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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이가 너무 많다" 병역 이행 앞둔 1991년생 최지만, KBO리그행 현실은 [IS 이슈]

1991년생 최지만(34)의 KBO리그 도전은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을까.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바이브 측은 '최지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다. 1991년생인 그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을 공개적으로 밝힌 건 KBO리그 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미국 무대에 직행했기 때문에 KBO리그에서 뛰려면 일종의 페널티인 '유예 기간'이 적용된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유예 기간' 조항이 적용되는 2년이라는 기간, 거취 결정에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병역'을 우선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병역을 마친 뒤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면 지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이학주(2019년 2차 1라운드 2순위) 이대은(2019년 2차 1라운드 1순위) 김동엽(2016년 2차 9라운드 86순위) 김선기(2018년 2차 1라운드 8순위) 등 앞서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마이너리그 유턴파의 경우 평가에 따라 지명 순번이 천차만별이었다. A 구단 관계자는 "최지만은 나이가 너무 많다. 당장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다고 해도 나이가 많은데 병역을 이행한 뒤라면 더욱 그렇지 않나"라며 "중하위권 픽 정도 예상한다. (이학주나 이대은처럼) 높은 순위에 뽑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상황이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B 구단 관계자도 "아무래도 나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담이 적은 하위권 픽이라면 어느 구단이라도 지명이 가능할 텐데 상위권은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거 같다. (지금 분위기라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다양하게 거쳤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8년 성적은 타율 0.234(367안타) 67홈런 238타점. 탬파베이에서 뛴 2019년 기록한 타율 0.261(107안타) 19홈런 63타점이 '커리어 하이'이다. 2023시즌을 기점으로 경기 출전이 부쩍 줄어든 상황.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C 구단 관계자는 "결국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 어떻게 몸 관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스포츠바이브 측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며 '최지만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매니지먼트사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6 07:30
프로야구

1991년생 최지만, KBO리그 진출 가시화하나…병역 해결을 위해 5월 입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최지만(34)이 입대한다.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포츠바이브 측은 '최지만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다. KBO리그행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러기 위해선 병역을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 최지만은 1991년생이다.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유예 조항이 적용되는 기간, 거취를 결정하는데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병역을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고, 2014년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2015년 12월 룰5드래프트 때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을 거쳤다. 통산 메이저리그(MLB) 8년 성적은 타율 0.234(367안타) 67홈런 238타점. 탬파베이에서 뛴 2019년 기록한 타율 0.261(107안타) 19홈런 63타점이 '커리어 하이'이다.스포츠바이브 측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며 '최지만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매니지먼트사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25 10:06
메이저리그

[IS 포커스] 고급 시계→세단 선물까지...에피소드 쏟아지는 등번호 양보

등번호는 운동 선수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환희와 좌절을 겪으며 냉혹한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은 흔적을 상징한다.때로는 한 팀에서 같은 등번호를 원하는 선수들이 나온다. 그 번호를 이름값이나 몸값이 더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애가 드러나기도 한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를 달군 오타니 쇼헤이도 최근 등번호를 두고 미담을 남겼다.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동료의 아내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한 것. LA 다저스와 기간 10년 7억 달러(9200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1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입단식에 나섰다. 원래 다저스에서 17번 주인은 셋업맨 조 켈리였다. 다저스는 오타니 영입을 공식화하기 전부터 등번호 교통 정리에 나섰다. 켈리는 "오타니라면 번호를 양보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의 아내 애슐리 켈리도 오타니의 계약이 발표되기 하루 전날(9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남편의 유니폼과 굿즈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면 모두 주겠다"라는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타니는 입단식에서 켈리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그의 아내 애슐리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포르쉐 스포츠 세단을 선물했다. 애슐리가 24일, 자택 앞에 세워진 오타니의 선물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SNS에 게재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KBO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SSG 랜더스에 입성한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투수 이태양(현 한화 이글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시계를 선물한 바 있다.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부산 KCC로 이적한 프로농구 선수 최준용도 등번호 2번을 양보한 후배 송교창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당대 최고의 선수가 모이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종종 같은 번호를 두고 누군가는 양보할 일이 생긴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는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에서 쓰는 19번을 고우석(LG 트윈스)에게 양보했다. 당시 에드먼은 11번을 달며 "내 경력에는 다양한 번호가 있다"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6 09:20
연예일반

오정세, 오늘(30일) 코로나19 확진..‘악귀’ 인터뷰 등 일정 잠정연기 [공식]

배우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일간스포츠에 “이날 오정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31일 예정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종영 인터뷰도 연기됐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자가격리 권고 기간이 5일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종영 인터뷰를 미루게 됐다. 향후 스케줄은 조정 중”이라고 말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 산영(김태리)과 귀신을 볼 줄 아는 남자 해상(오정세)이 공조해 악귀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시그널’과 ‘킹덤’ 시리즈를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1.3%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중 오정세는 민속학자 염해상 역을 연기했다. 오랜 시간 악귀를 쫓는 인물의 서사를 완성도 높은 연기 내공으로 촘촘히 쌓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4:42
산업

"이때만 기다렸다" 해외 사업 사활 건 야놀자·여기어때

국내 숙박앱으로 통하던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 '해외여행 사업'을 펼칠 적기를 맞았다. 3년여 동안 국내 여행 활성화로 몸집을 키운 것에서 나아가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본격적인 영역 넓히기에 나선 것이다. 야놀자는 4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외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여행업의 확대에 나섰다면, 여기어때는 '최저가 단거리 여행 특가 상품'부터 집중하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시장은 2020년 5200억 달러(약 691조9120억원)에서 오는 2027년 9800억 달러(약 1303조988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점유율이 97%가 익스피디아, 부킹홀딩스, 트립닷컴, 에어비앤비 등 4개 글로벌 OTA 그룹사에 치중돼 있다. 이런 가운데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글로벌 OTA보다 먼저 찾는 플랫폼이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야놀자는 최근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데일리호텔 등 4개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로 해외여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야놀자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와 해외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연이어 시작했다. 또 지난해에는 인터파크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면서 해외여행 서비스 역량을 쌓아왔다. 이에 현재 야놀자는 글로벌 대표 OTA 및 해외 인기 호텔 체인과의 직접 연동을 통해 보유한 전 세계 140만여 개 숙소와 인터파크의 100여 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항공권 서비스, 패키지 상품 등을 해외여행 사업의 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 해외 숙박 예약은 야놀자에서 하고 항공권과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며 인터파크 해외 항공권 발권은 지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년 동기 대비 1336.3% 폭증, 전월 동기와 비교해서도 74.9%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10월 패키지 상품 판매도 339% 증가했다. 야놀자의 매출 역시 3분기 1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05억원) 대비 112% 성장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시작되면서 해외 사업 쪽으로 활발한 곳은 인터파크"라며 "믹스 항공권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인기가 좋고, 10월부터는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도 시작하는 등 시작한 서비스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최저가 상품'을 시작하며 해외여행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여기어때는 해외 항공권과 숙박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외 특가’ 상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에는 차액의 2배를 여기어때 포인트로 지급하는 '최저가 챌린지'도 진행했다. 해외 숙소도 최저가가 아닐 시 차액만큼을 포인트로 준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숙소는 차액, '해외특가' 상품은 차액 2배인 동일한 조건으로 당초 이달 30일에서 12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단기간에 해외여행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키워드로 '최저가'와 더불어 '근거리 해외여행'을 메인으로 다른 OTA나 여행사와 차별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여기어때는 지난해 10월 해외여행 플랫폼인 온라인투어에 500억원을 투자, 20%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온라인투어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4월 ‘실시간 국내외 항공권 예약’ 서비스도 오픈했다. 여기에 전 세계 216개 국가, 5만6000개 도시에 위치한 숙소 110만 곳을 예약할 수 있는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까지 잇달아 선보이면서 해외여행 전 과정을 한 번에 준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미 여기어때의 해외 항공권 예약 거래액은 9월 전월 대비 98%, 해외 숙소 부문은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여기어때는 연말까지 120여 개 해외특가 상품을 200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여행 근거리 상품을 내년에는 대만과 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여행사보다 OTA를 통한 해외여행 계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세대가 점차 주 소비자가 되면서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영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01 07:00
연예일반

“기분 이상해…” 약 2년 만에 일본 출국한 아이돌이 보인 찐반응

가수 원호(WONHO)가 일본 자가격리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원호는 14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에 일본 자가격리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원호가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원호는 “2년 만에 일본에 가는 거라 기분이 이상하다”며 설렘과 긴장을 드러냈다. 원호는 “자가격리 하는 동안 브이앱도 하고 홈트 열심히 해서 콘텐츠도 하나 찍을 예정이다. 또 뮤지컬 대본과 노래도 외워서 연습할 계획”이라 자가격리 중에도 쉴 틈 없는 일정을 공개했다. 일본에 도착한 원호는 걱정과 달리 빠른 입국 심사에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출입국 관리소를 아직 지나지 않았다는 말에 “여정이 정말 험난하다. 빨리 가서 밥 먹어야 한다”고 다급해 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자가격리 할 호텔에 도착한 원호는 탄탄한 몸매를 뽐내며 컵라면과 주먹밥 먹방을 펼쳤다. 저녁을 먹은 원호는 곧바로 운동 기구들을 꺼내 등 운동을 하는 등 ‘캡틴 코리아’다운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원호는 점심 식사 후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함께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댄서들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원호는 잠을 푹 잤다는 댄서들의 말에 “나도 다섯 시간 이상 잔 게 근 한 달 만에 처음”이라며 웃픈 고백을 하기도 했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원호는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18일에는 태국, 다음 달 7일과 8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오호호 트립’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5 16:15
프로농구

첫 선 보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내년 3월 필리핀서 개최

2022~23시즌 첫 출발을 알리는 농구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Final four)' 경기가 내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EASL은 "리그 출범 첫 시즌 '파이널 포' 개최지로 마닐라가 선정됐다. 2023년 3월3일 4강전이 시작된다. 4일에는 음악 축제(뮤직 페스티벌)가 열리고, 5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마닐라는 현재 입국 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가 요구되지 않는다. 마닐라는 2023년 8월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BA) 월드컵을 위한 예비 이벤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EASL 최고경영자(CEO) 맷 베이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에 마닐라보다 더 나은 도시를 없었다"며 "팬들은 파이널 포 주말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 축제와 다양한 팬 행사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주최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시작하는 EASL에는 한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동아시아 지역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출범 첫 시즌에는 KBL, 일본 B리그·필리핀 PBA의 필리핀컵 우승, 준우승팀과 홍콩에 기반을 둔 중화권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P리그+ 우승팀까지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KBL은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성공한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안양 KGC가 출전한다. 김희옥 KBL 총재는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을 마닐라에서 갖게 된 것을 환영하며,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EASL은 2024년 초에 열리는 두 번째 시즌 '파이널 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키나와 관광국장 요시로 시모지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개최는 일본 내 농구와 스포츠 발전 뿐 아니라 오키나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이런 큰 행사를 보기 위해 오키나와에 입국하는 모든 농구 팬들을 환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7 18:27
연예일반

박훈 “‘블랙의 신부’는 사실 내가 아닐까요?”[일문일답]

배우 박훈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6부작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정말 연기 변신을 했다. 그간 세고 강한 이미지로 소비됐던 것과 달리 지고지순, 일편단심의 순정남으로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 우유처럼 부드러운 역할이라 ‘밀크남’의 별명을 얻게 됐다. 박훈은 극 중 어릴적 캠퍼스 커플이었던 여주인공 서혜승(김희선 분)이 싱글맘임을 알고 묻어뒀던 진심을 꺼내 한결 같은 외사랑을 보여주는 대학교수 차석진을 연기했다. 박훈 스스로도 이런 역할의 제안이 잘 없다는 연기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호기심이 일었다. -작품에 합류한 과정은. “이런 역할의 제안은 잘 없어 새로웠다. 사람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가지고 판단하기 쉽다. 강하고 센 역할의 제안이 많은데 차석진 역할의 제안을 받고 ‘나한테 온 게 맞냐’고 되물었던 기억이 있다. 역할을 상상해보니 너무 신선했고 해보고 싶었다. 하나의 색으로 단정 지어지는 배우보다 여러 가지로 보여주며 좋지 않을까 싶었다. 연극할 때는 많이 했던 역할이기도 하다.” -순정남의 연기는 어떻게 연구하고 해석했나. “김희선 선배 앞에서 연기를 하는데 잘못하면 내 문제다. 존재 자체가 압도적인 배우가 상대역이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것만으로 의미 이상이었고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 김희선 선배는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 아닌가. 어려서 ‘토마토’, ‘미스터큐’, ‘프로포즈’ 등 드라마를 보며 경외하던 대상이었다. 예전 기억을 끌어와 모티브를 얻는데 메소드 연기처럼 편했다.”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사랑을 가져야 하는데 놔주는 사랑을 표현하는게 되게 어려웠다. 남한테 보내주는 사랑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이럴수가 있나? 거의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 가까이 갔을 정도로 고민했었다.” -작품 속 자신의 연기는 어땠나. “편집본을 미리 봤을 때 아주 신선했다. 개인적으로 나라는 배우가 이런 색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나는 자기객관화를 잘 하는 편이다. 냉정하게 내 연기를 보는데 이놈이 이런 연기도 하네 싶었다. 외모가 상대적으로 강해 연기할 때 더 표현해야 하는 면이 있다. 어떤 신에서는 강한 얼굴이 순하게 표현될 수 있었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내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이 있다면. “멜로 라인을 가져가야 해서 작품 전에 체중을 뺐고 (촬영)하면서 더 빼 10kg을 감량했다. 살이 찌면 뭐랄까 누군가를 좋아하는 결핍이 잘 표현되지 않는 것 같다. 또 비주얼이 다들 훌륭해서 맞춰서 가야하는 고통이 있었다. 이 정도로 꾸며도 되나 싶을 정도로 꾸몄다. 연기하는 캐릭터를 실생활에 가져가는 편인데, 실제 말투도 따뜻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결혼정보회사가 나오고 사람을 등급으로 매기는데 배우 본인과 캐릭터에 등급을 주자면. “석진은 완전 톱 아닐가? 기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석진이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또 톱은 아닐 것도 같다. 나는? 딱히 높은 점수를 줄 것 같지 않지만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지 않아서… 가나다 등급으로 하면 다 등급 아닐까(웃음). 이 정도 괜찮다등급, 나쁘지 않나등급? 하하하.” -최종회에 반전이 있는데. “김희선 선배가 농담처럼 혜승이가 빠져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었다. 이현욱에게 블랙의 신부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했었다. 비하인드로 촬영 때 이현욱과 둘이서 행진도 하고 혜승씨 고생했어요 하면서 장난도 쳤다. 웃으면서 촬영했던 장면이다.” -OTT 시리즈에 이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도 얼굴을 비춘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봉이 밀리면서 (영화가) 이 타이밍에 나왔다. ‘블랙의 신부’와 ‘한산: 용의 출현’을 같이 프로모션하고 있는데 감사하다. -넷플릭스 공개로 해외 반응도 있을텐데. “세상이 너무 좋아진 것 같다. 해외에서 피드백이 오니 당황스럽다. 해외에서 어떻게 나를 알까,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이 큰 힘 같다.” -김희선에게 편지를 써 전했다고 하던데. “대학동기가 얼마 전 연락이 왔는데 예전에 내가 김희선 선배의 드라마를 보면서 ‘저 배우와 연기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하더라. 김희선 선배와 연기한 게 꿈 같은 일이다. 원래 팬이라서 그야말로 팬레터를 썼다. 고생하셨다고 썼다. 또 김희선 선배가 후배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본받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촬영장에 몰래 찾아가 전했다.” -어떤 점을 본받고 싶나. “‘블랙의 신부’ 이후 연극할 때 배우들이 밀접접촉으로 공연을 접고 자가격리를 했었다. 당시에 후배들의 주소를 물은 뒤 음식을 보냈다. 후배들이 너무 고맙다고 했는데 ‘나한테 고마워하지 마라. 나도 김희선 선배에게 배운거다. 후배들을 그렇게 챙겨라’고 했다. 후배를 챙기는데 영향을 준 사람이다.” -이현욱과 호흡은 어땠나. “아내(배우 박민정)와 학교 동기라 잘 알고 있다. 예전에 ‘유도소년’이라는 연극을 할 때 이현욱이 계속 공연을 보러 왔었다. 왜 그렇게 공연을 보러 오냐 물었더니 형이랑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너무 감사했다. 그런 찬사가 어디 있나. 또 이현욱이 연기를 고민할 때 집에 찾아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었다.” -극 중 가면파티가 인상적인데 가면을 쓰고 연기할 때 기분은. “너무 자유로웠다. 가면을 썼을 때 가장 높은 제우스여서 배우들이 잘해주는데 느낌이 좋았다. 잘 나가는 사람, 멋진 남자의 마음을 잠시나마 가면을 쓰고 느꼈다. 재미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멜로 연기의 계획이 있는지. “네~. (질문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멜로 장르를 좋아한다. 악착같이 하얘지겠다. 외형, 내면으로도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3 08:30
연예일반

구준엽♥서희원, 대만에서 7월에 저렇게 붙어있다니..찐사랑 인증

구준엽과 서희원의 달달한 길거리 투샷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일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에는 "구준엽 서희원 최근 투샷"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에서 서희원과 구준엽은 대만의 밤 거리에서 초밀착한 채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서희원의 등과 어깨에 날개 모양의 타투가 있었고, 구준엽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서희원의 손을 깍지 낀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눈에 봐도 신혼부부인 두 사람의 뒤태 모습에 네티즌들은 부러움을 연발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대만에서 7월에 저렇게 딱 붙어있다니, 저건 찐 사랑이다", "보기 좋은 커플이다", "봐도 봐도 훈훈하다", "진심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아직도 대만에 있는 거냐? 구준엽, 진짜 대만 사위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3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만으로 건너가, 총 17일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서희원과 결혼해 현지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은 최근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국경과 시간을 뛰어넘은 운명적 사랑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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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리노·필릭스·아이엔, 코로나19 확진…美 투어 2회 연기

그룹 스트레이 키즈 리노, 필릭스, 아이엔이 월드 투어 도중 현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어제(3일) 스트레이 키즈 멤버 리노, 필릭스, 아이엔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매일 일정 시작 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자가 키트 검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리노, 필릭스. 아이엔은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했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은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각각 싱글룸을 이용하고 있었다. 현재 리노, 필릭스, 아이엔은 특별한 증상은 없어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 외 멤버 5인 및 스태프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스트레이 키즈는 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공연, 7일 포트워스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소속사는 공연 연기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일정 변경 관련 상세 사항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안내해 드리겠다.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5월 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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