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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무서울 정도로 철저하다" 임성재·신지애, 자기 관리도 '월드클래스'

프로골퍼 임성재(26·CJ)와 신지애(36)가 정말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소화하기에도 벅찬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까지 참가하며 강행군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임성재는 올 시즌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25~28일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대회(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나섰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임성재는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강행군 속 철저한 자기관리가 빛을 발했다. 임성재는 KPGA 대회 초반 시차 적응에 애를 먹었다. 대회 전 "평소엔 커피를 잘 안 마시는데, 이번에는 카페인의 힘을 빌려보려고 한다"라며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임성재는 "카페인을 먹으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 대회가 있을 땐 커피를 절대 마시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수면 시간만 조절하면서 시차에 적응한 그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제 컨디션을 찾았다. 신지애도 만만치 않다. 그는 2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호주 빅 오픈을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 연달아 출전했다. 이어 3월 싱가포르(LPGA·미국여자프로골프)와 일본(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미국(LPGA)에 이어 이달 초엔 제주도에서 열린 KLPGA투어(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대회에 나섰다. 이후에도 신지애는 일본과 미국에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놀라운 건 강행군 속에서도 신지애는 올해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특히 3월 미국에서 열린 박세리 퍼 힐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지난 19일 마친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에선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매니지먼트를 하는 김애숙 프로는 지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도중 만난 자리에서 "신지애는 투어 기간 수면 시간(8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티타임이 이른 아침이면 저녁 7시에도 잠자리에 들 정도다. 자기 관리가 무서울 정도로 엄청난 선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강행군을 자처하는 이유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신지애는 올여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고 있다. 6월 24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현재 19위인 신지애는 더 많은 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해 한·미·일을 오가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세계골프랭킹 30위 진입이 목표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이들은 멈추지 않는다. 임성재는 오는 5월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격한다. 다시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임성재는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더 CJ컵은) 내게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신지애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강행군을)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30 06:34
예능

'노는언니2' 차민규, 베이징올림픽 이후 "악플 폭탄 맞아"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이상화-김성연-김보름-차민규-김민석이 좌충우돌한 남도 여행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 34회에는 박세리, 한유미, 이상화, 김성연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이 승부욕 넘치는 족구 대결부터 눈물의 식사 준비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남도 여행의 둘째 날을 맞이한 언니들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한유미는 "전남친 토스트를 해주겠다"라며 궁금증을 유발했고, 급기야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후에는 전남친 토크를 오픈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전남친한테 연락해 본 적 있냐"라는 한유미의 질문에 이상화가 "없다"라고 쿨하게 답하는가 하면, 김성연은 "술 먹고 연락 한 적 있다. 용기가 안 나니까 했는데 반응이 너무 차가워서 술이 확 깨더라"라고 웃픈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언니들은 철거 계획을 앞두고 있는 태릉선수촌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식사 후 산책에 나선 언니들은 길옆에 마련된 산스장(산+헬스장)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김보름은 직접 가져온 코너벨트를 꺼냈고, 이상화와 함께 스케이팅 선수들의 필수 훈련을 선보였다. 이에 김성연은 "상화언니는 코너벨트 훈련을 하면서 선수촌 식당까지 왔었다"라고 목격담을 털어놔 웃음을 터트렸다. 남도 여행의 스페셜 게스트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차민규와 김민석이 등장하자 이상화는 "제 후배들"이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곧이어 자존심이 걸린 족구 대결이 펼쳐졌고, 먼저 하계 국가대표 박세리-한유미-김성연과 동계 국가대표 이상화-김보름-김민석이 맞붙었다. 그런데 하루 전까지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던 김민석이 허당 실력으로 몸 개그를 시전하는가 하면, 처음부터 구멍을 자처하던 이상화는 입족구에 이어 발만 댔다 하면 사방팔방 공이 튀는 제어불가 볼 컨트롤을 선보여 결국 팀을 다시 구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어진 한유미-이상화-김성연 대 박세리-김보름-김민석의 대결에서는 이상화의 명불허전 구멍 활약 덕분에 박세리 팀이 승리를 챙겼다. 한바탕 땀을 뺀 이상화, 김보름, 차민규, 김민석은 점심식사를 하기 전, 잠깐의 휴식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다. 이상화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선을 언급하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메달을 땄어야 했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더욱이 홀로 힘들게 연습을 했던 김민선의 상황에 공감하던 이상화는 자신 역시 외국에서 외롭게 훈련을 했던 지난 과거를 떠올렸고, "그래도 나는 이 팀과 선생님을 믿었다. 선생님과 제자 간에 믿음이 중요하다"라고 후배들에게 경험이 녹아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점심 식사에 돌입, 종갓집 명절 분위기를 드리우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꽃전, 재첩국, 재첩무침, 닭 숯불구이를 준비해나갔다. 그 사이 차민규와 김민석은 장작패기부터 가마솥 밥 짓기까지 호기롭게 나섰지만, 의외의 허당미를 뽐내며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언니들과 게스트들은 정성껏 차려진 음식을 즐겼고, 대화를 나누던 중 베이징 올림픽에서 겪었던 시상식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연 차민규는 "아무 생각 없이 세리머니로 한 거였는데 중국에서는 심판에 대한 항의라고 생각하더라. 과거에 다른 나라 선수들이 심판에 대한 항의로 그 세리머니를 했다는 얘기를 숙소에 와서 들었다. 그때 당시에는 악플이 심해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피해를 줬다. 아직까지 악플이 가끔 오고, 영정 사진까지 만들어 보내더라"라고 말해 언니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런가 하면 차민규는 금메달리스트와의 기록 차이를 묻는 질문에 "베이징 때는 0.07초, 평창 때는 0.01초 차이가 났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다. 이상화는 차민규와 김민석이 평창에 이어 베이징까지 2연속 메달을 딴 성적을 전하며 감탄을 이끌었던 터. 그러나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휴장 기간 때문에 5개월가량 빙상 훈련을 하지 못했고, 코로나 때문에 전지훈련 없이 지상훈련 위주로 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지면서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화는 "아무리 다른 운동으로 대체하더라도 그걸로 운동이 안 된다. 우리는 기록을 재야하고 나의 느낌을 알아야 되는데 그걸 아예 모르니까 진짜 민감하고 예민하다. 이번에도 후배들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주변에 스케이트 탈 수 있는 곳이 많다. 그런 게 조금 부럽다"라고 아쉬운 속마음을 털어놨다. 차민규, 김민석, 김보름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컬링 종목 팀킴과 많이 친해졌다. 같은 건물이었고 함께 윷놀이도 했다"라고 깜짝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차민규는 "팀킴이 올림픽 끝나고 바로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가서 아직 만나지는 못했다. 다음에 한번 놀러 간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보름은 "이제 선수를 한 시간보다 앞으로 할 시간이 적다 보니까 남은 선수 생활을 매스스타트 하면 김보름으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전했고, 차민규는 "좋은 환경이 된다면 밀라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더불어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하면 상화누나가 생각나는 것처럼, 그걸 뛰어넘어서 스피드스케이팅 하면 김민석이 생각날 만큼 열심히 해서 스피드스케이팅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해 박수를 불러일으켰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7 08:16
연예

'런닝맨' 박세리 특집, 유재석 골프 치는 모습 최초 공개

유재석의 골프 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6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박세리의 애정을 독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박세리가 '런닝맨'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는 감독으로 변신해 골프 제자가 된 멤버들과 함께 18홀 미션을 도는 레이스를 펼쳤다. 멤버들은 미션을 통해 얻은 상금의 모든 권한이 감독에게 있다는 룰이 주어지자, 감독 박세리를 향한 아부 전쟁이 펼쳤다. 특히 유재석은 "난 박세리 말에만 반응한다. 아바타로 생각해달라"며 박세리의 오른팔을 자처, 박세리를 위해 팀원들의 개인 상금까지 수금하는 행보까지 벌여 멤버들의 폭풍 원성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오늘 감독님(박세리)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다"라며 박세리를 향한 끝없는 아부 공작을 보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세리는 매번 본인만의 기준으로 애정하는 제자를 선정했는데, 미션에서 크게 활약한 멤버에게만 상금을 분배, 철저하게 성과형 제자만을 선호했다. 이에 특정 멤버가 "통이 작다!"라며 불만을 표하자, 박세리는 "염치도 없다"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은 방송 최초 유재석의 골프 치는 모습도 공개되는데. 멤버들마저 "재석이 형 골프 치는 것 처음 본다"라며 기대감을 모았다. 박세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1등 제자는 누구일지, 6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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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이성경 "미치광이 수준으로 골프 빠져"

배우 이성경이 박세리의 '애제자'에 등극한다. 내일(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백반계의 BTS' 식객 허영만과 'MZ세대 워너비 배우' 이성경이 신입회원으로 찾아온다. 40여 년의 나이 차가 나는 두 신입회원이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회장 양세찬이 두 사람의 이색조합에 의아한 반응을 보이자 회장 박세리는 "골프는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며 초대 이유를 밝힌다. 골프에 입문한 지 2.5개월 된 이성경은 "현재 미치광이(?) 수준으로 골프에 빠져 있다"라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생애 첫 라운딩에서 '파(par)'를 성공했던 경험을 자랑하며 골프신동임을 자처한다. 이성경의 드라이버 샷을 본 박세리는 "여리여리한 모습과는 달리 힘이 있다"라며 감탄한다. 또 이성경은 슈퍼모델 출신답게 라운딩 내내 급이 다른 비주얼을 선보인다. 골프웨어 화보를 연상케 하는 동작부터 골프장을 런웨이로 바꾸는 워킹까지, '본투비 모델'의 면모를 가감없이 발휘한다.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기부를 위한 5000만 세리머니 적립을 목표로 미션을 펼친다. 이번 라운딩에는 릴레이로 '파(par)'를 성공해야 하는 릴레이파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역시 회장 박세리는 발군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원들을 이끈다. 특히 뜻대로 라운딩이 풀리지 않아 시무룩해하는 이성경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고 클럽의 위치까지 조정해주며 세심하게 가르친다. 이성경은 회장 박세리를 아기 새처럼 쫓아다닌다. 박세리의 레슨을 습자지처럼 흡수한 이성경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내며 라운딩 내내 급속도로 성장한다. 결국 '야나두' 김민철 대표에 이어 박세리의 2대 애제자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린다. 이성경은 "골프를 워낙 좋아해 촬영 내내 힐링할 수 있었다. 특히 박세리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박세리 감독님이 스윙하는 순간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라운딩에는 현장 중계 시스템이 새롭게 등장했다.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세리머니 클럽'의 취지에 맞게 중계 시스템을 통해 골프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쉽게 방송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첫 중계위원으로는 부회장 양세찬, KPGA 소속 프로 골퍼 박세경이 참여한다. 박세경 프로는 '아재 개그'를 가미한 구수한 골프 중계를 펼친다. 박세리의 절친한 후배인 만큼 선배의 비밀을 낱낱이 폭로해 반전 웃음까지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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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청정 매력"…'정글' 청하, 장난↑ 막둥이 몰이에 '혼란'

청하가 순수 끝판왕 매력을 발산한다. 19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에서는 막내 청하의 데뷔 이래 처음 보는 반전 모습이 공개된다. 청하는 박찬호부터 박세리까지 역대급 어벤져스 병만족 사이에서도 눈을 빛내며 어디든 쫓아다니면서 보조를 자처했다. 청하는 박미선과 모녀 케미를 뽐내며 열심히 숲 탐사를 하는가 하면 집 짓기와 먹거리 손질도 열성적으로 거들며 막내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이 과정에서 청하의 얼굴에 처음으로 웃음꽃이 피었다. 바로 정글에서 맛보기 힘든 ‘거북손’을 생전 처음 먹어보게 된 것. 선배들과 함께 생존하며 막내로서 긴장감을 놓지 못하던 청하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자 병만족 아재 3인방 김병만, 박찬호, 이봉원은 장난기가 발동했다. 먼저 박찬호가 “허재와 병만 족장이 물에서 거북이를 잡으려고 했는데 손이 빠졌어”라며 장난을 시작했고, 뒤이어 이봉원도 “거북이 손톱에 매니큐어는 떼고 먹어”라며 청하를 놀렸다. 이에 질세라 병만 족장까지 “거북이 잡고 올라왔는데 손만 빼놓고 가더라”며 증언을 해 청하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무대 위에서와는 180도 다른 ‘순도 100% 청정 매력’으로 중무장한 청하의 정글 생존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22:53
연예

'괴팍한 5형제' 박준형 "시청률 3% 되면 효도르 찾아갈 것"

박준형이 ‘괴팍한 5형제’의 시청률 상승을 자신했다. 또한 본 방송 시청률이 3%를 돌파하면 격투기 선수 효도르를 만나러 가겠다고 선언해 관심이 집중된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 지난달 31일 정규 첫 방송을 마친 ‘괴팍한 5형제’는 공감지수 폭발하는 ‘줄 세우기’ 토크와 MC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의 ‘형제 케미’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5형제의 맏형 박준형이 긴급 인터뷰를 자처해 관심을 끈다. 박준형은 “첫 방송을 재미있게 봤다. 주변에서도 아주 재미있다고 하더라”라며 첫 방송에 대한 소감과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편집이 엄청 된 것”이라면서 “방송에서는 오히려 더 조용해 보이는 거다. 실제로는 더욱더 투 머치 토커들”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형은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실 요즘 모든 방송이 그렇듯 우리 프로그램도 첫 방송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었다”며 쿨하게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어 “우리 방송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나면서 입소문이 나면 시청률이 자연스럽게 오른다”고 호언장담했다. 나아가 박준형은 “시청률이 3%가 되면 형제들을 대표해 효도르를 찾아가겠다”며 과감한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사실 효도르는 ‘괴팍한 5형제’ 파일럿 방송 당시 ‘해외 레전드 스포츠 스타 줄 세우기’에서 5형제로부터 ‘최하위 몰표’ 굴욕을 받았던 비운의 파이터. 이에 ‘괴팍한 5형제’가 시청률 3%를 돌파해 맏형 박준형의 목숨을 건 ‘사과 방문’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준형은 정규 첫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밀양 박씨 사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박준형은 박세리·박지성·박찬호가 자신과 같은 ‘밀양 박씨’라고 주장하며 밑도 끝도 없는 패밀리십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제작진의 팩트 체크 결과, 박세리·박찬호는 ‘밀양 박씨’가 아닌 ‘충주 박씨’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이에 대해 박준형은 “어차피 다 같은 박씨 아니냐”며 실수를 시치미 떼 웃음을 자아냈다. 동시에 베테랑 예능꾼답게 “우린 어차피 다 같은 가족쓰! 찬호 팍, 세리 박, 동생들쓰 둘 다 파이팅쓰!”라고 뜬금없는 응원 메시지를 던지며 멋쩍은 상황을 위트 있게 무마했다. 끝으로 박준형은 ‘개인적으로 줄 세우기를 하고 싶은 주제가 있냐’는 질문에 “비방용이라서 안 된다”고 일축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시청자분들께서도 함께 줄을 세우며 ‘괴팍한 5형제’를 시청하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2회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7 08:35
연예

'아는형님' 박세리 "감독된 후 처음으로 살면서 눈치봐"

박세리가 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내일(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와 이상화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강호동은 박세리와 이상화의 약력을 읊으며 두 스포츠 전설의 위용을 알려준다. 다른 형님들이 두 사람에게 많은 질문을 쏟아내자, 흥분한 강호동은 대변인을 자처해 웃음을 안긴다.박세리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다. 지난 리우올림픽 때는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종목에서 박인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긴 바 있다.형님들이 당시 이야기를 꺼내자, 박세리는 "감독의 입장이었기에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감정이 들었다"라고 밝힌다. 이어 "살면서 한 번도 눈치를 본 적이 없었는데, 감독이 된 후 처음으로 선수들의 눈치를 보게 됐다. 혹시 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낄까 걱정된다. 훈련 중 못 본 척하거나, 옆으로 자리를 피해준다"라고 고백한다. 형님들은 처음 듣는 박세리의 약한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20 15:29
스포츠일반

골프 전설과 주니어 유망주, 특별한 스승의 날 동행

“아마 오늘 나온 프로들이 더 긴장하고 있을 겁니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 코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SK텔레콤오픈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재능 나눔 행복라운드’에 나선 최경주(48·SK텔레콤)가 웃으며 말했다. SK텔레콤오픈은 여느 대회처럼 스폰서사 관계자들이 아마추어들과 하는 프로암 대신 골프 전설들과 유망주들이 함께 하는 골프 재능 나눔 라운드를 2년 째 열고 있다. 올해는 최경주를 비롯해 박남신,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등 골프 전설 15명이 멘토를 자처하고 나서 남녀 골프 국가대표팀 선수와 각 시도별 추천 선수 등 총 45명의 골프 유망주들과 함께 라운드를 했다. 올해 재능 나눔 행복라운드는 마침 스승의 날인 15일에 열려 의미가 더 깊었다.‘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는 손가락 부상으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멘티들과 18개 홀을 모두 돌며 자세 하나하나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리는 “선배와 후배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자체로 기쁘다”며 “요즘 어린 선수들은 기량이 뛰어나고 자세도 훌륭하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말 해줄 건 없다. 다만 골프와 라이프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라고 조언해줬다”고 했다. 이날 참가한 유망주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은퇴한 지 한참 된 멘토들 중에는 “후배들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무섭다”며 너스레를 떠는 이들도 있었다. 반드시 선배들이 스승이고 후배가 제자인 자리가 아니라, 현직 프로들도 아마추어 후배들에게 자극을 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의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그룹장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골프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이지연 기자 2018.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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