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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FIFA 랭킹 더 낮은 오스트리아와 내년 3월 평가전 유력…포트1 팀과 못 붙고 WC 나서나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평가전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을 전망이다.1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판에 따르면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년 3월 평가전 상대를 직접 밝혔다.랑니크 감독은 오스트리아 방송 제르부스TV의 스포츠 관련 토크쇼에 추련해 “내년 3월 소집 훈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6월 초에는 에콰도르와의 또 다른 홈 경기가 월드컵 준비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년 3월 유럽 원정을 추진 중인데, 상대 두 팀 중 한 팀이 오스트리아인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22위)보다 두 계단 아래 있다. 그래도 서로에게 나쁘지 않은 매치업이다.홍명보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한 팀)와 A조에 묶였다. 월드컵 본선에서 어느 팀과 경쟁할지 모르지만, 오스트리아전은 유럽팀을 대비하는 성격이다.요르단과 J조에 속한 오스트리아 역시 월드컵 전 아시아팀과 붙어볼 필요가 있다.한국에 오스트리아는 나쁘지 않은 상대지만, 포트1에 속한 유럽팀들과 월드컵 전에 붙어보지 못하는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만하다.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 7위 네덜란드, 9위 독일 등은 일찍이 내년 3월 상대를 정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유럽 PO 패스B 승자(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하나)와 격돌하는 일본은 2026년 3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원정 2연전을 잡아뒀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12일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답사하고 귀국한 뒤 “지금 대한축구협회에서 잘 준비하고 있다. (3월 평가전 상대) 한 팀은 정해진 걸로 알고 있는데 또 다른 국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되도록 본선에서 붙을 수 있는 그런 비슷한 유형의 팀을 찾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5:27
해외축구

‘역시 호날두가 1위’→고가 논란 북중미 WC 티켓, 첫날에만 500만 건 신청

그래도 아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인 것일까. 호날두가 나설 것이 유력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티켓 판매 첫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FIFA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24시간 동안 진행된 무작위 추첨 기간, 총 500만 건의 티켓 신청을 접수했다”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경기는 콜롬비아와 포르투갈의 경기다”라고 발표했다.FIFA에 따르면 최근 북중미 월드컵 3차 티켓 판매에 돌입했다. 2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의 팬들이 플랫폼을 통해 500만 건 이상의 티켓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만큼, 관심도도 그만큼 크다는 분석이다.호날두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단연 크다. 그는 지난달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고 답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등은 “호날두는 향후 2년 내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클럽과 대표팀 통산 950골 이상을 기록한 공격수는 가까운 시일 내 축구계에 작별을 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라스트 댄스’를 예고한 호날두의 모습을 보기 위해 팬들이 기꺼이 지갑을 연 모양새다. 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대회 K조에 편성,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FIFA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격돌한다. 가장 많이 관심을 받는 포르투갈-콜롬비아의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026년 6월 28일 열린다. 뒤이어 2026년 6월 14일 열리는 C조 브라질과 모로코의 조별리그 1차전, 6월 19일 열리는 A조 멕시코와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등이 집계 부문 톱5에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티켓 신청은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주도했다. 콜롬비아, 잉글랜드,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코틀랜드, 독일, 호주, 프랑스, 파나마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경기 티켓은 과도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외신에선 지난 2022 카타르 대회보다 5배 이상 높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같은 날 스카이스포츠 영국판도 “북중미 대회 결승전 최저가는 3000파운드(약 600만원)를 넘는다. 3년 전 월드컵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500% 인상됐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2:01
스포츠일반

"세계 선두 격투 도시" UFC 회장 극찬, 2026년 3월 런던 대회 열린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2026년 3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다시 방문한다. UFC는 계속해서 영국에서 월드 클래스 MMA를 선보이고자 한다.이번 대회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역사상 가장 높은 입장 수입을 올린 2025년 3월 역사적인 O2 아레나 매진 이벤트에 이어 1년 만에 개최되는 런던 대회다. 지난해 팬들은 잉글랜드의 나다니엘 우드, 스코틀랜드의 크리스 던컨, 아일랜드의 샤우나 배넌과 같은 지역 선수들이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영국 MMA신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 영국은 UFC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파이터들을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다. 현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은 2020년 UFC에 데뷔한 이래 놀라운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파이터 ‘배디’ 패디 핌블렛은 라이트급에 혜성처럼 등장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이번에 UFC 324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에 나선다. 페더급 톱 랭커 르론 머피는 옥타곤에서 연이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타이틀샷을 요구하고 있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선두에선 격투 도시 중 하나”라며 “팬들은 열정적이고, 에너지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런던에 방문했을 때 우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역사상 최고 입장 수입을 경신했다”며 “런던은 언제나 최고였고, 이번 대회도 무척 기다려진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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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조 3위·16강 탈락”…‘죽음의 조’ 日은 조 1위 통과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여러 예상이 오가는 가운데, 한 매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 기반해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를 전했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면 되는 예상이다.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개최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하나)와 경쟁한다.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조 3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32강에서는 이란을 2-1로 꺾지만, 16강에서는 파라과이에 1-2로 패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리라 전망했다. 본선 진출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 월드컵은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체코가 유럽 PO 승자 자격으로 A조에 합류해 조 1위를 차지한다. 체코(승점 5) 뒤로 멕시코와 한국(이상 승점 4)이 2~3위에 오르리라 관측했다.‘죽음의 조’에 속했다고 평가되는 일본은 2승 1무로 무난하게 32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패스B 승자(우크라이나·스웨덴·폴란드·알바니아 중 하나)와 F조에 묶였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폴란드가 유럽 PO 승자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하지만, 3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과 튀니지가 각각 1,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르고 네덜란드가 최하위로 조별리그에서 여정을 마감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놨다.일본은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누르지만, 16강에서 멕시코에 1-3으로 패해 도전을 끝마치리라 점쳤다.시뮬레이션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이번 대회 결승전을 장식하고, 프랑스가 우승한다고 나왔다. 스위스는 준결승까지 올라 3·4위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최종 3위에 오를 것으로 봤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하지만, 32강에서 우루과이에 덜미를 잡혀 탈락할 것으로 예상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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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매체의 A조 분석…“한국 축구는 아직 진행 중→아이콘은 SON”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손흥민(LAFC)의 이름을 언급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48개국에 대한 전력을 분석해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A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포트2로 편성됐는데, 경쟁 팀 중 가장 먼저 호명돼 개최국 멕시코(15위)와 한 조가 됐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대표팀의 운명을 결정했다.이어 포트3에선 가장 순위가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 아일랜드, 체코, 북마케도니아)가 A조로 묶였다.매체는 먼저 멕시코에 대해 “역사적으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두 번의 8강 진출은 1970년과 1986년에 나왔다”며 “48개 팀이 참가하는 여름, 멕시코는 비슷한 성적을 기대한다”고 짚었다.멕시코의 경쟁 팀인 한국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라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라며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진출한 월드컵 단골 손님이지만, 4강을 제외하면 단 두 차례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한국의 플레이 방식은 여전히 진행 중인 작업”이라며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더 효율적인 팀으로 만들기 위해 선임됐고,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울산 HD가 적은 이동 거리로도 빌드업과 강한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방식을 대표팀에도 적용할 것을 원했다”고 짚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방식을 참고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매체가 꼽은 대표팀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매체는 “팀의 핵심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빅네임 선수들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건강할 때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이라면서도 “그러나 의심의 여지 없이 팀의 리더이자 상징적 존재이며, 무엇보다 이미지 아이콘인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그는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으며, LAFC에서 훌륭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입성 뒤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조별 1차전을 벌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만난다.대표팀은 멕시코와 한 조로 편성돼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게 됐다. 하지만 환경적인 변수와 싸워야 한다. 조별 1,2차전이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무더위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식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통해 “멕시코 월드컵이 됐다”며 “가장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 장소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지대에 적응하려면 최소 열흘 이상, 길게는 2주 이상이 걸린다. 아마 바로 현지에 들어가서 적응을 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일정(한국시간)1차전=6월 12일 유럽 PO 패스 D 승자(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2차전=6월 19일 멕시코(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3차전=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김우중 기자 2025.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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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 홍명보 감독의 첫 고민은 장소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결과를 받아들이고 이같이 말했다.홍 감독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에 참석했다. 이날 미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8개국의 조편성 추첨이 진행됐고,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FIFA 랭킹 15위)가 속한 A조에 속했다. 또 다른 상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61위)이며, 마지막 자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다.대표팀 입장에선 여러모로 긍정적인 결과다. 포트1에 속한 FIFA 랭킹 1~9위의 여러 강팀을 피하고 멕시코와 만났기 때문이다. 포트3의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을 만나는 행운도 따랐다. 동시에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를 누빌 경기장도 확정됐다. 대표팀은 오는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조별 1차전을 벌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만나는 대진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의 16개 도시에서 열리는데,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은 A조에 편성된 건 분명 행운이다.변수는 환경이다. 조별 1,2차전이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무더위로 유명한 곳이다. 대표팀의 체력 관리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홍명보 감독 역시 이 같은 과제를 언급했다. 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조추첨식 뒤 취재진을 통해 유럽이나 남아메리카의 강호를 피한 점은 긍정적이라 보면서도, “반대로 홈 팀의 이점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영향이) 크다)”고 했다. 특히 “조추첨 뒤 가장 고민해야 하는 건 장소”라면서 “첫 두 경기의 경우 1600m 고지에서 해야 한다. 3번째 경기장은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곳에서 경기해야 한다. 그게 가장 큰 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홍 감독이 “어떻게 보면 우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됐다”고 말한 배경이다.한편 대표팀은 멕시코와 역대 상대 전적서 4승 3무 8패로 열세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선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998년 프랑스 대회, 2018년 러시아 대회서 두 차례 만나기도 했는데, 대표팀이 각각 1-3,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과는 아직 한 차례도 만난 적이 없다.끝으로 대표팀의 첫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유럽 PO 패스 D의 최종 승자는 월드컵 본선을 2개월 앞둔 4월에야 결정된다. 대표팀 입장에선 첫 경기부터 다양한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한다는 의미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김우중 기자 2025.12.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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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홍명보호,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 PO 승자와 A조로 편성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와 A조서 경쟁한다.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경쟁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12개 조로 나뉘고, 32강 토너먼트가 추가됐다. 우승까지 여정은 멀어졌지만, 참가국이 확대된 만큼 ‘행운의 조’를 만날 가능성도 컸다.FIFA 랭킹 22위에 올라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분류된 대표팀은 ‘공룡 센터’ 샤킬 오닐로부터 가장 먼저 호명받아 멕시코가 포진한 A조로 편성됐다. 개최국인 멕시코는 FIFA 랭킹 15위의 강팀이다. 역대 상대 전적에선 4승 3무 8패로 밀린다. 지난 9월 미국 원정서 벌인 친선전에선 2-2로 비긴 기억이 있다. 2018 러시아 대회 당시엔 조별리그서 만나 1-2로 무릎을 꿇기도 했다.포트3에선 남아공이 A조에 합류했다. 남아공은 FIFA 61위의 팀으로, 포트3 중 가장 약체로 꼽힌다. 대표팀과 남아공이 공식전서 만나는 건 처음이다. 최대 변수였던 포트4에선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맞붙게 됐다. 패스 D에선 덴마크(21위) 체코(44위) 아일랜드(59위) 북마케도니아(65위)가 경쟁 중이다. 오는 2026년 3월 열리는 승자가 월드컵 본선을 확정해 A조로 최종 편성된다.한편 개최국인 멕시코와 한 조가 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를 예정이다. 먼저 현지시간으로 11일 유럽 PO D 승자, 18일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장소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이다. 마지막으로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은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기준 오는 2026년 6월 11일 북중미 16개 도시에서 열린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김우중 기자 2025.12.0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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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최초 역사’ 북중미 WC 포트2 확정…크로아·우루과이·모로코 강호 피했다

한국 축구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포트2에 배정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국의 포트 배정을 발표했다.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북중미 월드컵은 11월 FIFA 랭킹 기준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을 4개 포트로 분류했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와 대륙 간 PO를 치른 후 본선 티켓을 획득할 6개 팀은 포트4에 배정된다.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예상대로 포트2에 들어갔다. 포트2에는 한국을 포함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가 이름을 올렸다.원칙상 같은 포트에 속한 팀들과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다. 한국은 크로아티아, 모로코, 우루과이 등 까다로운 팀들을 우선 조별리그에서는 피하게 된 셈이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점은 호재다.북중미 월드컵은 랭킹을 따져 포트1~4까지 분류해 포트마다 한 팀씩 4개팀을 한 조로 구성한다.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없다.포트1에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이 포함됐다.포트3에는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자리했다.포트4에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가 들어갔다. 향후 유럽 지역 PO를 뚫는 4개 팀과 대륙간 PO 승자 2개 팀이 추가된다.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12월 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5.11.26 08:52
국가대표

여자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명단 발표…‘센추리클럽 임박’ 이금민 포함·송재은 최초 발탁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장슬기(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등이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E-1 챔피언십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다시 대표팀에 돌아왔다. 또한 지난해 스웨덴 무대로 진출한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은 작년 2월 이후 무려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새로운 얼굴도 눈에 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WK리그 무대에 입성한 미드필더 송재은(수원FC위민)이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번 대표팀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11명이다. 지소연과 케이시는 각각 시애틀레인과 엔젤시티 소속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지난여름 각각 잉글랜드 버밍엄시티와 스웨덴 유르고르덴으로 단기 임대됐다.지소연은 버밍엄시티로 임대되면서 이금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금민은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이번 2연전에 나설 경우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네덜란드(FIFA 랭킹 11위)를 비롯해 2개 국가와 경기를 치르는 FIFA랭킹 21위의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두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이 다음 달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개최되며, 1차전 상대와 날짜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여자대표팀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을 통해 내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여자대표팀은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아시안컵 상위 6개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2연전 참가 선수 명단(26명)GK : 김민정(인천현대제철), 우서빈(서울시청),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DF :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고유진(인천현대제철), 신나영(브루클린FC, 미국), 김혜리(우한 징다, 중국),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캐나다), 김미연(서울시청), 이민화(화천KSPO), 노진영(문경상무)MF : 김신지(레인저스WFC, 스코틀랜드),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캐나다), 송재은(수원FC위민), 박수정(AC밀란, 이탈리아), 이은영(창녕WFC), 김민지, 정민영(이상 서울시청), 최유리(인천현대제철)FW : 최유정(화천KSPO), 전유경(몰데 FK, 노르웨이), 손화연(아이코 포트볼, 스웨덴), 케이시(유르고르덴 IF, 스웨덴)김희웅 기자 2025.11.17 10:44
골프일반

이정환,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5연속 버디'로 우승 잡았다

이정환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우승했다.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2위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7년과 2018년에 KPGA 투어 1승씩 따낸 이정환은 약 7년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68만달러(9억7000만원)다.이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를 공동 주관한 DP 월드투어 2년 출전권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함께 받았다.이정환은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6번 하다가 7년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올해도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군산CC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한국 국적 선수가 DP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이 대회 안병훈 이후 올해 이정환이 1년 만이다. 역대 DP 월드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정연진, 안병훈, 이수민, 왕정훈에 이어 이정환이 8번째다.이정환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다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12위로 내려갔으나 마지막 날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환은 3번 홀(파4)부터 7번 홀(파3)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엘비라와 공동 선두였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1타 앞선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이정환은 2위로 추격하던 엘비라가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한국 선수로는 송민혁, 최승빈이 6언더파 278타, 공동 7위에 올랐다.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은 이정환과 최승빈에게 돌아갔다.최승빈과 송민혁이 같은 순위에 올랐으나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7위인 최승빈이 9위 송민혁을 제치고 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는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2위로 대회를 끝냈다.이은경 기자 2025.10.2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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