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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명절의 끝을 잡고 스릴러 도피 ‘우먼 인 캐빈10’→‘라스트 프런티어’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우먼 인 캐빈10’‘우먼 인 캐빈10’은 여행 취재를 위해 호화 크루즈에 승선한 기자가 늦은 밤 한 승객이 바다로 던져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2016년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동명 소설(작가 루스 웨어)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키이나 나이틀리가 승무원과 승객들의 부정과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 속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 로라를 소화했다. 이밖에 가이 피어스, 해나 워딩엄,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이 탄탄한 앙상블을 꾸렸다. 연극 ‘벚꽃동산’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 사이먼 스톤 감독이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았다. #애플TV+ ‘라스트 프런티어’‘라스트 프런티어’는 알래스카 외딴 지역에 죄수 수송 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18명의 흉악범이 풀려나고, 마을의 유일한 보안관이 이를 수습하다가 이것이 단순 사고가 아닌 계획된 음모임을 추적하는 생존 스릴러 시리즈다. 영화 ‘오펜하이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출연한 배우 제이슨 클라크가 주인공인 보안관 프랭크 렘닉 역이자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다. 도미닉 쿠퍼, 헤일리 베넷 등이 출연했으며 각본은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리스트’의 원작자 존 보큰캠프가 리처드 도비디오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넷플릭스 ‘트루 호러’‘트루 호러’는 실제로 있었던 초자연적 사건을 영화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호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쏘우’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컨저링’, ‘애나벨’ 등을 기획하고 제작해 온 호러 영화의 대가 제임스 완 감독이 총괄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제작사 아토믹 몬스터가 제작한 실험적인 작품이다.1980년대 미국 뉴욕주의 제너시오 대학교 기숙사 에리 홀에서 벌어진 초자연 현상과 2000년대 솔트레이크 시티 부촌 디 애비뉴스의 한 주택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당사자들의 인터뷰와 실감 나는 재연을 통해 에피소드로 재구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0 06:05
스타

‘케데헌’ 이재,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공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OST ‘골든’의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9일 ‘유퀴즈’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이재가 출연 예정”이라며 “방송일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내한 일정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는 오는 15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케데헌’ 신드롬 등에 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다.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귀마가 조종하는 악령들을 사냥하는 데몬 헌터스로 활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세계 열풍을 불러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13:02
스타

‘43억 횡령’ 황정음, 징역 2년·집행유예 4년 확정… 항소 포기

배우 황정음의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음과 검찰은 지난 2일(상고 기한)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형사 재판에서 법원 판단을 다시 받으려면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항소 또는 상고해야 한다. 이날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황정음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일로 팬여러분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성숙되고, 책임있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는 지난달 25일 황정음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개인법인으로, 황정음은 횡령액 중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황정음 측은 지난 5월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후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해당 기획사로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사용했던 전액을 본인의 사유재산 등을 처분해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7:5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0년 스토리 'dream high fly high' 2025 한화 이글스 포토북 발간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26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을 발매했다. '2025 한화 이글스 포토북'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한화가 정규시즌 2위로 18년 만에 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 지어 벌써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년 전에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한화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 등 이글스의 40년 역사를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86년 창단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우승,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의 역사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또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류현진 등 한화 출신 레전드의 모습도 있다. 본지 기자들이 2025시즌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취재한 내용과 인터뷰, 포토 등을 실었다. 최고 외국인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등 든든한 선발진과 함께 노시환, 문현빈, 김서현 등 젊은 선수의 스토리도 포함되어 있다. 또 홍창화 응원단장과 하지원 치어리더 등 KBO를 대표하는 응원단의 특별 인터뷰도 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04 10:27
프로야구

'무적 LG를 이끈 주역들, With Twins We Win' 2025 LG 트윈스 발간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LG 트윈스의 포토북을 발매했다. '2025 LG 트윈스 포토북'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LG가 지난 1일 통산 4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년 전에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90년, 1994년, 2023년 통합 우승뿐만 아니라 2025년 정규시즌 우승까지 올 한 해 LG의 '신바람 야구'를 모두 담았다. 본지 기자들이 2025시즌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취재한 내용과 인터뷰, 포토 등을 실었다.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최고참 김진성, 복덩이 오스틴 딘, '외국인 듀오' 요니 치리노스-톨허스트, 신인 김영우 등 주축 선수들의 한국시리즈를 앞둔 특별한 각오도 포함되어 있다. 또 이윤승 응원단장과 이주은 치어리더 등 선수단을 위해 뛰는 LG 구성원의 특별 인터뷰도 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6:55
프로야구

[굿바이 오승환] 56년 신문으로 돌아본 오승환의 21년 "저도 정말 오래 뛰었네요"

'끝판대장'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21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고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은퇴식을 통해 유니폼을 벗는다. 올해 창간 56주년을 맞은 본지는 최근 오승환과 만나 옛날 기사를 읽으며 지난 21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 9월 17일: 단국대 6년 만에 추계리그 우승, 오승환 최우수선수상본지에 오승환의 이름이 처음 등장한 건 2004년 9월 17일이었다. 오승환이 몸담고 있던 단국대가 6년 만에 추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과 함께, 오승환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이었다. 오승환은 "처음으로 내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 대회였다"라며 "(팔꿈치 수술 이후) 4학년 때부터 조금씩 던지면서 삼성까지 오게 됐다. 1·2학년 땐 정말 힘들게 재활 훈련을 했는데, 고생 끝에 우승도 했고, 최우수선수상(MVP)도 받아서 의미가 뜻깊었다"라고 돌아봤다. 오승환은 고등학교 시절 허리 부상, 대학교 시절 팔꿈치 수술 시련을 모두 이겨내고 최고의 투수 반열에 올랐다. ▶2005년 10월 22일: 한국시리즈(KS) MVP 오승환 "팬들의 가슴에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다."2005년 데뷔 해, 오승환은 그해 한국시리즈(KS)에서 팀의 우승을 매조짓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KS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몫이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팬들의 가슴에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를 돌아본 오승환은 "은퇴를 선언한 지금 돌아보면, 팬들의 가슴에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팬분들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에 많은 별명도 생기고 삼성 투수 최초로 영구 결번(21번)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항상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2005년 11월 1일: 신인왕 오승환, 10년 만에 신인왕 배출그해 오승환은 신인상을 받았다. 삼성 선수로는 1995년 이동수 이후 10년 만의 신인왕이었다. 당시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10년, 15년 동안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그는 21년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최고 마무리 자리에 올랐다. 오승환은 "삼성이라는 좋은 팀에 와서 이기는 경기도 많이 했고, 시즌 중반에 마무리까지 맡으면서 신인왕도 타고 KS MVP도 했다. 이런 팀에서 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실 데뷔해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을 거란 상상을 하지 않았다는 그는 "단지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던져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선동열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신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6년 11월 18일: 강행군 오승환 무쇠 체력 비결2006년 오승환은 47세이브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KS(10월)와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11월)부터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프로야구 일정(3~10월)-KS(10월)-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11월)-도하 아시안게임(12월)이라는 강행군을 모두 펼치면서도 굳건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태연했다. 오승환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오면서 먹는 것도 달라지고 훈련도 체계적으로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붙은 것 같다"라며 "그리고 그땐 워낙 운동량이 많았다. 원래 삼성이 운동량이 많은 걸로 유명했다. 이런 훈련을 통해 몸이 단련되고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8년 9월 24일: 3년 연속 40세이브 도전, 오승환 기록에 ML도 놀란다2008년 오승환은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3년 연속 40세이브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해 39세이브로 시즌을 마치면서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하나도 안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기록에 워낙 둔했다"라고 말한 그는 "일본의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하고 있던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종전 46개)에 다가설 때(2006년) 처음으로 '기록을 깨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일본 야구가 역사가 긴데, 마무리 투수 기록은 내가 깨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아시아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도 이와세(종전 407개)가 갖고 있어서 욕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록은 2006년 47세이브, 2024년 408번째 세이브로 모두 오승환이 갈아치웠다. ▶2011년 2월 21일: 다시 보는 '오승환표 돌직구'2009년과 2010년은 오승환에게 시련의 한 해였다. 2009년 7월 어깨 인대 부상으로 도중 낙마했고, 2010년엔 6월 팔꿈치 수술로 도중 하차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절치부심으로 이겨냈다. 당시 기사에서 그는 시즌 전 전지훈련에서 "예전에는 최고 마무리로 불렸을지 모르지만 지난 2년 동안 (타자들에게) 만만한 투수가 됐다"라며 "구속, 구위, 제구 모두 만족스럽다.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해 그는 47세이브로 보란 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오승환은 "그때 무너졌으면 난 선수 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만 해도 불펜 투수가 4~5년을 꾸준하게 한 선수가 별로 없었다. 그걸 깨고 싶었고, 정말 열심히 운동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오승환은 끝났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보란듯이 부활을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부활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2011년 10월 3일: 47세이브 오승환, 4관왕 윤석민 추월?2011년 47세이브를 올린 그는 MVP 후보에도 올랐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쟁쟁했다. 선발 투수로서 4관왕(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승률)을 확정한 윤석민(당시 KIA 타이거즈)과 팀 동료이자 타격 3관왕(홈런, 타점, 장타율)인 최형우가 경쟁자였다. 결국 윤석민이 MVP를 수상했고, 오승환은 득표 2위에 머물렀다. 오승환이 MVP를 수상했다면 그는 1999년 구대성(당시 한화 이글스)에 이은 두 번째 불펜 투수 출신 MVP가 될 수 있었다. 당시를 돌아본 오승환은 "아쉬운 건 없었다. 앞으로 후배들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라면서도 "사실 지금 상황(등판 트렌드)에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예전에는 4연투가 일반적이고 등판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지 않나. 몸 생각을 많이 한다. 한 시즌 50세이브도 마찬가지다. 기록을 세우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29일: 기막힌 오승환, 연투에도 쌩생한 돌직구전성기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은 '돌부처' 표정 만큼이나 체격과 체력 모두 '돌덩이'와 같았던 시절이다. 2012년엔 불펜에서 공 8개만 던지고 등판한다는 기사가 있었고, 2013년 KS에선 2차전 4이닝 53구 뒤 이틀 뒤인 3차전에도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었다. 당시 코야마 진 삼성 트레이닝 코치는 "선천적으로 뛰어나고 후천적으로 다듬은 몸"이라며 오승환의 몸을 극찬했다. 오승환은 "내가 워낙 워밍업이 빨리 되는 스타일이다"라고 웃으면서 루틴에 대해선 "등판 예정 날엔 보강 훈련을 필수로 했다. 경기 후에 꼼꼼히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서야 다른 외국 선수들이 하는 것을 보고 웨이트 훈련에 더 열을 올렸다고. 2013년 KS에 대해선 "그땐 공을 던지면서 힘들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우승이 눈앞이라 다른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돌아봤다. ▶2013년 12월 5일: 한신 오승환의 첫 출발 "국민이 응원한다는 말, 울컥했습니다"▶2016년 1월 13일: 세인트루이스 3년 총액 1100만 달러 계약, 불펜 보스 오승환오승환은 2014년부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2년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고, 이후 2016년부턴 미국 MLB에서 활약하며 4시즌을 소화했다. 일본에서도 '돌부처' 끝판대장 이미지를 이어갔고, 미국에서도 42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오승환은 당시의 해외 경험이 큰 자양분이 됐다며, 후배들에게도 해외 진출을 적극 권유했다. 그는 "해외 경험을 통해 스스로 더 발전할 수 있고, 팬분들에게도 '다양한 리그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다. 한국야구의 질도 덩달아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도전을 바랐다. ▶2019년 8월 12일: 오, 돌아왔어? 올해 세 번째 2만 관중에 유니폼 매진까지▶2025년 8월 8일: 굿바이 끝판대장오승환은 2019년 8월 삼성과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에 돌아왔다. 해외 원정도박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2021년엔 44개의 세이브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조금씩 구위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서서히 후배들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내주기 시작했다. 2025년엔 시범경기 도중 모친상 아픔을 겪었고, 이후 잔부상이 겹치며 2025년 8월 은퇴를 선언했다. 2020년 컴백 당시를 돌아본 오승환은 "많은 팬이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다는 생각에 정말 감사했다. 와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부진에 대해서는 "나도 나이를 먹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어 구위가 떨어졌다는 걸) 부인할 필요는 없다"며 "나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여러 시도도 해봤다. 투구 스타일도 많이 바꿨다. 하지만 결국 나이를 이기기는 힘들었다"라며 아쉬워했다. 21년간의 신문을 돌아본 오승환은 "당시가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재밌었고 조금 뭉클하기도 하다. 내가 '오래 뛰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라며 "좋은 팀에서 뛰면서 팬들에게 많은 별명과 사랑을 얻었다. 정말 감사했고, 남은 시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선수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윤승재 기자 2025.09.30 08:04
드라마

홍종현, ‘음주운전’ 윤지온 빈자리 채운다… ‘아기가 생겼어요’ 캐스팅 [공식]

배우 홍종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윤지온의 빈자리를 채운다.22일 소속사 시크릿이엔티는 일간스포츠에 “홍종현이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이민욱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아기가 생겼어요’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지는 속도위반 로맨스를 그린다. 홍종현이 맡은 이민욱은 극중 장희원(오연서)의 소꿉친구이자 강두준(최진혁)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핵심 인물이다.앞서 이민욱 역에는 배우 윤지온이 캐스팅됐으나, 최근 음주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무단 운전하다 적발돼 하차했다. 윤지온은 지난 17일 SNS를 통해 “16일 기억을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길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이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현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아기가 생겼어요’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13:18
드라마

제베원, ‘인기가요’ 1위…MC 하차 한유진 “그동안 감사” 눈물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제로베이스원은 14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아이코닉’으로 아이브 ‘엑스오엑스지’,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를 꺾고 정상을 기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도 행복하게 제로즈(팬덤명)와 좋은 추억을 많이 쌓겠다. 열심히 하면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한유진은 이날을 끝으로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한다. 그는 “1년 반 동안 함께 해준 제로즈, ‘인기가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인기가요’ 사랑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아이코닉’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그간의 빛나는 음악 여정을 대표하는 곡이다.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되겠다’라는 메시지로 아직 더 높이 빛나고자 하는 아홉 멤버의 당찬 포부를 녹여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4 17:31
연예일반

[단독] ‘용원게이’ 장용원, ‘예필’ 하차 후... ‘찬란한 너의 계절에’로 본업 행보

배우 장용원이 본업에 시동을 건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장용원은 새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 출연한다. 그는 섬세한 디자이너 캐릭터를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촬영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찬란한 너의 계절에’에는 배우 채종협, 이성경 등이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MBC 편성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장용원이 최근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이하 예필)’에서 하차한 뒤 처음으로 전해진 배우 활동이다. 그는 ‘예필’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동성애자인 척 연기하는 캐릭터 ‘용원게이’로 화제를 모으며, 숏폼 영상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채널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9일 기준 ‘예필’ 구독자 수는 88만 7000명이다.‘예필’ 측은 장용원이 하차했을 때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장용원 배우를 만나게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며 “좋은 배우를 세상에 내보낼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즐거운 콘텐츠로 인사드리겠다”고 그의 건승을 기원했다.한편 장용원은 2019년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늑대들’과 유튜브 ‘예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에이전트사 플필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도 출연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9 09:04
연예일반

[런서울런2025] 션→진태현, ★들도 마라톤 완주…뜨거운 열기 [종합]

가수 션, 배우 진태현 등 스타 러너들이 ‘2025 런 서울 런’에 참가했다.7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이 열렸다.이날 ‘런서울런 2025’ 현장에서 마라토너 김범준 씨는 션의 목격담을 전했다. 김 씨는 “션이 혼자서 조용히 뛰었다. 알아보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바로 앞에서 뛰어서 알아봤다”고 말했다. 김 씨가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션은 본명이나 활동명이 아닌 번호만 적힌 네임택을 달고 10km 코스를 달렸다. 그는 ‘언노운 크루’라고 새겨진 검정색 나시 티셔츠 차림으로 완주 후 뿌듯한 표정의 인증샷을 남기고 조용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션은 ‘런서울런 2025’ 완주 후 자신의 SNS에 “아침에 잠깐 빵 사온다고 하고 10km 대회 나갔다 왔다. 여러분과 저만 아는 비밀”이라며 인증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션은 전날 방송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한 주에 세 번 정도 마라톤 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아내 정혜영에게는 ‘빵 사러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몰래 출전했다가 부부 싸움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션은 이 에피소드를 ‘런서울런 2025’ 완주 인증샷에도 활용하며 센스를 드러냈다. 평소 러닝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진태현은 이날 하프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프코스 A그룹 참가자로 마라톤을 뛴 진태현은 오전 9시 50분께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진태현은 함께 마라톤을 완주한 지인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피니시라인에 들어섰고, 이어 펜스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아내 박시은 등 가족을 만나 완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시은 역시 이날 10km 코스를 완주했다.진태현은 ‘완주한 소감이 어떻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년에도 ‘런 서울 런’에 참여하겠다”며 밝게 웃었다.한편 ‘2025 런 서울 런’은 지난 18년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로 열렸던 대회로 올해부터 ‘런 서울 런’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만5524명의 러너가 참여했으며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km)로 나뉘어 진행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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