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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우승자 정현규 저격받은 최현준, “‘데블스 플랜2’, 이성적으로 멋진 모습 못 보여드려”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 모델 최현준이 소감을 밝혔다.지난 20일 최현준은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소감을 전했다.최현준은 “드디어 마지막 주차가 공개되었다. 작년 8월 무더웠던 그 한 주는 저희에게 모든 것이었다.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며 또 어떨 때는 지금껏 바라보지 못한 나와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최현준은 “인생에 있어 가장 강렬했던 그 여름의 기억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너무도 영광스러웠다”며 “조금은 더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멋진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투성이지만 나머지 13명의 플레이어분들께서 그 몫을 다해주신 것 같다”고 적었다.한편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시즌보다 2명 많은 14명을 발탁해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 9단부터 규현, 아나운서 강지영,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민뿐 아니라 기량이 증명된 일반인 참가자 4명도 출연했다. 지난 20일 최종회인 12회까지 공개되며 종영했다.‘데블스 플랜2’ 8회에서 정현규는 극중 냉철한 플레이로 활약을 펼쳐 지지를 받았으나 다른 참가자인 카이스트 재학 중인 모델 최현준에게 “너 산수할 줄 알아?” “뭐가 더 이득이겠어?” 등 비꼬는 어투를 보인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8:30
뮤직

키스오브라이프, 인종차별 논란에 결국 자필편지 사과 “고통·실망 드려 죄송” [왓IS]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자필편지로 거듭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6일 공식 SNS에 “팬 여러분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콘텐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영어로 작성한 자필편지를 업로드했다. 멤버들은 “우리의 의도는 올드 스쿨 힙합을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 올드 스쿨 힙합이 우리의 음악에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 콘셉트를 너무 과하게 표현했다. 우리는 우리가 문화적으로 둔감하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더 나아지겠다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다”고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며칠간 우리의 행동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다는 걸 배우고 반성했다. 저희의 선택을 진심으로 후회한다. 팬 여러분이 겪은 고통과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생일 콘텐츠에서 흑인 래퍼의 여자친구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는데, 조롱 섞인 표현으로 서로를 부르는 모습으로 해외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19:03
스타

“고마워 사랑해”…노엘, 父 장제원 전 의원 사망 충격 속 SNS에 올린 자필편지 [왓IS]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아버지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노엘이 SNS에 올린 자필 편지가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노엘은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손편지 사진을 업로드했다. 편지에서 노엘은 “작은 공연장에서부터 내가 꿈에 그리던 공연장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노엘은 이어 “난 너희를 위해서 더욱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돼 너희를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며 “날 떠난 친구들 또는 팬들 아니면 사랑이 조금은 식어서 멀리서나마 조용히 응원해주는 녀석들 다 내 청춘을 함께 했었던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오면 언제든 다시 좋아해달라”고 밝혔다.또 노엘은 “사랑하고, 꿈을 이루어 줘서 고마워. 사랑해. 5월 31일에 보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하지만 노엘이 게시물을 올린 시점은 부친 장제원 전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속보가 나온 지 3시간 지난 뒤라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노엘은 해당 게시물을 업로드한 시점 부친의 부고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노엘의 SNS에 “힘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는 유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 한 혐의로 피소돼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1 08:53
연예일반

[왓IS] 윤하, 남편 정체 ‘과학쿠키’였다... 44만 유튜버

가수 윤하의 남편의 정체가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과학쿠키’ 인 것으로 알려졌다.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윤하가 지난 30일 결혼식을 올린 신랑은 유튜브 채널 ‘과학쿠기’를 운영하는 이효종 씨다. ‘과학쿠키’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종 씨는 공주대 사범대학에서 물리교육을 전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물리교사 출신으로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각종 과학 교육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윤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는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앞서 윤하는 지난 5일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팬덤명)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31 11:33
스타

“김수현과 만난 기간 5~6년” 故김새론 유족 측, 2016년 카톡‧손편지 공개→이진호 강경 대응 예고 [종합]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를 추가 공개한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를 스토킹 범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족을 대신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을 대리하여 입장을 대신 전달해드린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돈을 목적으로 김수현과 교제 사실을 폭로한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김수현과 유튜버 이진호가 생을 마감하는데 직접적인 원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자식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결국 죽음으로 물고 간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기 위함”이라며 “유족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금일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은 더는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 변호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시기가 미성년자 시절이라고 재차 주장하며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썼던 자필 편지 등을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공개된 메신저 대화가 2016년 6월 26일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새론은 미성년자인 17살이었다. 공개한 편지에는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겼다.부 변호사는 “이진호를 고소하려고 했던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비난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김수현에 대한 법적 조치는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했다고 다시 발표를 하면 그루밍 성범죄를 한 것이냐”라며 “더이상 대응을 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부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유족이 김수현으로부터 어떤 사과를 받고 싶은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자 “사과라는 것은 상대방이 사과를 하더라도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동반되는 사과”라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유튜버 이진호는 본인이 고소를 당하자 유튜브를 통해 매일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매일 같이 유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취지가 무엇이든, 유족들은 김새론이 방송을 보고 자해를 하는 것을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책임이 없다고 하실 거냐. 이진호를 스토킹 범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유족 측은 지난 17일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인의 음성 녹취 등을 공개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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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측, 자필 편지 공개 “만난 기간 대략 5~6년”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적은 손편지를 공개했다.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족을 대신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부지석 편호사는 김새론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위약금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수현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아 손편지를 작성했다고 주장하며 그가 적은 편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는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다만 부 변호사는 해당 편지는 고 김새론이 김수현의 자택을 찾아 직접 전달하려했으나 보안 때문에 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세연 측 주장은 모두 부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5:25
연예일반

‘업텐션 출신’ 쿤, 결혼 발표... “힘든 날 함께하며 좋은 관계로”

그룹 업텐션 출신 쿤(본명 노수일)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쿤은 20일 팬카페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2015년 데뷔하고 벌써 10년이 흘렀다. 긴 시간 동안 허니텐과 많은 추억을 쌓으며 지금의 31살 노수일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허니텐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좋을지 고민하다가 항상 응원해 준 고마운 허니텐에게 먼저 말하고 싶어 용기를 낸다며” 결혼 소식을 밝혔다.쿤은 “즐겁고 힘든 날들을 함께 하며 좋은 관계로 지냈고 이 사람과 앞으로를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응원해 주는 분들께도 부끄럽지 않은 노수일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쿤은 2015년 업텐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3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에는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21:19
연예일반

故 김새론 母, 유튜버 폭로 이후 자필 편지 3장 공개 [왓IS]

배우 故 김새론의 어머니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자필 편지 3장을 공개했다. 20일 ‘가세연’이 공개한 김새론 어머니의 편지에는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지켜주지 못했다. 아직도 네가 쫑알쫑알대는 목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린다”며 고 김새론을 향한 그리움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젠 나보고 뭘 자꾸 해명하래. 나보고 뭘. 도대체 왜..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그저 너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 해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뿐이야”라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앞서 지난 19일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이 생전에 해외에서 결혼했으며, 낙태한 적도 있다고 말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김새론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는 교제 사실은 맞으나,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또 김수현 소속사 측은 유튜버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불 반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20:45
스타

이승윤, 9년 인연 결혼으로 결실…‘3월의 품절남’ 된다 [종합]

가수 이승윤이 3월 중 ‘품절남’이 된다. 소속사 마름모는 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승윤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승윤이 이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이승윤은 소속사 발표에 앞서 팬카페에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윤은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는 특유의 문체로 애정을 드러냈다.결혼 후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밝힌 이승윤은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이승윤은 성대한 예식 대신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새 출발을 한다. 소속사는 “부부로서 연을 이어 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역성’으로는 최우수 록 노래를, ‘폭포’로는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 총 3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이승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통찰적인 메시지가 담긴 총 15곡이 수록된 가운데, 이승윤은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서서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뜨거운 열망을 안긴 바 있다.이승윤은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페스티벌 등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22:29
스타

이승윤, 자필편지로 밝힌 결혼소감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

가수 이승윤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소속사 마름모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이승윤이 이달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 신부는 평범한 직장인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주신 분”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부부로서 연을 이어 가는 첫 시작은 가족식으로 간략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이승윤 역시 자필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승윤은 “9년 전 한 사람과 맺었던 어렴풋한 약속을, 언젠가 자칫 무력함을 숨긴 채 지키려던 약속을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윤은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온 사람”이라며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명제를 믿는 편인 제가 그릴 수 있는 가장 먼 훗날의 그림에 우두커니 그려져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는 특유의 문체로 애정을 드러냈다.결혼 후엔 “조용히 예쁘게 잘 살아보겠다”고 밝힌 이승윤은 “여태껏 그래왔듯 있는 힘껏 시끄럽고 즐겁게 음악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소속사는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 평범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신상에 대한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윤은 지난 2011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진행된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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