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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사회

대유위니아 박영우, 임금 체불 "책임 없다"... 금속노조 엄벌탄원서 제출

광주지역 계열사 임직원의 임금·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입을 열었다. 광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16일 박영우 전 회장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 전·현직 대표이사 3명 등에 대한 첫 병합재판을 열었다. 박 회장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원을 미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합의부에서 재판받고 있다.광주지법 재판은 이와 별도로 광주지역 계열사 근로자 251명의 임금·퇴직금 등 약 114억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광주지검이 추가 기소해 이뤄졌고, 앞서 기소된 전현직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광주지법에서 병합재판을 받게 됐다.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 비서실을 통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을 직접 경영하는 등 계열사 대표들과 임금체불의 공범 관계에 있다고 봤다.그러나 박 전 회장 측은 "지주회사의 대주주일 뿐인데 계열사의 사용자가 되는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설사 사용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임금체불 등을 보고받지 못해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박 전 회장 측 변호인은 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광주까지 재판받으러 오기 어려워 성남지청 합의부에 병합을 신청했다"며 "병합 신청이 기각되면 다음 기일 전에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겠다"고 설명했다.박 전 회장의 재판이 열리자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조합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4대 보험료마저 체납돼 신용불량자 신세로 살고 있다"며 조합원과 시민 3천여명이 연명한 엄벌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박 전 회장 등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4일 열린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6 16:59
연예일반

‘모모랜드 제작’ MLD엔터 측 “코로나19로 재정난... 직원 임금 체불 해결할 것” [공식]

걸그룹 모모랜드를 만든 가요기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재정난으로 인한 직원 임금 체불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17일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엔터)는 일간스포츠에 “코로나19로 인해 재정난을 겪으며 임금 체불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지급된 퇴직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MLD엔터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원들 급여가 밀리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퇴사한 일부 직원들이 퇴직금도 정산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 일부 금액만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MLD엔터는 지난 2015년 설립해 걸그룹 모모랜드 소속사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그룹 라필루스과 호라이즌, 댄스 크루 코카앤버터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7 17:19
부동산일반

태영건설 "설 연휴 전까지 공사 현장 체불 임금 지급"

태영건설은 설 연휴 전까지 체불된 공사 현장 임금을 최대한 지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이달 중 협력업체에 330억원의 공사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은 "자금 가용 범위 내에서 노무비 비중이 높은 공정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금 체불 문제로 골조 공정이 중단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청년주택현장 등 공사 현장에 전날 53억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오는 31일 277억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향후 노임 미지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6 13:55
산업

'포괄임금' 악용 '공짜 야근'으로 26억 꿀꺽...6곳 형사 조치

포괄임금제와 탄력근로제를 악용해 ‘공짜 야근’을 시킨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플랫폼기업인 A사는 근로시간 산정에 큰 어려움이 없음에도 포괄임금 계약을 체결한 후 야근과 휴일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노사 합의에 따라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해 지급하는 제도다.A사 감독 결과 미지급된 수당은 800여만원, 한도 이상으로 근무한 근로자는 55명에 달했다.B건설현장은 관리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2주 단위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고 고정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해왔다. '탄력근로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특정 기간의 근무 시간을 연장 또는 단축함으로써 단위 기간의 평균 근로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제도다. B사의 직원 근태기록으로는 주 52시간제 위반 등 문제가 전혀 없어 보였다.하지만 근로자들을 면담한 결과 휴일 근로가 많은 근로자들의 평일 근로시간을 실제보다 짧게 기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런 식으로 38명이 3000여만원의 수당을 받지 못한 채 '공짜 야근'을 했다.이처럼 포괄임금제, 탄력근로제 등을 오남용해 직원들에게 '공짜 야근'을 시키거나 한도 이상으로 초과 근무를 시킨 사업장들이 당국에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13일 근로시간 개편 설문조사 결과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면서 올해 1∼8월 포괄임금 오남용 의심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 기획감독 결과를 함께 발표했다.이번 기획감독은 제보 등을 통해 포괄임금의 불법 오남용이 의심된 사업장 8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감독 결과 포괄임금을 이유로 총 26억3000만원 상당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 64곳과 근로시간 연장 한도를 위반한 52곳이 적발됐다. 노동부는 적발 사업장 중 6곳에 대해선 시정조치 없이 즉시 형사 조치했다. 11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모두 679건의 시정지시를 내렸다.정부는 '공짜 야근' 근절을 위해 익명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로시간 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출퇴근 기록관리 프로그램'을 노동부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근로자에게 불리한 포괄임금 오남용은 현장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일한 만큼 보상받는 관행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3 17:55
연예일반

김다예 “박수홍 친형, 변호사비도 횡령… 조카재산은 조회도 불가능” (진짜뉴스)

김다예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 받고있는 남편 박수홍의 친형부부의 추가 횡령 사실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에는 ‘임금체불 미정산 채무불이행(3종세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김다예는 사회 곳곳에 임금체불 사례가 많다며 ‘임금 미지급 사태’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노종언 변호사 역시 “대표는 돈이 없는데 대표 사모님은 강남 아파트에 살고 외제차를 몬다”며 모순적인 사회 현상을 꼬집었다.김다예는 “특히나 연예인은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미정산 사태가 너무 많지 않냐”고 분노했다. 그러자 노 변호사는 “유명 연예인 중에서 미정산 사고가 안 나신 분이 누가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없다. 한 번은 반드시 겪는 과정”이라고 씁씁한 표정을 지었다.이어 김다예는 박수홍 친형의 횡령 사건을 언급하며 “피고인들이 고소 이후로 변호사 비용을 법인에서 빼서 썼다. 횡령을 또 한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전에는 안 했겠나. 고소를 당했음에도 법인에서 횡령해서 변호사 비용을 쓴 거다”고 전했다. 노종언 변호사가 “친형 아내에게는 상당량의 재산이 있죠”라고 응수하자, 김다예는 “그의 자식들 명의의 재산은 조회조차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14:57
연예일반

커즈나인엔터 前 임직원, 대표 고소 “퇴직금도 못받아”

연예기획사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김종진 대표를 상대로 전(前) 직원들이 임금 체불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1일 전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연대는 법무법인 광야를 통해 “지난 4월, 경영 악화로 인해 급여와 업무추진비 등의 지급이 중단되면서 전 직원들이 3~4월 급여 및 퇴직금도 받지 못한 채 갑자기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는 약 1년간 짧으면 2~3일, 길면 2주까지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것이 반복됐다며 “그러나 대표는 그동안 단 한 번도 급여 지급이 지연될 것이라는 내용에 대하여 직원들에게 사전고지 한 적도 없었으며, 회사의 경영 상태에 관해 설명하거나 통보조차 받은 적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급여명세서에는 4대 보험 납부를 위한 근로자 부담 금액이 정상적으로 공제된 상태였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확인한 결과 이미 전 직원이 약 5개월가량 4대 보험이 체납된 사실도 덧붙여 알렸다. 임직원 연대 측은 김 대표에 대해 “아무런 사전통지 없이 급여를 미지급해 금전 및 정신적으로 피해를 본 일반 직원들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자신에 대한 가해자로 만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커즈나인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던 그룹 god 멤버 데니안, 방송인 이병진은 김종진 대표를 사기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김 대표로부터 정산금 지급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고소를 취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1 16:30
연예일반

김종민도 우쥬록스에 출연료 못 받아..”법원 지급명령 신청” [공식입장]

가수 김종민이 출연료 미지급을 이유로 연예기획사 및 제작사 우쥬록스을 상대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배우 송지효 또한 전 소속사인 우쥬록스와 정산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15일 김종민 측은 일간스포츠에 “최근 법원을 통해 우쥬록스에 대해 출연료 지급명령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앞서 우쥬록스가 제작한 유튜브 채널 ‘짭바보’에 출연했으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했던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달 5일 우쥬록스 전 대표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우쥬록스 전 직원들도 임금 등을 받지 못해 지난 11일 고용노동청에 A씨를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 우쥬록스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종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5 09:31
연예일반

우쥬록스 “송지효 출연료 ‧전 직원들 임금 미지급 죄송, 30일까지 정산” [공식입장]

배우 송지효 전 소속사 우쥬록스가 송지효의 출연료와 전 직원들에 대한 임금 체불과 관련해 “이달 30일까지 모든 사안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이미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13일 우쥬록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입금 일정이 지연되면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오는30일까지 임금 체불 사태에 대해 조속히 종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노동부에 대한 소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쥬록스 측은 “몇몇 직원들은 이미 고용노동부와의 연락을 받았고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다른 직원들은 근로감독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직원들의 주장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증빙 자료를 제출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쥬록스는 자금난으로 인한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 임금 체납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한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쥬록스는 전 직원들에게 지난 10일까지 입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기한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 직원들은 다음날인 11일 고용노동청에 전 대표인 A씨를 신고해 진정서를 접수했다. 한편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어긴 게 여러 차례”라며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는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기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17:18
연예일반

[왓IS] 송지효→ 유세윤 ‧장도연..연예계 ‘출연료 미지급’ 사태 계속

방송인 장도연, 유세윤, 이은형 등이 전 소속사에서 4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송지효 등도 같은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측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터라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의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들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지금도 미지급된 상태”라며 “미지급 출연료는 총 1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방송 이경규와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지난 2020년 말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인 A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연예인들과 임금·퇴직금을 받지 못한 임직원들은 이듬해 1월 A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 원고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받아내고자 하는 금액)만 5억 8900만원에 달한다. 이들은 같은 해 6월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항소가 없어 선고가 확정됐다.피해 금액과 2년에 걸친 지연 이자, 여기에 이경규가 받지 못한 수억 원까지 포함하면 피해 금액은 약 1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사 측은 지급할 돈이 없다는 명목으로 여전히 미지급 상태다. 이경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별도의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간 방송에서 “크게 한 방 맞았다”고 사안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바 있다.앞서 송지효 또한 지난해 10월 전속계약한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출연료 등 약 9억원의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지난 4월 일간스포츠에 이 같이 밝히며 “이 외에도 우쥬록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기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쥬록스 측은 사업 확장에 따른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송지효 측은 지난 5월 “우쥬록스가 정산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날짜를 어긴 게 여러 차례”라며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송지효 측은 지난달 23일 “계약기간 중 얻게 된 광고수익금이 절차에 맞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나 우쥬록스 측에서 현재 계좌가 압류돼 출금이 어렵다고 주장한다”며 우쥬록스 전 대표인 박모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 측에 따르면 횡령금액 규모는 12억 원으로, 이 중에는 송지효가 우쥬록스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있는 최종 정산금 9억여 원이 포함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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