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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불발… 성탄절 특사 심사 부적격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김호중을 포함한 가석방 대상 수용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김호중에 대해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형법에 따르면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수형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경과하면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 김호중 역시 나이와 범죄 동기, 죄명,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동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오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그러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범행의 중대성과 죄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 4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김호중은 현재 경기 여주 소재 소망교도소에 수감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20:52
연예일반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첫 전국투어 돈다... 서울 → 대구 방문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첫 단독콘서트로 2026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김다현의 ‘꿈’을 주제로 한 전국투어 단독콘서트는 2026년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를 비롯해 일본 등 해외 단독콘서트까지 예정돼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3월 7일 오후 5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3월 14일 부산 KBS홀, 3월 28일 대구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트에 이어 다른 지역의 개최 일정도 논의 중이다. 김다현은 이미 1년여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콘서트를 준비해 온 것으로 전했다. 이번 투어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과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김다현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바쁘고 가슴 설레는 새해를 맞이할 것”라며 “2026년이 말띠 해인 만큼 3월부터 푸른 들판을 뛰어가는 말처럼 힘찬 활동을 이어갈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4세 때 부터 가수에 대한 꿈을 품고 판소리와 다양한 음악적 소양을 쌓은 김다현은 MBN ‘보이스트롯’과 TV조선 ‘미스트롯2’에 참가해 ‘국악트롯요정’으로 불리며 트롯 기대주로서 인정을 받았다.MBN ‘현역가왕’ 등의 경연을 거쳐 15세의 나이로 ‘한일가왕전’1대 MVP 수상까지 차지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K-트롯의 대들보로 맹활약 중이다.공연 관계자는 “수많은 팬들과 대중들로 부터 사랑받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다현은 우리의 국악을 기반으로 한 명실상부 K-트롯의 기대주”라며 “거침없는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으로 트롯 뿐만 아니라 장르를 불문하고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줄 독자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콘서트 예매는 12월 22일 오후 2시 '티켓링크'에서 시작되며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해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온 가족에게는 함께 즐기며 느낄 수 있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4:16
프로축구

[오피셜]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K리그1 승격 달성하겠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제17대 감독으로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박동혁 감독은 2002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6년 울산 현대(울산 HD)로 이적해 3년간 활약 후 감바 오사카,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 다렌스더(중국)에서 해외리그를 경험하고 2013년 울산으로 복귀해 201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13년간 프로무대에서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4경기, 국가대표 18경기의 기록을 남겼다.이후 2015년도 울산현대에서 스카우터와 코치생활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선수 은퇴 후 3년 만인 2018년 만 39세의 나이로 K리그2 아산무궁화 감독으로 데뷔한 박동혁 감독은 부임 첫해에 K리그2 우승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한국축구계의 차세대 유망한 감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최근에는 전술적 발전을 위해 유럽 연수를 떠나 선진 유럽 축구를 경험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 TSG(기술연구그룹) 위원으로서 K리그 경기장을 누비며 각 팀들의 전력과 전술을 분석, 현장감각을 유지하면서 감독으로서 벤치에서 경기 운영에만 집중할 때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요소들을 다각도로 살피며 시야를 넓혔다.박동혁 감독은 “전남의 명가 재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과 함께 감독 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남은 전체적으로 선수구성 조화가 잘 이루어진 팀으로 특히 훌륭한 공격자원들이 많다. 기존 선수단에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강해 원팀(One Team)으로 똘똘 뭉쳐 K리그1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16일부로 전남드래곤즈 제14대 대표이사 송종찬 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스코 경영전략실 팀장, 포스코러시아 법인장, 포스코 홍보기획그룹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실장, 포스코홀딩스 정책지원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한 변화관리전문가다. 2010년에는 국가경제발전 기여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는 여자탁구단 ‘스피너스’ 단장으로 스포츠팀 운영 경험을 지니고 있다.전남드래곤즈 송종찬 대표이사는 “전남드래곤즈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기쁨과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고,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명예를 드높여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전남드래곤즈 사령탑에 선임된 박동혁 감독은 코칭스태프 구성 및 훈련일정수립 후 선수단을 소집하여 1차 동계훈련에 나서며, 2026년 1월 10일 방콕으로 2차 훈련을 떠나 2026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9:22
프로야구

배트 대신 국자 잡은 '괴물' 안현민, 실력도 팬서비스도 화끈한데 겸손까지 갖춘 차세대 스타 [IS 스타]

KT 위즈의 '괴물' 안현민(22)이 방망이 대신 국자를 들었다. KBO리그 공식 일정이 모두 끝난 지난주 팬들을 위해 잠시 취사병 시절로 돌아간 그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앞서 '안현민이 취사병 시절 요리는 못했다'는 선임병의 커뮤니티 폭로가 있었다. 안현민은 자신의 '흑역사'까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활용하기로 하고 앞치마를 둘렀다. 평소 강조하던 '팬 퍼스트(Fan First)'를 실천한 것이다. 안현민은 2025년 KT의 히트상품이다. 올 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하며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신인왕 수상은 당연했다.실력만큼 팬 서비스도 화끈하다. 최근 안현민은 팀 선배였던 윤준혁(현 NC 다이노스)과 함께 흰 민소매 옷만 입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노래 영상을 찍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신인왕 공약으로 내건 '취사병 이벤트'까지 마친 안현민은 구단에 직접 팬 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미래의 스타가 될 자질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안현민은 들뜨지 않고 있다. 정상급 기량을 보인 게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으며 차분하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중 각종 공격지표 선두권에 올랐을 때도 안현민은 "시즌 막판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신인왕은 나중에 생각하겠다"라며 자중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여부에도 "일단 시즌 후 열리는 한일 평가전 대표팀에 발탁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에도 "리그에서 최고가 된 뒤에 생각할 문제다. 우선 더 높은 곳(최우수선수·MVP)부터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이답지 않게 진중하다.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반짝스타는 KBO리그에 적지 않았다. 안현민은 포지션 변경(포수→외야수), 벌크업, 부상 회복 등 숱한 좌절을 이겨낸 주인공이다. 프로 네 시즌 동안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노력으로 이겨냈다. 그래서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화끈한 실력에 스타성, 겸손까지 갖춘 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윤승재 기자 2025.12.16 07:01
뮤직

2025년 펌핑 성공 엔믹스, 2026년 더 기대되는 이유 [IS포커스]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와 시간이 있다. 아이돌도 마찬가지. 저마다의 속도로 달려가고, 그만의 분기점을 만나기 마련이다. 엔믹스에겐 데뷔 4년차인 2025년이 그런 특별한 해였다. 대기만성을 논하기엔 아직 한창이지만 데뷔 시점부터 박차고 나갔던 동연차 아이돌들과 비교하면 조금은 늦게, 하지만 제대로 만개했다. 믹스팝 정체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가며 비로소 만들어 낸 ‘1위 가수’ 타이틀 속 이들은 대중의 완벽한 믿음을 등에 업고 기분 좋게 2026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 완성형 믹스팝으로 평단·대중 다 잡았다 올해 엔믹스의 여정을 되돌아보자면, 기실 ‘엔믹스 붐’ 조짐은 연초부터 포착됐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4집 ‘에프이쓰리오포: 포워드’가 타이틀곡 ‘노 어바웃 미’를 비롯해 수록곡까지 호평 받으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이 난 것이 시작이었다. 특히 믹스팝 항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이 앨범의 수록곡 ‘하이 홀스’는 빌보드 ‘2025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5’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음악과 실력에 대한 잇딴 호평에도 불구, 음원 순위의 아쉬움은 지우지 못했지만,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블루 밸런타인’이 금빛 커리어를 거두며 ‘대세’로 거듭났다. 타이틀곡 ‘블루 밸런타인’은 발매와 동시에 정주행을 시작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 톱 100, 일간 및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11월 월간 차트를 석권했다. 여기에 2번 트랙 ‘스피닌 온 잇’은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선정 ‘2025 최고의 노래 50’ 43위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좋은 기세는 최근 첫발을 뗀 첫 번째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로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엔믹스는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예정된 투어 개최 지역 및 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3월 17일(이하 현지시간) 마드리드, 20일 암스테르담, 22일 파리, 24일 프랑크푸르트, 26일 런던, 29일 토론토, 31일 브루클린, 4월 2일 내셔널 하버, 4일 어빙, 7일 오클랜드, 9일 로스앤젤레스까지 유럽과 북미 총 11개 지역을 찾는다. 정식 월드투어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해외 팬들과 오랜 시간 교감해온 만큼 이번 투어는 엔믹스의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2023년 ‘나이스 투 믹스 유’ 쇼케이스 투어를 13개 지역(총 14회 규모)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글로벌 대중음악신에 범상치 않은 K팝 실력파 신인 걸그룹의 등장을 알렸고, 두 번의 팬콘서트로 글로벌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올 여름까지 이어진 두번째 팬 콘서트 ‘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 호주까지 아우르며 지구촌 엔써(팬덤명)를 만났는데, 한층 웅장해진 다음 스텝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 미래 가치 더 높은 ‘우상향’ 우량주엔믹스는 국내 걸그룹 중 손꼽히는 라이브 강자로 그 실력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었지만 유독 음원차트에서는 고전해왔다. 하지만 믹스팝이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한층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비로소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믿고 보고듣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엔믹스의 3년은 아이돌 교본으로 만들어도 좋을 정도로 이상적이다. 앨범, 공연 등에서 가파른 상승 곡선보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서 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월드투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엔 눈물의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블루 밸런타인’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일매일 꿈을 꾸듯 보냈다. 올 한 해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이곳에 모이기까지 3년 9개월이 걸렸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기에는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설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커다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할 때까지 노래하고 무대에 설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초심의 긴 항해를 마친 이들은 2026년 또 다른 항해를 시작한다. 심 평론가는 “내년 월드투어는 엔믹스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모멘텀이다. 단순히 공연이 아니라 팬덤 확장, 현지 미디어 스킨십,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의 기회인데 이 시기에 매출 확대는 기획사 내에서 더 큰 지원이 용이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맞이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커리하이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예측될 정도로 미래 가치가 더 높다. 계속 우상향이 열려있는 우량주”라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06:00
프로야구

KBO,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 퓨처스리그 참가 최종 승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대해 의결하고, 2026시즌부터의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함께 참가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울산프로야구단은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 내에서 계약할 수 있다. 국내 선수의 경우, 최저연봉은 KBO 규정과 동일하게 연 3,000만원을 적용한다.울산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는 시즌 중 KBO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국내 선수 중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또는 외국인선수는 KBO 규약에 명시되어 있는 양도 가능 기간(포스트시즌 종료 다음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중에 KBO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KBO 드래프트에 참가 이력이 없는 선수는 반드시 KBO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에 이적 가능하다. 한 시즌 동안 KBO 구단으로 이적 가능한 선수 수는 최대 5명이며,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을 초과할 수 없다.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상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남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상무야구단(경상북도 문경시 위치)은 북부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한화, LG, SSG, 두산, 고양, 상무, 남부리그는 KT, NC, 롯데, 삼성, KIA, 울산으로 양 리그가 각각 6개팀씩으로 구성된다.2026 퓨처스리그는 3월 20일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거행할 예정이며,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와 산업화를 위해 각 구단과 함께 일부 낙후된 구장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야간 경기 편성을 늘려 지역 주민들의 경기 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모객, 유료 관람 활성화, 중계 확대(가칭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등을 추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5.12.10 09:30
프로야구

SSG는 논란의 김재환을 왜 영입했나 [IS 포커스]

두산 베어스를 떠난 김재환(37)의 행선지는 SSG 랜더스였다. SSG는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6억원, 연봉 총 10억원에 인센티브 6억원이 포함됐다. 김재환은 통산 1486경기에서 타율 0.281 276홈런 982타점을 왼손 거포다. 통산 장타율은 0.504. 최근 10년 동안 두산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다만 과거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받은 전력이 있다. 최근에는 두산 보류 선수 명단 제외 과정에서 '꼼수 논란'을 부추겼다. 두산 구단은 "2021년 12월 김재환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보류 선수 명단 제출 시한인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철저한 계산 속에 규정을 악용한 김재환의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FA가 아닌 '방출 선수' 김재환을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금과 보상 선수를 두산에 주지 않아도 된다. 김재환의 타 구단 이적은 더 용이해져 몸값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박근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구단이 (선수 측과) 동의 하에 맺은 옵션 내용에는 제약이 전혀 없다"라며 "현재 규약상 이와 관련한 내용이 없다 보니 편법으로 이용했다. (선수 측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구단의 보류권이나 FA 보상 선수 제도를 무력화하는 등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규약에 더 상세하게 명시하는 것을 논의하겠다"며 제도 보완을 예고했다. SSG가 부정적 꼬리표가 따라붙는 김재환을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영입한 건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다. SSG는 정규시즌 3위에 오른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3.63으로 2위였지만, OPS 8위(출루율+장타율·0.706)·장타율 7위(0.376)에 머물렀다. 타자 친화적인 홈 구장을 사용하면서도 타격에 발목이 잡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가 없었다. SSG는 "OPS 공격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분석했다"며 "김재환의 최근 성적, 세부 지표, 부상 이력, 적응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김재환은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 우려가 뒤따른다. 최근 4년 타율 0.250 75홈런 260타점 OPS 0.788로 기대에 못 미쳤다. 2024년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타율 0.241 13홈런 50타점으로 다시 부진했다. SSG는 "김재환은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라면서 "특히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같은 기간 OPS 0.802(출루율 0.379·장타율 0.423)로 홈 구장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지금보다 반등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5시즌 트래킹 데이터 기준 강한 타구 비율이 39.3%, 배럴(이상적 타구) 비율은 10.5%로 구단 내 2위 수준을 기록했다. 최정, 외국인 타자와 함께 중심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강원 춘천 출신의 김재환은 상인천중-인천고 출신이다. SSG는 "세부 계약 조건과 팀 야수 운영 방향성을 신중히 조율했다. 김재환도 새로운 환경인 인천에서의 재기를 희망해 계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SSG는 "김재환 영입은 팀 OPS 보강과 장타력 강화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진행됐다. 리모델링을 위한 경쟁 기반의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도,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 의지가 강해 구단은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다.김재환은 "이번 기회가 제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SSG 팬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2.06 00:01
프로야구

'자진 방출' 김재환 SSG와 2년 22억원 계약..."내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

두산 베어스를 떠난 김재환(37)이 고향팀 SSG 랜더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SSG는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에 다년 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 6억원, 연봉 총 10억원에 인센티브 6억원이 포함된 조건이다. 김재환은 지난 25일 마감된 두산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은 "2021년 12월 김재환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뒤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 보류 선수 명단 제출 시한인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생애 두 번째로 얻은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는데 조건 없는 방출로 타 구단 이적이 더 용이해졌다. 이를 두고 '꼼수 논란'이 불거졌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악용 소지를 막겠다며 보완책 마련을 예고했다. 김재환은 통산 148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1 276홈런 98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이 0.504에 이른다. 2016년 처음 규정 타석을 채운 뒤 10년 동안 두산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왼손 거포를 찾는 팀에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다만 최근 4년 동안에는 타율 0.250 75홈런 260타점 OPS 0.788로 기대에 못 미쳤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2024년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으로 반등하고 올해 다시 부진했다. 공격력 강화를 꼽은 SSG가 상인천중-인천고 출신의 김재환에게 손을 내밀었다. SSG는 "김재환이 베테랑으로서 책임감과 공격파트에서의 노하우를 젊은 선수들에게 전수해 OPS 중심의 공격 야구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선수들과 동일한 경쟁 체제 속에서 퍼포먼스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재환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두산 베어스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번 기회가 제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SSG 팬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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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커밍데이’ 확정에 현지 매체도 집중 조명→“잊히지 않을 영원한 주장”

손흥민(33·LAFC)이 토트넘(잉글랜드) 팬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그의 복귀 소식은 화제가 됐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주 북런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며 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같은 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에 맞춰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거”라고 발표했다.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두고 “손흥민이 감정적인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그가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부연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해 10년간 활약했다. 그는 이 기간 공식전 454경기를 소화했고, 173골과 101도움을 올렸다. 득점 부문에선 구단 역사상 5위의 대기록이다.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공식전은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는 손흥민 개인 클럽 커리어 첫 우승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41년 만에 거머쥔 유럽 대항전 트로피였다. 그가 구단의 ‘전설’로 꼽히는 배경이다.애초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였으나, 그는 8월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중 퇴단을 알렸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고별전이 됐다. 손흥민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MLS컵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행에 기여했다. 그의 프리킥 데뷔 골은 해당 시즌 최고의 득점으로도 꼽히는 등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한편 손흥민이 LAFC로 떠난 뒤, 영국 현지에선 그의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손흥민이 영국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지 못한 만큼, 시즌 중 그가 친정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구단이 손흥민의 공식적 복귀를 알렸다.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화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팀 입장 전에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며, 수년 동안 그를 사랑해 온 팬들에게 직접 말할 기회를 갖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을 기리기 위한 벽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토트넘 하이 로드’에 그의 벽화가 새겨진다.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택했다.같은 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는 손흥민이 직접 전한 메시지도 담겼다. 그는 “이적을 발표할 때 한국에 있어 런던에 계신 팬들에게 직접 작별을 고하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다”며 “그래서 다시 런던을 찾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동안 10년 넘게 나와 가족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 감정이 복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나와 클럽 모두에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토트넘 시절 함께한 동료 제임스 매디슨은 SNS 게시글을 공유하며 “오지 않으면 바보”라며 기뻐했다.또 풋볼런던은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SNS 반응을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믿을 수 없다. 그는 왕이다. 동상을 세워야 한다” “손흥민은 절대 잊히지 않을 영원한 전설의 주장” 등 긍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12.04 12:35
연예일반

세이마이네임, ‘샤랄라’하게 29일 컴백… 세 번째 EP 발매

세이마이네임이 올해의 연말 신보로 찾아온다.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29일 세 번째 EP ‘앤 아워 바이브’를 발매하고 깜짝 컴백한다.앞서 지난 2일 의문의 영상을 업로드해 팬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세이마이네임이 3일 0시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초광속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멤버들의 다양한 티저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정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다이어리 콘셉트로 꾸며진 타임테이블은 키치한 감성을 더했고, 여기에 ‘팀 UF’, ‘게스트 리스트’, ‘나이트 플레이리스트’ 등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담은 듯한 키워드들이 궁금증을 더했다. 올해 3월 두 번째 EP ‘마이네임이즈’로 봄캐롤 ‘샤랄라’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8월 첫 번째 싱글 ‘일리’로 여름까지 책임진 세이마이네임은 올해의 연말, 새 앨범 발매로 초고속 컴백까지 선언하는 등 봄부터 겨울까지 세이마이네임의 음악들로 꽉 채우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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