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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라드’, 시즌 5경기 106분…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 벌금 4위 굴욕까지

한때 제2의 스티븐 제라드라고 기대를 모은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가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징계로 인한 벌금 기록이다.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3일(한국시간) “브레멘은 성공적인 이적 사례로 유명하다. 과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을 영입한 뒤, 스타가 돼 팀을 떠났다. 지난해 6월 브레멘이 리버풀로부터 케이타를 영입했을 때, 많은 축하가 있었다”면서 “1년이 지난 지금, 케이타는 구단의 125년 역사상 가장 큰 실패이자 스캔들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짚었다.케이타는 지난 15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자신이 선발이 아니라는 소식을 접한 뒤, 경기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구단으로부터 잔여 시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매체는 “케이타는 200만 유로(약 30억원)를 수령하는 데,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높은 금액인 12만 5000유로(약 1억 8000만원를 벌금으로 냈다”면서 “이 금액은 분데스리가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소개했다.1위는 지난 2008년 샬케에서 활약한 오른쪽 수비수 라피냐(상 파울루)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구단의 허락 없이 팀을 떠났다. 당시 70만 유로(약 10억원)라는 벌금이 책정됐는데, 브라질축구협회에서 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2위는 2011년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한 디에구다. 그는 팀의 잔류 여부가 달린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선발 명단에 빠졌다는 이유로 ‘파업’을 선언했다. 당시 40만 유로(약 6억원)를 내야 했다. 3위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와 르로이 사네의 충돌 사건이다. 당시 마네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뒤 팀 동료인 사네가 패스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술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당시 35만 유로(약 5억원)의 벌금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케이타는 자신의 선발 제외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케이타의 출전 거부는 문제가 되진 않는다. 어차피 구단은 그와 함께할 계획이 없다”라면서 “구단은 그가 분데스리가 축구에서 최대 15분만 뛸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라는 일침을 전하기도 했다. 케이타의 부상 이력은 전 소속팀인 리버풀에서도 화려했다. 케이타는 라이프치히(독일) 시절 보여준 전진 능력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리버풀 입성 후에는 무려 764일이나 자리를 비웠다. 심지어 구단은 그를 잡기로 노력했으나, 케이타와의 협상이 불발됐다. 케이타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거쳐 독일 무대로 돌아왔으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5경기 106분에 불과하다. 그는 브레멘과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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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뮌헨? 1년 만에 마네 이적료 회수할까…알 나스르 560억 제안

‘거상’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일까. 뮌헨이 사디오 마네와의 동행을 1년 만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뮌헨은 마네 영입을 위해 투자한 이적료를 뛰어넘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8일 저녁(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마네가 알 나스르로 간다. 두 구단은 협상을 진행했으며, 뮌헨은 전날 구두 제안을 수락했다. 선수 측에서 서류를 확인한 뒤, 메디컬 테스트가 열릴 것이다”“고 전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here we go’ 문구도 덧붙였다. 이는 로마노 기자가 사실상 이적이 확정됐을 때 추가하는 표현이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63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눈길을 끄는 건 단연 ‘이적료’다. 당초 뮌헨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네를 영입했다. 당시 마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리버풀이 마네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적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영입이 시급했던 뮌헨은 마네를 품는 데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50억원),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뮌헨 유니폼을 입은 마네는 EPL에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네는 EPL에서 263경기 111골 47도움을 올린 수위급 윙어였지만, 뮌헨에서는 첫 시즌 공식전 38경기 12골 6도움에 그쳤다. 리버풀에서의 폭발력은 더 보기 어려웠다.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심지어 팀 케미스트리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마네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동료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경기 중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라커룸에서 충돌했다는 소식이었다.마네는 이후 선수단을 향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구단의 눈밖에 난 모양새다. 최근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데, 반면 마네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지난 25일 독일 매체 키커는 ”헤르트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마네의 2022~23시즌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하지만 당초 마네의 처분은 어려워 보였다. 계약 기간도 2년이나 남았고, 높은 주급을 수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모양새다. 특히 4000만 유로의 이적료는 뮌헨 입장에서도 거절하기 힘든 제안이다. 과연 뮌헨이 마네와의 동행을 1년 만에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한편 프리시즌을 위해 아시아를 방문한 뮌헨은 29일 오후 7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는 ‘철기둥’ 김민재의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3.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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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케인이 거절…남은 건 뮌헨뿐” 독일 매체 주장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연일 보도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까지 참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하지만 독일 매체는 케인이 뮌헨으로 향할 것이라 주장했다.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이 꾸준히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PSG도 영입 레이스에 참전했다”면서도 “하지만 케인의 시선은 뮌헨으로만 향해 있다”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프랑스 매체에서 케인의 PSG 이적설이 나왔지만, 케인 측은 PSG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여름 이적시장 내내 뮌헨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케인의 거취가 미궁에 빠지는 듯했다. 최근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 케인의 영입을 위해 모든 걸 하려고 한다”고 전했기 때문이다.마침 두 팀은 케인 같은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증이 크다. 먼저 뮌헨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결별한 뒤 새 공격수로 사디오 마네를 낙점했다. 뮌헨은 EPL 리버풀 시절 폭발력을 보여준 마네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공식전 38경기 12골에 그쳤다, 2021~22시즌 레반도프스키가 공식전 46경기 50골을 넣은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두드려졌다. 심지어 마네의 득점은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았다. 시즌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회 중에는 팀 동료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였다. 재능이 만개한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분전했지만, 그도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뮌헨은 간신히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는데, 이마저도 경쟁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전 무승부를 거둬 어부지리로 이뤄낸 우승이었다.PSG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가 있어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음바페는 리그1 5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문제는 그가 선호하는 포지션. 주로 왼쪽 부근에서 활동하는 음바페는 네이마르·리오넬 메시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 매 경기 조금씩 다른 위치에서 출전해야 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3-4-3, 4-3-1-2 등 세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형을 내세웠다. 때문에 음바페는 중앙과 왼쪽을 오가며 불규칙적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이 온다면, 본인이 선호하는 왼쪽 측면에서 나설 수 있다. 이 경우 네이마르의 위치가 불분명해지지만, 그는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케인 입장에선 두 팀 모두 매력적인 팀이다. 특히 이미 리그 내에서 강자로 꼽히고, 모두 트로피 획득에 있어 유리한 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한 케인은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 기계’다. 이르면 2시즌 내 EPL 통산 득점 1위(앨런 시어러·260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현역 기준으로는 2위 모하메드 살라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컵대회 결승전(UCL·EFL컵)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본인 역시 두 경기에서 모두 부진해 고개를 숙였다. 트로피를 원한 케인은 2년 전 공개적으로 이적 요청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행선지로 꼽힌 팀이 같은 EPL의 맨체스터 시티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현지 여론은 우승을 위해 라이벌 팀으로 가려는 그를 비난했다. 특히 당시 계약 기간이 오래 남아 있어 이적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잔류했고, 시즌 초 부진했으나 결국 경기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2022~23시즌은 다시 고난의 연속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더 이상 EPL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시즌 중에는 공식 인터뷰에서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을 겨냥하는 듯한 멘트를 남기며 논란이 일었고, 결국 팀을 떠났다. 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감독 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결국 리그 8위에 그쳐 다가오는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도 무산됐다.시즌 뒤 토트넘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셀틱을 이끌고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이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나서며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물론 이것만으로 케인의 잔류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케인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말 종료된다. 케인 입장에선 6개월만 지나면 모든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1년이 지나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그를 팔거나, 어떻게든 재계약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뮌헨은 일찌감치 케인 영입을 위해 두 차례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제안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며, 2차 제안은 8000만 유로(약 1140억원)이다. 이 역시 옵션이 포함돼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당연히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현지 매체는 2차 제안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해당 금액으로는 레비 회장을 설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미 시즌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문의했을 때, 레비 회장이 원한 금액은 최소 1억 유로(약 1460억원) 선이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인 셈이다.물론 막대한 자금력을 보유한 PSG라면 사정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독일 매체는 케인이 PSG행을 거절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2023~24시즌 케인이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만약 토트넘을 떠나더라도, 한국인 선수와 케미스트리는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우여곡절 끝에 뮌헨으로 향한다면, 독일행이 유력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 반대로 PSG에 합류한다면,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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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에게 맞은 사네, ‘입술 피해’ 고스란히 잡혀

팀 동료인 사디오 마네에게 주먹을 맞은 르로이 사네의 피해 정도가 포착됐다. 사네의 입술은 옅게 피멍이 든 상태였다.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사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멘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후 팀 동료 마네에게 주먹을 맞았다.독일 빌트, 스포르트1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후반전 중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마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에게 0-3 완패 후 이어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에 뮌헨은 마네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마네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한편 마네에게 맞은 사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16일 영국 데일리미러, ESPN 등 매체는 “사네가 마네에게 맞은 뒤 첫 경기를 가졌다”며 그의 입술에 주목했다. 15일 저녁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를 치렀는데, 선발 출장한 사네의 모습에는 폭행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사네의 입술 왼쪽 부근이 다소 부르튼 모습이었다. 당시 현지 보도에는 ‘주먹을 맞았다’는 내용만 있어 피해 정도가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날 곧바로 폭행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한편 뮌헨은 전날 열린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출장한 사네는 59분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3.04.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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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이채연, 핼러윈 정조준한 ‘허시 러시’ 커버 공개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의 솔로 데뷔 앨범 커버가 공개됐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앨범 ‘허시 러시’(HUSH RUSH) 커버를 감각적인 무드를 더한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보랏빛의 번개를 배경으로 투명한 하트 모양의 3D 아트워크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하트가 깨지고, 깨진 하트 뒤로 감춰져 있던 붉은 입술이 등장한다. 송곳니 부근에 위치한 십자가와 ‘허쉬 러쉬’ 로고, 입술 주변에 둘러진 체인과 치아를 꾸미고 있는 메탈 장식까지 화려한 이미지가 도발적인 아우라를 자아낸다. 다크하면서도 호러블한 무드에 특유의 키치한 매력이 더해진 영상은 핼러윈 시즌까지 저격할 독보적 콘셉트를 기대케 한다. 티저 콘텐츠 공개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확고한 정체성을 예고한 이채연의 ‘허시 러시’에 궁금증이 커진다. ‘허시 러시’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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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터지고 철벽수비 김민재, 대표팀 합류 '혹사' 걱정되네

3일 밤(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8라운드 카슴파샤전. 전반 8분 페네르바체 중앙 수비수 김민재(25)가 볼을 향해 저돌적으로 달려가다가 에렌 엘말리와 충돌했다. 얼굴끼리 부딪친 김민재는 입술 부근에서 피가 났다. 구단 의료진에 응급처치를 받은 김민재는 거즈를 마우스피스처럼 물고 3분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김민재는 입술이 터지고도 ‘철벽 수비’를 펼쳤다. 전반 26분 상대팀의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차단했다.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보다 한발 늦게 출발하고도 엄청난 스피드로 공을 따냈다. 전반 20분에는 상대 선수가 김민재에게 몸싸움을 걸다가 혼자 쓰러졌다. 스리백 중 가운데 위치한 김민재는 상대 공격을 두 차례 헤딩으로 걷어냈다. 페네르바체는 2-0으로 앞선 후반 8분 미할 트라이브니크에 실점했지만,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3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는 6승 1무 1패(승점 19)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2위 트라브존스포르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렸다. 김민재는 터키에서 ‘괴물’, ‘벽’, ‘한국 탱크’란 찬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혹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민재는 지난 8월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지난달 12일부터 터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매주 2경기씩 90분을 뛰었다. 지난달 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까지 포함하면, 두 달간 무려 9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주말 경기를 마친 김민재는 한국축구대표팀에 하루 늦은 5일에야 합류한다. 6일 하루 훈련하고 7일 안산에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3차전 시리아전을 치른다. 이후 테헤란으로 이동해 12일 이란과 원정 4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김영권(감바 오사카)와 함께 대표팀 주전 센터백 듀오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역시 김민재와 같은 일정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전에서 2골에 관여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맷 타깃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손흥민도 하루만 팀 훈련하고 시리아전을 뛰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달에도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마치고 11시간을 날아와 입국 이틀 만에 이라크와 최종예선 1차전에 풀타임을 뛰었다. 결국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과 2차전에 결장했다. ‘지옥의 2연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한 유럽파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는 시리아전은 K리거 위주로 치르고, 이란전에 총력전을 펼치는 게 낫다는 주장이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2무 5패로 절대 열세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최정예 베스트11을 추구한다. 선택도, 책임도 벤투 감독에게 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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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피났는데도 풀타임, 페네르바체 선두 등극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 중앙수비 김민재(25)가 피가 났는데도 철벽수비를 펼치며 팀의 선두 등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8라운드 카슴파샤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8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김민재는 상대 머리에 부딪혀 입술 부근이 터졌다. 치료를 받고 다시 들어간 김민재는 한 박자 빠른 수비와 헤딩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올여름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최근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6분 메르짐 베르샤의 슛이 상대 선수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에 루이스 구스타부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미할 트라브니크에게 실점했으나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3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는 6승1무1패(승점19)로 선두로 올라섰다. 2위 트라브존스포르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렸다. 김민재는 7일 시리아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5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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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우유 수염 만든 김명수 모습 포착 "아름다운 감성 담겨"

'어서와'가 우유 거품을 입술에 묻힌 김명수의 모습을 공개했다. 30일 KBS 2TV 수목극 '어서와' 김명수가 노란 컵에 우유를 담아 마시는 '우유 수염 밀크 타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김명수(홍조)가 우유가 담긴 컵을 소중히 붙잡고 떨리는 한 모금을 들이키게 된 상황. 김명수는 입술에 우유 거품이 묻은 줄도 모른 채 우유의 맛 황홀경에 빠진 듯한 모금 다시 들이켰고 입술 부근에는 새하얀 '우유 수염'이 생긴다. 과연 김명수가 누구와 우유를 마시며 이토록 즐거워하고 있는 것일지 본격 힐링 대활약을 시작하게 된 '홍조의 일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현장 스태프들도 서로 사진 찍겠다고 아우성칠 정도로 김명수의 감정과 감성이 아름답게 빛을 발했던 씬"이라며 "빨라진 전개 속에서 홍조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된다. 홍조가 어떤 힐링을 전해주게 될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어서와'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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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방치 아닌 근본적인 교정 필요, 왜?’

대학생 A씨 (25세)는 평생 가져본 적 없던 외모 고민이 요즘 부쩍생겼다. 사소한 콤플렉스로만 생각했던 안면비대칭이 점차악화되면서 인상의 변화까지 초래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틀어져보이는 얼굴 중심선부터, 아래턱 비대칭, 광대 비대칭, 입술비대칭은 어딘가 우울해보이고 경직된 듯한 표정의 주범이되었고, 급기야 취업을 위해 찍었던 증명사진 속 본인의 모습에이질감까지 느껴지기 시작했다. 비대칭얼굴은 A씨뿐만 아니라 많은 현대인들의 외모 콤플렉스로자리잡았다. 본인은 진심을 다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어딘가우울해보이는 표정으로 비춰지기도 하며, 타인에게 신뢰감을주지 못하는 인상으로 남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여러가지 안면비대칭교정방법에 관심을 가져보지만 뼈를 깎는수술부터 부분적인 교정을 돕는 시술까지. 다양한 교정법사이에서 고민만 쌓여간다. 효과적인 안면비대칭교정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발생 원인에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의 두개골은 평소턱관절과 상부경추가 올바른 구조를 이루며 지탱해주고 있다. 허나 턱을 괴거나 편측 저작 등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 외상 등에의해 턱관절이 한쪽으로 밀리면 이러한 구조관계가불안정해지고, 이는 곧 두개골의 변형으로 이어진다. 22개의 머리 구성뼈들이 어그러지고 관련 안면근육이 뒤틀리면서점차 외형 변화로 이어진다. 앞서 A씨가 겪고 있던 틀어진턱라인, 얼굴형비대칭, 짝눈, 휘어진 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 방치된 불안정한 내부 골격은 안면근육을 더욱 뒤틀리게만들고, A씨와 같은 증상 악화가 불가피해진다. 차라리 외형 문제로만 남게 된다면 다행일까. 뒤틀린 골격은 턱의기능적인 문제부터 부근을 지나는 신경의 흐름을 방해하고근육의 경직감을 초래해 두통, 현기증, 경추 결림 등과 같은 질환문제를 동반한다. 안면비대칭은 신호탄일 뿐, 추후에는만성통증을 걱정해야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사례자 A씨의 진단을 도왔던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효과적인 얼굴비대칭교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얼굴좌우비대칭은 턱관절비대칭과 상부경추의 구조언밸런스에서 시작된다. 핵심 원인이 되는 이들의 어긋난구조관계를 우선적으로 바로잡고 두개골의 상하좌우 중심을맞춰줄 정밀한 비수술 수기요법이 진행되어야 한다." 뒤이어 김 원장은 연계된 구조와 근육 문제 해결도 수반될 것을강조했는데 "내부 중심축 정립을 돕는 별도 균형 장치와 전체부정렬을 해소하는 두개천골요법은 치료효과를 더욱 증대시킨다. 여기에 침 치료로 긴장된 근육을 이완하고 경혈순환을 유도하면안면비대칭 교정은 물론, 기타 질환 개선에도 이를 수 있다."고덧붙였다.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에 위험성을 자각하기어렵지만 질환적인 문제로도 번질 수 있는 만큼, 틀어진 얼굴의 차이가 점차 심해지거나 확연히 눈에 띈다면 전문적인 검사와치료가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정호기자 2017.10.26 15:31
야구

[인터뷰]'너클볼 마법사' 피어밴드'의 치밀함…기사 검색에 번역까지

제10구단 kt의 애칭은 '마법사(위즈)'. 그리고 kt에는 '너클볼의 마법사'가 있다.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2)다.너클볼은 공의 회전이 적다. 그래서 홈 플레이트 부근에서 불규칙적으로 떨어지거나 휘어진다. 포수조차 낙구 지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린다. 제구가 어렵고, 만족할 만한 변화를 주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에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도 많지 않다. KBO 리그에서 너클볼을 구사한 투수는 김경태(은퇴)·마일영(한화) 정도다. 너클볼을 주 무기로 삼거나 타자에게 통할 만큼 완벽한 공은 아니었다.피어밴드는 다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러로 유명한 R.A 디키(애틀랜타)나 팀 웨이크필드(은퇴)처럼 구사 비율은 높지 않지만 충분히 주 무기로 삼을 수 있을 정도다. 변화가 심한 데다 KBO 리그에선 워낙 생소한 구종이기 때문이다.한국 무대 3년 차 피어밴드는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너클볼을 집중 연마했다. 포구에 어려움을 겪는 포수와 호흡을 많이 맞추면서 더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다승(3승)·평균자책점(0.36)·승률(1.000)에서 1위를 휩쓴 큰 이유가 너클볼이다. 시즌 세 차례 등판에서 총 25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2일 SK전 2회 정의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실점. 이후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피어밴드는 영리하다. 또 노력한다. 지난 15일 LG전 등판 전엔 상대팀에서 자신의 너클볼에 준비했다는 기사를 직접 검색, 번역까지 해 이를 역이용하는 노력함도 보여 줬다. - 'LG가 너클볼에 대비한다'는 기사를 봤다고 했는데."포털 사이트에서 직접 검색했다. LG가 너클볼에 대비한다는 걸 알았다. 그에 맞춰 경기 준비를 했다."(kt 통역 담당자에 따르면 피어밴드의 한국어 실력은 특출나지 않다. 하지만 전자 기기에 자신의 한글 이름 '피어밴드'을 저장시켜 놓고 검색한다고 한다. 이후 기사 등을 찾아 번역 서비스를 이용해 정보를 얻곤 한다고 귀띔했다.) - 올 시즌 너클볼 구사 비율을 크게 높였는데."예전부터 너클볼 구사에 대한 생각은 있었다. 하지만 15년 프로 생활 동안 던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 너클볼을 편하게 잡아 줄 포수가 없었다. 지금은 (포수 장성우가) 잘 잡아 주니 더 많이 던질 수 있다. 예전에도 캐치볼할 때나 재미로 던져 감각은 유지했다. " - 장성우와 호흡은."너클볼을 잘 잡아 준다. 그래서 던지기에 더 편하다. 호흡도 굉장히 잘 맞는다. 지난 9일 삼성전 타격 도중 허리를 다쳐 굉장히 걱정했는데 포수로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 - 너클볼의 성공을 예감했나?"시즌 초반이라 성공이라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더 잘 구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전지훈련 NC와 연습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때 너클볼을 많이 던졌는데, 효과적이었다. 정규 시즌에서 잘 활용한다면 주 무기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 아무래도 수비진의 도움이 필요할 텐데."우리팀 타격이 아직 많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마운드와 수비진이 좋아진 것을 100% 느낀다." - 시즌 초반 성적이 굉장히 좋다."성적을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다만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면서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삼진 비율은 좀 떨어질 수 있겠지만 맞춰 잡기 편하다." - 최근 23이닝 연속 무실점 중인데."(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대며) 쉿! 외국에서는 선수가 잘하고 있을 때 기록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는 징크스가 있다. 좋은 기록이 깨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웃음).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 올 시즌 한층 좋아진 성적의 비결로 너클볼을 꼽을 수 있을까?"그런 면도 분명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너클볼과 함께 다른 구종의 제구력과 스피드도 향상시켰다. 지금의 좋은 성적을 계속 유지하려 노력하겠다." 잠실=이형석 기자 2017.04.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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