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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정현, 애절한 짝사랑…‘백번의 추억’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

배우 김정현이 김다미를 향한 진중한 짝사랑 연기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오는 19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김정현은 극중 고영례의 오빠인 고영식(전성우)의 친구 정현으로 분했다.김정현은 특별출연 형식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임펙트를 남겼다. 그가 연기하는 정현은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재벌 3세, 이른바 ‘엄친아’다. 집안은 좋은데 툭하면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은 고영식의 집에 출몰해 집밥을 얻어먹는가 하면, 친구 동생인 고영례를 “못난이”라고 놀리는 장난기 많은 성격이다.사실 고영례를 짝사랑하면서도 표현이 서툴러 괜스레 시비를 거는 것인데, 그가 힘들 때 은근히 옆을 지켜주는 순애보 면모도 지녔다. 김정현은 말은 “못난이”라고 툭툭 내뱉으면서도 속마음은 반대로 상대를 너무 좋아하는 것임을 애정 어린 말투와 표정으로 표현해 설렘을 안겼다.김정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을 통해 “정현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작품 후반부에 있다. 그래서 초반부 ‘못난이’라고 부르거나 조언을 건넬 때도 영례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정현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깊은 인물이라,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기보다는 시청자만 알아챌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 진심을 담아내려 했던 것 같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극중 메인 서사는 고영례-한재필의 러브라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영례-정현의 서사도 큰 설렘을 유발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현은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고영례를 향한 순애보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9회에서 고영례가 좋아하는 한재필과 절친 서종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못 보게 가로막는 배려심을 보여주는가 하면 고영례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한재필에게 “너 노선 확실히 해”, “네가 더 주저하면 그냥 악셀 밟는다 내가”라고 경고를 날려 심쿵을 유발했다. 김정현은 “이 장면은 정현이가 영례를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대화”라며 “정현의 대부분의 감정은 영례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학교 2017’, ‘시간’,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다리미 패밀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방영한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코믹 연기도 능숙하게 해내며 그해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백번의 추억’에서도 어김없이 정현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한 번 더 입증해냈다는 반응이다. 김정현은 앞으로 남은 ‘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8 06:01
드라마

허남준, ‘김 부장’ 류승룡과 호흡…미지의 인물로 특별출연

‘김 부장 이야기’가 초강력 특별출연 라인업을 구축해 관심을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이런 가운데 배우 허남준이 베일에 가려진 미지의 인물로 깜짝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허남준은 김낙수(류승룡)와 모종의 계기로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는 인물로 분해 류승룡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낼 예정이다.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에서 질풍노도의 청춘 한재필 역으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첫사랑 로망을 자극하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JTBC 토일드라마에 출석 체크하게 된 허남준의 활약이 궁금해진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조현탁 감독과의 인연을 살려 특별출연을 결심해준 허남준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남준 배우가 연기할 인물은 아직 이름이 밝혀진 적 없는 히든 캐릭터이니 많은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09:33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 “실제 성격과 90% 일치”

배우 하승리가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13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강마리(하승리)가 예기치 않게 이풍주(류진), 강민보(황동주), 진기식(공정환)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엄마와 외할머니 밑에서 사실상 소녀 가장으로 살아온 강마리 역의 하승리는 “실제 성격과 미리가 90% 정도 일치한다.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는 기분으로 임했다”며 “마리는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냉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미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하승리는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우에 대해 “현장에서 배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 분위기 덕분에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덕분에 훨씬 편하게 촬영해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1:51
스타

“촬영 3일 전 합류, 도전이 자극돼”…윤서아 성장 빛난 ‘폭군의 셰프’ [IS인터뷰]

“촬영 3~4일 전에 합류했지만 오히려 도전 정신이 생겼죠.”윤서아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감 있게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윤서아는 극중 ‘절대 후각’을 지닌 서길금 역을 맡아 임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단순히 후각으로 맛을 구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요리에 뛰어들며 반전을 만들어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2016년 데뷔한 윤서아는 주연작은 많지 않았지만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오늘의 웹툰’, ‘종말의 바보’,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으며, 이번 작품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그는 “실제 성격도 도전에 자극을 받는 편이라 해내자는 마음이 컸다”며 “시청자분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방송이 끝나고 유튜브 댓글이나 쇼츠 반응을 보면서 벅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사극 ‘붉은 단심’,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는 이번에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극중 캐릭터를 위해 전라도 사투리를 빨리 익혀야 했다. 전작들과는 다른 느낌을 내고 싶었다”는 설명이다.“대본에 사투리 운율을 직접 넣어 연습했어요. 또 여수에 계신 할머니를 자주 찾아뵙고 시장에 다니며 귀동냥했죠. 마침 전라도 출신 배우 홍진기 선배도 이번 작품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청했어요.”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정도 생생했다. 그는 “연락을 받았을 때 꿈만 같았다”며 웃었다. 특히 임윤아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임윤아 언니와 대본 리딩을 할 때 정말 신기했다. 저도 소녀시대를 보고 자란 세대라 학창 시절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다 알았다. 그런 임윤아 언니가 제 번호를 물어봤을 때 ‘내가 임윤아 언니 번호를 알게 되는구나’ 싶어 감격스러웠다”고 회상했다.짧은 준비 기간에도 임윤아와의 호흡은 금세 맞아떨어졌다. “시간이 부족했지만 압축해서 집중적으로 맞추려고 했다. 초반에 언니와 붙는 신이 많아 케미가 정말 중요했는데, 제가 애드리브를 하면 언니가 잘 받아줬다. 의견을 나누며 의기투합했고,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알 정도로 친해졌다. 실제로 ‘융프로디테’라는 별명을 실감했다”며 “임윤아 언니는 작품 속에서도 다정하지만 실제로는 더 따뜻한 사람이다. 팬심이 깊어졌다”고 말했다.윤서아는 배우의 꿈을 다섯 살 때부터 키워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연기 학원에 다니며 아역 모델로 활동했고,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 ‘드림주니어’ MC를 거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그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도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청춘물을 찍어 교복을 입고 그 시절의 아픔, 행복,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요. 더 나아가 역사적·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에서 제 숨결을 보태고 싶죠. 배우로서 그런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싶어요.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사랑이 가득해졌으면 해요. 그런 메시지를 담는 작품에 제 목소리를 더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3 09:12
드라마

정은채 ‘김 부장 이야기’ 특별출연…류승룡과 티키타카 예고

배우 정은채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특별출연 한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극중 정은채는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원작 소설에는 없는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직원들을 단합시키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이는 인물. 공장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이주영을 먼저 찾을 만큼 출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특히 본사에서 온 영업 1팀장 김낙수(류승룡)와는 작업 방식부터 직원 관리까지 사사건건 부딪히며 대환장 티키타카를 예고한다. 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장에서 시원시원한 추진력과 행동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해줄 이주영 캐릭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동안 철없는 재벌부터 거침없는 형사, 국극단의 왕자까지 여러 장르를 소화해온 정은채는 현실에 발을 디딘 소시민 이주영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극 중 김 부장과 이 반장은 함께 일을 하는 동료이자 자신의 입장을 관철시켜야 하는 경쟁자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라며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어 줄 정은채 배우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3 09:07
스타

‘이혼’ 박은혜, 7년 만 웨딩드레스 입었다…“결혼식 촬영 날”

배우 박은혜가 웨딩드레스 차림을 공개했다.12일 박은혜는 자신의 SNS에 “한 여름에 가을 옷 입고 시작한 촬영이 벌써 세 달째 접어 듭니다.. 그리고 드디어 내일 첫 방송을 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은혜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은혜는 “결혼식 촬영 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라는 글로 설렘을 담았다.이는 박은혜가 출연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촬영 현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박현정과 조향기는 교복 차림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은혜 옆에서 미소 짓고 있다.박은혜는 “어떻게 나왔을지 설레고 기대되는 이유는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현장에서의 즐거움과 행복감이 크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며 “우리 셋 하하호호 사진만 봐도 즐거운데 내일 첫 회 첫 씬 두근두근 기대된다”고 작품에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를 출산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18년 협의 이혼했다고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18:23
드라마

이준호, ‘태풍상사’ 첫방부터 터졌다… 태풍 같은 첫 등장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태풍 같은 첫 등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이준호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에서 자유분방한 청년에서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태풍은 나이트클럽 등장과 동시에 여성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압스트리트 보이즈의 비주얼 담당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스테이지 위 폼생폼사 매력을 발산하던 그는 이후 시비를 걸어오는 현준(무진성)과 싸움이 붙으며 경찰서행, 두 사람 사이 날 선 관계의 서막을 예고했다.이어진 장면에서도 태풍 효과는 계속됐다. 아버지와 다툰 후 온실에서 시간을 보낸 태풍은 현란한 춤사위로 꽃에 물을 뿌리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드는가 하면, 얼떨결에 출연한 프로그램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역시 의도치 않은 매력 어필을 펼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태풍에게 예상치 못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갑작스러운 병세로 아버지가 쓰러진 것. 이뿐만 아니라 태풍은 현준의 계략으로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고,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IMF라는 암흑 같은 현실을 맞닥뜨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처럼 이준호는 스타일링, 말투 등 시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증으로 싱크로율을 극대화하며 그 시절 감성을 소환했다. 또한 그는 춤과 노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오직 이준호이기에 가능한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했다.특히 이준호는 엔딩 장면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강렬한 임팩트까지 남겼다. 그동안 쌓아 올린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낸 그는 1회부터 시청률 5.9%를 기록,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했다.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흥행 질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가 앞으로 ‘이준호표 청춘캐’ 강태풍 역으로 어떤 활약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이준호가 출연하는 tvN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2 11:24
드라마

‘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 ‘멍뭉미’로 안방 연애세포 살린다 [종합]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의 위장 결혼이 시작된다.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과 배우 최우식, 정소민 등이 참석했다.‘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담은 작품으로, ‘또 오해영’, ‘뷰티 인 사이드’, ‘연모’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송 감독은 ‘우주메리미’에 대해 소개하며 “로그라인만 보면 굉장히 익숙할 수 있고 스토리가 다 나온 것 같은 느낌도 드실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스토리와 관계를 풀어갈지가 관전포인트다. 이야기를 12회 동안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야기를 이끌 주인공 김우주는 최우식이 연기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다. 최우식은 “전작 ‘그해 우리는’에 이번에도 내 모습이 들어갔다. 그래서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재밌었다. 그간 멋있는 모습들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상대역 유메리 역은 정소민이 맡았다. 가짜 남편을 구해야 하는 예비 신부 역할이다. 정소민은 “‘또 오해영’을 뒤늦게 보고 감독님에 대한 기대감, 신뢰가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전작들과 다른 점을 보여드리기보단 대본에 제 색깔을 넣고 특색을 강화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짚었다. 멜로 호흡에는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최우식은 “여러 배우와 연기했지만, 이번에 특히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또 한 번 같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장르가 밝고 두 인물이 우당탕탕하는 재미도 있었다. 대본에 없는 부분까지 채워나간 적이 많았는데, 퍼즐을 맞추는 것처럼 좋았다”고 회상했다.이에 정소민은 “(최우식은) 뭘 해도 기가 막히게 다 받아친다.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이런 좋은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느낀 배우와 한 작품으로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최우식과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송 감독 역시 두 배우의 케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흐뭇했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설렘과 편안함, ‘멍뭉미’ 같은 귀여움이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에 최적화된 배우들”이라고 치켜세웠다.송 감독은 또 현재 방영 중인 자신의 또 다른 연출작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과 ‘우주메리미’의 겹치기 방송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편성 변경으로 그렇게 돼서 나도 난감하다”고 운을 뗀 송 감독은 “두 작품이 장르도 다르고 배우들의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골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목표 시청률로는 15%를 내세웠다. 송 감독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시청률 15%를 넘기지 못해서 내 목표는 15%를 넘는 거다. 만약 넘기면 최우식, 정소민의 다음 작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우식 또한 자신 있게 15%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쉽지 않은 시청률”이란 반응에 급히 10%로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우주메리미’는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5:30
스타

‘김부장 이야기’ 차강윤, 월급쟁이父 류승룡에 반란…자기소개서 공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속 C-레벨 꿈나무 차강윤의 반란이 펼쳐진다.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극중 차강윤은 김낙수(류승룡 분)의 금지옥엽 아들 김수겸 역을 맡았다. 김수겸은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살며 좋은 대학에 갔지만 직업만큼은 제가 선택하고자 하는 꿈 많은 청춘. 학점 관리, 취업 준비로 젊음을 누리지 못하고 아버지처럼 내 집 마련에 평생을 바치는 직장인이 되기보다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아버지와는 다른 뭔가가 되고 싶은 치기어리고 당당한 꿈을 꾸고 있다.살면서 말썽 한 번, 반항 한 번 해본 적 없는 착한 아들 김수겸의 갑작스러운 변화가 부모인 김낙수, 박하진(명세빈 분)에게는 당혹스럽기만 할 터. 부모님 덕에 평범한 삶을 살아왔지만 더 이상의 평범함은 온몸으로 거부하는 김수겸이 꿈꾸던 대로 아버지와 같은 월급쟁이가 아닌 C-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C-레벨 꿈나무 김수겸의 이력이 담겨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명목으로 자기소개서 내 인적 사항을 감추는 한편, 당당히 C-레벨에 지원하는 김수겸의 패기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특히 김수겸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특이사항 항목들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人才)가 아닌 인간 재앙을 의미하는 인재(人災)상이라는 표현과 자기소개서에 BGM을 명시하는 당돌한 표현이 김수겸이라는 인물을 더욱 궁금케 한다. 무색무취 대학생보다 톡 쏘는 개성을 가진 청춘이 되고픈 김수겸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그런가 하면 솔직하고 당찬 청춘 김수겸의 반란을 그려낼 배우 차강윤의 활약 또한 주목되고 있다. 데뷔 이후 줄곧 각종 화제작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차강윤은 때늦은 사춘기를 겪는 김수겸의 거침없는 행보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3:58
스타

윤아, 현실에서도 대령숙수였네…추석 전부치기 큰 손

배우 임윤아가 현실판 ‘대령숙수’ 면모를 과시했다.임윤아는 5일 자신의 SNS에 “올해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윤아가 추석을 앞두고 부친 전들이 바구니 가득 담겨 있다. 임윤아가 최근까지 출연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대령숙수 연지영 역을 열연한 바 있어 해당 사진을 보는 재미가 두 배가 되고 있다. 임윤아는 ‘폭군의 셰프’를 위해 실제로 요리 연습에 매진하며 실력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윤아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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