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41건
스타

“야윈 구준엽, 눈물 쏟아”…강원래, 홍록기와 故 서희원 1주기 참석

남성 듀오 클론 강원래가 멤버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1주기에 참석한 심경을 드러냈다.강원래는 4일 자신의 SNS에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리고 서희원 1주기 행사에 참석한 소회를 밝혔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따에스(서희원)가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 준엽에겐 연락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여차여차해서 만난 준엽이는 26년 전 따에스가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 야윈 모습이었다”며 “저와는 작년 여름에 잠깐 봤지만 록기와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우린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냈다”고 털어놨다.서희원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휴지도 공개했다. 강원래는 “준엽이가 행사장 대기실에서 한국 가수의 노랠 계속 돌려 들으며 울고 있었다”며 “종이에 끄적이며 뭘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장 스태프에게 이끌려 준엽이가 나갔을 때 제가 정리하러 그 자리에 가보니 ‘서희원’이라 쓴 종이가 보였다”며 “혹시 ‘쓰레기로 버려질까’란 생각에 챙겨놨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대만을 찾아가 구준엽을 만났을 당시도 떠올렸다. 그는 “작년 여름 준엽과 관련된 기사가 떴길래 살펴보니 매일 따에스 묘지에 혼자 간다는 내용이었다”며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참석 못 한 미안한 마음에 전 바로 타이베이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베이에 도착해 따에스의 묘지를 검색해서 찾아갈 생각이었지만 ‘혹시 연락이 될까?’란 맘에 준엽에게 문자하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 해서 다음 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회상했다.강원래는 “따에스 있는 곳에 가려면 계단이 몇 개 있다며 날 업어 올려주곤 차에 가서 도시락 3개를 챙겨 왔다, 하나는 따에스 거 하난 내 거, 하난 준엽이 거였다”며 “약 40년 전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준엽이가 제게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고 했던 말에 눈물이 쏟아졌다”며 “밥을 한 숟갈도 퍼질 못했다,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희원은 지난해 1월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해 2월 2일 사망했다. 구준엽은 사별 후 아내의 묘소를 매일 찾았고, 1주기에 맞춰 조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4 07:56
드라마

구미호 아닌 ‘팔미호’ 등장…김혜윤 “어쩐지 덜 떨어졌더라니” (‘오인간’)[TVis]

이시우가 ‘팔미호’가 되어 나타났다.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5회에서는 인간이 된 은호(김혜윤)와 강시열(로몬)을 찾아온 묘령의 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강시열과 함께 또다른 구미호가 목격됐다는 산에 일부러 조난을 나섰다. 추위에 떨며 어두운 밤눈에 고생하던 둘은 지도를 날리거나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굴러 떨어진 강시열은 발목을 접질렀고 엎친데 덮친 격 핸드폰도 전원이 꺼졌다. 이때 묘령의 여인이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말을 걸어왔다.그 여인은 은호와 구미호 자매였던 금호(이시우)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금호는 인간 남자를 사랑해 인간이 된 후 목숨을 잃었던 터 은호는 눈물을 흘렸다.그러나 여인은 “저를 아세요? 어떻게 아세요?”라고 물었다. 은호는 기가 차다는 듯 “늘 이딴 식이지. 내가 아직 순진했네, 네가 진짜 언니일 수 없는데”라며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거야 아니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정체가 뭐냐고 너”라고 분노했다. 눈을 동그랗게 뜬 여인은 “저는 그냥 산에서 도닦는 여우인데요”라고 답했다. 화가 난 은호는 강시열도 뿌리치고 무작정 자리를 뜨다 벼랑을 마주하곤 결국 여인의 거처를 따라갔다.강시열에게도 언니 금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은호는 “대놓고 날 지들 멋대로 가지고 노려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더럽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그런가 하면 여인의 술법으로 강시열의 운명을 되돌려 놓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여인의 도력이 부족했던 것. 여인은 “실은 제가 구미호가 아니다”라며 “저는 구미호가 아니고 팔미호. 꼬리가 여덟 개”라고 고백해 은호와 강시열을 벙찌게 했다. 은호는 “어쩐지 애가 덜떨어진것같더라니”라고 혀를 찼고, 강시열은 “대체 팔미호가 뭐야”라며 황당해했다. 꼬리는 여우가 깨달음이 깊어질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것. 은호는 “영물인 구미호가 되기엔 아직 수행이 부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호의 설명을 들은 여인은 “제가 기다려 왔던 분”이라며 은호를 반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30 23:07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여전히 맺지도 끊지도 못했을까…이적 ‘매듭’

“사랑이 너무 무거워 서로 짐이 되어 내려놓을 수 밖에 없던 / 서러웠던 그 기억은 끊어지지 않네 지친 마음을 묶고 있네” 한때는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대’가 맺지도, 끊지도 못하는 매듭이 돼 노래 안에 들어왔다. 2010년 발매된 이적의 정규 4집 ‘사랑’ 7번 트랙 ‘매듭’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짙은 그리움과 헝클어진 채 정리되지 않는 감정을 깊이있게 담아낸 곡이다. 발매된 지 16년이나 지났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적의 스테디셀러 발라드 넘버 중 하나다. 앨범은 ‘다행이다’의 메가 히트로 전성기를 구가한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처음으로 작정하고 사랑을 테마로 해 써내려간 곡들로 구성돼 발매 당시 화제를 모았다. 선공개곡 ‘빨래’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그대랑’ 외에도 ‘다툼’, ‘아주 오래전 일’, ‘두통’, ‘끝내 전하지 못한 말’, ‘보조개’ 등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은 10개 트랙이 고르게 사랑 받았다. 이 중 ‘매듭’은 어느 곡보다 담담한 이적의 보컬로 시작된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출발, 곡의 전개와 함께 현악 스트링이 풍성하게 어우러져 서정성을 배가한다. 이적 특유의 매력 또한 과함도, 부족함도 없이 담겨 편안하게 전개되는데 음유시인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곡의 백미는 역시나 가사다. “가느다란 미련만은 손에 움켜쥐고 떠밀려오듯 지난 날들 / 실같같은 희망의 끈 더욱 꼬여가네 지친 마음을 파고드네” “되감을 수 없는 일들을 되감으려고 해봐도 예전처럼 되지 않는 걸 알지만 / 부질없는 사랑 그대와 나눈 약속을 맺지도 끊지도 못한 나 엉켜버린 시간 속에서 오오오” 2023년 발간된 ‘이적의 단어들’에서 이적은 이 곡을 언급하며 “영어의 ‘all thumbs’라는 표현을 처음 봤을 때 나를 보고 만든 말인가 싶었다”고 손재주가 없어 운동화끈 매듭을 엉망진창으로 묶던 자신을 떠올리면서 “노래 ‘매듭’에 나오는 매듭은 그런 매듭이다. 정교하게 디자인된 기능적 매듭이 아닌, 막무가내로 꼬여 있는 응어리 같은 매듭. 어떤 사랑의 기억은 그런 매듭으로 남는다”고 적었다. ‘일’ 아닌 ‘감정’의 매듭은 단순히 잘 맺는다고 잘 끝나는 것만은 아닐 터. 각자의 경험의 폭과 깊이에 따라 곡에 대한 감상이 달라지는 가운데, 처음 들었던 그 때보다 지금 이 곡이 더 저릿하게 다가오는 건 아마 나도 나이가 들었단 얘기일 테다. 16년이 지난 지금, 이 곡의 화자는 과연 그 때 매듭을 어떻게 맺었을까, 혹은 기억할까.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06:00
연예일반

‘모든 게 차은우 때문’…200억 탈세 논란에 밈까지, 차기작 전전긍긍 [IS포커스]

배우 차은우의 200억원대 탈세 의혹을 두고 고의적 회피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논란 닷새 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악화된 여론을 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차은우와 그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 A법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여 약 200억원 규모의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연예인 세금 추징 사례 최대 규모로, 130억~140억원은 미납된 본세, 나머지는 부당과소신고 및 납부지연 가산세, 즉 벌금으로 추정된다.◇국세청 뿔났다…법조계 “고의성 높아”차은우의 이번 탈세 의혹은 단순 세무 분쟁을 넘어, 국세청 최정예 조사팀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직접 나선 사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사4국은 ‘재계의 저승사자’로 불리는 국세청 내 특수조사 전담 부서로, 대규모·고의적 탈세 혐의 주로 담당한다. 국세청이 이번 사안을 착오가 아닌 의도적 탈세로 보고 있다는 하나의 신호인 셈이다. 국세청은 현재 A법인을 실질적인 인적·물적 설비를 갖추지 못한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하고 있다. 차은우 측이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45%)을 피하고자 1인 기획사 형태의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법인세율(10~20%)을 적용받았다는 해석이다.해당 법인이 2024년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LLC)로 전환된 점도 탈세 은폐를 의심하게 한다. 유한책임회사는 주식회사와 달리 외부 감사 및 재무 공시 의무가 없다. 또 차은우 측이 이 과정에서 부동산임대업 등 사업 분야를 추가했다는 점, A법인 소재지가 모친이 운영하는 장어집이라는 점 등도 고의적 탈세에 무게를 싣는다.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는 “무게(체급)가 다른 싸움이다. 기존 (연예인 탈세) 사례는 세법 해석에 따른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 이번 사례는 ‘작정하고 속였네?’로 범죄 혐의를 의심한 것”이라며 “단순 추징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지만, 설계의 흔적이 너무 구체적이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전문가가 개입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세팅으로 보일만 하다. 고의적인 탈세로 인정된다면, 역대급 추징금은 물론 검찰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차은우 사과에도 냉담한 여론…광고 ‘손절’에 차기작 어쩌나 이번 논란과 관련해 차은우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해당 사안이 알려진 지난 22일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고지된 사안이 아니고, 법 해석과 적용 문제인 만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대형 로펌 세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은우 역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논란 닷새째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도피성 입대 의혹에 명확히 선을 그으며 “납세 의무를 대하는 자세가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날 선 비판은 물론, X(구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뭐든지 차은우 탓으로 돌리는, 이른바 ‘차은우 때문’이라는 조롱에 가까운 ‘밈’까지 등장했다.군 복무 중임에도 불구, 사전 촬영으로 이어왔던 활동은 직격타를 맞았다. 그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다. 이 작품은 당초 2분기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차은우 리스크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여론에 민감한 광고계는 일찍이 ‘손절’에 나섰다. 신한은행, 아비브 등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 자사 유튜브 채널 및 공식 SNS에 게시된 차은우 영상과 이미지를 모두 내렸다.업계에서는 사실 여부를 막론하고 차은우의 이미지 타격이 상당할 거라고 입을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확한 판결이 나기 전이지만, 이미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 특히 차은우는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받은 만큼 대중의 실망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만일 (탈세) 혐의가 인정된다면 전역 후에도 당분간 연예계 활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11:12
산업

이마트 쓱세븐 이어 G마켓도 ‘꼭멤버십’... 신세계그룹 핵심은 000

신세계그룹이 직관적이고 쉬운 고정 적립형 멤버십으로 판을 흔들고 있다. SSG닷컴에 이어 관계사인 G마켓도 비슷한 콘셉트의 멤버십 출시를 예고하면서 ‘탈팡’(쿠팡 회원 탈퇴)하려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려는 전략이다.G마켓은 25일 올해 1분기 이내에 적립형 새 멤버십 ‘꼭멤버십’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마켓의 독자 멤버십 출시는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이후 9년 만이다.그만큼 작정했다. 새로운 멤버십의 가장 큰 변화는 혜택 구조다. 기존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쓰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적립형으로 전환한다. 쇼핑할수록 혜택이 소모되는 구조가 아니라, 이용할수록 가치가 축적되는 방식으로 고객의 소비 경험을 실질적인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계산이다.높은 적립률을 내세운 쇼핑 최적화 설계도 특징이다. 활용도가 낮은 부가 서비스를 줄이고 쇼핑 혜택에 집중해 실질적 체감 혜택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쇼핑 빈도가 높고 구매력이 강한 충성 고객에게는 압도적인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G마켓 관계자는 “새 멤버십 ‘꼭’은 단순한 멤버십 리뉴얼을 넘어 G마켓의 로열티 있는 고객을 위한 쇼핑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현재 막바지 점검 단계로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정식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신세계그룹 관계사인 SSG닷컴 역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선보인 바 있다. 월 2900원에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쓱배송 무료 배송 기준인 4만원어치만 구매해도 월 구독료에 맞먹는 금액이 쌓인다. 7만원가량 장을 보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값(4700원)을 웃도는 4900원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SSG머니는 쓱닷컴은 물론 이마트·이마트24·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쇼핑처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 ‘신세계유니버스’ 등의 멤버십을 선보였으나 흥행에 실패했던 신세계그룹이 보다 직관적이고 압도적인 적립 방식을 내세우기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메시지가 쉽고 간결해 방향을 잘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6 07:54
산업

트럼프 정부에 한국 정부 제지 요청한 쿠팡 투자사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고, 이 때문에 주가 하락 등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또 한국이 제한적인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을 구실로 범정부 차원에서 쿠팡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행동"을 조사하고 적절한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했다.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다. 그린옥스의 창립자 겸 파트너인 닐 메타는 쿠팡Inc의 이사회 멤버다.쿠팡은 작년 11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 한국 정부와 정치권은 사안이 심각한 데다 쿠팡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강도 높게 대응해왔다.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을 대변하는 미국 재계 단체와 의회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 삼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판해왔다. 쿠팡도 이 사안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적극 로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쿠팡 투자자들이 USTR에 조사를 청원한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위반하거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정책·관행으로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줄 경우 이에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이해관계자 누구나 조사를 청원할 수 있으며, USTR은 청원 접수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45일 안에 쿠팡 사태에 대한 입장을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 투자자들의 조사 청원으로 인해 행정부가 개입할 명분이 생긴 셈이다. 조사 개시 자체가 가져올 파장을 고려하면 한국 정부로서는 45일 안에 미국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USTR이 조사 개시를 결정하면 한국 정부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협의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조사에서 미국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판단할 경우 USTR은 관세나 수입을 제한하는 기타 조치 등으로 한국에 보복할 수 있다.쿠팡 투자자들은 USTR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미국 내에서 한국의 서비스 제공 제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청원했다.USTR이 301조 조사를 개시할 경우 쿠팡만 다루지 않고 한국의 디지털 분야 규제 전반을 문제 삼으면서 사안이 더 커질 수도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논의된 온라인 플랫폼법과 최근 제정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앞선 미국 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작년 무역 협상 과정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를 비롯한 행정부 당국자들은 한국이 디지털 규제 관련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경고했다고 한다.쿠팡 투자자들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주장은 한국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각종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해 먼저 한미 FTA를 형해화했는데도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한미 FTA 위반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차별하고,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나 플랫폼 기업을 유리하게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한국 정부는 꾸준히 설명해왔다.한국 정부는 디지털 규제가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 기업에 동등하게 적용되는 만큼 차별이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 측은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어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주는 디지털 규제를 추진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그간 한국 정부의 설명에도 쿠팡 투자자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친중 성향'까지 거론하며 한국 정부가 중국 기업에 위협이 되는 쿠팡을 파산시키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을 끌어내려면 '중국 카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대체로 중국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워싱턴 조야에는 한중 밀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쿠팡 투자자들의 조사 청원에는 이런 분위기를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를 등에 업고 한국 정부를 강압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한국 정부는 심각한 우려가 있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하는 것뿐이며 통상이나 외교 문제로 비화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주 방미 기간 그리어 대표를 만나 이런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한편 쿠팡 측의 무리한 주장과는 별도로,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쿠팡이 사실상의 미국 기업이라는 점과, 대미 로비를 통한 역공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채 보다 치밀한 대응을 했어야 했다는 견해도 나온다.한국에서는 문제를 야기한 기업의 경영자를 국회에 불러 공개적으로 추궁하는 것이관행적으로 이뤄져왔지만 그것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했을 경우 미국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파장 최소화를 위한 조치들이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올 수 있다.쿠팡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반감을 갖고 망하게 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당국자와 민주당 의원들의 강도 높은 발언들을 적시했다. 이 가운데 일부 발언은 쿠팡을 특정해서 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쿠팡을 겨냥한 발언으로 묘사하기도 했다.쿠팡 측은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6.01.23 08:55
스타

[IS포커스] 키키, 더 강력한 ‘젠지미’로 돌아온다

그룹 키키가 다시 한 번 자신들만의 세계를 확장한다. 데뷔 때부터 그룹의 색깔로 내세워온 ‘젠지미’를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키키는 오는 26일 미니 2집 ‘델룰루 팩’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키키의 음악적 도전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집약한 작품으로, 한층 선명해진 팀 컬러와 동시에 넓어진 표현 스펙트럼을 예고한다. ‘엉뚱하고 기발한 소원을 빌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한 ‘델룰루 팩’은, 현실 위에 상상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키키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앨범명 ‘델룰루 팩’은 ‘망상적인’이라는 뜻의 ‘델루저널(Delusional)’에서 착안한 신조어 ‘델룰루(Delulu)’에서 가져왔다. 다소 허무맹랑해 보일 수 있는 상상조차 진지하게 즐기는 태도는 키키가 말하는 자유의 방식이다.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존재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이 앨범을 관통하는 이야기다. 타이틀곡 ‘404 (New Era)’는 이러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구현한 곡이다.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한 리듬 위에 에너제틱한 래핑이 더해지며 강한 중독성을 형성한다. 웹사이트 오류 코드 ‘404 Not Found’에서 착안한 이 곡은, 시스템 안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어디에나 존재하는 ‘좌표 없는 자유’를 상징한다. 키키는 이 곡을 통해 기존과는 결이 다른 사운드를 내세우며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시도는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키키가 구축해온 정체성의 연장선에 있다. 키키는 ‘제너레이션 Z’와 ‘아름다움(美)’을 결합한 ‘젠지미’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왔다. 데뷔곡 ‘아이 두 미’에서는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자유로움과 주체성을 강조했고, 이후 디지털 싱글 ‘댄싱 얼론’에서는 자연과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자유로운 이미지와 ‘우정’이라는 감정을 더하며 젠지미의 결을 확장했다. 치열한 K팝 시장에서 ‘젠지미’를 기반으로 음악과 비주얼, 콘텐츠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온 점은 키키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이 전략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아이 두 미’는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선정한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역동적인 걸그룹 데뷔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빌보드, NME, DAZED 등 주요 해외 매체들이 잇달아 키키를 조명했고, 데뷔 13일 만에 국내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신인 아이돌 브랜드평판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초청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인답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델룰루 팩’은 키키의 세계관을 보다 입체적이고 강렬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앨범 전반에 대해 멤버 키야는 한 인터뷰에서 “작정하고 길을 헤매는 산책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목적지도 경로도 정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걸을 때 항상 새로운 걸 발견해 환기가 되지 않나. 키키의 이번 앨범이 그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늘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틀 안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그래서 새로움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우리의 음악을 들어보길 바란다”고 소개했다.이 같은 메시지는 무대 위 표현 방식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다른 멤버 지유는 “이번 앨범을 떠올리면 자유롭게, 신나게, 즐기며 인생을 사는 어떤 사람이 떠오른다”며 “어떻게 보이고 싶은지를 의식하기보다, 내가 움직이고 싶은 대로 자신 있게 춤출 때의 표정과 감정을 많이 상상하며 준비했다”고 밝혔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키키가 ‘젠지미’를 내세운 것은 같은 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키키의 색깔이 더욱 분명해진다면, 아직 고정되지 않은 ‘젠지’의 의미를 음악과 콘텐츠로 확장하며 트렌드를 소비하는 팀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주체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3 06:00
예능

유재석, 혼자 ‘뜨아’ 주문에…‘얼죽아’ 회원들 일제히 반발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겨울 나들이 시작부터 ‘쉼표, 클럽’ 회원들과 제대로 꼬인다.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쉼표, 클럽’ 2차 정모가 공개된다. 유재석은 5만 원에 음식, 쇼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기는 겨울 나들이 코스를 준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날 유재석은 “5만 원에 이렇게 여행하는 거 쉽지 않다”라고 생색을 내면서 “저번처럼 내 뒷담화 하면 불쾌해요”라고 단도리를 한다. 그러나 유재석이 잠시 커피 주문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하하, 허경환, 주우재는 일정표를 보면서 “불안하네”라고 뒷담화를 한다.이어 회원들은 유재석이 영하 날씨에 혼자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자신들은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받게 된 상황을 알게 된다. 항의를 들은 유재석은 “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니다”라고 태연하게 말해, 회원들의 거센 반발을 산다.시작부터 ‘뜨아’ 사태로 회원들과 삐끗한 유재석은 일단 맛있는 간식을 먹여 원성을 잠재우려고 한다. 바로 이어서 월동 준비를 위한 쇼핑 코스를 붙여 회원들의 호응을 얻으려고 작정을 한다.하지만 의심 많은 회원 주우재는 유재석이 하는 말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 유재석이 “여기 핫한 곳이야”라고 소개하자, 주우재는 “저번에도 그 말 했다. 회비 남기려고 저렴한 곳만 찾는다”라고 꼬집는다. 또 주우재가 쇼핑 후 안 쓰고 남은 돈을 정산해달라고 요구하자, 유재석은 “너 집에 가!”라고 구박하며 둘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유재석은 주우재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쉼표, 클럽’ 겨울 나들이가 담길 MBC ‘놀면 뭐하니?’는 17일 토요일 평소보다 5분 앞당긴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18:28
예능

‘흑백요리사2’ 안유성, 340억 땅 산 이유는… “인생 마지막 꿈”

안유성 셰프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14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인기 셰프 안유성의 ‘7전 8기’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유성은 2023년, 51세의 나이로 명장에 선정되며 한국 조리명장 17명 중 ‘최연소’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땅값만 약 340억 원에 달하는 1700평 규모의 광주 ‘안유성 명장 거리’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계속해서 땅을 매입하고 확장해가는 이유에 대해 “프랑스·미국·일본에 세계 3대 요리 학교가 있다. 이곳에 ‘안유성 명장 요리 학교’를 세워 세계 4대 요리 학교로 만드는 것이 마지막 꿈이다. 이제 거의 다 준비가 됐다”며 새로운 도전을 밝혔다.안유성은 스무 살에 단돈 만 원을 들고 가출, 서울의 작은 횟집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월급 13만 원을 받으며 가게 한켠에서 새우잠을 잤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집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서울에서 부주방장으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중 돌연 광주로 향한 그를 모두가 만류했지만, 안유성은 “일식만 하는 요리사가 아니라, 남도 음식을 중심으로 나만의 색깔을 찾고 싶었다”고 전했다. 남도 음식에 대한 안유성의 자부심과 철학은 ‘흑백요리사’를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초 3개월간 출연을 고사했던 그는 “맛의 고장 호남 출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제작진의 설득에 결국 호남 대표로 출전, 무대 위에서 남도의 맛을 당당히 증명해냈다.안유성의 가게는 ‘대통령 초밥집’으로 불릴 만큼,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찾은 식당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경호원에게 호출을 받아 깜짝 놀라 갔더니, 대통령께서 점심으로 드신 초밥이 너무 맛있었다며 2인분을 포장해달라고 하셨다”는 일화를 전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명대사 “밥알이 몇 개고?”에 얽힌 안유성의 스승과 故이병철 회장의 실화도 공개됐다. “한 끼에 초밥 8개를 드시던 회장님이 어느 날 6개만 드시자 비서진들이 밥알 수를 정량화했고, 이후 점심 320알·저녁 280알이라는 기준이 생겼다”는 것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저는 그 정도 양이면 50개는 먹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안유성은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와 함께 하는 콜라보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음식의 우수성과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더불어 그는 2024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현장에 머물며 그들을 위로했다.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김밥 200줄을 준비해 무작정 현장으로 달려갔고, 이후에도 곰탕 봉사를 이어가며 유가족과 수습 관계자들에게 힘을 보탰다. 안유성은 “한마디로 가슴이 미어지는 현장이었다. 가까운 지인도 그 사고로 세상을 떠나 한 다리만 건너면 다 가족이라는 생각에 그곳에서 오래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년째 이어온 장애인 식사 봉사까지 소개되며, 요리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세상과 마음을 나눠온 그의 행보가 여운을 남겼다. 서장훈은 “옆에서 지켜보니 명장님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분이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긍정과 성실을 다 갖고 계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5 12:23
영화

‘하트맨’ 권상우 “제 작품 중 키스신 최다…몰아서 찍은 느낌” [인터뷰 ①]

배우 권상우가 다수의 키스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트맨’에 출연한 권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권상우는 “제가 했던 작품 중에 키스신이 가장 많았다. 몰아서 찍은 느낌”이라며 “문채원이 캐스팅된 이후 감독님께 이런 신이 많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더라. 감독님과 둘이 이야기를 했지만 뺄 수는 없었다. 남자 배우의 입장에서 오히려 더 긴장이 된다. 현장을 리드해야 하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문채원이 작품에 정말 잘 빠져들었고, 촬영을 되게 재밌어했다. 불편해할 것 같다는 걱정은 전혀 없었다”며 “우당탕탕 키스신이 많긴 하지만 관객들이 보기에 낯뜨겁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멜로 장르에 대한 애정도 강조했다. 권상우는 “저한테는 이제 멜로 작품이 귀해졌다”며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이긴 하지만 작정하고 웃기겠다는 마음보다는 멜로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가장 하고 싶은 건 멜로 드라마”라고 덧붙였다.그는 아내 손태영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제는 별로 신경을 안 쓴다. 작품이 들어오면 감사한 일”이라며 “혼날 수도 있다. 아직 영화를 안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일은 일이다. 그렇다고 연기를 대충할 수는 없다”고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한편 영화 ‘하트맨’은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4일 개봉.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3 12: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