인해 Yseult와 그녀의 팀이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루어진 것이며, 아티스트 전소연과 R.Tee는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습니다.두 아티스트는 오로지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영상의 구체 적인 연출 의도나 참고한 작업물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습니다.앞으로는 창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조사하고, 영감을 준 원작자와 아티스트분들께 명확한 존중을 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4:06
프로야구

주목받지 못한 이적생이 만든 명품 역전극...김성욱 "만회한 것 같아서 다행" [준PO2]

예측하지 못한 투수 교체에 술렁이던 경기장은 이내 함성과 침묵이 교차해 뒤덮였다. 김성욱(32) 손끝에서 희비가 갈렸다. 김성욱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PS)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3 동점이었던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냈다. 1차전에서 2-5로 패한 SSG는 올가을 첫 승리를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해냈다. 그 중심에 김성욱이 있었다. 김성욱은 9일 열린 1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후반기 장타력을 증명한 신성 류효승에게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류효승은 1차전에서 침묵했고, 이숭용 SSG 감독은 코치진으로부터 타격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받은 김성욱을 2차전에 투입했다. 김성욱은 6회까지 소화한 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정타도 나오지 않았다. 경기 양상은 박빙으로 흘렀다. SSG가 먼저 2점을 냈지만, 잘 던지던 선발 투수 김건우가 4회 초 갑자기 흔들리며 2-2 동점을 내줬다. SSG는 이로운과 노경은, 두 셋업맨을 각각 4회와 5회 투입하는 강수로 '지키는 야구'를 실현했고, 5회 말 기에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3-2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9회 초,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놓인 위기에서 강민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조병현은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홍현빈과 이재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역전은 막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 상황에서 에이스 후라도를 9회 말 투입했다. SSG가 필승조를 모두 쓴 상황이기에 2이닝을 맡길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수를 투입해 승리까지 거머쥐겠다는 의지였다. 후라도가 원래 불펜 피칭을 소화해야 하는 날이기도 했다. 침묵하던 김성욱은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를 수포로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후라도의 몸쪽(우타자 기준) 직구를 공략했고 맞는 순간 장내 모든 관중을 기립하게 만드는 타구를 날렸다. 모두의 예감대로 타구는 담장을 넘었다. 김성욱은 그렇게 준PO 2차전 SSG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경기 뒤 김성욱은 "그냥 비슷하면(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것 같으면) 자신 있게 스윙할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타구는 넘어갈 거 같았다. 담장 맞고 튕기지 않길 바라긴 했다"라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9회 김성욱 타석에서 대타 투입을 고려했다. 하지만 타격코치가 "밸런스가 좋으니 밀어붙이시죠"라고 추천해 '보좌진' 말을 들었다.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김성욱은 "솔직히 후라도를 상대로 잘 친 기억이 없고, (대타 후보) 류효승이 잘 쳤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냥 타석에 선 뒤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라고 다시 웃었다. 김성욱은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2023년 준PO 1차전에서 현 소속팀을 상대했고,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8회 초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NC에 2-0 리드를 안긴 바 있다. 인천에서 좋은 기억이 있었던 그를 향해 코치들은 "똑같이 한 번 해달라"라고 응원했다. 김성욱은 "좋은 기억은 계속 갖고 있었다. 비슷한 상황이 왔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김성욱은 지난 6월 2026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원에 NC에서 SSG로 트레이드됐다. 왼쪽 어깨 부상을 안고 있었던 그는 이적 뒤 출전한 47경기에서 타율 0.209 2홈런 13타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성적은 준PO 엔트리에도 들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프로 데뷔 뒤 NC에서 PS 경기를 많이 경험했다. 타격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인천 팬들에게 극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그는 "출전할 때마다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올해처럼 아픈 적도 없었던 것 같다. SSG 팬들에게 죄송했다. 그래도 오늘 홈런으로 만회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안도의 미소를 띠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1 18:49
스포츠일반

대통령배‧그랑프리…2025년 챔피언 결정되는 빅매치, 미리보는 4분기 대상경주

한국마사회가 추석 연휴를 지나며 가을 경마 시즌의 분위기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초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 렛츠런파크는 남은 4분기에도 경마라는 스포츠가 가진 감동을 선사할 준비가 한창이다.한국마사회는 매년 40여 회의 '대상경주'를 개최하고 있는데, 연간 약 1700회 시행되는 일반 경주와 달리 대상경주는 수득 상금과 승점이 높아 연도대표마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은퇴 후 씨수말 데뷔 시 '몸값'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최고의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올해 최우수 국산 3세마와 스테이어, 스프린터 시리즈의 승자는 정해진 가운데, 이제 남은 4분기엔 연도 대표마를 결정하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무대와 차세대 스타 발굴 무대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19일 열리는 '대통령배(G1)'와 11월 30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그랑프리(G1)', 그리고 최우수 2세마를 발굴하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과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통령배' 정상에 오른 '트리플나인'은 전설로 남았으며, 한국 경마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는 1980년대 '포경선'을 시작으로 '동반의강자', '감동의바다', '위너스맨' 등 수많은 명마를 탄생시켰다. '그랑프리'는 최장거리 2300m를 달리며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극적인 반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작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2관왕에 오른 '글로벌히트'의 연속 우승 도전과 그를 저지할 강력한 도전자들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또한 미래의 챔피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쥬버나일' 시리즈 2관문 '농협중앙회장배‧강서구청장배'와 3관문 '브리더스컵 루키'도 주목할 만하다. 장차 주요 대상경주를 제패할 유망주를 발굴하는 재미가 쏠쏠한 경주다.대통령배(G1) - 10월 19일대통령배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의 핵심 경주다. 2024년에는 '글로벌히트'가 이 대회를 제패하며 대미를 장식한 바 있다. 그간 컨디션 난조로 코리아컵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글로벌히트'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KRA컵 클래식'에서 '글로벌히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 역시 정상 등극 가능성을 품은 강력한 전력이다.현재 '글로벌히트', '석세스백파', '마이드림데이', '용암세상', '스피드영' 등이 출전등록을 한 상태로, 이미 실적이 입증된 '글로벌히트'의 선전 여부와 상대 마필들의 변수 개입 가능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그랑프리(G1) – 11월 30일한국 경마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그랑프리는 2300m 장거리 레이스로, 강한 지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를 가른다. 역대 우승자 명단에는 '포경선', '동반의강자', '위너스맨' 등이 이름을 올리며 전설로 남았다. 그랑프리 역시 대통령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히트'가 우승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경마 팬들은 2025년 마지막 챔피언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KRA스프린트(L) – 11월 30일올해 신설된 1200m 단거리 대상경주 'KRA스프린트'는 지난해까지 4분기 단거리 경주가 2세마 경주뿐이었으나 올해부로 3세 이상 경주마를 위한 단거리 경주가 추가됐다. 'KRA스프린트@서울'과 'KRA스프린트@영남'이 그랑프리와 같은 날 각각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레이팅 80 이하(2등급 이하)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어 올해 단거리 시리즈를 석권한 '빈체로카발로'의 뒤를 이을 뉴페이스 단거리 강자의 등장이 기대된다.'쥬버나일 시리즈' 농협중앙회장배‧김해시장배(L)·브리더스컵 루키(G2) – 10월 19일·11월 23일우수한 2세 유망주를 가려내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농협중앙회장배‧김해시장배와 세 번째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도 가을 시즌의 또 다른 볼거리다. 농협중앙회장배와 김해시장배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치러지지만, 브리더스컵 루키는 두 경마장의 경주마들이 부경에서 한데 모여 승부를 펼친다.'무제한급'과 '와일드파크'가 각각 1관문인 문화일보배(서울)와 강서구청장배(부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2관문과 3관문에서도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내년 트리플크라운을 꿈꾸는 2세 유망주들의 접전을 기대하고 있다.2025년 4분기를 수놓을 대상경주 일정과 상세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특히 10월 19일과 11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하루에 2개의 대상경주가 개최돼 평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10 06:47
프로야구

42.3% 득표 한화 이원석, 두산 양의지 따돌리고 '9월 월간 씬-스틸러상' 수상

한국야구위원호(KBO)는 CGV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9월 수상자로 한화 이글스의 이원석이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9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완벽한 타이밍의 점프 캐치로 실점을 막아낸 한화 이원석을 비롯해 사이클링 히트를 노리는 전력 질주로 웃음을 선사한 양의지(두산 베어스), 단독 홈 스틸로 상대의 허를 찌른 박찬호(KIA 타이거즈), 리그 역대 3번째 통산 2000 탈삼진을 기록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후보였다.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가 결정됐는데 이원석은 3194표 중 1350표(42.3%)를 얻었다. 양의지가 939표(29.4%)로 2위에 올랐고, 박찬호(616표-19.3%), SSG 김광현(289표-9.0%)이 그 뒤를 이었다. 한화는 3~4월 수상자 홍창화 응원단장, 5월 수상자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에 이어 올해 3번째 '월간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한편 KBO와 CGV는 지난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이원석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9 10:18
영화

벌써부터 기록 경신…‘어쩔수가없다’, 한국 흥행도 문제없다 [무비로그①]

올가을 최고의 화제작 ‘어쩔수가없다’가 드디어 한국 관객을 만난다. 쏟아지는 평단의 호평 속 이미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을 찍은 상황으로, 극장가에 모처럼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개봉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사전 예매량 3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5년 최고 흥행작 ‘좀비딸’(누적관객수 561만명)보다 이틀 빠른 속도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기록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 “필생의 프로젝트”라고 언급할 정도로 애착을 보인 작품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출발점은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엑스’다. 박 감독은 오랜 시간 마음에 품었던 이 소설을 가장 현대적으로, 또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스크린에 펼쳤다.제작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 만수는 박 감독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를 함께한 이병헌이 맡았다. 이병헌은 벼랑 끝에 몰린 가장의 절박함과 광기가 담긴 모습을 압도적 연기로 펼쳐내 순식간에 관객을 집어삼킬 전망이다. 만수의 아내 미리는 손예진이 연기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3년 간 휴식기를 가졌던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로 성공적인 본업 복귀를 알렸다. 이들 외에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서브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차승원, 유연석, 윤가이 등 굵직한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작품성은 일찍이 인정받았다. 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6일 폐막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비록 무관에 그쳤지만, 한국영화가 해당 섹션에 초청받은 건 무려 13년 만으로, 국제 사회에서 한국영화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어 이달 초에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초청돼 글로벌 영화인들을 만났다.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어쩔수없다’를 “박찬욱의 눈부신 살인 코미디는 통제된 혼돈을 보여주는 마스터클래스”로 칭하며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극찬했다. 영국 BBC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다”며 “세계적으로 큰 히트작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박 감독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단단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가족의 붕괴, 가장의 위기, 그리고 국가의 현주소를 그려낸 초상”(영국 가디언), “심리적 긴장감과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미국 스크린 인터내셔널), “박 감독의 탁월하고, 잔혹하고, 씁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자본주의 풍자극”(미국 인디와이어) 등의 평가가 잇따랐다.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리뷰가 올라온 후 지금까지 평점 100점 만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리뷰는 43개에 달한다.영화를 향한 국내 관객의 뜨거운 관심은 지난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확인됐다. ‘어쩔수가없다’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돼 개막식과 일반 상영을 통해 한국 관객에게 첫 공개됐다. 티켓은 오픈되기가 무섭게 전석 매진됐고, 오픈 토크 등 관련 행사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의 건재함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풍자와 언어유희 등으로 이야기를 굉장히 코믹하게 풀어가면서도 인텔리적인 요소가 많다. 아주 재밌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빛이 난다. 보통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하면 오히려 산만해질 수 있는데 여기서는 조화를 이룬다. 이 역시 박 감독의 연출력이 빛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3 06:00
산업

글로벌 뷰티 브랜드 바이오던스, NCT 도영과 전속 모델 계약 체결

글로벌 뷰티 브랜드 바이오던스가 NCT의 도영을 새로운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K뷰티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바이오던스는 단순한 협업이 아닌,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쌓아온 진정성 있는 인연을 기반으로 도영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도영은 과거 NCT 자체 콘텐츠를 통해 촬영 전날 사용한 제품으로 바이오던스의 히어로 제품 ‘리얼 딥 마스크’를 소개하며 “3시간 팩”, “투명해지는 팩” 등 직접 사용 후기를 팬들과 공유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도영의 애정템’으로 알려지며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바이오던스 관계자는 “도영은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보여준 성실함과 진정성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브랜드 철학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전했다.바이오던스의 리얼 딥 마스크는 누적 판매량 1억 장을 돌파하며 하이드로겔 마스크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또한, 포어 퍼펙팅 콜라겐 펩타이드 세럼과 크림 등 차세대 히어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스킨케어와 클렌징 제품까지 확장,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유통 면에서도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채널을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세포라, 부츠, 왓슨스, 라쿠텐, 엣코스메 등 글로벌 유통망을 다각화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바이오던스는 앞으로 도영과 함께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는 동시에, 내면과 외면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브랜드 핵심 가치 ‘GLOW’를 전파하는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6:14
영화

[30th BIFF] ‘어쩔수가없다’ 팀, 천만 공약 “게릴라 무대인사→코엑스 코스튬 댄스”

배우 이병헌, 손예진이 ‘어쩔수없다’ 천만 공약을 내걸었다.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어쩔수가없다’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염혜란, 이성민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병헌은 천만 돌파 공약을 묻는 말에 “시간이 맞아서 같이 하든, 개인적으로 하든 일주일 동안 무대인사를 게릴라로 돌겠다”고 말했다.이에 손예진은 “너무 약하다”며 “영화에서 코스튬하고 춤추는 장면이 있다. 이걸 입고 서울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 코엑스나 명동에서 춤을 추겠다. (박찬욱) 감독님 포함”이라고 약속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4일 개봉.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8 14:30
프로야구

피자 60판 선물받은 그 장면, 압도적 득표율 71%...박해민 8월 최고 씬-스틸러

국내 최고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LG 트윈스 박해민(35)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CGV가 공동 시상하는 '월간 씬-스틸러상'을 수상했다.KBO는 "박해민이 8월 씬-스틸러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해민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100%)에서 총 투표수 1만2097표 중 8562표를 얻어 한화 이글스 손아섭(1710표)을 가볍게 제쳤다. 박해민은 70.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했다. LG는 지난달 구본혁에 이어 두 달 연속 그림 같은 수비 장면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박해민은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를 멋지게 잡았다.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중앙 담장을 타고 올라간 호수비였다. 베이스를 돌던 김재환은 아웃을 확인하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해민이 담장을 타고 올라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담장 광고판이 찢어졌다. 이로 인해 더 화제가 된 피자 회사는 '오히려 광고 효과가 더 컸다'는 감사의 의미로 박해민과 선수단에 피자 60판을 보내기도 했다.지난 10일 잠실 LG전에서 포수 박동원의 태그를 피해 환상적인 홈 슬라이딩 득점을 올린 손아섭은 득표율 14.1%로 2위였다.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두산 안재석(1523표), 더그아웃으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잡아 중계 카메라를 살린 KT 위즈 박영현(302표)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BO와 CGV는 9월 11일 잠실 LG-KT전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CGV 콘텐츠운영팀 전정현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박해민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월간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이형석 기자 2025.09.12 09:56
경제일반

홍보대사단 유선민 단장·조채은 부단장 “청년들 모두의 한 페이지를 채우는 곳”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서 각각 홍보대사단 단장과 부단장을 맡고 있는 유선민, 조채은은 청년의 날을 더 많은 청년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기획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외협력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추후 홍보대사단에 지원할 사람들을 섭외하는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년 세대의 목소리와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며 청년을 대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주변을 보면 청년의 날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는데, 그렇기에 일차적으로 청년의 날이 어떤 날인지 확실히 알리면서 청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그 의견들을 모아 사회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청년의 목소리로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들이 속한 세대의 고민과 열정을 더 가까이에서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보대사단들은 청년 세대의 목소리와 정체성을 드러내고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하며 청년을 대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을 보면 청년의 날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알지 못 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는데, 그렇기에 일차적으로 청년의 날이 어떤 날인지 확실히 알리면서 청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돕고, 그 의견들을 모아 사회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축제를 만드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의사 표시를 들었을 때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따뜻한 그 말 한마디가 현재 임하고 있는 청년의 날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SNS로 반응을 남기는 것도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유 단장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이나 공감을 다루는 콘텐츠와 청년 스스로의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 그리고 진심을 담은 콘텐츠가 많은 청년들에게 위로를 제공해 줄 수 있어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한 조 부단장은 “현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나 경험, 가치관들을 바탕으로 한 영상물 제작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공감을 얻고 그들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단장은 '청년의 날'은 단순히 놀고 즐기는 자리가 아닌,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한 번쯤 축제에 와서 나를 위한 선물을 얻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조 부단장은 “청년의 날이 공식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더욱 의미 있는 날로 선정된 만큼, 청년들이 본인들의 권리를 한 번 더 인식하고 청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청년 각자가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부담을 내려놓고 ‘우리 다 함께 잘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보대사단은 같이 하는 가치를 가장 강조했다. ‘각자 맡은 역할은 달라도, 결국 모두가 주인공이다’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 팀 내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덕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유선민은 “청년의 날이 하루라고 우리의 청춘이 딱 하루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각자의 인생에서 청년의 날처럼 자신을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모두가 충분히 스스로의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여줬다.조채은은 청년의 날을 청춘의 한 페이지라고 칭했다. 처음으로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대표하고 가치를 만들어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순간이고, 성장과 함께함이 담긴 날이었기에 청년의 날을 또 하나의 청춘의 장면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박주영 2025.09.09 10:00
산업

KG그룹, 소방영웅 등 27명에 선현장학금 지급… 올해 창립 40주년 “새로운 100년 향해 힘찬 도약”

KG그룹이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KG그룹의 9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간의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돌아보고, 임직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함께한 40년, 함께할 100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KG의 창립 정신을 되새기고, 사회공헌과 ESG 실천,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행사는 KG그룹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40주년 기념 영상으로 시작됐다. 창립 초기의 도전과정, 산업별 성장스토리, 사회적 책임 실천의 발자취를 담은 이 영상은 임직원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안겼다.이어서 진행된 재단법인 선현의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미래 인재 및 소방영웅 등 총 2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지금까지 선현장학금을 통해 지원받은 학생은 1000여 명, 누적 장학금 규모는 18억 원에 달한다. 이는 KG의 ESG 경영 실천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비전을 대표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이다.또한 올해 KG를 빛낸 우수사원 2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KGM 등 17개 계열사에서 추천된 이들은 ‘KG인과 KG최우수사원’로 선정돼 40주년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창립의 뿌리를 되새기는 순간도 이어졌다. KG그룹의 모태인 세일기공 출신 원년 임직원들이 행사에 초청됐으며, 특히 세일기공의 첫 사원이었던 신명진씨에게 ‘KG 1호 사원’ 명함을 수여하는 뜻깊은 순서가 마련돼 큰 박수를 받았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KG의 역사와 전통이 되살아난 장면이었다.이날 곽재선 회장은 기념사에서 “KG 40년의 히스토리(histroy)는 위 스토리(We story)로,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역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신념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여정을 함께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KG 임직원 40명으로 구성된 KG합창단과 올해 창단한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였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합창단은 열정과 감동의 화음을 선보였고, KG필하모닉의 웅장한 선율이 더해지며 기업과 예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치즈의 감미로운 무대와 함께 테너 정승원·남성 4중창 라포엠이 KG필하모닉과 협연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음악으로 하나 된 순간,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며 뜻깊은 기념행사를 완성해 나갔다.이번 KG그룹 창립 40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KG의 역사와 철학, 사회적 책임과 문화예술, 그리고 임직원과의 동행을 모두 아우른 미래 비전의 플랫폼이 됐다. 장학금 수여, 임직원 합창단, 오케스트라, 1호 사원 등 열정과 도전을 이어가는 KG의 정체성을 담아, 미래 100년을 위한 신뢰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KG그룹은 앞으로도 철강, 자동차, 화학 등 주력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넘어, 교육·문화·환경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1 17: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