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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래의 미래’ 우아 권나연X에이비식스 김동현, 첫사랑 연기로 청춘 아이콘 등극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 권나연, 김동현이 드디어 그림자 러브를 끝내고 쌍방 마음을 확인한 ‘희망찬 성장’ 엔딩으로 싱그러움과 훈훈함을 남겼다.지난 26일 종영한 U+ 모바일 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공미래가 첫사랑의 환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 진정한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의 감정 성장기를 담았다. 지난 11월 28일 U+ 모바일 tv 첫 론칭 당일, 방송 장르 내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기록했던 ‘미래의 미래’는 신선한 배우들의 조합과 MZ 세대들이 공감할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지난 26일 공개된 지난 5회와 6회에서는 공미래(권나연), 이현재(김동현), 오민실(차경은)의 ‘복.연.뜨(복수는 연애보다 뜨겁게)’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이루고, 공미래가 자신을 향한 이현재의 마음을 알아차리면서 쌍방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내용이 담겨 마지막까지 산뜻함으로 시청자들을 휘감았다.먼저 ‘복.연.뜨’ 3인방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귀신의 집 작전’은 처녀귀신 분장까지 하는 공미래의 투혼에도 실패했다. 하지만 ‘복.연.뜨’ 3인방은 조성일(조이건)의 차에 낙서를 하는 것으로 복수 방법을 바꿨고, 스프레이로 엉망이 된 차를 보고 경악한 조성일은 CCTV에서 ‘마스크맨 3인방’으로 변신한 공미래, 이현재, 오민실의 도발을 발견하고는 화가 치밀었다. 다음 날 분노한 조성일은 ‘복.연.뜨’ 3인방을 찾으러 학교를 뒤졌고, 동아리 방에 있던 공미래와 이현재는 조성일을 피하려다 가깝게 붙어버린 초밀착 투샷을 완성해 묘한 기운을 드리웠다.그러나 때마침 공미래와 이현재의 고등학교 동창 하영(도은하)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하영은 공미래와 이현재 앞에서 “나, 현재 좋아했어!”라는 돌발 발언을 투척하는가 하면 이현재의 좋아하는 사람이 적힌 ‘진실 쪽지’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게다가 하영이 공미래에게 ‘진실 쪽지’를 건네려 하자 위기감을 느낀 이현재는 잽싸게 쪽지를 가로채 도망쳤고, 이현재를 찾아온 하영은 “미래보다 내가 먼저인 거! 그래서 나를 기억할 수 있는 거 그거 해야 겠어. 그게 내가 찾아온 이유”라며 이현재의 목덜미를 잡고 키스를 시도했다. 그리고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본 공미래는 처음으로 심장이 마구 뛰는 경험을 했다.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버린 공미래는 “이상해…아니야!”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이어 ‘캠퍼스내일’의 표지 모델이 꿈인 최세연(김주미)을 향한 복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세연의 꿈을 저지하기 위해 ‘캠퍼스 내일’ 모델에 지원한 오민실은 자신을 어필할 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소식을 친구들에게 전했고, 이를 듣던 삼촌(고규필)의 아이디어로 삼촌 친구 양양 봉사왕과 함께하는 ‘선한 영향력’ 콘셉트의 영상을 기획했다. 그렇게 ‘복.연.뜨’ 3인방은 곧바로 양양으로 향했고, 오민실이 양양으로 촬영을 갔다는 소식에 최세연과 조성일 역시 양양으로 이동했다. 두 팀은 봉사와 화려함이라는 각기 다른 컨셉으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을 다 마친 ‘복.연.뜨’ 3인방은 캠핑장으로 가 시간을 보냈다. 여기에서 공미래가 ‘진실 쪽지’를 다시 언급하자 이현재는 “이상해졌네. 애가”라며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공미래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그래! 여기가 이상해졌어. 몽글몽글하고 타는 듯한 느낌?”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 뒤 “눈이 마주치더라고. 자꾸. 누구랑”이라며 이현재를 지그시 바라봐 설렘을 일으켰다.또한 이현재의 마음을 이제야 눈치챈 공미래는 “딸기 우유가 따뜻했던 게 아니었어. 현재, 네가 따뜻했던 거야. 네가 위로해 준거고”라고 한 뒤 “너... 나 좋아해?”라고 돌직구를 날렸지만, 이현재의 “나 유학 가!”라는 말에당황했다. 이후 이현재는 종적을 감췄고, 그 사이 ‘캠퍼스내일’ SNS에 올라온 최세연의 영상에 피해자의 댓글이 달리며 파란이 일자 최세연은 오민실의 짓 일거라 오해하고 뺨을 때렸다. 그렇지만 진짜 피해자 우유녀가 나타나 오민실의 오해를 풀어줬고, 오민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더불어 자신을 찾아온 조성일에게 “생각해보니까~그런 일에 내 시간을 쓰기에는 내가 너~~무 아까운 사람이더라고. 이제 볼 일 없으니까. 비키시지”라는 일갈을 전한 공미래는 유학을 떠난 이현재가 언니에게 남긴 ‘진실 쪽지’ 속 자신의 이름을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시간이 흘러 영화 현장에서 일하던 공미래는 자신을 찾아온 이현재를 보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 그 타이밍. 그와 나의 타이밍이 맞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기적이라 부른다”라고 감격한 후 “내가 먼저 할 게. 나는 너 좋아. 넌?”이라는 직진 고백을 터트려 심쿵함을 안겼다.권나연은 분장 투혼부터 심장이 덜컹하는 설렘, 돌직구 고백까지 공미래의 롤러코스터 감정을 완벽 표현하며 걸그룹 우아의 나나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해 청춘 로코 여주로 우뚝 솟았다. 김동현은 그룹 에이비식스 멤버로 보여준 무대 위 카리스마를 넘어 작품 안에서 보여준 공미래를 향한 흔들림 없는 뚝심과, 츤데레, 미소를 유발하는 모습으로 순애보 아이콘에 등극해 배우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차경은은 개성강한 오민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발견을 이뤘고, 조이건과 김주미는 조성일과 최세연을 섬세하게 표현해 긴장감을 높이며 극의 활력을 돋웠다.한편 총 6회로 제작된 U+ 모바일tv 드라마 ‘미래의 미래’는 영화 ‘우리들의 일기’를 연출한 임공삼 감독이 그려내는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와 걸그룹 우아의 멤버 권나연, 그룹 에이비식스의 멤버 김동현,차경은 등이 의기투합해 신감각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4:50
생활문화

[AI꿀팁뉴스]미혼 남·여의 추석 황금연휴 플랜을 부탁해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혼 남·여에게는 긴 연휴가 모처럼의 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루한 기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촌 동생이나 조카를 돌보기에는 '너무 힘들고, 아쉽다'는 청춘들을 위해 AI에 이번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부탁했습니다. 🗓 미혼 남녀 7일 황금연휴 플랜 (10/3~10/9) 📍 10월 3일 (개천절 · 연휴 시작)오전 : 집 정리·방 청소 → 새 연휴 맞이하기오후 : 부모님·친척 인사 / 못 가면 전화·메시지저녁 : 연휴 목표·버킷리스트 작성 (자기계발, 여행, 운동, 독서 등)밤 : 따뜻한 반신욕 + 명상으로 리셋 📍 10월 4일 (추석 전날)오전 : 가벼운 운동 (조깅·헬스·홈트)오후 :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혼자 요리 도전 or 쿠킹 클래스)저녁 : 가족·친구와 식사 / 혼자면 소셜 다이닝 모임 참여밤 : 독서 1시간 (에세이·자기계발서) 📍 10월 5일 (추석 당일)오전 : 가족 모임 참석 or 혼자 여행지·전통시장 산책오후 : 부담될 땐 친구와 카페 투어 / 근교 드라이브저녁 : 친지·가족과 영상통화, 추억 남기기밤 : 영화·OTT 몰아보기 (와인/맥주 한잔 곁들이기) 📍 10월 6일 (연휴 중반 · 리프레시 데이)오전 : 나만의 프로젝트 착수 (블로그 글쓰기, 영상 편집, 포트폴리오 정리)오후 : 원데이 클래스 참여 (도예·드로잉·와인·사진 등) → 새로운 사람 만나기저녁 : 헬스장·요가·필라테스 → 운동으로 리프레시밤 : 가계부 정리, 연말까지의 자산·투자 점검 📍 10월 7일 (취미·자기계발 데이)오전 : 독서 카페에서 2~3시간 책 읽기오후 : 악기·그림·글쓰기 등 평소 미뤘던 취미 집중저녁 : 친구/동호회 모임 (등산·자전거·보드게임 등)밤 : 일기 작성 (연휴 절반 돌아보기) 📍 10월 8일 (사교·네트워킹 데이)오전 : 봉사활동 or 취미 기반 네트워킹 모임 참여오후 : 소개팅/미팅 어플·지인 소개 → 가벼운 만남 시도저녁 : 번개 모임/펍 크루즈 → 새로운 인맥 만들기밤 : 하루 정리 + 내일 준비 📍 10월 9일 (한글날 · 연휴 마지막)오전 : 집 청소·빨래 → 일상 복귀 준비오후 : 카페에서 ‘연휴 회고 일기’ 작성 (배운 점·좋았던 점·다음 목표)저녁 : 가볍게 운동 후 휴식밤 : 출근 준비 & 새 아침 루틴 세팅 💡 나이대별 포인트20대 중후반~30대 초반 👉 다양한 사람 만나기(소셜링, 원데이 클래스, 여행), 자기 PR 콘텐츠 만들기(블로그·SNS·포트폴리오)30대 중반~40대 👉 재테크·커리어 설계, 결혼·연애 관점에서 자기관리 강화, 네트워킹 중 ‘질 좋은 만남’ 집중 2025.09.25 15:12
메이저리그

권총 당긴 보스턴 유망주의 극단적인 사연, 손목에 'Still Alive'를 적는 이유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재런 듀런(29)이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놔서 화제다.미국 USA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듀란이 한 프로그램(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 2022년 신인 시절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시즌 보스턴을 1년 동안 취재한 8부작 다큐멘터리로 듀란은 4회 차에 출연,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롱비치주립대 출신 듀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엄청난 운동 능력으로 팀을 대표하는 대형 유망주로 성장했는데 대학 시절 익숙한 2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환한 게 '고난의 시작'이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경기 중 타구 방향을 놓치는 등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러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공격이 제대로 될 리 만무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듀란은 혼자 있는 방에서 총알이 든 소총의 방아쇠를 당겼는데 총알이 발사되지 않았다.그는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신이 내가 목숨을 버리게 두지 않으셨다. 지금도 왜 발사가 안 됐는지 진짜 모르겠다"며 "내가 여기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한 그의 아버지인 옥타비오 듀란은 유년 시절 아들을 혹독하게 키웠다고 밝혔다. 공(야구)과 사(아들)를 구분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고 돌아볼 정도. 듀란의 성장을 지켜본 어머니 디나 듀란은 "(그런 아버지의 훈육이) 지금의 듀란을 만들 거 같다"고 말하면서도 아들이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극단적인 선택 이후 듀란은 달라졌다. 마인드를 완전히 바꾼 것. 2023년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멕시코 대표로 출전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성적은 자연스럽게 반등했다. 2023년 102경기 타율 0.295 8홈런 40타점. 지난 시즌에는 160경기 타율 0.285 21홈런 34도루 75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루타가 48개로 MLB 전체 1위. 데뷔 첫 올스타로 선정되더니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선 8위에 뽑혔다. 매일 같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듀란은 경기 전 왼 손목에 'F'로 시작하는 욕을 적는다. 그리고 오른 손목에는 '여전히 살아있다(Still Alive)'라고 쓴다. 그는 "욕은 내 안의 악마에게 하는 말이다. '꺼져, 넌 날 괴롭히지 못해'"라며 "(다른 한쪽에 반대의 의미를 적은 건) 난 아직 여전히 싸우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종목을 불문하고 자신의 불운한 과거를 공개하는 건 쉽지 않다. 샘 케네디 보스턴 구단 사장은 "듀란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기로 한 결정은 야구를 뛰어넘어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8 17:52
예능

서정희, 몰랐던 故서세원 이야기? “이혼 때 일기장 불 태워”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새출발을 알린 서정희가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는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 '6세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와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를 예고한 서정희는 “(일기장 전부를) 한번 이사하면서 삶을 정리한다는 의미로 다 버렸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일기를 꼭 썼다. 아주 개인적인 내용이었는데..."라며 "제가 결혼 생활할 때 가지고 있었던 모든 물건을 전 남편이 다 버렸다. 제 추억이었던 일기장과 노트를 포함해 아무것도 없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랬던 서정희도 결혼생활 중 다시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몰래...결혼 생활하면서 힘드니까, 일기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면서 "일기의 내용은 '비참해, 외로워, 슬퍼'..."라고 눈물로 작성했던 나날을 돌아봤다. 그는 그 일기장들에 대해서는 "이혼하면서 다 불태웠다. 저의 과거 결혼 생활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청산하고 싶었다. 아무것도 없이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다음부터는 개인적인 일기는 안 쓰게 되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9 09:41
뮤직

범진 “엉망진창 나이테, 제 인생 같아서 썼어요” [IS인터뷰]

“선배들 무섭다고 피해 다니면 안돼요. 빈집털이 하듯 컴백하면 멋이 없잖아요. 남들 다할 때 부딪쳐 보고 싸워서 져보기도 해야죠.”‘잘지내 인사를 보낼게 떠나가는 너를 보며’라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인사’를 불렀던 범진이 아니었다. 실제로 만난 범진은 ‘상남자 중 상남자’였다. 말 한마디 한마디 거침없고 유쾌했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넘치는 아티스트였다.범진은 지난 6일 첫 정규앨범 ‘나이테’를 발매했다. ‘인사’ 역주행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인 만큼 관심을 받았다. 앞서 10월에만 로이킴, 존박, 적재, 이무진 등 발라드 가수들이 연달아 컴백한 상황이다. “선배들이 음원차트를 장악할 수도 있는데 긴장되지 않느냐”고 묻자 범진은 “저 그런 거 무서워하는 사람 아니에요”라며 허허 웃었다. 범진이 뛰어넘어야 하는 건 과거의 자신이다. 2021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발매한 ‘인사’가 역주행하고 현재까지 음원차트에 붙박이 중이기 때문이다. 범진은 “‘인사2’를 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인사’와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사’가 대중적인 노래라면 ‘나이테’는 장르성이 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 곡 ‘나이테’는 나무의 나이테처럼 우리의 삶에도 다양한 굴곡과 흔적이 새겨짐을 노래하며 어른이 돼 가는 과정을 그렸다. 범진은 ‘나이테’의 소재 설정부터 작사, 작곡까지 직접 했다. “‘나이테’ 곡 작업은 2022년 7월부터 했던 것 같아요. 좋은 재료면 오히려 요리하기 힘들 듯이 주제가 너무 좋아서 곡을 쓰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나이테 사진과 동영상을 막 찾아봤죠. 무늬가 굉장히 일정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더라고요. 벼락에 맞아서 부서진 곳도 많았고 벌레가 파먹고,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어요. 마치 제 인생처럼요.”“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범진은 “우여곡절이 많은 점이 그렇다”고 답했다. 범진은 중학교 2학년 시절 오로지 잘하는 거라곤 축구와 배드민턴 치는 거밖에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주워 온 기타로 씨엔블루 ‘외톨이야’를 쳤던 게 ‘음악’을 처음 접했던 일이다. 당시만 해도 좋아하던 이성을 꾈 땐 기타를 쳐야 한다는 성공 법칙이 있었다. 범진 역시 우연히 잡게 된 기타로 “모든 이성을 다 사로잡을 거야!”라는 의욕이 솟구쳤다고 했다. 얼떨결에 음악을 시작한 범진은 틈틈이 작곡 공부도 빼먹지 않았다.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일기를 쓰듯 그렇게 스스로 터득해 왔다. 또 보컬 학원에 다니고 싶어 학생 때부터 철판 닦기, 닭갈비집, 떡볶이집, 인형 스티커 붙이기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결국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술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고 2016년 MBC 프로그램 ‘듀엣가요제’로 처음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연차가 쌓이면서 세상에 고수가 많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롤모델은 한국 남자 가수 중 장범준 씨에요. 어떤 지역을 가거나, 계절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많잖아요. ‘꽃송이가’, ‘단대호수’ ‘막걸리나’처럼요. 저 역시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향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3 06:10
IT

LGU+ 마음 관리 일기장 '답다' 가입자 2배 증가…AI 친구의 위로 메시지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기반 마음 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 가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9일 밝혔다.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 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AI가 보낸 답장으로 소통하는 기분을 느끼도록 해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답다 이용 고객은 올 상반기 서비스 개선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2만여 명이었던 가입자가 8월 말 5만명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누적 일기는 27만개를 돌파했으며,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답다는 지난 6월 일기 쓰기가 익숙하지 않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AI가 먼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털어놓는 신규 기능 '질문 일기'를 선보였다."오늘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최근 누군가를 진심으로 축하해 준 적이 있나요?" 등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적으면, AI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질문은 매일 달라지며, 매일 3종의 질문 중 원하는 질문을 선택해 답변할 수 있다.어디서부터 일기를 써야할지 막막할 때는 '쓰기 찬스'를 활용하면 된다. 110여 개의 감정 중 자신의 감정을 선택한 뒤 누구와 있었는지, 어디에 있었는지 등 항목을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준다.고객들이 답다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링이가 먼저 말을 건내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은 앱 메인화면에서 마링이가 보내주는 응원의 메시지로 소통할 수 있다.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PO(프로덕트 오너)는 "앞으로도 답다로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09:00
영화

“내 기록 남겨두고 싶었다”…김정태, 아픔 딛고 시인·감독 데뷔

말없이 저녁을 보내온 내 모든 염려가 / 내 옆에 가만히 눕는다 / 이렇게 누워 / 나와 상관없는 밤하늘 바라볼 때 / 어쩌면 이 하루를 / 손에 쥐어볼 수도 있는 거겠지.배우 김정태의 첫 시집 ‘내 눈 속에 사는 사람’에 수록된 ‘수묵(水墨)’의 한 구절이다.영화 ‘친구’, ‘똥개’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7번 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배우 김정태가 시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첫 시집 ‘내 눈 속에 사는 사람’을 지난달 출간했다. 김정태는 8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시집을 내겠다고 계획하고 쓴 건 아니다”며 “자연스럽게 써뒀던 게 이렇게 책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 눈 속에 사는 사람’은 크게 3부로 구성됐다. 김정태가 지난 30년간 연기자 생활을 하며 틈틈이 적어놓은 마흔일곱 편의 시가 담겼다. 시집에는 가난과 아픔으로 점철됐던 어린 소년이 슬픔을 삼킬 줄 알게 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서사가 일기처럼 펼쳐진다. “어릴 때부터 시를 썼어요. 멋모르고 쓰기 시작했지만, 시라는 장르가 제게 가장 잘 맞았죠. 그렇게 조금씩 오랫동안 습작처럼 써왔고, 출판사 제안으로 시집으로 펴게 된 거죠. 내 기록이란 생각으로 남겨두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어요.” 김정태는 책 출간과 함께 감독 데뷔도 앞두고 있다. 그의 첫 연출작은 영화 ‘가족계획’(가제)으로, 치매에 걸린 노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내년 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김정태는 각본, 연출, 연기에 모두 참여하며 김정태 외 서영희, 남경읍 등이 출연한다. 크랭크인은 내달 20일이다. “감독은 배우와 가장 가까이 있는 롤이니까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조금씩 공부도 해왔고요. 또 감사하게도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던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돼서 그들의 조언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의 첫 시집과 연출작은 모두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다. 김정태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의도한 건 아니다. 준비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멋쩍게 웃었다.“두 아들이 보고 싶어 잠시 부산에 머물고 있다”는 김정태는 오는 12일 진행되는영화 ‘풍기’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 배우 활동도 이어간다. 그는 ‘풍기’ 개봉을 시작으로 영화 ‘컨설턴트’,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연이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물론 시 창작과 시나리오 집필, 연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태는 “연기도 하면서 계속 글도 쓰고 영화도 준비할 생각이다. 새롭게 개발도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좋은 책에 각색으로도 참여할 것”이라며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05:45
연예일반

[단독] 서정희 “나만큼 눈물 흘린 사람 있을까?…지금은 살아서 행복” [IS인터뷰]

“항암치료하고 머리가 하나도 없는 추한 내 모습 보면서 ‘이렇게 살 필요 있을까?’, ‘주님 그냥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고 굉장히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살아있길 잘했다’는 말이 노래처럼 나와요.”‘살아 있길 잘했어’. 방송인 서정희가 지난 5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발간한 에세이 제목이다. 이혼과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기를 거쳐온 서정희는 한때 죽음을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죽음을 생각했던 과거의 내가 얼마나 교만했는지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방송인 서정희를 만났다. 서정희는 “요즘 인생의 2막을 시작했다고 생각하며 지낸다. 내 인생 전반은 폐기됐고, 지금 인생의 후반을 들뜬 사춘기 소녀의 마음으로 막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결혼한 후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2022년 4월 유방암 수술 소식을 알렸고 지금도 투병 중이다. 극복하기 쉽지 않은 일들을 연달아 겪어온 그는 다행히 지금 활력을 찾았다. 이렇게 기운을 되찾기까지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서정희는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엄청났다. 이혼 후 ‘나는 결혼을 하면 안 되는 구나’, ‘남자를 만나면 안 되는구나’ 생각했다. 남자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자리 잡아서 모든 사람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신앙생활과 꾸준한 글쓰기, 운동, 취미생활을 통해 조금씩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서정희는 “저는 원래 운동을 너무나 싫어한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느니 청소를 더 좋아했다. 그런데 암에 걸리고 나서 달라졌다”고 이야기했다.“아프면 집에 있어도 아프고 걸어 다녀도 아프고 병원에 있어도 아파요. 1분 1초가 견딜 수가 없어요. 죽을 것 같은 데 시간 보면 5분도 안 가 있고, 잠도 못 자요. 그런데 이렇게 골방에서 힘들어하느니 밖으로 나가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이때부터 서정희는 아픈 몸을 끌고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러 갔다. 체력이 안 돼 지친 날에도 필라테스 학원에 가서 10분이라도 앉아 있다 오곤 했다. 그는 “하루 안 하면 다음 날 하기 싫고, 이틀 안 하면 손을 놓게 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 가는 것이 힘들어서 돌아올지언정 거르지 않고 갔다. 그랬더니 어느새 습관이 됐다”고 전했다. 필라테스를 통해 재활한 것을 계기로 서정희는 오는 13일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리는 필라테스 대회에 시니어부로 참가한다. 이날 대회에서 서정희는 ‘불후의 명곡’에서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불렀던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그대로 배경 곡으로 사용해 필라테스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준비는 서정희가 10여 년 전 배웠던 발레와 필라테스 동작을 접목해 직접 안무를 만들었다.서정희는 “사실 대회를 준비할 시간이 한 달 정도밖에 없었다. 기간이 너무 짧았다. 원래 운동했던 사람도 아니었고, 아픈 몸이었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해보고 싶었다. 저에게는 도전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제가 다리 찢기를 잘해요. 몇 년 동안 혼자서 다리 찢고 20초 견디기 해서 일자를 만들었어요. 이게 이번 대회에서 저만의 시그니처 포즈예요. 아팠을 때는 머리도 빡빡이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머리도 길고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이런 모습이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도 희망을 주면 좋겠어요.” 운동이 서정희가 미래를 꾸려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일이라면, 글쓰기는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 서정희는 언제나 성경 필사를 하고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들을 기록한다. 그렇게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살아 있길 잘했어’는 그의 8번째 책이다.서정희는 “그동안 낸 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을 꼽으라면 ‘살아 있길 잘했어’다. 후회없이 마음이 흡족했던 작업이었다”며 “지금까지 책들엔 서정희의 진짜 모습이 2% 빠졌다면, 이번 책은 정말 서정희 그 자체를 가장 잘 나타낸 책”이라고 소개했다.“이전에 낸 책을 좀 훑어봤는데 조금은 잘난 척도 하는 것 같고, ‘나 잘해’ 이런 겸손하지 않은 모습이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욕심이 과해서 막 뭔가를 더 보여주고 싶어서 포장도 과하게 했어요. 이번 책은 저의 생활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고 가장 솔직한 마음을 담았어요.” 서정희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 건 주변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가 컸다. 특히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김태현은 서정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서정희는 “김태현은 저의 추한 모습을 다 봤다. 제가 머리를 빡빡 밀어야 했을 때 본인이 먼저 머리를 밀고 와서는 내 머리를 밀어줬다. 머리카락이 뚝뚝 떨어지고, 우리는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며 “그 모습이 내겐 여전히 영화같은 기억이다. 그 순간 ‘이 사람이다’ 싶었다”고 말했다.“그때 ‘열심히 살아서 좋은 일 많이 하자’고 다짐했던 것 같아요. 저희 둘은 사랑 얘기 잘 안 해요. ‘너와 나를 위해 살자’가 아니라 ‘우리 둘이 세상과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커플이 되자’고 해요. 미래에 대한 계획 같은 건 없어요. 오늘 하루를 흡족할 만큼 최선을 다해서 기쁘게 살자는 게 계획이라면 계획이에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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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박서진, 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세상 떠난 형들 나이”

박서진이 동생의 건강 적신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인생 최대 몸무게가 20대 초반 75kg 이상을 찍었을 때라고 고백한 박서진은 다이어트로 58kg까지 무려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내가 누구보다 다이어트를 많이 안다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동생 효정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플랜과 비법을 전수했다.하지만 효정은 체중 감량 효과가 미미해 실망했던 서진의 방식 대신 초절식과 고강도 운동을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 방식을 고집했다. 이 가운데 효정은 무리한 다이어트에 이상 증세를 보였고, “평소 손이 저리고 가슴이 아프고 숨 막힌다”라며 뜻밖의 증상을 고백해 걱정을 안겼다. 이에 박서진은 결국 효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어린 시절부터 간 수치가 높아 약을 먹고 있다는 효정은 잔병치레가 심해 학업까지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효정의 건강검진 결과는 만 25세 또래 평균에 비해 심각했다. 간 수치는 높고, 관절염 초기 증상과 당뇨 전 단계 진단까지 받아 충격을 안겼다.박서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효정을 보며 심란해 했다. 박서진은 “동생이 지금 딱 돌아가신 형들 나이다. 검사 결과를 듣는데 효정이도 또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며 눈물을 보였고, 앞으로 동생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겠다고 전했다.이민우는 앞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챙기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민우 어머니는 “진작 ‘살림남’에 나왔어야 하는데”라며 만족해ㅠ했다. 그러나 만족도 잠시, 치매 증상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이민우의 모습에 속상해 했고, 이민우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했다.이민우는 어머니와 손을 잡고 생애 첫 둘만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민우는 어머니의 단골 댄스 연습장으로 동행하며 18세부터 미용실에서 일하며 열심히 살아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연습장에 도착했고, 화려하게 변신한 어머니를 마주한 이민우는 호화찬란한 환경에 문화 충격을 받았다. 이민우 어머니는 춤을 추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이민우는 어머니를 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대화 중 이민우 어머니가 박서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자,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박서진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해 줬다. 아들과 데이트 후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이랑 손잡고 걸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여행 가는 기분이었다. 고맙다”고 전했다. 그날 밤 어머니는 모두가 잠든 사이 평소 쓰지 않던 일기를 썼다.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후 행복한 날을 잊지 않으려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이민우 어머니는 “오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일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아들 손을 잡고 춤을 추는데 너무 행복했다.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라고 써 감동을 줬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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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이별 받아들이기 힘들어…슬픔 나누지 않아” 눈물 (‘금쪽상담소’)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29일 ‘금쪽상담소’ 제작진은 구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N잡러로 변신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이혼 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구혜선은 복학 후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수석 졸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MC 정형돈은 레전드 짤이 많은 것으로 구혜선이 유명하다며 대표적인 ‘눈물 셀카’ 사진을 공개한다. 이에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 당시 무대 울렁증이 심했다”라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연기학원에 다녔음을 밝히고 당시 연기 일기를 쓰기 위해 찍었던 사진이라고 해명한다. 이어 구혜선의 레전드 짤에 맞선 상담소 식구들의 레전드 짤이 공개된다. 구혜선 못지않은 MC들의 각양각색 레전드 짤로 인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구혜선은 가족 같았던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을 회상.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며 슬픔을 누르고 학교로 가야 했다고 토로한다. 이어 반려견이 떠난 후 현실감이 없었고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고 고백한다.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정신적 후유증을 ‘펫로스증후군’이라고 설명하며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구혜선은 사실 감자뿐만 아니라 4년 동안 6마리의 강아지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한다. “학업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슬픔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라며 졸업 후 정신을 차려보니 반려견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토로한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중요한 대상의 죽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으로 ‘다브다(DABDA) 리액션’이 있다고 설명한다. Denial(부정하다), Anger(화, 분노), Bargain(협상, 흥정), Depression(우울함),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현재 구혜선은 마지막 과정인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하는데.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떠난 후 많은 분들이 후회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가 2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 뽀삐를 회상한다. 매일 안아주다가 딱 한 번 안아주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이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1시간 동안 차에서 통곡했다며 “제가 뽀삐를 너무 사랑했거든요”라고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보인다. 이에 구혜선 또한 깊이 공감하며 “많은 반려견을 키웠기 때문에 사랑을 듬뿍 주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며 반려견 감자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달 정도의 애도 기간을 가지고 일상에 복귀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한다. 이에 구혜선은 “녹화 전날까지만 해도 반려견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슬픔에 잠식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라며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겪는데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구혜선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구혜선의 인간관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자 구혜선은 슬픔을 나눌 친구가 없다며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견디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구혜선은 “사람들과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할 때 반드시 1:1이에요”라고 말하며 슬픔을 나눌 친구뿐만 아니라 애초에 소수의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말한다. 또한 소수의 친구와도 슬픔을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슬픔을 얘기하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얘기하지 않게 된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했던 구혜선의 내면에 숨겨진 이유를 인간관계에서 포착하며 면밀하게 파헤쳤다는 전언이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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