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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배우 김수오 ‘트롤리’ 캐스팅… 박희순 청년시절 연기

배우 김수오가 SBS 드라마 ‘트롤리’에 캐스팅됐다. 소속사는 김수오가 ‘트롤리’에서 박희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고 19일 밝혔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김수오는 박희순의 어린 시절 중도 역을 맡아 김현주의 아역을 맡은 신예 정이주와 호흡을 맞춘다. 김수오는 앞서 드라마 ‘악의 꽃’에서 막내 형사 임호준 역을 맡아 섬세한 표현과 심지 굵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수오가 활약한 ‘악의 꽃’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직후 한국 드라마 순위 톱4를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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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수오, '악의 꽃' 1회 견인한 강렬 존재감

신인 김수오가 첫 회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수오는 29일 첫방송된 tvN 새 수목극 '악의 꽃'에서 강력3팀의 막내 형사이자 선배 문채원(차지원)을 존경하고 따르는 밝고 활기찬 성격의 임호준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앙숙인 문채원과 최영준(최재섭) 사이에 치여 두 선배 모두를 롤모델로 삼아 고군분투하는 막내 형사를 연기한 김수오는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금속공예가인 문채원의 남편 이준기(백희성)가 만든 펜을 무심코 기자 서현우(김무진)에게 건네 그가 이준기에게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CCTV를 통해 조사중인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사랑니 진통제를 구입하기 위해 찾은 약국에서 우연히 사건의 방향을 급 전환시킬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는 등 등장하는 신마다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키 맨으로 활약한 김수오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수오는 SBS드라마 '퍽'으로 데뷔, '뱀파이어 탐정' '페이지터'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역한 후 '악의 꽃'으로 복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준비된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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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원조 하이틴 스타 유경아, 2019 마지막 새 친구로 등장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원조 하이틴스타 유경아가 등장해 화제다.지난 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6.2%, 7.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4%를 기록해 지상파 케이블, 종편 통틀어 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이날 청춘들은 2019년 마지막 여행으로 충남 서천을 찾았다. 유적이 깃든 문헌서원에 모인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새 친구 힌트로 아기 사진 한 장을 전달받았다. 우량아 아기 사진을 보자 청춘들은 "남자 아니냐?"며 성별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보였다.갈대밭에서 깜짝 등장한 새 친구는 34년 전 어린이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11살 아역 탤런트로 데뷔했던 배우 유경아였다.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원조 하이틴스타로 잡지 모델은 물론 CF 모델로도 맹활약하면서 80년대 국민 여동생으로 활약했다. 이후 1996년 김혜수와 함께 드라마 '짝'에 출연해 성인 연기자로 도약,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최근에는 '열혈사제'에서 원감수녀로 다시 연기 복귀를 했다.새 친구 마중 전문인 구본승과 마중 초짜인 조하나, 최민용이 유경아를 마중 나갔다. 구본승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유경아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편하게 말을 놓았고, 본승은 3년 만에 불청에서 동갑내기 친구를 맞았다며 반가워했다.청춘들은 홍합밥과 된장시래기국을 끓이고, 안혜경이 준비한 박대를 구워 점심상을 차렸다. 문 앞에서 새 친구가 등장하자 이의정은 깜짝 놀랐고, 이연수는 '유경아'라며 제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나눴다. 이연수는 '호랑이 선생님' 1기, 유경아는 '호랑이 선생님' 3기 출신으로 두 사람은 오랜만의 재회에 두 손을 잡고 반가워했다. 이날 새 친구 유경아와 청춘들의 첫 만남 장면은 7.3%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시선을 집중시켰다.이어 청춘들은 유경아와 맛있는 식사를 하며 근황 토크를 나눴다. 그녀는 평소 차를 즐겨 마신다며 청춘들을 위해 2003년산 보이차와 떡을 손수 준비해 품격있는 티타임을 가졌다.유경아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갔다 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뒤이어 방송 말미에는 유경아의 본격적인 연애 이야기가 예고됐다. 예고편에서 유경아는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이라며 "자랑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라고 말끝을 흐려 궁금증을 더했다.또 과거 출연작을 이야기하던 중 '전원일기'에 출연한 바 있던 유경아는 자신이 '금동이의 첫사랑'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하나는 자신이 '금동이의 아내이자 그의 끝사랑'이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김광규가 금동이로 출연했던 "임호에게 직접 물어보자"며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임호는 김광규 목소리에 "누구세요?"라고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와 유경아에 대해서는 어떤 답변을 할지 다음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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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임호네 삼남매, 학원만 34개에…“나만 알고 싶다”

탤런트 임호(49)가 자녀 교육과 관련 “어디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러다 아이들이 잘못될까 두렵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22일 첫방송된 MBC 에듀 버라이어티 ‘공부가 머니?’에서는 대한민국 사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에서 삼남매 교육을 시키고 있는 임호 가족 이야기가 나왔다. 임호네 삼남매 첫째 딸 선함(9), 둘째 아들 지범(7), 셋째 아들 준서(6)는 교육과목만 총 34개에 달했다. 선함이는 14개, 지범이는 7세, 준서는 10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들은 주말도 숙제하는 날이어서 일주일 내내 ‘공부’였다. 이에 대해 임호는 “남들 하는 만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의 관찰 영상을 보던 임호 부부는 아이들의 솔직한 모습에 놀라워 했다. ‘맑음이’이라 불리던 믿음직스러운 첫째 선함이는 방문학습 선생님의 초인종 소리에 냉장고 뒤로 숨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선생님과 단둘이 있을 때는 “수학도 질색, 영어도 질색”이라며 힘들어했다. 둘째 지범이는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아이지만 정답을 지우고 일부러 오답을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지범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숙제로 넘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오답을 썼다”고 털어놔 임호 부부를 놀라게 했다. 숙제를 하다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던 지범이는 엄마가 “숙제 안하려면 나가”라고 다그치자 가출하려는 모습도 나왔다. 결국 임호가 중재에 나서 소동은 다행히 5분 만에 종료됐지만 이들의 갈등은 점차 심해졌다. 자녀 교육으로 매일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임호의 아내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능력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안 해주면 (부모로서) 못해주는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대해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은 임호 가족을 위해 특별한 솔루션을 내렸다. 진동섭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비롯해 류지영 KAIST 과학영재연구원 부원장, 양소영 아동심리전문가, 손정선 아동심리전문가, 자녀를 명문대학교 5곳 동시 수시 합격시킨 실전형 교육 컨설턴트 최성현 대표가 나와 이들을 도왔다. 진동섭 입학사정관은 “선행학습을 해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늘려야 한다”며 “어차피 종착점은 대학으로 모두 같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양소영 원장은 지능·심리·기질검사 등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보다 자세히 파악했다. 그는 둘째 지범이의 높은 아이큐를 언급하면서도 “세 아이 모두 현재 우울감이 있는 상태다. 아이 답지 않고, 일찍 철든 애 어른 같아 보인다”는 진단을 내렸다. 최성현 대표는 삼남매가 다니던 34개의 학원을 11개로 줄이며 교육비를 지금보다 65% 낮추는 파격적인 시간표를 공개했다. 임호 아내는 최 대표의 특별한 조언에 “나만 알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선행학습이 꼭 필요한 것인지’, ‘왜 학부모들이 유독 대치동을 찾는 것인지’ 등 자녀 토론에 대해 토론했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이 예능 프로그램 2회는 29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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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공부가 머니?' 신동엽X선혜윤PD, 부부 첫 호흡 어땠나

'공부가 머니?' 첫 방송이 공개됐다. 개그맨 신동엽과 MBC 선혜윤 PD가 결혼한 후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터.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22일 첫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는 연예인 자녀들과 부모의 모습을 담아 이 시대 엄마, 아빠들에게 자녀의 교육법과 관련한 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첫 번째 의뢰인으로 배우 임호 부부가 출연했다. 삼남매 교육을 위해 첫째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한 상황. 9살, 7살, 6살 아이들은 학교 및 유치원을 제외한 사교육 34개를 일주일 동안 소화하며 숙제에 치여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말 중 하루는 오로지 숙제에 시간을 보냈고, 평일엔 각종 수업으로 씨름했다. 엄마는 아이들을 체크하랴 살림하랴 집안에서 어느새 악역을 맡고 있었다. "대치동에서 이건 정말 최소한의 것만 시키고 있는 것"이라는 삼남매 엄마의 말에 MC 신동엽조차 화들짝 놀랐다. 이것이 현실판 'SKY 캐슬' 자체였던 것. 자신의 아이만 시키지 않으면 불안해 시킬 수밖에 없다는 게 엄마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첫째와 갈등이 극심했다가 일정 부분 내려놓고 나니 현재는 관계 회복 중이라고 밝힌 엄마. 현재는 기대감이 둘째로 쏠려 둘째와 갈등 중이었다. 둘째는 요즘 들어 반항심이 심해졌고 고작 7살인데 심리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가 느끼는 삶의 무게는 200살이었다. '공부가 머니?'는 의뢰인의 일상 속 현 상황을 진단하고 아이들의 관심분야, 심리상담을 토대로 교육 전문가들이 이를 지켜보고 개선 방안을 알려주고 수정하도록 했다. 65% 사교육비가 절감됐다. 정보 꿀팁이 오가는 현장이었다. 첫 방송 이후 호불호가 갈렸다. MC 신동엽과 유진의 공감을 자아내는 진행력은 호감을 얻었다. 무조건적인 사교육보다 아이들의 특성에 맞춘 교육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치동의 현 교육 상황을 엿보고 불안감을 조성, 사교육을 조장하려는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쓴소리가 나왔다. 기획 의도 자체에 의문을 품었다. 또 교육 전문가들의 선발 기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청자 의견도 잇따랐다. 아직 첫 시작에 불과하다. '공부가 머니?' 2회에는 마라토너 이봉주의 두 아들이 등장해 교육과 관련한 팁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임호네 대치동 삼남매와 어떠한 차별 포인트가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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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조하나 재등장에 반색 "누나 보고 싶었어" (불타는 청춘)

'불타는 청춘' 배우 출신 무용가 조하나가 재등장했다.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방학이 시작된 후 다시 '불청'으로 돌아온 조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고령시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도착한 조하나는 새 친구 양재진과 마주했다. 서로 잘 알지 못하던 두 사람은 통성명 후 숙소에 먼저 와 있는 멤버들에 대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조하나가 하루 늦게 도착한 터라 누가 왔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남자 출연진들의 이름을 듣던 중 조하나를 멈칫하게 한 건 '브루노'의 이름이었다. "브루노?"라고 되물으며 반색한 조하나. 브루노와 조하나는 지난 순천 여행 당시 '천생연분' 게임을 통해 파트너가 된 바 있다.이어 잠에서 깬 최민용은 브루노에게 "나가면 너 선물 있다. 완전 해피해질 거다. 나가자마자 잠결에 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심어줬다. 브루노는 조하나를 보자마자 한 걸음에 달려가 "누나 보고 싶었다"며 반겼고, 조하나는 "조금만 더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1972년생인 조하나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 분) 아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전원일기' 종영 후 2002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가 아닌 무용가로 활동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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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전원일기' 출신 조하나, 배우→무용가 전향···'불타는 청춘' 새 친구 합류

'불타는 청춘' 배우 출신 무용가 조하나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조하나가 1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72년생인 조하나는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 분) 아내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전원일기' 종영 후 2002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가 아닌 무용가로 활동하며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기도 하다.이날 김광규와 강문영이 조하나를 직접 마중을 나갔다. 강문경은 아직 인연을 찾지 못한 조하나에 김광규를 어필했다. 조하나는 김광규에 "실물이 훨씬 좋으시다"고 칭찬했고, 김광규는 "제가 카메라를 좀 안 받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하나는 과거 '전원일기' 속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김광규는 "지금이랑 똑같은 것 같다. 세월을 피해 가셨네. 이마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하나에 심은하를 닮은 것 같다며 미모를 칭찬했다.조하나가 등장하자 과거 인연이 있는 강경헌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최성국은 조하나에게 가장 큰 관심을 드러냈다. 김광규를 불러 조하나의 나이와 결혼여부까지 묻기도.이후 다같이 모여 고구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조하나는 "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고 있고, 방학기간을 맞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용과 구본승이 최성국을 대신해 조하나의 마지막 교제와 이상형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조하나는 "(마지막 교제는) 2년 전이고 성품 좋은 사람"이라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럼 전 아니다"라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과 연하 중 어느 쪽이 좋냐는 질문에는 "1살 연하는 만나봤지만, 연상이 편하긴 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날 조하나는 '전원일기' 이후로 연기를 안했던 이유에 대해 "연기를 하기 이전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고 답했다. 이어 "배우 활동과 무용 중 왜 무용을 택했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일 중에서 고민하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무용이 생각해왔던 길이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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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진세연 출생의 비밀 드러났다... 아버지 정체 누구?

그토록 궁금증을 자아내던 진세연 모친의 유품이 승은을 입은 상궁나인에게 내리는 증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옥중화'가 새로운 전개를 맞이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버지 찾기'와 함께 심장쫄깃한 전개에 뜨거운 호평을 보냈다.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는 4일 방송된 33회에서 옥녀(진세연 분)가 출생의 비밀에 접근해가는 가운데 윤태원(고수 분)에게 더욱 애증을 느끼고, 명종(서하준 분)은 어머니 문정왕후(김미숙 분)의 악행에 고뇌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이 같은 눈코 뜰새 없이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는 시청률도 상승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는 전국 20.0%, 수도권 21.1%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수도권 시청률 20%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간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이며, 지난 올림픽으로 인해 4회 차나 결방 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굳건한 파워를 과시했다.옥녀의 어머니 가비가 남긴 유품인 머리 뒤꽂이를 확인한 한상궁(이승아 분)은 강선호(임호 분)를 만나 옥녀의 존재에 대해 상의를 한다. 한상궁이 "이 뒤꽂이는 중종대왕께서 승은(承恩) 입은 상궁나인들에게 하사하신 증표입니다"라고 말하자 강선호는 "그 말씀은 옥녀가 옹주란 말씀이 아니십니까"라며 경악한다. 그러나 가비와 절친했던 한상궁은 가비가 승은을 입었다면 자신이 몰랐을 리가 없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가비가 다른 사람의 뒤꽂이를 맡았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한다. 강선호는 전옥서 앞에서 가비를 만났던 지천득(정은표 분)을 통해 가비의 산파 역할을 한 개똥어멈을 만나 가비의 유언이 없었는지 묻는다. 개똥어멈은 가비가 했던 말이 있었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옥녀는 자신이 옹주일 수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지만, 윤원형(정준호 분)이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 터. 때문에 태원에게 이전처럼 대할 수 없게 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워한다. 옥녀는 "저도 나으리를 믿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 알고 있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을 누구보다 먼저 나으리께 말씀 드리고, 나으리와 상의하고 싶습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태원을 바라보면 원형이 떠오른다며 괴로워한다. 옥녀는 "윤원형 대감은 제가 반드시 복수를 하여 제 어머니의 한을 풀어 드려야 할 원수인데 어찌 제가 나으리께 제 속마음을 편히 말할 수 있겠어요?"라고 눈물을 흘린다.옥녀가 원형에 복수를 다짐하듯, 태원 역시 정난정(박주미 분)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다시 와신상담하고 있는 상황. 역병 조작 사건으로 난정이 전옥서에 갇히며 복수를 하는 듯 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수포로 돌아가고 태원은 다시 힘을 기르고자 한다. 평시서를 통해 추석에 쓰일 어물과 과일을 선점해 백성을 위하고, 공재명(이희도 분) 상단의 뒷배 노릇을 하며 정난정 상단을 압박하고자 한다. 하지만, 공재명 상단이 군소 상단을 규합하려 하자 이미 옥녀 상단에서 비밀리에 선수를 치고 있었다. 성지헌(최태준 분)은 이조정랑이 되어 궐에서 만난 원형과 표면적인 화해를 하지만, 옥녀를 대행수로 내세워 힘을 기르고자 한다. 지헌과 태원은 원수이지만, 상단의 힘을 키우는 전쟁을 소리 없이 하는 동시에, 원형-난정을 함께 압박해가기 시작한 셈이다.한편 명종은 문정왕후의 악행을 알고 오열하고, 문정왕후는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며 오히려 아들이 자신을 못 믿으니 죽겠다고 강수를 두며 팽팽하게 대치한다. 특히 마지막에는 명종이 문정왕후가 미행을 붙여 옥녀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자 큰 결심을 하고 소격서로 직접 찾아가 옥녀와 재회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암행어사로 자신의 신분을 속여온 명종이 옥녀에게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정영식 기자 2016.09.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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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연극 제작자 1년…그의 도전이 아름답다

연극계 활성화를 위한 배우 조재현의 아름다운 도전이 1년 만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조재현이 수현재씨어터의 수장을 맡고, 공연 제작에 뛰어든지 약 1년이 됐다. 수현재씨어터를 설립하면서 40~50대 중장년층이 즐길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 대학로를 '어른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그의 목표는 이미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현재씨어터 개관작으로 선보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시작으로 '미스 프랑스', '황금연못'이 줄줄이 흥행기록을 세웠다. 또한, 10~30대가 즐비했던 대학로 공연장에 40대 이상 관객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조재현은 11일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대학로가 그동안 10~20대의 노는 문화로 자리잡혀있었다. 40대 이상 관객들이 대학로를 찾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매번 공연을 하면서 40대 이상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놀라워하고 있다"며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고, 공연을 안 봤던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시는 데 큰 의의를 둔다. 중장년층을 마니아층으로 상대할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조재현은 "'그와 그녀의 목요일'의 경우 30대 이상 관람객이 많았다. '미스 프랑스'의 경우 김성령씨가 출연하면서 40대 남성분들이 많이 보러왔다. '황금연못'은 50~60대 관객이 많았다. 좋은 공연의 경우 젊은 관객이 보고 자신의 부모에게 추천해주는 경우도 많았다.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조재현은 성숙한 관람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조재현은 "공연을 하다보면 끝날 무렵에 전화벨이 많이 울린다. 공연을 예매해준 며느리나 딸에게 온 전화다. 사실 공연의 마지막 부분은 대부분 조용하고, 중요한 장면이 있을 때가 많은데 전화벨을 울리면 난감하다"며 "공연 전 에티켓과 관련해 안내 멘트를 드리고 있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성숙한 관객 문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극계 활성화를 위한 조재현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또 한 번 제작자이자 연극배우로서 새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남자 주인공 안중기 역을 맡았다. KBS '정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광기, 임호 등도 함께한다. 이광기는 조재현에 대해 "배우로서 매우 훌륭하다. 촬영장에서 조재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캐릭터로 보일 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나다. 제작자로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양질의 작품을 배우에게 내미는데 안 할 사람이 어디겠냐. 연극계가 발전하는데 그 시작이 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2008년 초연시 창작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됐으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4.11.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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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연극 '민들레…'에 임호·이광기 캐스팅한 이유는…"

배우 조재현이 '정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이광기·임호를 연극에 캐스팅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조재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제작발표회에서 KBS 사극 '정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배우 임호, 이광기를 안중기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재현은 "이광기씨의 경우 '민들레 바람되어'를 한 적이 있고, 본인도 출연 의사가 있었다. 임호씨의 경우 '정도전'에서 둘이 찍는 장면이 많았고, 연인 같아 보이는 앵글이 많아서 어떤 사이트에서는 커플이 아니냐는 글도 올라왔다. 묘한 감정이 흐르는 장면이 있었다. 원래 친했지만, 그걸 계기로 더욱 돈독해졌고 같이 연극을 하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전한다. 2008년 초연시 창작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 매진됐으며,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4.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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