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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하온의 ‘붕붕’-구구단 ‘나 같은 애’ 뮤직카우 옥션 나온다

김 하온의 ‘붕붕’, 구구단 ‘나 같은 애’, 어우러기 ‘밤에 피는 장미’ 음악 저작권 옥션이 진행된다. 뮤직카우는 이달 초 진행한 아이유의 ‘라일락’과 이루 ‘흰눈’ 저작권 옥션이 모두 청약률 100%를 넘어선 가운데, 22일부터는 김하온의 ‘붕붕’, 2월 10일부터 구구단 ‘나 같은 애’, 2월 24일부터 어우러기 ‘밤에 피는 장미’ 저작권 옥션이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14:08
스타

“이제 속이 시원하냐”…尹 체포에 아이유 SNS로 몰려간 누리꾼들 초유의 ‘막말’ 테러 [왓IS]

가수 아이유를 향한 악플 테러가 다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한 분노의 화살을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에 돌린 것이다. 16일 아이유의 공식 인스타그램 및 팬 계정은 15일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악플로 도배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이제 속이 시원하냐” “두고 보겠다” 등 악의에 찬 반응을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 외에도 선을 넘는 발언도 다수 발견된 가운데 팬들은 “상처받지 말고 금융치료 빨리 들어가자”며 아이유를 위로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과거에도 간첩설 등 허무맹랑한 ‘색깔론’ 루머에 시달려왔고 악플러를 상대로 한 소송도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결제 방식으로 후원했는데, 이를 마뜩잖게 지켜보던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더니 급기야 윤 대통령이 체포되자 돌연 아이유를 향해 포화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향한 공세에도 아이유는 지난 연말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5억 원을 쾌척하는 등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15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에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으며 16일 조사에도 건강상 이유로 불응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6:34
뮤직

뮤직카우, 아이유 ‘라일락’ 저작권료 옥션 진행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아이유의 ‘라일락’을 비롯해 다양한 명곡들의 저작권료 옥션에 나선다. 뮤직카우는 오는 9일까지 아이유의 대표곡 중 하나인 ‘라일락’ 옥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라일락’은 1억 스트리밍 및 조회수를 달성한 인기곡으로, 여전히 꾸준한 인기로 옥션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총 8336주의 역대급 모집수량에도 불구하고 저작재산권이라는 투자적 가치를 주목받아 옥션 마감 약 일주일 전부터 참여율이 80%를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오전 기준으로 참여율은 93%까지 상승했다.‘라일락’ 이후엔 이루의 ‘흰눈’, 김하온의 ‘붕붕’ 옥션을 각각 10일부터 23일까지,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한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2:51
스타

[IS시선] 폴리테이너는 시국에 의해 만들어진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대통령 직무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도 국회를 통과하며 정국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며 비상계엄을 주동한 이들에 대한 수사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 상식과 정도를 벗어난 논리로 이들을 호위하는 듯한 주장이 이어지는 등 사태 수습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이에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은 시민들이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들 시민 중엔 연예인도 상당수였다. 이승환은 지난 13일 탄핵 촉구 집회, 하림은 24일 파면 촉구 집회의 무대에 각각 올라 음악과 발언으로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조진웅은 21일 집회 중 영상 발언으로, 이원종은 28일 집회 현장에서 직접 비상계엄의 무도함을 고발하고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브로콜리너마저·이날치 등 뮤지션들은 무대를 통해 힘을 보탰고 아이유·뉴진스·유리(소녀시대) 등은 추운 날씨 속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위한 통 큰 선결제로 간접적으로 마음을 더했다.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 시국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SNS를 통해 소신을 밝힌 이채연은 악플 테러를 받았고, 아이유는 일부 극우 유튜버로 인해 CIA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승환은 구미 콘서트 사흘 전, 공연에서 정치적 선동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하지 말 것에 서약을 강요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인에게 재갈을 물리는 행태는 낯설지 않다. 실제 그간 국내 정서는 ‘가수는 노래만, 배우는 연기만’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뚜렷했다. 때문에 정치적 발언으로 낙인이 찍혀 활동이 어려워지거나 유, 무형의 블랙리스트로 섭외가 끊기는 일도 허다했다. 이승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다들 (정치)성향 드러내는 걸 힘들어한다. 다들 대표가 있고, 그분부터 압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연예인들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데 따르는 안팎의 부담을 에둘러 전했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단순히 특정 당 지지 여부로 국한되는 협의의 정치가 아닌, 민주주의와 상식의 문제라는 점에서 연예인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최근 ‘시선집중’에 출연한 하림의 말처럼 연예인 역시 자연스럽게 의견을 표명해야 되고, 그게 보장돼야 건강한 사회다. 그 와중에 이승환에게 되도 않는 서약을 강요한 구미시장의 만행은 어불성설이다. 현재 이승환은 구미시장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데서 나아가, ‘공연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국가 기관이 연예인에게 ‘정치적 언행, 정치적 선동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을 쓰게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확인을 받기 위한 헌법소원도 준비 중이다. 폴리테이너가 생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결국 폴리테이너는 시국에 의해 만들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0 05:42
스타

아이유 CIA에 신고한 누리꾼, 메일폭탄에 결국 CIA에 수신거부 [왓IS]

미국 중앙정보국(CIA)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사를 내비친 연예인들을 신고한 일부 극우 누리꾼들의 신고 폭탄에 결국 메일을 수신 거부했다. 누리꾼 A씨는 24일 엑스(X·구 트위터)에 “CIA 넘어섰다. 오피셜이다”라며 CIA로부터 받은 메일을 공개했다.A씨는 이와 함께 CIA가 한국에서 온 탄원서 릴레이에 놀라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가 공개한 CIA 측 메일에는 A씨의 메일이 수신거부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동일한 내용의 메일을 반복적으로 보낸 데 대해 수신을 차단한 것이다. CIA는 A씨에게 “신고 여러 건을 너무 빠르게 했다. 같은 컴퓨터에서는 10분에 한 번씩만 다른 신고 내용을 제출할 수 있다”며 “이 정책은 신고 남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신고 내용에 정보를 추가하거나 명확하게 하기 위해 두 번째 메일을 제출했다면 이번 조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앞서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음식점과 카페에 선결제 기부를 한 연예인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CIA에 신고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7:58
문화

“아이유 CIA에 신고했다”... 尹 대통령 탄핵 정국 속 ‘불똥’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지원 및 지지한 연예인들에 대한 비방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부는 명단을 만들어 미국중앙정보국(CIA)에 신고 인증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에는 ‘CIA에 아이유 신고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작성자 A 씨는 CIA에 신고 내용을 제출한 이미지를 첨부하며 “인증 릴레이를 신고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CIA 신고 링크까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아이유를 비롯해 뉴진스, 고민시, 윤종신, 이승환, 소녀시대 유리 서현, 박효신, 박보영, 이종석 등이 올라가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지지한 목소리를 내거나, 집회 참가자들을 위해 선결제를 한 바 있다.CIA는 별도의 신고 사이트를 운영 중인데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사건 신고를 할 수 있다. 게시물이 확산되자 일부 누리꾼은 CIA에 신고했다는 인증샷과 함께 “같이 하자”고 참여 독려를 하기도 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왜 국내 연예인과 관계자들의 탄핵 리스트를 미국 CIA에 신고하냐”, “창피하다”,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 등의 조롱 섞인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7 16:50
스타

‘선결제 지원’ 아이유·유리·뉴진스 불매? 보이콧 움직임이 도리어 역풍 맞았다 [왓IS]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뉴진스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마음을 더한 스타들에 대해 일각에서 불매 움직임이 포착됐다. 하지만 이를 본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불매를 압도할 정도로 ‘돈쭐’ 내주자는 반응으로 응수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여의도에서 2주 동안 이어진 가운데 스타들도 ‘선결제’를 통해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을 응원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13일 “추운 날씨에 아이크(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히 밝히고 있는 유애나(아이유 팬덤)들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들과 핫팩을 준비했다”며 여의도 소재 매장 다섯 곳에 빵 200개, 떡 100개, 음료 200잔, 국밥 200그릇을 선결제해 마음을 전했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국회의사당 인근 베이커리에서 당일 만든 빵을 모두 구매해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또 소녀시대 유리는 당산동의 한 매장에서 김밥을 선결제 하고 ‘다시 만난 세계’를 집회에서 부르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뉴진스는 신규 개설한 ‘뉴진즈’ 계정을 통해 김밥, 음료, 삼계탕 등 500인분의 먹을 거리를 선결제 했음을 알리고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공개 응원했다. 주최측 추산 2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여의도 집회에 참여한 것은 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만큼 이들의 행보에 다수 누리꾼들은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 사이엔 이들에 대한 보이콧 차원에서 불매 운동을 제안하는 움직임도 나왔다. 이들은 아이유, 유리, 뉴진스 등 스타들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및 제품명을 나열하며 사지 말자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같은 제안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다만 다수 누리꾼들은 이 같은 리스트 공유 등 불매 움직임에 “스타가 팬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데 무슨 상관”, “의미 없는 거 모르나”라며 “이럴수록 더 사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보이콧 움직임이 오히려 그들에게 역풍이 되는 분위기다. 한 관련 브랜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관련 기사를 봤지만 주말 사이 (판매량에) 큰 반향은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4일 표결이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6 10:34
IT

멜론, 2024 연말결산 1편 공개…아이유·지디·에스파·플레이브 돌풍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 플랫폼 '멜론'이 올해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연말 결산 1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멜론의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곡은 아이유의 'Love wins all'이다. 지드래곤의 신곡 'POWER'는 최단 시간 좋아요 10만회를 기록했다.올해 멜론 톱100 차트 10위권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문 곡은 'MMA 2024(멜론뮤직어워드)'에서 3개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차지한 에스파의 'Supernova'다.'멜론의 전당'에서는 총 46개의 앨범이 발매 24시간 내 스트리밍 100만회를 달성해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했고, 111명의 아티스트가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달성해 '빌리언스 클럽'에 입성했다.플레이브의 미니 2집 'ASTERUM : 134-1'은 발매 후 4시간 10분 만에 스트리밍 100만회를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우고, 발매 24시간 동안 604만회의 올해 '최다' 스트리밍 타이틀을 차지했다.에스파는 올해에만 3개의 밀리언스 앨범을 추가하며 2024년 활동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밀리언스 앨범 3개 보유'라는 진기록을 썼다.이영지의 미니 1집 '16 Fantasy'는 마감을 단 10분 남겨둔 23시간 50분 만에 스트리밍 101만회를 찍었다.올해 빌리언스 클럽에서는 임영웅이 최고 등급인 '다이아 배지'(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회 이상)를 획득하며 방탄소년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이 등급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여기에 임영웅은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총 19억회 이상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멜론DJ들이 가장 많이 선곡한 트랙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였다. DJ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가요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14:34
뮤직

로이킴, 서울 콘서트 성료... 미발매 곡 공개+광희 깜짝 등장

가수 로이킴이 고품격 콘서트로 관객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채웠다.로이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로이 액츄얼리’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착안한 콘서트 타이틀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세트리스트를 꾸몄다. 앞서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로이킴은 관객들의 공감대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웰메이드 무대들로 화답하며 품격 있는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오늘 밤만큼은’을 시작으로 ‘잘 있나요 그대’, ‘날 사랑한다면’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연 로이킴은 ‘홈’, ‘북두칠성’, ‘문득’, ‘그때 헤어지면 돼’, ‘그때로 돌아가’, ‘잘 지내자, 우리’ 등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히트곡을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이어 ‘할아버지와 카메라’, ‘어른으로’, ‘우리 그만 하자’ 등 로이킴만의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을 머금은 곡으로 감동을 안겼으며 데뷔곡 ‘봄봄봄’을 비롯해 ‘예뻐서 그래’, ‘나만 따라와’, ‘러브 러브 러브’, ‘위 고 하이’까지 경쾌함이 돋보이는 무대들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로이킴은 콘서트 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발매곡 ‘그대의 두 눈을 보고 말하고 싶어요’를 최초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커버곡 故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과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선보이며 로이킴의 색다른 매력을 아낌없이 전파했다.특히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국의아이들 광희가 관객석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으로, 광희는 로이킴 콘서트 응원차 방문했다. 광희는 VCR 화면에 본인의 모습이 잡히자 관객들에 손키스를 날리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로이킴은 마지막 곡으로 지난 10월 발매 이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인 신곡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가창했다. 여운 깊은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무대에 다시 한 번 오른 로이킴은 ‘봄이 와도’, ‘푸르른 마음’을 열창했다.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로이킴에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이날 로이킴은 장장 약 170분 동안 홀로 무대를 채우며 명불허전 공연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관객들의 호응과 참여를 유도하며 함께 무대를 꾸미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위트 넘치는 입담과 로이로제(공식 팬덤명)를 위한 친근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직접 창작한 글을 내레이션으로 삽입한 VCR을 무대 중간 중간에 공개하며 한 편의 영화같은 연출로 곡의 메시지를 한층 깊이 있게 전달했다.한편, 단독 콘서트 ‘로이 액츄얼리’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오는 28일, 29일 부산 KBS 홀에서 부산 공연을 이어가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14:03
스타

아이유에 악플 달아놓고 “정신질환 선처 호소” 웬 말…檢 징역 4개월 구형 [왓IS]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게 악성 댓글을 달아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 대해 검찰이 징역 4개월을 구형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이경선)은 지난 15일 아이유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아이유의 의상, 가창력 등을 폄하하는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단순 기호를 말한 것 뿐”이라며 자신이 작성한 댓글에 악의적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에 대한 1심 선고는 12월 3일 진행된다. 한편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협박, 명예훼손,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제작 등 아이유에 대한 중범죄 요건을 충족하는 사례를 선별하여 고소를 진행한 결과 피고소인은 현재까지 총 180여 명”이라고 고소 현황을 전했다.그러면서 “현재까지 나온 판결 또는 처분은 벌금형(구약식 처분) 6건,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3건,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1건이다. 해외 서버를 이용해 불법 행위를 한 자와 해외 거주자로 파악되는 자 일부에 대해서도 신상정보를 확보했다. 이들 중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도 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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