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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광훈 작곡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응원…“피프티 피프티 사태, 패자만 남을 뿐”

작곡가 하광훈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응원했다.하광훈은 11일 자신의 SNS에 김민우의 ‘휴식같은 친구’ 가사 일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하광훈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제작자인 전홍준 대표를 언급하며 “그와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으로 지금까지 바둑을 두고 있으니 어림잡아도 45년은 넘은 듯싶다”며 긴 인연을 공개했다.이어 “막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려는 걸 내가 엔터 동네로 꾀어서 친구 따라 강남으로 들어온 후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십 장의 앨범을 제작했다. 난 그때마다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때로는 잔소리꾼으로 그간의 세월을 함께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 제작 비화를 언급했다. 하광훈은 “2년 전 아이돌 그룹을 제작한다고 했을 때 누구보다도 강력히 말렸으나 그는 굽히지 않고 그의 길을 걸어갔다. 결국 피프티 피프티를 완성했다”며 “어느 날은 차를, 어느 날은 시계를 팔아가며 올인 한 그를 보며 후회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홍준 대표의 고생담을 전했다.이어 “그동안 수많은 스타의 탄생과 소멸을 지켜본 나로서는 지금 사태를 너무 가슴 아프게 지켜보고 있다. 이 전쟁의 끝엔 승자는 없고 오직 패자만 남을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서는 “그 어렵다는 빌보드의 찬란한 기록을 뒤로 하고 이렇게 몰락의 길로 가는 걸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프티 피프티를 향해 “서로 각자의 길을 가더라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현명하게 헤어져야 한다. 변호사 뒤에 숨어서 회피할수록 상처는 커질 뿐이다. 오해를 풀고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하광훈은 전홍준 대표의 근황도 전했다. 하광훈은 “어제 만난 전홍준은 많이 안정돼있었다. 그간의 일을 명료하게 설명하고는 이제 마음을 비웠다고 하더라. 며칠 전 동호대교 위에서 혼자 많이 울고 그 눈물에 모두 씻어냈다고 한다. 이젠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호쾌하게 웃었다”고 했다.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정 공방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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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임춘애, 심권호 향해 "또 고백하지 말라니까.." 칼 차단?

“아니 이게 누구야!”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인 ‘레전드’ 임춘애가 ‘국대는 국대다’에 깜짝 출연, 친한 동생 심권호를 향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선다. 임춘애는 14일(토) 밤 9시 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 애틀랜타-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유일 2체급 그랜드슬래머 심권호의 훈련 현장에 깜짝 등장한다. 임춘애의 방송 출연은 무려 11년 만으로, 반가운 얼굴을 화면으로 만난 다섯 페이스메이커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놀라움을 표현한다. “‘라면만 먹고 뛰었어요’라는 유행어를 남긴, 한국 육상계의 전설적인 존재”라는 배성재의 설명에 이어 “미모가 그대로다, 얼굴이 예전과 똑같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날 임춘애는 본경기 전 3kg 증량을 선언한 심권호와 보양식인 백숙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심권호와는 현역 시절부터 훈련장을 오가며 친해져, 지금까지도 서로 마음 얘기를 많이 하는 사이”라고 밝힌 임춘애는 심권호를 위해 닭다리를 직접 발라주며 애정을 드러낸다. 임춘애에게 유독 고분고분해진 심권호는 “사실 20대 시절 연상을 좋아했다”고 수줍게 밝히고, 이에 임춘애는 “또 고백하지 말라니까…”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긴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임춘애는 수저질이 서툰 심권호를 타이르며 “걱정이 된다…”라고 나지막이 한숨을 쉰다. 이어 “닭다리를 먼저 뜯어 먹어라”,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스스로 먹어야지”, “잘 먹고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끊임없는 잔소리 폭격을 가해 “엄마를 뛰어넘는 잔소리꾼”이라는 심권호의 한탄을 유발한다. “예능을 꼭 하셨으면 좋겠다”는 다섯 페이스메이커의 ‘찐’ 반응을 유발한, 임춘애의 본능적인 입담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평소 방송 노출을 거의 하지 않았던 임춘애가 심권호와의 오래된 인연으로 인해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내며, 심권호의 1:1 러닝 코치를 자원해 훈련을 주도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사격에 나섰다. ‘국국대’의 섭외 리스트 0순위이기도 한 육상 레전드 임춘애의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BN ‘국대는 국대다’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 경기장에서 사라진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리얼리티 예능. 사상 최초 ‘레전드 vs 레전드’의 대결인 심권호-정지현의 인생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국대는 국대다’ 8회는 30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국대는 국대다’ 2022.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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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나혼자산다' 김연경X배구 국대즈 활약에 최고 13%

‘나 혼자 산다’에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과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이 출격해 빵빵 터지는 찐친 케미와 백전무패 입담을 터트렸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7.5%(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에서 김연경은 멜빵바지 패션으로 잔뜩 멋을 내고 ‘국대즈’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과 함께 설레는 첫 캠핑에 나섰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찐친 바이브를 드러낸 4인방. 경기 때문에 결혼 후 아직 신혼여행도 못 갔다는 양효진의 푸념에 막내 김희진은 “지금은 우리 셋이 가장 걱정이다. 60대에 신혼여행 될 수도 있다”고 셀프 디스 했고 김연경은 자신은 비혼 주의자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연경은 “결혼에 대한 질문이 많아지기에 비혼주의자라고 한 것”이라며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지”라고 결혼에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코로나19때문에 사람을 만나기 힘든 상황임을 강조하는 김연경과 격하게 동의하는 김수지에게 막내 김희진은 “만날 사람은 (그래도) 다 만나더라”며 솔로 언니들 뼈 때리는 발언으로 해맑은 막내미를 뽐내기도. 또한 방탄소년단의 찐 팬이라고 밝힌 김수지는 보라색 의상에 안무까지 마스터한 모습으로 귀여운 흥부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막내 김희진은 ‘진천 에일리’임을 수줍게 고백, 인싸 DNA로 캠핑장으로 향하는 차안을 노래방으로 탈바꿈 했다. 김연경과 국대즈는 떼창과 수다, 흥이 가득한 대학생 MT 분위기 속에 캠핑장에 도착했지만 금세 난관에 봉착했다. 코트위에선 넘사벽 실력의 국가대표지만 캠핑장에선 실수 연발 초보 캠핑러였던 것. 텐트치기와 화롯대 세팅부터 멘붕에 빠졌고 결국 이 구역 만능해결사인 사장님이 등판했다. 좌충우돌 생고생 끝에 캠핑 분위기를 완성한 국대즈를 위해 김연경은 고된 노동을 위로하는 막걸리 요정을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최고의 1분인 13%(가구 기준)를 기록,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캠핑장에서 빚어지는 국대즈와 김연경의 차진 입담과 찐친 케미는 놓칠 수 없는 꿀잼 포인트였다. 양효진은 캡틴 김연경의 시작하면 3절까지 가는 프로 잔소리꾼 면모를 폭로하는 한편, “노년에 한마디 해볼 생각”이라고 먼 훗날 소심한 반항을 예고하기도. 아니나다를까 양효진의 요리 속도가 느리다고 잔소리하던 김연경은 양효진의 남편에게 전화해 답답함을 하소연했다. 그러나 신혼의 ‘아내 바보’ 반응에 심기가 불편해져 급 손절을 선택, 폭소를 더했다. 2020도쿄 올림픽 첫 예선 경기 당시 긴장해 경직된 선수들에게 “오륜기 보지 말라”고 말하며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해 노력하며 위기에서 더 빛난 리더미를 보였던 김연경의 비화 역시 공개됐다. 이번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 이제 자신의 잔소리 들을 일이 없다는 김연경의 말에 막내 김희진은 “잔소리가 약간 그리울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배구 강국들과 연이어 경기했던 예선전부터 4강까지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경기로 세계 4위 터키와의 8강 경기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한일전을 뽑기도. 또한 김연경과 국대즈는 브라질과의 4강전 패배 후 라바리니 감독의 말에 울컥했다며 “슬퍼할 필요 없다. 너희들은 너희들이 할 수 있는 베스트를 이미 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너희들이 해낸 일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실감날 거다”고 했던 라바리니의 감동 발언을 소환했다. 이어 “감독님이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한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 “다 사진처럼 남아있다”며 함께 울고 웃었던 도쿄 올림픽의 드라마 같은 추억을 곱씹으며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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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역시 스트레이 키즈, K팝과 전통의 만남 '소리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마라맛 장르'를 개척한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엔 뚝심있는 한국의 매운맛을 노래한다. 스트레이 키즈가 23일 정규 2집 'NOEASY'(노이지)를 발매했다.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우승이란 대세 기운을 타고 무대 위로 나섰다. 올해 첫 신보에 팬들의 열렬한 반응은 놀라운 선주문량으로 이어졌다. 93만장을 돌파하고 전작 30만 장의 3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반에는 힙합, 댄스, 발라드, R&B 등 다채로운 장르의 14트랙이 담겼다.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한층 성장한 이들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음반이 될 전망이다. 방찬은 "앨범명에 우리의 음악으로 세상을 향해 제일 시끄럽게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자신했다. 승민은 "수록곡들을 하나하나 들어 본다면 스트레이 키즈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양해진 표현력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소리꾼'은 화려한 전통 국악과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타인의 훈수에 기죽지 않고 자신의 줏대를 지키겠다는 힘찬 메시지를 표현했다. '잔소리꾼'과 '소리꾼'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하나의 단어로 삼은 제목이 인상적이다. 소속사는 "잔소리를 끊임없이 내뱉는 '잔소리꾼'들과 이에 굴하지 않고 할 말은 하며 꿋꿋이 우리만의 음악을 하겠다는 당당한 '소리꾼'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이 대비된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신메뉴' '백 도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스트레이 키즈는 '소리꾼'에서도 독특한 도입부로 존재감을 어필한다. 'Oh 소리를 지르는 내가 oh/ 창빈이란다 내 자리는 내가 취한다'라며 시작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할 말을 내뱉지 퉤 퉤 퉤' '우르르쾅쾅쾅쾅 천둥 (빠라바밤)' '구름 타고 두둥 (빠라바밤)' 'BANG BANG BANG BOOM' 등의 재미있는 표현들이 스트레이 키즈만의 흥을 끌어올린다. '믿고 보는 퍼포먼스 맛집' 스트레이 키즈만의 포인트 안무 또한 볼거리다. 북청 사자탈을 연상케 하는 협동 안무, 도깨비 몸짓 같은 유닛 안무, 절도 있는 군무 등으로 시선을 붙잡다가도 풍류를 즐기는 듯 여유로운 무드로 이어져 강약 조절을 자유자재로 한다. 멤버들은 "포인트 안무는 패기 있게 할 말을 내뱉는 듯한 훅 부분의 손동작이다. 전체적으로 안무에서 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더해서 특별한 춤선도 볼 수 있다. 재미로 가득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우리도 음악방송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트랜지션으로 시작해 이내 궁중음악, 풍물놀이, 북청 사자탈 등 전통을 담아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파란 도깨비불이 번쩍 하다가도 고급 스포츠카가 등장하는 반전을 이뤄내 뮤직비디오에 녹인 세계관에 궁금증을 더한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무한매력을 극대화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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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컴백' 스트레이키즈, '킹덤' 우승 찍고 밀리언셀러 청신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11개월만에 컴백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소리꾼’을 담은 두 번째 정규 앨범 ‘NOEASY’(노이지)를 23일 오후 6시 발매한다. Mnet '킹덤' 우승 이후 컴백으로 앨범은 이미 선주문량 93만 장을 돌파하고 밀리언셀러에 다가섰다. 발매 전부터 자체 최고 기록을 써내려가며 이번 컴백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하게 했다.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 역시 이번 컴백을 정말 목 빠지게 기다려왔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대중과 스테이(팬클럽)의 반응이 몹시 궁금하다"고 했고 필릭스는 "지켜 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한층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음악과 무대를 하는 팀인지 보여드리고 싶었고, 우리의 다채로운 음악들을 많은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신메뉴' '백도어'로 K팝 4세대 선두주자의 자리에 올라서고, '마라맛 장르'를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세를 몰아 아이돌 경쟁 프로그램인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방찬은 2021년 첫 신보를 꺼내며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인생) 활동 이후 여러 경험들을 했다. 그 경험들 덕분에 한층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스테이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킹덤' 우승에 대해선 승민이 "최종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스스로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가 항상 고민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분들을 무대와 여러 매개체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아이엔은 "'소리꾼'도 '마라맛 장르'의 연장선 느낌이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일 뿐이고, 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직접 느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스트레이 키즈만이 할 수 있는 노래라고 자신했다. 방찬은 "잔소리꾼을 상대하는 '소리꾼' 스트레이 키즈로, 우리의 소리를 줏대 있게 내뱉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킬링 파트가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우르르쾅쾅쾅쾅 천둥'이라는 부분이 강렬하다"고 소개했다. 필릭스는 "이번 콘셉트는 '도깨비', 'Black and Red'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과 소리로 표현한,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또 다른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활동을 통해 '역시 스트레이 키즈'라는 말을 굳인다는 계획이다. 리노는 "'역시나 역시다'와 같은 믿음직한 표현이 수식어로 붙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현진은 "'스트레이 키즈는 남들과 다른 음악을 추구하고 독특하고 개성이 넘친다'라는 말을 해주신다면 정말 뿌듯하고 기쁠 것 같다'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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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2' 스트레이 키즈, '소리꾼' MV 티저 추가 공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곡 '소리꾼'을 통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21일 스트레이 키즈는 공식 SNS 채널에 정규 2집 'NOEASY'(노이지) 타이틀곡 '소리꾼' 뮤직비디오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이번 영상에는 신곡의 음원과 포인트 안무 일부가 첫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할 말을 내뱉지 퉤 퉤 퉤 소리꾼'이라는 패기 넘치는 가사 위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고, 추임새에 맞춰 도깨비불같은 파란빛이 피어오르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시선을 빼앗았다. 또 궁궐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속에서 멤버들이 캐릭터로 변하는 장면과 풍물놀이, 북청 사자탈 등 디테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보여주며 시공간을 오가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완성했다. 특히 역동적이면서도 독특한 동작과 멤버들의 환상적인 합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신곡 '소리꾼'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지난해 6월 정규 1집 'GO生'(고생)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 9월 리패키지 음반 'IN生'(인생) 타이틀곡 'Back Door'(백 도어) 활동을 비롯해 올해 6월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의 매 경연에서 출중한 퍼포먼스 능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동시에 선보인 이들의 새로운 무대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리꾼'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잔소리꾼에게 줏대 있게 내 소리를 당당하게 외치겠다'라는 메시지를 독창적인 화법으로 표현했고 강한 중독성을 유발하는 '마라맛 장르'의 맛을 확실히 살렸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만의 에너지와 색깔을 녹여냈다. 국내외 팬들은 약 11개월 만의 컴백을 화려하게 장식할 새 정규 앨범 'NOEASY'를 향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새 음반은 지난 17일 오후 선주문 수량 83만 장을 돌파했고, 스트레이 키즈는 전작 'IN生'으로 세운 30만 장에서 약 53만 장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성적을 또 한 번 달성했다. 앨범은 2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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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부터 문숙까지, SBS ‘홍천기’ 꽉 채운 명품 배우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에 명품 배우들이 뭉쳤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21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홍천기’는 귀(鬼), 마(魔), 신(神)과 인간(人間)의 세계를 잇는 판타지 장르다. 백유화단, 고화원, 단왕조의 궁궐 등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을 둘러싼 신묘한 운명을 그린다. ‘홍천기’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 막강한 존재감의 배우들이 출동했다. 장현성, 김광규, 윤사봉, 조성하, 채국희, 문숙 등 명품 배우들이 캐스팅 라인업을 채웠다. 장현성은 뛰어난 그림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당대 최고의 화공 한건 역을 맡아 4년 만에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김광규는 백유화단의 화단주 최원호로 등장한다. 최원호는 홍천기의 재능을 아껴 화공으로 살아가게 한 인물로, 잔소리꾼에 인간미 넘치는 매력이 특징이다. 윤사봉은 백유화단의 살림을 맡는 견주댁 역할로, 홍천기를 어릴 때부터 돌봐 온 엄마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 조성하와 채국희도 드라마를 빛낸다. 조성하는 성군이라 칭송받는 군주 성조 역할을 맡았다. 성조는 화평한 세상을 꿈꾸지만 불사의 존재 ‘마왕’이 나타나 피바람이 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진 인물이다. 조성하가 내공 있는 연기로 표현할 군주의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채국희는 국무당 미수를 연기한다. 날카로운 눈빛과 묘한 분위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길 예정이다. 문숙은 설화 속 삼신할매로 변신한다.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로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삼신할매를 완벽히 소화할 계획이다. 극 중 주인공들의 인연에 특별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홍천기’가 판타지 사극 장르인 만큼, 삼신할매 외에도 신비롭고도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홍천기’는 30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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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타이틀곡 '소리꾼'…한옥에서 세련된 스타일링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단체 및 유닛 티저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자랑했다. 17일 스트레이 키즈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2집 'NOEASY'(노이지)의 단체 포토 2종과 유닛 포토 4종을 추가로 게재해 국내외 팬들을 환호케 했다. 앞서 트랙리스트, 티저 이미지 등을 순차 오픈하면서 스트레이즈 키즈는 컴백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티저 사진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식 스타일링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담은 또 다른 단체 컷에서는 위풍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앞서 공개된 개별 티저에서 일부만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한 네온 전광판에는 'Stop lecturing me'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신곡 '소리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방찬과 창빈, 리노와 아이엔, 현진과 필릭스, 한과 승민이 짝을 이룬 유닛 이미지는 멤버 간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표하고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곡은 '잔소리꾼'과 노래하는 '소리꾼'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하나의 단어로 삼아, 다른 사람들이 왈가왈부 떠드는 소리에 기죽지 않고 할 말은 하며 줏대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웅장한 멜로디에 전통 국악의 화려하고도 다양한 소리를 더해 듣는 재미를 높였고, 차진 추임새로 스트레이 키즈만의 흥의 정점을 완성했다. 앨범은 23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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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집' 채정안, 찰떡궁합 케미요정 활약 BEST3

배우 채정안이 남녀 불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현실 공감 내 집 마련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JTBC 수목극 '월간 집'에서 13년 차 베테랑 에디터 여의주 역을 맡은 채정안. 자매, 찐친, 잔소리꾼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이끌며 캐릭터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릭터를 넘나들며 환상의 하모니를 이끌어낸 순간들을 모아봤다. ◆ 눈치 없는 선배→둘도 없는 언니 자매 케미스트리 채정안은 극 중 정소민(나영원)을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 소개하며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집과 일자리를 한 번에 잃은 정소민의 사정을 알고 도와준 것에 반해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정소민 앞에서 눈치 없이 화장품을 쓰고, 김지석(유자성)이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라고 부추긴 후 "너 낯설다? 언제부터 내 말을 그렇게 잘 들었어?"라며 모른 척하는 등 눈치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소민이 힘들어하는 순간마다 옆을 지키며 친자매를 방불케 하는 자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 앙숙? 찐친? 그다음은? 동료 에디터 안창환(남상순)과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다. 틈만 나면 여자 친구 요미요미를 찾는 안창환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말을 끊고, 급기야는 사무실에서 몸싸움을 하며 상극인 두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 친구와 이별하고 계약금이 없어 집을 날리게 된 안창환을 위로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채정안이었다. 이로써 앙숙이자 둘도 없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넌 진짜 나 없었음, 어쩔 뻔했니"라며 볼을 꼬집는 채정안을 바라보는 안창환의 눈빛에 변화가 생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 사랑의 방해꾼? 결론은 연애 카운슬러! 어렵사리 연애를 시작한 김지석과 방해꾼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영화관부터 집까지 정소민과 데이트하는 장소마다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영원이 좀 그만 미워하시면 안 돼요?"라고 섣부른 조언을 하며 김지석의 화를 불렀다. 연애에 서툰 김지석에게 남자 친구로서 해야 할 일을 알려준 후 "영원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언니! 여의주로서 말씀드렸습니다"라며 자칭 연애 카운슬러, 잔소리꾼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도 했다. '월간 집'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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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전세계 신고식" 베일벗은 '승리호' 韓SF 데뷔무대(종합)

주목받는 신예들의 화끈한 데뷔 무대와 꼭 닮았다.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듯 비장하지만 어딘가 풋풋하고 어색해 귀엽다. 열의 넘치는 눈빛과 온 몸을 다 내던지는 듯한 열정은 어쩔 수 없는 기특함도 동반한다. 처음이라 아쉽지만 처음이라 설렌다. 첫 경험이 선사하는 그 특별한 의미를 전세계와 함께 나누게 된 대한민국 첫 SF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다.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천재적인 실력의 조종사 태호(송중기), 브레인이자 전략가 장선장(김태리),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꾼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가 태극기가 달린 첫 우주선에 탑승했다.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지구와 달 사이 우주 위성 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Utopia above the sky)가 만들어졌다. 창조주는 설리반(리처드 아미티지). 선택된 5%의 인류가 우주 낙원을 만들어 살고 있는 미래에서 나머지 비시민계급은 승리호 선원들처럼 우주노동자로 우주에서 먹고 살거나, 산소마스크와 고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지구에 남았다. 그 시대의 지구는, 바이러스에 맹목적으로 끌려 다녀야 했던 2020년의 지구와 어딘지 꼭 닮았다. 세계는 위와 아래로 갈라졌고, 우주노동자들에게는 그 중간지점 어딘가가 삶의 터전이 됐다. 저 세상 기술력이 탄생해도 노동자라는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 특정 목표를 이유로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태호,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 승리호의 엔진을 책임지는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가 특기인 업동이(유해진)는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으로 만나 드넓은 우주에 존재하는 오합지졸 팀의 등판을 알린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빠듯한 생활고를 버텨내고 있던 일상에서 사고 우주정을 수거한 승리호는 그 안에 숨어있던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도로시를 찾기 위해 온 우주가 혈안이 된 상황. 선원들은 도로시를 거액의 돈과 맞바꾸기 위한 위험한 거래를 계획하고 무려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일생일대 사건의 중심에 선다. 그 과정에서 UTS의 비밀이 밝혀지는 큰 줄거리는 특별한 반전없이 예측대로 흘러간다. 다만 '메이드 인 코리아' 선원들에게는 당연히 특별한 초능력도 없고, 누구도 '너희가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지명하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선택한 기승전결. 우주로 쏘아 올려진 한국형 SF에는 '한국인의 습성'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오글거려도 울컥하는 그 포인트가 공감과 신선함을 자아낼 전망이다. 그간 많은 국내 영화인들이 준비했고 도전했지만 결국 첫 한국 SF의 시발점 타이틀을 거머쥔 것 만으로 운명적 '승리호' 세계관 탄생의 의의는 크다. 영화는 UTS, 우주쓰레기, 우주청소부 등 '승리호' 세계관 설명에 꽤나 많은 공을 들였고, 지루해질때쯤 한번씩 광활한 우주 싸움으로 SF 장르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애썼다. '승리호' 주역들을 제외하고 90% 외국인 캐릭터로 꾸려 누가봐도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임을 당당히 알린다. 국적은 크게 상관없을 법한 세계관이지만 우주 전투와 함께 다인종·다언어의 향연이 펼쳐진다. '승리호'는 그 중심에서 지지않는 국가대표 활약을 뽐낸다. 첫 도전을 함께 한 배우들의 활약은 기대를 웃돈다. 비주얼부터 기선제압, 영화적이면서 만화적인 캐릭터들을 영상화시켰다.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 김태리는 외모부터 어울리는 합으로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들고, 최대 수혜자 진선규는 '겉바속촉'의 인간화로 재미와 감동을 모조리 잡는다.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는 유해진은 업동이 얼굴 뒤 유해진을 궁금하게 만들면서도 목소리만으로 친근한 신뢰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승리호' 역시 아역 치트키를 예외시키지 않는다.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는 척박하고 메마른 '승리호' 선원들의 마음에 단비를 뿌리는 생명의 씨앗 꽃님이로 관객들마저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꽃님 앓이'에 빠져들게 만든다. 히든카드 리처드 아미티지의 활약은 작품을 직접 봐야 명확하게 체감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 깜짝 등장하는 김무열과 김향기는 특별출연의 좋은 예로 눈에 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특별한 비교군이 없지만 사전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엮였던 할리우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을 터. 무언가 할 듯 말 듯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은 떡밥 회수에 적당히 활용될 뿐 힘이 빠지고, '한국형'이기에 한국형 특유의 스토리라인은 국내 관객들에게는 뻔하게 다가갈 수 있다. 때문에 K무비가 주목받는 시기, 해외 관객들의 역반응을 더욱 궁금증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국 SF 데뷔 무대. 따끈따끈하게 막이 올랐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2021.02.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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