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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엘동원 대체 외인, KBO 데뷔 앞당겨지나…1위 LG의 유비무환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인 코엔 윈(26)의 한국 무대 데뷔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 LG 구단 관계자는 "코엔 윈이 지난 24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2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코엔 윈이 하루만에 일본으로 출국한 건 사증 발급 확인서가 예정보다 빨리 발급됐기 때문이다. 구단 국제 업무 파트에서 코엔 윈과 계약이 성사되자 비자 발급을 위한 업무를 발빠르게 준비한 덕분이다. 비자 발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하려던 계획도 수정했다. 코엔 윈은 25일 일본에 도착해 비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빠르면 28일 비자 발급을 기대하고 있다. 비자 발급을 위한 업무가 재빨리 이뤄지지 않았다면 다음 주에나 비자 발급을 신청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선수 등록도 늦춰질 수밖에 없다. LG는 코엔 윈이 일본에 머무르는 이번 주말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의 구단 시설에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까지 마쳤다. 코엔 윈은 비자가 발급되면 다시 입국해 KBO에 선수 등록을 거쳐 2군에서 한 차례 실전 등판을 치를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주 1군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21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코엔 윈을 1만 1000달러(1580만원)에 영입했다. 에르난데스의 오른 다리 내전근 부상으로 6주 이탈이 불가피한데 따른 결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코엔 윈을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빠르게 데려올 수 있는 선수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20일 SSG 랜더스전에서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실감했다. 당장 2군에서 불러올릴 선발 투수도 마땅하지 않다. 코엔 윈이 하루빨리 LG 유니폼을 입고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구단에서 코엔 윈의 조기 합류를 위해 노력한 이유다. 신장 1m93㎝ 86㎏의 코엔 윈은 2024~25시즌 호주프로야구(ABL) 시드니 블루삭스 소속으로 1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 한국전(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에도 등판했다.그에게는 이번 한국행이 큰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매 라운드 주4일 경기를 치리르는 ABL 리그는 일종의 세미프로 형태다. 리그 운영 기간도 3개월 남짓으로 짧다. 금전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기 어렵다. 비시즌에는 '투잡'을 뛰는 선수들이 많다. 코엔 윈의 ABL 리그 가장 마지막 등판은 1월 18일 퍼스 히트전이었다. 그는 ABL 리그 종료 후 뉴사우스 웨일스 야구협회에서 근무했고, 최근 호주 장애인 체육회로 옮겨 출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LG의 제안을 받고선 "(새 직장을 관두더라도) 어떻게든 한국(LG)에 꼭 가겠다"라고 답했다. KBO리그는 내년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한다. 윈은 LG의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 1순위. 차명석 단장은 지난해 11월 WBSC 대회에서 윈의 투구를 지켜본 뒤, 지난 2월 LG의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초청 선수로 불러 보름 동안 함께 훈련했다.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런 부상에도 코엔 윈의 데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염경엽 감독은 "코엔 윈의 합류는 최상의 결과"라며 "제구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이형석 기자 2025.04.25 15:11
스타

‘홍상수♥’ 김민희, 출산 후 목격담 눈길…“신생아와 호수공원 나들이”

홍상수 감독과의 득남 소식을 알린 배우 김민희가 신생아 아들과 외출한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하남시 미사호수 공원에서 신생아 유모차를 끌고 나들이에 나선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김민희는 선글라스를 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품에 안은 아기를 한 중년 여성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모자로 햇빛을 차단한 아기는 편안하게 엄마 김민희 품에서 자고 있다. 옆에 나란히 선 홍상수 감독은 마찬가지로 선글라스를 쓴 채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 두 사람의 곁엔 유모차도 있어 눈길을 끈다.앞서 지난 8일 김민희와 홍 감독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월 임신설이 보도된 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하남에서 동거 중이지만 홍 감독이 유부남인 상태이기에 태어난 아이는 가족관계등록부상 홍 감독의 혼외자가 된다.김민희와 홍 감독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만남을 갖고 2016년부터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 감독은 전처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9년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게 있기 때문에 그가 청구한 이혼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0:55
경제일반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 행사 실시

대한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다. 이번에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도장(livery)을 적용했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됐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총 3시간 가량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함으로써 운항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안민구 기자 2025.04.24 17:25
생활문화

‘미친 환율’에도 황금연휴 여행 예약율 ‘이상 무’

5월 5일 어린이날이 부처님오신날과 겹치면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예정됐다. 최근 들어 달러, 유로, 엔화 등이 모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흔치 않은 연휴에 누리는 해외여행까지 막지는 못한 모양새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0.6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트럼프 상호 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1484.1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환율 종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1496.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엔화와 유로화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원·엔 환율은 작년 6월 100엔당 850원대에서 계속 올라 이달 들어 결국 1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 1400원대였던 원·유로 환율 역시 이달 들어 1600대를 넘은 상태다.실제 환율이 오르면 숙박료, 식비 등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그럼에도 이번 황금연휴 기간 여행 수요는 급증한 상태다. 오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6일) 그리고 직장인은 하루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6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당장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껑충 뛰었다. 국내 여행사에서 패키지 상품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가 늘었다. 하나투어는 지난 16일 기준 5월초(4월 30일~5월 6일) 해외 여행예약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황금연휴(5월 1일~5월 6일) 기간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출발하는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의 95% 수준으로 집계됐다.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 예약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37%로 가장 컸으며, 뒤이어 중국(25%), 일본(23%), 유럽(9%)의 순이었다. 특히 중국과 일본 예약률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73%, 81%나 증가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동남아, 특히 베트남은 한국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라며 “물가가 저렴해 부담이 없다는 점도 선택 이유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놀유니버스에서도 패키지 여행 예약 비중은 베트남(25%)이 가장 컸다. 이어 태국(13%), 서유럽(9%) 순으로 동남아에서 역시 강세가 나타났다. 예약 인기 상품으로는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서유럽 3국, 튀르키예, 포르투갈·스페인 패키지 등이 상위에 오르면서 긴 연휴를 맞아 유럽 전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항공 예약만 보면 일본이 전체 항공 예약의 43%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11%), 중국(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야놀자와 트리플 플랫폼 내 중국행 항공 예약이 각각 403%,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과 항공 노선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5월 연휴를 맞아 고물가·고환율 등 대외적 요인에 따라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도 말했다.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3박, 4박의 해외여행 예약을 막을 정도로 고환율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4.24 07:30
해외축구

‘손흥민 진짜 큰일 났다’ 최악의 주장 낙인 도장 초임박…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팀 불명예 기록 우수수

손흥민(토트넘)이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길이 회자할 수도 있다는 게 뼈아프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표를 공개했다.토트넘은 최종 15위에 자리했다. 현 순위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뒤에 시즌을 마치리라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슈퍼컴퓨터 예상대로 시즌을 마쳐도 ‘최저’ 기록을 쓰게 된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래 올 시즌 역사상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슈퍼컴퓨터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저 순위 타이를 이룬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승점 43으로 시즌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역사상 최저 승점을 새로 쓰리라 본 것.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장’ 손흥민도 현지 비판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만 올 시즌 팀 부진이 계속되면서 손흥민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따금 나왔다.당연히 팀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기록을 남긴다면, 손흥민에게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손흥민 개인 성적도 예년보다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발 부상으로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역대 4명만 가진 9시즌 연속 기록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2:31
프로야구

"초스피드 영입" SSG 맥브룸 데려오기까지 긴박했던 시간, 이숭용 감독 "구단에 고맙다"

SSG 랜더스가 2년 연속 시즌 1호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SSG는 지난 20일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맥브룸(33)을 총액 7만 5000달러(1억 7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에레디아는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종료 후 우측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차 시술을 받았다. 당초 복귀까지 열흘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시술 부위에 추감 감염이 확인돼, 재시술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17일 에레디아가 복귀하기까지 4~6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했다. 에레디아의 이탈부터 만약에 대비해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후보를 추슬렀던 SSG는 곧바로 맥브룸에게 접촉, 한국행 의사를 확인했다. 에레디아의 복귀가 4주냐, 6주냐에 따라 구단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는 상황. 구단은 19일 상급병원을 통해 에레디아가 복귀하기까지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최종 소견을 확인, 곧바로 맥브룸과 계약을 서둘렀다. KBO리그는 지난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임시로 대체 선수를 뽑을 수 있다.구단 관계자는 "초스피드 계약"이라면서 "외국인 파트에서 밤을 새며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의 장기 이탈이 확정된 지 하루 만에 맥브룸을 데려오자 "구단에 고맙다. 프런트가 정말 빠르게 움직여 좋은 선수를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SSG는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22로 처져 있고 '간판 타자' 최정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우리 팀 타격이 침체돼 있다. 맥브룸이 일본에서 23홈런을 친 경험도 있어 빨리 보고 싶다"라고 했다.공교롭게도 SSG는 새 규정 도입 후 지난해 처음으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했다. 내복사근 부상을 당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신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시라카와 케이쇼를 6주간 180만엔(1800만원)에 데려와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맥브룸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빅리그 통산 3시즌(2019~2021) 66경기에서 타율 0.268 6홈런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을 기록했다.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2시즌 통산 23홈런, OPS 0.749로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구단은 "신장 1m90㎝, 체중 99㎏의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맥브룸을 1루수와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우타 거포형 야수로 평가한다. 또한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다양한 리그 경험을 겸비한 검증된 타자로, 지난해부터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해 오고 있어 팀 타선 공백을 메울 즉시 전력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맥브룸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이른 시일 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팀 타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맥브룸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에레디아는 20일 재활명단에 등재, 빠르면 6월 3일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1 08:52
프로야구

'10G 타율 0.222' SSG 에레디아 감염 악화, 맥브룸 단기 대체 영입 [IS 인천]

SSG 랜더스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맥브룸(33)을 영입했다. SSG는 "맥브룸을 총액 7만 5000달러(1억 700만원)에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레디아는 최근 우측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상으로 1차 시술을 받았다. 가장 최근 1군 출전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구단에선 열흘 뒤 복귀를 점쳤으나, 시술 부위에 감염이 악화돼 추가로 정밀 검진 및 재시술을 받아야만 했다. 구단 관계자는 "담당 의료진이 감염 예방과 회복을 위해 약 6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이에 SSG는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에레디아의 장기 이탈이 확정된 가운데 최근 10경기 팀 타율이 0.224로 좋지 않아 더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대체 선수 맥브룸은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으로 2014년 신인드래프트 15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한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시즌(2019~2021) 통산 66경기 타율 0.268 6홈런 출루율 0.322 장타율 0.427을 기록했다.특히 맥브룸은 2021년 트리플A에서 32홈런(리그 전체 1위)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입증했고, 2022년에는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해 2시즌 통산 23홈런, OPS 0.749로 아시아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구단은 "신장 1m90㎝, 체중 99㎏의 우수한 체격을 갖춘 맥브룸을 1루수와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는 우타 거포형 야수로 평가한다. 또한 준수한 콘택트 능력과 다양한 리그 경험을 겸비한 검증된 타자로, 지난해부터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도 유지해 오고 있어 팀 타선 공백을 메울 즉시 전력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맥브룸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빠른 시일 내 리그와 팀에 적응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팀 타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맥브룸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에레디아는 20일 재활명단에 등재, 빠르면 6월 3일 삼성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5.04.20 12:03
메이저리그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됩니다…“출산 휴가로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아빠가 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결장한다”며 “그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출산을 위해 원정길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언제 아기를 낳을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오타니는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중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MLB 선수들은 최대 출산 휴가로 3일을 쓸 수 있다. 23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 아내 임신 소식을 전했다.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란 대업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25
해외축구

“레비, 32세 부진한 손흥민 사우디에 팔아넘길 것” 역시 장사꾼인가…英 충격 주장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캡틴’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원풋볼은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수치로 짚어보며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손흥민이 여느 때보단 부진하지만, 리그 내 윙어들과 비교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봤다.원풋볼은 손흥민에 관해 평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꺼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다른 팀에 보낼 수 있다는 견해를 냈다.매체는 “손흥민이 2024~25시즌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그가 사우디로 보내져야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사우디로 보내는 건) 클럽 레전드를 대하는 무정한 태도인데, 안타깝게도 오늘날 영혼 없는 축구계의 표준이 된 꼴이다. 동물 농장의 말처럼 수백만 달러에 선수들을 사우디 정부에 팔아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토트넘이 사우디에서 손흥민을 향한 말도 안 되는 제안을 받는다 해도 거절하지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809억원)를 쓸 의향이 있는 구단이 2개나 있다고 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32세이며 부진한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그 제안을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남는 셈이다.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이 다른 팀에서 남은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 배경이다.레비 회장의 존재도 손흥민 이적을 전망하는 이유 중 하나다. 레비 회장은 ‘장사꾼’으로 통한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팀에 이익이 될 것 같은 이적은 가차 없이 성사한다.앞서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이적시장에 나와도 적잖은 나이 때문에 선뜻 큰돈을 들일 구단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타 선수 모시기에 혈안인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충분히 거금을 투입할 수 있다.만약 사우디 구단들의 오퍼가 오면, 레비 회장이 OK 사인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5000만 유로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손흥민 이적설은 주춤한 스텟 때문에 나오는 경향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다만 매체는 “토트넘에 더 나은 성적을 낸 새 감독이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보기 전까지 선수로서 ‘끝났다’고 단정할 수 없다. 손흥민이 다른 팀 동료보다 확실히 낮은 성적을 거두기 전까지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며,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두둔했다.실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이번 시즌 팀 내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부분 손흥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금껏 손흥민이 남긴 자취가 고려돼 더욱 박한 평가가 나온다는 지적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0:03
프로야구

수술대 오르는 곽도규, 안타까운 이범호 감독 "앞으로 더 멋진 선수 생활을 하길" [IS 광주]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수술을 앞둔 왼손 투수 곽도규(21)를 위로했다.이범호 감독은 15일 광주 KT 위즈전에 앞서 "(김도영이나 김선빈 같은 부상 선수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와서 올 시즌 해줄 수 있지만 도규 같은 경우는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곽도규는 지난 14일 수술이 최종 확정됐다. 왼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교차 검진을 진행했는데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이 확인된 것. KIA 구단은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의 특성상 1년 안팎의 공백이 불가피해 빨라야 내년 시즌 중반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곽도규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곽도규는 지난 시즌 왼손 필승조로 괄목할 만한 활약(71경기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이어가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내줬던 선수"라며 "쾌유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더 멋지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한다. 다른 부상 선수들이 더 안 나오길 개인적으로 바라야 할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곽도규의 빈자리는 일단 '인해전술'로 채운다.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이나 (이)준영이, (김)대유로 대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퓨처스(2군)리그에 있는 (김)기훈이의 컨디션이 올라와 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하면 오른쪽 투수들을 잘 활용해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을 받은 왼손 이의리가 순조롭게 재활 치료 중이라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이)의리가 6월에 돌아올 수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도규가 없는 상황을 새롭게 짜 경기를 운영해야 할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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