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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 첫사랑”…김재중♥진세연, 쌍방 로맨스 시작(‘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배우 진세연이 김재중을 향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속여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3일 방송된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2회에서 김재중이 기억 지우개 수술 후 과도하게 자아도취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김재중의 기억을 지운 의사 진세연은 자신을 첫사랑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재중의 직진 고백에 계속 철벽을 치다가, 불운한 기억에 휩싸였던 김재중의 과거를 안 후 그가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첫사랑임을 거짓 인정해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2회는 실험 쥐와 같은 날 임상실험에 들어간 임상실험체 ‘108번’ 이군(김재중)이 전과 다른 눈빛으로 깨어나는 모습으로 시작해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얼굴에 그늘이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여유로움을 만끽하던 이군은 병실을 찾은 경주연(진세연)과 마주치자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거렸다. 주연이 어린 시절 물에 빠진 자신을 살려준 첫사랑으로 착각한 것. 이군은 “안녕 내 첫사랑”이라고 주연을 와락 껴안으며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당황한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을 보고 ‘나쁜 기억 지우개’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생겼다고 의심했다.이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병실에 찾아온 가족들은 이군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연신 당황스러워했다. 아버지 이석두(이준혁)와 어머니 은지선(윤유선)이 자신을 알아보겠느냐고 묻자 이군은 “조각가 아니세요? 저 같은 조각 미남을 낳으셨으니 조각가 아니시냐”고 자화자찬하거나, 다급히 거울을 찾으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자신의 얼굴이 다치지 않은 것에 크게 안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군은 동생 이신(이종원)이 “언제가 마지막 기억이냐”라고 묻자 “선명한 건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전. 내가 이겼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이신은 이군의 과거 나쁜 기억만 모조리 지워진 것을 알아차렸다. 앞서 이군은 어린 시절 촉망받던 테니스 선수였으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생 대신 라켓에 맞아 부상을 입고 꿈을 접은 후 암울한 나날을 보냈던 것. 이에 가족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나쁜 기억에 사로잡혀 살던 이군이 스스로 목숨을 저버리려 하자, 부작용을 감수하고 나쁜 기억만 지우는 임상실험을 요청한 바 있다.나쁜 기억을 갖기 전의 과거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군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지나치게 과도할 정도로 도취된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문득 나쁜 기억이 떠오르는 듯한 말을 꺼내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신의 신분증과 집 카드키를 몰래 훔친 후 병원에서 빠져나와 테니스 스타 선수인 동생의 호화로운 생활을 대신 만끽하다가, 자신을 급히 찾아온 가족들을 향해 “제가 테니스를 쳤던 기억만 나서 그러는데 최근에 저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요. 라켓을 보는데 기분이”라면서 라켓에 부딪혀 사고를 당했던 때를 언급했고, 가족들은 허둥대며 이군에게 “테니스를 관두고 에이전시에 취직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다.한편 주연은 이군이 자신을 첫사랑으로 착각하게 된 이유가 수술 당시 이군의 얼굴을 실수로 만지면서 기억이 조작됐고, 이로 인해 기억이 잘못 재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를 상사인 한동칠(김광규) 교수에게 털어놓으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묵인할 수 없다”고 이군에게 부작용을 고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동칠 교수는 “임상실험을 윤리위원회에서 겨우 허락한 것”이라며 “내가 10여 년간 지켜본 환자다. 유망한 테니스 선수에서 한순간에 동생의 그림자처럼 살게 됐다. 처지를 비관해 극단 선택을 시도하고 임상실험으로 이제야 비로소 자기 인생을 찾았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 실험이 아까운 게 아니라 환자의 기회가 아깝다. 기억 오류의 원인을 찾아서 되돌리자”고 부작용을 감추는 동시에, 첫사랑이 되어달라고 주연에게 간곡히 부탁했다.이날 이군과 주연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군은 주연의 엄마인 조연실(배해선)을 가리켜 “장모님”이라고 서슴없이 부르거나 “진료 시간을 제외하고 24시간 내게 붙어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며 주연에게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군은 첫사랑임을 부정하면서 시종일관 쌀쌀맞은 태도를 보이는 주연에게 “나 아직도 기억 안 났느냐. 기억 못 해도 된다. 내가 기억하니까”라고 애정을 폭발시켰다. 연이은 이군의 브레이크 없는 사랑 고백에 주연은 의사로서 부작용을 숨기고 있다는 죄책감에 괴로움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나쁜 기억을 지우면서 자아도취에 휩싸인 것도 잠시, 이군은 자신을 찾아온 이신과 같은 에이전시 소속 선수 차시온(이루비)으로부터 테니스 라켓을 선물 받은 후 갑자기 떠오른 과거 기억에 고통스러워했다. 날카로운 이명과 함께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쓰러진 장면, 부모님이 자신을 시골 할머니 댁에 홀로 남겨둔 채 떠나는 모습, 메달을 찾기 위해 물속에 빠진 기억이 뒤섞이며 나쁜 기억 일부들이 한꺼번에 쏟아진 것. 결국 이군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던 중, 주연은 이군의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이군의 절친 방국봉(이분)으로부터 이군이 ‘기억 지우개’ 수술을 받기 전 우연히 만난 첫사랑이 동생 이신과 키스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연은 이로인해 이군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결국 나쁜 기억으로 바뀌어 첫사랑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가, 결국 극단 선택을 시도한 것이라고 짐작했다.또한 주연은 이군의 모친 지선을 통해 이군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 지선은 과거 이군을 시골 할머니 댁에 남겨두고 떠났던 심정에 대해 “그날 이후로 울어본 적 없다. 테니스 사형선고를 받은 애를 떼어 놓고 온 날 ‘애들 앞에서 내가 무너지면 애들도 나처럼 된다’고 다짐했다”며 “단단하게 키워야지 했는데,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가 됐다”고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이어 “생각해보니까 진짜 군이 엄마였던 적이 없더라. 그런 기억마저 잊어버렸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다시 군이 엄마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연은 과연 어떤 선택이 환자인 이군을 위한 선택일지 고민에 빠졌다.이후 의식을 되찾은 이군은 홀로 병동 밖으로 나가 병원 내 테니스장을 찾았고, 테니스에 대한 그리운 감정에 빠졌다. 그 곳에서 우연히 주연을 마주친 이군은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테니스를 그리워했나 보다”라며 “깨어난 후 뭔가 텅 빈 느낌이었는데 테니스를 그동안 못해서 그런 건가”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주연은 “이제 다시 하면 돼요. 운동이든, 사랑이든”이라고 답해 이군을 놀라게 했다. 주연은 이군의 치유를 돕기로 결심하며 “맞아요. 나 당신 첫사랑”이라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관계에 흥미를 치솟게 했다.또한 극 말미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이신을 찾아오면서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또 주연의 모친 연실과 조카 정승현(고동하)의 집에 준 재벌 2세인 전새얀(양혜지)가 첫 등장하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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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감사합니다’, 또 자체최고 7.8%...신하균, 신재하 응징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가 또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감사합니다’ 8회는 7.8%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7.3%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다. ‘감사합니다’는 지난 6일 첫발을 내디딘 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차일(신하균)과 구한수가 자아도취 빌런 이지훈(신재하)를 깔끔하게 응징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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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오류’ 김재중, 직진 플러팅…진세연은 ‘철벽’(‘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진세연을 향해 직진 플러팅이 남발하는 프로포즈 현장이 담긴 티저 예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한국 드라마 전통의 거장 초록뱀미디어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여기에 가요,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김재중과 진세연, 이종원, 양혜지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기대를 높이고 있다.공개된 ‘나쁜 기억 지우개’의 2차 티저 예고편은 김재중과 진세연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기억 지우개로 우울함을 벗고 자신감 최고치를 장착한 이군 역의 김재중이 선사하는 코믹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재중은 넘사벽 비주얼과 함께, 마치 화보를 찍듯 병실에서 우아하게 커피를 내린 후 여유롭게 커피를 음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김재중은 “일상이 너무 행복합니다. 당신이 내 첫사랑이라서”라며 경주연 역의 진세연에게 꽃을 바치며 직진 고백을 한다. 그러나 뇌 연구 닥터이자 이군의 조작된 첫사랑인 진세연은 “환자분과 저는 의사와 환자 그 이상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한다.진세연의 철옹성 같은 철벽에도 김재중의 끊임없는 플러팅과 이들의 예기치 않은 밀착 스킨십은 설렘 지수를 최대치로 높인다. 김재중은 마주 앉은 진세연의 안경에 김이 서리자, 안경알에 하트를 그리며 “제가 조만간 눈을 이렇게 만들어 주겠다”며 시도 때도 없이 사랑 고백을 이어갔다. 여기에 우연히 거듭되는 초밀착 스킨십까지 더해지자 철벽 의사 진세연도 어느덧 김재중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자꾸 떠오르는 김재중의 모습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윽고 진세연은 스스로에게 “왜 그래, 아마추어같이! 왜 자꾸 떠올리는 건데”라며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잊어!”라고 자기암시를 연발하며 허당미를 폭발시켜 연신 웃음을 불러일으킨다.이어 김재중은 진세연에게 “이 임팩트 있는 얼굴을 어떻게 기억 못할 수 있지?”라며 기승전결 자아도취된 모습으로 코믹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마치 개그맨 최준으로 환생한 듯 짧은 예고편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김재중은 나르시시스트 이군의 모습에서는 웃음을 선사하다가, 마치 사랑 고백을 하듯 진세연에게 “나 아직도 기억 안 났어요?”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설렘을 자아내며 시종일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해 물 만난 고기처럼 매력을 뽐냈다.과연 기억 지우개 수술로 다시 태어난 이군과 한순간에 이군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경주연의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한편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는 오는 8월 2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가운데 일본 U-NEXT,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독점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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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소풍’ 김영옥 “대배우 윤여정 롤모델이 나? 황감하다”

배우 김영옥이 최근 배우 윤여정이 자신을 롤모델로 꼽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곤 “황감하지 황감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영옥은 “그 대배우가 무슨 내가 롤모델이겠냐. 사실 우리가 친하다. 그냥 내가 제일 늙은이니까 그렇게 말을 한 것 같다”고 했다.또 윤여정이 앞서 김영옥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는 것 같으니 일을 계속 하겠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 정확히 어떻게 말을 했는지는 잊어버렸다”면서도 “안 하고 싶다가도 대본을 들이밀면서 보라고 그러면 좀 미친 사람처럼 ‘이건 내가 해야겠구나’ 그런 자아도취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나를 망가뜨릴 정도로 욕심을 부리게 된다”고 답했다.이어 “‘이건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은 표현 못 할 걸’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건 물론 오만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해낼테니까”라며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내가 믿음직스럽다고 생각했으니까 줬을 것 아닌가. 그런 마음을 저버리는 게 내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7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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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홍지윤, 박현빈 ‘샤방샤방’ 재해석 ‘역시 트롯 바비!’[TVis]

가수 홍지윤이 ‘미(美)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불후의 명곡’을 장악했다.홍지윤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박현빈 편에 출연,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재해석했다.“행복을 주기 위해 ‘왔지윤’, 기쁨을 주기 위해 ‘왔지윤’”이라는 인사로 상큼하게 포문을 연 홍지윤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샤방샤방’이라는 노래 제목 그대로 순백의 화려한 의상을 착용한 홍지윤은 “자아도취에 취한 여자 버전의 ‘샤방샤방’을 준비했다. 이기는 거에 익숙하진 않지만, 오늘 한 번은 이겨보겠다.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이어 본 무대에서 홍지윤은 원곡과 전혀 다른 퍼포먼스를 선사, 자신만의 ‘샤방샤방’을 완성했다. 홍지윤은 의상만큼이나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동시에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여기에 깔끔한 고음으로 감탄까지 불러 모았다.원곡자 박현빈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노래로 잘 표현한 것 같다”는 감상평을 남겼다.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물오른 비주얼과 실력을 뽐낸 홍지윤은 다음 달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9 20:12
뮤직

[뮤직IS] ‘누드’보다 진화한 ‘셀프 러브’…(여자)아이들, ‘퀸카’로 돌풍 예고②

자신만의 음악 장르를 구축한 걸그룹이 돌아온다. (여자)아이들이 15일 미니 6집 ‘아이 필’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5집 ‘아이 러브’에서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가감 없이 표현해냈던 (여자)아이들은 ‘아이 필’을 통해 더욱 확실한 ‘자기애’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 러브’와 신보 ‘아이 필’의 차이점에 대해 “‘아이 러브’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하겠다는 자존감 표현의 시작점이라면, ‘아이 필’은 내가 느끼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겠다는 유쾌한 자아도취를 그려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이 러브’ 타이틀곡 ‘누드’는 꾸며지지 않은 나의 모습을 ‘누드’라는 직설적 단어에 빗대어 표현해낸 곡이다. 벗겨지지 않은 본연의 모습이 바로 ‘누드’라는 아이들의 말처럼, ‘누드’의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등에는 누드 그림이나 상의를 벗는 멤버의 모습이 등장했다.또 “꼴이 볼품없대도 망가진다 해도 다신 사랑받지 못한대도 예스 아임 어 누드(Yes I'm a nude)”라는 가사처럼 (여자)아이들은 겉으로 보여지는, 타인이 바라보는 내 모습과 상관없이 내 존재 자체를 스스로 한껏 추켜세우는 태도를 취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금발에 란제리, 가터벨트를 소화하며 이를 선정적으로 바라보는 대중을 향해 “변태는 너야”라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파격의 끝판왕이었던 ‘누드’와 달리 ‘아이 필’의 콘셉트 포토에는 훨씬 더 자유롭고 내추럴한 (여자)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침대에 누워있거나 메이크 오버의 모습이 담겨있는 등 일상적 소재도 함께 섞여 있다. 또 지난달 공개된 ‘아이 필’의 캐릭터 소개 영상을 보면 타이틀곡 ‘퀸카’라는 제목 그대로 ‘퀸카’가 된 멤버들의 칭찬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전작보다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풍긴다.지난 10일 선공개된 ‘아이 필’의 선공개곡 ‘알러지’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이 필’의 콘셉트를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알러지’는 나 자신을 원망하지만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고 싶은 이중성을 담은 노래다. 하이틴스러운 분위기에 경쾌한 리듬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곡이다.다만 가사에는 “볼륨없는 핏(fit) 뭔데 운동도 안하고 메이크업 하나도 못하고 그래 난 내가 봐도 별로인 걸”이라는 비관적 생각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는 자신감이 부족해보이는 멤버 소연이 ‘퀸카’로 묘사되는 우기, 미연, 민니 등을 부러워하며 마지막에는 성형수술까지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그간 끊임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만큼, 리스너들은 ‘(여자)아이들이 왜 이런 노래를?’이라며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알러지’는 선공개 곡일 뿐, ‘아이 필’의 진짜 메시지는 타이틀곡 ‘퀸카’에 담겨있다. ‘퀸카’의 곡 설명에 따르면 겉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내용으므로, ‘알러지’와 다른 반전이 있음을 암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누드’의 연장선인 ‘자기애’를 노래하고 있음에도 시각적으로 파격적인 느낌이 덜한 ‘퀸카’의 콘셉트는 자칫 전작의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점은 이번 ‘아이 필’에는 ‘퀸카’를 비롯해 모든 수록곡에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아 (여자)아이들의 성숙해진 음악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 러브’의 경우 ‘누드’에 소연이 작사·작곡·편곡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록곡에는 작곡·작사에 민니와 우기가 이름을 새겼다. 반면 ‘아이 필’에는 멤버 전원이 곡 작업을 함께 했다.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 필’에는 멤버들이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한 여섯 개의 트랙이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는 (여자)아이들만의 오리지널 시리즈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러지’로 시작된 스토리가 멤버들 고유의 개성과 생각이 담긴 수록곡으로 연결되며, ‘퀸카’를 통해 이 스토리가 비로소 마침표를 찍게 된다. ‘자기애’의 감정을 총 6개의 수록곡으로 세분화시킨 (여자)아이들은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로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은 이미지로 승부하는 그룹이 아닌 음악성을 내세우는 그룹”이라며 “보컬에 대한 강점이 뛰어나고 쉬운 음악을 하지 않는다. 이 음악성만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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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키,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도전 “만점 받는 거 아냐?”

그룹 샤이니 키가 올해 버킷리스트를 공개,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새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키의 모습이 그려진다.키는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 세 식구만 있는 집에서 혼자 중얼중얼 단어를 읊조린다.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공부에 몰두하고 있던 것.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점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특히 양식에 자신감을 보여온 키는 “이왕 좋아하는 거 자격증이 있으면 의미 있을 것 같았다”며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다고 밝힌다.키는 글자 앞머리만 따서 외우는 특급 암기법으로 어려운 용어도 척척 외운다. 그러면서 “나 천재인가 봐. 나 만점 받는 거 아니야?”라며 자아도취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또 키는 반려견의 방해로 공부 리듬이 깨지자 짧고 공부하는 순간을 셀카로 남기는 등 딴짓을 해 폭소를 자아낸다. 14~15년 전,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떨어졌다는 그는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만점이 목표라고 밝힌다.이어 키는 효도 관광에서 어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다이어리를 개시한다. 먼저 다이어리 맨 첫 장에 새해 버킷리스트를 차근차근 적어 본다. 키가 올해 이루려는 버킷리스트 10개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또한 키는 “원래 반려견 생일을 안 챙기는데, 꼼데와 가르송이 노견에 접어드는 시기라 11번째 생일 파티를 하려 한다. 또 나 역시 신념 다짐을 하기 위해 신년회를 겸해 파티를 준비했다”고 본격적인 파티 준비에 돌입한다.먼저 포토월을 만들기 위해 헬륨과 입을 동원해 풍선에 바람을 꽉 채운다. 풍선 불기와 데코를 마친 후에는 파티를 찾는 손님들을 위한 특급 요리도 준비한다. 양식조리기능사 취득을 노리는 요리 능력자 키가 준비한 메뉴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MBC ‘나 혼자 산다’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2 13:21
예능

'나혼산' 김해준, '무친소' 1탄 장식‥준며드는 쾌남 일상

개그맨 김해준이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문을 연다. 콩트 연인으로 활약 중인 박나래가 보증한 '준며드는' 매력과 반전의 쾌남 일상에 관심이 집중된다. 7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무친소' 특집 1탄으로 김해준의 일상이 공개된다. '카페 사장' 최준, 쿨제이 등 수많은 부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부캐 1인자에 등극한 김해준이 첫 출격하는 것.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박나래와 간질간질한 러브라인을 연기하며 활약 중인 그가 '무친소' 특집 첫 주자로 나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김해준은 부캐 최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국민 썸남'에 이어 '쾌남' 타이틀까지 노린다. 혼자 산지 2년 차, 넘치는 생활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며 그를 쫓아다니는 선풍기도 식히지 못할 열정을 보여준다. 보는 이들마다 '준며드는' 김해준의 매력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호불호 끝판왕' 식재료인 고수를 입에 한가득 때려 넣는 김해준의 모습이 포착된다. 단출한 아침 식사를 차리는 듯 보였던 그는 고수 한 묶음과 함께 등장, 밥 한 입에 고수 한 움큼을 곁들이며 '먹고수'에 등극한다. 심지어 냉동 닭가슴살이 채 녹지 않았는데도 그대로 먹방을 이어나가는 야성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한다. 김해준이 셀프 가구 조립에 나선다. 드라이버를 잡는 순간 폭발할 듯 성난 전완근을 자랑하며 "꽤나 섹시한 느낌이 있죠"라고 자아도취한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평소에도 가구 조립을 즐긴다는 그는 설명서도 보지 않고 순식간에 짝을 끼워 맞추는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순탄한 하루가 예상되는 가운데, 김해준이 "전완근? 앞으로 좀 자제할게요"라며 급 겸손해진다. 전문가 못지않은 포스를 뿜어내던 그의 자신감이 급격히 쪼그라든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30 10:09
영화

“잘 생겨서 미안~” 신현준 비주얼 甲 ‘핸썸’ 스페셜 포스터

배우 신현준이 국보급 비주얼을 아로새긴 영화 ‘핸썸’의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 노미남(신현준 분)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고 꽃미남이 됐다는 착각에 빠진 자뻑 코미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중 하나는 박찬욱 감독, 이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를 패러디했다. 신현준이 다소곳이 한 손을 턱에 괴고 있고 ‘나만 잘 생겨서 미안해요!’라는 카피가 웃음을 준다. 또 다른 포스터는 꽃을 든 신현준이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를 매혹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빠지면 답도 없지’라는 문구처럼 웃음이 터진다. ‘핸썸’은 다음달 14일 개봉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9 15:37
예능

'힛트쏭' 김희철-김민아, 충격 빠뜨린 男 가수 소환

'이십세기 힛트쏭'이 1위 곡이 단 한 곡 밖에 없는 남자 가수들을 소환한다. 오늘(29일) 오후 8시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단 한 곡만 정상에 오른 남자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날 '힛트쏭'은 1990년대 지상파 방송 3사 음악방송 1위를 기준으로 가수 인생에서 1위 곡이 단 한 곡밖에 없는 남자 가수들을 파헤친다. 히트곡은 많지만 1위 자리에 오른 곡은 한 곡밖에 없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타가 공인하는 '히트곡 부자' 유영석은 그룹 푸른하늘 활동 시절 '자아도취'로 딱 한 번 1위를 거머쥐었다. 개인 활동까지 포함한 유영석의 가수 인생 중 '자아도취'가 유일한 1위 곡이라고 소개돼 놀라움을 더한다. 이무송에게 1위를 안겨준 '사는 게 뭔지'는 1993년을 휩쓴 전설의 노래로 재조명된다. 이무송은 미국 거주 시절 목숨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위험한 일을 겪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 곡을 5분 만에 작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편의점 앞에서 총기로 인한 살인 사건을 목격한 이후 '사는 게 뭘까?'라며 고민했다는 비화가 소개된다. 특히 김민아는 패닉의 '달팽이'가 이번 차트에 오르자 "이적 님이 이거밖에 1위 곡이 없다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적은 패닉, 카니발, 긱스, 처진 달팽이 등 수많은 그룹 활동을 통틀어 '달팽이'로만 1위를 차지했다. 개인 앨범 활동에서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만 1위를 했다. 김희철, 김민아는 거짓말 같은 결과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단 한 곡만 정상에 오른 남자 가수 히트송은 '힛트쏭'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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