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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1280억원 수입→돈 벌 때만 중국인' 조롱에도 금·금·은·은·은, "최다 메달 5개, 멋지지 않나요" [2026 밀라노]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구아이링(중국)이 '금메달 없이'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구아이링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결선에서 179점을 기록, 메건 올덤(캐나다·180.75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처음으로 열린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2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중 올림픽 메달을 5개나 수확한 선수는 '모굴 황제' 미카엘 킹즈버리(금2·은3)에 이어 구아이링이 두 번째다. 여자 선수 중엔 구아이링이 유일하다. 경기 후 구아이링은 "올림픽 메달 5개라는 타이틀이 꽤 멋지지 않나"라며 "메달을 5개나 땄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핫한 스타이면서도 '국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구아이링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 명을 보유한 슈퍼스타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1년간 2300만 달러(약 337억 원)를 벌어들여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년 누적 수입은 약 874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99.6%가 광고와 스폰서십 수익이었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국제 대회에 불참한 데다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된 것이다. 과거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이라던 그의 발언은 "돈 벌 때만 중국인, 다치면 미국인"이라는 조롱으로 되돌아왔고, 미국 내에서도 국적 변경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다. 그러나 그는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 대회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프파이프 종목도 남겨두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구아이링은 "스키 선수로서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다. 모든 종목에 참가해 다 우승하고 싶었다. 최고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며 원동력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5:31
동계올림픽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제이크 폴’ 여친→스포츠 브라 노출로 14억 효과…IOC도 인정 [2026 밀라노]

대회 기간 내내 각종 특혜 논란으로 화제가 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당시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의 광고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포츠 매체 ‘LAD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제이크 폴의 약혼자 레이르담은 금메달 확정 뒤 스포츠 브라 노출로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준비가 됐다”고 조명했다.레이르담은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선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종목 최강자로 알려진 대표팀 동료 펨케 콕을 넘어선 신기록이었다. 당시 그는 경기복 지퍼를 내렸고, 이때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 제품이 노출됐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고, 스포츠 거대 기업 나이키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이 장면을 공유해 화제가 됐다.이 장면을 두고 매체는 여성 선수 마케팅 에이전시이자, 한 광고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나이키와 함께라면, 레이르담이 1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을 보게 될 거”라고 전했다.영국의 ‘더 선’ 역시 “레이르다이 가진 스타성과 감정적인 순간이 결합된 만큼, 엄청난 가치의 제품 홍보가 됐다”고 진단했다.실제로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17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림피언이 만들어낸 영향력이 크다. 특히 레이르담은 소셜미디어(SNS)에서 1억 건 이상의 조회수를 끌어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르담은 대회 직전까지 여러 특혜 논란으로 화제가 된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고 약혼자 폴이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입국을 했고, 개회식 때도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불참해 침대에서 이를 지켜보는 행동으로 뭇매를 맞았다.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도 거부하는 등 비판 여론이 거셌다.팔로워 505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그는 SNS에 화장하고 훈련하는 사진을 게재해 “르에르담은 선수인가, 디바(diva)인가”라는 현지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르담은 신기록과 네덜란드의 첫 메달로 논란을 잠재웠다. 그는 500m 결선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이미 2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레이르담의 약혼자인 폴 역시 꾸준히 경기장에 나타나 연인을 응원하고 있다. 구독자 2100만 명의 유명 유튜버인 폴은 단순 유튜버가 아니라 은퇴한 복서 및 UFC 선수들을 상대로 복싱 대결을 벌여 화제를 모으는 세계적인 스포츠 인플루언서다. 김우중 기자 2026.02.18 03:30
메이저리그

"Fxxx Korea" 발언 논란…WBC 대만 대표 리하오위, 급히 사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선수 두 명이 나눈 대화가 국제적인 큰 문제로 번질 뻔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한국 대표팀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다. 개인에게 향하는 욕설만으로도 감정 싸움이 될 수 있는데, 상대 국가를 모욕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컸다. 이에 해당 선수가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스포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인 엠라이브 소속 기자인 에반 우드베리는 '리하오위는 인터뷰 도중 저마이 존스에게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졌다. 야구를 사랑하는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이 더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그 발언은 농담이었고, 존스도 이에 맞받아쳤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상황은 이렇다. WBC 대만 대표팀 선수인 리하오위는 디트로이트 동료이자 WBC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저마이 존스에게 "Fxxx Korea(한국 엿 먹어라)"라는 말을 건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존스는 WBC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상대 국가를 향한 욕설은 양국 간 큰 논란으로 번졌다.그러자 리하오위는 성급히 사과 발언을 전했다. 그는 영어로 직접 "미국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농담으로 받아들여 재미있게 여기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시아 문화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존중하지 않는)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다. 혹시라도 내가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리하오위는 다시 한번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한국 선수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둘이 친한 사이인 만큼 유쾌하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존스 또한 "둘 다 WBC 경기에 나선다면 리하오위를 안아줄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에선 특혜가 없을 거다. 그를 짓밟아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리하오위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2003년생 우투우타 내야수 유망주다.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땅을 밟았고, 2023년부터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내 유망주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상당하다. 트리플A(AAA)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43 121안타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1:01
메이저리그

'충격' 한국 WBC 대표팀 선수, 대만 선수에게 욕설 폭언 들었다…무슨 일?

"한국 엿 먹어라!(Fxxx Korea!)"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대만 대표팀 선수가 한국 대표팀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16일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미국 매체 디트로이트 뉴스를 인용, 'WBC 대표팀에 선출된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뛰는 대만과 한국 선수들이 설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뉴스의 크리스 맥코스키는 대만 대표팀 선수 리하오위가 한국 대표팀 선수 저마이 존스를 만났을 때 거센 욕설을 퍼부어 설전을 벌이는 걸 봤다고 전했다.리하오위와 존스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 중이다. 맥코스키 기자는 '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출전할 존스가 아침에 리하오위와 설전을 벌였다. 그러자 리하오위가 지나가면서 완벽한 영어로 "Fxxx Korea"라고 말했다. 웃긴 장면'이라고 전했다. 나란히 WBC 대표팀에 선발된 동료이기에 가능한 장난이었다.리하오위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2003년생 우투우타 내야수 유망주다.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땅을 밟았고, 2023년부터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내 유망주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상당하다. 트리플A(AAA)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43 121안타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대만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할 리하오위가 존스에게 ‘도발’을 걸었다. 상대 국가에 욕설을 퍼부으며 신경전을 펼쳤다. 상황만 보면 심각한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둘이 친한 사이인 만큼 유쾌하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존스 또한 "둘 다 경기에 나선다면 리하오위를 안아줄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에선 특혜가 없을 거다. 그를 짓밟아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존스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국적 중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는 WBC 규정상, 그는 이번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그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에 나와 0.287 37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존스는 대표팀 타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존스를 포함해 한국계 빅리거는 총 4명이 선발됐다. 류지현 감독은 "존스와 셰이 위트컴은 우선적으로 뽑으려고 했던 선수들이다. 다행히 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한국 대표팀으로 WBC 참가 의사를 표명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했다. 팀 훈련에 참가하면 좋은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09:37
프로야구

나승엽 없는 롯데 1루→한동희 주전 확정? 이러면 핫코너 경쟁이 달아오른다 [IS 이슈]

'나고김김(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 도박 파문으로 어수선한 롯데 자이언츠가 14·15일 대만 프로야구 팀 타이강 호크스와 1차 스프링캠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1차전 6-3, 2차전 11-4 완승을 거뒀다. 내야수들이 돋보였다. 1차전에선 한동희가 3안타·3타점, 손호영이 장타 2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전민재와 한태양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불법 도박장 출입이 드러난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에게 귀국 조처를 내렸다. 이들은 설 연휴가 끝나면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 조사를 받고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롯데 야구단도 "사태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KBO 야구규약 151조는 도박 등 리그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 '1개월 이상의 출장 정지나 30경기 이상의 출장 정지, 또는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롯데는 박준혁 현 단장 부임 뒤 선수 개인사를 엄하게 대처했다. 음주 운전 등 범법 행위를 한 선수는 방출하기도 했다. 이번 도박 사태는 야구단이 스프링캠프 준비 시점이라는 점, 모기업이 그동안 스키·스노보드를 지원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국위선양에 기여한 게 드러나 박수를 받고 있었던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 강도 높은 징계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나승엽과 고승민은 각각 주전 1루수와 2루수 주전 후보 1순위다. 차기 시즌(2026)을 준비하는 롯데 지도자들은 두 선수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당장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한 타이강전. 롯데가 어떻게 전력 재구성을 할지 가늠할 수 있다. 일단 1루수는 한동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군 입대 전(2024년 6월)까지 3루수를 맡았지만, 이번 1차 캠프에서 1루 수비 훈려도 소화했다. 롯데는 나승엽이 고교 시절 3루수를 맡은 이력이 있어 그에게 3루 수비 훈련을 지시하며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려고 했다. 나승엽이 3루로 이동하면 한동희가 1루를 맡을 가능성이 높았다. 한동희의 3루 수비 능력은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나승엽이 빠졌다. 이제 김태형 감독은 큰 고민 없이 한동희를 1루수로 쓸 가능성이 높다. 3루수는 상대적으로 대체할 선수가 많다. 원래 2루수로 쓰려고 했던 박찬형은 청백전에 이어 타이강전에서도 3루수로 나섰다. 한동희가 군 복무하는 동안 주전 3루수를 지켰던 손호영도 3루수를 맡을 수 있다. 한동희가 전역한 뒤 외야수 전향을 준비하고 있었던 손호영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자리는 3루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승민이 지켰던 2루는 한태양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역시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잠재력을 드러냈던 선수다. 여기에 롯데 내야진에서 가장 수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이호준 역시 주전 2루수를 노릴 수 있는 선수다. 김동혁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김세민은 김태형 감독으로부터 야구 센스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통산 1군 출전이 4경기에 불과한 선수다. 내야진 역시 뎁스가 두꺼워진 롯데이기에 유격수나 2루수를 백업할 선수도 많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4:12
뮤직

키키, ‘404’로 멜론 1위→3관왕…커리어 하이 찍고 활동 마무리

그룹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404 (New Era)’ 활동을 마쳤다.키키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 2집 ‘델룰루 팩’의 타이틀곡 ‘404 (New Era)’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번 활동을 통해 키키는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동시에 고유의 ‘젠지미’를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은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연일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여기에 음악방송 3관왕까지 더해 음원과 음악방송 성적 모두 자체 커리어 하이를 기록,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증명해냈다. 키키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티키(팬클럽명)를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마지막까지 완벽한 ‘404 (New Era)’ 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저희의 새해 소원이자 큰 도전이었던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엇보다 티키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뿌듯했고, 많은 분들이 ‘404’의 매력과 저희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벅찬 3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었던 활동이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음이 기대되고 궁금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키키는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404 (New Era)’ 무대를 이어가며 더욱 탄탄해진 라이브 역량과 독보적인 보컬을 드러냈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무대 위 존재감을 보여줬다. 매주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Y2K 패션과 2000년대 초반 CF, 과거 일명 얼짱들을 오마주한 무궁무진한 콘셉트는 대중의 향수를 자극하며 많은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여기에 ‘404 (New Era)’ 안무 영상과 멤버들이 직접 찍은 뮤직비디오가 신곡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안무 커버 챌린지가 이어지거나 많은 이들의 SNS 게시물 배경 음악으로 쓰이는 등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또 ‘404 (New Era)’는 발매 16일 만에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2026년 신곡 가운데 최초의 기록을 세웠으며, 벅스 주간 차트(2월 2일~2월 8일) 1위와 한국 스포티파이 데일리차트(2월 13일 기준), 애플뮤직 인기곡·인기앨범 차트 모두 정상을 기록했다. 또한, ‘델룰루 팩’은 발매 직후 중국 QQ뮤직 급상승 차트 10위권에 수록곡 전곡을 차트인시켰고, ‘404 (New Era)’는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순위(2월 2일~2월 8일) 2위, 빌보드 재팬 핫 앨범과 핫 샷 송 차트인까지 기록했다.아울러 키키는 최근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6 에센셜 이머징 아티스트 100’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쇼! 챔피언’, ‘쇼! 음악중심’, ‘엠카운트다운’에서 ‘404 (New Era)’로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한편 키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음악과 무대를 통한 증명으로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새해를 맞이한 키키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09:55
스타

[RE스타] 설 안방극장도 접수한 츠키, 아이돌 넘어 예능돌 존재감 입증

그룹 빌리의 츠키가 아이돌 활동을 넘어 예능 영역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MBC 설 특집 3부작 ‘밥상의 발견’은 그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밥상의 발견’은 익숙한 우리 밥상 속에 숨겨진 진짜 K푸드를 찾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츠키는 ‘밥상 식구’로 합류해 우리 밥상 속 한식을 직접 찾아 먹고, 배우고, 요리하며 K푸드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츠키가 ‘밥상의 발견’을 통해 요리 예능에 도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첫 회에서는 당근과 버섯을 능숙하게 손질하고, 간장을 활용한 잡채를 완성하며 기대 이상의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뛰어난 요리 실력을 드러내며, 츠키가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사실 츠키의 예능 잠재력은 무대에서부터 예고됐다. 2021년 데뷔 후 빌리의 메인 댄서로 활동한 그는 2022년 ‘긴가민가요’ 직캠 영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짧은 시간 안에 수십 차례 바뀌는 표정 연기는 ‘표정 부자’라는 수식어를 낳았고,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표현력은 이후 ‘좀비버스’, ‘좀비버스: 뉴 블러드’, ‘푹 쉬면 다행이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무대에서 다져진 감정 전달력이 예능 상황 속 리액션과 몰입도로 이어지며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가다.이러한 강점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MC로 활약한 웹예능 ‘워크돌 시즌4’에서 더욱 구체화됐다. 그는 즉석 상황극과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여러 에피소드를 100만 뷰 이상으로 이끌었다. 특히 소방관 체험, 매점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진정성을 남겼다. 츠키의 예능 경쟁력은 사랑스러운 매력에만 있지 않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긍정적 에너지가 축적되며 신뢰를 형성해왔다는 평가다. 최근 종영한 ‘극한84’에서는 현역 걸그룹 멤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며 한계를 넘어섰다.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일간스포츠에 “츠키가 ‘극한84’ 촬영 전부터 체력 관리와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할 정도로 책임감이 강하고 열정적이었다”며 “그런 노력으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6 06:00
스타

크래비티, 훈훈한 설 명절 인사...”에너지 장전하고 오겠다”

그룹 크래비티가 설 연휴를 맞아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했다.크래비티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설맞이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한복과 정장,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뽐냈고,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정규 2집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 활동을 시작으로 단독 콘서트, 에필로그 앨범, 이번 팬 콘서트까지 정말 열심히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달려왔는데, 그 덕분에 더욱 기쁘고 뿌듯한 마음으로 새해 첫 연휴를 맞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휴에는 러비티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재충전하시길 바란다. 저희도 올해 더 다양한 모습들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에너지 장전하고 올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2020년 4월 데뷔한 크래비티는 다채로운 콘셉트와 독창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청량과 파워풀을 오가는 무대를 선보이며 보컬과 퍼포먼스 실력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특히, 거침없는 도전과 성장을 거듭한 가운데, 지난 2024년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드 투 킹덤’)'에서 뛰어난 실력과 팀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데뷔 5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는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과감한 리브랜딩에 나서 음악적 스펙트럼과 세계관을 한층 확장했다.이 과정에서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앨범을 선보이며 팀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냈고,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하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0:30
산업

SK하이닉스, '채용 고속도로' 개통...내달부터 대학 전국 투어

SK하이닉스가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탤런트 하이웨이는 단어 뜻 그대로 전 세계 우수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인재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의지가 담았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부터 기존 경력 채용 브랜드인 '월간 하이닉스 탤런트'를 '월간 하이웨이'로 리뉴얼하고 경력 채용을 시작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D램 개발, 낸드 개발, P&T 등 9개 분야·35개 직무로 역대 최대 규모다.‘탤런트 하이웨이’는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까지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편한다.채용 정보 접근성도 함께 강화한다. 기존 채용 홈페이지를 'SK하이닉스 탤런트 허브'로 새롭게 단장해 직무 정보와 전형 안내, 채용 소식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채용 시스템의 변화는 최근 반도체 산업으로의 인재 유입 활성화 흐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는 '성장하고 싶은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채용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 ▲지역 기반 확대 ▲AI 기반 채용 고도화를 추진한다.먼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중심으로 글로벌 채용 활동을 강화한다.SK하이닉스는 미국과 일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리쿠르팅', 해외 인재 대상 '글로벌 인턴십', 미주 지역 연구 인력과의 기술 교류를 위한 '글로벌 포럼' 등을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3월 이후에는 모든 채용 공고에 영문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를 도입해 해외 지원자의 접근성도 높인다.전국 우수 인재를 빈틈없이 확보하고, 지역 대학 인재들에게 보다 밀도 있는 정보 접점을 제공하기 위해 인재 네트워크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SK하이닉스는 다음 달부터 지역 대학 중심의 '탤런트 하이웨이 전국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직무 적합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1대1 밀착 컨설팅을 진행하고, 반도체 팹(공장)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I 드림 버스 등의 신규 콘텐츠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지역 거점별 '테크 데이'를 개최해 현직자와 학생 간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AI를 통한 채용 혁신도 병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AI 화상 인터뷰 전형 'A!SK'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지원자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드러내기 어려운 논리적 사고 과정과 문제 해결 역량, 열정과 잠재력 등을 보여줄 기회를 제공해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앞으로도 AI 기반 채용 과정을 고도화해 다양한 인재를 폭넓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SK하이닉스 채용 관계자는 "탤런트 하이웨이를 통해 전 세계 인재들이 마음껏 속도를 내며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과 국경의 한계를 넘어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을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3 17:30
연예일반

연제협 “민희진 승소 유감... 투자 계약 안정성 훼손해” [전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민희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13일 연제협은 성명문을 통해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정할까 우려하고 있다”며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날 재판부는 “하이브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하이브가 부담한다. 또한 민희진의 풋옵션 행사는 정당하며 25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지급하라”라고 밝혔다. 이하 연제협 성명문 전문.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는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 간 주주간계약 효력 및 해지와 관련한 2026년 2월 12일 1심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연제협은 본 사안이 단순한 특정 당사자 간의 법적 공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연예 제작 현장이 수십 년간 지켜온 최소한의 질서와 원칙을 확인하는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연제협은 그간 전속계약 해지 논란과 템퍼링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계약과 신뢰가 무너지면 산업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거듭 경고해 왔습니다.본 협회는 이번 판결이 현장의 불안을 잠재우기는커녕 불신을 조장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배신의 '실행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를 저버린 '방향성' 그 자체입니다.제작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산물입니다. 아티스트 한 팀을 대중 앞에 세우기까지는 수년의 시간과 천문학적인 자본,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헌신적인 노동이 투입됩니다. 이 복잡한 공정에서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는 파트너 간의 '신뢰'입니다. 그 신뢰가 파탄 나는 순간 제작 현장은 붕괴됩니다. 팀은 분열되고, 제작진은 소진되며, 아티스트와 팬덤은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이번 판결은 템퍼링을 획책했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거나 실행 전 발각되었다면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식의 위험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특히 연제협은 이번 판결이 '투자 계약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제작 현장에서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시스템과 인적 자원에 대한 장기적 신뢰의 선언입니다. 신뢰 관계가 명백히 파탄 났음에도 계약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수적인 판단을 강요하게 만들고, 이는 결국 엔터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자명합니다.투자가 마르면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창의적인 인재들과 신규 프로젝트입니다. 중소 제작사는 고사하고 현장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며, K-팝이 세계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성과 경쟁력은 감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번 판결은 결코 제작자를 위한 결정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템퍼링은 시도 자체로 현장을 파괴합니다. 템퍼링은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니라, 공동의 결과물을 찬탈하려는 행위이자 산업의 신뢰를 뿌리째 뽑는 파괴적 행위입니다.연제협은 항소심 등 향후 절차에서 사법부가 업계의 특수성과 제작 현장의 현실을 깊이 통찰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신뢰를 기반으로 성립하는 계속적 관계에서, 그 신뢰가 무너졌을 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경계가 제시돼야 합니다.그래야만 제작자들이 다시 사람을 믿고 자본을 투여하며, 다음 세대의 아티스트를 키워낼 수 있습니다.연제협은 K-팝 생태계가 특정 개인의 일탈에 흔들리지 않고 강건한 '시스템'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건전한 계약 질서 확립과 제작 시스템 보호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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