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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퍼포먼스 워크웨어 아에르웍스, 부산에 첫 매장 오픈

퍼포먼스 워크웨어 전문숍 아에르웍스는 부산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아에르웍스는 일본 5대 워크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산업용 마스크, 안전화, 안전모, 공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한곳에 모은 토탈 워크웨어 전문숍이다.아에르웍스는 기존 작업복의 기능성과 안전성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워크웨어를 선보인다. '일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 워크웨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작업자는 물론 개성 있는 워크웨어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와 기능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 마니아가 타깃이다.부산 1호점 매장에는 기능성 의류를 체험할 수 있는 피팅존, 제품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브랜드 존, 일상 속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룩북 디스플레이 등을 마련했다.아에르웍스 관계자는 "작업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무는 라이프스타일 워크웨어를 한곳에 모았다"며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앞으로 현장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48
예능

TV조선 야심작→윤계상 지원사격…‘제철남자’, 김상호표 힐링 예능 온다

TV조선 야심작 새 예능 ‘제철남자’가 포스터만으로 찐 행복을 전했다.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가 13일 공식 포스터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 농사꾼’으로 분한 김상호의 유쾌한 함박 미소가 벌써부터 힐링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제철남자’는 TV조선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중년 로드 버라이어티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제철남자’의 중심인 김상호가 농사꾼의 포스를 풍기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밀짚모자를 쓰고 작업복 차림으로 밭일을 하는 김상호의 모습이 ‘제철남자’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자연의 이미지를 비롯 물고기와 푸른 물결, 노란 꽃 등의 오브제들이 어우러진 배경 이미지 또한 ‘제철남자’ 만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진도군 관매도를 대표하는 쑥을 캐는 김상호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섬마을 주민들과 하나 된 김상호의 친근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이와 함께 섬과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제철 해산물들을 직접 채취하고 활용할 김상호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겨 기대를 더욱 증폭시켰다. 쑥을 비롯한 땅의 재료와 바다의 싱싱한 해산물들이 어우러져 어떤 오감만족 제철 요리로 탄생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섬마을에 새로 아지트를 꾸리며 도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김상호의 모습 역시 ‘제철남자’가 지향하는 가치를 명확히 보여줬다. 직접 땀 흘려 얻은 제철 재료로 밥상을 채우며 자연 그 자체의 힐링을 선사할 ‘제철남자’의 매력이 포스터만으로도 완벽하게 느껴졌다.포스터를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한 ‘제철남자’는 김상호의 친근한 미소만큼 기분 좋은 기운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여유를 선물할 유쾌한 제철 여정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포스터 사진 공개로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 ‘제철남자’는 김상호를 주축으로 고정 패널 차우민이 함께 한다. 또 첫 게스트로 배우 윤계상과 박지환이 합류해 이들이 펼쳐낼 오감만족 제철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2:15
스타

하지원, 화백으로 日진출…“7월 도쿄 전시”

배우 하지원이 일보 도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14일 하지원은 개인 SNS에 “7월 도쿄전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커다란 캔버스에 인물을 그렸다. 편한 작업복에 물감이 묻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지원은 다채로운 물감으로 얼굴의 특징을 담아 빚어냈다.또다른 그림에선 강렬한 붉은 색을 바탕으로 인간이 괴로워하는 듯 고뇌하는 모습을 생생히 묘사했다. 누리꾼들은 “하지원 화백 응원합니다” “그림 정말 멋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하지원은 2021년 아틀리에 기획전 ‘우행’을 통해 화가로 데뷔한 뒤 2023년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지난해 5월에는 서울 중구 통일로92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핑크 드로잉: 코이그지스턴스 공존’ 초대 개인전을 가졌다. 해당 전시에서 하지원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한 회화 37점을 선보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5 00:01
사회

'4월 불청객' 치료제와 백신 없는 치명률 18.5%의 감염병은

치료제와 백신도 없는 ‘감염병’이 이달 또 찾아왔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올해 첫 환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집 주변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후 구토와 발열(38.1도), 전신 쇠약, 식욕 부진 증상을 겪었다. 이후 의료 기관에 방문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올해 SFTS 첫 환자 발생은 2022년 4월 11일, 2023년 4월 5일, 지난해 4월 23일 등 최근 3년간의 발생일과 비슷했다.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물린 후에는 2주 안에 고열(38∼40도), 설사,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도 있다.SFTS가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381명이 사망(치명률 약 18.5%)했다.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 수는 경기도 344명(16.7%), 강원도 290명(14.0%), 경상북도 279명(13.5%), 경상남도 193명(9.3%) 순이다.지난해의 경우 SFTS 환자 170명 중 성별로는 남성(97명)이 절반 이상을,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42명)이 83.5%를 차지했다.감염 위험 요인은 논·밭(과수업, 하우스 포함) 작업과 성묘, 벌초 등 제초 작업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어야 하고,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발열이나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옷이나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기피제를 쓰는 것이 좋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SFTS 2차 감염자는 총 30명이 나왔다. 이 중 의료인이 27명으로, 이들은 병원 내에서 SFTS 환자와 의심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김두용 기자 2025.04.18 15:41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교복입은 서강준, 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줌인]

군 제대 후에 더 물올랐다. 배우 서강준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외모 리즈를 경신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1993년생으로 만 31세라는 나이에 무려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어색한 느낌이 들지 않고 묘한 원숙미가 느껴진다.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에이스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에겐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2023년 5월 전역한 그의 첫 복귀작이며, 군 복무 중인 2022년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이후로 3년 만에 대중 앞에 내놓는 신작이기도 하다. 베일을 벗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서강준의 여전한 외모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서강준이 연기하는 국정원 요원 정해성은 명문 사립 병문고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고종 황제의 금괴를 찾기 위해 학생으로 잠입한다. 그러다 보니 서강준은 대부분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순정 만화에 나올 법한 비주얼을 선보여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 그의 교복 비주얼이 “납득된다”는 평이다. 교복을 잘 소화했다는 게 단순히 어려 보인다는 의미는 아니다. 병문고에 입학한 정해성은 국정원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과 교류하게 되지만 그들과 동년배로 보이려고 하거나 어울려 지내려 하기보단 해결사 같은 역할로 존재한다. 학생회 멤버인 박태수(장성범)에게 자신의 짝인 이동민(신중항)이 괴롭힘을 당하자 모두가 보는 학생식당에서 그를 제압하거나, 학교폭력을 알면서도 방관한 선생님들에게 “(누가 괴롭혔는지) 여기 다 아시잖아”라며 정곡을 찌르는 대사를 던지는 등 카리스마를 발휘한다.서강준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 게 아니라 31살 국정원 요원으로 (학교에)잠입한 거라서 ‘지금 생긴 대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연기에 임한 마음가짐을 밝히며 “로맨스, 범죄, 스릴러 등 여러 장르가 너무 절묘하게 잘 섞인 작품이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기도 하지만, 정해성의 담임인 오수아 역 진기주와의 로맨스를 비롯해 금괴를 둘러싼 사건과 병문고 4대 괴담까지 범죄, 공포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서강준은 교복을 입고 학생들과 어울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카리스마를 내비치며 원숙미를 드러내는 등 능숙한 완급조절로 정해성을 표현해 냈다.2013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서강준은 ‘치즈 인 더 트랩’, ‘왓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수려한 외모가 특히 주목받으며 연기와 작품 성과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흥행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 군 제대 후 이런 우려를 씻어냈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해성 캐릭터 자체가 어떻게 보면 다소 황당하다. 어떻게 있을 법한 캐릭터로 만드느냐가 관건인 작품”이라며 “서강준은 그런 캐릭터의 다양한 면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스스로 다 정리가 된 듯 안정된 연기로 소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교복을 입은 성인의 모습이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학교에 들어가서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그러다 어느 순간 몰입해서 국정원 임무에 들어가면 교복 자체가 그냥 하나의 작업복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0 05:45
스타

이선빈X강태오 취중 키스 엔딩..설렘 버튼 눌렀다 (‘감자연구소’)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가 취중 입맞춤 엔딩으로 설렘을 안겼다.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설렘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위험한(?) 비주얼의 소백호(강태오 분)에게서 최애 로맨스 소설 ‘섹시한 이사님’을 떠올리고 만 김미경(이선빈 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백호를 끌어당겨 기습 입맞춤을 하는 김미경의 엔딩은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렸다.이날 김미경은 소백호 방어 작전을 개시했다. 감자연구소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경고에도 눈 깜짝 않는 소백호. 김미경은 속을 알 수 없는 소백호가 못마땅했다. 소백호가 영을리 토박이 홍순익(김규철 분) 소장 자리에 새로 왔다는 것을 슬쩍 흘려 어르신들까지 움직이는데 성공한 김미경.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일이 커지자 소백호에게 자신이 마을발전기금을 대신 내겠다며 사과했지만, 소백호는 원칙대로 하겠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김미경은 나중에 도움을 요청하지 말라며 돌아섰다.자신한 것과 달리 소백호의 수난은 계속됐다. 감자연구소 가는 길 곳곳이 변이장(이상희 분) 소유의 사도라면서 소백호의 통행을 막아선 것. 결국 소백호는 별수 없이 김미경에게 도움을 청했다. 여기에 소백호를 기다리고 있는 건 감자밭 작업. 씨감자를 재배하는 채종포 옆 고추밭에서 진딧물이 나와 감자연구소 직원이 총동원됐고, 김미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손을 도우라면서 소백호를 부른 것. 형형색색 작업복들 사이 말끔한 수트 차림의 소백호는 곧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며 흙먼지 투성이가 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이사님의 조금은 허술한 면모는 김미경을 웃음 짓게 했다.김미경과 소백호의 변화는 뜻하지 않은 순간에 찾아왔다. 예상과 달리 감자연구소 뒤풀이 회식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소백호. 만취해 잠이 든 그를 바라보며 자신이 이상형으로 뽑았던 로맨스 소설 표지 속 ‘섹시한 이사님’을 떠올린 김미경은 순간 설렘 버튼이 눌리고 말았다. 자신도 모르게 소백호의 옷깃을 끌어당겨 입을 맞춘 김미경, 그리고 그 순간 눈을 뜬 소백호의 엔딩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너 이러다가 분명히 심쿵한다”라는 이옹주(김가은 분)의 예언대로 시작된 김미경과 소백호의 예측 불가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김미경의 구 남친’ 박기세(이학주 분)는 우연히 마주친 김환경(신현승 분)을 통해 김미경이 감자연구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시에 자신이 감자연구소로 임시 발령 보낸 소백호를 떠올린 박기세. 과연 그가 김미경과 소백호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가 될지 궁금해진다.‘감자연구소’ 3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08:48
드라마

이선빈-강태오,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화끈 첫 만남…‘감자연구소’ 오늘(1일) 첫방

이선빈, 강태오가 ‘감자연구소’에서 화끈한 첫 만남을 갖는다.1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김미경(이선빈)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치는 완벽하게 상극인 두 남녀의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첫 방송을 향한 기대와 설렘 속 텐션부터 남다른 감자연구소의 회식이 포착됐다. 막내 권희동(남현우)의 입사 환영 회식에서 흥을 폭발시키는 고정해(곽자형) 과장과 이충현(윤정섭), 권희동 사원의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하지만 한 통의 전화로 분위기가 급 반전되는 모습. 심상치 않은 부재중(유승목) 부장과 맥주병 따던 손을 멈추고 귀를 쫑긋 세운 김미경 대리의 놀란 얼굴에서 감자연구소에 찾아온 위기를 짐작게 한다.의문의 OX 표시가 된 회사 조직도 앞에 선 소백호의 예리한 눈빛도 흥미롭다. 효율이 최우선인 원칙주의자 소백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인 그가 선녀식품 인수합병을 두고 거대한 폭풍을 일으킬 것이 예고된 가운데, 감자연구소 연구원들이 특별한 외출에 나선다고. 작업복을 벗어 던지고 화려하고 위풍당당하게 향한 곳은 어디일지, 표정에서 비장미마저 흐른다. 앞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지금 연구소에 필요한 건 성실한 직원이 아니라 전문가입니다”라는 소백호의 발언도 공개된 바, 그가 감자연구소에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감자연구소’ 제작진은 “1일 방송되는 1화에서는 소백호가 불러일으킨 감자연구소의 위기가 그려진다. 감자에 인생 올인한 김미경과 소백호의 화끈한 첫 만남을 기대해 달라”면서 “첫 회부터 회오리 감자처럼 웃음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18:00
드라마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는 왜 망작이 됐나[IS포커스]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저조한 성적과 혹평일색으로 씁쓸한 종영을 맞았다. 국내 드라마 최초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참신한 시도와 ‘흥행 불패’ 배우 공효진의 출연도 결국 마지막까지 시청률을 회생시키진 못했다.23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이야기를 그린 SF 드라마다. 500억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됐고 공효진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이란 점, 한류 스타 이민호와의 로맨스가 그려진다는 점, 오정세와 허남준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 등 흥미를 끌 요인은 충분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는 빗나갔다. ‘별들에게 물어봐’ 최고 시청률은 2회 3.9%에 불과했고 이후 하락을 거듭했다. 후반부 시청률은 1%대까지 떨어졌다. ◇ 개연성 없는 전개‘별들에게 물어봐’는 그동안 TV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 공간과 무중력 상태를 구현한 장면들이 ‘보는 맛’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 드라마 기획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은 실수로도 생사가 오갈 수 있는 우주정거장이란 공간에서 다뤄지기엔 설정들이 가볍다는 지적을 받았다. 혐관(혐오관계)인 이브 킴과 공룡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 후 갑자기 멜로 라인을 그리고, 공룡은 약혼녀가 있으면서도 다짜고짜 이브 킴에게 “사귀자”고 요구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전개가 이어졌다.무중력을 보여주는 데만 치중하고 왜 우주 공간이어야만 하는지 서사적인 개연성은 간과했다는 평도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가 SF 장르를 생각했을 때 기대하는 그림과 작품이 실제 보여주는 것들이 부조화하는 느낌”이라며 “‘별들에게 물어봐’는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인데 과연 시청자들은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로코를 원했는지 갸웃해진다”고 짚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도 약간의 로코 분위기를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억지스럽단 느낌을 준다”며 “작품이 전달하려는 생명에 대한 메시지도 설득력 있게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식상한 클리셰또 이브 킴 외 다른 우주정거장 멤버들이 월드볼 당첨 복권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를 나눠 갖기 위해 몰래 모의하는 장면 등은 굳이 필요한 설정이었는지 의구심이 들게 했다. 10회부터는 이브 킴과 공룡이 지구로 돌아오면서 우주 공간을 보는 재미마저 사라졌다. 후반부인 13회에서는 이브 킴의 친모가 공룡을 키워준 정나미(정영주)라는 반전이 드러나는데 이미 설득력을 얻지 못한 서사에 ‘출생의 비밀’이라는 식상한 클리셰까지 더해졌다는 혹평만 얻었다. ◇ 우주에서 사라진 배우들 매력무엇보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공효진, 이민호라는 출중한 배우들의 비주얼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공효진은 우주에 있을 땐 내내 우주복과 작업복을, 지구로 내려오면 환자복을 입고 등장하고 이는 이민호 역시 마찬가지다. 공효진은 170cm, 이민호는 180cm의 훤칠한 키를 가졌으나 중력이 없는 우주 공간에선 이런 매력이 부각되지 못했다.사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초반부에 시청자를 잡는 것부터 실패했다. 드라마의 승부처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1, 2회에서 산부인과 의사인 공룡이 왜 우주 관광객 자격으로 우주정거장에 가게 되는지 설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느라 매력을 드러내기는커녕 지루함만 남겼다. 하루 먼저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익숙한 로맨틱 코미디로 1회부터 흥행몰이를 시작했고 결국 ‘별들에게 물어봐’는 기세에 완전히 눌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4 05:40
드라마

김세정♥이종원, 로맨틱 분위기… 기습 초밀착에 ‘심쿵’ (‘취하는 로맨스’)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이 이종원의 브루어리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다.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9일, 윤민주(이종원)의 브루어리에 모인 채용주(김세정)와 TF팀을 포착했다. 여기에 채용주와 윤민주의 로맨틱 분위기도 공개돼 심박수를 높인다.지난 방송에서 윤민주는 채용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채용주의 작은 상처에도 신경이 쓰이고, 걷잡을 수 없이 두근거리는 심장은 요동치는 감정의 주인이 윤민주임을 증명했다. 한편, 시작부터 삐그덕거린 TF팀은 경쟁사 문제를 해결하면서 조금씩 한 팀이 되기 시작했다.많은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윤민주의 브루어리에 모인 TF팀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작업복을 입고 윤민주 앞에 나타난 채용주와 팀원들. 그리고 흐뭇하게 이들을 바라보는 윤민주의 미소는 채용주가 브루어리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유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앞선 예고 영상에서 신제품 런칭까지 3개월밖에 줄 수 없다는 본사의 지시와 쏟아지는 물량이 버거운 윤민주의 모습이 공개된 바, TF팀의 신제품 개발에 어떤 난관이 찾아온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채용주와 윤민주의 묘한 로맨스 기류도 포착됐다. 박스를 내리려고 애쓰는 채용주의 뒤로 다가온 윤민주. 의식할 새도 없이 가까워진 두 사람의 초밀착 거리가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윤민주가 채용주에게 어떻게 다가설 것인지도 궁금증을 더한다.‘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채용주와 윤민주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온다. 서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 또 채용주와 윤민주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사건도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기대를 모았다.한편, ‘취하는 로맨스’ 6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5:39
예능

샤이니 키·민호, ‘대장 형제’와 감 수확→먹방까지 종횡무진 (대장이 반찬)

‘대장이 반찬’이 샤이니 키, 민호와 함께 맛있는 시간을 선물했다.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 2회에서는 김대호, 이장우가 샤이니 키, 민호와 제철 식재료인 감 수확부터 감을 사용한 다채로운 반찬들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감밭에 도착한 ‘대장 형제’와 밥 친구 키, 민호는 상품성 있는 감과 못난이 감을 구별하며 열일했다. 특히 밭일 결정권을 걸고 김대호와 키, 이장우와 민호가 감 많이 따기 팀 대결로 맞붙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승부욕이 없다던 김대호와 키가 기계처럼 빠르게 움직였고, 서로를 견제하는 키와 민호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폭소를 자아냈다.작업복 주머니에 감을 담아놨던 김대호의 기지에도 승리는 이장우, 민호 팀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거름주기를 선택한 이장우, 민호는 생각보다 강한 노동 강도에 놀라 수확한 감을 옮기는 김대호, 키를 부러운 듯 예의주시해 재미를 안겼다. 더불어 이장우가 새참으로 받은 감말랭이에 즉석에서 양념을 버무려 양념게장 같은 맛을 선사, ‘맛잘알’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인 요리 시간에는 이장우의 창의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김치찌개에 홍시와 곶감을 넣은 ‘감치찌개’와 단감을 썰어 넣은 단감 멸치볶음으로 독특한 반찬을 만들어낸 것. 단감 멸치볶음을 맛본 이들은 감에서 고구마와 무조림 같은 새로운 맛을 느껴 호기심을 자극했다.지난주 시원한 연근 물김치를 만들었던 김대호는 이번에 설탕 대신 홍시를 사용한 순무 홍시 김치를 내놓아 김치 장인에 등극했다. 거침없는 손길로 재료를 버무리며 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김대호표 순무 홍시 김치와 센스 있게 순무를 넣은 키의 순무 솥밥 등이 더해진 밥상은 군침을 돌게 했다. 민호는 밥을 무려 4공기나 해치우며 폭풍 먹방을 이어가 밥도둑 반찬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그런가 하면 1대 이장우, 2대 김대호, 3대 키의 마켓 프린스 배 디저트 대결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키는 거품기를 쥐고 손수 머랭을 만드는 역대급 열정을 불태웠으며 재료부터 미심쩍었던 이장우는 디저트와 거리가 먼 각종 소스를 사용해 의문을 더했다. 반면, 김대호는 경쟁 상대인 이장우와 키의 반응에 흔들려 깨알 웃음을 안겼다.키의 홍시 브륄레,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 이장우의 식사 같은 홍시 곶감 비빔국수가 완성된 가운데 심사위원 민호의 맛 평가가 시작됐다. 민호는 “팔아도 되는 맛”이라고 키의 디저트를 칭찬했으나 김대호의 디저트에서는 익지 않은 쌀알이 씹혀 아쉬움을 표했다. 걱정했던 이장우의 디저트를 맛본 민호는 과정과 다른 예상 밖의 맛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를 1위로 최종 선택, 허를 찌른 반전 결과가 즐거움을 배가했다.제철 식재료 연근에 이어 감의 색다른 변신을 보여준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24일 방송에는 김대호와 이장우의 밥 친구로 하지원, 윤두준이 출격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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