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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최유화, 결혼·임신 겹경사…“올해 초 비공개 식 올려, 소중한 생명도 찾아와” [전문]

배우 최유화가 깜짝 결혼임신 소식을 전했다.최유화는 10일 자신의 SNS에 “올해가 가기 전에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제가 올해 초에 사랑하는 사람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제 일과 전혀 상관없는 비연예인”이라며 “작품을 기다리는 중에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다”고 결혼임신 소식을 알렸다.그는 “제 인생에서 결혼하게 된다면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저의 활동 소식을 궁금해하며 기다려 주셨을 분들께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지독한 입덧의 시간을 견디고 이제야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어 “결혼식도 청첩장의 범위를 최소화하여(혹시나 부담스러우실까 봐) 좋아하고 감사한 많은 분을 초대하지 못했다”며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 엄마가 되어 더 폭넓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유화는 모델로 데뷔해 2010년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에 출연했다.다음은 최유화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
어느덧 올해가 다 가려고 하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제가 올해 초에 사랑하는 사람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제 일과 전혀 상관없는 비연예인이고요.
배우로서 가장 기분 좋은 소식은 좋은 작품 소식을 알릴 때라고 생각해서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조용히 함께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작품을 기다리는 중에 소중한 생명이 먼저 찾아왔습니다.제 인생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저의 활동 소식을 궁금해하며 기다려주셨을 분들께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지독한 입덧의 시간을 견디고 이제서야 안정기에 들어선 것 같아 조심스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결혼식도 청첩장의 범위를 최소화하여(혹시나 부담스러우실까 봐) 좋아하고 감사한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했는데요.
임신 소식까지 전해지니 실제로 제 푸 같은(?) 모습을 보시고 놀라 제 친구들을 통해 연락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하핫.너무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엄마가 되어 더 폭넓은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올해 남은 한 달 에너지 있고 따뜻하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늘 응원해주시는 마음들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축복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0 16:33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유교걸인데 낯선 단어들이..진짜 ‘39금’” [IS인터뷰]

“전 ‘유교걸’이라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낯선 단어들의 향연이었어요. 진짜 ‘39금’이거든요.”이하늬가 새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기까지 고초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스케줄 강행군 속 출연을 고민하고 있는데, 감독 하정우가 그를 먼저 ‘깠다’. 우여곡절 조율해 출연했더니 둘째 임신을 알게 됐고, 뜻을 잘 모르겠는 ‘섹’드립의 향연 속 아크로 요가까지 도전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하늬는 그럼에도 이 작품을 고집한 이유에 대해 “한국 영화계에 획을 그을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대본을 준 공효진과 작품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수록 출연하고 싶단 미련이 들었다”고 말했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하늬는 극중 윗집에 사는 김선생(하정우)의 아내이자 정신과 교수 겸 유튜버 수경을 연기했다. 부부관계로 고민하는 아랫집 부부를 찾아가 전문의다운 신뢰 가는 말투로 기상천외한 수위의 말들을 쏟아내는 인물이다.“하 감독님에게 ‘김선생과 수경은 아랫집 부부를 위한 ‘변태 천사가 아닐까’하는 이야기도 했어요. 아랫집 부부가 현실적인 부부라면, 윗집 부부는 굉장히 판타지적이고 충격 요법을 주듯 아랫집을 자극하죠. 그 점이 신선했어요”평소 자신은 보수적인 만큼 수경에게 공감할 순 없었지만, 특유의 매력에 끌렸다고 했다. 이하늬는 “내가 한 번도 뱉지 못한 말들을 소화해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도전에 가까웠다”며 “그 말들이 있을 법하게 들리도록 딕션과 눈빛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사실 둘째 임신을 알고 약속해 둔 스케줄이 있으니 곤란했어요. 그래도 첫째 때 와이어 액션을 경험한 경력직이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임신 초라 식사 신에서 입덧도 심했고 많이 졸렸죠.”지난 8월 출산한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의 촬영 일주일 전 둘째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촬영에 지장이 갈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크로 요가를 소화하다 바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순간을 만났다. 그는 “나중에 김동욱이 ‘요가신 찍다가 떨어져서 아기가 잘못됐으면 그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했나?’라고 했다. 그제야 내 생각만 한 것 같았다”고 미안해했다.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윗집 사람들’은 이하늬에게 뜻깊은 작품이다. 그는 “굉장히 야한 이야기로 홍보되고 있지만 아주 보편타당한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성적인 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내가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완전히 와해 되고, 바닥을 본 남녀가 판타지적인 인물들을 만나 다시 관계를 봉합하는 이야기에요. ‘따뜻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따뜻하네’란 생각이 드는,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4 06:05
영화

이하늬, 불쾌감 없는 ‘매운맛’…입덧 참고 포텐 터뜨린 ‘윗집 사람들’ [줌인]

‘둘째 맘’으로 돌아온 배우 이하늬가 제대로 매콤함을 말아준다. 특유의 아우라로 성(性)스러움을 상스럽지 않게 완성한 ‘윗집 사람들’을 통해서다.오는 3일 개봉하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배우 겸 감독 하정우가 자신만의 발칙함을 더해 리메이크했다. 이하늬는 극중 윗집 아내 수경 역으로 한 축을 담당했다. 네 캐릭터 중 오픈 마인드와 엉뚱함의 끝을 달리는 남편 김선생(하정우) 못지않은 비범함을 갖춘 인물이다. 매일 밤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신음으로 엄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본인이지만, 아랫집 부부의 집에 아무런 수치심 없이 방문하는 것도 모자라 ‘색’다른 제안까지 하며 이들을 불편해하는 아랫집 남편 현수(김동욱)까지 구워삶는다.수경은 ‘배우 이하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서도 지적인 것과 결을 함께한다. 정신과 교수이자 테라피스트 유튜버로 활동 중인 그는 전문의 특유의 신뢰 가는 말투로 “요가를 한번 해보세요. 부부 사이에 이만한 게 없어요”라면서 아크로 요가를 전파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돌발상황급으로 전개가 튀어 버린다는 점이 이 영화의 개성이자 이하늬에게 크게 주어진 몫이다. 특히 극 초반부터 초면인 아랫집 부부의 거실 한복판에서 김선생과 함께 “뜨거운 진액”을 흘리는 요가의 연리지 커플 동작을 시연하는 장면은 자칭 ‘유교’ 관객들에게 경악의 한 방을 먹인다. 나아가 수경은 상황을 탐탁지 않아 하는 아랫집 남편(김동욱)을 향해 은근한 눈빛을 보내면서 ‘어질어질한’ 전개로 끌고 간다.‘윗집 사람들’은 이하늬가 둘째 임신 초기에 촬영에 돌입한 작품이다. 입덧을 참으며 식사 장면을 촬영했으며, 상대의 발 위에 고관절을 올려 자세를 잡는 등 고난도 요가 동작의 80%를 직접 소화하는 등 연기 투혼을 펼쳤다. ‘윗집 사람들’이 눈길을 끄는 건 이하늬의 출연작 중 또다시 성을 코드로, 보수적인 사회 풍조에 도전하는 작품이란 점이다. 이하늬는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서도 1980년대 톱배우 정희란 역으로 여배우가 에로영화로 소모되곤 하는 풍조에서 존엄을 지키려는 여성을 입었다. ‘윗집 사람들’은 ‘애마’처럼 메시지를 전면에 세우기보단 코미디 속 건강한 관계에 대한 생각거리를 심어뒀다. 공감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난무하는 ‘19금 드립’이 저질스럽게만 느껴지지 않는 게 중요했다. 이하늬는 하정우가 공효진, 김동욱과 함께 ‘대사 전달력’을 초점에 맞춰 꾸린 인선 중에서도 고상함에 방점이 찍힌 캐스팅이다.이에 감독 겸 주연을 맡은 하정우는 “수경은 김선생과 함께 기상천외한 수위의 대사를 내뱉지만 이를 굉장히 우아하게 처리했으면 했다”며 “말맛보단 우연한 상황과 점잖음, 전문의다운 신뢰감을 고려했고 이하늬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하늬의 재능을 그는 원로배우 김혜자에 비견하기도 했다.이하늬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제정신 아닌 말도 제정신의 용기에 담아 설득할 수 있는 따뜻한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 표현하고자 딕션과 눈빛에 초점을 맞췄다”며 “성적인 언어유희만 있는 영화였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속의 은유들이 메시지를 가진 따뜻한 작품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이하늬는 도회적인 마스크와 서울대 출신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자신의 재료를 활용해 코믹 연기로 입지를 구축해 왔다. ‘SNL코리아7’(2016)를 통해 “내가 누군지 아니?” 밈을 낳고, 영화 ‘극한직업’(2019)을 통해 본격 코미디 재능을 개화한 뒤 꾸준히 코믹물에 도전하고 있다. 드라마 ‘열혈사제’ 시리즈나 ‘원 더 우먼’, 영화 ‘킬링 로맨스’를 통해선 망가짐을 불사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성애적으로 소비되기보단 당찬 여성상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런 배역 선택으로 인해 보수적인 시각에선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성 관련 소재도 이하늬를 경유하면 희석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또한 “이하늬는 주체성에 대한 요구가 많은 시대에서 적절한 조건과 그를 뒷받침할 연기력을 갖췄다. 전통적 미스코리아 출신 팬층인 남성뿐 아니라 여성의 지지도 받는 대중적인 배우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06:05
영화

‘윗집 사람들’ 이하늬 “준비 중 임테기 두 줄…아크로 요가 중 추락도” [인터뷰③]

배우 이하늬가 임신 중 ‘윗집 사람들’을 촬영했던 고충을 털어놨다.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이하늬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하늬는 “임신 6주차에 아크로 요가를 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배로 자세를 잡는 자세였다”며 “몸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며 훈련했는데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 임신 사실을 안 것”이라고 운을 뗐다.새벽에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검사까지 받았다며 당시를 두고 그는 “처음엔 기뻐하기가 힘들었다. 약속해 둔 게 있어서 너무 곤란했다”며 “그래도 경력직이 무섭다고 한번 해봤으니 할 수 있단걸 제가 알더라. 더 건강한 아이 낳을 수 있다며 ‘파이팅’했는데, 음식이 앞에 있다보니 임신 초 입덧도 심하고 졸렸다. 대사도 너무 많고 힘이 안 들어 갔다. 마사지기도 꺼내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잠을 깨려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결국 고난도 아크로 요가신도 직접 소화했다. 이하늬는 “‘다 대역이 있다. 연습하는 거다’라고 하셔놓고 제가 훈련이 되어있으니까 저로 계속 촬영을 했다. 제가 임신한 걸 몰랐으니까”라며 “제 고관절에 발을 올려야하다 보니 임신을 했다고 말하면 너무 부담스러워할 거 같아 끝날 때까지 말을 안 하려 했는데 절 떨어트리고, 제 골반에 멍이 들었다”고 고백했다.그러나 첫째 임신 때도 ‘원 더 우먼’의 액션신을 포함해 입덧을 참으며 연기했기에 이번 ‘윗집 사람들’도 조용히 지나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너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나머지 결국 공효진에게만 슬쩍 털어놨고, 모두가 알게되었다는 것.이하늬는 “(김)동욱 배우가 ‘만약에 잘못됐으면 미안함과 죄책감을 어떻게 하려고 말 안했냐’라고 하셨다. 난 배려한다고 말을 안 한건데 내생각만 했단 생각도 들었다”며 미안해했다.이날 인터뷰엔 복대를 차고 임한 이하늬는 “전에 촬영하다가 허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러진 상태로 임신 출산을 경험하니까 정말 힘들었다”며 ‘윗집 사람들’을 마치고 휴식기에 돌입하고 싶단 의사도 밝혔다.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민망한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9금 코미디물이다.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원작으로 한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1 14:21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이하늬, 입덧 참으며 연기…무한 긍정”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파스타’ 이후 15년 만에 이하늬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이날 공효진은 “‘파스타’ 때도 이하늬를 보면서 ‘미스유니버스감이구나’ 싶었다. 그만큼 인류애, 미모, 희생, 봉사 모든 게 다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였다”며 “서로 늘 응원해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윗집 사람들’ 촬영 3일째 중대 발표라면서 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식사 장면에서 입덧 참으면서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임신 초기라 힘들었는데 정말 고생했다”며 “(이하늬의) 무한 긍정의 힘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이에 이하늬는 “‘파스타’ 때 내가 신인이었는데 (공효진) 언니 연기를 보고 넋을 놓았다.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여배우가 같이할 작품이 많지 않아서 이번 생은 기회가 없나 했는데 이걸로 만났다.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라고 화답했다.이하늬는 “배우와 감독의 중간 다리 역할이 PD라면, 언니가 그 역할을 했다. 촬영할 때도 임신을 언니한테 먼저 살짝 말했다. 계속 ‘가서 쉬어’라면서 챙겨줬다. 현장에서 수화 아닌 수화로 날 정말 많이 배려해 줬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5 17:27
예능

한가인 “임신 중 변기 위에서 몰래 빵 먹어”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화장실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혔다.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7년 만에 연기 복귀한 한가인이 작정하고 꾸미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한가인은 ‘공주의 규칙’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 이때 제작진이 “화장실에서 밥 먹는 장면이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한가인은 “상관없다. 뒤로 물러설 곳이 없다. 사실 변기에서 빵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는 “첫째를 임신했을 때 영어학원을 다녔는데, 속이 비면 입덧이 심했다.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제가 누군지 모르니까 마스크랑 모자를 벗고 먹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그래서 화장실 가는 척하고 빵을 싸들고 들어가서 변기 위에서 몰래 먹고 나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2:50
연예일반

이필립, 두 아이 아빠된다…♥박현선, 둘째 임신 “입덧 지옥에서 살아”

배우 이필립과 결혼한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박현선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지난 14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박현선은 둘째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손에 든 채 활짝 웃어보였다. 동시에 손으로 ‘2’자를 표시하며 둘째를 임신했음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김소연이 “세상에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박현선 또한 “꺄 소연 언니 촬영할 때도 임신 중이었어요. 고마워요 언니”라고 화답했다. 배우 지소연도 “너무 축하해요”라고 응원했고, 박현선은 “입덧 지옥에서 살고 있어”고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 전혜빈은 “꺄!!!!! 축하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장미인애도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한편 박현선은 2020년 10월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그는 ‘시크릿가든’으로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2012년 ‘신의’ 이후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IT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기도 한 이필립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선은 세종대 무용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첫째를 품에 안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18:41
연예일반

[RE스타] 오상진, 2년만 MC로 돌아온다… 유부남 이미지 벗어날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바른 이미지의 대표주자 오상진이 약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돌아온다. 오상진은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새 MC로 투입된다. 기존 MC였던 김성주가 채널A ‘강철부대3’와 편성 시간대가 겹치면서 하차를 결정했고 그 빈자리를 오상진이 대신하게 됐다. 오상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소영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상진은 5년 만에 임신한 김소영의 입덧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어딘가 2% 부족한 남편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던 오상진이 tvN ‘프리한 닥터’ 고정 MC 이후 약 2년 만에 ‘동네멋집’으로 MC를 맡게 된 것.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성주의 매력이 사장님들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진행이었다면, 오상진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오상진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해 ‘로봇’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하지만 ‘동네멋집’이 솔루션 예능인 만큼, 오상진처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기에 오상진 특유의 깔끔한 진행실력은 물론 평소에도 커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네멋집’의 또 다른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동네멋집’ 김성주는 기존 녹화분까지만 등장할 예정이며, 오상진 출연분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2005년 12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약 8년이란 시간 동안 재직한 뒤,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리한19’, ‘일자리 천국 굿잡’, ‘프리한 닥터’ 등 주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또 오상진은 반듯한 외모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융통성이라곤 없지만 그렇다고 악의도 없는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14년에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당시 주연으로써는 아직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오상진은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서서히 연기력 논란을 지웠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으로 더 익숙해진 오상진이 2년만에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5:32
연예일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백진희, 3개월 동거 시작…완벽한 케미 자랑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의 케미가 심상치 않다. 11일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오연두(백진희)와 공태경(안재현)의 관계 변화 서사 2탄이 공개됐다.앞서 연두와 태경은 3개월 계약 동거 생활을 시작했다. 연두는 태경의 가족 은금실(강부자)로부터 시집살이를 하는가 하면, 염수정(윤주희)과 임신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 연두와 태경의 ‘진짜’ 같은 다정한 부부 연기연두와 태경은 서로의 목적을 위해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합의, 가족들 앞에서 다정한 연인인 척 연기를 시작했다. 연두가 태경의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인옥(차화연)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고, 이들은 인옥의 질문에 서로 답변을 다르게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제대로 된 쇼를 보여주기 위해 서로 웃으며 껴안는 등 가짜이지만 다정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상승시켰다. # 임신 중인 연두를 향한 태경의 배려 연두는 태경의 집에서 제사 준비를 위해 금실의 지도하에 전을 부치는 등 시집살이의 서막을 알렸다. 입덧 중인 연두는 속이 매스꺼움에도 금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심히 참여했고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본 태경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태경은 연두 대신 앞치마를 맨 뒤 전을 부치며 가족들에게 “뭐든 제가 할 테니까 이 사람 그만 괴롭히세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달라진 태경의 모습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태경은 가짜지만 남편과 사위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연두에게 생일 선물로 아기 ‘진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미아 방지용 발찌’를 건네 감동을 줬고, 먹덧이 온 연두가 떡볶이와 붕어빵을 먹고 싶다고 하자 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를 구매,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주는 등 스윗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빠가 왜 없습니까?” 위기에 빠진 연두 구해주는 태경의 든든함태경은 위기에 빠진 연두를 구해주는 든든한 모습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먹덧 중인 연두는 학원에서 강의하던 자신을 그리워하며 학원 근처에 있는 추억의 장소 분식집으로 향했고 우연히 대표강사를 만났다. 연두를 견제하는 대표강사는 그녀를 보자마자 막말을 퍼부었고, 이 모습을 태경이 보게 되면서 “아빠가 왜 없습니까?”라며 분노, “내 아내, 내 아이예요”라고 단호히 말하며 그녀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태경은 특히 대표강사에게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내 아내에게 할 말 있으면 앞으로 거기로 연락해. 나 미혼모 자식인데 너보다는 잘 컸어, 이 자식아”라며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등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전달하는 동시에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1 17:49
연예

"올드보이처럼 살았다"…'놀면뭐하니' 유재석, 생생한 자가격리 비화

유재석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환했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코로나19 완치 후 돌아온 유재석과 패밀리들인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끈끈함 넘치는 만남이 펼쳐졌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0%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랜덤 교환식 중 유재석이 선봉선의 선물 정체를 확인 후 ‘BAL’을 보는 순간 “심장이 뛰었다”고 흥분했던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를 기록했다. 격한 환영 속 귀환한 유재석은 “방에서 거의 ‘올드보이’처럼 지냈다”며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과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하루 종일 지인들과 통화를 하느라 오후가 되면 목이 쉬었다"며 아침 6시 반에 기상해 동료들과의 통화로 꽉 찬 하루를 보낸 자가격리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가 웃통을 벗고 등장한 뜻밖의 웃통 까기 영상통화 이벤트에 잠시 코로나에 걸렸단 현실을 잊고 배꼽을 잡았다고 떠올리며 잇몸미소를 짓는가 하면, 미주가 ‘혼자서 재밌게 노는 31가지 방법’부터 자기애 가득한 ‘미주 직캠’ 링크까지 보내줬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토정비결로 알아보는 멤버들의 임인년 신년 운세 역시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운세를 찾아봤다는 돼지띠 정준하는 개띠 미주에게 “임인년엔 우리가 대박 띠”라고 자랑했다. 반면 쥐띠 유재석과 원숭이띠 신봉선에게는 삼재 운세를 전하며 과하게 친절한 방구석 삼재 전문가의 눈치 실종 면모를 뽐냈다. 이어 제작진이 선물한 패밀리들의 토정비결 운세가 공개됐다. 특히 하하는 “2022년부터 10년 간 인생의 전성기”라는 운세에 감격의 포효를 한 후에 “재석형이 나에게 베풀었듯이 내가 (삼재라는)재석형 옆에 있겠다. 내가 다 베푼다”고 한껏 목에 힘을 줬다. 신봉선은 "하반기부터 일은 물론 애정운이 트인다"며 "주변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운세가 나오자 “몇 년 전부터 임신을 하는게 소원이었다”라는 급발진 고백을 하면서도 "주변에 그럴 남자가 없다"고 푸념했다. "제작진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솔깃한 신봉선은 “결혼 안 한 분들 일단 손들어 보라”고 적극 어필했으나 현장에는 침묵만이 감돌았다. 신봉선은 “내가 제작진을 대동단결 시켰다”고 아름답게 수습,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대운이 들었다고 자랑했던 돼지띠 정준하는 "체중이 물처럼 불어날 수 있고 망신살이 있으니 말을 주의하라"는 결과를 받았다. 멤버들은 “망신살은 물론 먹살도 있으니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활동이 더욱 왕성해진다는 운세의 미주에게 같은 소속사의 유재석은 “지금 일이 (많이 들어와)난리다”며 성장 미주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그러나 "시험운은 없다"는 팩폭 운세를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 역시 귀인이 돕고 사업이 번창하며 당선운이 있는 등 탄탄하고 좋은 운세로 삼재 전문가 정준하와의 희비가 교차됐다. 반전과 웃음이 난무한 토종비결 공개 후에는 각자 패밀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꿀잼 티키타카 속 끈끈함을 더했다. 특히 연애운이 나왔던 신봉선은 하하로부터 레몬쿠키와 레몬캔디를 받았다. 신봉선은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다”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옆에서 “이게 입덧 캔디라더라”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포장지를 뜯으면서 ‘BAL’을 보는 순간 명품 브랜드 선물로 착각해 화들짝 놀랐다. 그러나 상자를 열자 밤막걸리가 등장했다. 술도 안 마시는 유재석은 막걸리 선물에 당황했지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직히 ‘BAL’이 보였을 때 심장이 뛰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고 만들었다. 한편, 한 차례 연기된 ‘도토리 페스티벌’ 개최 소식도 전해졌다. 유재석은 “’도토페’는 취소된 게 아니고 2022년 1월 6일에 개최된다”고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도토페’에서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요태(유재석, 하하, 미주)의 탄생 스토리와 스타들의 재치만발 ‘#스알럽챌린지’도 공개돼 꿀잼을 더했다. 방송 말미엔 대상 유재석을 비롯해,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베스트 커플상’ 등 무려 10관왕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놀면 뭐하니’의 ‘2021 MBC 방송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가 예고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이효리, MSG워너비와 만남은 어땠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JMT 유 본부장(유재석)과 경력직 정과장(정준하), 하사원(하하)의 우당탕탕 재회 현장도 전해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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