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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이름 잃은 김민호, ‘신병’ 인기 이끄는 ‘박민석’ 존재감 또

지니TV ‘신병’ 시리즈의 얼굴인 배우 김민호가 시즌3의 인기 또한 견인하고 있다.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지난 2022년 시즌1, 2023년 시즌2를 선보였던 ‘신병’은 대한민국 군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리얼함으로 남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모은 동시에 전 세대가 웃을 수 있는 코믹함을 버무려 시청자층을 넓히며 ‘K군대물’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년여 만에 돌아온 ‘신병3’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신병’은 월, 화요일 ENA에서 방영 중으로, 지난 7일 1.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최근 회차에서 2.5%를 기록하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동시 공개된 가운데, ‘신병3’는 공개 직후 ‘오늘의 티빙 톱20’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김민호는 ‘신병3’ 인기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김민호가 연기하는 극중 박민석은 ‘폐급’으로 취급 받는 신병이다. 아버지가 사단장인 이른바 ‘군수저’로 능숙하게 군 생활을 할 것 같은 예상을 깨고 어리바리하고 눈치 없는 성격으로 출신을 의심케 한다. 김민호는 두꺼운 뿔테 안경, 둔할 것 같은 체형은 물론 떨리는 듯한 눈빛, 어눌한 말투 등으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신병3’는 동명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 팬들 또한 시즌1 당시 김민호의 높은 싱크로율에 놀라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민호는 이른바 ‘캐붕’(‘캐릭터 붕괴’) 없는 연기로 시즌제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조금씩 성장한 캐릭터의 면모도 능숙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박민석은 시즌3에서 상병 진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신병 때와 달리 선임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애교를 부리고 후임들에게는 군 생활을 알려주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어리바리한 면모는 잃지 않는다. 나름 ‘일 잘한다’며 분위기를 잡아보지만 여전히 허당이고, 후임에게 잔소리를 쏟아내지만 결국 더듬거리거나 말실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시즌3에서는 글로벌 스타 출신 전세계(김동준), 폐급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난이도가 높아진 박민석이 어떻게 군 생활을 헤쳐나갈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다. 김민호가 어떤 연기를 새롭게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김민호는 사실 시청자들에게 실제 이름보다 박민석으로 더 알려졌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후 영화 ‘스윙키즈’, ‘육사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오케이 광자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처음 주연으로 나선 ‘신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켰다. 그는 시즌마다 몰입감을 불러모으는 ‘착붙’ 연기로 ‘실제 이름을 잃었다’는 호평까지 받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병’은 군대 내의 서열 관계에서 발생하는 해프닝이 중심인데, 여기에는 반인권적인 상황들도 무겁게 담아낸다. 그런데도 시청자들이 마냥 무겁지 않게 받아들이며 몰입할 수 있는 건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박민석의 캐릭터의 활약 덕분”이라며 “박민석은 단순히 계급 진급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에피소드, 인물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리얼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신병’의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2 05:50
예능

추성훈, 집 청소 안 했다가... ♥야노 시호가 잔소리 폭격 (세차JANG)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솔직한 토크로 재미를 선사한다.10일 오후 9시 45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에서 추성훈은 MC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알바생 백호와 만나 대화를 나눈다.이날 추성훈은 쌓여있던 울분을 터트린다. 최근 유튜브에서 자신의 일본 집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던 추성훈. 하지만 청소가 되지 않은 집을 공개해 아내 야노 시호가 크게 화냈었다고. 이후 야노 시호의 ‘잔소리 폭격’을 맞았다는 추성훈은 ‘세차JANG’에서 자신의 상황을 하소연한다.추성훈은 유튜브 채널과 관련한 이야기도 꺼내놓는다.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단기간에 구독자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세차JANG’ MC들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추성훈은 “(유튜브) 그만 봐도 된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는 후문이다. 추성훈이 이와 같이 언급한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이밖에 ‘세차JANG’은 딸 추사랑과 얽힌 추성훈의 에피소드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추성훈 이외에 또 다른 화제의 게스트들도 ‘세차JANG’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8:29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오정세→허남준, 좌충우돌 중력 적응기 돌입

무중력 세계에 살던 우주인들의 좌충우돌 중력 적응기가 시작된다.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쓰레기 폭풍에서 가까스로 생환한 우주과학자 강강수(오정세), 미나 리(이초희), 이승준(허남준)이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험난한 지구 생활을 예고하고 있다.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은 우주정거장에 머무르며 초파리와 식물, 쥐를 이용해 무중력 환경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었다. 좁은 우주정거장 안에서 동고동락해온 이들은 갑작스레 불어닥친 우주쓰레기 파편으로 인해 마음의 준비도 하기 전 지구로 귀환하게 됐다.우주인 이동 수송선인 크루 스콜피온을 타고 가까스로 지구의 바다에 착륙했으나 세 사람의 마음속에는 우주정거장에 두고 온 관광객 공룡(이민호)과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에 대한 부채감이 남아 있는 상황. 이에 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은 지구에 익숙해지기도 전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지상관제센터로 직행할 예정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중력으로 인해 지상관제센터 바닥에 널브러진 세 우주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골밀도와 근력 등 신체의 능력치가 무중력 상태에 맞춰져 있는 만큼 중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갓 태어난 기린처럼 버둥대고 있는 것.우주정거장에서 생환한 대원들의 돌발행동을 목격한 닥터 도나 리(이초희)는 간신히 화를 참는 듯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어 불안감을 높인다. 언론 역시 우주과학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도나 리의 잔소리 폭격 속에서 강강수, 미나 리, 이승준이 중력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공룡과 이브 킴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별들에게 물어봐’ 9회는 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6:24
예능

이장우, 새해맞이 캠핑…父 “친구 데리고 가!” 걱정+잔소리 폭격 (나혼산)

자칭 ‘캠핑 1세대’ 이장우가 2025년 대자연의 기운을 얻기 위해 새해맞이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캠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이장우는 집안 가득 널브러진 캠핑용품들을 챙기며 “누구처럼 차 타고 그렇게 안 한다”라며 자칭 ‘캠핑 1세대’의 자부심을 뽐낸다. 오토캠핑을 시작으로 백패킹, 캠핑카, 요트까지 섭렵한 이장우는 다시 간소화된 캠핑으로 돌아왔다며 최소한의 짐으로 캠핑을 떠난다고.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장우의 호언장담(?)과 달리 식재료로 가득 차 터질 듯한 아이스 박스가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마지막까지 냉장고를 오고 가며 빠트린 음식을 체크한다.또한 이장우는 ‘가루 왕자’를 소환, 계량 저울과 비닐을 씌운 용기를 꺼내 각종 가루의 배합을 시작한다. 그는 ‘도대체 감칠맛이 뭘까’를 연구하기 위해 화학 공부를 하고 있다며 “요리는 과학이에요(?)”라고 소신을 밝힌다. “되게 중요한 가루들을 넣어요”라며 신중하게 알 수 없는 가루들을 섞는 이장우의 모습은 마치 실험실을 방불케 한다. 과연 그가 만들어낸 ‘감칠맛의 비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캠핑장으로 향하던 이장우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나 홀로 캠핑을 떠난다고 하자, 아버지는 “친구들 데리고 가!”라며 걱정 어린 잔소리를 쏟아낸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참을 달려 이장우가 도착한 곳은 캠핑장이 아닌 누군가의 집 앞. 그는 “제가 예전에 살던 집”이라며 누군가를 애타게 부른다. 과연 이장우가 찾는 사람은 누구일지, 또 10년 전 그곳에서 살았던 이장우의 추억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린다.2025년 새해맞이 캠핑을 준비하는 이장우의 모습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6 08:49
예능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결혼할까…“사주에 연예인 연하男 만난다고” (‘꽃중년’)

정자 기증으로 아들 젠을 낳은 방송인 사유리가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45세 꽃엄빠’ 사유리가 ‘싱글맘 선배’이자 자신의 롤모델인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비롯해 ‘결혼’에 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의 집에 개그우먼 이경실이 방문했다. 사유리와 젠을 위한 반찬을 한가득 싸온 이경실은 너저분한 주방을 보고 잔소리 폭격을 이어 나갔고 사유리는 “시어머니가 없는데, 언니를 처음으로 시어머니로 느꼈다”며 힘겨워 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도중 이경실은 “이혼해 아이들을 홀로 키우던 당시, 아들 보승이의 나이가 지금의 젠과 비슷했다”며 ‘싱글맘’ 사유리의 고충에 공감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할 게 있으면 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그러던 중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니?”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며 “친정엄마 또한 ‘홀로 아들을 키우다 보면 젠에게 집착하게 될까 봐, 널 위해서 살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답했다.직후 스튜디오에서도 사유리는 “어제 사주를 봤는데 연하에 연예인 남자친구를 조만간 만난다고 하더라”며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후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라는 존재가 없어서, 어떻게 설명할지 고민하다 일본의 고유문화인 ‘그림 연극’을 준비했다”라며, “젠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만들었으니, 경실 언니도 함께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이경실은 젠을 끌어안은 채 관객석에 자리했고, 사유리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시작으로 젠을 낳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한 그림과 함께 동화처럼 구성해 이경실과 젠을 잔뜩 몰입시켰다.연극 말미에 그림 속 주인공인 소녀와, 소녀가 낳은 아이가 자신과 엄마라는 것을 젠이 알아채며 커다란 감동을 안긴 가운데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림 연극이 마무리됐다. 이경실이 떠난 뒤, 젠과 둘만 남게 된 사유리는 “우리 같이 힘내서 행복하게 살자”라며 젠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0:24
드라마

김남길-김성균, 떡복이집 재회…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지옥에서 온 판사’ 후속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이와 관련 김남길과 김성균이 김해일과 구대영으로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떡볶이집 재회’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해일(김남길)이 있는 떡볶이집에 구대영(김성균)이 쳐들어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는 장면. 김해일은 떡볶이를 한가득 입에 물고 있다가 구대영이 환장하겠다는 얼굴로 등장하자 먹방을 중단한 채 움찔하고, 구대영은 김해일을 보자마자 특유의 잔소리 폭격을 시전한다.특히 김해일은 구대영의 입에 오소리감투를 쏙 넣어 잔소리를 멈추게 하고, 구대영은 맛에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떠 폭소를 유발한다. 김해일의 츤데레 매력에 풍덩 빠지게 만든 이 장면이 앞으로의 서사에서 어떤 의미로 남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김성균은 ‘떡볶이집 불꽃 티키타카’에서 바로 어제 만난 것 같은 공백감 제로 호흡을 빛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열혈사제’ 촬영장에서는 무려 5년 만에 만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캐릭터에 빙의해 맞춤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남길과 김성균은 누구보다 펄펄 나는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현장의 기운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제작진은 “‘열혈사제’를 사랑했던 시청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김남길과 김성균이 연기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케미를 다시 보고 싶었을 거라 생각된다”라며 “두 사람의 첫 장면부터 ‘역시는 역시’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열혈사제2’에서도 김해일, 구대영의 끈끈한 브로맨스는 계속된다. 더 커진 판에서 광활한 웃음 폭탄을 안길 두 사람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밝혔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시즌1에 버금가는 속 시원한 사이다 전개는 물론 한층 더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볼거리, 색다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13:59
드라마

문소리, ‘정년이’ 특별출연…김태리와 모녀 케미

배우 문소리가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23일 ‘정년이’ 제작진은 문소리의 스틸을 공개했다. ‘정년이’는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눈길을 끌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태리(윤정년), 신예은(허영서), 라미란(강소복), 정은채(문옥경), 김윤혜(서혜랑) 그리고 특별출연 하는 문소리(서용례), 이덕화(공선 부) 등의 참여로 기대감을 높인다.이중 문소리는 홀로 자식을 키워낸 정년의 엄마 서용례 역을 연기한다. 용례는 국극 배우가 되겠다는 정년의 꿈을 결사 반대해 단란했던 모녀 사이에 갈등이 싹트게 된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목포 아낙네로 완벽 변신한 문소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억센 바닷바람 탓에 까슬한 얼굴, 고된 바닷일과 생활의 무게가 여실이 느껴지는 어깨가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억척스럽고도 단단한 눈빛너머로 이유모를 한(恨)이 묻어나는 듯해 극 중 그가 품고 있는 사연에 궁금증이 싹튼다.그런가 하면 김태리와의 투샷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태리와 나란히 갯벌을 걸으며 잔소리 폭격을 퍼붓던 문소리는 어느새 김태리를 자신의 무릎에 뉘이고 애지중지하며 귀를 봐주는 모습. 평상 위로 쏟아지는 햇살만큼 따뜻한 두 사람의 미소가 보는 이의 콧잔등을 찡하게 만들 정도다. 한편 문소리와 김태리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실제 두 사람은 사투리 공부를 위해 함께 목포 현지에 다녀온 바도 있을 정도로 모녀 호흡을 위해 열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스틸 만으로도 뜨거운 몰입을 유발하는 두 배우가 ‘정년이’에서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0:25
연예일반

그리 입대 전 마지막 호캉스…김구라 “미안한 마음”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의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그리)의 입대 전 마지막 여행으로 뭉클한 추억을 만든다.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55세 아빠 김구라와 27세 큰아들 동현, 86세 어머니 박명옥 여사의 ‘호캉스 여행기’ 2탄이 공개된다.앞서 세 사람은 김구라가 ‘늦둥이 네 살 딸’ 수현이, 아내와 사는 재혼 집을 방문해 맛있는 집밥을 함께 먹은 뒤, 동현이가 결제한 초특급 호텔 스위트룸으로 ‘호캉스’를 떠났다. 이날 세 사람은 스위트룸에서 푹 자고 난 뒤, 아침 일찍부터 호텔 수영장으로 향한다. 이후 동현이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여 아버지와 할머니를 깜짝 놀라게 한다. 김구라는 “수영을 가르친 보람이 있네.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걱정을 덜었다”라며 흐뭇하게 웃는다.그러나 이내 수영을 전혀 못 하는 김구라는 ‘맥주병’ 면모를 드러내 튜브 위에서 ‘몸개그’를 선보인다. 매일 새벽 1000m 수영을 한다는 86세의 ‘수영 실력자’ 박명옥 여사는 그런 김구라에게 “머리 박고 발차기부터 시작해! 100개 해!”라고 잔소리를 퍼부어 웃음을 자아낸다.수영장에서도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 이들은 체크아웃 후, 동현이의 입대 물품을 마련하러 마트로 향한다. 여기서도 김구라와 박명옥 여사는 먹거리를 구입하느냐, 마느냐로 ‘밀당’을 해 분량을 폭격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식당에서 푸짐한 만찬을 즐긴다.그러던 중 김구라는 “사실 동현이의 육아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넌지시 고백한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내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동현이가 돌아올 때까지 열심히 자리를 지키며 성장하는 것”이라고 다짐해, 애틋함을 자아낸다. 나아가 김구라와 동현이는 서로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운다.‘김구라 3대’가 함께한 마지막 여행 모습은 1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07:10
연예일반

[차트IS] 정은지 “이건 실수 아니에요” 최진혁 입술 향해 직진…‘낮밤녀’ 8.4%

정은지가 최진혁의 입술을 향해 직진했다.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8회에서는 각종 술주정 흑역사를 쓰던 이미진(정은지)이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최진혁)에게 입술 박치기를 시전, 주취 로맨스의 새 역사를 썼다. ‘낮밤녀’ 8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4%를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앞서 계지웅이 보는 앞에서 고원(백서후)의 품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이미진은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이미진이 쓰러진 이유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계지웅은 고원을 의심하며 신경전을 벌였고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이미진은 비몽사몽 한 와중에도 퇴원을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계지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미진은 고원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기에 다급히 자리를 떠야만 했다. 그간 고원은 이미진과 임순(이정은)이 동일 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그녀를 예의주시하던 상황. 본캐와 부캐의 변화 과정을 목격하면서 의심은 확신이 됐고 고원은 이에 대해 추궁하는 이미진에게는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비밀은 들켜버렸지만 이미진은 고원과의 약속을 믿어보기로 마음먹었다.이중생활이 발각될 고비를 하나 넘기기가 무섭게 임순 앞에는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오고 말았다. 계지웅의 책상 위 2000년대 실종신고자 명단을 읽다가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 이름을 발견한 임순은 패닉에 빠졌다. 만약 이모의 이름을 빌려 쓴 것이 밝혀진다면 큰 곤욕을 치를 것이 분명하기에 임순은 서류 안에서 이름을 지워보려 했지만 사무실에 나타난 계지웅이 서류를 들고 퇴근해 버려 불안감은 배가 됐다. 머리를 골똘히 굴리던 임순은 본캐 이미진으로 돌아오자마자 양손에 안주와 술을 잔뜩 들고 계지웅의 집을 습격했다. 계지웅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실종신고자 명단을 가져오려던 것. 능청스러운 거짓말로 술자리를 유도한 이미진은 차근차근 술잔을 기울이며 계지웅의 방어벽을 서서히 허물어갔다.적당히 취기가 오른 계지웅은 마음속에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털어놓았다. 가족들에 대한 아픔을 고백하는 계지웅의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졌고 이미진 역시 묵묵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밤이 깊어질 무렵 식탁을 치우다 얼떨결에 깨뜨린 접시에 손이 베인 이미진은 계지웅의 잔소리 폭격을 배경음악 삼아 몰래 실종신고자 명단을 훑었다. 그러나 명단에 있던 이름은 임순이 아닌 임숙이였고 예상보다 빠르게 계지웅이 약을 찾아오는 바람에 서류를 탈취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다.그런 와중에 조심스럽게 약을 발라주며 자신을 걱정하는 계지웅을 물끄러미 보던 이미진의 얼굴에는 설렘과 애정이 뒤섞인 미소가 걸렸다. 넌지시 주취 감경에 대해 물어본 이미진은 “이건 실수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의 입술로 돌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계지웅 역시 갑작스러운 직진에 눈을 번쩍 뜬 가운데 과연 이미진의 취중 키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궁금해진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이정은, 정은지의 이중생활이 펼쳐지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57
연예일반

‘굿파트너’ 장나라 “같잖은 정의감 좋아” 메인 예고편 공개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이 ‘굿파트너’로 뭉쳤다.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5일 상극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한유리(남지현)의 팀플레이가 기대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기에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 정우진(김준한)과 유쾌한 신입변호사 전은호(표지훈)의 개성 넘치는 모습까지 더해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베테랑변호사 차은경과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범상치 않은 충돌로 시작한다. 인격을 분리해 보라는 차은경의 조언에 “제가 왜요?”라고 맞받아치는 한유리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이어지는 두 사람의 살벌한 대립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매사에 감정적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행동이 못마땅한 차은경. “변호사 일만 하세요. 아주 그냥 드라마 속 변호사야”라는 한 마디에 한유리는 억울한 표정이다.차은경, 한유리와 함께 ‘단짠’ 팀플레이를 펼칠 ‘이혼팀’ 팀원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차은경의 ‘급발진 브레이커’답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면 버틸 사람 아무도 없어요”라면서 남의 이야기도 좀 들으라고 조언하는 정우진. “가만 보면 꼭 누구 신입변호사 때 보는 것 같다”는 말에 황당해하는 차은경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어진 ‘굿파트너가 되어가는 이야기’라는 문구는 차은경, 한유리에게 찾아올 변화를 짐작게 한다. 법정에서 할 말을 잃고 당황하던 한유리는 “판사가 묻는데 대답이 막히면, ‘다음 기일까지 제출하겠다’ 그 한마디면 돼요”라는 차은경의 조언을 떠올리며 자신도 모르게 한 발 성장한다. 한유리를 향해 잔소리 폭격을 날리던 차은경. 언제 그랬냐는 듯 “네 알량한 사명감, 같잖은 정의감. 나 그거 좋아”라며 지지에 나선 그의 모습도 흥미롭다. 취재진 앞에 선 차은경과 한유리의 모습 뒤로 “왜 하필 저예요?”라는 한유리의 물음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나랑 다르니까”라는 차은경의 대답은 궁금증을 모은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굿파트너’는 오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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