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4건
생활문화

동아제약, 건강 트렌드 타고 ‘올리비바’ 런칭. .솔로우 에이징 시장 공략

동아제약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올리브오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올리브 생산지인 스페인의 다양한 품종을 활용한 올리브오일 브랜드 ‘올리비바(OLIVIVA)’를 새롭게 선보인 것. 건강과 품격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올리비바’는 스페인어로 올리브를 뜻하는 ‘올리바(oliva)’와 생기를 의미하는 ‘VIVA’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명이다.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최근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올리브오일은 빛과 산소에 취약해 보관과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다. 올리비바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개별 스틱 포장을 적용, 산패를 방지하고 휴대성을 강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올리브오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선보인 ‘올리비바 피쿠알’은 세계 최대 올리브 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하엔 지방에서 재배된 피쿠알 단일 품종 100%로 만들었다. 유럽연합 유기농 인증 ‘유로리프(Euro-leaf)’를 획득했으며, 산도는 0.1~0.2% 수준으로 저산도를 자랑한다.‘올리비바 오히블랑카’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희소성 높은 품종을 사용했다. 산뜻한 과일향과 허브향, 고소한 아몬드 풍미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산도는 0.1%대로 관리되는 프리미엄 오일이다. 올리브 재팬 2024 도쿄, 세계 식용유 국제대회 파리 등 글로벌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선물용으로 적합한 은빛의 원통형 케이스를 사용했다.신제품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피쿠알, 오히블랑카 2가지 품종의 올리브오일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리비바와 함께 일상의 건강한 변화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7 17:29
산업

[AI 나우] SK 최태원, HBM부터 AI 전용 데이터센터까지 'AI 밸류체인' 승부수

글로벌 AI 물결에 가장 기민하게 움직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하드웨어부터 AI 데이터센터, 에너지까지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SK는 ‘AI 고속도로’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는 등 HBM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공급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 HBM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AI 붐’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HBM4 12단 제품은 사상 최초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ull-HD급 영화(5GB)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 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SK텔레콤, 국내 최초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SK텔레콤은 최근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 하이퍼스케일(초거대 데이터센터)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6만장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다.SK그룹은 사업에 필요한 부지와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한 울산 지역에 국내 최대이자 최초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여할 정도로 국가적인 관심을 끌었다. SK는 울산 데이터센터에 약 7조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센터 규모를 1GW까지 확장하여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GPU 6만장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대 규모다. SK그룹은 울산 AI 데이터센터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업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해저 케이블 연결지점과도 가까워 ‘AI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이 풍부하다. 이에 SK그룹은 HBM 등 연산을 위한 하드웨어부터 부지, 에너지 공급 능력을 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를 이끌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AI 리더십’ 선도 최태원 회장은 기업이 지속하려면 AI 관련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한 재계 리더다. 그는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렌징이 잘 돼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 AI를 훈련시켜야 하지만 울산의 개별 기업이 이렇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울산 산업단지 내 전체 데이터를 다 같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만들고 이를 울산 제조업에 맞도록 반영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혀왔다.최 회장은 한국의 AI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AI 국가 인재 양성, AI 스타트업 펀드, 정부 주도 AI 시장 형성, 울산 AI 특구 지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AI 스타트업 펀드를 통해 향후 5년 내AI 스타트업 2만개를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AI 의무교육을 해야 한다” 등의 제언을 밝힌 바 있다.또 최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AI 업계를 이끄는 리더와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SK그룹의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 2025’에서도 최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버린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소버린 AI는 자국만의 데이터·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AI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말한다.그는 “소버린 AI에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 국내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어차피 글로벌 전쟁이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 AI를 우리가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8.21 07:00
산업

오덴세부터 헌터까지...컬리와 LG생건의 '감다살' 굿즈 '난리'

유통업계가 ‘감다살’(감이 다 살았다는 의미의 신조어) 굿즈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민국이 MZ세대를 타깃한 굿즈 출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한 차원 다른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고 넘치는 굿즈 중에서도 소장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고급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는 데 성공하는 분위기다.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컬리의 한정판 ‘10주년 기념 굿즈’인 피크닉 세트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다. A씨는 “8월에 한정해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만 이 굿즈를 준다고 하더라”며 “맞벌이 가정이라 컬리를 이따금 이용하는데 이번 달에는 평소 장 보는 것보다 조금 더 쇼핑을 했다”고 했다.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컬리의 피크닉 키트를 ‘득템’했다는 인증 글이 빼곡하다. ‘컬리를 쓴 보람이 있다’, ‘컬리가 10주년 기념 굿즈를 이 갈고 만들었나’는 내용이 주를 이룰 정도다. 컬리의 피크닉 키트는 런치박스와 후르츠 팟, 냉·보온백, 텀블러, 키친 클로스 등 총 5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웜그레이테일’, ‘오덴세’, ‘리빙크리에이터’ 등 MZ세대 사이에 힙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했는데 만듦새부터 디자인까지 월등하다는 평가다. 특히 ‘텀블러 꾸미기’로 핫 아이템 반열에 오른 오덴세와 컬리의 협업품이 인기가 많아 해당 굿즈만 따로 얻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컬리 측은 “품질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브랜드의 철학, 고객과 컬리의 방향성을 두루 고려해 피크닉 키트를 마련했다”면서 “8월 한정 물량은 행사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이런 노력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컬리는 올 상반기 매출 1조159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품격 굿즈로 눈길을 끄는 기업은 또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일 프리미엄 오랄 케어 브랜드 ‘유시몰’과 2030세대에 잘 알려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헌터’와 기획 상품을 내놨다.무엇보다 두 브랜드의 철학이 잘 맞는다. 유시몰은 1898년 영국에서 시작된 구강 관리 브랜드로, 허브를 활용한 강한 상쾌함과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하나만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소비자층이 두텁다. 함께 손잡은 헌터 역시 1856년 설립된 영국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레인부츠 등으로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다.영국이라는 ‘헤리티지’를 공유한 만큼 선보인 굿즈도 알차다. 귀여운 레인부츠 모양의 칫솔 스탠드와 트래블 머그잔, 미니 호보백까지 디자인부터 쓰임새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는 평가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호보백이 포함된 ‘미백케어 스페셜 패키지’는 올리브영 온라인 매장에서 이미 품절됐고 다른 구성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유시몰의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 감도 높은 헌터와 손잡으면서 반응이 정말 뜨겁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정서적 만족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 속에서 굿즈는 ‘경험 경제’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흔하지 않고 품질도 좋은 한정판 굿즈로 홍보와 매출을 동시에 잡는 곳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2 07:00
산업

코스메카차이나,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자킴(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세계 할랄 허브 육성’ 정책에 따라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 위생 관리, 보관·포장 기준 등 전 과정을 엄격히 심사한 뒤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말레이시아 내에서의 공신력을 넘어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슬람권 전반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코스메카차이나는 앞서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킴(JAKIM) 인증까지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내 주요 무슬림 소비 시장의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실제 무이(MUI) 인증 직후인 2024년 하반기, 광저우 소재 동남아 수출 전문 화장품 고객사의 클렌징워터 주문량은 52만 개에서 2025년 상반기 130만 개로 150% 이상 급증하며,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무슬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보유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신규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차영권 코스메카차이나 법인장은 “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를 넘어 글로벌 할랄 시장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할랄을 비롯해 비건, 클린뷰티 등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2:55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원화 스테이블코인까지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10년은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역사가 될 것입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까지 노린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융 허브'로 역할을 재정의해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이날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했다.연내 출시 예정인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개발 중이다. 현금, 카드부터 QR·MST·NFC, 얼굴 인증 결제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만으로 '커넥트'를 활용할 수 있다. 고객 리뷰, 쿠폰 등 편의 서비스도 뒷받침한다.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라며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 화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정책 수립과 발맞춰 적극 추진한다.박 대표는 "AI와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 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 사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서,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트렌드인 생성형 AI도 발빠르게 녹이고 있다.네이버페이는는 업계 최초로 LLM(대규모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사용자가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금융 자산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이날 공개했다.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재박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들의 생활 목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수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가장 사용자 중심·가치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고, 국내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노령화나 금융 정보의 비대칭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금융 서비스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는 FDS에 투자를 이어왔다. 올해 FDS로 차단한 부정 결제 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벽 은행 점검 시간에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도 뒷받침한다.AI 기술 투자와 고도화는 더욱 확대한다. 네이버페이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승배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내부적으로 AI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AI 집찾기'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과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PoC(개념 실증) 단계에서 출시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0:23
생활문화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 국제 무역․유통의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 물류 시장 규모가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이와 연동된 산업들도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을 키워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이로지스아시아(ELOGIS ASIA)(대표 이제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지스아시아는 2016년 중동 물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이로지스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된 글로벌 물류·유통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이로지스아시아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중동 시장의 수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류 및 커머스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종교, 언어 장벽, 결제 시스템 차이, 해외 물류에 대한 지식․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물류 통관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물류 기업 중 유일하게 중동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중동을 연결하는 ‘1박 2일 DOOR TO DOOR’ 특송(주3회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상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특수 포장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적 상태로 보관․배송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배송 중인 물품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트래킹 시스템도 가동함으로써 중동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로지스아시아는 정부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박람회 등에 필요한 제품과 설비를 한국에서 발송하여 현지로 배송하고 바이어와 유통처 연결도 주선한다. 또 중동 정부기관 등에 제품 공식 등록 등 통관 절차에 관한 솔루션 제공 및 대행 서비스와 이커머스 세일러들의 중동 현지 입점, 물품 보관, 최종 운송,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 업체는 해외 물류사업 외에 동남아시아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한 생활필수품을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유통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대형 화장품 리테일 체인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 샴푸 등 생필품을 중동 현지 법인 명의로 유통․판매하면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국위를 선양하도록 전략적인 물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제훈 대표는 “이로지스아시아는 단순한 물류 서비스를 넘어 국제 무역․유통 전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동-아시아를 잇는 핵심 물류 허브 기업(중동과 아시아의 쿠팡이 되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2025.05.23 17:30
산업

수분 채우고 유분은 잡고… 토코보, ‘블러 피니쉬 선 쿠션’ 출시

뷰티브랜드 토코보가 신개념의 워터 파우더 선 쿠션 제품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을 올리브영 및 네이버 스토어에서 정식 론칭한다.‘블러 피니쉬 선 쿠션’은 수분 에센스에 워터 홀딩 파우더를 결합한 선 쿠션이다. 피부에 닿는 순간 촉촉하게 스며들며, 마무리감은 보송하게 픽싱된다. 가볍게 발리지만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에도 산뜻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피부 보습 보호에 효과적인 아이슬란드 빙하수 및 코튼씨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한다.EH 알파인 윌로우 허브 성분이 유분 케어와 함께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1회 사용만으로 -6.4°C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보습은 물론 비건 인증과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컬러는 반투명의 화이트 톤 ‘00 퓨어’와 파스텔 블루 톤의 ‘01 코튼 블루’로 구성됐다. ‘00 퓨어’는 자연스럽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며, ‘01 코튼 블루’는 고르지 않은 피부 톤을 반 톤 밝게 보정해주는 톤 코렉팅 효과를 선사한다.토코보는 ‘블러 피니쉬 선 쿠션’ 론칭을 기념해 올리브영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각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리브영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제품을 2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네이버 스토어에서는 오는 6월 16일까지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 시 ‘칼라민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디럭스’가 함께 제공된다. 해당 제품 포함 2만5000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미니 에코백도 추가 증정된다.토코보 관계자는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투명하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올리브영과 네이버 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토코보의 ‘블러 피니쉬 선 쿠션’ 및 론칭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네이버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9 08:43
산업

토코보, ‘블러 피니쉬 선 쿠션’ 지그재그 단독 선론칭

토코보가 필터를 씌운 듯 투명하고 보송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을 지그재그에서 단독 선론칭했다.이번 신제품은 선크림과 피니쉬 파우더를 하나로 결합시킨 포뮬러로, 쿨링 워터리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실키한 파우더 제형으로 변해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주는 선 쿠션이다. SPF50+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력은 물론 빙하수 및 코튼씨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보습 및 피부 보호에 도움을 주고, 알파인 윌로우 허브 성분이 피지 케어를 도와 산뜻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준다.컬러는 반투명의 화이트 톤 ‘00 퓨어’와 파스텔 블루 톤의 ‘01 코튼 블루’, 총 두 가지로 구성되어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 전에는 프라이머처럼, 메이크업 후에는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피니쉬 쿠션으로 활용 가능해 데일리 메이크업 루틴에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피부 온도 감소 및 보습 효과에 대한 임상 테스트를 완료해 한층 더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며 한국 비건 인증과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토코보는 오는 18일까지 지그재그 단독으로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내 구매 시 동일한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토코보는 이번 신제품의 선론칭을 기념해 지그재그 라이브 행사를 진행햤다. 라이브는 13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방송 중 ‘블러 피니쉬 선 쿠션’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미했다. 이와 함께 ‘블러 피니쉬 선 쿠션’과 대표 베스트셀러 제품인 ‘바이오 워터리 선 크림’이 포함된 듀오 구성도 동일한 할인 혜택으로 선보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3 09:32
IT

삼성전자, 뉴스위크 '영국서 가장 신뢰받는 냉장고' 1위 쾌거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사 주간지인 뉴스위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영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에서 냉장고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뉴스위크는 시장조사기관 브랜드스파크와 함께 1만7000여 명의 영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해 유아동 용품, 식품∙음료, 건강, 미용∙개인 관리, 가전 등 소매 부문별 신뢰받는 브랜드를 선정했다.또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영국 가전 매체 굿하우스키핑이 공개한 '최고의 냉장고' 순위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최고의 냉장고로 이름을 올렸다.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스마트홈 기능과 넉넉한 수납 공간, 베버리지 센터 등을 갖춰 100점 만점에 90점을 받았다.굿하우스키핑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두고 "이보다 더 발전된 냉장고는 없다"고 평가했다.이 냉장고는 스크린을 탑재해 달력, 쇼핑 리스트, 식단, 레시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TV 스트리밍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고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또 삼성전자 냉장고는 지난해 12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 인증을 받았다. 로열 워런트는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를 평가해 부여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인증이다.삼성전자는 2015년 영국 왕실의 냉장고 공급 업체로 선정됐으며 이후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생활 가전을 공급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1 08:24
IT

“AI 혁신 디지털→피지컬로”… 삼성전자도 ‘휴머노이드’ 뛰어들었다

"AI 혁신은 디지털에서 피지컬로 확산할 것이다."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이런 예측을 관통하듯 빅테크들이 '인간형 로봇'으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잇달아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역시 서둘러 리더십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 채비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품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2족·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협동 로봇과 의료용 로봇,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협동 로봇 RB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구동기, 엔코더(모션 제어), 브레이크, 제어기 등을 적용해 약 50%의 원가율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했다.세계 최초로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받은 'RB5-850N'은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미국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매장에 보급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휴머노이드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까지 신설했다.회사는 이미 지난 2020년 공 모양의 지능형 로봇 '볼리'를 글로벌에 소개하며 차세대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 380억 달러(약 5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산업용이 대부분인 25만 대의 휴머노이드 출하가 예상되고, 향후 10년 동안 연간 100만 대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골드만삭스는 "일부 서양 기업들이 정교한 AI 소프트웨어 모델을 보유할 것"이라며 "아시아는 넓은 인프라와 낮은 제조 비용으로 휴머노이드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당장 테슬라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에 "테슬라는 올해 휴머노이드를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옵티머스와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올려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올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에 들어갈 로봇용 소형 컴퓨터 신제품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과 기계가 안전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안전 프로세서, 네트워크 기능 등을 포함한다.김종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는 상당량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업체가 휴머노이드 제조사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조달, 판매 등 가치사슬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