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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거전’ 작가 “화제의 유연석♥채수빈 베드신… 내 주문은 ‘흰색 얇은 천’뿐” [IS인터뷰]

“제가 베드신에 요청드린 것은 ‘흰색의 얇은 천’이었어요.”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김지운 작가는 화제가 된 극중 백사언(유연석)과 홍희주(채수빈)의 베드신과 관련해 “대본에 직접적으로 자세히 묘사하지는 않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베드신은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니까 잘 담아내고 싶었다”며 “유연석 배우도 해당 장면에 대한 레퍼런스를 많이 준비해 와서 예쁘게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지운 작가는 최근 ‘지금 거신 전화는’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제작사 본팩토리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연석 배우가 연기하는 극중 백사언 캐릭터는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남자가 순애보적 사랑을 보여주는 스토리가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 백사언과 홍희주의 로맨스 스릴러다. 지난 4일 8.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특히 해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2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호응을 확인시켰다. 특히 남미에서 ‘지금 거신 전화는’을 보기 위해 단체 대관을 열어 드라마를 관람하는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운 작가는 “국내도 예상을 못했는데 해외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실감이 안났다”고 말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해 만들어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지운 작가는 “웹소설이라는 장르만의 특색이 있고, 드라마로 표현될 때 장르적인 특색이 있다”며 “백사언이 사실 홍희주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1회부터 조금씩 숨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백사언이 말과 행동을 차갑게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내용을 잘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웹소설 속의 내용을 절대적으로 멜로 감정으로 풀기 위해 노력했어요. 백사언과 홍희주가 서로를 지키려고 하는 진심을 담은 스토리를 많이 가져갔죠. 원작 IP를 활용할 때는 먼저 작품을 접하신 분들이 처음 읽었을 때 매력을 느꼈던 요소들을 제대로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작품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지점들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각색하고 싶었어요.” 그러면서 김지운 작가는 유연석, 채수빈 등 주연 배우들이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줬다며 “캐스팅이 되고 나면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상상하면서 대본을 쓰게 되는데,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역할 소화를 잘해줬다”고 극찬도 했다. 김지운 작가는 “유연석 배우는 강약조절을 기가 막히게 잘한다”며 “세기만 했으면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졌을 수도 있는데,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게 세게 할 때는 세게 표현해 낸다. 그런 부분에서 매우 유연한 배우”라고 말했다. 또 극중 선택적 함묵증 캐릭터를 연기한 채수빈에 대해서는 “대본 쓸 때 배우한테 미안할 정도로 수어 분량이 많았다. 대화 없이 수어를 통해 소통하면서도 감정이 동시에 표현돼야 하는 어려운 장면도 너무 잘해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지운 작가는 극중 유연석이 채수빈에게 하는 대사를 일부러 오글거리게 쓴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리 전개상 백사언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내용인지, 그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알려줘 너를 미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대사도 나왔다”며 “소화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두 배우가 너무 잘해내줘서 멜로 케미가 살 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유연석의 ‘사랑의 이해’ 속 멜로 연기가 너무 좋았다. 그때 보여줬던 멜로 연기에 큰 감동을 받고 유연석이 보여주는 멜로 드라마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멜로가 폭발적으로 보여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종합 예술이에요. 좋은 원작, 좋은 연출, 좋은 배우, 좋은 제작 환경 등이 전부 이뤄져야 드라마 하나가 좋은 결과로 남을 수 있죠.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참 감사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2 05:40
스타

이유영, 엄마 됐다… “8월 득녀” [공식]

배우 이유영이 출산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유영 씨가 8월에 득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유영의 예정 출산일은 9월이었으나 지난 8월 이른 출산을 했다.지난해 2월 이유영은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7:07
영화

김민하♥주종혁→한선화·심은경 ‘낮과 밤은 서로에게’ 캐스팅·크랭크인

김종관 감독 새 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한다.영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제)는 한적한 골목의 카페, 이곳을 찾은 각기 다른 색깔의 네 가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조제’ 등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일상의 미학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순간부터 식어버린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날까지 커피처럼 달콤하고 때로는 씁쓸한 이야기를 그린다.여기에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톱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네 개의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에피소드 ‘한 여름밤의 꿈’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배우 김민하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한국이 싫어서’, ‘만분의 일초’를 통해 탄탄한 필모를 쌓고 있는 주종혁이 캐스팅되었다.두 번째 에피소드인 ‘아직 나인 사람들’에는 영화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부터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술꾼도시여자들1, 2’ 등 작품마다 흥행을 터뜨리고 있는 한선화와 OTT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몸값’, ‘마이네임’ 등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장률이 캐스팅되었다.세 번째 에피소드 ‘이.순.불’에는 ‘수상한 그녀’, ‘써니’부터 ‘신문기자’까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심은경과 최근 ‘핸섬가이즈’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물론 ‘남산의 부장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 등 작품마다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희준이 캐스팅되었다.마지막 네 번째 에피소드 ‘가을 이야기’에는 촉망받는 신예 전소영 과 ‘댓글부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을 통해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동휘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김동휘는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제)가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촬영을 마치는 대로 바로 입대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한편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제)는 ‘장르만 로맨스’, ‘익스트림 페스티벌’ 등을 제작한 비리프가 제작을 맡았다. 9월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12:57
연예일반

[왓IS] 이유영, 결혼‧임신 깜짝 발표…비연예인과 2년 열애 끝 결실

배우 이유영이 겹경사를 맞았다. 2년여의 열애 끝에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3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또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예비 남편과 지난 2022년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유영은 지난해 2월 자신의 SNS에 예비 남편과 팔베개를 하고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소식을 알렸다. 이후 2년여간 서로에 대해 알아오다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유영은 공개 열애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한 가치관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영화 ‘세기말의 사랑’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로맨틱한 운명 같은 사랑을 꿈꿨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 사랑은 없어서는 안 될 산소 같은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이유영은 지난 2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김홍도 역을 맡아 배우 김명수와 로맨스를 그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3 08:59
연예일반

이유영, 비연예인과 결혼 “이미 혼인신고 마쳐…9월 출산 예정” [전문]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3일 “이유영이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생인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 영화 ‘봄’으로 밀라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국내외 시상식 트로피를 휩쓸며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 ‘그놈이다’, ‘나를 기억해’, ‘원더풀 고스트’, ‘디바’,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터널’,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다음은 이유영 측 입장 전문이다.배우 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 알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이유영 씨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입니다.먼저 이유영 씨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됩니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28
연예일반

‘유쾌한 왕따’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초청…“K콘텐츠 명성 강화 기여할 것”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롯데컬처웍스 측은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 상영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8년 신설됐다.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유쾌한 왕따’는 다음 달 개최되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으로 현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유쾌한 왕따’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숭늉 작가 웹툰 ‘유쾌한 왕따’의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룬다. 영화 ‘혜화, 동’을 통해 데뷔 후 ‘소울메이트’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성유빈, 원지안, 조현철 등이 ‘유쾌한 왕따’를 통해 대중을 만난다. 성유빈은 영화 ‘카운트’, ‘마녀2’, ‘장르만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줬다. 원지안은 넷플릭스 ‘D.P.’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조현철은 ‘D.P.’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양면적인 인물인 조석봉 일병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유쾌한 왕따’가 칸 시리즈에서 최초로 글로벌 관객과 만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022년 시리즈 ‘괴이’, 지난해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를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그동안 봐왔던 작품과 다른 장르적 쾌감과 차별성을 강력하게 끌어들일 작품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13:27
연예일반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박해일~오나라… ‘청룡영화상’ 훈훈 핸드프린팅

지난해 청룡영화상을 빛낸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핸드프린팅을 새겼다.박해일, 변요한, 오나라, 김동휘, 김혜윤 등 배우들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박해일은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바. 그는 “차기작을 기라고 있다”며 “상을 받을 때마다 내가 가는 길이 옳다는 확신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변요한과 오나라는 각각 ‘한산: 용의 출현’과 ‘장르만 로맨스’로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변요한은 최근 ‘삼식이 삼촌’ 촬영을 마쳤다며 “송강호 선배와 연기를 하며 ‘내 몫 하자’는 생각을 했다.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영화에 대해서는 “배우는 카메라 안에서 숨을 쉬는 직업이다. 어떤 장르든 상관없이 숨만 쉬면 된다”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라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무대에서 청룡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는데 오늘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돼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또 “나는 무엇보다 오랫동안 연기하고 싶다. 영화 관계자들,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는 게 목표”라고 희망했다.신인상을 받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의 김동휘는 “신인으로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밝힌 뒤 역시 “이 자리에 계신 선배들만큼만 오래 연기하고 싶다. 오래도록 배우로 남고 싶은 게 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냈다.지난해 ‘불도저에 탄 소녀’로 신인상을 받은 김혜윤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핸드프린팅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영화를 찍으면서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들었는데 청룡영화상으로 답을 내려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은 다음 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20:23
연예일반

이유영 주연 ‘세기말의 사랑’ 28회 부국제 공식 초청

‘69세’ 임선애 감독이 신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영화 ‘69세’로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이유영)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다.전작이자 장편 데뷔작인 ‘69세’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선애 감독이 신작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됐다.‘세기말의 사랑’이 초청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동시대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그해의 다양한 대표작 및 최신작을 공개하는 부문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세기말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이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와 앙상블 또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영화 ‘장르만 로맨스’, ‘디바’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치겠다, 너땜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자랑하는 배우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못난 외모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품 공장의 경리과장 영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친 임선우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전신마비 환자 유진 역으로 신선한 열연을 펼친다. 또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또렷한 존재감을 나타낸 연기파 배우 노재원이 영미의 직장 동료이자 짝사랑 상대인 동시에 유진의 남편인 도영으로 분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7:26
연예일반

‘넘버스’도 초라한 퇴장..남궁민 ‘연인’, MBC 구원투수될까

올해만 벌써 3번째다.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가 세 작품 연이어 흥행에 실패하면서 비상등이 켜졌다. ‘넘버스’가 자체 최저 시청률로 막을 내리자 새롭게 선보일 ‘연인’이 MBC의 구원투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가 지난달 29일 12부작으로 끝을 맺었다. 1회 시청률 4.4%로 시작한 ‘넘버스’는 3회에서 자체 최고 4.7%를 찍으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지만, 이내 3%대로 급락하더니 2.4%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로 쓸쓸이 퇴장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JTBC ‘킹더랜드’와 SBS ‘악귀’는 시청률 10%를 오가며 화제작를 모았다. 결국 ‘넘버스’는 아쉬웠던 대진운에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조용히 막을 내리고 말았다.다만 시청자들은 ‘넘버스’의 작품성을 인정하며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엘리트 회계사 한승조(최진혁)와 공조해 태일회계법인 한제균(최민수) 부대표를 심판한다는 통쾌한 ‘권선징악’ 메시지로 마침표를 찍으며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넘버스’는 전문적인 경제 용어와 회계사의 넓은 업무 범위를 알려주며 깊이 있게 직업 세계를 탐구했다. 동시에 최민수의 실감나는 빌런 연기, 이에 반격하는 최진혁의 카리스마, 방송 초 연기력에 우려를 낳았던 김명수와 연우의 성장으로 배우들의 ‘합’이 좋았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렇듯 ‘수작’을 남겼음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해 경쟁력이 약했다는 의미다. 실제 MBC가 올해 내놓은 드라마들은 유독 최악의 상대를 만나며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월 시작해 3월 종영한 ‘꼭두의 계절’은 첫 방송 당시 자체 최고 4.8%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결국 1.6%로 마무리됐다. 남자 주인공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 후 첫 복귀작인 ‘꼭두의 계절’은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온 꼭두(김정현)와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의 판타지 로맨스로,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이보영 주연 JTBC ‘대행사’는 16%로 막을 내렸고,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한 tvN ‘일타 스캔들’은 17%까지 기록했다.‘꼭두의 계절’ 후속작인 ‘조선변호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5월 종영한 ‘조선변호사’는 최근 트렌드인 퓨전 사극 장르에 우도환의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시청률 2.9%로 종영했다. 대진운으로는 시청률 20%까지 달성한 SBS ‘모범택시2’, 시즌3로 돌아온 한석규의 ‘낭만닥터 김사부3’, JTBC 역대 드라마 5위를 차지한 ‘닥터 차정숙’까지 그야말로 사면초가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 드라마의 경우 고정 시청층을 겨냥한 작품을 만들어야 시청률이 보장된다. 트렌디한 장르만 내세우면 시청률이 안 나오는 딜레마가 있다. 그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며 “고정 시청층을 가져갈 수 있는 서사에 새로운 요소를 얹는 식으로 드라마를 구성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MBC가 아직 제 길을 못 찾고 있다”고 말했다. 위기에 빠진 MBC 드라마를 수렁에서 꺼내줄 마지막 주자는 4일 첫방송되는 ‘연인’이다. MBC 최초 ‘파트제’ 드라마로 제작된 ‘연인’은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과 함께 안은진, 이학주가 출연한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10부씩 나뉘어 방송될 예정이다.최악의 대진운에 울었던 MBC의 이번 적수는 한지민·이민기 주연 JTBC ‘힙하게’와 김래원 주연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과연 ‘연인’이 ‘드라마 왕국’을 구원할 마지막 주자가 될 수 있을까. 지난 흥행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52
연예일반

창고영화 NO! ‘악마들’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 직진

묵혀뒀던 창고 영화가 아니다. 영화 ‘악마들’은 투자부터 제작까지 하이패스로 직진했다.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보디체인지 소재를 스릴러 장르에 접목한 신선한 시도가 돋보인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3년, 많은 투자배급사가 지갑을 닫았다. 좋은 감독과 작품을 고르려는 적극적 시도가 줄고 촬영을 마친 뒤에도 개봉을 하지 못하는 ‘창고 영화’가 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악마들’의 탄생은 단연 눈에 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영화판이 얼어붙은 시기에 투자가 성사되고 제작까지 들어갔기 때문. 작년에 촬영, 후반 작업 후 곧바로 극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높은 시나리오 완성도를 짐작하게 한다. 코로나19 시기에도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 라인업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영화 ‘통증’, ‘이웃사람’, ‘더폰’, ‘변신’, ‘늑대사냥’ 등 여러 영화의 프로듀서 및 제작자로 활동한 구성목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특히 스릴러 장르에서 100% 승률을 자랑해 온 그가 ‘악마들’을 통해 스릴러 마니아층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여기에 ‘대립군’, ‘염력’,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의 촬영팀이었던 채정석 촬영감독이 카메라를 잡았다. 그의 역동적인 카메라 움직임과 서늘한 시선 덕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는 전언이다. ‘해방’, ‘청년경찰’, ‘신과 함께’ 시리즈, ‘장르만 로맨스’ 등에서 조명팀으로 활동한 이준호 조명감독은 그는 영리한 빛의 활용과 색 조절로 자칫 어둡게만 보일 수 있는 스릴러 장르에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또 ‘반드시 잡는다’, ‘변신’, ‘늑대사냥’을 통해 장르물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이정우 미술감독과 ‘사이코메트리’, ‘친구2’, ‘명당’, ‘해적’으로 노련함을 자랑한 고현웅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색다른 액션 스릴러로 마니아층 취향 저격할 ‘악마들’은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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