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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트롯’신이 휘청이고 있다.4년 전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로 시작한 ‘트롯’ 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이 나올 정도다.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잇단 등장으로 희소성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기존 인기 트롯 스타들도 차례로 논란에 휩싸이면서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몰락 성악과 트롯을 오가며 엄청난 성량으로 ‘트바로티’라는 별칭을 얻었던 김호중은 올해 가요계 첫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 9일. 김호중은 이날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고자 고의로 술을 더 마시는 일명 ‘술 타기’도 했다.김호중이 대중의 공분을 산 결정적인 이유는 ‘눈속임’이었다.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며 허위 진술을 하고, 소속사 대표 등이 블랙박스 메모리칩 제거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지난 11월 13일 1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이다.◇ ‘히어로’ 임영웅은 ‘임뭐요’ 전락 ‘미스터트롯’ 진으로 ‘히어로’로 불렸던 임영웅은 ‘임뭐요’라는 새 별명을 추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최근 커뮤니티 중심으로 임영웅이 한 누리꾼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가 ‘밈’이 되면서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에 임영웅은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이 시국에 뭐 하냐”, “무신경하다”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대답했다. 임영웅은 평소 꾸준한 기부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던 터라 이 정도는 시빗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말과 행동을 조심히 해야 했다는 지적이 더 많았다. 이후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탄핵 정국이기에 ‘무대응’ 사태로 논란이 사그라들길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잘 나가던 라이징 스타도 논란 장구로 트롯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서진은 ‘군면제’ 논란에 휩싸였다.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두 형의 사망, 모친의 암투병 등 가정사로 인한 정신 질환으로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한 인터뷰에서 “입대 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히트곡을 만들고 싶다”고 대답해 거짓말 의혹이 불거졌다.‘미스트롯2’ 톱7 출신 은가은은 지난달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이하 T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 측은 지난 17일 첫 심문기일에 “TSM엔터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속해서 말을 바꾸는 등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TSM엔터 측은 “한 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등 은가은 측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위기 속 더 빛나는 영탁·이찬원·정동원 줄줄이 안 좋은 소식이 터졌던 ‘트롯’ 신에도 희망은 있었다. ‘찬또배기’라고 불리는 이찬원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음악과 예능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7일 열린 ‘제 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베스트 송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예능에서도 ‘불후의 명곡’ ‘하이엔드 소금쟁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톡파원 25시’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호평받아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 전국투어 콘서트 ‘찬가’ 역시 매진 세례 속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제이디원)과 활동을 병행하며 팬덤을 확장했다. JD1 홍보를 위한 유튜브 채널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영리한 투 트랙 전략을 펼쳤다. JD1은 정동원에서 볼 수 없는 팝, 힙합, 발라드처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끌어냈다.정동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KGMA’에서 본캐(베스트 아티스트 10)와 부캐(IS라이징 스타상)로 2관왕에 올랐다. 영탁은 올해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 초동 앨범 판매량으로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하는 등 건재를 확인했다.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 쇼3’ 투어까지 연말과 새해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로 거침없는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엔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는데 해당 방송은 당일 종편 및 케이블 통틀어 시청률 1위(4.2%)를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영탁도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상, 베스트 아티스트 10에 이어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30 06:00
예능

‘이제 혼자다’ 3주 결방→임영웅 특집 편성, 웃지 못할 기묘한 타이밍 [현장에서]

이슈몰이할 소재가 고갈된 걸까.돌싱(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콘셉트로 한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쏟아냈던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최근엔 조용하다. 최근 어수선한 시국의 영향도 있겠지만, 소리 소문도 없이 3주나 결방한 것도 그 이유로 꼽힌다. 대신 그 시간에 ‘임영웅 특집’을 편성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참으로 기묘한 타이밍’이라고 평한다.화요 예능이었던 ‘이제 혼자다’는 지난달 19일 11회 방송 이후 같은 달 26일, 이번 달 3일, 10일까지 3주 연속 결방했다. 결방에 대한 별다른 안내나 공지는 없었다. 11회를 리뷰하는 보도자료에는 심지어 ‘오는 12월 3일(화) 밤 10시 TV조선에서 12회가 방영된다’는 문구로 예고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최근 TV조선에 따르면 ‘이제 혼자다’ 방송 재개 시점은 오는 16일로, 기존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편성도 변경됐다. 요일 변경에 대한 설명도 따로 없이 은근슬쩍 이뤄진 조치였다. 이에 대해 문의하자 TV조선 측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편성 쪽과 제작진이 협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놨다.TV조선 측은 ‘이제 혼자다’가 결방한 3주 동안 자사의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관련 특집 방송을 대신 편성했다. 지난달 26일엔 ‘트롯 스타’ 임영웅 등을 배출한 ‘미스터트롯1’ 톱6의 무대와 스토리를 담은 영화 ‘미스터 트롯: 더 무비’를, 3·10일에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을 방영했고, 특히 10일에는 임영웅을 집중 조명하는 ‘임영웅 특집’으로 꾸몄다. 사실상 이미 방영했던 것들을 되짚는 수준의 방송을, 잘 방영 중이던 레귤러(정규) 예능을 3주나 결방시키면서까지 편성한 것이다.이는 경쟁사인 MBN의 트롯 오디션 예능 ‘현역가왕2’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는 게 중론이다. ‘이제 혼자다’ 결방 시기가 딱 ‘현역가왕2’ 첫 방송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견제의 효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현역가왕2’는 지난달 26일 방영한 1회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였고, 가장 최근 회차인 3회 역시 8.1%를 기록하여 흐름을 이어갔다.결과적으로 TV조선 측의 ‘이제 혼자다’ 결방에 대한 대처도, 이를 대체한 프로그램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쟁사를 의식해 ‘임영웅 특집’을 내보낸 듯하나, 최근 이른바 ‘DM 논란’이 터졌다. 이런 논란이 터질 줄 방송사는 당연히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어쨌거나 현재의 상황과는 매우 동떨어진 편성으로 우스워진 꼴이 됐다.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송이 결방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송사는 그 사유에 대해 시청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 편성은 시청자와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계엄 사태로 방송사들이 긴급히 뉴스특보를 편성하게 됐을 때,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안내를 내보낸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TV조선 역시 당시 자사 예능 ‘미스쓰리랑’이 계엄 여파로 결방했을 때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안내했다. 그런데 왜 3주나 결방한 ‘이제 혼자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결방도, 편성도, 해명도 제멋대로다. 게다가 자극적 이혼 이슈로 도배한 ‘이제 혼자다’는 9회 2.3%로 최저 시청률을 찍고 2%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셈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2 05:36
예능

[IS포커스] ‘미스터트롯3’vs’현역가왕2’ 뜨거운 경쟁…자존심 대결 승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MBN ‘현역가왕2’의 뜨거운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트롯3’와 ‘현역가왕2’ 모두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트롯 소재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올 겨울 동시기 방영돼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해 ‘미스터트롯’의 남매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시즌3가 ‘현역가왕’ 시즌1과 맞붙어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점한 터라, 사실상 2라운드인 이번 대결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트롯’의 세 번째 시즌으로 101팀이 출전해 트롯 스타가 되기 위한 여정을 펼친다. 새 시즌은 참가자의 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상위 입상자에게 일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전 시즌들과 차별점을 뒀다. 제작진에 따르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등장해 더 치열한 경쟁은 물론, 중장년층의 참가자들이 인생의 우여곡절을 노래에 담아 남다른 깊이와 감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미스터트롯’은 ‘미스트롯’과 함께 TV조선이 자신하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시즌1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22년 시즌2는 최고 시청률 24.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트롯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무엇보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은 임영웅, 송가인, 영탁, 이찬원, 안성훈 등을 배출해 그야말로 ‘스타 등용문’ 역할을 했다. ‘미스터트롯3’은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트롯판에서 실력자로 알려진 현역 가수들도 몇몇 출연하지만, 오디션으로서 새 얼굴을 발굴하는 데 포커싱을 맞춰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강점을 그대로 내세운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역대급 참가자들이 101팀 예선 진출자에 포함됐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연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현역가수들을 한 무대로 모아 ‘왕중왕’을 가리는 ‘현역가왕’ 시리즈와 가장 큰 차별점으로 꼽히는 지점이다. 먼저 첫 방송을 시작한 ‘현역가왕’2’는 시즌1의 콘셉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2025년 한일가왕전을 대비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톱7 남자 트롯 가수를 선발한다는 콘셉트를 더했다. 지난달 26일 첫 발을 내디딘 ‘현역가왕’2’에서는 34명의 남자 현역 가수들이 참가하는데 1회 시청률은 8.0%를 기록해 시즌1의 6.8%보다 높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사실 ‘현역가왕’은 현역 가수들이 등장하는 터라 식상함으로 이어질 우려도 있지만, 제작진은 “현역들의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재발견이 펼쳐진다”고 밝혀 향후 어떤 재미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현역가왕’ 시즌1은 지난해 ‘미스트롯3’와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해 겨울부터 올 초까지 각각 12부작으로 방영됐는데 ‘현역가왕’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7.3%, ‘미스트롯3’ 19.5%를 기록했다. 다만 ‘현역가왕’이 첫시즌으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음에도 방송 내내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터라, 시즌2에서 ‘미스터트롯3’와 어떤 경쟁구도를 그려갈지 주목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현역가왕2’는 인지도가 있는 가수들이 등장하는 터라 방송 초반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먼저 받을 수 있지만 이들에 대한 팬덤은 이미 형성돼 일정 이상 화력이 붙기 어렵다. 반면 ‘미스터트롯3’는 낯선 참가자들이 출연하지만 특정 참가자들에 팬덤이 붙으면 임영웅처럼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각자가 장단점이 있는 터라 방송 후 이들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두 프로그램의 맞대결이 트롯 열풍을 또 다시 일으킬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4 05:40
예능

장민호X영탁X이찬원X김희재X정동원 ‘미스트롯3’ 마스터 합류

가수 장민호,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한 자리에 모인다. 23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 시즌 1의 5형제 장민호,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섯 명이 한 자리에서 함께 심사하는 것은 ‘미스트롯2’ 이후 처음이다.달라진 ‘미스터트롯3’ 심사 방식과 함께 이들 마스터가 보여줄 새로운 심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시리즈에 계속해서 마스터로 참여해 온 맏형 장민호는 “이번에는 특별히 동생들과 함께해 더욱 즐겁고 든든하다. 막내 동원이까지 엄연한 선배 가수로 자리 잡은 5인방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세 번째 트롯 황제 탄생을 예고한다. 연말 방송을 목표로 하며, 내일(24일) 참가자 모집이 마감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14:59
연예일반

‘미스터트롯3’ 올해 말 방송 확정…지원자 모집 시작 [공식]

오디션 명가 TV 조선이 ‘미스터트롯3’의 연말 방송을 확정 짓고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미스터트롯’은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대한민국 방송·예능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을 발굴한 트롯 오디션 시리즈다.역대 미스터트롯 시즌1과 시즌2 수상자들의 모습을 배경으로 ‘세상을 뒤집을, 인생을 뒤바꿀 반드시 잡아야 할 단 한 번의 기회’라는 멘트가 담긴 ‘미스터트롯3’ 참가자 모집 티저는 트로트에 대한 각별한 열망을 가진 도전자들과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한다.제작진은 “이번 ‘미스터트롯3’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참가자 나이 제한 폐지다. 또한 심사 방식의 변화, 마스터 및 제작진 교체 등 프로그램 내·외부의 변화를 단행해 다시 한번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또 “‘미스터트롯3’는 ‘미스터트롯’ 시리즈로는 세 번째,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합쳐는 여섯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지난 시즌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도 예고됐다. TV조선은 ‘미스터트롯3’ 론칭을 앞두고 일본 대형 엔터사 ‘요시모토 흥업’과의 MOU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상위 입상자들은 한일 합작 예능 프로그램 출연, 한일 합동 공연 등 일본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될 전망이다.‘미스터트롯3’ 참가자 나이 제한을 폐지해 트롯을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미스터트롯3’ 참가 신청은 TV조선 홈페이지에서 모집 안내 확인 및 지원 가능하며 올해 말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5 15:53
연예일반

‘미스트롯3’ 眞 정서주 “롤모델은 임영웅…OST 참여도 하고 싶어”

‘미스트롯3’ 정서주가 임영웅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29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TV조선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 선(善) 배아현, 미(美) 오유진과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정서주는 임영웅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에 대해 “임영웅 선배님이 ‘미스터트롯1’ 끝난 후 스핀오프 프로그램할 때 발라드도 부르시고 팝 장르도 부르셨다”며 “저도 트롯 가수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기 때문에 저의 롤모델이시다”고 말했다.이어 “임영웅 선배님의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도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며 “선배님처럼 저도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OST 참여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서주는 언젠가는 임영웅과 듀엣을 부르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정서주는 우승 상금을 받았는지 묻자 “그건 부모님이 아신다. 저는 모른다”라며 웃었다. 이어 “상금을 받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의료기기 사 드리고, 엄마, 아빠 하와이로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효녀 면모를 보였다.한편, ‘미스트롯3’ 진선미를 포함한 TOP7은 오는 5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TOP7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성남, 인천, 창원, 광주, 춘천 등 약 3개월간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30 08:00
연예일반

정서주→오유진, ‘미스트롯3’ 톱7 등극

정서주, 나영, 배아현, 미스김, 오유진, 김소연, 정슬이 ‘미스트롯3’ 최후의 톱7에 등극했다.지난달 2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11회는 영광의 톱7 탄생과 함께 시청률이 폭발했다. 전국 17.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1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1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주간 전체 예능 1위를 이어갔다.준결승전은 트로트 왕가 계보를 이을 새 트로트 여제를 향한 관심만큼이나 뜨거웠다. 송가인의 ‘무명배우’, 영탁 ‘찐이야’, 양지은의 ‘그 강을 건너지마오’ 등 역대 시즌 메가 히트곡을 배출했던 작곡가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마스터 총점 1400점, 국민 마스터 100점, 총 15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눈꽃 보이스’ 정서주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썼다. ‘미스트롯3’ 경연 내내 진선미를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진정한 상위 포식자’인 정서주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바람 바람아’로 상처받은 이 땅의 모든 이들을 따스하게 감쌌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보인 김연자는 “마스터로서 냉정하기 위해 참았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다”라면서 “정말 감동적인 노래 잘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임영웅 버금가는 음원깡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15살에 히트곡을 갖게 된 정서주에게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극찬했다.MC 김성주 역시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들었을 때 그 느낌이 들었다”라면서 “이 노래는 오늘 처음 들은 노래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신기한 경험을 했다”라고 깊은 감명을 전했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1387점이라는 역대급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민 마스터 점수 86점, 총점 1473점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결승전에 올라갔다.‘정통 트로트 강자’ 나영이 제2의 국민체조 송을 탄생시켰다. 나영은 알고보니 혼수상태&선희의 ‘99881234’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살리는 유쾌한 안무까지 더했다. ‘99881234’는 99세까지 팔팔하게 1, 2, 3일만 아프다 가자는 신조어다. 나영은 경연 중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강한 내공을 발산했다. 장민호는 “노래를 하는데 나영 뒤에 불이 켜지는 가수의 아우라가 느껴졌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모두가 홀린 듯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라면서 “나영이 무대 장악력까지 갖췄다는 뜻”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나영은 1370점, 국민 마스터 91점, 총점 1461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은 구희상의 ‘100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위안을 안겼다. 김연우는 “‘미스트롯3’에서 이런 가수를 만난 걸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표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단독 콘서트를 하면 꼭 사서 가겠다”라고 칭찬했다. 박칼린은 “어떤 노래를 불러도 1000번 불러본 노래처럼 소화한다”라면서 “본인의 장점을 잘 아는데다가 관객에게 감동까지 선사한다. 배아현의 다른 노래도 듣고 싶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87점, 총점 1454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의 변신은 놀라웠다. 작곡 어벤져스 불스아이&소유찬&함길수의 ‘홍실’로 레전드 발라드 트로트 무대를 남겼다. 김연우는 “미스김은 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가수”라면서 “새로운 곡인데 자신의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하고 가사에 맞게 감정을 끝까지 가져가는 걸 보고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윤정은 “심사를 하면서 완벽에 가깝다는 말을 몇 번 했는데 이 무대는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총점 1373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50점으로 최종 4위를 했다.‘무결점 트로트 챔피언’ 오유진은 지화자&조타 작곡팀의 ‘예쁘잖아’로 독보적인 러블리 매력을 폭발했다. 김연우는 “오유진의 무대를 볼 때마다 놀랄 수밖에 없다”라면서 “진선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역량”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장민호는 “오유진에게 딱 맞는 노래였고 모든 것이 잘 맞아 떨어져서 즐거웠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오유진에게는 하고 싶은 것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면서 “스타성만 놓고 봤을 때는 1등”이라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마스터 점수 1367점, 국민 마스터 76점, 총점 1443점으로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만능 트로트걸’ 김소연은 해피엔뽕3,4의 라틴 트로트인 ‘오케이’로 섹시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삼바, 차차차에 이어 고난도 리프트까지 소화하며 또 한 번의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주영훈은 “비음과 진성을 넘나드는 비브라토가 소름이 끼쳤다”라고 놀라워하며 고음과 저음 음역대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한 것을 높이 샀다. 김소연은 장윤정과 김연자로부터 매 라운드 발전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357점, 국민 마스터 85점, 총점 1442점으로 최종 6위를 나타냈다.‘고막 여친’ 정슬은 용복이형의 ‘사랑학개론’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열창해 호평을 받았다. 김연자는 “가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곡을 찾는 게 어려운데 축하드린다”라면서 “곡 선택의 기회가 없었는데도 정슬을 위한 노래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장윤정은 “노래를 부를 때 나쁜 버릇이 없다”라면서 “한 번만 듣고도 따라 부를 수 있게 불렀다. 누가 이 노래를 정슬보다 더 잘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정슬은 마스터 점수 1344점, 국민 마스터 77점, 총점 1421점으로 최종 7위를 했다.‘감성 천재’ 빈예서는 감기로 인해 최악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올랐다. 빈예서는 버스터즈&장혜리의 ‘맘마미아’로 마스터 점수 1299점, 국민 마스터 82점, 총점 1381점, 최종 8위로 톱7 진입에 실패했다. ‘난초 보이스’ 곽지은은 불꽃남자의 ‘아잉’으로 가창력과 함께 끼를 발산했지만 마스터 점수 1324점, 국민 마스터 50점, 총점 1374점으로 최종 9위에 그쳤다. ‘불사조’ 윤서령은 위대한 형제의 ‘아라리요’를 불렀지만, 호흡에 소리를 섞는 버릇으로 노래가 숨차게 들린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마스터 점수 1298점, 국민 마스터 58점, 총점 1356점으로 최종 10위에 머무르며 최종 탈락을 했다.이날 보기 힘든 진귀한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마스터 장윤정, 김연자, 진성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른 것. 장윤정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 김연자는 장윤정의 ‘초혼’, 진성은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를 열창해 톱7 탄생의 의미를 더했다.이제 ‘미스트롯3’는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대관식이 열릴 단 하나의 무대만 남았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여제 탄생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결승전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가 함께 한다. 준결승전을 통해 공개된 톱7 신곡 음원 순위(멜론, 지니)는 결승전 최종 순위에 반영된다.한편 대국민 응원 투표 역시 엎치락뒤치락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팬덤간의 투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응원 투표 8주차 집계 결과 배아현이 1위를 탈환했다. 이어 빈예서, 정서주, 오유진, 미스김, 김소연, 윤서령이 톱7에 이름을 올렸다.‘미스트롯3’ 최종회는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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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잇는 스타 탄생할까…‘미스트롯3’, 올 겨울 귀환 [공식]

TV조선 ‘미스트롯3’가 올 겨울 컴백한다. 13일 TV조선 제작진에 따르면 ‘미스트롯’ 시즌3가 올 겨울 방송된다. ‘미스트롯3’는 ‘세상을 꺾고 뒤집고 흔들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여제 탄생을 위한 지상 최대의 트롯쇼를 펼친다. ‘미스트롯3’는 예심부터 치열하다.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전국구 현역부터 남다른 실력의 신성들, 트로트 DNA가 타고난 신동들까지 다채로운 실력자들이 ‘미스트롯3’ 문을 두드렸다. 수많은 트로트 스타를 배출한 제작진마저 경악하게 만든 괴물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며 그 어느 시즌보다 막강한 승부를 기대케 한다.TV조선은 그동안 ‘미스트롯’ 시리즈의 송가인, 홍자,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등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대한민국 음악 역사를 새로 쓴 걸출한 스타들을 탄생시켰다.무엇보다도 오디션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써내려가며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매 시즌이 레전드라 할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특히 ‘미스터트롯1’ 결승전의 35.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은 지금까지도 꿈의 기록으로 남아 있다. 더욱 새롭게 진화해 돌아온 ‘미스트롯3’가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절대 강자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미스트롯3’는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명가 TV조선이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들의 실력도 역대급이다. ‘진짜’ 트로트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할 새로운 ‘미스트롯3’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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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제2의 송가인·양지은 찾는다… 3차 모집 시작

TV조선 ‘미스트롯3’가 3차 모집에 들어갔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오디션이다. 대표적인 스타로 ‘미스트롯’ 시리즈의 송가인, 홍자,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등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이 있다.해외까지 ‘K-트롯’ 열풍을 일으킨 ‘미스트롯’시리즈인 만큼, 지원자들이 전국을 넘어 해외 곳곳에서 많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3차 모집이 시작됐다. 3차 모집은 오는 24일 일요일까지로 트롯을 사랑하는 만 50세 미만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제작진은 “예심장에는 ‘미스트롯3’만 기다리다가 지원했다는 재야의 고수들부터 대한민국 트롯계를 이끌고 있는 전국구 현역 트롯 스타들까지 끼와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로 넘쳤다”며 “꿈을 펼칠 기회를 찾고 있는 예비 K-트롯 여제들의 망설임 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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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Y2K’다…장르 바꾸고 돌아온 오디션 프로그램 [IS신작]

아이돌, 트로트에 이어 이번에는 ‘Y2K’다. 가요계를 중심으로 유행하던 Y2K 스타일(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스타일)이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그 시절 음악을 다루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에는 아이돌, 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불었다. 하지만 유사한 프로그램의 범람은 시청자를 등 돌리게 하고 있다. 유사한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주목도도 분산되고 있다.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은 프로그램이 끝나고 몇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후 비슷한 프로그램에서 이들을 넘어서는 대형 스타들은 아직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기성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MBN은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2개를 선보인다. ‘국내 유일 땐-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쇼킹나이트’)와 ‘오빠시대’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쇼킹나이트’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음악을 재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쇼킹나이트’가 특별한 이유는 댄스, 발라드 외에도 록, 알앤비,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성행하며 ‘가요계 황금기’라고 불렸던 1990년대 음악을 다루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하나의 트렌드가 된 Y2K가 그 시절 음악을 향유한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붐이 MC로 발탁됐으며 탁재훈,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 등이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며 당시의 특별했던 흥을 소환한다. ‘쇼킹나이트’ 제작진은 “당시 히트곡들은 그때 청춘을 즐겼던 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며 Z세대에게는 생소한 음악들로서 참신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빠시대’는 올 가을 첫 방송된다. ‘오빠시대’ 역시 8090 시절의 명곡을 재발굴함으로써 K팝과 트로트 오디션을 식상해 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각오다. 8090 시절의 명곡으로 2023년 소녀팬들을 열광케 할 새로운 ‘국민 오빠’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오빠시대’ 오디션장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타를 치며 조용필의 ‘단발머리’와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을 열창하는 지현우의 모습에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MBN 한 관계자는 “트롯을 애정하는 4060세대에서 젊은 층으로까지 시청자층 확장에 집중해보려 한다. Y2K 트렌드 열풍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옛 감성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해 공감을 끌어내고, MZ세대에게는 8090의 감성을 새롭게 불러일으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최근 아이돌이 이전 세대의 음악을 리메이크해서 새롭게 인기를 얻는 것처럼 트롯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또 이 관계자는 “댄스, 타임슬립 오디션 등 콘셉트와 색깔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라 연이어 방송되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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