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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애니, ‘신세계家’ 반대 딛은 의외 비결 “母정유경 회장, 빅뱅에 꽂혀” (집대성)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가 ‘신세계 가’ 반대를 딛고 데뷔한 과정을 밝혔다.27일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Wicked한 선배와의 첫 예능 프로젝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더블랙레이블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가 출연했다.이날 애니는 “허락을 받는 데 사실 10년이 걸렸다”며 “처음엔 죽어도 안된다고 하셨는데 너무 계속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하니, 마지막 딜이 아이비리그를 가면 하게 해준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애니(본명 문서윤)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회장의 장녀다. 부친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문성욱 부사장이다. 애니는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 입학에 성공했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했다.대성은 “그럼 깔끔하게 오케이 한거냐”고 궁금해하자 애니는 “어쩔수 없이 약속을 하셨으니까”라며 웃었다. 가족들이 빅뱅, 투애니원, 블랙핑크, 원타임을 비롯한 YG출신 아티스트 음악을 자주 들었기에 도움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애니는“첫 가족 여행 때 대가족 여행이었다. 관광버스를 타고 다녔다”며 “엄마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에 꽂혀있었다”고 털어놨다.대성은 “내 목소리를 들으셨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애니는 “‘판타스틱 베이비’ 뮤직비디오를 관광버스 스크린에 띄워놓고 그것만 버스에서 나왔다. 엄마는 ‘판타스틱 베이비’에 나오는 모든 악세서리를 다 외우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20:35
드라마

덱스터, 첫 드라마 ‘견우와 선녀’ 첫방송…“콘텐츠 제작 新지평 열 것”

덱스터스튜디오가 ‘견우와 선녀’를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 본격적으로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덱스터스튜디오는 23일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첫 선을 보인다.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스튜디오가 기획 및 제작을 맡은 최초의 드라마이자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본부에서 독립 출범한 덱스터픽쳐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다.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학교 2021’에 출연했던 동갑내기 청춘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얼굴을 알린 라이징스타 차강윤이 합세했다.대본 집필은 덱스터픽쳐스가 발굴한 신예 양지훈 작가가 맡았다. 양 작가는 원작의 매력을 생생하게 남아내는 동시에 ‘살아남기 위해 귀신이 된 무당’ 염화(추자현) 캐릭터 등장, 양궁 유망주로 재탄생한 견우(추영우)의 새로운 설정 등으로 원작과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모회사 덱스터스튜디오도 힘을 보탰다. 세계관 구축에 경험치가 높은 덱스터스튜디오 내 VFX본부와 DI본부가 시각특수효과와 색보정을 진행, 글로벌 OTT 수준의 높은 영상미와 완성도를 선보인다. 이는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및 제작 노하우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의 그룹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전망이다.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뿐만 아니라 웃음, 감동, 고군분투 그리고 신묘함까지 모두 녹여낸 ‘팔레트 같은 드라마’로,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덱스터픽쳐스의 비전과 설렘을 담고 있다”며 “원작 매력을 극대화하면서도 드라마만의 신선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올여름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덱스터픽쳐스는 ‘견우와 선녀’를 필두로 16편의 드라마와 4편의 영화 등 총 20여 편의 IP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숏폼 콘텐츠 등 폭넓은 분야의 콘텐츠를 선보여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주요 차기작 라인업으로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인 실사 드라마 ‘머털도사’, 조선판 ‘메이즈러너’ 탄생을 예고한 ‘비원’,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제야 연애’,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너에게 다이브’ 등이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3 13:59
산업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경원재 호텔과 손잡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 공식 출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을 새롭게 선보인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하며,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한다. 브랜드 사용 계약은 2025년 5월 1일 체결되었으며, 2030년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워커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도심형 전통 한옥호텔’이라는 독자적 카테고리로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의 거리∙시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모델로 외부 자산에 브랜드 철학과 품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적용한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경원재 호텔은 2015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개관한 5성급 전통 한옥호텔로,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객실, 연회장 2곳,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명장의 손길로 완성된 전통 목조건축 양식과 대청마루, 편백나무 욕탕, 건식 사우나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간이 특징이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다. 인천공항 내 환승호텔과 캡슐호텔 다락휴, 마티나 라운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워커힐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브랜드 접점을 국내외 고객에게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커힐만의 호텔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으로 브랜드의 지역적 유연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 체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전통호텔의 문화적 가치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경원재가 지닌 한옥호텔의 전통미에 60년 이상 쌓아온 워커힐의 품격과 브랜드 운영 역량이 더해져, 일상의 반복적인 순간들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기존 ’워커힐’ 브랜드 친숙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에게 쉽게 떠올려지고 유입되어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차별화된 경험과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8 15:02
연예일반

[왓IS] 신세계 정유경 회장 장녀, 더블랙레이블서 데뷔... 진짜 ‘재벌돌’

신세계 정유정 회장의 장녀 문서윤이 빅뱅 태양과 블랙핑크 로제 등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의 신인 5인조 혼성그룹으로 데뷔한다.9일 더블랙레이블은 애니(문서윤의 활동명)을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23일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중에서도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애니. 그는 신세계 정유정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의 외손녀다. 아버지는 문성욱 부사장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 본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신세계톰보이 대표이사,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외에도 걸그룹 아일릿 데뷔조였던 영서와 ‘쇼미더머니’ 최연소 참가자였던 우찬, 모델로 활동했던 이채원, 안무가로 얼굴을 알린 베일리 석 역시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올데이 프로젝트는 미야오에 이은 더블랙레이블이 두 번째 그룹이다. 이들은 테디가 프로듀싱한 음악으로 올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09:12
산업

'변해야 산다' 1분기 곤두박질 친 코오롱·삼성물산·F&F의 돌파구는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이 1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내수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이상 기온이 각 기업이 이끄는 주요 브랜드의 실적을 깎아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모두가 힘들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F&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을 전개하는 각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옷·신발부터 줄였네…우울한 패션가 “예전엔 계절이 바뀌면 백화점이나 아웃렛에 가서 옷이나 신발부터 샀거든요. 요즘은 아예 안 사거나 온라인에서 보세 브랜드를 사 입어요.”4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최근 달라진 소비 패턴을 이렇게 전했다. 패션 쇼핑에 월 60~70만원을 쏟아붓곤 했지만 이젠 씀씀이를 크게 줄였다. 이따금 옷 쇼핑에 나설 땐 이커머스 플랫폼을 주로 방문한다. 비단 A씨만의 일은 아니다. 경기 침체와 불황이 이어지면서 의류 쇼핑을 대폭 줄이는 소비자가 증가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월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오히려 0.7% 역성장했다. 가장 크게 줄어든 항목은 역시 패션이었다. 올해 1분기 의류와 신발 구매액은 1년 전보다 4.7% 쪼그라들었다. 한 달 평균 의류 구매액은 지난해 4분기 12만5000원에서 올해 1분기엔 8만5000원으로, 신발은 2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패션 분야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굵직한 브랜드를 거느린 패션 기업들의 실적도 곤두박질쳤다. 코오롱FnC의 낙폭이 가장 뼈아팠다. 코오롱스포츠, 지포어, 왁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코오롱FnC의 올 1분기 매출은 2629억원으로 4.1% 줄었고,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빈폴, 에잇세컨즈 등을 전개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044억 원, 342억 원으로 각각 2.5%, 36.8% 떨어졌다.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대표 브랜드인 F&F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F&F는 연결 기준 매출이 0.3% 감소한 5056억원, 영업이익은 5.1% 줄어든 1236억원에 그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같은 기간 매출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으로 각각 1.7%, 58% 감소했다. 과거에는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력을 우선시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이런 소비 경향이 바뀌었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들이 패션·의류 구매 시 고려 사항으로 브랜드와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2%포인트, 0.7%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2.1%포인트 증가했다. 브랜드보다는 싼 가격부터 찾는 소비 행태가 강화됐다는 뜻이다. 이상기후 대처 위한 방안도 마련 한국은 전통적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 상품 구분이 명확한 시장이었다. 겨울에는 단가가 높은 패딩이 날개를 달았고, 간절기에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패션 기업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해지고 봄과 가을은 짧아지면서 간절기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도 줄고 있다.올해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2월 평균 기온은 –0.5℃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지난 3월에는 중순까지 눈이 내리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 현상이 나타났다. 이상 기온이 반복되면서 패션 기업의 재고만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지난해 재고자산 비율이 40%로 주요 패션 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 36.1%, 신세계인터내셔날 24.2%, F&F 14.2%였다. 해외 패션 기업은 재고자산 비율을 10% 이내로 유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회사의 재고자산 비율 수치는 높은 편에 속한다. 재고 보유율이 높을 경우 감가상각비와 관리 비용이 증가한다. 또한 할인 판매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이익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기업들은 날씨에 유연한 운영 체계를 마련 중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여름 상품 비중을 늘리고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여름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디자인과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객 반응에 따라 소량씩 물건을 생산하고, 온라인 전용 기획 상품 비중을 늘려 상황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도 주요 브랜드의 봄·여름 제품 출시 시점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상기후는 패션업계가 가장 타격을 입는 요인인데, 사실 날씨가 우리 탓이 아니지 않은가"고 항변하면서도 "불확실성을 계속 키워나갈 수 없어서 시즌별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로 눈돌린 패션 기업들 패션 대기업들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필리핀 출점에 나서면서 10년 만에 해외시장에 재도전한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2016년 중국 상하이에 초대형 매장을 열었다가 2년 만에 철수한 경험이 있다. 에잇세컨즈는 올 하반기 마닐라의 초대형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에 매장 출점을 시작으로 필리핀 요지에 총 3개 매장을 오픈한다. F&F는 올해 MLB의 중국 성장 목표를 7%로 잡는 한편, 인도와 중동 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중국 매장 출점을 지속하며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지로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코오롱Fnc는 중국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코오롱스포츠를 밀고 있다. 2017년 중국 안타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코오롱스포츠차이나를 통해 2024년 7500억원으로 중국 매출을 키웠다. 올해는 일본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는 최근 도쿄 긴자식스에 매장을 연 데 이어 향후 5년간 주요 도시 내 12개 지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포어는 중국에서도 앞으로 30개 매장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코오롱FnC 측은 “지포어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현지에 맞는 상품 기획으로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전사적 체질 개선’으로 삼았다. 선전 중인 코스메틱에 힘을 싣되, 패션 부문은 성장성 높은 신규 수입 브랜드를 연내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ㅈ 2025.06.09 07:30
산업

'한국나이키 설립·무역 보국 실천'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별세

범GS가의 3세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고인은 GS그룹 창업주인 허만정 회장의 장손이자 삼양통상 창업주인 허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38년 진주에서 태어났다.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 시카고대 한국동문회장도 역임했다.1961년 삼양통상 사장에 취임한 후 반세기 넘게 회사를 이끌며 베트남 진출을 이뤄냈고, 국내 제혁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했다. 1986년 미국 나이키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나이키를 설립해 회장을 맡기도 했다.1990년부터는 삼양통상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평소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고인은 장손으로서 허씨 가문의 화합을 계승하고 발전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가문이 곧 사회의 기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화목한 가족, 품격 있는 가풍'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다.교육과 문화, 스포츠 분야의 사회 공헌에도 앞장섰다. 서울대 총동문회 기부를 통해 서울대 장학기금(허남각 특지 장학회)을 조성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또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삼형제(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가 함께 고려대 장학기금인 보헌 장학회도 운영해왔다.삼형제는 2003년부터 선친의 이름을 딴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후원하며 유망 선수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등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진주시 측과 지수면 승산마을 일대의 'K기업가정신 마을'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생가 개방과 지역 발전 의지를 밝히는 등 고향 진주에 대한 애정도 깊었다.삼양통상 관계자는 "고인은 평생을 '무역 보국'의 신념으로 살아온 인물"이라며 "산업 발전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조용한 리더였다"고 회고했다.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선영이다.김두용 기자 2025.06.04 17:00
생활문화

‘청소년 도박문제, 지자체, 교육청, 학부모 인식 공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2025년 5월 13일(화)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전국이 함께 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5월 9일 부산 행사에 이어, 대전에서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의미를 더했다. 대전광역시(이장우 시장), 대전광역시교육청(설동호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에 있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공고히 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식(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 ▴특별강연(서민수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김붕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교수), ▴청소년 도박 예방 체험 및 대전경찰청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안내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여한 초‧중‧고 교사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심오택 사감위 위원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예방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특히 학교와 가정은 청소년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교사와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며, "이번 대전 행사를 통해 도박문제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보호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예방치유원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기부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사무총장 김중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역 행사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문자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기자 2025.05.14 15:53
산업

신세계, 1분기 영업익 1323억원…"내수 침체에도 선전"

신세계가 올해 1분기 내수 소비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며 선전했다.신세계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780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 줄었다.백화점 사업은 1분기 매출 1조7919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1조8014억원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연결 자회사는 체질개선과 해외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한 성장 기틀을 마련,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18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냈다. 매출은 15.4% 늘었지만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전년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 올해 1월 부산점 폐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직전분기 영업손실 345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올렸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58.3% 감소한 수치다.신세계센트럴은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은 0.3% 감소한 887억원, 영업이익은 15.3% 감소한 222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 81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의 성과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8% 늘었다.신세계까사는 올 1분기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과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은 9.1% 줄어든 623억원,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한 점에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 각 사의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3 16:43
산업

서울드래곤시티, 이국적 해변 분위기의 카바나 시티 오픈

서울드래곤시티가 오는 16일 스카이킹덤 34층 최상단에 위치한 루프톱 공간에 이국적 해변 분위기의 ‘카바나 시티(CABANA CITY)’를 오픈한다.카바나 시티는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바라보며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루프톱 다이닝 공간이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와 함께 다채로운 푸드와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지난 2023년 오픈 이후 여름철마다 꾸준한 인기다. 올해는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각종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카바나 시티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얼리 서머(5/16~6/15)’, ‘서머(6/18~7/13, 8/20~9/14)’, ‘핫 서머(7/14~8/17)’ 시즌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얼리 서머’ 시즌에는 디너 타임 중심으로 운영되며, 6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서머’와 ‘핫 서머’ 시즌에는 물놀이와 함께 런치·디너 메뉴 모두 즐길 수 있다.카바나 시티 오픈을 기념해 16일과 17일 양일 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카바나 시티 오프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닝 이벤트에서는 잠바주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에노테카, 타이거 인터내셔날 등에서 선보이는 와인과 함께 서울드래곤시티의 정통 일식 레스토랑 ‘운카이’에서 선보이는 여러 종류의 사케를 시음할 수 있다. 또 버스킹 공연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루프톱에서 일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다채로운 푸드 메뉴도 눈길을 끈다. 런치 대표 메뉴로는 ‘프렌즈 앤 패밀리 세트’(6~8월 운영)를 준비했다. 치킨 부리또, 시그니처 버거, 그린 샐러드, 과일 모둠, 에너지 보울 등으로 구성돼 여럿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디너 대표 메뉴인 ‘서프 앤 터프 세트’(5~9월 운영)는 평일에는 김치볶음 미나리 삼겹살, 쇠고기 부채살, 해물볶음을 포함한 풍성한 플래터에 생맥주가 무제한 제공된다. 주말에는 세트 메뉴를 뷔페로 운영하고, 생맥주 역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다양한 단품 메뉴들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름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올해도 휴식과 미식, 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카바나 시티를 선보이게 됐다”며 “쉑쉑버거, 잠바주스 등 SPC그룹의 브랜드와 함께 하는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로 서울드래곤시티만의 여름 시즌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스카이킹덤은 서울드래곤시티의 고층 건물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에 조성돼,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7:13
생활문화

2025년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및 불법도박 근절 원년, 그 시작을 알리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와 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 이하 "예방치유원")은 2025년 5월 9일(금)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선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및 불법도박 근절 원년, 그 시작을 알리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첫 지역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부산광역시(이준승 부시장), 부산광역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강조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기념식(주제영상 상영, 부산광역시·부산경찰청·부산광역시교육청·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업무협약(MOU) 체결, 유공자 표창 등)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예방 뮤지컬 공연, △청소년 도박 예방 체험부스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진식 사감위 사무처장은 "청소년기의 도박 문제는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 역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청소년을 도박문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예방치유원은 지난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기부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사무총장 김중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역 행사 또한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문자–#1336 ▲카카오톡–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5.05.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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