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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소피 마르소 모티브?…흥미로운 이스터에그

여름 극장가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 자리매김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속 N차 관람을 부르는 재밌는 이스터에그를 19일 배급사 CJ ENM이 전격 공개했다.#1. 이름도 의상도 전부 ‘떡밥’ 첫 번째 이스터에그는 바로 선지(임윤아)부터 길구(안보현), 장수(성동일), 아라(주현영)까지 각 인물들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이다. 먼저 선지는 작품을 구상할 당시 프랑스 유학을 꿈꾸는 인물로 설정, 프랑스 배우인 ‘소피 마르소’를 떠올리며 ‘소피’에서 ‘선지’까지 이름을 떠올렸다고 한다. 여기서 ‘SUN+지’ 낮에 활동하다라는 뜻을 덧붙여 이름을 완성시켰다. 이어 길구는 청년 백수로 잠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인물이기에 ‘길을 구하는 자’의 뜻을 가지고, ‘길+구(狗)’를 합친 이름으로 ‘길 강아지’ 뜻을 첨가했다. 장수 캐릭터는 그저 오래 살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정해졌으며, 아라는 눈치 빠르고 모든 것을 다 아는 캐릭터로 설정하고 싶어 정했다고 한다.뿐만 아니라 선지와 길구의 의상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 악마 선지가 길구를 처음 만나게 되는 엘리베이터에서 입은 옷은 후에 놀이터에서 그녀가 길구를 기다리는 의상과 같다. 이는 선지가 길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의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청년 백수 길구가 자주 입는 애착 티셔츠와 가방에는 ‘조정’ 로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후에 악마 선지의 비밀을 해결할 수 있는 길구의 행동과 큰 연결이 되는 것을 암시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꽃동산에서 악마 선지가 입은 옷은 죽은 자가 입게 되는 수의 색과 유사하게 설정해 선지가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했음을 보여준다. 길구 또한 이 순간에 악마의 마지막을 기리는 뜻으로 비슷한 색을 입어 의상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성과 감정의 변화를 눈치챌 수 있다. #소품까지 촘촘 설계선지의 몸을 통해 새벽마다 깨어나는 악마의 정체는 매의 눈을 가진 관객이라면 ‘악마가 이사왔다’​의 장면 곳곳에서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 먼저 선지가 운영하는 정셋빵집 소품엔 토끼가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악마의 정체인 달과의 연관성, 달 토끼를 연상시키기 위한 미술팀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또한 악마가 들어가는 독의 표면에는 밝음과 어둠이 동시에 표현되는 무늬로 문양이 있으며, 극 중에서 전단지로 꽃동산의 축제를 알리는 정보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 이는 엔딩 장면이 꽃동산에서 이뤄지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여러 번 등장시켰다고 한다.길구가 인형 뽑기를 잘하는 장면 또한 이상근 감독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생각이나 걱정이 많을 때 단순하고 기능적인 일에 집중하면 잠시 모든 걸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한 이상근 감독은 길구가 인형뽑기로 자신감을 얻는 것은 물론, 사각의 틀에 갇혀 있는 물건을 밖으로 꺼내는 행위를 통해 마음에 있던 무언가를 빼내어 해소하는 느낌으로 해석을 하고자 했다. 여기에 길구 역을 연기한 안보현은 모아놓은 자신의 물건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이 길구의 마음 일부분을 전달하는 것 같다고도 전해 길구의 취미 설정마저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상근 유니버스 숨은 ‘엑시트’ 찾기‘엑시트’의 각본, 연출을 모두 맡았던 이상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전작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을 곳곳에 배치했다고 한다. 먼저 길구라는 인물을 ‘엑시트’ 용남에 이어 청년 백수로 설정해 평범한 인물 속 비범함을 설정했다. 선지라는 인물과 그녀를 둘러싼 비밀을 해결하며 성장하고 용기를 내는 입체적인 모습을 통해 ‘엑시트’와 같은 흐름을 유지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엑시트’의 관객수 숫자 942를 장면 곳곳에 비치, ‘엑시트’에 등장하는 암길동을 공항 버스 노선 스티커에 넣어 ‘엑시트’를 사랑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끌어 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9 08:42
예능

“모은 피규어 1억은 될 것”…‘덕후 아빠’ 심형탁, 육아하며 인형뽑기 (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로운 슈퍼맨 심형탁이 뽑기 기계 앞에서 덕후 아빠의 본색을 드러낸다.오늘(23일) 방송에는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새로운 슈퍼맨 심형탁이 함께한다.아들 하루와 함께 당근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한 심형탁은 뽑기 기계에 시선을 빼앗긴다. 아직 옹알이 단계인 하루를 보며 “하루 이거 갖고 싶다고?”라고 말하는 심형탁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심형탁은 피규어를 뽑는데 몰두하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는데, 정작 마트 방문의 본래 목적인 당근을 구매하는 것은 1초 컷으로 완료한다고. 세상 행복한 모습으로 장난감 코너에서 발길을 떼지 못하는 아빠 심형탁과 달리 하루는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그런가 하면, 심형탁은 “20년 동안 모은 피규어 돈으로 환산하면 1억은 될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하루를 위해 100만원짜리 장난감을 거침없이 꺼내 들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옵티머스 프라임 모양의 로봇 장난감을 본 MC 최지우는 “저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거!”라며 눈을 반짝이며 “아임 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고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반전 취향을 공개한다.심형탁은 “이거 다 나중에 하루 줄 거야”라며 애지중지 모은 피규어를 하루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힌다. 이처럼 태어나보니 ‘피규어 수저’인 하루와 ‘덕후 아빠’ 심형탁의 일상은 ‘슈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9:52
프로농구

프로농구 올스타전 행사 공개…크블랜드 포함 다양한 이벤트

프로농구연맹(KBL)이 다가오는 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행사를 9일 공개했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은 본 행사 하루 전인 18일 사전 행사 ‘크블랜드’부터 올스타전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전망이다.먼저 18일에 진행되는 사전 행사 ‘크블랜드’는 부산 지역 내 대형 카페로 팬들을 초청해 24인의 올스타 선수와 함께 다양한 미니 게임, 토크쇼, 포토 타임 등 올스타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블랜드’ 참가 팬은 오는 10일부터 13월 낮 12시까지 KB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KBL 드로우 당첨자 50명과, 3라운드 종료일 기준 직관인증 상위 50명 등 총 1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본 행사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2층 복도에서는 동아오츠카, KBL 어시스터, 올스타 굿즈 등 다양한 부스에서 올스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스타 선수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올스타 포토존, KBL 프렌즈인형뽑기,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그린 그림전 등이 준비된다.본 행사 시작 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예선이 진행된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선수 소개 및 입장은 팬들이 추천한 퍼포먼스를 선수들이 직접 선보일 예정이며 애국가는 부산 동래구 소년소녀 합창단이 맡는다.1쿼터 타임아웃 뒤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덩크 콘테스트 결선이 진행되며, 작전타임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KBL은 “올스타전 관람을 위해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KBL 캐릭터 응원 부채, 올스타선수 스티커, 최신 전자기기, 외식 상품권, 밀크하우스 캔들 핸드크림, 유사나 영양제, 피자 와썹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프로농구 올스타전은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본 행사 시작에 앞서 낮 12시 50분부터 정용검 캐스터, 전태풍, 하지원 치어리더가 진행하는 프리뷰쇼 ‘KBL COUNTDOWN’을 진행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4:54
생활문화

함께 즐기는 배움의 축제,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개최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가 12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함께 즐기는 배움의 축제’로, 박람회 기간 중 ‘늘봄학교 프로그램 체험교실’, ‘부스별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연극, 마술쇼,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행사와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선, 늘봄학교 체험교실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 우수 프로그램을 선별해 교실과 유사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지역 대학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첫째 날에는 호서대의 치어리딩 수업을, 둘째 날에는 이화여대의 음악연주 활동과 나무 만들기 활동을, 셋째 날에는 서울교대의 자율주행자동차 활동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스는 총 4개 주제(배움마당(교육), 솜씨마당(예술·제작), 놀이마당(신체·놀이), 새롬마당(과학·디지털))로 약 130개를 운영한다. 각 부스에서는 늘봄학교 관련 기관·기업·협회 등이 참여한다. 정부와 시도교육청, 각종 재단·협회·기업 등이 그동안 교육 자원을 적극 지원해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들을 이번에 박람회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산림청의 ‘야! 숲에서 놀자’, 환경부의 ‘환경놀이 교실’, 국립부산과학관의 ‘인조이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충남교육청은 대학·지역과 연계해 치즈 만들기 ‘말랑말랑 쭉쭉’, 코딩 로봇으로 인형뽑기 등을 운영하고, 경북교육청은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친환경 놀이 체험이 가능하도록 ‘K-늘봄랜드’를 운영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해양청소로봇’, ‘오조봇과 함께하는 컬러코딩’을 운영하고, KB금융, 삼성복지재단, 포스코 1%나눔재단 등도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대한드론농구협회의 ‘드론농구’도 준비돼 있다.늘봄테마파크는 농구, 볼링, 티볼, 디지털스포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 내 상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및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2024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한편, 같은 기간에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도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최된다. ‘미래를 그리다, 교육을 새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AIDT관’, ‘미래교실관’, ‘정책홍보관’, ‘사례나눔관’ 등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이할 미래교실의 변화를 미리 만나보고, AI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등 최첨단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실 수업을 관람할 수 있다. 교육부‧교육청 정책홍보관에서는 새롭게 변화될 주요 교육정책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례나눔관에서는 우수 수업 및 IB 프로그램 실천사례, 한국형 사회정서교육 등 다양한 교육혁신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분야 저명인사의 기조 강연, 학생·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공연, 배우 차인표 등이 참여하는 질문콘서트, 디지털 놀이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교육과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늘봄학교는 올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되었다. 올해는 초 1학년을 중점 지원했고, 내년부터는 초 2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계속 높이고,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 2024.12.05 09:20
연예일반

‘ENA 케이팝업 차트쇼’ 라이즈, 인형뽑기 중 예상 밖 난관?

‘ENA 케이팝업 차트쇼’에서 그룹 라이즈가 난관을 마주한다.ENA가 선보이는 첫 음악 예능 ‘ENA 케이팝업 차트쇼’는 한 달에 한 번 팝업으로 열리는 월간 음악 차트쇼다.12일 오늘 방송에서는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세 아이돌 그룹 라이즈, 이븐, 원팩트, 우아, 트렌드지, 첫사랑, 크랙시부터 발라드의 황제 KCM, 페스티벌의 신흥 강자 더 픽스와 세계 최초 멤버 전원 남미 출신 그룹 블링원 등 출연한다. 특히 전 세계에 ‘라이즈 붐’을 일으키고 있는 라이즈는 새로운 악기 세계관으로 돌아온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와 선공개 곡으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임파서블’ 무대를 선보인다.더불어 ‘꽁냥콘 VCR’ 코너에서는 라이즈가 데뷔 300일을 기념해 팬덤 브리즈(팬덤명)을 위한 인형 뽑기 이벤트에 나선다. 녹화에서 호기롭게 시작한 앤톤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인형 뽑기에 “이걸로 성공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 밖에도 팬과 함께하는 시그니처 코너 ’마이 팬’에서는 트렌드지가 팬덤 ‘프렌드지’와 함께한다. 트렌드지의 승부욕 가득한 모습부터 귀여운 애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최초 음악방송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대세 밴드 더 픽스는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Y2K 열풍으로 MZ 세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있는 KCM는 애절한 발라드 무대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더불어 글로벌 대세 그룹 트렌드지의 빛나는 무대부터 청량감 가득한 스테이지를 준비한 이븐, 더욱 강렬하고 색다른 퍼포먼스로 돌아온 우아, 무대를 제대로 장악할 원팩트, 4세대 여전사 크래시와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첫사랑, 그리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블링원의 무대가 공개된다.‘ENA 케이팝업 차트쇼’ 2회는 1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2 10:53
연예

[36회 골든 비하인드] 광채 민낯 브레이브 걸스→살짝 긴장한 이무진

'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빛낸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 반전 매력을 모았다. 소년미 방출한 이무진 골든디스크 어워즈를 처음 찾은 이무진. 리허설 때 사전 약속된 리프트에 올라 선 그는 "살짝 무섭다"고 긴장했으나 이내 적응한 듯 멋진 라이브를 소화했다. 대기실에선 스태프의 셀카 요청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포즈를 취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JTBC '싱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은 골든디스크 어워즈 MC 이승기와는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보였다. 수상소감에서도 "아까 아침에 리허설 할 때 이승기 선배님께서 메시지를 하나 주셨다. 수상 소감에 본인 이름을 꼭 넣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승기 선배님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사성 밝은 더보이즈 더보이즈는 사전녹화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대기실로 이동하는 동선 내내 마주치는 스태프들에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했다. 인형뽑기 세트에선 주연이 먼저 집게에 매달렸는데, 멤버들은 세트에서 발버둥치는 연기를 하는 주연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팬들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후일담을 공유했다고. 무대 부순 스트레이 키즈 사전녹화 직전 자신감 가득한 스트레이 키즈를 만났다. 지난해 왕부채 퍼포먼스가 인상깊었다고 말하자, "부채도 좋았는데 그보다 더 멋있는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했는데 꼭 봐주세요"라며 어필했다. 예고한대로 스트레이 키즈는 반복되는 촬영에도 무대를 부술 듯한 박력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래가 꺼지면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면서도 큐 사인만 받으면 날아다니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소품에 푹 빠진 오마이걸 뉴트로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오마이걸. 포토부스로 꾸며진 세트 내부엔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했는데 오마이걸 멤버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미미와 비니는 하트 선글라스를 착용했다가 내려놓기도 하고 다양한 모자와 인형들을 구경하는 등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린은 내부의 큰 거울을 보면서 메이크업과 의상을 점검하는 듯 포즈도 취했다. 광채 민낯 브레이브 걸스 브레이브 걸스는 시상식 아침 두 차례 리허설을 가졌다.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무대 의상과는 또 다른 시크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무엇보다 민낯 리허설에도 열정적 춤사위는 물론 표정연기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함이 가장 빛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09 20:27
연예

'노는 언니' 탕진 지옥 빠진 박세리, 그야말로 꿀잼 선사

'노는 언니'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과 유쾌한 힐링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재미로 화요일 밤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제 1회 노는 언니 당구 대회' 개막부터 언니들의 놀이동산 추억까지 보는 이들마저 흥분으로 물들일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먼저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당구 금메달리스트 차유람과 한국 랭킹 1위, 세계 랭킹 2위의 스롱 피아비를 주축으로 언니들의 당구 속성 과외가 마무리, 본격적인 당구 맞대결에 들어갔다. 포켓볼 팀 대결, 1대 1 3쿠션 대결, 사부들의 3쿠션 대결, 총 3라운드로 진행된 당구 대회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연속이었다. 특히 포켓볼 대결에서 두각을 나타낸 '척척이' 곽민정이 스톱샷을 성공시켜 먼저 승기를 잡은 차유람 팀의 활약이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박세리와 한유미의 1대 1 3쿠션 대결에서는 풍신 박세리의 입당구와 허당유미의 힘당구가 제대로 맞붙어 빅웃음을 안겼다. 사부들의 불꽃 튀는 코칭 신경전도 거세져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스롱 피아비와 차유람의 3쿠션 대결은 모두가 웃음기를 없애고 숨죽이듯 관전했다. 접전 끝에 스롱 피아비의 승리로 끝났다. 당구 대회가 끝난 뒤 언니들은 영업이 끝난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놀이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헤어밴드를 장착하며 놀 준비를 완료, 양손 가득 맛있는 먹거리들을 손에 쥐며 오직 언니들만이 있는 놀이공원 곳곳을 누볐다. 그 중 인형뽑기를 하던 박세리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인형에 혈안이 돼 현금을 모두 탕진, 웃음꽃을 만개시켰다. 한껏 동심에 젖어든 언니들은 바이킹, 후렌치 레볼루션, 범퍼카,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들을 즐기고 각종 포토 스폿에서 인생 사진을 찍으며 더할 나위없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언니들이 함께 즐기기에 더욱 가치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느덧 끈끈해진 우정은 보는 이들까지 힐링으로 물들였다. 양 팀 무승부로 끝난 당구대회는 국가대표 언니들의 승부욕과 물오른 언니들의 예능감이 어우러져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더불어 놀이공원에서의 추억은 이들의 두터워진 우정의 깊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의미를 더했다. 13일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불태운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 '팀 킴'이 출격을 예고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7 08:49
무비위크

'나 혼자 산다', 성훈의 운수 좋은 날→박나래 혹독한 다이어트

‘나혼자 산다’ 성훈이 인간미와 허당미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새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한 박나래가 혹독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의 반전있는 운수좋은 날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드라마 밤샘 촬영을 하고 아침 7시에 퇴근한 성훈은 퀭한 얼굴과 산발한 머리 그대로인 자연인의 모습으로 등장, 무지개 회원들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성훈은 피곤한 와중에도 반려견 양희와 놀아주고 사료부터 챙겨주며 성실한 집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불면증 때문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한 성훈은 결국 차를 몰고 나오며 두고두고 회자될 운수 좋은 날(?)의 서막을 열었다. 그가 기상천외 랩을 흥얼거리며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인천공항 전망대. 성훈은 “드라이브를 하며 한 번씩 들른다. 산책도 하고 비행기도 보고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자신의 기분전환 치트키 장소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휴관이라는 안내문. 전망대 테라스로 향했지만 황사주의보와 미세먼지로 뒤덮인 탓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성훈은 전망대 앞에 주저 앉아 뿌연 하늘을 올려다보며 망연자실한 채 비행기가 날라가는 ASMR을 들었고 “나는 왜 여기까지 온 것일까”라고 급 자아성찰 모드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차로 이동해 성훈이 찾은 곳은 바닷가의 식당. 황망한 바닷가에서 성훈은 나홀로 해산물 먹방으로 운수 역전에 나섰다. 대게와 조개구이로 폭풍먹방을 펼친 성훈은 뜻밖의 행복 수확에 만족해 했다. 성훈은 곧이어 몸도 풀고 아드레날린도 폭발시킬 수 있는 단골 오락실을 찾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오락실이 문을 열지 않아 성훈은 다시금 멘탈 붕괴에 빠졌다. 이내 주위에 있는 인형 뽑기 기계에 관심을 보인 성훈. 그는 반려견 양희에게 줄 인형을 뽑겠다며 투지를 불태웠고 “그동안 인형 뽑기나 오락기를 하면서 5000원 이상 써 본적이 없다. 돈 쓴 만큼 뽑아가는 사람”이라고 오락 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인형뽑기는 ‘꽝손’의 연속이었다. 인형 뽑기에 실패함과 성훈은 동시에 펀치 기계와 공차기 기계로 스트레스를 푸는 탕진잼에 빠졌다. 오락실 무법자가 되어 종횡무진 하던 와중에 신발까지 벗겨지며 얼간미(?)를 제대로 뽐낸 성훈은 인형 뽑기에 진심인 ‘불굴의 방첨지’ 모드로 결국 2만원을 탕진해 모두를 웃게 했다. 성훈은 이날 하루가 어땠냐는 질문에 “오히려 이런 날이 추억으로 더 오래 남지 않겠냐”고 애써 정신승리를 보여줬다. 하지만 결국 멘붕 3연타를 맞은 맴찢 하소연을 속사포 랩으로 펼치고는 “미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급 훈훈하게 포장,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박나래의 눈물나는 다이어트 도전기가 공개됐다. 새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가운데 그녀가 식단 조절을 위한 단백질 바와 미역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는 모습부터 몸매라인을 잡기위한 폴댄스에 다시 도전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녀는 눈물나는 다이어트 고군분투기를 펼친 까닭에 목표 몸무게 52kg까지 약 2kg 남은 상황이라고 전해 무지개 회원들은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하는 등 훈훈함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7 09:46
게임

인형뽑기 경품지급 기준 5000원→1만원…아케이드게임 규제 완화 시행

인형뽑기 경품 지급기준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케이드게임 규제를 완화하는 게임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청소년게임제공업의 전체이용가 게임물에 대해서 경품의 지급기준과 종류, 제공 방법 등 일정한 조건 속에 경품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품 관련 규정은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어 이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경품의 지급기준을 대표적인 경품인 인형뽑기방의 인형 가격을 고려, 기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해 정품 활용을 유도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경품의 종류가 기존의 문구류, 완구류, 스포츠용품류 및 문화상품류에 생활용품류까지 추가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케이드 시험용 게임물을 유상으로 이용할 수도 있게 됐다. 게임산업법은 게임물 개발과정에서 성능, 안전성, 이용자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용 게임물 제도를 두고 있다. 그러나 컴퓨터(PC)·온라인·모바일게임물은 내려받기(다운로드) 및 설치 수로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지만, 아케이드게임물은 제품 개발과 수출입 시 유상시험이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이다. 이에 아케이드 시험용 게임물을 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이용요금 무상규정을 삭제하고, 기타 실시 기간과 장소 등 일부 관련 기준을 조정했다. 또 그동안 게임물 관련 사업자 교육 실시 업무는 지자체가 협회 또는 단체에만 위탁할 수 있었으나, 교육이 더욱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게임물관리위원회도 교육 위탁 기관으로 추가했다. PC방 시설 기준도 완화됐다. 현행 게임산업법 상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체 영업면적에서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일명 피시방) 또는 청소년게임제공업의 면적비율이 50%가 넘어야 한다. 이로 인해 그간 게임과 음식, 쇼핑 등 더욱 다양한 여가문화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게임제공업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가족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의 면적비율을 기존의 50%에서 20%로 조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케이드게임은 일정한 공간에서 가족 등 일행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가정 친화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며 “게임산업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산업으로 조명받고 있지만,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아케이드게임도 이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변화된 상황에 맞게 규제를 완화해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01 12:22
무비위크

"디즈니 매직"…'토이스토리4X알라딘' 똑닮은 평행이론

디즈니 매직이다. 스크린을 점령한 '토이스토리4'와 '알라딘'의 평행이론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토이스토리4'는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추억의 명작' 1995년 '토이스토리' vs 1992년 '알라딘''토이스토리4'와 '알라딘'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바로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라는 점이다.1995년 전세계 최초 FULL 3D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토이스토리'는 이후 1999년 '토이스토리2', 2010년 '토이스토리3'까지 무한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픽사의 레전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9년만에 다시 돌아온 '토이스토리4'는 영원한 파트너 ‘우디’를 비롯해 이전 시리즈에 출연했던 추억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오리지날 성우진이 그대로 참여해 익숙한 목소리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추억을 자극한다.'알라딘'은 1992년 개봉해 전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감미로운 OST와 함께 신비한 마법 세계를 구현해낸 환상적인 비주얼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女캐릭터 활약' 자유로운 탐험가 보핍 vs 새로운 공주 자스민두 번째 평행이론은 여성 캐릭터의 활약상이다.'토이스토리4'에는 '토이스토리2' 이후 자취를 감췄던 도자기 인형 보핍이 카리스마 넘치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핑크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며 살고 있는 보핍은 바깥세상에서 터득한 생존력으로 뜻밖의 상황에서 만난 옛 친구 우디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며 맹활약을 펼친다. 또 자신이 경험하게 된 새로운 세상을 우디에게 아낌없이 보여주며 주인만 바라보는 삶을 살던 우디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알라딘'의 자스민은 사랑을 우선시했던 원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달리 공주로서의 역할에만 머무르길 거부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로 변화했다. 개인의 성취와 목표에 집중하는 자스민은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캐릭터로 묘사되어 많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신스틸러' 포키·더키&버니 vs 아부·마법의양탄자'토이스토리4'와 '알라딘'에는 각각 매력적인 신스틸러들이 등장한다.'토이스토리4'에는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본능적으로 쓰레기통을 향해 탈출을 감행하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가 등장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카니발 인형뽑기용 부스에 살고 있는 솜인형 만담 콤비 더키&버니가 복슬복슬한 외모와는 상반된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알라딘'에서는 주인공 알라딘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잔망미 넘치는 원숭이 아부가 귀염뽀짝 매력을 선보이고, 적재적소에 나타나 ‘알라딘’을 도와주는 마법의 양탄자가 재미를 더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세대·성별·국적 초월' 만장일치 호평마지막 평행이론은 세대, 성별, 국적을 초월한 선풍적인 인기다.'토이스토리4'는 개봉 직후 국내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토이스토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더욱 풍성한 스케일, 높은 완성도로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에게 만장일치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관객들의 '흥'을 부르는 영화 '알라딘' 역시 유쾌한 캐릭터와 화려한 비주얼, 신나는 음악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이 스토리 4'와 '알라딘'은 국내 박스오피스 1위 경쟁을 벌이며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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