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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딸도둑들' 장동민-조현우-류진, 장인과 브로맨스 가능성 활짝

'딸도둑들'이 유쾌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4회에는 아들만큼 가깝고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로 변해가는 장인과 사위의 모습이 이어졌다. 둘만의 시간은 못 견딜 만큼 어색했던 날들을 뒤로하고, 뭉쳤다 하면 웃음과 공감 포텐을 터뜨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장동민의 장모가 첫 등장했다. 백년손님 맞이를 위해 씨암탉 부럽지 않은 오골계 백숙부터 곧 태어날 외손주의 선물 꾸러미까지 준비한 장모의 사위 사랑은 클래스가 달랐다. 특히, 사단장인의 포스를 압도하는 군단장모의 아우라는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장모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장동민과 장인 사이의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다. 꿀 떨어지는 사위와 아내 틈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듯 입을 다문 장인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출산을 앞둔 장동민의 2세 보물이에게 최근 온 신경이 쏠려 있는 세 사람. 때마침 처가가 있는 군산에서 열린 베이비페어를 찾았다. 얼마 후면 만날 아기 생각에 장동민과 장모의 쇼핑은 지칠 줄도 모르고 계속됐다. 하지만 어느새 두 사람 뒤에 걷던 장인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장동민은 서둘러 사라진 장인을 찾아 나섰고, 멀찍이 테이블에 외로이 앉아있는 그를 발견했다. 미처 장인까지 챙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다시 장모에게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초보 사위 장동민의 줄타기가 웃픈 공감을 선사했다. 조현우와 장인의 육아 일기도 웃음을 유발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두 딸을 홀로 돌보게 된 조현우가 장인에게 SOS를 청한 것. 아내 이희영 씨가 남기고 간 육아 미션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앞머리 잘라주기, 바이올린 수리, 등원 가방 챙기기, 영어 노래 연습시키기, 간식과 배달 음식 금지 등이 빼곡하게 적힌 미션 리스트는 한숨이 절로 났다. 이로써 아무것도 모른 채 사위보단 손녀들을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왔다는 장인의 극한 하루가 시작됐다. 아빠의 헤어살롱 첫 번째 고객이 된 둘째 예린이. 하지만 신의 손이라 불리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는 환장의 ‘똥손(?)’으로 대형 사고를 쳤고,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한 장인과 달리 그는 자신이 완성한 파격 스타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현우와 첫째 딸 하린이, 장인과 둘째 딸 예린이는 편을 나눠 게임을 했다. 사위와의 첫날밤 악몽이 되살아나듯 게임 지옥은 끝날 줄 몰랐고, 장인은 싫은 내색 없이 손녀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놀아주는 다정한 외할아버지의 면모를 보여줬다. 결국 미션은 실패했지만, 맥주 한잔으로 육퇴(육아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류진과 장인의 선물 같은 하루는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장인의 사슴농장으로 출근한 류진. 오늘도 지각이라는 장인의 잔소리와 함께 새로운 일거리가 쏟아졌다. 바로 14년 넘게 묵혀둔 고물들을 정리해 내다 팔기로 한 날이었다. 장인의 커플 작업복 선물에 웃음도 잠시, 더욱 강도 높아진 노동에 류진은 미소를 잃어갔다. 농장 창고에 쌓인 물건들은 여느 만물상 못지않았다. 가스통, 선풍기, 전기톱, 실외기도 모자라 비닐도 뜯지 않은 비데에 적외선 치료기까지 여기에 묵직한 장롱을 옮기느라 끙끙대는 류진의 모습을 지켜보던 장인은 "머리를 써야 한다"라며 내공과 연륜의 스킬을 선보였다. 점심 식사 후 낮잠의 꿀맛을 즐기던 '베짱이류' 류진은 일개미 장인의 기상나팔 소리에 깨어나 고물상으로 향했다. 고물상 상인은 류진의 에누리에 눈도 깜짝하지 않았지만, 노동의 대가로 12만 원을 받은 두 사람은 뜻밖의 행운에 기분 좋은 발걸음을 돌렸다. 딸도둑 2대(代)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그린 '딸도둑들' 5회는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4 10:00
예능

‘딸도둑들’ 장동민 장모 첫 등장...꿀 떨어지는 “아이 러브 사위”

‘딸도둑들’ 개그맨 장동민이 처가 나들이에 나선다. 3일 방송되는 JTBC ‘딸도둑들’에서는 장동민과 장인, 장모가 함께하는 하루가 그려진다. 초보 사위의 패기로 장인과의 특별한 브로맨스에 도전한 장동민은 범상치 않은 포스의 장인 앞에서 신임 병사처럼 군기 든 모습으로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장동민의 장모가 첫 등장 한다. 장모는 오골계 백숙부터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한 선물까지 백년손님이라는 사위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한다고. 앞서 장동민의 장모는 “아이 러브 사위”라며 장동민과 꿀 떨어지는 통화로 역대급 사위 사랑을 예고했다. 둘만의 세상인 듯 스윗한 사위와 아내 사이에서 고독한 장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장인 잡는 장모의 등판에 아직은 어색한 장동민과 장인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커진다.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장인과 무한 사랑을 과시하는 장모, 이들과 장동민의 ‘사위이몽’은 3일 오후 9시 ‘딸도둑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2 10:30
연예

'딸도둑들' 첫방, 달라서 더 즐거운 6人 3色 장서 라이프

'딸도둑들'이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장서지간 브로맨스에 시동을 걸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이 지난 12일 첫 방송됐다. 결혼 후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장인과 사위, 각자 달라서 더욱 즐거운 여섯 남자의 6인 3색 장서 라이프는 색다른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3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이 '딸도둑들'의 포문을 열었다. 개그맨 장동민은 "가장 따끈따끈한 딸도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결혼 5개월 차 신입 사위로서의 설렘을 전했다. 배우 류진은 결혼 17년 차 최고참 사위였다. 하지만 그 역시 장인과 단둘이 있어 본 적 없어 잠도 못 이뤘을 만큼 걱정된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축구선수 조현우를 대신해 아내 이희영 씨도 함께 자리했다. '장서지간의 브로맨스가 가능할까?'라는 기대와 의문 속에 장동민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장동민은 결혼 후 처음 신혼집을 찾는 장인을 위해 당뇨에 좋은 건강식을 준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방에 발붙이기 무섭게 도착했다는 장인의 전화가 울렸다. 신혼집에 입성한 그는 부대를 방문한 사단장 포스로 모두를 긴장시켰다. 그리고 장모의 손맛이 담긴 음식과 바리바리 챙긴 선물을 건네며 끔찍한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보답하듯 장동민은 고등어 잡곡 솥밥, 시금치 샐러드, 굴국 등 장인 맞춤 상차림을 완성했다. "사위가 사투를 벌이며 만든 음식이니 정성으로는 1등"이라는 장인은 만족의 리액션으로 초보 사위 장동민을 안심시켰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던 식탁 앞, 장동민은 "사위 될 사람이 저라고 이야기 듣고 기분이 어떠셨냐?"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장인은 딸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그 선택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자네도 2, 30년 후에 그 입장이 되면 내 심정과 똑같을 것이다. 기쁨과 축하의 눈물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자네의 우산이 되어줄게"라는 장인의 진심 어린 한 마디는 모두에게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다음으로 아들 같은 사위가 되고 싶어 출연을 신청했다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등장했다. 그는 포항의 한 수산시장에서 장인과 조우했다. 장모가 집을 비운 사이 처가댁에서 1박 2일을 함께 보내기로 한 것. 조현우는 한시도 장인의 손을 놓지 않고 살뜰히 챙기는 사랑꾼 사위의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인의 최애 메뉴라는 물회를 사서 돌아온 그는 어설픈 솜씨로 저녁 식사를 차렸다. 밥 대신 물회와 해산물, 그리고 그의 초딩 입맛 취향을 반영한 냉동 떡갈비가 식탁에 올랐다. 심지어 장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물회가 아닌 소고기였다는 뜻밖의 반전이 밝혀졌다. 그러나 직진 사위 조현우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각종 게임과 놀이를 준비해온 그는 딱밤 내기 대결을 제안했다. 첫 번째 종목인 양궁의 승자는 조현우였다. 설마 장인에게 딱밤을 때리겠냐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은 요즘 사위의 당돌함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다. 이어 탁구, 알까기, 농구 등으로 종목까지 바꿔가며 승부를 펼치던 두 사람은 세 시간 만에야 게임 지옥에서 탈출했다. 조현우는 커플 잠옷, 커플 마스크팩, 커플 셀카 등을 동원해 잠들기 전까지 장인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연애 시절 아내의 얼굴을 문신으로 새겨 화제가 됐던 그는 결혼 후 가슴에 새긴 부모, 장인, 장모의 이름과 생일을 처음 공개하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류진 아내의 제보가 도착했다. 세상 느긋한 계획형 남편과 무엇이든 속전속결인 실행형 아버지에 대한 사연이었다. 장인의 사슴농장 일손을 돕기로 했지만, 기어코 기상 2시간 만에 집을 나선 류진. "왜 이렇게 늦었냐"라는 장인의 뼈 때리는 인사와 함께 그는 자유의 끝, 노동의 시작을 맞았다. 30여 마리의 사슴을 기르는 농장의 일거리는 쉴 틈 없이 쏟아졌다. 류진에게는 사슴의 사료를 챙기고, 사슴의 간식이 될 낙엽을 자루에 담고, 사슴 우리의 철망을 보수하는 일이 주어졌다. 하지만 그의 엉성한 일처리에 장인은 답답함을 표하며, 사위와 손자를 비교하는 팩폭 입담을 과시했다. 베짱이 사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류진은 식사 준비로 점수 만회에 나섰다. 장인이 고등어를 굽는 동안 류진은 김치찌개를 끓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하지만 신 음식을 싫어하는 장인의 입맛을 생각지 못한 류진은 결국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얻었다. 끝으로 류진의 장인은 "오늘 사위와 같이 일을 해보니까 아직 견습공이지 숙련공은 아니다. 농장을 물려주기에는 한참 멀었다"라는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17년 세월도 넘지 못한 장서지간의 벽이 언젠가 허물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딸도둑 2대(代)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를 그린 '딸도둑들' 2회는 1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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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둑들’ 스타 사위-장인의 ‘브로맨스’? 새로운 가족 예능 탄생

‘딸도둑들’의 성치경 CP가 직접 전무후무한 가족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과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이 합류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는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3인 3색 장서 지간 라이프를 예고한 바 있다. 어제의 남, 오늘의 적, 그리고 내일의 동지가 되어가는 이들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이해의 방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딸도둑들’의 성치경 책임프로듀서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장인과 사위의 관계는 기존 가족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관계라고 생각했다. 예능에서 이러한 관계의 관찰은 긴장감에서 나오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라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무엇보다 스타 사위와 장인들이 빚어낼 신박한 남남 케미는 ‘딸도둑들’만의 관전 포인트. 이에 성치경 CP는 “이들은 장모와 사위 관계와는 다르다. 같은 남자이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이들 관계의 매력을 언급했다.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섭외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많이 들었던 거절의 답은 ‘장인어른과 단둘이 있다니 듣기만 해도 어색하고 답답해서 힘들 것 같다’였다. 섭외에 응해주신 용감한 세 사위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성치경 CP는 “장인은 수십 년 전 누군가의 사위, 딸도둑이었고 그 딸도둑이 딸을 낳고 세월이 흘러 자신의 딸을 도둑 맞았다. 장인과 사위는 ‘딸도둑’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는 재미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어색한 두 남자의 싹트는 브로맨스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딸도둑 2대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 JTBC ‘딸도둑들’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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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장동민 "아내가 매일 생강차 챙겨줘"

장동민이 처가 사랑 듬뿍 받는 남편임을 자랑했다 5일 방송되는 '주주총회'에서 장동민은 이종혁, 송해나와 함께, 먹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가득한 시장 골목 안주 맛집을 방문한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막창집에서 먹방을 펼치던 장동민은 “돼지고기와 생강이 궁합이 좋다”라고 말하며 직접 만든 말아酒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생강차 해먹으라고 생강청을 만들어주셨다. 아내가 맨날 텀블러에 싸준다”라며 달달한 신혼을 자랑했다. 이에 송해나는 “요즘 인스타그램이 엄청 달달하더라”라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고, 장동민은 아내가 싸준 생강차와 소주를 적당한 비율로 섞은 ‘소생크 탈출’ 말아酒를 멤버들에게 건넸다. 직접 맛본 송해나는 “너무 맛있다”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종혁도 생강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 반했다고 밝했다. 송해나는 또 “와이프 잘 만나서 좋은 것도 먹고 술도 좋게 마신다”라며 질투 어린 표정을 지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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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수지 "17kg 감량 후 2세 생겼다"→'여자 유세윤' 주현영

'라디오스타'에서 임신 소식을 전한 개그우먼 이수지부터 첫 출연에 '여자 유세윤'에 등극한 배우 주현영까지 유쾌한 입담과 개인기 퍼레이드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과 함께하는 '콩트에 콩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4%(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1%(수도권 기준)로 동 시간대 정상을 달렸다. 이날 김대희는 '개그콘서트'의 터줏대감에서 부캐 '꼰대희'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비법을 방출했다. 자신의 인생캐로 '대화가 필요해' 코너의 동민 아버지를 꼽은 김대희는 "장인어른을 보며 모티프를 얻었다. 장인어른 모습과 대사 그대로 첫 대본을 썼다"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달콤살벌 대화를 리얼하게 재연, 대박 코너의 탄생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아들로 호흡을 맞춘 장동민의 결혼 소식 역시 제일 먼저 알았다며 "두 달 전에 전화가 와서 '형만 알고 있어. 나 12월에 결혼해요' 그러더라"라고 밝혔지만 MC 유세윤이 "비밀이라 해놓고 여러 사람에게 그랬다. 심지어 기사가 났다"라고 폭로하자 "그래서 안 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안면모사의 달인' 정성호는 성대모사 공장장다운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성대모사 금기로 "동물과 사물 소리는 피한다. 정종철을 이길 수가 없다"라고 자신만의 철칙을 전하는 한편, 드라마 'D.P'의 신승호와 구교환을 비롯해 한문철 변호사, 장성규까지 최근 업데이트한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성대모사 중에 최고 히트 상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임재범의 패러디를 꼽았다. '당신의 개그를 보며 힘들 때 희망을 얻었다. 내 성대모사 마음껏 하라'는 임재범의 전화에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 따뜻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임재범과 인연을 맺게 됐고, 고마움에 이후 막내아들 이름 역시 정재범으로 지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무쌍계의 만능 얼굴복사기' 이수지는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17kg 감량하고 지금은 3kg이 다시 쪘다. 살이 너무 잘 빠지다 보니 신이 났다. 거울을 보니 점점 김고은이 되어가더라"라고 무쌍 닮은꼴 김고은을 소환했다. 이어 "처음 다이어트 한 목적이 2세 준비를 위함이었다. 살 빠지고 건강해지다 보니 2세가 생겼다"라고 고백,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싸이, 오은영 박사, 배우 김대명 등 만능 얼굴 복사기다운 개인기를 뽐낸 이수지는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싸이로 분장한 이수지 사진에 싸이가 "내가 이런 사진 찍었었나?"라는 반응을 보였을 때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했다며 당사자조차 속는 넘사벽 얼굴 복사 능력을 자랑했다. '주기자'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며 무서운 콩트 신예로 주목받는 배우 주현영 역시 배꼽 스틸 활약을 펼쳤다. 주현영은 "쓰복만과 세븐틴 부승관이 주기자 성대모사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 인기를 체감 했다"라고 털어놓는 한편, 안영미와 즉석 콩트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원비를 벌던 시절, 서러운 일을 당하면 드라마 '상속자들'의 여주인공 박신혜에 빙의해 눈물을 닦으며 "할 수 있어!"라고 과몰입한 일화를 고백, 여자 유세윤이라는 반응을 낳았다. '개그계의 역주행 아이콘' 김두영은 슬랩스틱 코미디 1인자의 미친 개인기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라디오스타' CG팀의 열일을 유발했다. 김두영은 시그니처 개인기 인간 '디스코 팡팡'을 선보이며 소름 돋는 디테일 끝판왕 연기로 무대를 찢으며 기립박수를 불렀다. 그러나 정작 디스코 팡팡을 타 본적은 없다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라고 자신만의 몸개그 제작팁을 소개했다. 또 김두영은 아내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한 뒤 가장이 되고 아이 먹일 분유가 없어서 외상으로 분유를 가져올 때 눈물이 저절로 났다며 가장의 책임을 각성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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