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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5G 더 빨라진다"…KT, 상용망서 단독모드 시범서비스

KT는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SA)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비단독모드(NSA)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A 방식은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망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NSA 방식 대비 지연시간이 짧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 KT는 5G S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상용망에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 기능 시험과 고객서비스(B2C)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고객이 5G S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 기능이 필수다. 회사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측정한다. 해당 특허기술은 5G와 LTE 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보장한다. KT의 5G SA 시범서비스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KT 주요 사옥 및 도심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G SA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절차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이철규 부사장은 "고객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7 10:16
생활/문화

삼성전자 5G 통신장비, 국제 공통평가기준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5G 이동통신장비가 국제 공통평가기준(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C인증은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ISO 15408 국제 기준이다. 세계 각국에서 관리하는 보안성 평가 기준 중 공통적인 평가 항목에 대한 충족 여부를 검증해 획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캐나다 보안 평가업체인 라이트십사와 5G 이동통신 기지국의 보안성 검토를 시작해 11월 완료했으며, 국제 CC 포털에 보안제품으로 등록했다. 또 이달 업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기지국을 미국 국가안보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에서 관리하는 보안 인증 제품(PCL)으로 등재했으며, 캐나다 국방부 산하 통신보안국(CSE)의 인증 제품(CP)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에서 5G 상용망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CC인증 획득을 추진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5G 상용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국방부 5G 기술 검증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캐나다 텔러스·비디오트론과 4G·5G 상용 사업에 진입하는 등 지속해서 북미 5G 이동통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서형 전무는 "공급망 완결성, 고객과 사회와의 실시간 소통에 더해 제품에 대한 엄격한 보안 인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5G 공급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3 11:42
생활/문화

SKT, 5G 상용망 활용 TV 생중계 성공…5G·폰만으로도 가능

SK텔레콤은 5G 상용망과 생중계 솔루션을 활용한 TV 생방송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날 0시 전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신년 카운트다운, 타종 행사, 인터뷰 등을 엔터테인먼트 채널 ‘XtvN’을 통해 총 3차례 11분간 실시간 방송했다.중계에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5G상용 서비스와 4년간 개발한 SK텔레콤 생중계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가 쓰였다.T 라이브 캐스터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5G·LTE 등을 통해 TV, 개인방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스포츠 중계 등 미디어 분야 외에 재난·안전을 위한 영상관제 분야(강원소방본부, 대구지방경찰청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이날 SK텔레콤은 5G모바일라우터와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했다. 촬영 영상은 5G기지국 a 상암동 ‘XtvN’ 송출 시스템을 거쳐 케이블·IPTV의 시청자에게 방영됐다.촬영 영상은 방송 송출시스템으로 1초 이내 전달됐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유선 기반 생방송과 전송 속도가 동일한 수준이다.최낙훈 SK텔레콤 5GX IoT/Data그룹장은 "이번 생중계는 5G의 고용량 데이터 전송 및 다중 연결 특성을 통해 인파가 몰린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품질 방송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데이터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행사장, 야구장 등에서도 ‘5G 생중계’가 널리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가의 방송 전문 장비 없이 ‘T 라이브 캐스터’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만으로 생중계가 가능해져 고품질 개인방송 확산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SK텔레콤은 5G 생중계 성공을 시작으로 미디어 산업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T라이브 캐스터’ 품질을 초고화질(UHD)로 향상 시키고, 개인방송 플랫폼 연동을 추진한다. 상반기 5G스마트폰 국내 출시에 맞춰 앱 업그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 5G를 활용한 ‘드론 방송 중계 시장’ 진출도 타진한다. SK텔레콤은 작년 6월 글로벌 1위 드론 제조사 DJI와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드론 영상관제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이 솔루션은 이달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에서 출시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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