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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쥬얼리 출신 이지현, 지옥철 출근→육아까지... 워킹맘의 눈물 고백(내 멋대로)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로 첫발을 내디뎠다.10월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이하 ‘내 멋대로’) 5회에서는 이지현과 배우 최귀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싱글맘으로서 헤어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한 이지현의 7전 8기 도전기와, ‘잡초 전도사’로 변신한 글로벌 빌런 최귀화의 반전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세대 걸그룹 대표 비주얼로 사랑받았던 이지현은 이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새벽 5시에 기상해 아이들 아침을 준비하고,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하는 워킹맘의 일상은 현실 그 자체였다. 그는 아이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 헤어 디자이너 시험에 도전했고, 7번의 불합격 끝에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쥬얼리 이지현’이 아닌 ‘디자이너 그레이스’로서 첫 고객을 맞이하는 순간이 담겼다.첫 손님은 전 축구 국가대표 김영광이었다. 그는 탈색이라는 까다로운 시술을 요구했지만, 이지현은 연습으로 다진 실력으로 무사히 완성했다. 이어 허그컷을 원하는 고객까지 동시에 소화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이지현은 “처음 몇 달은 매일 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이야’라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며 “엄마라는 힘이 나를 버티게 한다”고 고백했다.이어 “가끔은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쓰러지면 못 일어날까 두렵다”며 눈시울을 붉혔지만, “아이들만 보면 멘털이 잡힌다. 너무 예쁘니까”라며 눈물 속에서도 웃음을 보였다. 그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다시 육아에 매진했다. 특히 딸 서윤과는 친구 같은 관계를 보여줬다. 사춘기 딸은 겉으로는 투정했지만 “엄마가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는 걸 안다. 엄마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엄마를 울컥하게 했다.함께 출연한 배우 최귀화는 또 다른 ‘과몰입’을 보여줬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 등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빌런’으로 불린 그는 집 옥상 정원에서 잡초를 키우며 ‘잡초 전도사’로 변신했다. 한련초, 까마중 등 생소한 잡초들의 이름과 효능을 줄줄이 설명하고, 직접 잡초차를 만들어 운영진에게 대접했다. 또 잡초를 주제로 노래까지 만들고, 동료 배우와 함께 잡초를 재료로 음식을 즐기며 건강한 ‘잡초 과몰입’을 선보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45
스타

김연경, 손석희 만나 결국 눈물…”은퇴 번복? 그럴 일 없다” (‘질문들’)

배구여제 김연경이 손석희 앵커와 만나 눈물을 흘린다.29일 MBC에 따르면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에 ‘식빵언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김연경이 은퇴 후 처음으로 긴 인터뷰를 가졌다. 선수 생활을 통틀어서도 이렇게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담은 처음이다. 김연경 자신도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여기서 진지하게 속 깊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손석희의 질문들’을 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연경은 지난 4월 현역에서 은퇴한 뒤 MBC에서 첫 배구예능인 ‘신인감독 김연경’을 출범시켰다. 프로무대에서 소외됐던 선수들을 선발해 ‘필승 원더독스’란 이름의 팀을 만들고 제8의 구단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질문들’에서는 MBC 예능으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한 김연경의 소회를 듣는다.또 ‘질문들’은 배구 여제 김연경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데, 특히나 늘 메달권 직전에서 물러나 분루를 삼켜야 했던 올림픽 도전기가 펼쳐진다.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마이클 조던도 은퇴를 번복했는데 김연경 선수도 한 번쯤은 돌아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 손석희의 권유에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고. 이 때문에 손석희는 가끔씩 “한 세트만 더 뛰시라”고 짓궂게 요청하기도.평소 ‘잘 울지 않는다’던 김연경도 “김연경에게 국가대표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잠시 목이 메고 눈물을 글썽였다.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인생을 다 걸 만한 가치가 있음을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잔잔하지만 큰 울림으로 전해 준 것. 스튜디오에 있던 방청객들도 함께 울먹일 수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김연경이 출연하는 ‘질문들’은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2:52
예능

데뷔 27년차 조우진 “중복 캐스팅에 좌절보다 더한 자괴감”…‘유 퀴즈’ 출격

배우 조우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오늘(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11회에는 종이접기 최연소 마스터 김하온, 이웃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택시기사 나한희, ‘미스터 초밥왕’ 만화책을 보고 일본 도쿄에서 5년 연속 미슐랭 1스타에 오른 문경환 셰프 그리고 배우 조우진이 출연한다. 종이 한 장으로 큰 꿈을 접는 국가공인 최연소 종이접기 마스터 김하온 어린이가 '유 퀴즈'에 출연한다. 5살 때부터 종이접기를 시작한 김하온 어린이는 성인도 합격하기 어려운 종이접기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함께, 지금까지 완성한 다채로운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들소, 박쥐, 사슴벌레, 용은 물론 차원이 다른 고급 미니카까지 싱크로율 100%를 만들어낸 그의 놀라운 실력에 MC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남다른 과학 사랑으로 발명 대회에서 수상 경력까지 가진 김하온 어린이가 직접 들려주는 특별한 꿈과 종이접기의 세계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낮에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밤에는 택시를 운전하는 나한희 자기님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을 전한다. 7년 전부터 택시기사 일을 병행하며 봉사 단체를 운영해 온 그는 '만 원의 행복'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며 어려운 이웃의 곁을 지키는 따뜻한 사연을 풀어낼 예정. 폐암 말기 할머니가 “손 잡고 하늘나라까지 같이 가자”고 말했던 잊지 못할 순간 그리고 택시 기사와 승객으로 만나 봉사단체까지 함께하게 된 특별한 인연도 깊은 감명을 더할 전망. 초가집 단칸방의 가난한 형편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챙겼던 어머니의 사연도 뭉클함을 안긴다. 나한희 자기님의 진심 어린 나눔과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을 읽고 현실 초밥왕이 된 문경환 셰프의 특별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일본에서 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문 셰프는 꿈이 없던 시골 소년 시절, ‘미스터 초밥왕’을 보고 “신내림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초밥왕의 길을 걷게 된 여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24살에 단돈 100만 원을 들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언어 장벽과 생활고를 견디며 온몸으로 부딪힌 그의 도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 재산을 털어 먹은 마지막 초밥집에서 극적으로 취업하게 된 이야기부터 5년간의 수련을 거쳐 처음 초밥을 만든 순간까지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매일 새벽 어시장을 찾아 초밥 연습에 매진한 여정과 함께 도쿄에 간 지 9년 만에 자신의 가게를 열고 꿈을 이룬 스토리가 깊은 감동을 전한다. 특히 첫 손님으로 만난 인물이 그를 초밥의 세계로 이끈 ‘미스터 초밥왕’ 작가였던 사실과, 지금은 단골이 된 작가의 깜짝 인터뷰까지 공개돼 전율을 더할 예정이다. 10년 전 “여 하나 썰고~”라는 한마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우진,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동굴 보이스’로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조우진은 유재석과 강기영 결혼식에서 만난 의외의 인연을 밝히며 비하인드 썰을 대방출할 예정. 또한 영화 ‘보스’로 돌아온 조우진은 중식 요리사 역할을 위해 여경래 셰프에게 직접 요리 비법을 전수 받은 특별한 경험부터 함께 출연한 배우 이성민의 성대모사까지 다채로운 뒷이야기로 흥미를 더한다. 데뷔 27년 차 조우진의 치열했던 연기 인생도 들어볼 수 있다. 조우진은 고교 졸업 후 단돈 50만 원만 들고 상경해 배우의 꿈을 키웠던 지난한 여정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알루미늄 공장, 주유소 등 16년간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만큼 긴 무명 시절을 견뎌낸 그는 직접 제작사를 찾아다니며 자기 PR을 했던 일화부터 단역 시절 중복 캐스팅으로 “좌절보다 더한 자괴감이 왔다”고 털어놓는 등 당시의 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배우 인생 15년 만에 처음 참여한 감독 오디션에서 운명처럼 만난 ‘내부자들’ 조상무 역 캐스팅 비하인드 그리고 지하철 안에서 합격 소식을 들었던 그날의 벅찬 기억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또한 실존 인물을 참고해 만든 인생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 ‘도깨비’ 윤경호와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출연작의 비화도 함께 공개될 예정. 무명 시절부터 10년 넘게 곁을 지켜준 아내와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배우 조우진의 진짜 이야기를 17일 오후 8시 45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18:33
연예일반

‘모솔연애’ PD “모솔 검증? 지인 미팅→모의 소개팅” [IS인터뷰]

“보법이 다른 연애 예능이라고 했지만, 축지법을 쓸 줄은 몰랐어요(웃음).”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이하 ‘모솔연애’)가 ‘연프’(연애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 PD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대로 흘러간 게 하나도 없었다”며 웃었다.‘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공개된 시리즈는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저희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이 많진 않았지만, 양분된 의견이 있다는 건 알아요. 원래 사랑은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까요. 그저 바람은 시작하는 분들의 사랑을 따뜻하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원승재 PD)사랑이 처음이라 서툴고, 그래서 또 진심이던 12명의 모태솔로 연애 도전기는 정목과 지연, 승리와 지수 두 커플을 두고 막을 내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 세 사람은 ‘현커’(현실 커플) 질문에 말을 아꼈다. “촬영한 지 10개월 정도 지나기도 했고, 사생활 문제가 있어서 말하기는 곤란해요. 본인들 입을 통해 확인해 줬으면 해요. 다만 저희가 밝힐 수 있는 건 ‘성장캐’ 재윤씨가 연상의 여자분과 연애를 시작한 거죠. 우리 출연진은 아니지만 너무 기뻐요.” (김노은 PD)‘모솔연애’를 이끈 12명의 모태솔로 선발 기준을 묻는 말에는 ‘다양성’을 꼽았다. 실제 출연진은 직업도 성향도, 그리고 모태솔로가 된 이유도 제각각이었다.“첫 질문이 ‘왜 모솔이라고 생각하느냐’였어요. 거기서 다양성을 찾으려 했죠.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대해 최대한 자세하게 써달라고 했고 서약도 받았어요. 메이크오버가 진행된 6주 동안은 주변인도 많이 만나서 검증 단계를 거쳤고, 합숙 전에는 모의 소개팅도 했죠.” (김노은 PD)“제작진, 넷플릭스 간 의견 대립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섭외를) 잘한 것 같아요(웃음). 보면 저마다 이유가 있고, 그걸 보여드렸다는 자긍심이 있어요. 모솔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 깨져서 좋아요.” (조욱형 PD) 모두가 ‘처음’이라 겪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원승재 PD는 “첫 연애다 보니 '연애=결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웃었다. 김 PD 역시 “처음 겪는 거라 감정의 밀도가 높고 급발진하기도 했다”며 “서툴러서 나오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전했다.모솔들의 ‘급발진’은 엔딩에서도 나왔다. 앞서 정목, 지연 커플은 최종 선택 직전 1박 2일 데이트를 떠났고, 그곳에서 함께 잠을 청하고 어두운 불빛 아래 키스를 나누는 등 파격적인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연애를 시작하는 20대 후반 남녀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죠. 연애 프로고, 감정의 확실한 표현이기에 더하는 거나 빼는 거 없이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넣었어요. 출연진에게는 사전에 카메라 앞에 있는 건 다 나갈 수 있다는 동의를 받았고요.” (김노은 PD)“편집하면서 이상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타이밍의 문제일 뿐, 사랑하면 생기는 감정이죠. 축지법을 써서 놀란 것도 사실이지만, 그조차 생각해 보면 당연하죠. 아름답게 봐주세요.” (조욱형 PD)인터뷰 내내 출연자들에 따뜻한 애정과 배려를 당부한 이들은 “사실 출연자 중 몇 분은 혼란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며 “우리 모두 모솔이지 않았느냐. 그걸 생각해 달라”고 했다. 특히 김 PD는 “이 작품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도 이 지점이었고, 시청자들의 공감, 몰입도가 높은 것도 모두 겪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전 이걸 하면서 인생을 다시 배운 거 같아요. 과거 내가 연애할 때 했던 수많은 바보짓을 재생해서 보는 기분이었죠. 꼭 장타, 적시타를 못 치면 어때요. 삼진을 당해도 최선을 다하는 거죠.” (조욱형 PD)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열린 결말’을 남겼다. “또 기회를 주시면 감사히 할 거예요. 그때도 1번은 진정성일 거고요. 다만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많아서,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플랜을 짜고 싶어요.” (김노은 PD)“근데 플랜 짜도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요?(웃음)” (원승재 PD)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1 05:45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박지훈→이홍내 출연 확정..내년 공개 [공식]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의 캐스팅을 확정, 티빙에 상륙한다.오는 2026년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취사병이 인생을 구원해 줄 퀘스트 화면을 따라 전설로 거듭나는 밀리터리 짬밥 코미디 드라마.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취사병 출신의 최룡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현실적인 스토리와 조남형 감독의 독특하고 세련된 연출이 만나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까지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가 극의 배경이 되는 강림초소 안 개성 넘치는 군인들로 뭉쳐 관심을 모은다.먼저 박지훈은 강림초소로 갓 전입 온 이등병이자 취사병 강성재 역을 맡았다. 강성재는 최우수 훈련병에서 관심병사로 전락한 뒤 낯선 목소리를 따라 취사병 전직 퀘스트를 수락하게 된다. 과연 강성재는 대한민국 국군의 식단을 책임질 전설의 취사병이 될 수 있을지, 박지훈이 그려낼 강성재의 레벨업 도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윤경호는 강성재가 소속된 4중대의 박재영 상사 역을 연기한다. 강한 사투리가 시그니처인 박재영은 화려한 사건, 사고 전적으로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행정보급관. 매번 진급에 실패해 만년 상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가 문제적 신병의 등장으로 골머리를 앓는다. 박재영의 바람 잘 날 없는 군 생활에 리얼함을 더할 윤경호의 열연이 주목되고 있다.강림초소장 조예린 중위 역은 한동희가 분한다. 한동희는 할 말은 해야 하는 꼿꼿한 성격을 가지고 육군사관학교 성골들 사이에 피어난 여대 학군단 출신의 미운오리새끼. 모종의 이유로 강림초소장에 부임해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중 신병의 전입으로 버라이어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따뜻한 카리스마로 강림초소의 걸크러쉬를 담당할 한동희 표 조예린 캐릭터가 궁금해진다.선임 취사병 윤동현 병장 역은 이홍내가 변신한다. 윤동현은 역대급 맛알못(맛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강림초소 식당에 암흑기를 가져온 주범. 제대까지 딱 100일을 남겨두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던 중 이상한 후임이 들어오면서 남은 군생활도 순탄치 않을 것을 예감하게 된다. 이에 윤동현의 제대를 향한 무한 질주를 완성할 이홍내의 연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주말도 반납하고 가장 일찍 일어나 가장 늦게 근무를 마치며 병사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취사병의 일상을 게임 퀘스트라는 소재로 풀어내며 흥미로운 재미를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레벨 1의 이등병이 전설이 되기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각종 음식의 향연 등 신선한 볼거리를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7 14:45
예능

야노 시호 “내가 심사위원이라면”…‘모델 도전’ 추사랑에 냉철한 평가 (내사랑)

‘내 아이의 사생활’ 야노 시호가 사랑이의 첫 오디션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29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27회에서는 모델이라는 꿈을 위해 첫 오디션에 도전한 사랑이와 사이판에서 엄마,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도아의 사생활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는 ‘아조씨 열풍’으로 바쁜 추성훈을 대신해 야노 시호가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야노 시호는 “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워하면서, 인기를 끈 집 공개 영상에 대해 “처음에는 화나고, 울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고 잘 풀려서 이렇게 됐다. 많이 안 보셨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 해도 무섭다”고 밝혔다.먼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의 예고를 일일 견학 중인 사랑이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쉬는 시간 같이 슈퍼로 뛰어 준수가 만든 ‘소프라면(소프트콘+라면)’을 먹고, 아크로바틱 수업도 같이 듣는 아이들을 보며 야노 시호는 “청춘이 부럽다”며 몰입했다. 특히 사랑이를 든든하게 리드하는 준수를 보며 “심쿵했다”라고 말하는 야노 시호의 리액션이 다른 MC들까지 빵 터지게 만들었다.이어 사랑이의 인생 첫 모델 오디션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를 위해 엄마와 함께 워킹 연습을 하고, 엄마의 화보를 보며 포즈를 공부하는 등 열심히 준비한 사랑이. 하지만 처음으로 마주한 낯선 오디션장 분위기에 “무섭다”고 말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모델 학원에서 함께 연습했던 언니들을 현장에서 만나 응원을 받고, 함께 연습도 하며 조금씩 긴장을 풀었다.본격적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사랑이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 몸을 움직였다. 워킹을 할 때도 포즈를 짧게 취하고, 자리에 돌아가서도 휘청거리는 등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야노 시호는 안타까워하며 “내가 심사위원이라면, ‘하반신 단련하고 오세요. 안정되어 있지 않아요’라고 말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사랑이가 고쳐야 할 점을 프로페셔널하게 짚었다. 심사위원들 역시 사랑이가 어딘가 불편해 보인다는 것을 캐치했고, 냉철한 피드백을 남겼다.긴장한 탓에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사랑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야노 시호도 함께 울며 “사랑이가 우니까, 나도 같은 기분이 됐다”며 “사랑이 마음도, 심사위원 마음도 다 알겠더라”며 자신의 감정을 설명했다.모델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며 반드시 마주해야 했던 현실의 벽. 처음 경험한 프로 세계의 냉정함은 어린 사랑이에게 벅차게 다가왔고, 결국 혼자 계단을 내려가 조용히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야노 시호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랑이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어 사이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도아의 사생활이 펼쳐졌다. 도아는 아빠와 함께 과일 농장을 찾아 직접 과일도 따보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과일들을 맛보는 등 즐거운 체험을 했다. 숙소에서는 ‘마스터키’를 받아 달라는 아빠의 부탁을 받고 도전했으나, 도아의 ‘마스터키’ 발음을 ‘마스코트’라고 알아들은 직원의 실수로 숙소 마스코트와 만나는 유쾌한 해프닝도 있었다.마나가하 섬에서는 인생 첫 모래찜질을 하기도 했다. 씨름선수인 아빠 박정우가 깊은 구멍을 파주자, 그 안에 쏙 들어가 모래찜질을 즐기는 도아의 귀여움이 심쿵을 유발했다. 박정우 역시 모래 속의 도아가 너무 귀여운 나머지, 핫도그를 줄까 말까 장난을 치며 도아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도아는 놀라운 힘으로 모래에서 탈출해 ‘역시 태백장사의 딸’이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도아네 가족은 BTS도 방문한 사이판의 일몰 명소를 찾아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여행의 소회를 나눴다. 이때 도아는 “동생이 갖고 싶다”며 뜻밖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동생을 낳으려면 아빠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박정우의 질문에 “엄마, 아빠가 사랑하면 되지요”라고 말하는 도아의 깜찍한 답변에 스튜디오가 웃음으로 물들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결혼 50주년을 맞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손주 투어와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14
스타

노래교실엔 어떤 매력이…MZ PD, 노래강사로 변신 (‘PD로그’)

EBS ‘PD로그’의 ‘인생활력-노래교실’ 편에서 30대 MZ 세대인 최현선 PD의 노래강사 도전기가 방송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PD로그’에서는 노래에 큰 관심이 없던 최현선 PD가 어머니들에게 인기 만점인 노래교실을 방문하고, 노래를 가르치는 노래강사에 도전하며 만나게 되는 노래강사와 그 수강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우리나라에 현재 개설된 노래교실은 약 4000여 개, 각 행정단위마다 그것도 동마다 개설된 노래 교실이 있을 정도로 현재 가요강사협회에 소속된 노래강사만 해도 2000여 명이 넘는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불러모았다. 노래교실은 하나의 만남의 장소이며, 스트레스 발산 구역이고 새로운 배움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요양원이나 양로원 같은 노인 생활 단체는 물론 행정 자치센터에서도 앞다퉈 개설되고 있다. 이런 노래교실을 이끌어가는 이가 바로 ‘노래강사’. 노래강사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때론 가수이며, 청중을 휘어잡는 입담으로 때론 개그맨이며, 노래를 통해 누구보다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때론 ‘상담자’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1타 노래강사, 베테랑 박미현이 등장했다. 그는 80년대에 레크레이션 강사로 시작해 대중을 대상으로 가요와 레크레이션을 접목해 오늘날의 노래 교실을 만들어온 1세대 노래강사. 노래면 노래, 입담이면 입담, 때로는 수강생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상담자 역할까지 그렇게 38년 노래교실의 여왕으로 지내왔다. 박미현 베테랑이 18년째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한 대학의 노래강사 지도자 과정. 이 과정은 노래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1년 노래강사 양성 과정이다. 노래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직업과 사연도 제각각. 자신의 끼를 주체 못해 찾아왔다는 현직 택시기사. 가족을 위해 한 평생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 노래강사의 길을 가고 싶다는 한 은퇴가장. 평생 무대에 서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거기에 노래를 더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고 싶다는 방송국의 아나운서(김홍성)까지.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하나의 직업을 오롯이 겪어보는 ‘PD로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5분에 EBS1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7 17:39
예능

신지, ‘신혼’ 김종민 스윗함에 감탄…“정말 사랑하네” (푹다행)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무인도에서도 신부에게 사랑받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52회에서는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무인도 레스토랑 리더 도전기가 그려진다. 빽가, 박태환, 빌리 츠키와 이원일 셰프가 일꾼으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 붐, 신지, 양세형이 이들을 지켜볼 예정이다.이날 이원일 셰프는 앞서 조업을 통해 잡아 온 역대급 대어들로 무인도 레스토랑 코스 요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은 셰프 곁을 떠나지 않고 요리 기술을 유심히 관찰하며 배움에 집중한다.평소와는 다른 그의 열정적인 태도에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김종민은 “이런 요리를 할 줄 알아야 매력적으로 보인다”라며 아내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본 신지는 “저 오빠 정말 사랑하네”라고 감탄한다.그런가 하면 빽가는 무인도 레스토랑에서 인생을 뒤흔드는 경험을 한다. 44년 동안 하지 않았던 일에 처음으로 도전한 것. 빽가를 오랫동안 봐 온 신지와 김종민도 “저럴 사람이 아닌데”라며 깜짝 놀란다. 이에 모두를 놀라게 한 빽가의 인생 첫 경험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무엇보다 음식을 준비하는 중 김종민의 리더십이 빛을 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빽가는 “신지 없는 무인도에서 왕 노릇 한다”라고 그의 활약을 평가한다고. 신지가 없는 공간에서야 발휘된 코요태 리더 김종민의 ‘왕 포스’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김종민의 활약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13:39
드라마

남궁민, 전여빈에 흔들렸다…‘우리영화’ 2회 3%

남궁민이 시한부 배우 전여빈에게 서서히 흔들리고 있다.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2회에서는 이제하(남궁민)가 배우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 이다음(전여빈)의 간절한 의지에 조금씩 감응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를 기록했다.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병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다음은 삶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순간이나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 직업인 배우를 오래도록 꿈꿔왔다. 때문에 이다음은 반드시 이제하가 만들어낼 ‘하얀 사랑’ 리메이크 버전의 주인공이 되어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이다음은 오디션 현장에서 남들과는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이제하를 비롯해 제작자 부승원(서현우)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하 역시 그런 이다음의 연기에 매료됐지만 시한부 환자인 그녀가 영화를 찍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그 후폭풍이 어마어마할 터. 5년 만에 만드는 차기작이자 많은 사람이 걸려 있는 작품이므로 심사숙고하려 했지만 이미 이다음의 존재는 이제하의 마음에 각인되어가고 있었다.극본 작업을 하는 내내 이다음의 한 마디에 사로잡혀 있었던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언제까지 살 수 있다는 건데?”라며 주어진 시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다음은 “언제까지 살아야 하는 건데요?”라는 당돌한 질문으로 되받아쳐 심장을 진동하게 만들었다.특히 ‘하얀 사랑’ 속 주인공의 감정선을 고민하던 이제하는 자신이 떠난 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이다음의 말에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또한 100개가 넘는 독백 연기 영상은 배우라는 꿈을 향해 묵묵히 전진해가는 이다음의 열정과 간절함을 짐작하게 했다. 때문에 시한부 자문이 아닌 배우로서 이다음과 ‘하얀 사랑’을 같이 해보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1차 오디션 합격 문자를 받고 감격에 젖은 이다음은 만반의 준비를 거쳐 떨리는 마음으로 2차 오디션 현장에 들어섰다. 이다음이 가져온 캐릭터 분석 대신 시한부라는 그녀의 조건에 초점을 맞춰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려던 이제하는 아파도 뭐든 할 수 있다는 이다음의 패기에 다시금 마음의 문을 열어갔다. 이어 이다음을 향해 “조건이 있어요, 죽지 마요”라는 조건을 내걸어 이다음의 주연 도전기에 초록 불이 켜질 것을 예감케 했다.이처럼 이제하와 이다음은 영화감독과 시한부 자문에서 영화감독과 배우로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명작을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을 담아 만들어갈 ‘하얀 사랑’은 어떤 감정을 담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영화감독 남궁민의 가슴을 울린 시한부 배우 전여빈의 오디션 결과가 밝혀질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14:24
연예일반

넷플릭스 연프 ‘모태솔로지만’, 7월 8일 공개…서인국·강한나 등 멘토 합류

‘솔로지옥’ 시리즈로 연애 리얼리티의 새 이정표를 세운 넷플릭스가 색다른 맛의 연애 예능으로 돌아온다.넷플릭스는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오는 7월 8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모태 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로, 처음이라 서툴고 어설프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경험치 제로 연애 초보들의 현실 연애 도전기를 담는다.‘연예 멘토’로는 배우 겸 가수 서인국, 배우 강한나,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카더가든이 발탁됐다. 이들은 이른바 ‘썸 메이커스’로, 자신과 한 팀이 된 모태솔로 출연자들을 도와 스타일 변신은 물론 화법, 자신감 올리는 방법 등 완벽한 데이트를 위한 맞춤형 실전 꿀팁을 전수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인국은 “모태솔로들의 설렘 표현 방식이 궁금했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고, 강한나는 “모든 것이 서투른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첫 설렘의 순간 속에서 감동도 받았고 즐거움도 있었다”고 귀띔했다.“도파민 팡팡 터지는 연애 리얼리티를 좋아한다”는 이은지는 “모태솔로란 키워드가 끌렸다. 연애 코칭을 한다는 것도 신선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카더가든은 “모태솔로들을 상대로 연애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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