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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UFC 챔피언’ 아데산야, 6년 만의 타이틀전 아닌 ‘일반 경기’…사우디서 이마보프와 대결

왕좌에서 내려온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뉴질랜드)가 재기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아데산야(14승 5패)는 오는 2일 2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anb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이벤트에서 5위 나수르딘 이마보프(28∙프랑스)와 맞붙는다. 6년 만의 비타이틀전 경기다. 2019년 4월 UFC 234에서 켈빈 게스텔럼을 꺾고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아데산야는 그해 10월 로버트 휘태커를 꺾고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후 5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패배를 겪으며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연패로 다시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 됐다. 오랜만의 비타이틀전 경기임에도 아데산야는 동기부여를 잃지 않았다. 그는 “타이틀이 걸려 있지 않다고 해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경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경기고, 내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챔피언의 앞을 막아선 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다게스탄 전사 이마보프(15승 4패 1무효)다. 톱10 랭커인 로만 돌리제, 재러드 캐노니어, 브렌던 앨런을 연속으로 쓰러뜨리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이제 내가 늙은 투견처럼 느껴진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을 막아내고, 여전히 건재하단 걸 보여주는 게 내 임무”라고 말했다. 이마보프의 상승세의 비결은 소속팀 변경이다. 전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에게 패하고, 크리스 커티스와의 경기가 머리 충돌로 무효 처리되며 이마보프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베넘 트레이닝 캠프로 팀을 옮긴 그는 “작년에 나는 위험한 결정을 했다. 커리어가 정체되고 있었고, 원하는 만큼 발전이 없었다. 이제 스스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일이 잘 풀렸다”고 돌아봤다. 아데산야와 이마보프는 모두 타격가다. 영화 ‘옹박’을 보고 영감을 받은 아데산야는 18살 때부터 킥복싱 수련을 시작해 세계 정상급 킥복서로 성장했다. 카운터 펀치와 레그킥이 주무기이며 24승 중 16승이 KO승이다. 10살 때부터 복싱을 수련한 이마보프는 간결한 잽이 주무기다. 타격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며 레슬링과 주짓수도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아데산야는 아직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마보프의 무기 중 내가 보지 못한 건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지만 그 정도 빠른 선수는 전에도 만나봤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유롭게, 하이라이트 장면을 뽑아낼 것”이라며 “그렇게 할 때 항상 이겼다”고 강조했다. 3연승의 이마보프가 전 챔피언 아데산야까지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마보프는 “아데산야 경기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를 이기면 다음은 타이틀전이란 걸 안다”며 “전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오는 2월 9일 UFC 312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그다음 도전자는 함자트 치마예프가 유력하다. 그다음은 이마보프의 차례가 될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화려한 타격가 대결이 펼쳐진다. 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베놈’ 마이클 페이지(37∙잉글랜드)는 체급을 올려 미들급 랭킹 14위 ‘불렛’ 샤라 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페이지는 쿵후 수련자 집안에서 태어나 쿵후와 가라테를 익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오른 정상급 타격가다. 지난해 35세의 나이로 뒤늦게 UFC에 입성했지만 케빈 홀랜드를 압도하고, 비록 패했지만 UFC 웰터급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다게스탄 출신 마고메도프는 훈련 중 부상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은 외눈 타격가다. 복싱을 거쳐 무에타이에 입문해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에선 마치 게임의 한 장면 같은 더블 스피닝 백피스트로 킥복싱 챔피언 아르멘 페트로시안을 KO시키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메인 카드는 오는 2월 2(일) 오전 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아데산야 vs 이마보프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2시) #2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5 나수르딘 이마보프 #14 샤라 마고메도프vs 마이클 페이지 #4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9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vs 비니시우스 올리베이라 파레 지암 vs 마이크 데이비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2월 1일 오후 11시) 무하마드 나이모프 vs 칸 오플리 #14 샤밀 가지예프 vs 토마스 피터슨 테런스 맥키니 vs 다미르 하조비치 #12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vs 재커비 스미스 보그단 그래드 vs 루카스 알렉산더 함디 압델와합 vs 자말 포그스김희웅 기자 2025.0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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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나란히 호주오픈 16강행…상금 7억 6000만원 확보

가엘 몽피스(41위·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27위·우크라이나) 부부가 나란히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9650만 호주 달러·약 875억원) 단식 16강에 올랐다.몽피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3-1(3-6 7-5 7-6<7-1> 6-4)로 꺾었다.스비톨리나는 이어 열린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를 2-1(2-6 6-4 6-0)로 눌렀다.몽피스와 스비톨리나 부부는 각각 16강 진출 상금으로 42만 호주 달러(3억 8000만원)를 확보했다. 합계 7억 6000만원이다. 2021년 결혼한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딸 하나를 둔 부부다. 몽피스는 벤 셸턴(20위·미국), 스비톨리나는 대니엘 콜린스(11위)-매디슨 키스(14위·이상 미국) 경기 승자와 4회전에서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1.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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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前 챔피언’ 모레노, 알바지와 대결…‘태권 소녀’ 나마유나스도 출격

2연패로 주춤했던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가 9개월 만에 돌아온다. UFC 플라이급 랭킹 2위 모레노(21승 2무 8패)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3위 아미르 알바지(31∙이라크)와 맞붙는다. 두 번 연속으로 한 끗 모자랐다. 모레노는 지난해 7월 UFC 290에서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에게 2 대 1 스플릿 판정으로 패해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지난 2월 재기전에선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또 한 번 2 대 1 스플릿 판정패하며 랭킹 1위 자리까지 내주고 분루를 삼켰다. 충분히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왔다. 그는 “지난 2~3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멋진 도시들에서 싸우고, 훈련하고, 미디어 일정을 수행했다. 하지만 나도 인간이다. 어느 순간에 완전히 폭발하고 말았다”며 휴지기를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알바지(17승 1패)도 오랜만에 돌아왔다.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모레노는 마음이 아팠다면, 알바지는 몸이 아팠다. 지난해 6월 카이-카라 프랑스전 이후 심장 박동 이상인 심실상빈맥(SVT)을 진단받아 심장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모레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준비하다가 마비 증상이 생겨 목 수술도 받았다. 알바지는 “차를 타고 이번 대회에서 묵을 호텔로 가면서 마침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돌아와서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전인 만큼 둘 다 물러설 수 없다. 모레노는 3연패를 막아야 한다. 이번에도 패하면 타이틀 탈환이 요원해질 수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늙었다고 예기하는데, 그건 틀렸다”며 “지금이 전성기라 느낀다. 이번 주말 세상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UFC 5연승을 달리고 있는 알바지는 모레노를 피니시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얻으려 한다. 그는 “이런저런 선수들이 타이틀 도전을 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느꼈다. 이게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레노는 터프하지만 불가능한 건 없다”며 “그를 피니시한다면 확실하게 타이틀전 도장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판토자는 오는 12월 8월 UFC 310에서 아사쿠라 카이(31∙일본)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벌인다. 알바지는 “둘 중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다. 난 그냥 최고가 되고자 한다”며 “우선 모레노에게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승부처는 그래플링으로 예상된다. 모레노는 멕시칸 복싱을 주무기로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갖춘 웰라운드 파이터다. 알바지는 상대적으로 타격보단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모레노를 넘기지 못한다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32∙미국)와 여성 플라이급(56.7kg)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25∙미국)가 격돌한다. 나마유나스는 2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체급에 완전히 적응했다. 랭킹 3위까지 꺾는다면 유력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될 수 있다. 두 체급 정복 도전 상대가 될 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는 나마유나스가 존경하는 절친한 파이터라 의미가 더 깊다. 태권도 검은띠인 나마유나스는 “무도가로서 내가 진정한 최고의 무도가로 인정하는 셰브첸코를 상대로 나를 시험해보는 게 내 궁극적인 꿈”이라며 “내가 다음 도전자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도록 이번에 정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UFC 6연승을 달리던 블랜치필드는 지난 3월 마농 피오로(34∙프랑스)에게 UFC 첫 패배를 겪었다. 그는 “패배는 스포츠니까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아이처럼 패배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냥 다시 일어나서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오로가 분명 다음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나마유나스를 인상적으로 피니시하면 나도 그다음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대회부터 두 가지 새로운 규칙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이제 파이터들은 수직으로 내리찍는 팔꿈치 공격을 사용할 수 있고, 상대의 두 팔과 두 발이 모두 땅에 닿아 있어도 머리에 니킥을 날릴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메인 카드는 오는 11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9시) #2 브랜든 모레노 vs #3 아미르 알바지 #3 에린 블랜치필드vs #5 로즈 나마유나스 #11 데릭 루이스 vs 조나타 지니스 카이우 마샤두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마크-앙드레 바리올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마이크 맬럿 vs 트레빈 자일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6시) 에이먼 자하비 vs 페드로 무뇨즈 #13 아리아니 실바 vs #14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찰스 주르댕 vs 빅터 헨리 잭 쇼어 vs 유세프 잘랄 #13 알렉산더 로마노프vs #15 호드리구 나시멘투린 채드 앤헬린저 vs 코디 깁슨 제이미-린 호스 vs 이바나 페트로비치김희웅 기자 2024.11.02 05:33
IT

티맵-이마트24, '현지인 맛집-강릉편' 출시 기념 할인쿠폰 이벤트

티맵모빌리티는 이마트24와 손잡고 내놓은 첫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두 회사는 '티맵 데이터로 입증된 현지인 맛집-강릉편'을 선보였다. '숙주 돈까스 도시락', '돈까스 버거', '계란말이 김밥', '토핑유부초밥(꼬막·계란·불제육)' 등 4종을 먼저 출시했고, 오는 22일에는 '꼬막장김밥'과 '짬뽕파스타' 2종을 소개한다.티맵모빌리티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이마트24 할인쿠폰을 지급한다.티맵에서 이마트24를 검색한 뒤 경로 설정 버튼을 누르면 배너로 쿠폰을 제공한다. 티맵 홈 화면의 '티맵 테마코스-강릉 현지 찐 맛집 여행 코스편' 콘텐츠에 삽입된 '이마트24 길안내 받고 쿠폰 받기'를 클릭해도 쿠폰을 받을 수 있다.14일부터 17일까지는 이마트24 음료 대상 500원 할인쿠폰을, 22일부터 25일까지는 1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양사는 강릉편 맛집 발굴에 지난해 6월 25일부터 1년간의 티맵 경로 안내 데이터를 활용했다. 돈까스 부문 '자스민레스토랑', 김밥 부문 '교동김밥', 파스타 부문 '초당비스트' 등이 강릉 맛집에 이름을 올렸다.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각 지역의 맛집을 가까운 매장에서 접하는 기회는 물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협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6:13
스포츠일반

세계 32위 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정상…우승 상금 약 50억

세계랭킹 32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가 생애 처음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000만 파운드·약 895억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크레이치코바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7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꺾고 생애 처음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8강에 오르지 못하던 크레이치코바지만, 이번 윔블던 무대에서만큼은 허리 통증도 이겨내고 정상에 우뚝 섰다.윔블던 복식에서는 두 차례 정상에 올랐던 크레이치코바는 자신의 커리어에 윔블던 단식 우승도 처음 새겼다.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지난 2021년 프랑스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2번째다.이번 우승으로 크레이치코바는 우승 상금만 270만 파운드(약 49억원)를 받게 됐다.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도 10위권으로 순위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준결승에서 세계 4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2-1로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던 크레이치코바는 결국 결승에서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파올리니를 잡아냈다. 1세트를 6-2로 잡아낸 크레이치코바는 2세트에서 파올리니의 반격에 흔들리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는 듯했다.그러나 크레이치코바는 3세트 파올리니의 4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더블폴트를 범한 파올리니가 흔들리는 사이 크레이치코바는 마지막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낸 뒤 우승을 확정했다.이날 승리로 크레이치코바는 파올리니와 상대 전적에서 2전 2승 우위를 점했다. 파올리니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오르고도 두 번 모두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삼켰다. 김명석 기자 2024.07.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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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국내 초연 뮤지컬 ‘알라딘’ 자스민 될까…“결정은 NO” [공식]

배우 이성경이 첫 뮤지컬 ‘알라딘’에 도전할지 기대를 모은다.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이성경의 ‘알라딘’ 출연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성경은 최근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역으로 낙점됐다. ‘알라딘’은 신비로운 아그라바 왕국에서 펼쳐지는 알라딘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뮤지컬 또한 브로드웨이 히트작이다.이성경이 출연을 결정한다면, 오는 11월 서울 시작으로 진행되는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알라딘’은 올해 11월 22일 개막해 2025년 6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부산은 2025년 7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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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신네르,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 윔블던 8강 안착···여자부 톱랭커 줄줄이 탈락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신네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미국의 벤 쉘튼(4위·미국)을 3-0(6-2, 6-4, 7-6)으로 완파했다.알카라스는 우고 움베르(16위·프랑스)를 3-1(6-3, 6-4, 1-6, 7-5)로 제압했다.세계랭킹 1위 신네르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토미 폴(13위·미국)과 각각 만난다.신네르와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메드베데프가 6승 5패로 앞선다. 그러나 최근 호주오픈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0-2를 3-2로 뒤집은 역전승을 포함해 신네르가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알카라스와 폴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여자 단식에선 세계 랭킹 2위 코코 고프(미국)가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7위·미국)에게 0-2(4-6, 3-6)로 졌다.프랑스오픈 2022년 준우승, 호주오픈 올해 4강 등의 성적을 낸 고프는 윔블던에선 8강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전날 3회전에서 탈락했고, 아리나 사발렌카(3위·벨라루스)는 부상으로 불참했다.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와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 2명만 남았다.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한 오리온 테니스단 소속 김장준(12위·이하 주니어 랭킹)은 1회전에서 잭 케네디(31위·미국)를 2-0(6-3 6-1)으로 물리쳤다. 주니어 여자 단식 장가을(38위)은 1회전에서 옐리네 반드롬메(11위·벨기에)에게 0-2(1-6 1-6)로 졌다.이형석 기자 2024.07.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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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흙신’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파리 올림픽 기대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하며 내달 열릴 2024 파리 올림픽에 관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비옹테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0(6-2 6-1)으로 꺾으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거둔 시비옹테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이 대회를 제패했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3연패를 이룬 것은 2014년 US오픈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 시비옹테크가 처음이다.2001년생인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렸는데, 1990년 이후 태어난 남녀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메이저 대회 5승 고지를 밟았다. 시비옹테크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는데, 당시 경기장은 하드코트였다. 파리 올림픽은 프랑스오픈이 열린 경기장에서 열리며 클레이코트다. 시비옹테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뒤이을 ‘흙신’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9 08:04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이것은 오디션의 진화…윤종신 깜짝·영케이 눈물

‘걸스 온 파이어’가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이 계속된 가운데, 잇단 역대급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순도 100% 리얼 반응이 터졌다.2인조 대결에선 ‘1&ONLY’ 김하나와 ‘맘마미아’ 권릴리가 마녀로 변신,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선곡한 이들은 각각 강점인 노래와 춤으로 서로를 도발했다. 마치 한 사람인 듯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동시에 창과 방패 같은 애드리브 대결로 보는 이들을 홀렸고, 결과는 3대 3 동점을 기록, 최고의 무대를 펼쳤음에도 탈락 후보가 되는 충격 성적표를 안았다.다음은 ‘괴물토끼’ 윤민서와 ‘YG 오디션 1등’ 자넷서가 나선 캐릭터 대결. 개성파 2인조답게 이번에는 탈옥수 카드를 꺼냈다. 선곡부터 콘셉츄얼했다. 두 사람은 015B, 유라의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지는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렸다. 자넷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고, 끝내 탈옥하지 못했다. 윤민서가 5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이어 ‘구례 돌+I’ 김담영, ‘2008’ 지유은, ‘연산동 보헤미안’ 황세영이 3인조를 이뤄 등장했다. 단시간 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이들은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한 2NE1의 ‘아파’를 레게 스타일로 편곡해 행복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선우정아는 “각자의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무대를 하는 게 느껴졌다. 마법 같은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세영이 4표를 얻으며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호랑이와 코뿔소도 맞붙었다. ‘천둥호랑이 여신님’ 이아름솔, ‘곡성 K팝스타’ 임옥연은 14살 나이 차를 오디션에서 한 번도 선곡이 된 적 없는 한영애의 ‘크레이지 카사노바’로 극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광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위험천만한 호랑이가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즐거워서 울컥한 건 처음이다. 자중을 집어치운 무대”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두 에너지가 꽈리를 틀듯 서로를 휘감는다. 너무 조화로웠다”고 호평했다. 접전 끝에 이아름솔이 4표로 3라운드행 열차에 탑승했다.유일한 5인조 팀에는 ‘미지수’ 조예인, ‘걸 크러쉬’ 노브, ‘재즈 많은 곰’ 손영서, ‘충청도 디바’ 김한별, ‘6,000:1’ 이나영이 속했다. 이들은 다인원의 강점을 살리자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소라 ‘Track 9’를 선곡, 각자의 목소리로 하나의 진심을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영케이는 “다섯 분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마음이 홀리해지는 기분이다. 정말 위로받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팀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브가 4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성악·K팝·국악 장르에 특화된 ‘프리마 돈나’ 강윤정, ‘고막 여사친’ 박서정, ‘한양 자스민’ 조수민의 대결은 이날 경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안예은의 ‘창귀’를 미션곡으로 택한 세 사람은 장르 대통합을 이루며 숨 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표정 연기까지 섬뜩하게 해내며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방점을 찍었다. 결과는 강윤정이 5표를 획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경력만 약 16년 차인 윤종신은 “계속해 인상적인 무대가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2라운드면 자기 기량을 뽐내고, 생존하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며 놀라워했다. 7일 0시 기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리고 메이크스타 앱 투표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투표 1위는 ‘탕후루’ 이수영, 2위는 ‘6,000:1’ 이나영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탄산수’ 김예빈, ‘3세계 아이돌’ 김채원, ‘미지수’ 조예인 각각 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4:40
생활문화

크리스챤 디올 뷰티, NEW 미스 디올 퍼퓸 프레젠테이션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하우스의 대표 여성 향수 ‘미스 디올’의 눈부신 헤리티지를 재조명하고, 오리지널 미스 디올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신제품 ‘NEW 미스 디올 퍼퓸’ 런칭을 기념하여 2024년 4월 17일, 18일 양일 간 하우스 오브 디올 청담 5층에 위치한 ‘카페 디올’에서 ‘NEW 미스 디올 퍼퓸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를 기념해 4월 17일 진행된 행사에 디올 하우스 앰버서더 배우 차은우와 김연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두 명의 하우스 앰버서더는 자신의 패션과 당대의 시대 정신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향수를 원했던 크리스챤 디올의 열망을 담아 1947년 탄생한 하우스의 첫 향수- 미스 디올의 헤리티지를 살펴볼 수 있는 ‘미스 디올 갤러리 월’에서 시작해 미스 디올의 컬렉션에서 영감 받은 꾸뛰르 감성의 유니크한 아트 워크 월로 이어지는 여정을 경험했다. 특히 오리지널 미스 디올 향수에 담긴 자스민에 대한 찬사를 담아, 디올의 아이코닉 플라워인 스타 자스민이 베이스의 앰버리 우드 어코드와 조화를 이루는 프루티 플로럴 & 우디 향의 ‘NEW 미스 디올 퍼퓸’을 포함, 미스 디올 향수 트리오가 선사하는 풍성한 플로럴 노트의 미스 디올 유니버스를 직접 체험하고 특별한 후각적 뷰티를 즐겼다. ‘NEW 미스 디올 퍼퓸’은 5월 1일부터 전국 백화점 크리스챤 디올 뷰티 매장과 디올 뷰티 부티크를 포함한 71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에스에스지닷컴 등 7개의 온라인 기업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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