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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제로 전국에 4명 있다”…강하늘 변신한 ‘야당’, 고증도 확실

대한민국 마약 수사 현주소를 흥미롭게 풀어낸 ‘야당’이 리얼리티까지 챙겼다.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야당’을 현실감 넘치도록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 자문위원 코멘트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공개된 자문위원 코멘트 영상에는 자문에 참여한 하나 변호사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 마약수사대 김형섭 반장이 겪은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현장, 그리고 실제 ‘야당’에 대해 심도 깊게 풀어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고조시킨다. 먼저 하나 변호사는 “마약 범죄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수사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원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는 마약판에서 통용되는 ‘야당’의 의미를 밝혔다. 영화 안에서는 강하늘이 전국구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형섭 반장은 “수사협조 확인서를 받아 검찰이나 법원에 넣어 1/2 감형을 받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조항”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야당’의 생존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야당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마약 사범은 한 4명 정도다”라고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가장 큰 궁금증이었던 ‘야당’의 실존 여부에 대해 밝혔다. 하나 변호사 또한 ‘야당’을 실제로 만난 적 있다고 밝히며, 현실 속 ‘야당’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두 자문위원은 점조직화 되어있는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내부 조직의 정보를 쥐고 있는 야당의 활용이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전하면서도, “수사 인력이 낭비되거나 혼선을 주는 허위 정보로 방해가 되는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형섭 반장은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 국가가 아니다. 마약은 환청, 환시, 환각 등 증상을 유발한다”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하나 변호사는 “감독님이 법률상 문제가 없는지부터 마약 범죄 수사에서의 실무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언급, 두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완성된 영화 ‘야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장르적 재미뿐 아니라 시국에 맞춰 마약에 대한 경각심까지 전달하는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8 16:15
드라마

“얼굴이 연기에 사과해야”…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대체불가 원톱 에이스

배우 서강준이 완벽한 완급 조절로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서강준은 최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 역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서강준이 장면에 따른 맞춤형 연기로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준 순간들이다. ◇ 과거와 현재 가르는 디테일 연기3회 에필로그에는 정해성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안팀장(전배수) 앞에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영락없는 10대 고등학생 그 자체였다. 눈물을 참기 위해 떨리는 얼굴과 톤이 인상적이었다.반면 어른이 된 정해성이 연기하는 고등학생은 어투부터 달랐다. 학교 폭력 위원회에 참석한 정해성은 일진 박태수(장성범)의 문제를 열거하며 "여기, 다 아시잖아"라고 묵직하게 대사를 던졌다. 디테일한 차이로 정해성의 과거와 현재를 가른 서강준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 코믹과 액션 아우르는 완급 조절서강준의 코믹 연기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서강준은 학생회 입회를 위해 국정원 동료들과 능청스럽게 칼군무를 펼쳤다. 특히,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 중인 만큼 문득 튀어나오는 정해성의 현실 말투에서는 직장인의 애환마저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다. 사이다처럼 짜릿한 서강준의 액션 연기도 화제다. 일진 박태수와 연관된 온라인 불법 도박장을 일망타진한 서강준은 날렵한 몸놀림과 화려한 기술로 몰입도를 높였다.서강준의 대체불가한 활약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서강준이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서강준 얼굴은 서강준 연기에 사과해야 한다”, “서강준 연기는 믿고 봐도 될 것 같다” 등이라는 반응 속에 서강준이 남은 회차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이목이 쏠린다.한편, 서강준이 출연하는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09:58
드라마

최종회 앞둔 ‘열혈사제2’ 도파민 폭발시킨 명장면 3

‘열혈사제2’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끌어올린 명장면을 공개했다.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통쾌한 서사로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는 ‘사이다’가 돋보인 ‘도파밀 폭발’ 명장면을 3가지로 정리했다. ◇ 신구벤져스, 마약 공장 초토화‘도파민 폭발’ 명장면 첫 번째는 지난 10회에서 선보인 ‘신구벤져스’의 마약 공장 초토화 장면이다. 김홍식(성준)의 마약 공장이 있는 선박에서 ‘싸그리파’로 언더커버 작전을 펼치던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오요한(고규필), 쏭삭(안창환)은 납치된 김해일(김남길)의 국정원 선배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기 위해 김해일과 박경선(이하늬)을 무당 연기 중인 구자영의 신언니와 신오빠로 변신시켜 선박에 입성시켰다. 그리고 단체 굿 퍼포먼스로 선박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이들은 정석희와 마약 공장에서 일하던 어르신들을 빼낸 뒤 각자의 무기로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고 마약 공장을 초토화시켰다.◇ 채도우(서범준)‧이교장(이대연), 신학교즈 단체 깡11회에 나온 ‘신학교즈 단체 깡’ 장면은 정의 구현을 선사해 짜릿함을 안겼다. 우마서의 마약팀 팀장으로 임명받은 구자영과 구자영의 최강 서포터즈로 거듭난 오요한과 쏭삭, 구자영의 예전 동료 경찰들은 김홍식의 검은돈을 훔치고 희희낙락하던 박대장(양현민)의 용사파를 습격했던 상황. 하지만 몸을 날리며 혈투를 벌이던 구자영 팀은 숫자의 열세로 인해 점차 위기에 처했고, 이때 채도우를 주축으로 한 신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등장해 “깡”을 외치며 태권무로 키운 체력을 바탕으로 조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이교장이 합류해 화염병을 들고 악의 척결을 강조해 완벽하게 김해일의 편에 섰음을 알렸다. ◇ 김해일‧박경선‧구대영, 위풍당당 청문회 입장마지막 ‘도파민 폭발’ 명장면은 11회 엔딩이었던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의 ‘꿀단지 청문회 입성 1초 전’ 장면이다. 세 사람은 김홍식의 인터폴 적색수배 현장에서 일어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빌런인 김홍식과 남두헌(서현우)를 동시에 놓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놓쳤던 빌런 중 하나인 남두헌이 그동안 모은 꿀단지로 고위층들을 협박해 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격분했다. 결국 위험천만하지만, 정의를 수호하기로 결심한 김해일과 박경선은 마약조직과의 결탁 및 살인 교사, 고위층 자녀의 마약 범죄 축소 수사 혐의로 중앙지검 SDH 남두헌 부장검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이는 뉴스에 보도되며 ‘꿀단지 게이트’라는 별칭을 얻어 청문회까지 열렸다. 이어 박경선과 구대영, 김해일이 기자들을 가로지르며 청문회로 향하는 ‘위풍당당 청문회 입장’ 장면이 사이다 반격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모았다.제작진은 “‘열혈사제2’는 사이다 드라마의 원조인 ‘열혈사제’ 시즌1에 이어 답답할 틈이 없는 통쾌한 서사를 보여주려 최선을 다했다”라며 “마약 카르텔의 몸통을 꺾은 구담즈가 오는 27일(금) 방송될 최종회에서 마약 카르텔 머리인 남두헌까지 칠 수 있을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최종회인 12회는 오는 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9:03
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 성준 도발에 결의... 불타는 성모상 ‘충격’

‘열혈사제2’ 김남길이 성준의 도발로 이뤄진 ‘불타는 성모상’에 충격을 받고 결의를 다졌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이 세상에 숨은 악마들의 존재감을 느끼며 다시금 싸움의 태세를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열빙어(오희준)를 쫓아 마약 포장 창고까지 오게 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은 비록 박대장(양현민) 위 진짜 보스의 이름을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마약 볼보이들을 일망타진한 뒤 마약들을 싹 압수했다며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이도 잠시 압수한 약을 숨긴 후, 김해일은 송할머니(변중희) 일로 경찰서에서 소란을 일으켜 이교장(이대원)에게 외출 금지령을 받은 채도우(서범준)의 부탁으로 송할머니 집에 갔고, 죽은 채로 누워있는 송할머니를 보고 경악했다. 송할머니 집으로 뛰어온 채도우는 오열했고, 김해일은 감식 결과를 대충 덮고 화장하려는 형사들을 보며 의문을 품었다. 김해일은 할머니 몸에서 역한 휘발유 냄새가 났고, 손톱 아래 무언가가 끼어 있었으며, 입가에는 거품 흔적들이 있었다며, 독살이나 중독사 관련 부검을 해야 하지 않냐고 격분했지만, 형사들은 요지부동의 모습을 보여 김해일을 분노하게 했다.이에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하는 곳이 수상하다는 채도우의 말을 떠올리며 사업자등록증의 주소를 찾아가 몰래 동태를 살폈다. 이때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이 들이닥쳤지만, 특수팀은 마약이 아닌 싸구려 의약품 원료들만 발견됐다며 철수했다. 그 사이 남두헌(서현우)은 자신의 차에 달린 추적기를 확인한 후 김홍식에게 마약 공장을 치려고 한 인물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있는 박청장(정기섭) 이라고 알렸고, 김홍식은 2년 전 카르텔에서 마약 탐지견들의 후각을 마비시키는 향을 발견했다고 전해 남두헌을 놀라게 했다. 또한 남두헌이 빼앗긴 약에 대해 걱정하자 김홍식은 “신부가 아까울 걸요?”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순간 자신들이 압수한 마약이 가짜라는 것을 파악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의 모습이 펼쳐졌다.결국 김해일은 송할머니가 일했던 장소로 구벤져스를 불러 잠복에 나섰고, 구자영이 송할머니 시신에서 발견된 이상한 점에 대해 카시닌을 제조한 것이라고 단언하자, “저놈들이랑 같은 편이 되어서 저 안에 들어가는 것밖엔 방법이 없어”라며 ‘언더커버 계획’을 알렸다. 그 사이 김해일은 경찰이 송할머니 아들의 시신 인수 거부를 이유로 시신을 바로 화장한 것에 분노했고, 괴로워하는 채도우에게는 “악마는 그림에서 나오는 것만큼 검지 않아. 검지 않아서 자기가 악마인 줄 깨닫지 못하고 더 뉘우치지 않지. 앞으론 그런 악마들하고 싸워야 될 거야”라고 해 울림을 안겼다.마약 카르텔에 들어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김해일은 우연히 경찰서 수배 명단에서 구대영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후 ‘언더커버’ 계획의 시작을 선포했다. 이에 더해 김해일은 수배 전단지에서 한 명은 동남아 출신, 또 한 명은 110kg 체중, 그리고 여자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을 읊었고, 이에 구대영, 구자영, 쏭삭(안창환), 오요환(고규필)이 투입됐다. 그리고 성당으로 돌아온 김해일은 “제 앞에 당신의 길을 바르게 놓아주소서”라며 간절하게 기도를 했지만, 기도가 끝난 순간 이명증세가 일어나 괴로워했고, 겨우 약을 집어 먹었지만 쓰러지고 말았다.반면 같은 시각, 차 뒷자리에 타서 깜짝 잠이 든 박청장은 김홍식의 부하에 의해 처리를 당했고, 밖에서 들리는 소란한 소리에 눈을 뜬 김해일은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신학교의 성모상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자신의 펜트하우스에서 지켜보던 김홍식이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이라는 독백을 던진 가운데 밖으로 나온 김해일이 불타오르는 성모상을 보고 충격에 휩싸여 궁금증을 키웠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순간최고 15.2%, 전국 12.8%, 수도권 12.6%를 기록하며 전국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한 데 이어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8:22
드라마

[정덕현 요즘 뭐 봐?] ‘열혈사제2’, 돌아온 구벤져스 유쾌하고 통쾌한 한 방을 부탁해

SBS 금토드라마로 ‘열혈사제2’가 돌아왔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19년에 방영돼 최고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작품이다. 가상의 도시인 구담시를 배경으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똘기 가득한 형사 구대영(김성균) 그리고 역시 보통은 아닌 검사 박경선(이하늬)이 공조하는 수사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5년 만에 돌아온 ‘열헐사제2’는 이제 그 배경을 부산으로 옮겨 놨고, 국내 최고의 마약 카르텔과 한판 싸움을 벌인다. 이 마약 카르텔의 절대 보스로 김홍식(성준)이 최강빌런으로 등장했고, 이에 맞서기 위해 김해일이 부산으로 가면서 그곳으로 구대영과 박경선은 물론이고 오요한(고규필)과 쏭삭(안창환), 수녀 김인경(백지원) 등이 속속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구담시를 배경으로 펼쳐졌던 시즌1이 이른바 ‘구벤져스’를 탄생시켰다면, 이제 부산을 배경으로 옮긴 시즌2는 ‘부벤져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열혈사제’가 가진 힘은 만화적 상상력과 세태 풍자에서 나온다. 사실 사제가 맨주먹으로 ‘참교육’을 시키며 정의를 구현한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도 파격적이다. 자칫 종교를 희화화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혈사제’는 아예 대놓고 만화 같은 설정과 스토리 그리고 연출을 전면에 드러냄으로써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 과장된 대사와 액션들이 시작부터 펼쳐짐으로써 이런 사제가 현실에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드러내는 것이다. 작품은 그래서 그 과장 설정을 통해 일단 시청자들을 안심시킨다. 이건 그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허구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단 이렇게 리얼리티를 벗어던지고 허구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이제는 소재나 표현에 있어서 훨씬 더 자유로워진다. 조폭들과 일대 격전을 벌이는 장면 속에서도 현실감을 살짝 벗어난 액션들은 폭력성의 불편함을 지워버리고, 오롯이 통쾌한 타격감으로만 전해진다. 시즌2에서 박경선이 등장과 함께 마약 카르텔의 일원에게 인질로 납치됐다가 오히려 그를 때려잡는 장면이나, 절에서 스님 복장으로 위장해 그곳에 불을 지르려는 조폭들을 일망타진하는 스토리가 바로 그 사례다. 만화적이면서 코믹하고 시원시원하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그 황당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들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기 시작한다. 여기에 드라마는 대사는 물론이고 설정 자체로 세태 풍자를 더해 넣는다. 성당 복사인 이상연(문우진)이 마약으로 의식을 잃은 상황에 같은 반 아이들이 그를 중독자로 몰아세우자 이에 대해 김해일이 쏟아내는 일침은 그 단적인 사례다. “무턱대고 남 까는 거 그것도 마약이야.” 친구로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깔 수 있는 대상이 생기면 무조건 달려드는 현 세태를 풍자하는 대목이다.‘열혈사제2’가 가진 풍자적 요소는 사실 비현실적인 사제, 형사, 검사들이 등장해 마약 카르텔을 일망타진한다는 그 설정 자체에도 들어가 있다. 이 만화적인 캐릭터들이 맹활약한다는 이야기는 거꾸로 말하면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니 말이다. 또 여기에 오요한이나 쏭삭, 김인경 같은 보통 사람들이 어벤져스가 돼 이 수사에 공조하는 설정도 마찬가지다. 공권력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 보통의 히어로 설정은 꼬집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공권력을 부정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2에 등장하는 구자영(김형서) 같은 인물이 이를 잘 보여준다. 악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공권력 또한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정반대로 남두헌(서현우)처럼 돈과 출세를 위해서는 어떤 비리나 악행도 눈감아주는 타락한 검사도 등장한다. 마땅히 이뤄져야 할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공권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을 때려잡아야 하는 현실을 뛰어넘는 정의의 사도들이 필요하다고나 할까.만화적 상상력을 대놓고 드러냄으로써 ‘열혈사제2’는 답답한 현실을 마음껏 뚫어주는 판타지적 통쾌함 또한 극대화시켜 놓는다. 물론 지나친 과장이 만들어내는 황당함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은 금요일 밤을 기다리게 된다. 그 비현실 속에서야 비로소 가능한 통쾌한 판타지를 마음껏 즐기고픈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11.18 05:54
드라마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김남길‧김성균, 황당하게 체포됐다 (‘열혈사제2’)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불장어’(장지건) 접선 후 김형서에게 잡히는 ‘초당황 체포’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2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10.1%를 기록했다.‘열혈사제2’ 2회는 이상연(문우진) 사건과 관련한 마약 카르텔을 쫓기 위해 혼자 부산으로 떠난 김해일(김남길)과 김해일을 돕기 위해 부산행을 택한 구대영(김성균)이 의기투합하는 내용이 담겼다. 먼저 김해일은 “상연일 이렇게 만든 모든 악마들에게 알려줘야죠. 어딘가 분명히 하느님이 있다는 사실을요. 이게 ‘벨라또’로서 이번 사명이에요”라고 적힌 쪽지만을 남겨두고 사라져 ‘구담즈’를 뒤집었다.이어 김해일은 귀화 시험을 통과한 후 고독성(김원해)으로 개명한 고자예프를 만났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3개의 식당과 사채업을 하는 고독성의 정보력에 의지해 ‘불장어’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구대영(김성균)에게 자신을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구대영은 김해일과 의절했음을 강조하는 고독성의 ‘발연기’를 캐치, 두 사람이 함께 있음을 눈치챘다. 김해일은 부산에서 ‘벨라또’의 사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신을 초빙한 부산대교구 신학교의 생활지도 교사로 취임했다. 김해일은 학생들 앞에서 “사제가 흥과 체력이 폭발해야 세상과 맞서 싸워나가지 않겠습니까!”라며 태권무 영상을 공개해 괴짜 면모를 뽐냈다. 반면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껴 병원에 간 김해일은 의사로부터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말을 들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여기에 김해일은 신학교 교장 이웅석(이대연)의 명으로 장애인 학생들을 만났다가 시비에 휘말려 싸움을 한 신학교 부제반 학생 채도우(서범준)가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김해일은 오열 연기와 추기경 비서팀에게 온 전화를 활용해 채도우를 구했고, 채도우에게 노인 봉사활동을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며 무심한 듯 따뜻한 면모를 드리웠다. 그 사이, 구대영은 푸바오 분장을 한 채 캐비닛에 숨고, 갑자기 ‘탕후루 챌린지’ 춤을 추는 등 공황장애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명연기에 돌입해 서장에게 휴가를 받았다. 구대영은 재빠르게 ‘구담즈’ 단톡방에 “나이트 가이 구대영, 잘 다녀오겠습니다. 절대 따라오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부산행을 택했고, 이에 화가 난 김수녀(백지원)와 한신부(전성우)는 함께 떠날 명분을 찾자며 결의를 다졌다. 같은 시각, 불장어와 아삼육인 약쟁이 고동근(배재원)을 찾은 김해일은 날아 차기로 고동근을 날려버린 후 불장어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이후 자신 앞에 등장한 구대영을 보고 화들짝 놀란 김해일은 “가!”라며 입씨름을 벌였지만 결국 버티기에 돌입한 구대영과 함께 불장어를 잡으러 이동했다. 불장어의 부하로 잠입수사 중이던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오상만(이원석) 역시 구자영(김형서)을 여친으로 속인 채 윗선을 잡기 위한 작전을 벌이고 있었던 상황. 갑자기 불장어가 있던 창고에 문이 벌컥 열리며 김해일과 구대영이 등장했고, ‘초강력 스톤 헤드’ 액션을 선보인 구대영과 환상의 쌍절곤 액션으로 박수까지 받은 김해일은 무리들을 일망타진했다. 이어 부표로 불꽃 킥을 날려 도망치던 불장어를 제압한 김해일과 구대영은 불장어에게 보스를 알려달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한 구자영이 날아 차기와 권총 찍기로 불장어를 쓰러뜨린 다음 두 사람의 체포를 선언했고, “한 번만 더 씨부리면 둘 다 쏴 쥑이뿐다! 손 들어!”라고 고함을 내질렀다. 이로써 김해일과 구대영이 꼼짝없이 구자영에게 끌려가게 된 ‘초당황 체포’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모았다.그런가 하면 미국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던 남자가 마약 판매 및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자 공범으로 오해를 받고 체포됐던 박경선(이하늬)이 알고 보니 김해일의 부탁으로 김해일처럼 ‘벨라또’의 사명을 지닌 베르나르도 신부를 도와 악의 카르텔 핵심을 잡는데 일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구담구 마약 판매책을 소탕한 3인방에 관심을 가졌던 남두헌(서현우)은 용사파 두목 박대장(양현민)을 만나 박대장의 새 보스가 이용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각을 재는 모습을 보였다. 용사파 위에 군림하며 마약 카르텔 구성을 위해 부산으로 온 김홍식(성준)은 굴복을 강요하며 리베이트 장사를 하려는 우마경찰서 비리 경찰 현팀장(이주원)에게 잔인한 피의 복수를 선사한 후 서늘한 미소를 보여 잔인무도한 캐릭터 임을 오롯이 증명했다. 마지막으로 불장어 윗선을 잡기 위해 꾸밈도 소화한 구자영은 결정적인 체포의 순간이 되자 털털하고 센 본캐로 돌아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한편 ‘열혈사제2’ 3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7:57
영화

박지환, 치트키급 비주얼…촬영 중단 사태까지 (‘강매강’)

박지환이 거부할 수 없는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디즈니플러스는 9일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11~12화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무중력(박지환)과 서민서(박세완)의 노숙자 위장 스틸을 공개했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공개된 스틸 속 무중력과 서민서는 ‘이렇게까지 한다고?’라는 말이 떠올리듯 변화무쌍한 변장술로 시선을 강탈한다. 로맨스 스캠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노숙자로 위장한 뒤 잠복 수사에 나선 두 사람인 것. 한눈에 봐도 거지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에서 무중력과 서민서의 험난한 강력반 형사의 길을 엿볼 수 있다. 그 와중에 서민서는 거지 분장도 뚫고 나오는 모태 청순 미모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두 사람이 누군가의 깜짝 등장에 입틀막하고 있어 무슨 상황이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본 장면은 박지환과 박세완이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으로 강력하게 추천한 화제의 신. 박지환은 “세완 배우와 분장술을 즐겼던 노숙자 장면이 많이 생각난다. 덕분에 너무 웃어서 (촬영하면서) 참 즐거웠다”라고, 박세완은 “항상 웃음을 참으면서 연기했는데 특히 노숙자 위장 장면은 지환 선배를 바라만 봐도 웃음이 터져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대본 이상으로 현장에서 선배의 연기를 보고 웃음을 참은 날이 참 많았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노숙자 열연이 ‘강매강’에 어떻게 담겼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공개되는 ‘강매강’ 11~12화 에피소드는 데이트 앱으로 발발된 로맨스 스캠 사건’과 함께 범인 검거 과정에서 강력 2팀의 가슴 아픈 연애사가 공개된다. 특히 무중력이 마성의 카사노바가 된 사연은 물론 서민서가 자기 친구와 바람났던 전 남자 친구와 재회하는 스토리가 담긴다고 해 사랑에 얽힌 두 사람의 말 못 할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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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허성태 빌런 기강 잡은 역대급 활약… 카타르시스 선사

배우 허성태가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에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팀장 정채만 역으로 분한 허성태는 ‘겉바속촉’ 매력을 과시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지난 11일 방송에서는 과거 은동 네거리 사건 가해자들을 일망타진하는 TCI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명 받은 사건 수사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경책 당했음에도 검거를 위한 작전을 지시한 채만은 표정욱(강기둥)의 함정을 역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이후 TCI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이태주(오의식)는 이들을 향한 날 선 경계심을 드러냈다. TCI 현 책임자가 자신이라며 경고하는 이태주에게 주먹을 날린 정채만은 “내가 얘기 안 했나? 교통과 오기 전에 강력반에 있었다는 거”라는 말과 함께 그를 제압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다양한 작품 속 극을 뒤흔드는 ‘빌런’에서 ‘빌런’ 잡는 경찰로 변신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허성태는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누구보다 따스하게 후배들을 챙기는 ‘참선배’ 정채만을 연기한다. 허성태는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디테일한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허성태가 어떻게 극을 이끌어 갈지 이목이 집중된다.‘크래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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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이민기, 교통사고 트라우마 극복…피해자 구하고 범인도 일망타진

‘크래시’ 이민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더 나은 경찰로 성장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끌어냈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차연호(이민기)는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 신입 주임으로, 과학적인 사건 분석 능력을 가진 엘리트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한 그는 팀원들과 함께 움직이기보단 언제나 혼자서 일을 해결했다. 그러나 TCI에 합류한 후 차연호는 달라지기 시작했다.그의 변화를 이끈 건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였다. 민소희는 범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차연호에게 경찰체포술 특훈을 펼쳤다. 또한 차연호가 합동수사본부에 연쇄강도강간범이 동일 인물일 수 있다는 폭탄을 투하했을 땐 화를 냈고, 그의 과거 트라우마가 경찰청 게시판 제보로 알려졌을 땐 서운해했다. 팀장 정채만(허성태)은 차연호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됐다. 악의적 폭로글로 남강경찰서를 뒤집어 놓은 차연호를 “쉬게 하던지 휴가 처리하라”며 난리 치는 서장 구경모(백현진)에게 경찰공무원법상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맞섰다.차연호도 본청 감사과의 강도 높은 조사에 지쳤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이력까지 드러나며 현재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 후유증을 모두 털어놓아야 했다. 과거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려 TCI에 합류했지만, 더 이상 팀에 폐가 될 수 없기에 TCI에서의 마지막도 각오했다. 심기일전한 차연호는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민소희가 가르친 경찰체포술을 하나씩 복기하며 칼로 위협하는 박성진의 공격을 물리쳤고, 막판 ‘조르기’ 한판으로 그를 완벽하게 쓰러뜨렸다.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저 이번엔 안 다쳤습니다. 반장님 덕분에”라는 보고도 잊지 않았다. TCI의 일원으로 마음까지 울린 차연호의 성장사가 과거 미스터리 해결로 이어질지는 관심이 쏠린다.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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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이민기 치밀한 미스터리 빌드업…또 다른 떡밥 공개 예고

‘크래시’ 이민기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빌드업된다.27일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제작진 측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추리 승부욕을 자극하는 또 다른 떡밥이 투척된다”고 예고했다.‘크래시’가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각종 교통범죄 일망타진으로 수사극을 전개하는 가운데, 신입 주임 차연호(이민기)를 중심으로 10년 전 교통사고 미스터리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상치 못한 단서와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이 엮이며 매회 시청자들의 추리 레이더를 가동시킨다.◇ 현재와 연결되는 10년 전 이민기의 교통사고10년 전, 차연호는 유학을 일주일 앞두고 카이스트 기숙사에 짐을 찾으러 가기 위해 심야에 운전을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CD를 주우려고 잠시 한눈을 팔았다. CD를 잡아든 순간 눈 앞까지 다가온 헤드라이트 불빛을 보고 놀라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그때 건널목을 건너려던 신혼부부를 치고 말았다. 차연호가 찾아갔던 납골당의 이현수는 이때 사망한 피해자였고, 첫 회부터 차연호를 의미심장하게 관찰하는 듯했던 팀장 정채만(허성태)은 당시 사고를 수사했던 담당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당시 목격자 고등학생 3명이 있었는데 양재영(허지원)은 TCI가 맡은 사건의 피의자로 차연호와 만났다. 그는 또다른 목격자 친구 표정욱(강기둥)에게, 표정욱은 아버지이자 본청 중대범죄 수사과 과장인 표명학(허정도)에게 “당시 사람을 죽였던 카이스트 학생 차연호가 경찰이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10년 전 차연호를 단독 심문했던 표명학은 남강경찰서에서 마주친 차연호를 미처 알아보지 못한 척 인사를 건넸다.◇ 의문의 편지를 받은 사람이 또 있다10년 전 사고와 관련된 인물들에게 동일한 편지가 배송되면서 의문을 키운다. 차연호, 이현수의 아버지 이정섭(하성광), 그리고 양재영과 표정욱 등 4인이 “새벽시간 운전자, 길가에 신혼부부 충격해 사망. 전방주시 태만이 원인”이란 기사를 받는다. 5회 예고 영상에서는 표명학 또한 의문의 편지를 받으며 “나 없을 때 누가 내 방에 들어왔냐”며 화낸다.한편 경찰청 게시판에 차연호 과거에 관한 글이 올라오며 “어떻게 과거 범죄기록이 있는 자가 경찰이 될 수 있는지, 살인자에게 어떻게 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냐”며 문제 제기를 했다. ‘크래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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