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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정규 18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촌스러운 발라드’

가수 임창정이 완성도 높은 정규앨범을 예고했다.임창정은 지난 25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18집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지난 1일 발매된 선공개곡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를 시작으로 ‘슬퍼도 사랑이던’, ‘촌스러운 발라드’, ‘밤이 다른 이곳에서’, ‘우리 둘만의 노래’, ‘기억 지나간 추억’, ‘하루만 더 겪을게요’, ‘신포도’, ‘슬퍼도 사랑이던 (Piano ver)’,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Acoustic.ver)’,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 (inst)’, ‘촌스러운 발라드 (inst)’, ‘슬퍼도 사랑이던 (inst)’ 등 총 13개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촌스러운 발라드’는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며 느끼는 아련한 슬픔과 미련을 그린 발라드다. 임창정의 정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부터 호흡을 맞춘 늑대 프로듀서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에서 ‘우리 둘만의 노래’를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금 증명했다. 사랑, 이별,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주제로 한 곡들로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감정이 풍부하게 표현된 임창정표 발라드를 통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그의 음악 경력을 집약했다. 임창정은 진정성으로 가득 채운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앨범은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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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1월 1일 선공개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발매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논란을 딛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28일 소속사 (주)MBOX에 따르면 임창정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발매한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한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겼다. 발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이 곡은 12월에 선보일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임창정의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선물이 될 전망이다. 임창정의 정규앨범 발매는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7집 ‘별 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이다.임창정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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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들 모여, 큰 빛 발휘할 것” 미미로즈, 1년만 컴백 자신감

“그간의 노력들이 모여 큰 빛을 발휘할거라 믿어요.”그룹 미미로즈가 컴백을 앞두고 의지를 다졌다. 미미로즈 멤버들은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조금 더 성장하고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넘치는 열정을 드러냈다.미미로즈는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9월 14일 싱글 2집 ‘리브’(LIVE)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데뷔 앨범 ‘어썸’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컴백은 당초 지난 7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됐다.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조심스러웠던 터. 하지만 미미로즈는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잇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미미로즈’(mimiirose)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여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름만큼이나 겹겹이 숨겨져 있던 매력들이 점차 드러나는 모양새다. 미미로즈의 데뷔곡 ‘로즈’에 대해 팬들은 “노래가 중독성이 강하고 멤버들 실력도 다 뛰어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 “계속 듣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네”, “이 노래 알게된 이후로 계속 듣고 있다”며 미미로즈의 실력에 감탄했던 터.그런 미미로즈가 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만큼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신곡 작업을 총괄한 소속사 박승훈 전무는 “미미로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1년간 준비 과정을 담아 ‘우리는 살아있다. 수동적 삶이 아니라 더 나은 도약을 위한 삶을 살고 있다’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IVE’란 단어를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이 수록곡을 통해 표현될 것이다. 각각 다른 장르, 다른 느낌의 곡들로 이루어져 미미로즈의 다양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이번 앨범을 제작한 A&R 관계자도 멤버들의 음악색깔에 대해 “멤버들 개개인의 특성이 굉장히 또렷하고 다채롭다. 그 점들이 하나로 뭉치면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며 높게 평했다.A&R 관계자는 “한계를 두지 않고 천천히 나아가며 성장해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미미로즈의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미미로즈의 노래와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국내외 팬들에게 많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미미로즈만의 깊은 매력과 스토리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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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노래방에서도 대박

가수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노래방에서도 인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금영엔터테인먼트는 박재정의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가 2023년 8월 금영노래방 월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영노래방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이 지난 4월 20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가수들은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AI 가수 목소리 버전으로도 커버 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3옥타브 도#’까지 오가는 노래이기에 많은 가수들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레전드로 불리는 김범수부터 정승환, 김필, 잔나비, 로이킴까지 커버를 하며 소위 '헤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헤어지자 말해요’는 박재정의 20대 경험을 적어낸 곡이다. 영원할 거란 약속과 강했던 다짐이 무너졌을 때 상대가 먼저 이별을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고 있다. 멜로디 또한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줘 금영노래방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재정은 지난 2013년 11월 ‘슈퍼스타K5’ 우승을 차지한 후 같은 달 20일에 데뷔해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봄 MSG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이라는 기회를 얻어 멤버가 되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올해 정규 1집 ‘얼론’을 발표했다.8월 금영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톱10은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 DK(디셈버) ‘심’, 버즈 ‘가시’, 소찬휘 ‘티얼스’,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임창정 ‘소주 한 잔’, 야다 ‘이미 슬픈 사랑’,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지아 ‘술 한잔해요’ 순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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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창정 여파 無’ 미미로즈, 신곡 녹음 마쳤다...이번 주 뮤비 촬영

그룹 미미로즈가 컴백을 앞두고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다. 소속사 대표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미미로즈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닌지 우려도 있었지만 그 여파는 없다.13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9월 컴백 예정인 미미로즈는 이번주 내 신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간다. 신곡 녹음은 이미 마친 상태다. 미미로즈의 이번 신보는 두 번째 싱글 앨범으로 총 3곡이 실렸다. 앨범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집에 이어 미미로즈만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매력이 담길 전망이다.당초 미미로즈는 지난 7월 컴백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컴백 일정이 연기됐다. 연기 사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이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미미로즈 컴백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이에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 발매는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라며 일각의 궁금증에 대해 선을 그었다.결과적으로 미미로즈의 컴백은 2개월 정도 뒤로 미뤄졌으나 그만큼 멤버들의 각오는 단단해진 모양새다. 미미로즈는 지난달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등산하는 콘텐츠를 찍으면서 “열심히 올라온 만큼 정상의 기운을 받아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2집이 잘 되기 위한 저희의 노력들이 하나하나 빛을 발휘하지 않을까”라며 컴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미미로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신인 그룹으로 리더 최연재를 필두로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다.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들은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으로 주목받으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냈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한 차례 주춤했으나 다시금 당당히 컴백길에 오르게 됐다.데뷔 앨범 ‘어썸’ 타이틀곡 ‘로즈’ 발표 당시 팬들은 “노래 스타일이 새롭고 좋다”, “멤버 모두가 아티스트 역량이 있어보인다. 음악 열심히 들을게요”, “기대 이상으로 노래가 좋아 계속 듣게 된다”라며 미미로즈를 응원한 바 있다. 이 같은 팬들의 기대에 미미로즈가 새 앨범으로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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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력 나야~” 패러디한 유튜버..임창정 측 ‘경고 메일’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임창정의 소속사가 그의 히트곡을 개사한 유튜버에 메일을 보냈다.지난달 30일 유튜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부터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A씨가 공개한 메일에는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만약 본 게시물에 대해 즉시 삭제, 철회, 수정 등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사법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조속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A씨는 “이 노래는 특정인을 비판하는 노래가 아니니까 안심하고 들어달라”며 “항상 하던 주식 패러디 노래일 뿐”이라며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창정의 노래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의 가사를 “여보 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 “매수 매수 올나잇” 등이라고 개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한편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에서 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의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져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 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약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게 투자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혹이 커졌지만, 임창정은 일당에게 30억을 투자하고 대리투자를 위임했으나, 60억 빚을 떠안게 됐다며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임창정은 최근 SNS를 통해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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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투자자 행사? 계약 내용이라 참석” [공식]

가수 박혜경이 주가 조작 사태의 주요 세력이 설립한 채널숨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박혜경은 2일 일간스포츠에 “전날 변호사를 선임해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작성했고, 오늘 보낸 상태다”라며 만일의 경우 소송까지도 생각중이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지난해 11월 채널숨과 계약 하고 음악 제작 활동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박혜경은 현재 채널숨 대표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내용증명 보냈으니 기다리는 중”이라고도 했다.박혜경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하락과 관련된 인물들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혜경은 “나는 투자를 안 했다. 투자자 자체가 아니며 행사에 갔던 건 채널숨과 계약 체결 내용에 있던 조항이라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내가 그 사람(채널숨 대표)이 그런 사람인지 알았다면 계약을 했겠는가. 나는 앞으로도 쭉 노래해야 하는 사람이다. 내 목소리가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8일 박혜경이 남긴 글에 따르면 그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지인으로부터 소속사를 소개받았고 TV 채널과 영화, 웹툰 회사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믿고 계약했다. 박혜경은 글에서 “노래가 고팠기에 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혜경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금액은 계약금 1억원을 포함해 총 1억4000만원이다.최근 경찰과 금융당국은 SG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을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자는 연예인 등을 비롯해 약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사태’에 관련자로 언급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에 대해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것”이라며 “좋은 재테크로만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한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 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겼다”면서 주가조작 사실을 모르고 투자를 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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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임창정이 직접 밝혔다...투자 이유·행사 당일의 모든 것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해 자신도 피해를 봤다는 확고한 입장이다.일간스포츠는 30일 오후 임창정을 직접 만나 거론되고 있는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마치 이번 사태가 자신이 주동자인 것처럼 흘러가는 행태에 대해 임창정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창정은 “나는 투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이번 사태가 터지면서 내가 왜 이런 해명 인터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답답함과 억울함을 동시에 호소했다.임창정은 현재 주가 조작 일당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로 보도되며 그 역시 해당 무리의 세력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자신 역시 수많은 투자자 중 한 명일뿐 내가 주도 하에 진행한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임창정은 모든 의혹과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하며 설명했다. 그 가운데에는 자신에게 투자 제안을 한 라덕연 투자자문 업체 대표가 존재했다. 그와의 인연이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 됐다.◇ 임창정은 왜 투자를 시작하게 됐나임창정은 지난해 11월 초 지인이었던 사업가 A씨를 통해 라덕연 회장을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과 라덕연 회장은 골프만 쳤을 뿐 별도의 대화를 하진 않았다. 이후 11월 28일 임창정과 라덕연 회장은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라덕연 회장 외에 함께 일하고 있던 안 모씨와 변 모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당초 골프를 치기 위해 모였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술자리로만 이어졌다. 여기서 이들 사이에 주식 이야기가 처음 오갔다.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을 비롯 나머지 두 사람에 대해 “사업 수완이 좋아 보였다. 주식에 대해서도 똑똑한 사람들이었고 본인들이 얼마를 투자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지 등 실제 수치와 자료로 보여줬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돈을 맡긴 인물로서 기업 총수들, 의사, 변호사 등을 소개했다”며 신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그렇다면 단순히 임창정은 자신과 아무 관계 없는 라덕연이라는 인물에게 이유 없이 돈을 맡겼을까. 임창정은 “먼저 이들이 내게 개인 재산을 불려줘야 한다면서 주식 투자에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난 돈이 없었고 못하겠다 했으나 내 종잣돈을 마련해주겠다며 내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그들에게 50억 원에 팔 게 된 것이다. 그 중 20억 원은 회사 운용 자금으로 진행됐고 남은 30억 원 내 개인 법인 돈을 그들에게 재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창정은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엔터 분야와 많이 맞물려 있다며 자신이 이들에게 투자한 결정적 이유라고 했다. 임창정은 “이들이 한 제작사를 갖고 있었는데 소규모 방송국을 비롯해서 뷰티샵, 골프 레슨 회사 등 내가 하고 있는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또 최근 ‘숨’이라는 케이블 TV를 인수했고 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미니시리즈 드라마 제작을 먼저 권유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록 이들을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이처럼 나와 같은 방향을 보고 걸으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를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결과적으로 드라마 제작은 불발됐고 임창정의 제안으로 골프와 당구 예능을 우선 제작하기로 결정, 빠르게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로 임창정을 포함한 이들은 작가, PD를 두고 예능 제작에 돌입, 연예인들 섭외까지 하며 녹화 촬영을 마쳤다.임창정은 “나는 내 개인적인 재산을 위해 주식 투자를 한 게 아니다.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내 회사까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회가 있을 때 돈을 벌게 해주고 싶었다. 내가 정말 출처 불분명한 검은 돈을 쟁취하려고 했다면 내 아내에게도 내 돈 빌려주면서까지 투자를 하게 했겠나”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임창정, ‘조조파티’ 등 행사 참석한 주동 세력? “계좌 개설도 안한 시점”“주식 투자 유치 할 위치 안돼...행사 참석자들, 이미 수년간 운용 중”최근 임창정이 이른바 ‘조조파티’라며 주가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 원 돌파 기념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다고 보도된 내용은 그가 주식 계좌를 개설하기 이전에 있었던 단순 행사였다. 해당 일정은 임창정이 이들을 안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날인, 12월 2일 진행됐다. 임창정은 “서울 광진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파티였는데 (라덕연 회장이) 다른 분들과 인사도 할 겸 같이 가자고 해서 방문한 게스트일 뿐이었다. 이때는 라덕연 회장과 주식 관련 얘기, 협의를 한 적이 없다. 단순히 송년 모임일 뿐이었고 아내, 6살 자녀와 참석해 밥만 먹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 이후 임창정은 라덕연 회장과 따로 만나거나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조조파티’ 행사 이후 만난 건 12월 20일 전라남도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진행된 행사가 전부다. 임창정은 “평소 골프를 좋아했기 때문에 매니저와 단 둘이 즐거운 마음으로 그 자리를 찾았다. 그 행사는 라덕연 회장과 다른 투자자들이 함께 있는 자리였는데 가수로서 노래 한 곡을 부르고 온 게 전부다”며 “나는 그때 주식 계좌도 없었을 때이고 그 현장에 있던 분들은 이미 몇 년 간 라덕연 회장과 오랜 기간 파트너로서 투자를 진행해 온 사람들이었다. 내가 그들에게 투자 유치라든지 주식 관련 무언가를 말할 입장이 아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임창정은 그 다음날인 12월 22일 주식 계좌를 개설했다.◇ 임창정의 억울함은 진실? 라덕연·박혜경 “임창정 주식 투자 유치와 관계 없다”임창정은 이번 주가 조작 사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직전까지도 해당 세력과 연락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그들의 행적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임창정은 “이들이 주가 조작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오로지 주식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자산운용사들로만 알고 지냈다”라며 답답해 했다. 실제로 이번 사태가 벌어진 이후인 지난 29일 라덕연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창정에게 내가 투자해주고 돈을 불려주겠다 권유했다. 나와 같이 뭔가를 모의해서 돈 버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다”라며 임창정이 조작 세력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또 임창정과 함께 작전 세력에 돈을 맡긴 것으로 알려진 가수 박혜경도 “임창정은 내 투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미미로즈는 예정된 7월 컴백 일정을 소화한다. 단 최종 합격자에게 1인당 1억 원의 상급을 지급한다고 대대적으로 알렸던 글로벌 대형 오디션은 미뤄졌다. 임창정은 경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30 19:39
연예일반

박혜경 “임창정에 투자 권유받은 적 없다..거짓말 안해” [전문]

가수 겸 배우 임창정과 함께 주가조작 세력 사건에 이름이 언급된 가수 박혜경이 임창정에게 제안을 받고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사실을 바로잡았다.28일 밤 박혜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아는 친한 언니를 통해 문제되고 있는 이 회사를 소개 받았다”고 운을 떼며 세력에 투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혜경은 “내가 전속 회사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보고 소개한 것”이라며 “회사 대표가 자신의 조카 사위니까 무슨 일이 생기면 언니가 해결할 수 있으니 여기가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자금도 넉넉해서 좋을 것이라고 해서 그 언니가 전속 계약 체결을 조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계약금 1억원을 이 회사에 맡기는 조건이었다며 “이상한 조건이었지만 오랫동안 회사도 없었고 언니도 있고 조카 사위도 대표로 있으니 믿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계약금을 받고 전속계약을 하는 사례가 없으며, 박혜경은 나중에 돈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만큼 울타리가 필요했고, 노래가 간절했기 때문이다.박혜경은 “전속 계약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 회사에서 임창정의 소속사 지분을 사 합칠 것이며, 대표는 임창정이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임창정과 함께 일하면 더 좋다고 생각한 박혜경은 지인인 언니와 회사 대표와 함께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임창정이 회사에 들어와 엔터 법인이 생기면 계약 이관을 해야한다고 들어 수익배분율만 정해 빠르게 계약을 마무리 했다.이어 박혜경은 “계약 후 시간이 흘러 임창정과도 식사를 했고, 회사의 요구대로 핸드폰을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 깔아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억에 300만원, 400만원의 수익이 불어나는 것을 보고 돈을 벌 때마다 회사에 맡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그 돈은 모두 4000만원으로, 박혜경은 “돈을 보낼 때 계좌 번호도 몰라 대표에게 카카오톡으로 물어봐서 보냈다. 가끔 인포를 눌러보면 돈이 불어나 있길래 좋아만 했지, 이런 일이 생길 줄 전혀 몰랐다”며 “전날 눌러보니 돈이 크게 없어졌길래 대표에게 연락을 했는데 답이 없었다”고 했다.관계자 한 명과 통화가 됐지만 대표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며 ‘매수’를 하라고 권유했다. 당시 박혜경은 ‘매수’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것을 강조했다. 박혜경은 “정신없는 저를 보고 옆에서 계시던 분들이 도와줘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매수 하려고 했더니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그때는 방법이 없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또 박혜경은 임창정의 회사 대표에게도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마침 그때 임창정 측은 JTBC와 인터뷰 중이었고, 박혜경도 전화 인터뷰를 권유받아 통화를 진행했다. 박혜경은 “임창정 투자권유로 믿고 투자한 A씨라고 기사가 나왔다. 그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며 “난 절대 그렇게 인터뷰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내 기억 속 이것이 순서이고 진실”이라며 “임창정 씨와는 전속계약 관련으로 만났고 투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에 투자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권유는 있지도 않은 사실”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서 “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임창정 씨보다 먼저 언니를 통해 문제의 회사를 알게 됐다”며 “‘임창정씨 음반 회사가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더 믿음이갔다’는 취지로 했던 말”이라고 임창정의 권유를 받아 투자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다음은 박혜경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잠이 오지않는 밤 입니다. 기사 제목은 자극적이고 내용 상관없이 제목 보고 판단하기에 사실 관계 글로 올립니다. 인터뷰는 듣는 사람에 따라 기사가 이상해집니다. 어떻게 이렇게 해석되는 건지 왜 이런 제목을 다는 건지....저는 아는 친한 언니를 통해 문제 되고 있는 이 회사를 소개 받았습니다. 내가 전속 회사 없이 혼자 일하는 것을 보고 전속회사로 소개한 건요 회사 대표가 자신의 조카 사위니까 무슨 일 생기면 언니가 해결할 수 있으니 여기가 좋을 것 같다고 ... 자금도 넉넉해서 좋을 거라며Tv 채널도 샀고 영화랑 웹툰 회사도 샀다고 .그 언니가 전속 계약 채결을 조율하였는데요 너에게 계약금으로 1억원 줄건데 회사에 맡기는 조건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상한 조건이였지만 오랫동안 회사도 없었고 언니도 있고 조카 사위도 대표로 있으니 믿었습니다. 요즘 아이돌 빼고 계약금 받고 전속계약 사례가 없기에 그돈은 내돈아니다 생각하며 나중에 받으면 좋고 못받아도 어쩔수 없다 생각하며 그러자 했습니다.돈보다 울타리가 필요했고 노래가 고팠기에..전속계약 이야기가 오고가는 즘에 회사에서 임창정씨네 엔터 지분을 사서 합칠 거라고 하더군요. 대표는 임창정 형이라고요. 저는 창정씨랑 일하면 더좋겠다 속으로 좋았습니다.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날엔 회사를 소개한 언니가 계약서 2부 만들어 왔고 회사대표와 나 언니랑 3명이 전속 계약을 하였습니다. 창정이 형 회사 들어오셔서 엔터 법인 생기면 그때 이 계약 이관 해야한다 하여 대표도 저도 자세히 읽지 않고 수익분배율만 정해서 빠르게 계약하였습니디. 계약 마무리했고 시간이 흘러 임창정씨랑 모두 식사도 했고 이후엔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대로 돈을 맡겨야 하니 회사에 가서 하라는데로 핸드폰 만들어주었던 거지요.그 과정에서 여신 이야기를 하길래 그게뭐야 물으니 돈 빌리는거라고 해서 제가 절대 안된다 해서 돈은 빌리지 않았습니다. 전속 계약 후 그 회사에서 깔아준 앱을 통해 보니 1억이 +300 거기에 또 +400 이렇게 불어나는 걸 보고 천재들인가부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열심히 일해서 돈 벌면 우리 회사에 맡겨야겠다고 생각해서 돈을 벌 때마다 조금씩 돈을 보냈습니다. 그게 모두4000만원입니다.돈 보낼때 계좌번호도 몰라 대표에게 톡으로 물어봐서 보냈지요. 가끔 인포를 눌러보면 돈이 불어나 있길래 좋아만 했지 이런일 생길줄 전혀 몰랐습니다. 어제 눌러보니 돈이 크게 없어졌길래 대표에게 톡을 했는데 답이 없고 어떤 한분과 통화가 되어 어찌된거냐 물으니 이틀 난리났었다고 회장은 만세부르고 대표는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하며 매수하라고 하였습니다.그때서야 저는 매수가 뭐야 ?라고 물으니 팔아야한다고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 하이투자에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정신없는 저를 보고 옆에서 계시던 분들이 도와줘 앱깔고 매수 하려고 했더니 제가 할수있는게 없었습니다. 비번도 모르고... 안내원이 알려줘 비번 재설정하고 정리하려했는데 그때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또 임창정씨 회사대표에게도 전화를 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저희도 지금 jtbc인터뷰중이라고누나도 전화 해보라고 해서 통화라도 해보자 해서 jtbc 기자와 통화한건데 그게 녹음이 되고 편집이 되어 오해하기쉽게 방송에나왔더라고요기사는 더말도 안되는 자극적인 타이틀 임창정 투자권유로 믿고 투자한 a씨라고 이른 시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아 창정씨구나 했습니다. 난 절대 그렇게 인터뷰 하지 않았다. 말하고 전화를 끊었지요. ai처럼 정확한 것은 아닐테지만 내 기억 속 이것이 순서이고 진실입니다창정씨랑은 전속계약 관련으로 만났고 투자와는 아무런 관련 없기에 투자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권유는 있지도 않은 사실입니다. 정신없는 상태로 jtbc와 통화했지만 전 거짓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창정씨 보다 먼저 전속 계약의 일로 언니를 통해 지금 문제의 회사를 알게되었고 이후 창정씨 음반회사 들어온다는 소식들어서 더 믿음이 갔다는 취지로 했던 말입니다.지금 문제 회사와도 전속계약으로 만났지 투자 일로 만난게 절대 아닙니다. 제가 무지하고 사람을 잘 믿어서 따지지도 않고 이상한 조건을 제시한 회사랑 전속계약을 한것 열심히 번돈을 따져보지도 않고 우리 회사라는 생각에 보낸 것 경황이 없을때 기자랑 전화한 것 모두 제 잘못이고 지혜롭지 못했다 생각합니다.기자님들 기사 클릭수 높이려고 자극적인 제목 오해할 수 있게 하는 기사 내용 제발 하지말아주세요저는 주가조작 사태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가수인 저의 전속 회사 로서 그 회사와 인연이되었고 제가 열심히해서 조금씩번돈 (저에겐 큰돈4천만원 피해를보신 분들께 너무죄송한 작은돈)도 투자 의미로 한게 아니고 전속 회사라서 믿고 맏긴 겁니다. 저의 전속 회사가 관리해주는 차원으로 믿고 맏긴 겁니다. 기자와 전화 통화중 투자투자 질문하니까 저도 따라 투자 투자 라고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온거구요.임창정씨도 전속 회사 관련 문제로 만났는데 투자 권유한 사람처럼 기사가 났고 저도 마치 주가 조작과 연루된 것처럼 제목을 달고 제 실명을 거론하며 사실 확인도 없이 기사를 쓴 모든 언론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저는 투자 목적으로 이 회사를 결코 만나지 않았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8 07:35
스타

임창정 “무지는 꾸짖되 확인되지 않은 일로 비난하지 말아달라” [전문]

가수 임창정이 자신을 둘러싼 주가 조작 논란에 입을 열었다.임창정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다만 본 사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그간 경위를 말씀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자신이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 보도 이후 이틀 만이다.임창정은 “제가 설립한 기획사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러다 작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들은 다양한 IP를 소유하고 있었고 내가 추진하는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신뢰를 가졌다. 이후 이들이 다양한 제휴사업을 제안해 논의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저의 기업가치를 인정해주고 있고 이들과 협업을 진행하면 제 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변호사를 통해 저의 기획사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면서 “저는 그 동안 주식 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태크로만 그대로 믿었다. 결국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임창정은 “저는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다. 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고 보도가 나온 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하게 됐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마지막으로 임창정은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없다. 저의 무지함을 꾸짖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 사건의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후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며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면서도 “희망을 노래해야 할 후배들이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창정은 최근 금융당국이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무더기로 급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발생돼 주가조작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서면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임창정이 자신도 3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인터뷰와 함께, 동료가수 A가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도했다.<다음은 임창정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임창정 입니다.먼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다만, 본 사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그간 경위를 말씀드립니다.저는 제가 설립한 기획사를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였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이들은 케이블방송 채널 , 프랜차이즈 관련 IT기업 , 드라마 제작사 등 다양한 IP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추진하는 사업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신뢰를 가지고 이들이 다양한 제휴사업을 제안하여 논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의 과정에서, 이들은 제가 설립한 (주)임창정 법인 등이 소유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구주를 인수하고 저의 사업체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도 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이들이 저의 기업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고 이들과 협업을 진행하면 제 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변호사를 통하여 저의 기획사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저평가된 우량기업에 대한 가치투자를 통해서 재력 있고 신망있는 유명한 자산가들의 주식계좌를 일임 받아 재테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며 높은 수익률이 실현된 주가 그래프와 계좌 잔고 등을 제시하면서 저에게 주식 매매대금을 본인들의 운용사에 재테크 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저는 그 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계좌 개설 후 개별적인 주식종목이나 주식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고 어카운트인포 라는 앱만 깔아주었습니다. (이 어플은 잔액만 확인가능하고 신용대출과 보유 종목 및 그래프가 전혀 보이지 않는 어플입니다)수 많은 다른 고객들 처럼 당연하게 계좌 개설에 대한 절차를 그대로 따랐고 이들에게 전적으로 일임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소유한 IP들 중 케이블 채널 에서 방영할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첫 녹화를 마치고, 골프 예능 촬영 장소인 일본과 미국 골프장을 답사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저는 이들을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의의 동반자로 여기고 하나씩 사업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번 사태가 불거져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고 언론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하였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저는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습니다. 저의 무지함은 꾸짖으시 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주십시오.이번 일은 사건의 진위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집니다.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 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추측성 보도나 악의적인 보도는 부디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실망했을 모든 분 들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희망을 노래해야 할 후배들이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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