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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기안84, ‘나혼산’ 금의환향…“나 없으면 안 돼” 뿌듯

기안84가 홈그라운드 ‘나 혼자 산다’에 돌아왔다.1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찾았다.이날 기안84가 전과 사뭇 다른 비주얼로 찾아온 것에 대해 박나래, 전현무는 “그 사이 탔다”, “오늘은 84가 아니라 74로 왔다”고 말했다.없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반가움을 표하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기안84는 “내가 없으면 안 되는구만”이라며 으쓱해했다.전현무는 “기안84가 없는 사이에 좋은 소식도 있었다”고 짚었다. 이는 바로 최근 뉴욕 마라톤 에피소드로 ‘나 혼자 산다’가 한국PD대상에서 작품상을 받은 것. 기안84는 “그것도 내가 주인공이었는데”라며 뿌듯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23:27
연예일반

“사회에 갚아라”…문형배 키운 ‘어른 김장하’, 재개봉

‘어른 김장하’가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배급사 시네마달은 다큐멘터리 영화 ‘어른 김장하’를 지난 10일 CGV를 시작으로 전국 독립영화관에서 순차적으로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개봉한 ‘어른 김장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교양 작품상을 받은 MBC경남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영화 버전으로, 한국독립영화가 개봉 1년 6개월 만에 다시 극장에 걸리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어른 김장하’ 재개봉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요지를 낭독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행적과 어록이 재조명되면서 성사됐다.탄핵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문 권한대행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님 덕분에 대학교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관에도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 영상, 사법시험 합격 후 찾아간 문 권한대행에게 김장하 선생이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고 말한 영상 등이 게재됐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배급사 측은 “마침내 변화를 맞이하는 새봄을 염원하는 대중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은 결과”라며 “재개봉 포스터 속 ‘당신을 만나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란 카피처럼 바쁘고 각박해진 사회에 지친 관객들에게 한결같이 선하고 이타적인 언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통해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2 14:22
예능

‘나혼산’ 기안84 뉴욕 마라톤 편, 제37회 한국PD대상 예능 작품상 수상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 TV 예능 부문 작품상 영예를 안았다.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한국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 수상작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나 혼자 산다-기안84 레이스데이 in 뉴욕’ 편이다.이 에피소드는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해 낸 기안84가 세계 6대 마라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뉴욕 마라톤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자신과의 싸움 끝에 완주 지점을 통과하는 기안84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큰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기안84의 생생한 모습을 동분서주 뛰어다니며 포착,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 에피소드는 지난해 12월 PD연합회가 선정한 제297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한국PD대상 본심 심사에 진출해 이번 한국PD대상 예능 작품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회는 “기안84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도전의 가치와 진정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8 13:46
드라마

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영화

이정재·정우성 측 “中 알리바바와 단순 미팅…주동우, 예정된 만남 아냐” [공식]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중국 알리바바를 찾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이정재,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정재, 정우성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단순 미팅 차원으로, 본격적인 사업 미팅을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날 한 매체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찾아 관계자 등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대표 빅테크 중 하나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그룹의 6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이들은 산하에 ‘중국 유튜브’ 유쿠를 비롯해 알리바바 픽쳐스, 티켓 거래 플랫폼 따마이, 알리음악, 샤미뮤직 등을 두고 있다.해당 매체는 알리바바 픽쳐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그린북’을 공동 제작한 곳임을 언급하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번 미팅을 통해 한중 합작 영화 제작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한 자리가 아니다”며 “알리바바 외에도 기존부터 꾸준히 교류하던 중국 내 여러 엔터사와 미팅을 진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소속사 측은 또 중국 SNS 웨이브 등을 통해 포착된 이정재, 정우성과 중국 톱여배우 주동우(저우둥위)의 만남에 대해서는 “주동우가 인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인사를 나눈 자리로 예정된 만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1:00
드라마

이수혁·이다희·아린 ‘S라인’, 韓유일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 초청

이수혁, 이다희, 아린 출연 드라마 ‘S라인’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장편 경쟁부문 유일한 한국 콘텐츠로 초청돼 눈길을 끈다.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S라인’을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8회를 맞는 칸 시리즈는 우수하고 독창적인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S라인’은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해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해냈다.지난 2018년 tvN 드라마 ‘마더’, 2023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 이은 역대 3번째 장편 경쟁부문 초청이자, 올해 칸 시리즈 장편 경쟁부문 진출작 중 유일한 한국 콘텐츠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더불어 ‘S라인’은 한국콘텐츠진흥원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자 2022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으로 드라마까지 영역을 확장한 싸이더스가 선보이는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이다. 이번 칸 시리즈 경쟁부문 초청을 기념해 싸이더스 이한대 대표는 “‘S라인’은 꼬마비 작가의 독특한 웹툰에 매료된 후 수년간 안주영 감독 등 젊은 영화인들의 방식으로 과감하게 도전한 작품이다. 이번 칸 시리즈를 통해 ‘S라인’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서 제작을 이어가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S라인’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열리는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에 관해 세계 각국의 장편 경쟁부문 후보작들과 경합을 벌인다. 편성은 논의 중으로 올해 국내 공개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2 15:46
영화

봉준호 아픈 손가락 되나…‘미키 17’, 국내외 흥행 적신호 [IS포커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익숙함과 낯섦의 부조화가 부진한 극장 현실의 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개봉 3주 차 주말(3월 14일~ 16일) 사흘간 32만 35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위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전주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42.7%에 달한다. 20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268만 4802명이다.북미 상황도 여의찮다. ‘미키 17’의 누적 수입은 3501만 7615달러(약 510억원), 글로벌 수입은 9221만 7615달러(약 1346억원)다. 봉 감독이 직접 밝힌 이 영화의 순제작비 1억 1800만달러(1722억원)로, 여기에 대규모 글로벌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P&A) 비용까지 더하면 수익을 기대하긴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일찌감치 ‘미키 17’의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베일을 벗기 전과는 온도 차가 크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글로벌 관심을 독차지했다. 특히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국 최초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무엇보다 봉 감독은 거장이기 이전에 흥행 감독이기도 했다. ‘기생충’(누적관객수 1031만명)을 비롯해 봉 감독이 단독 연출한 작품은 그간 모두 손익분기점(2004년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이후, 극장 단독 개봉작 기준)을 돌파했다. ‘괴물’(누적관객수 1090만명)로는 첫 ‘천만 감독’ 타이틀을 따냈으며, 첫 할리우드 영화 ‘설국열차’는 935만명을 모았다. 가장 저조한 성적표는 ‘마더’의 298만명인데, 이 역시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성공했다.그간의 성적에 기반한 신뢰는 ‘미키 17’의 예매율로 직결됐다.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미키 17’은 개봉 당일인 지난달 28일 예매율 70%를 육박했고, 올해 개봉작 최고 오프닝스코어(24만 8055명)를 기록했다. 이어 개봉 나흘째 100만, 10일째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하지만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었음에도 불구, 평일 일관객수가 2만 명대로 내려앉았다. 현재는 ‘스트리밍’, ‘백설공주’ 등 신작에 밀려 예매율도 4위로 밀렸다. 여느 작품들처럼 ‘미키 17’도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흥행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대체로 관객들은 봉 감독의 세계관과 할리우드 SF라는 장르의 불협화음을 흥행 부진의 이유로 삼고 있다. 봉 감독 영화의 매력인 리얼리즘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사회적 함의가 할리우드 SF 장르를 만나 지나치게 우화적으로 발화됐다는 평가다. 메시지 전달 방식에서 은유가 아닌 직유 화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봉 감독 영화의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본인의 주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한계로 작용했다. 할리우드 배우, 어마한 자본으로 그간 해왔던 작가주의적 시선, 사회적 메시지를 똑같이 적용시켰다. 관객이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고 싶은 건 대중성, 오락성”이라고 짚었다. 이어 “결국 관객이 봉 감독과 할리우드의 만남에서 기대한 것들이 부재했다. 일종의 언발란스”라며 “다른 환경 속 업그레이드된 뭔가가 필요하지 않았나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외부적 요인도 허들로 작용했다. 성, 비수기를 떠나 OTT 영향력 확대와 연이은 흥행작 부재로 극장을 찾는 관객 자체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달만 해도 관객수가 전년 대비 52.2% 감소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의 연이은 영업점 축소, 인력 축소 등이 하나의 방증으로, 극장 산업 자체가 활기를 잃었다.더욱이 ‘미키 17’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VOD 출시까지 예고됐다. 앞서 북미 사이트 ‘웬 투 스트림’(When to Stream)을 비롯해 다수의 외신은 개봉 직후 ‘미키 17’가 오는 25일 VOD와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워너브라더스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아이튠즈, 구글플레이 등 구체적인 플랫폼까지 언급되면서 관객들은 발길을 돌렸다.한 영화 관계자는 “관객 유입에 홀드백(한 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 후 다른 플랫폼에서 공개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티켓값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1 06:00
영화

봉준호 ‘미키17’ 북미 박스오피스 3위로 밀려…손익돌파 적신호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개붕 2주차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밀렸다.15일(현지시간) 미 영화 흥행수입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 2주 차 금요일인 전날 하루 220만 달러(약 32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흥행 3위를 기록했다.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 7일의 772만 6710달러(약 112억 3000만 원) 대비 71.5% 감소한 수치다. ‘미키17’은 북미 개봉 첫 주말(7∼9일) 사흘간 1910만 달러(약 276억 9000만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까지 ‘미키17’의 글로벌 누적 흥행 매출은 5635만 4000달러(약 819억 1000만원)로 집계됐다.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미키17’의 총제작비가 1억 1800만달러(약 1700억 여원)임을 고려하면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미키17’은 봉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북미에서 5년 만에 개봉한 신작이다.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16일 째 1위를 수성하며 누적 관객 25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6 08:47
영화

봉준호 ‘미키 17’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수익은 기대에 못 미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이룬 기록이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의 ‘미키 17’은 지난 7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북미 3807개 상영관에서 1910만달러(약 276억9000만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다만 개봉 첫 주 수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미키 17’은 북미 외 지역에서는 342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 흥행 수입은 5330만달러(약 773억원)를 기록했다. 아이맥스와 돌비 등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이 개봉 주말 티켓 판매의 47%를 차지했다.앞서 업계에서는 ‘미키 17’의 개봉 첫 주 북미 수입을 최대 2000만 달러 가량으로 예상했다. 미국 매체들은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투입한 제작비 1억1800만달러(약 1710억8000만원)를 회수하기에 부족해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케팅에 8000만 달러 (약 1160억 원)를 추가로 지출한 ‘미키 17’이 극장 개봉 기간 흑자를 내려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7500만∼3억 달러(약 3987억∼4349억 원)의 수익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한편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신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07:44
영화

“완전 새로워”vs“실망”…봉준호 ‘미키17’ 북미 개봉 첫주 290억원 수입 예상 [왓IS]

봉준호 감독 새 할리우드 영화 ‘미키17’이 북미 개봉을 앞둔 가운데 다양한 외신 반응이 나오고 있다.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스오피스 전망 기사에서 기대작으로 ‘미키17’을 꼽으며 첫 주말 북미 지역 3770개 극장에 걸릴 예정이며, 약 1800만~2000만 달러(약 260억~290억 원)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키17’의 개봉 첫주 글로벌 흥행 수입 예상치는 약 4000만 달러~4500만 달러(약 580억~650억 원)이다.또 한국에서 ‘미키17’이 이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제쳤다고도 소개하면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 한 달 차에 접어들었기에 ‘미키17’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다만 워너브러더스의 투자로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가 투입된 높은 제작비가 복병이라고 짚었다.뉴욕 타임스는 ‘미키17’을 두고 “봉준호 감독은 자본주의 아래 삶에 대한 재미있고 슬픈(funny-sad) 고찰을 예상 밖의 블록버스터로 만들었다”며 “그는 ‘미키 17’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고 호평했다.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또한 봉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하며 “오스카 작품상으로 할리우드를 발밑에 둔 봉 감독은 이전의 수많은 국제적인 감독들이 그랬던 것처럼 거액의 스튜디오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A급 스타들이 출연하는 유명한 드라마 연출 계약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는 그런 안전한 길 대신 ‘미키 17’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반면 보수 성향 매체 뉴욕포스트는 “보기에 끔찍한 영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게 큰 성공(‘기생충’)을 거둔 이후 봉 감독의 최신 영화로는 아마도 필연적으로 실망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미국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미키17’은 이날 오전 기준 신선도 점수 85%(100% 만점 기준)를 기록했다.한편 국내에서 ‘미키17’은 누적 관객 146만 5512명(5일 영진위 기준)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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