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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넥슨, 2025년 채용형 인턴십 설명회에 2000명 몰려

넥슨컴퍼니는 지난 6일과 7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2025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채용설명회 '채용의나라'가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채용의나라는 넥슨컴퍼니 입사에 관심 있는 지원자들에게 넥토리얼 모집 정보 안내와 직군별 현직자, 채용 담당자의 강연 및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다.올해는 넥토리얼 모집 9개 직군의 직군 특강과 직무 상담을 진행했으며, 채용 상담과 함께 취업스터디존, 포토존, 게임부스, 선물 추첨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양일간 2000여 명이 참가했다.이달 2일 모집을 시작한 2025년 넥토리얼은 넥슨코리아, 넥슨게임즈, 넥슨유니버스 등 3개 법인에서 총 세 자릿 수 규모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지원 자격은 게임과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인턴십 기간에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직무 테스트, 면접 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합격자는 오는 12월 8일부터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 기간 정직원(신입 초임)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가 제공되며,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원은 정직원으로 전환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8 14:54
드라마

‘졸업’ 전교 1등→‘협상의 기술’ MZ인턴 됐다…차강윤, 거침없는 성장

“운입니다. 고생한다고 다 잘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협상의 기술’ M&A팀 인턴사원 최진수(차강윤)는 선배에게 칭찬을 받자 뿌듯해하며 이같이 말한다. 이는 앞서 팀장인 윤주노(이제훈)가 회장님의 칭찬을 들었을 때 했던 말을 듣고 기억해 뒀다가 자신에게 비슷한 상황이 오자 똑같이 흉내를 낸 것. 배우 차강윤의 능글맞은 연기로 완성된 이 장면은 피식 웃음을 안긴다. 그는 ‘협상의 기술’에서 팀장을 우러러보는 귀여운 막내이면서 팀의 분위기메이커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11조 원의 부채를 갚아야 하는 산인그룹을 구하러 온 협상 전문가 윤주노와 M&A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M&A팀은 팀장 윤주노를 포함해 총 4명. 협상전문 변호사 오순영(김대명), 과장 곽민정(안현호), 그리고 막내 최진수(차강윤) 등이다. 최진수는 산인그룹 M&A팀에 합류하게 되는 호기심 많은 MZ 사원으로, 거침없지만 그 때문에 때로 실수도 하는 평범한 사회초년생이다. 한편으론 까다로운 윤주노의 면접을 통과한 숨은 능력자기도 하다. 차강윤은 통통 튀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텐션이 높거나 가벼운 느낌이라기보단, 필요한 말을 적재적소에 던지며 핵심을 짚어내는 역할을 한다. 회사 내부에서 ‘윤주노가 오면 칼바람이 분다’고 수군거려도 “이거 잘하면 저 정직원이 될 수도 있지 않냐”며 패기 넘치게 M&A팀에 지원서를 낸다. 이후 그는 어렵고 복잡한 용어가 난무하는 M&A 과정을 팀원들, 그리고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 일목요연하게 브리핑하는 역할도 해내고 있다.“눈에 안 띄는 게 회사원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회사 선배의 조언에도 최진수는 눈을 빛내며 순수함을 드러낸다. 사회생활 경험이 적은 설정인 만큼 노련한 선배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지만, 그의 순수한 시선이 중요한 순간 팀에 결정적 도움이 되며 휴머니즘이라는 극의 주제와 맞물린다. 그는 또 ‘SNS 언팔이 중요한거냐’고 묻는 윤주노에게 “팀장님 세대로 치면 절교 같은 것”이라며 MZ 문화를 설명하는 등 소소한 웃음도 안긴다.이에 대해 차강윤은 “‘인턴 최진수’가 겪는 사회초년생의 시련이 시청자에게 공감과 안타까움, 더 나아가 극의 흐름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가 되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수가 의도치 않게 실수를 많이 하는데 어떻게 설득력을 부여할지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수를 하되 이 실수로 인해 성장하는 진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으로 다가가려면 어떻게 연기로 표현해야 할지를 연기의 주안점으로 뒀다”고 설명했다. 차강윤은 안판석 감독이 발탁한 신예로 불린다. 안판석 감독이 연출해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졸업’을 통해 데뷔했고, ‘협상의 기술’까지 연달아 안 감독의 작품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 차강윤은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를 다룬 ‘졸업’에서 전교 1등이지만 국어 과목은 자신이 없는 이시우를 연기했다. 그는 작품의 주인공인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국어 선생님으로 있는 학원을 다니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때문에 ‘졸업’과 ‘협상의 기술’을 모두 본 시청자들은 “고등학생 이시우가 커서 인턴 최진수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차강윤은 “‘졸업’에선 이시우라는 인물의 담대함과 외부 요인(학원가 선생님 등)이 부딪힘으로써 겪게 되는 불편한 상황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그때의 감정선이 최진수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두 캐릭터 모두 성장과 변화가 있지만 ‘졸업’에서는 학생다운 순수한 모습이 있다면 ‘협상의 기술’에서는 좀 더 현실적이고 냉철한 사회의 모습이 반영되어 있다. 두 캐릭터의 연기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6:05
프로야구

KBO, 4개 부서 체험형 인턴 채용...지원은 오는 25일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부터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한다.이번 채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진행하는 2025년 프로스포츠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운영된다.인턴사원은 KBO 커뮤니케이션팀, 경영지원팀, 정책지원팀, KBOP 브랜드 크리에이션팀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각 채용 형태별 세부 정보 및 우대 사항은 채용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최종 합격자는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근무 종료 후 평가 결과에 따라 계약직 채용이 검토될 수 있다.지원서 접수는 오늘부터 2월 25일까지 가능하며 KBO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2025.02.14 10:55
영화

백하이 “‘빅토리’ 똘똘이 순정役, 사실 아이돌 준비했어요” [IS한가위]

“부모님께 작품에 대해 말씀을 많이 안 드렸어요. 영화로 제 연기를 처음 보시고 ‘순정이가 우리 딸이라고?’라며 놀라시더라고요.”배우 백하이가 스크린 데뷔작 ‘빅토리’로 서울부터 땅끝 거제까지 전국 방방곡곡 4주간의 열렬한 무대인사를 마치고 최근 서울 일간스포츠 사옥에 찾았다. 샛노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는 단아한 양반집 규수 같다가도 ‘빅토리스러운’ 포즈를 부탁하자 치마도 걷어붙이고 금방이라도 치어리딩을 할 것 같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었다. 거제가 배경인 ‘빅토리’서 전학생 설정으로 대구 사투리를 쓰던 배역 순정처럼 백하이는 실제로 대구 출신이다. 이번 명절 계획을 묻자 백하이는 본가에 내려간다며 “가족들이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함께 맛있는 것 먹고 드라이브하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고즈넉하고 평온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영화가 개봉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신다며 뿌듯함도 드러냈다. 백하이는 “말씀은 안 하셔도 부모님이 주변 이곳저곳 입소문도 내주시고 지인분들 표도 사드린 것 같다. 벌써 ‘빅토리’를 4~5번 보셨다”며 웃었다. 극 중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이지만, 열정을 끼가 따라가지 못하는 ‘몸치’ 순정을 연기한 그는 사실 춤을 좋아하고 잘 춘다. 1999년생인 백하이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을 접해왔으며 아이돌도 4년을 준비했다. 자연스레 연기에도 관심을 가져, 학원과 여러 작품 현장을 오가며 3년 전 22살, 배우로 출발을 맞이했다. 순정이 꿈을 품고 입부 오디션을 치렀듯, 백하이도 ‘빅토리’ 오디션 과정에 대해 “항상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와 하이틴 성장물, 음악과 함께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빅토리’는 그 모든 요소가 다 갖춰진 작품이라 정말 하고 싶어서 연기도 열심히 준비하고, 춤도 보여드렸다”고 돌아봤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살짝 허당기도 있지만 재학 중 인턴사원에 취업할 정도로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자랑하는 ‘밀레니엄 걸즈의 브레인’인 순정에게 관객들은 ‘똘똘이 스머프’라는 귀여운 별명도 붙였다. 백하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범생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했다. 뛰는 모습조차 가방끈을 붙잡는 등 대사 아닌 동작으로도 사랑스러운 허당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순정 역을 맡아 놀랐다던 그의 부모님은 물론,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도 사석에선 ‘순정이가 이렇게 말을 잘한다고?’라고 물을 정도로 실제 성격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친한 사람들에게 저도 모르게 부리는 애교들이 있더라. 이번 작품이 ‘내게도 순정이의 모습이 있구나’ 발견했던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몸치에서 출발해 점점 잘 추게 되는 연기가 쉽지 않았다는 백하이는 순정이 오디션 장면에서 무아지경 춤을 추기 전 안경을 벗던 디테일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인 배우가 의견을 내기는 보통 쉽지 않을 터. 그러나 ‘빅토리’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버전의 영상 콘티를 찍을 정도로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면서 작품 안팎으로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 비결을 밝혔다. 유연하게 물처럼 흘러간다는 뜻을 담은 예명 ‘하이’처럼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갈 백하이는 “청춘 성장물을 더 해보고 싶다. 밝지만은 않고 조금은 어두운 내면을 가진 인물도 표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생 작품으로 중국 영화 ‘소년시절의 너’를 꼽으며 주인공을 연기한 주동우처럼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끝으로 백하이는 강렬한 첫인상 뒤 좋은 잔향을 오래 남기는 그의 애착 향수처럼 대중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 후 은은하게 맴돌며 롱런하고 싶다는 포부로 한가위 소원을 대신했다.“저는 정말 노력파에요. 성실함을 자부할 수 있거든요. 어떤 연기든 책임감 있게 잘할 수 있는 자신과 확신이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꼭 뵙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8 06:00
연예일반

최민식, ‘인턴’ 리메이크작 출연하나...제작사 “시나리오 개발 단계”

배우 최민식이 할리우드 영화 ‘인턴’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작사 측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제작사 앤솔로지스튜디오 최재원 대표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인턴’ 리메이크작은 과거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서 추진하던 작품이었다. 당시 제작이 불발됐다가 올 초 다시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거 캐스팅 이야기가 오갔던 배우(최민식)가 언급됐다”면서도 “아직 시나리오 개발 단계다. 캐스팅은 시나리오가 나온 후에 가능한 거다. 현재로서 확정된 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턴’은 30대 젊은 CEO 줄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대 인턴사원 벤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활약을 펼쳤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개봉, 3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8 19:24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탄력 받아 ‘슈퍼배드4’ 까지…서울 침공 미니언즈 포토존 오픈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서울 곳곳에 깜찍한 미니언즈 포토존을 오픈했다고 13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전했다.‘슈퍼배드4’는 누적 흥행 수익 46억 달러를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슈퍼배드’ 시리즈의 네 번째 후속편이다. 7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극 중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를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이색 포토존을 오픈했다. 먼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의 인턴사원이 된 미니언즈의 사무실로 꾸며진 ‘미니 악당퇴치본부’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바나나 관련 서적은 물론, 온통 노란색 물건들로 채워져 있는 바나나 러버 미니언 데이브의 책상부터 몸은 회사에 있지만 퇴근 생각으로 가득한 월급 루팡 미니언 거스의 공간, 식집사 미니언 제리의 플랜테리어까지 세 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포토존에서는 3인 3색의 개성 넘치는 업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MZ세대의 빼놓을 수 없는 놀이템 중 하나인 미니언 네컷 사진과 메모지로 만든 미니언 자화상, 악당 전담 처리반 팬클럽 모집 홍보 전단 등 재치 넘치는 아이템들과 스틸 컷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인증샷 욕구를 끌어올린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거대한 크기의 에이전트 미니언을 만나볼 수 있는 ‘왕크왕크 악당처리반’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번 포토존에서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로 완벽 변신한 에이전트 미니언의 시크한 매력을 초대형 사이즈로 더욱 강렬하게 느껴볼 수 있다. 멜빵바지 대신 수트를 차려 입고 AVL 명찰과 각이 살아있는 경례까지 요원다운 비주얼을 제대로 보여주는 에이전트 미니언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로 매력을 발산하며 예비 관객들의 심장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인증샷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한편 ‘슈퍼배드4’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으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오는 7월 24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3 16:04
생활문화

하나투어,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하나투어는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일환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상품·영업·항공·전사 지원 등 4개다. 관련 직무는 상품 기획 운영과 온라인 기획 운영, 대리점·온라인 영업 관리와 항공 영업, 항공 예약 발권, 경영 기획 및 홍보, 법무, 인사, 마케팅, 회계·세무 등이다.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해외여행 및 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된다. 또 입문교육과 인턴십 참여, 채용 후 정상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어학 능력 우수자, 관련 분야 전공자 및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6월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9 12:19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김수현, 명불허전 ‘로코킹’

배우 김수현이 명불허전 ‘로코킹’의 위엄을 또 한번 제대로 입증해냈다.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이 짠내 나는 재벌가 사위부터 로맨틱한 남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3년 만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백현우 그 자체에 녹아든 김수현의 변신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것.먼저 김수현은 극 중 백현우가 홍해인(김지원)과 사랑에 빠졌던 과거부터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하게 된 현재까지 극을 오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몰입을 이끌었다. 먼저 단순히 인턴사원인 줄만 알았던 홍해인에게 수줍게 우산을 건네고 재정 상태에 대해 보고하며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장면에선 사랑에 서툰 그의 풋풋함이 그대로 전해지며 미소 짓게 했다. 이어 홍해인이 재벌가 딸이라는 것을 알고 고뇌하다가 결국 집까지 헬기를 동원해 찾아온 그녀를 와락 껴안은 그의 표정은 사랑에 완전히 함락당한 남자 그 자체였다.마침내 이뤄진 결혼식에선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로 신부 홍해인을 맞이했다. 여기에 10년 뒤 자신에게 남기는 메시지에선 “해인이 울리지 말고 행복하게 해줘라”라는 약속까지 남기며 홍해인과의 핑크빛 미래를 꿈꿨다. 그런 백현우에겐 지금의 냉담함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어 더욱 현재와 대조됐다.그렇게 세기의 로맨스를 탄생시킨 백현우는 3년 후 사랑이라곤 한 톨도 남지 않은 버석한 남편이 되어있었다. 처남 회사에 차출은 기본, 아내 집 조상 제사상을 차리고 집안 고모 면회에 치실을 숨겨서 들어가는 등 처가살이에 지쳐버린 상황. 게다가 그걸 뻔히 알면서도 제 편이 되어주지 않는 아내의 무심함에 지쳐 이혼을 꿈꾸게 된 백현우의 변화가 공감을 이끌었다.또한 홍해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백현우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아내를 위한 결혼기념일 꽃을 선물하고 파티 현장에 예고도 없이 깜짝 등장하며 홍해인의 얼었던 마음을 녹이는 것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이렇게 김수현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3년 동안 뜨거웠던 사랑이 식어가는 백현우의 서사를 흡인력 있게 그려냈다.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코믹과 로맨틱한 멜로를 오가며 캐릭터의 심리에 맞춘 김수현의 연기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현 또한 백현우 캐릭터에 대해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공감이었다. 남편으로서 사위로서 가족으로서 현우의 말과 행동에 공감하려고 노력하며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홍해인과 백현우 사이에 제3의 인물인 윤은성(박성훈)이 등장한 가운데 백현우에겐 전에 없던 위기감이 도래, 더욱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단 2회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수현이 앞으로 ‘눈물의 여왕’에서 보여줄 열연에 기대감이 쏠린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3 15:05
스타

[X why Z] 샤이니 키 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요즘 성수동이나 홍대입구 쪽 길을 갈 때 사람들이 모여있거나 줄을 서 있는 곳이 있으면 팝업스토어일 확률이 높다. 각종 패션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팝업스토어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인터넷을 할 때 갑자기 떠오르는 작은 창을 ‘팝업’이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오프라인에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지는 이벤트를 팝업이라고 부른다. 초반에는 패션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많았는데 요즘은 둘 중 하나는 아이돌 팝업스토어일 정도로 K팝 신에서 팝업스토어는 필수가 돼버렸다. 지난 주말 성수동에서 샤이니 키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해서 Z와 함께 다녀왔다. X재국 : 요즘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많이 여는 거 같은데?Z연우 : 예전에는 패션 브랜드나 화장품 브랜드 팝업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캐릭터, 영화, 애니메이션 등등 여러 팝업스토어들이 홍대나 성수동 길거리에 자주 보여요.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도 많아서 라이즈나 제로베이스원(제베원) 같은 경우는 오픈하기 하루 전부터 백화점 앞에서 밤새 줄을 서서 오픈런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어요. 요즘은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모두 팝업스토어를 열다 보니 팝업스토어 소식이 없으면 팬들이 서운할 정도예요. X재국 : 키 팝업은 어떤 게 제일 재밌었어? Z연우 : 그냥 아트워크 구경만 하는 팝업스토어나 MD만 파는 팝업스토어는 조금 뻔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키의 팝업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들도 많아 재밌었어요. 둘러보면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재미도 있고 또 미션을 성공하면 럭키드로우를 뽑을 수 있었어요. 이벤트 상품들도 맥도날드 피크닉세트, 에뛰드 랜덤 상품, 마그랩 포 스트레스, 롱테이크 랜덤 상품 그리고 키의 포토카드까지 다양했어요. 이번 팝업은 ‘미스터프릭(키)’이 ‘복실이(키 앨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탈출시키는 스토리로 구성돼 있고, 관객들은 복실이의 탈출을 돕는 인턴사원으로 참여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데요. 이렇게 퀄리티있는 아트워크에,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콘텐츠도 많아 심심할 틈이 없고, 이벤트로 여러 상품들도 얻어갈 수 있는데 심지어 입장료는 무료라는 게 안믿겼어요. 팬들이 입장료가 있는 오프라인 행사에 가서 조금 실망하거나 ‘이 돈 내고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키 팝업은 오히려 ‘무료로 이런 걸 다 누려도 되나’ 싶다는 반응이 많아요. 키의 팝업은 팬들이 많이 오고 MD도 많이 사가고 이런 걸 바라는 팝업이 아니라 정말 한명 한명 모든 팬들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하는 키의 마음을 느끼게 해준 팝업이었어요. X재국 :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진=이연우 제공) Z연우 : 덕질 용어 중에 ‘오프’라는 단어가 있는데 오프라인 행사를 의미해요. 오프라인 행사는 예를 들어 콘서트나 생일카페, 미디어 전시회 같은 곳이죠. 레코드숍으로 ‘앨범깡’하러 가는 것도 오프라고 불러요. 팝업스토어도 오프라인 행사 중 하나예요. 오프의 장점은 확실히 그런 행사들에 참여하는 게 훨씬 재밌고, 혼자 가기도 하지만 같이 덕질하는 덕질 메이트와 함께 덕질하는 게 좋은 추억으로 남고, 예쁜 사진들도 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온라인에서만 덕질하는 게 가끔 지루해질 때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아이돌 팝업스토어에 가서 그 공간이 자신의 최애와 관련 된 것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걸 보면 힐링이 돼요. 그리고 대부분 컴백을 하면서 팝업을 여니까 팬이 아닌 사람들도 그 팝업스토어를 보고 ‘이 아이돌 컴백했구나’ 하고 알 수 있으니 컴백 홍보용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키의 팬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또 현장에 미리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들 사진을 찍고 열심히 참여하며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게 느껴졌다. K팝은 단순히 노래하고 춤추고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 하는 영역을 넘어 팬들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나 미디어 전시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Z를 따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가 봤지만 키의 팝업은 정말 볼거리가 다양했고 ‘고맙다’는 마음이 느껴졌다. 거기다가 무료라니 샤이니의 팬이라면 이번 주말은 무조건 성수동으로 가야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3.12 05:20
연예일반

김유정이 닭강정이 됐다고? 신계(鷄)념 코미디 ‘닭강정’ 3월 공개

‘이게 되네?!’ 기발한 상상력이 현실이 됐다.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이 다으 달 15일 공개된다.‘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을 비롯해 수작으로 평가받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특유의 말맛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병헌 감독이 리드미컬하고 위트 넘치는 대사, 훅 치고 들어오는 피식웃음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무엇보다도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는 류승룡과 안재홍이 선사할 맛깔나는 티키타카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류승룡은 닭강정이 된 딸을 되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으로, 안재홍은 민아를 짝사랑하는 인턴사원 고백중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여기에 김유정은 하루 아침에 닭강정이 된 최민아로, 정호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맛 칼럼니스트 홍차로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과연 두 남자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민아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 안재홍과 김유정이 만들 재치 넘치는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닭강정’은 다음 달 15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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