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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韓감독·배우도 할 수 있다”…김홍선 감독표 英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3’ [종합]

한국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영국 인기 드라마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김홍선 감독이 이끈 ‘갱스 오스 런던 시즌3’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다. 그런 중 해외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K팝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있다”며 “좋은 선배님, 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방송국 덕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알려질 때 제가 마침 ‘늑대사냥’(2022)으로 영화제를 많이 다녔다. 토론토영화제를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공동제작사인 AMC 책임 프로듀서를 알게 되었고, ‘늑대사냥’을 마음에 들어 해 합류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 강렬한 장르물을 연출한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영국 현지에선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역대급이라는 현지 언론 호평을 끌어냈다.연출 주안점이자 차별점에 대해 김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한,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한 시즌이었다. 시즌3의 경우, 저는 스토리텔링과 액션에 더해 배우들의 드라마,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기에 영광스러웠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 감독은 “연출자에 따라 색깔이 달랐던 앞선 시즌들처럼 한국 감독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인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중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단으로 출연, 초반 에피소드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의 전작 ‘늑대 사냥’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두분은 당시에도 우정출연이었다. 대사 한마디 없는데 며칠을 배 지하에서 촬영해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한국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주환은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쁘다”며 “제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환은 “영어를 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이 작품이)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 틈새시장에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나올 기회가 많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여기에 김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해외 제작 시스템을 경험한 남다른 경험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동시에 다인종이 나왔을 때 조명 차이가 있는데, 현지엔 노하우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안 걸렸고, 많이 배웠다”며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 누아르, 스릴러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미권 드라마의 색깔도 있지만 이번 시즌은 한국 드라마 특유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며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한국 감독과 배우로서 해외 무대로 본격 확장하고 싶단 포부도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작품은 해외, 미국에서 영화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신승환은 “이 작품을 계기로 이렇게 큰 작품에도 한국 감독님이 진출할 수 있는 자존감을 주는 등 문화의 좋은 ‘웨이브’, 파도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7:14
연예일반

백지연 “MBC 앵커 시절, 선배가 폭언... 머리 나쁜 것들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MBC 앵커 시절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21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례한 사람에게 무례함을 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백지연은 “대부분 누군가에게 무시를 당한 날, 대응을 못 하고 밤잠도 설치기 마련 아닌가. 오늘은 날 무시한 사람을 바로 제압할 방법을 알아보려 한다”고 말했다.백지연은 “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MBC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보통 9시 생방송이면 6시부터 비상이다. 그땐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같이 기사를 보고 편집도 하곤 했는데 항상 방송을 준비하다 보니 식사 시간을 놓쳐서 빵이나 떡 등 비상식량을 갖고 다녔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그날도 떡 한 점을 먹고 있는데 한 선배가 지나가면서 ‘머리 나쁜 것들이 떡을 좋아해’라고 하더라. 그 말이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백지연은 “그때 내가 ‘그래서 선배님도 떡을 좋아하시나?’라고 했다. 모든 사람이 웃음을 참는 데 실패했다”며 시원한 복수설까지 공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20:13
연예일반

[TVis] 영철 ‘손’ 플러팅에 ‘부글부글’…25기 본격 삼각 로맨스 (나는솔로)

‘나는 SOLO’ 25기의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16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5기 영철·영숙·현숙, 영호·광수·옥순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25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의 공중 자전거 달리기 미션에서는 영수가 프로 축구선수 출신 영철을 제치고 승리했고, ‘솔로나라 25번지’가 마련된 김해와 관련된 퀴즈 대결에서는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솔로남녀가 랜덤으로 짝을 이뤄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에선 영식·옥순, 영철·순자가 각각 데이트권을 따냈다. 연이은 ‘0표’로 외부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한 영숙은 의기소침해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고, 영철의 ‘슈퍼 데이트권’을 네게 쓰게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숙은 곧장 영철을 찾아가 이를 전하면서 “난 ‘슈퍼 데이트권’ 따면 영철에게 쓰려고 했다”며 어필했다. 영철은 현숙을 만나 영숙과의 대화에 대해 물었고, 현숙은 “내가 부추겼다. 점심은 영숙과 저녁은 나와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현숙의 배려로 영철과 첫 외부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모두가 있는 공용 거실에서 “(데이트하면서) 술도 먹고 싶다”며 저녁 데이트를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영철은 “(현숙과) 상의해 보자”고 말해 현숙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옥순에게 직진 의사를 밝혔고, 옥순은 “서투른 모습도 있지만, 항상 먼저 표현을 해줘서”라며 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화답했다.영수는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은 거절 안 된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철은 잠들기 전, 다시 현숙을 찾아갔다. 영철은 “아까 영숙이가 술 마시고 싶다고, 실례가 안 된다면 (저녁 데이트해도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전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그거까지 양보하고 싶지는 않다”며 즉각 거절했다.다음 날 아침, 영수는 꽃다발에 편지까지 준비해 영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대나무 숲길 산책 데이트에서 영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 영자에게 건넸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날 좋아하는데 왜 마지막까지 티를 안 내는 건지 모르겠다”며 영자를 향한 행복한 상상을 멈추지 못했다. 영식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키위를 썰어 미경이 있는 숙소로 배달했다. 이어 영식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미경을 위해 사격장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마친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저희는 뭐”라며 커플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사는 곳이 비슷한 영숙·영철은 데이트 시작부터 ‘쿵짝’이 잘 맞았다. “사계절을 보고 결혼해야 된다”는 ‘결혼관’도 일치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영철은 영숙에게 “손잡겠느냐”고 돌발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수줍게 손을 잡았다. 그 시각, 데이트를 준비하던 상철은 영철·영숙이 손을 잡은 모습을 목격하고 순자에게 알렸다. 하지만 순자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지공원에서 산책했고, 상철은 ‘남사친’이 많다는 순자에게 “내가 불안하지 않게 노력은 필요할 듯”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순자는 수긍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면서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숙소에서 ‘셀프 고독 정식’으로 짜장 라면을 홀로 끓여 먹은 광수는 옥순을 향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때 옥순은 영호와 데이트를 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계속 하품을 했다. 영호는 “나랑 있는 게 재미가 없느냐”며 한탄했다. 옥순은 곧장 그의 자존감을 살려주려 애썼고, 텐션이 오른 영호는 볼링장에서 내기 볼링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확신이 생겼다”며 “옥순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영숙에 이어 영철을 만난 현숙은 ‘꿈꾸는 가정’을 묻는 질문에 “회사 제도를 활용해서 해외 근무를 해보고 싶다”며 안정적인 남자를 찾고 있음을 내비쳤다. 영철은 “난 그런 개념은 아니다. 숙소에서 좀 더 대화하자”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그는 차 안에서 영숙에게 한 것처럼 “손 안 시렵냐”며 손을 잡자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손을 잡은 현숙은 숙소에 도착해 다른 솔로녀들에게 “아까 영철님이 손잡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미경은 “영숙님과도 손잡았다”고 귀띔했다. 현숙은 “이거 테스트냐”며 분노했고, 밖에서 이를 들은 영숙도 영철에게 가서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영철은 “손잡았을 때의 느낌을 중요시한다”며 “현숙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균열을 감지한 영숙은 “현숙님과 대화하고 마음이 침울해지면 내게 와라. 치료해주겠다”고 어필했다. 광수는 옥순이 돌아오자 자신의 마음속 ‘둘째 딸’에 빙의한 시를 선물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 현장과 눈물을 보이며 “망했다”고 자책하는 현숙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7:36
예능

[TVis] 천정명 다섯 명 소개팅 후 최종 결정…“만난 사람 중 가장 설레” (이젠 사랑)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의 배우 천정명이 애프터 신청에 나선다.1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소개팅으로 5명의 상대를 만난 천정명이 애프터 신청을 앞둔 모습이 그려졌다.천정명은 선택에 앞서 “만날 때마다 정말 행복했고, 만남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풀렸고, 상처받은 것에 대한 치유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천정명은 첫 번째 상대인 이유진에 대해 “되게 섬세하신 분 같았다. 마음씨도 따뜻하신 것 같다”며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남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상대인 이혜리에 대해서는 “자기 직업에 있어 자부심이 엄청 났다. 자존감도 높고 자기 스타일이 있어 본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상대인 김제이는 “젊음을 대표하는 MZ세대 느낌이었다”며 “저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 좋은데 제이 님이 그랬다”고 했다. 네 번째 상대인 이유정에 대해선 “아직 젊고 어린 나인데 자기가 뭘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저도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도 목표가 정확하고 뚜렷해야겠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마지막 상대 이세령에 대해서는 “제일 화려했고, 밝고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했다.천정명은 이어 최종 애프터 선택을 위해 설레는 표정으로 한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는 “만난 사람 중 설레는 감정이 가장 큰 것도 있었다. 그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애프터 신청 이유를 밝혔다.천정명의 최종 선택 상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21:41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정은지‧이준영, 헬스장서 싹트는 사랑…유쾌한 로맨스 예고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유쾌한 로맨스 탄생을 예고했다. 1일 제작진이 공개한 ‘24시 헬스클럽’ 1차 티저 영상에는 기승전근(筋)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준영 분)과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정은지)의 헬스장 모습이 담겼다. 헬스장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는 예비 회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해당 영상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실연에 충격받은 미란은 우연히 현중의 헬스장에 입성, 인생 체인지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반면 누구보다도 운동에 진심인 현중은 넘어지는 미란을 받아주면서 로맨틱한 눈빛과 목소리로 몸무게를 점검하는 등 매 순간 ‘헬치광이’의 광기를 제대로 보여줘 웃음을 선사한다. “제가 바꿔드리겠습니다. 회원님의 인생”이라는 현중의 믿음직스러운 한마디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그런가 하면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미란은 24시 항시 감시하는 현중의 집중 케어 도중 예상치 못한 시련을 마주한다. 괴로워하는 미란을 보고 웃음 짓고 있는 현중의 사악한 얼굴이 폭소를 자아낸다. 과연 운동과 담을 쌓고 지낸 ‘헬린이’ 회원 미란이 ‘헬치광이’ 현중을 만나 갓생을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현중과 미란은 함께 운동하며 한걸음 가까워지고, 그런 미란은 몸의 변화를 느끼며 자존감을 키워간다. 급기야 미란이 현중에게 “가슴 말고 엉덩이 어때요?”라는 운동에 미친자의 면모로 멘트를 하자 이 말을 오해한 부장(허정도 분)의 표정도 흥미를 더한다.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스토리를 완성해나갈지, 체지방은 감소시키고 로맨스는 상승시킬 이준영과 정은지의 두근두근 근(筋) 성장 코맨스가 더욱 기대된다.‘24시 헬스클럽’은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15:58
스타

‘빌런의 나라’ 오나라, 옛친구 박탐희 등장 깜짝…원수지간 사이 ‘웃음 만개’

‘빌런의 나라’ 오나라, 소유진, 신신애가 박탐희의 등장에 뒷목을 잡는다.2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7, 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의 원수 김미란(박탐희 분)이 이들의 가족 앞에 나타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앞선 방송에서 나라는 자신의 집을 몰래 드나들었던 구원희(최예나 분)를 발견했다. 이후 학교에서 원희를 다시 마주친 나라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자신을 한껏 경계하는 그를 수상히 여겼다. 한편, 원희는 사채업자로부터 위기를 맞닥뜨렸고 나라와 그 가족들이 원희를 구해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해 감동을 안겼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김미란을 반갑게 맞이하는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분), 최광자(신신애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과거 나라의 결혼식에서 가방 순이를 자처했던 미란은 그의 축의금을 빼돌린 뒤 잠적했다. 세월이 지난 뒤 미란은 제 발로 나라네 집을 찾아가고, 그는 나라에게 훔쳐 갔던 현금과 선물을 전달하는데. 갑작스러운 미란의 등장에 나라는 신경을 곤두세운다.그것도 잠시, 나라는 미란의 사정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옆에 있던 유진과 광자 또한 미란을 딱하게 바라보는데. 미란의 속 이야기를 들은 나라는 이내 그를 반갑게 맞이한다. 하지만 미란은 중대한 발표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의 폭탄 발언에 나라와 유진, 광자는 미란의 자존감을 올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해 이들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이 높아진다.그런가 하면 미란의 꿍꿍이를 알고 있던 현철과 진우는 나라와 유진, 광자, 미란의 유쾌한 분위기에 초조해진다. 곧이어 미란은 나라의 가족을 찾아온 이유를 밝힌다. 이로 인해 광자는 정신 줄을 잡지 못하는가 하면 미란의 머리채까지 잡는다고 해 이들 가족에게 어떤 흥미진진한 사건이 발생한 것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7 16:29
영화

‘서브스턴스’의 복제와 ‘미키17’의 멀티플 [정시우 SEEN]

사례1) 늙는 게 싫다. 한때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스타였으나, 지금은 퇴물 취급 받는 에어로빅 쇼 진행자 신세. 50살 생일을 앞두고 방송국 사장으로부터 여자 나이 오십이면 끝난다는 말을 듣는다. 서럽다. 자기 얼굴을 담은 광고판이 철거되는 광경에 충격받은 날,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알게 된다. 약물을 주입하자, 등뼈를 가르며 ‘젊은 버전의 ‘나’가 나온다. 할렐루야! 서브스턴스의 절대 규칙 하나. 일주일 간격으로 본체와 ‘다른 나’를 교체할 것. 그렇게 ‘나’와 ‘또 다른 나’의 아슬아슬한 동행이 시작된다. 사례2) 가난이 싫다. 어렵사리 차린 마카롱 가게마저 쫄딱 망했다. 빚을 못 갚으면 사채업자에게 전기톱으로 갈릴 처지에 놓인다. 무섭다. 살아남기 위해, 우주 행성 원정 프로젝트의 개척단으로 지원한다. 처음엔 몰랐다. 자신이 지원한 게, 위험 임무 수행 중 사망하면 다시 프린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픔)’인 줄. 그렇게 열여섯 번 죽었다가 리프린팅됐다. 외계 생명체 크리퍼를 만나 또 죽겠거니 했는데, 웬걸. 살려주네? 기지로 돌아왔더니 나와 똑같이 생긴 놈이 있다. “누구냐, 넌?” 누구긴, 18번째의 너! 비상 상태다. 멀티플(복제인간의 공존)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전자는 ‘서브스턴스’의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 후자는 ‘미키17’ 속 미키17(로버트 팬틴슨)이다. 접점 하나 없는 인물들이지만, ‘나’를 대체하는 ‘또 다른 나’와 조우한다는 점에서 처지가 비슷해 보인다. 결정적으로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있다. 자존감이 아스팔트 위의 껌딱지 수준으로 낮다는 점이다. 본래 생겨 먹은 성격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이 품은 자기혐오의 뿌리엔 비인간적인 자본주의 시스템이 있다. 엘리자베스를 자기혐오로 물들인 건, 젊은 여성을 착취하고 소비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생리다. 언제든지 신인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이 그의 내면을 좀 먹는다. 그 불안을 먹고 탄생한 존재가 바로, ‘젊은 나’인 수(마거릿 퀄리)다. 미키의 자존감을 갉아 먹은 건, 고위험·고강도 업무 속으로 저임금 노동자를 떠미는 ‘위험의 외주화’다. 계급에 따라 목숨값이 달라지는 세계에 길들여진 미키17은 급기야 자기 가치를 평가절하한다. 오죽하면, 크리퍼가 자신을 먹어 치우지 않자 이렇게 자조할까. “자꾸 프린트돼서 육질이 안좋아 보이나?” 자기 비하로 점철된 두 존재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한 방. 그건 바로 ‘또 다른 나’와의 관계 형성 방향이다. (스포일러 구간)엘리자베스와 수는 얼마간 공존을 이어간다. 비극은, 스타로 떠오른 수가 자신의 할당 시간을 늘리고 싶어 하면서 시작된다. 수에게 빼앗긴 시간만큼 엘리자베스는 ‘가속노화’를 겪는다. 끔찍한 형벌이다. 다급해진 엘리자베스는 약물 제조사에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기억해. 너는 하나야”다. 그렇다. 수의 욕망은 뒤집어 말하면 엘리자베스의 욕망인 셈이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숱한 여성들이 무의식적으로 학습한 이중적 태도이기도 하다. 나를 파괴하는 길임을 알고 있음에도, 종국엔 사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에 자신을 갈아 끼우는 선택을 하는 태도 말이다. ‘서브스턴스’는 그 선택의 결과를 신체 변형이라는 호러 형식으로 관객에게 냅다 집어 던지는 영화다. 수와 엘리자베스가 타협하지 않을까란 기대를 영화는 ‘몬스트로 엘리자수’를 통해 배반한다. 두 사람의 욕망이 결합해 낳은, 괴물을 보라. 미키17-미키18의 관계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다. 죽이네 마네 싸우던 둘은, 먀살(마크 러팔로)이라는 공통의 적 아래 뭉친다. 특히 미키17이 비인간적 대우를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 미키18은 “그런 꼴을 당하고도 가만있냐?”고 호통치는가 하면, 미키17이 어릴 적 사고사로 세상을 떠난 엄마의 죽음을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자 “네 탓이 아니야!”라고 선을 그어주기도 한다. 그건,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나에게 건네는 위로와도 같다. 그렇게 미키18의 존재가 미키17을 각성케 한다. 자기 삶을 긍정하는 순간, 미키17은 조금 자란다.‘서브스턴스’와 ‘미키17’은 결국, ‘내가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절절한 텍스트다. 전자는 욕망을 버리지 못해서 괴물이 되고, 후자는 시스템을 박차고 나감으로써 자유를 얻는다. 오늘도 자기 안의 수많은 나와 싸우고 있는 우리에게 두 영화가 던지는 질문이 흥미롭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3.20 06:05
드라마

‘춘화연애담’ 한승연,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IS인터뷰]

“아직도 저를 어리게만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20대 초반의 모습이 대중에게 각인된 것 같아요. 배우는 작품 안에서 해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 극복해야 할 것 같아요.”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진짜 성인’ 연기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빚어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지정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서 베드신을 소화하는 등 배우로서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했다.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춘화연애담’에 출연한 한승연과 인터뷰를 가졌다.지난달 6일 공개된 ‘춘화연애담’은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 한승연은 극중 자기 뜻을 밝히는 데 스스럼 없고 자존감이 높은 양갓집 규수 지원 역을 맡았다.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배우 데뷔를 한 한승연은 “사극이라는 장르에 부담이 있었다. 첫 연기를 사극으로 시작했고 그 당시에는 너무 어렸다”며 “오랜 시간 사극 경험이 없었다. 옛날이랑 똑같으면 큰일난다고 생각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승연은 사극의 트렌드가 바뀌어 말투도 현대극에 가까워졌다며 “‘춘화연애담’은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라는 설정이다. 라이트한 사극이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춘화연애담’은 춘화(春畵)를 소재로 하는 만큼 수위 높은 노출 장면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승연은 1회부터 베드신에 도전해 지금까지 쌓아온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파격적인 시도였다는 평이다. 한승연은 베드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카라 의상보다 노출이 없다. 옷만 보면 와이드팬츠에 탑을 입었다. 바지도 긴바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한승연은 “첫날 밤이라는 설정 때문에 분위기가 야릇해서 파격적이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 또 지원이가 주도적인 성격이라서 더 그렇게 느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베드신을 그저 일이라고 받아들였죠. 배우로서 이런 장면이 어렵고 부담스럽게 다가간다면 연기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질 것 같았어요. 제작발표회에서도 말했는데 저는 데뷔할 때부터 성인이었어요. 왜 충격 받으시는지 이해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줏대있게 연기할 거예요.” 한승연은 배우로서 연기할 때 캐릭터를 감정적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에 부딪혀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연이 도전한 것은 스쿠버다이빙과 등산 등 액티비티한 활동이다. 그는 “아예 해보지 않은 경험에 대해서는 공감이 어렵다. 부딪혀 보고 경험해 봐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며 “‘퇴근 후에 맛있는 맥주’, ‘일 끝나고 집에 와서 한숨 쉬는 이유’ 이런 건 직접 경험해 봐야 미묘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연은 “원래는 모르는 사람이랑 밥 먹는 것도 힘들었다. 혼자 비행기 타본 적도 없다. 아는 사람들과 계속 지내고 보니까 저도 답답했다”며 “매니저 없이 해외에 나가고 이런 것들을 처음 해봤다. 모르는 사람들과 배 타고 나가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큰 일탈이고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등산은 주말에 간다. 예쁜 운동복 입고 간다. 이제서야 배우는 것들이 많다. 사람들 가는데 방문해서 커피 마시고 밥 먹으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그러면서 마음이 열리는 것 같다. 대본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20대 후반이었는데,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때였어요. 남들은 당연하게 하는 것을 저는 당연하게 하지 않고 있었다고 생각했죠. 그것(아이돌 자아)을 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유로운 인간이 되고 싶었죠.” 올해 카라 활동도 다시 하겠다고 말한 한승연은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 15주년 활동했을 때부터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벌써 3년이 지났다.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3월 말에도 일본에서 공연이 있다”며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마의 7년’이란 말이 있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선배님들도 계속 활동을 하고 계신다. 한국 아이돌 그룹도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주셔서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민 선배님이랑 한 앵글에 잡힐 수 있는 것이 배우로서 목표예요. 황정민 선배님은 존재만으로 많은 것을 의미하잖아요. 연극을 한 번 보러 갔는데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그런 분이랑 한 앵글에 잡힐 수 있다면 저도 충분한 사람이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8 05:48
뮤직

스테이씨 새 싱글 ‘S’ 기대 포인트

그룹 스테이씨가 컴백에 앞서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스테이씨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5집 ‘S’를 발매한다.‘S’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l (닷닷닷)’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스테이씨는 다시 한번 팬심을 자극하는 곡으로 이들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와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과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로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테이씨의 신보 ‘S’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스테이씨표 틴프레시 속 확장된 아이덴티티전작 ‘...l’에서 특유의 러블리하고 키치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과감한 단발머리, 백금발 등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비주얼로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 틴프레시를 스테이씨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시키며 진화된 콘셉트를 보여준다. 스테이씨는 예측을 벗어난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가요계를 물들일 계획이다.#거침없는 변화+과감함 입은 사운드 ‘글로벌 팬心 저격’스테이씨는 5개월 만의 컴백 소식과 함께 음악적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테이씨는 변화를 가장 완벽하게 담아낸 타이틀곡 ‘BEBE (베베)’를 통해 무한한 매력을 증명하면서도 더욱 뚜렷해진 팀 컬러로 팬심을 저격한다.여기에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색채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스테이씨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자존감을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시키고, 이들이 지향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역대급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안무가 킹키 퍼포먼스 참여로 ‘완성도 UP’스테이씨는 타이틀곡 ‘BEBE’로 남들이 원하는 모습만을 보여주던 ‘나’를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진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망을 노래한다. 펑키하고 댄서블한 리듬과 중독성 있는 드롭이 독특한 보컬톤과 어우러져 압도감을 선사한다.곡의 매력을 극대화할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 중인 킹키가 전반적인 퍼포먼스 작업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스테이씨는 기승전결이 느껴지는 짜임새 있는 안무는 물론, 깊어진 표현력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한 편의 작품 같은 무대를 펼친다.스테이씨의 싱글 5집 ‘S’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08:38
연예일반

[TVis] 주지훈 “필라테스 강사 여동생, 날 창피해해” 현실남매 (유퀴즈)

배우 주지훈이 여동생과의 ‘현실 남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N차 전성기를 맞은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주지훈은 여동생이 필라테스 강사라고 밝히며 “(동생이 저를) 약간 창피해하는 것 같다. 자기가 누군가의 동생이라고 (안 밝힌다). 자존감이 높다. 아니면 절 싫어하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지훈은 여동생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센터에 방문해 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오픈했을 때 갔다”고 답하며 “어쩔 수 없이 가봤다. 뭘 자꾸 해달라고 하니까 기구 이런 거 진짜로 산 건지 확인해야 하니까 (점검차 방문했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주지훈은 “혹시 사기라도 당하지 않았는지 걱정되지 않느냐. 걱정돼서 인테리어도 제 20년 지기 친구를 소개해 줬다”며 “근데 걔도 돈을 더 받은 건 아닌지 (걱정됐다). 일은 확실히 해야 하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하지만 주지훈은 이어진 여동생에게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느냐는 물음에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살이 닿아야 하지 않느냐”며 질색, 다시 한번 ‘현실 오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또 “여동생에게 필라테스 기구 사주기 vs, ‘사랑해’ 문자 보내기” 중에서도 고민 없이 전자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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