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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정당, lg sk kt 매장패키지, 인테리어, 부동산 사업 진출…생활 서비스 패러다임 바꾼다

“소비자가 생활 속 필수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 비교 플랫폼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김민기 아정당(아정네트웍스) 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향후 사업 전략을 이같이 설명했다. 인터넷 지원금 비교 플랫폼으로 출발한 아정당은 투명한 개통 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4년 만에 매출 19배 성장, 지난해 연 매출 1191억 원을 돌파했다.아정당은 본래 인터넷·휴대폰 지원금 비교 서비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이제는 생활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가전 렌탈, 청소, 포장이사뿐 아니라 매장패키지·인테리어·부동산 분야까지 진출하며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는 다양한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진출한 포장이사 사업은 9개월 만에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새로 시작한 매장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점포 임대, 인테리어, 홍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인테리어 부문은 주거와 상업 공간을 아우르며 표준화된 시공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동산 사업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매물 검증과 계약 지원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정당의 무기는 ‘소비자 신뢰’다. 김 대표는 “30억 원을 투자해 자체 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300명 이상의 고객 서비스 인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며 “투명한 해피콜 프로세스와 빠른 개통·배송으로 소비자 불안을 줄이고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후기에서도 조건 변경·취소 논란을 차단한 해피콜 서비스와 자급제·알뜰폰 결합 전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향후 아정당은 생활형 슈퍼앱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 가입·휴대폰 개통부터 렌탈·청소·이사·인테리어·부동산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소비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중개에 그치지 않고 전국 직영 체제를 갖춰 서비스 품질을 표준화하는 것도 목표다.김 대표는 “생활 서비스 시장은 아직도 비효율이 많다. 이를 IT 기반의 직관적 사용자 경험으로 바꾸고 싶다”며 “2025년은 아정당이 생활 서비스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02 16:05
산업

'111주년' 조선호텔, 신규호텔 5개 문 연다…김치 사업 1000억 목표

'111주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내놓은 청사진에는 호텔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영역의 확장이 포함됐다. 22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개관 111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최초의 탁월함과 최상의 환대(First to Finest)’ 정신을 기반으로 호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레저와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시너지를 확대하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가속화한다게 골자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30년까지 대전과 청라 등 주요 거점에 5개 위탁 운영 호텔을 오픈해 총 14개 호텔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호텔 전통을 이어가며, 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현재 운영 중인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포포인츠 명동·서울역 등 9개 호텔에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장을 더해서,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럭셔리 카테고리도 키운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추가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이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소프트 브랜드 계약으로 레스케이프는 국내 두 번째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됐다.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한 국내 최초의 어반 프렌치 스타일 부티크 호텔로, 2018년 7월 개관 이래 독보적인 ‘유니크 데스티네이션 호텔’ 콘셉트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실제 프랑스에서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전체 디자인을 맡아, 우아함과 클래식을 담아낸 레스케이프 호텔은 2020년부터 6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Recommend’ 호텔에 선정돼왔다. 또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인 트립어드바이저 국내 호텔 순위에서도 3년 연속 TOP 10을 기록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환대 철학을 알리고 있다.레저와 리테일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의 9홀 증설과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31년 내에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내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아쿠아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나트랑 1호점에 이어 올 10월에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내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리테일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통해 호텔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상품과 맞춤형 혜택으로 일상 속에서도 조선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텔 리테일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의 본질인 서비스와 콘텐츠 경쟁력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111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점 삼아 내실과 혁신을 바탕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2 15:17
산업

"나만의 갤러리 만들어보세요", AI 기술과 예술 결합의 장

책 모양의 키링을 스마트폰에 갖다 대니 ‘프라이빗 갤러리’가 열렸다.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면 ‘나만의 작품’으로 전시된 공간이 나와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예술적인 큐레이션의 결합으로 탄생한 공간이다. 11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 도보(DOVO) 업체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 도보의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은 기술과 예술적 감성의 일상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보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AI 기술로 나만의 갤러리를 구현하고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통해 하우스 디자인까지 하는 방식이다. 큐레이터 출신의 베테랑 아트딜러인 백선경 도보 대표는 “요즘 자서전을 제작하는 게 유행인데 도보는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프라이빗 갤러리를 구현하면서 진입장벽이 높은 예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해외는 개인이 자수를 두거나 그림을 그린 작품을 인테리어로 활용하는 게 일상이다. 한국도 점점 이런 개인 맞춤형으로 변할 텐데 아트가 일상이 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의 연간 누적 미술 갤러리의 관람 인구가 영화관의 관램객을 앞지르는 등 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예술의 대중화를 겨냥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도보의 경우 개인이 집에 걸어두고 싶은 그림을 직접 선택해 색칠까지 할 수 있도록 ‘아트키트’도 준비했다. 이 키트에는 스마트 키링, 캔버스(도안 포함), 붓, 물감(12색)이 포함된다. 키트에 넘버링을 새겨 한정판 느낌을 줬다. 커스템은 ‘기술과 감성의 연결’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인 커스템은 고객의 공간 창의성에 영감을 주고, 그 실현의 시작점을 지향하고 있다. ‘테크테리어(테크놀리지+인테리어)’를 상표권으로 출원했을 정도로 기술과 감성의 결합에 진심이다.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의 김재한 커스템 대표는 “TV를 어떻게 하면 질리지 않으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취향에 맞게 디자인 선택이 가능하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디자인 변경이 가능한 모듈러 TV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동형과 스탠드형, 기본형 3가지 유형이 있고 색깔은 개인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가 주요 고객층이다. AI 기술이 접목된 부라더미싱도 시선을 끌었다. 스트랩에 자신이 원하는 이니셜을 새기는 자수 작업이 3분이면 끝났다. 3D 프린트처럼 ‘3D 미싱기’로 볼 수 있다. 컴퓨터자수 교육전문 업체인 퐁당자수의 관계자는 “‘아트스피라’라는 앱을 통해 나만의 자수 드로잉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여성분들의 1인 창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마곡리빙디자인페어는 14일까지 열린다. 김두용 기자 2025.09.12 06:30
산업

29CM, 홈·인테리어 기획전 ‘이구홈위크’ 거래액 60% 껑충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간 대형 홈 카테고리 기획전 ‘이구홈위크’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9CM는 패션은 물론 리빙·인테리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29CM는 지난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579개 홈 브랜드의 4만8000여 개 상품을 할인하는 이구홈위크를 선보였다. 열흘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이구홈위크 대비 거래액이 60% 이상 증가했다. 29CM를 방문한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지난해보다 20% 넘게 상승했다. 29CM 주요 고객인 2539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큐레이션과 인테리어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전략이 성과를 견인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쿡·테이블웨어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스타우브, 알레시, 펠로우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미노항코리아, 소일베이커, 오덴세, 폴라앳홈 등 개성 있는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홈·인테리어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특별 기획전은 거래액 성장과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견인했다.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드부이에와 에이엠티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했으며 브랜드 첫 구매 고객 비중도 평균 94%에 달했다.정체성이 뚜렷한 가구·조명 브랜드 셀렉션을 강화한 전략도 이구홈위크 성과 상승에 기여했다. △식스티세컨즈 △유에스엠 △피아바 △헤이 등 헤리티지 있는 100여 개 가구·조명 브랜드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스위스 프리미엄 모듈 가구 브랜드 유에스엠은 하루 동안 29%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앙코르 입점회’에도 참여해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차별화된 기획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성과를 냈다. 퀴즈쇼 방식으로 기획한 생활용품 브랜드 ‘쿼시’ 라이브는 방송 시작 4시간 만에 6천만 원 넘는 거래액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이구홈위크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29CM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동시에 열려 화제성을 높였다. 2주간(8/15~8/28) 매장을 찾은 방문객은 약 4만 명에 달하고 사브르, 오끼뜨, 크로우캐년, 핀카 등 클래식하고 세련된 테이블웨어와 홈데코 브랜드의 구매 비중이 특히 높았다.29CM 관계자는 “고객이 자신만의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제안한 ‘이구홈 취향 키트’ 이벤트에는 약 13만 명이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라며, “특히 이번 성과는 이구홈위크가 회차를 거듭하며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점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01 08:28
산업

‘볼보 XC60’,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로 더욱 완벽해진 패밀리 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특히 XC60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5831대), 2024년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5988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대체불가능한 패밀리 카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이번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OTT·SNS·웹툰·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반영한 첨단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가장 완벽한 형태의 SUV로 거듭났다.익스테리어는 새로운 사선형 프론트 그릴과 휠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그래픽적이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4가지 컬러(크리스탈 화이트·오닉스 블랙·데님 블루·베이퍼 그레이) 외에 3가지 뉴 컬러(멀버리 레드·오로라 실버·포레스트 레이크)가 추가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B5 AWD Ultra 트림에서는 브라이트와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로 마감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우드가 적용된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블론드, 차콜 컬러로 선택지를 제공한다. 1410W급 B&W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을 끌어 올린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새롭게 도입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수입차 최초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OTT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유형의 충돌 및 사고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하도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강철 중 하나인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적용했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신형 XC60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B5 AWD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AWD Ultra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 제공해 보다 오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07:00
산업

모이몰른,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오픈

국내 패션기업 한세엠케이가 전개하는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이 베이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모이모키’ 1호점을 롯데몰 광명점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모이모키는 핀란드어로 ‘안녕’을 뜻하는 ‘모이(MOI)’와 ‘작은 오두막’을 의미하는 ‘모키(MÖKKI)’의 합성어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을 상징한다. 북유럽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낸 편집숍으로, 모이몰른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이야기를 큐레이션해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기존 모이몰른 매장과는 차별화된 구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신생아 용품부터 프리미엄 육아 아이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매장 내에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고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부모가 여유로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교구로 구성된 체험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다양한 육아 정보 및 도서를 즐길 수 있는 예스 24의 e-book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가 별도 비치되어 부모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1호점에서는 베이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모이몰른 전 라인업과 함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예스24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교육·체험 관련 국내외 서적과 교구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예스24 플랫폼과 연동해 도서 구매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하기스의 유아 의류 라인 ‘하기스 베이비웨어’ 신상 의류 및 악세서리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오가닉 소재를 사용한 하기스 베이비 라인을 한국 최초로 단독 구성함은 물론, 해외와 SNS에서 입소문난 유아동 제품들도 매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오이’의 유아동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시그니처 인형부터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등 북유럽 감성의 절제된 디자인을 담아낸 제품으로 아이의 공간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도록 제안한다.이번 모이모키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8월 6일까지 모이몰른 멤버십 가입 시 신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10%, 8만원 이상 구매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출산 준비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도 2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성장카드 또는 손수건이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 7만원 이상 구매 시 넥쿨러가 선착순으로 증정된다.또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명에게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경품은 ▲1등 예스24 크레마 팔레트 7인치 ▲2등 예스24 5만원 상품권 ▲3등 예스24 3만원 상품권 ▲4등 예스24 1만원 상품권 ▲5등 모이몰른 넥쿨러 ▲6등 모이몰른 니트백 등 풍성하게 마련됐다.모이몰른 관계자는 “모이모키 1호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물며 새로운 육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완성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아이와 가족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6:44
생활문화

전문성·신뢰성 기반 쿠션·소파 산업의 뉴 패러다임 제시

생활 패턴이 입식 문화로 바뀌면서 소파나 쿠션이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이런 때 매직쿠션(매직쇼파)(대표 엄진)이 국내 쿠션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쿠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매직쿠션(매직쇼파)은 맞춤 쿠션/소파 제작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현대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델의 고품질 소파와 쿠션을 만들고 있다. 매직쇼파는 먼저 사용자의 생활 동선, 용도, 공간 구조를 파악하고 좌방석의 깊이, 등받이 각도, 충전재의 밀도 등을 고려해 일반 소파 또는 붙박이 소파를 설계․디자인한다. 이후 고객이 선택한 소재(레더/패브릭)와 컬러를 반영하여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최고급 소파를 제작한다. 붙박이 소파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공간이 협소하거나 구조가 독특한 공간에도 맞춤 제작․설치가 가능하다. 매직쿠션이 제작하는 벽쿠션은 방음, 방풍, 충격 흡수,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 구현하는 제품으로 방염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 충격에 민감한 공간에 설치하면 다칠 염려가 없으므로 아이 침실,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키즈 카페, 노인요양원의 안전사고 방지용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직쿠션은 모 기업과 협업하여 소파 제작사 중 유일하게 ‘소리 나는 벽쿠션’을 개발했다. 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고안한 특별한 제품으로 특정한 곳을 터치하면 피아노, 실로폰 소리가 들리도록 설계되었다. 교육 효과가 좋은데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일반 가정,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 카페의 설치 수요가 높다. 소파의 기준을 다시 정립한 엄진 대표는 “정기적으로 제품별 내구성․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비대면 맞춤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2025.07.25 17:17
산업

삼성물산 ‘2025 FutureScape’, 실증트랙 6개팀과 킥오프 데이 진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5 FutureScape’ 운영을 맡고 있는 소풍커넥트는 지난 7월 8일 ‘2025 FutureScape’ 실증트랙 킥오프데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2025 FutureScape’는 삼성물산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PoC(Proof of Concept·사업실증)를 진행하는 ‘실증 트랙’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물산과 사업실증을 진행할 실증트랙에 선발된 6개팀과 삼성물산 담당자가 참여하여 각 실증 프로젝트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실증트랙 참여하게 된 6개 스타트업은 ▲라이프온코리아(인테리어 플랫폼) ▲글로랑(에듀테크) ▲이지태스크(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하이(디지털치료제) ▲하이로컬(AI 통번역 서비스) ▲퐁(AI 상담 솔루션) 이다.라이프온코리아는 3D‑VR 기반의 ‘Room by Room’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중심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랑은 온라인 라이브 교육 플랫폼과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 'PSYT'를 운영하며 학습자의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태스크는 AI 기반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으로, 시간제 업무를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이루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하이는 AI를 활용하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범불안장애 디지털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 하이로컬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음성 기반 AI 튜터를 통해 산업안전 교육과 직무를 모국어로 습득할 수 있는 실시간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퐁은 감정인식 AI를 활용해 초기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공감 기반 상담 솔루션 ‘뭉클’을 제공하고 있다.올 10월에는 이날 발표된 실증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발 기업을 홍보하는 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삼성물산 형시원 DxP사업전략팀장(상무)는 “킥오프데이는 삼성물산과 스타트업 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이 시작되는 공식적인 자리로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실증계획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다”라며 “각 기술의 실증을 통해 기존 사업의 변화를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 오픈이노베이션 ‘2025 FutureScape’은 ‘실증트랙’과 ‘미래트랙’ 각각 6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에게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사업모델 검증, 공동기술개발 등 사업협력 기회와 전문가 컨설팅 및 액셀러레이팅 등 밸류업을 위한 지원도 제공된다. 참여기간 동안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기업을 대상으로 직간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9 08:11
IT

꿉꿉한 장마철 제습기 '불티'…빠지면 섭섭한 기능은

덥고 꿉꿉한 장마철을 맞아 가전 기업들이 앞다퉈 제습기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강력한 제습 성능은 기본으로, 차별화 기능까지 탑재하며 한 단계 진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지난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5월 1~14일) 대비 거래액이 860% 급증했다. 지난달 중고나라에서 이뤄진 제습기 거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배 늘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에 가성비 좋은 계절 가전인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가전 기업들은 제습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물통을 비우는 수고를 덜고, 단순 제습을 넘어선 특화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LG전자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2025년형 신제품은 13L부터 23L까지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희망 습도는 30~70% 사이에서 5%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투명 물통을 장착해 쉽게 수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물통이 차면 조명이 깜빡여 관리가 쉽다. 23L 모델은 장마철 실내 습도 수준인 90%에서 적정 실내 습도인 40%까지 30분 50초 만에 제습한다.제품을 옮겨 가며 쓰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부드러운 바퀴와 히든 손잡이로 이동성을 높였다.특화 기능으로 제습기 활용도를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 건조케이스, 옷장건조키트, 신발건조키트 등 액세서리와 연장 호스를 별도 구매해 제습기와 연결하면 젖은 운동화나 골프 장갑, 니트 모자 등을 넣어 말릴 수 있다. 23L 모델 출하가는 84만9000원이다.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는 18L 용량의 제습 능력을 갖췄다. 대용량 6L 물통을 채택해 물을 자주 비울 필요가 없다.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싱스' 앱으로 제습기를 똑똑하게 쓸 수 있다. 외출했다 집에 돌아올 때 '웰컴&어웨이' 기능으로 집 안을 미리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습기 상황을 파악하고 만수 알림도 받을 수 있다.와이드 스윙 블레이드는 넓은 토출구로 제습 바람을 내보내 장마철에도 의류를 골고루 건조한다. 의류 건조 모드를 켜면 강력한 풍량과 쾌적 습도로 공간을 뽀송하게 유지한다. 삼성닷컴 판매가는 64만9000원인데, 쿠폰을 적용하면 4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는 이달 중순 '인버터 제습기 23L'를 내놨다. 코웨이 제습기 중 23L의 가장 큰 제습 용량을 보장한다. 자사 기존 모델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하며, 6.1L 대용량 물통을 적용해 물을 비우는 횟수를 줄였다.자동 모드, 저소음 모드, 터보 모드, 의류 건조 모드 등 4가지 제습 모드를 지원하며, 신발이나 옷장 내부를 말릴 수 있는 집중 건조 키트를 별도로 제공한다.살균 기능으로 팬 표면의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하며, 자동 성에 제거 및 내부 건조 등 위생 기능도 뒷받침한다. 신제품 가격은 86만9000원이다.업계 관계자는 "계절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기능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은 제습기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08:00
산업

일본서 뜨려면 '팝업'은 기본이죠.. 도쿄행 티켓 사는 K패션·뷰티 브랜드

K뷰티·패션 브랜드의 기수가 일본으로 향했다. 현지 MZ세대의 ‘핫플’로 떠오른 도심 한복판에 ‘팝업스토어’(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크게 홍보하는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서다. ‘K’를 단 뷰티와 패션 제품의 인기가 치솟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이달 17일부터 약 2주 동안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아직 가게 문을 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전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이끄는 BTS 진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내 중심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일본 MZ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판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진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K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도쿄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개했다. 사전 진행된 체험단 행사에 약 5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본 내 K뷰티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K패션 브랜드와 유통사들도 일본에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지난 1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하루 평균 1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총 1만 명의 일본 소비자가 방문하면서 6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일본 주요 백화점에 소개 중이다. 올해는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반응을 살피고 있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 이후 일본 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무신사의 손을 잡고 일본 내 인지도를 크게 높인 대표 K패션 브랜드다. 팝업스토어로 일본 내 가능성을 엿본 무신사는 내친김에 일본 온·오프라인 진출을 공식화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일본 내 복수의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K뷰티 브랜드의 관계자는 “일본 팝업스토어는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체험 공간이 함께 마련되기 때문에 SNS 파급력도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고 평했다.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일본인들이 도쿄의 시부야, 하라주쿠 등에서 진행된 K뷰티·패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아 올린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내수는 침체한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K뷰티·패션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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