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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 납치된 아내 구한다…결혼 스릴러 로맨스 도전

‘흥행 보증수표’ 남궁민이 스릴러 로맨스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 원톱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13일 방송계에 따르면 남궁민은 새 드라마 ‘결혼의 완성’에 출연해 극을 이끈다. ‘결혼의 완성’은 KBS 편성 예정이며, 내년 방송될 계획이다. 드라마는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이야기다. 극중 남궁민은 신경외과 의사 출신 병원장 강태주를 연기한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서 아내를 구하는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물론, 아내와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등의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실제 남궁민은 지난 2022년 7년 열애 끝에 모델 진아름과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터라, ‘결혼의 완성’에 섬세하고 현실적 연기가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남궁민은 ‘흥행 보증수표’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영화 ‘범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그는 2017년 드라마 ‘김과장’, ‘조작’을 연타로 흥행에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이후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연인’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출연작마다 인기를 모았다.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에 앞서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로 시청자를 먼저 만난다. 드라마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로 극중 남궁민은 재기를 꿈꾸는 영화감독을 연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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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니즈 “아일릿 표절 관련 녹취록 보유…빌리프랩 대표 등에 형사 고발 예정” [전문]

그룹 뉴진스의 팬덤 팀 버니즈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빌리프랩 대표 등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팀 버니즈는 김태호 대표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속 그룹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 추가 소송 진행을 예고한 것을 놓고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 중인 자료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하기보다는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했다”며 김 대표를 비롯해 비주얼 디렉터와 퍼포먼스 디렉터 등을 대상으로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팀 버니즈는 “이번 표절 의혹 사건의 유일한 피해자는 뉴진스와 기획에 참여한 제작·창작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문제 야기 당사자인 빌리프랩 대표이사로서도 하이브 CCO로서도 어떠한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면수심의 가해자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2025년 1월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첫 공판이 진행되며, 소송 규모는 약 2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팀 버니즈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팀 버니즈입니다. 지난 15일,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빌리프랩 모그룹의 기획안과 뉴진스의 기획안이 “전혀 다르다”라고 재차 주장하며 추가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기획안 전문과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음을 이미 명확히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적반하장 격으로 소송을 남발하는 빌리프랩 경영진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보유 중인 자료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여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하기보다는,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명확히 가리는 것이 더 옳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팀 버니즈는 빌리프랩 대표 김태호(하이브 COO), 허○○ 비주얼 디렉터, 명○○ 퍼포먼스 디렉터를 대상으로 확인된 몇 가지 혐의에 대해 법무법인과 함께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이며, 곧 접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김태호 대표의 주장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아 글이 다소 길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해당 인터뷰에서 김태호 대표는 뉴진스의 기획안을 모그룹의 데뷔 전인 2023년 8월 29일에 전달받은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6월 빌리프랩의 해명 영상에서 “클라우드, 노트북, 메일, 사내 메신저 등 모든 시스템에서 뉴진스를 언급하거나 참조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최초 입장과 명백히 모순됩니다. 빌리프랩과 어도어는 독립된 법인임에도 불구하고, 최초 작성된 시점이 3년 전인 타 레이블의 기획안을 해당 레이블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경로로든 수령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빌리프랩-어도어 표절 의혹의 근본 원인은 자정 작용이 불가능한 하이브의 시스템에 있습니다. 어도어의 내부 자료이자 지적 재산인 ‘뉴진스 기획안’이 하이브를 통해 빌리프랩으로 전달된 경위는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그러나 빌리프랩이 해당 자료를 적법한 절차 없이 수령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심각한 불법이자 업무 윤리 위반이며, 이를 동의 없이 참고하거나 표절했다면 더욱더 심각한 위법 행위에 해당합니다. 김태호 대표는 뉴진스 기획안을 빌리프랩이 받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부터 설명을 해야 하나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빌리프랩 대표로서는 열람할 수 없는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10월 가처분 소송 자료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가처분은 빌리프랩과 무관한 사건으로, 김태호 대표가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의문입니다. 이는 김태호 대표가 하이브 COO 직위를 겸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표절 의혹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의 가처분 사건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김태호 대표는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빌리프랩의 대표로서 발언하는 것인지, 하이브의 COO로서 발언하는 것인지 혼동하며, 이를 명확히 구분할 의지도 능력도 없어 보입니다. 여러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가처분 심리 시 법원에 제출된 PPT 자료에는 하이브의 뉴진스 부당 대우에 대한 증거로 내부 제보자의 폭로 내용 등이 제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이 PPT 자료는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그러나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열람 권한이 없는 자료를 열람했다고 스스로 시인함과 동시에 법원에제출된 자료가 명백히 있음에도 제출되지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내세워 또다시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번 표절 의혹 사건의 유일한 피해자는 뉴진스와 뉴진스 기획에 참여한 제작·창작자들입니다. 하이브는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내부적인 방해와 스케줄 지연 및 무산 등의 피해를 야기했습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여기에 대해 문제 야기 당사자인 빌리프랩 대표이사로서도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로서도 어떠한 책임을 통감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인면수심의 가해자 논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태호 대표는 인터뷰에서 민희진 전 대표가 소송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해당 내용을 타 언론사 등을 통해 오늘까지 몇 차례에 걸쳐 사실인 것처럼 유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 쏘스뮤직, 빌리프랩은 회사의 비용으로 약 10건의 무차별적 소송을 개인을 상대로 남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송에 시달리며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개인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는 것 자체는 정치권에서나 있을 법한 소권남용입니다. 부당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본인임을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어도어 대표로서 뉴진스에 대한 표절 의혹, 차별, 그리고 하이브의 부정행위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임원진에게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긴급 불법 감사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착된 언론사 등을 통해 끊임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본인들에게 제기된 문제를 억지 논란으로 전환하며 본질과 무관한 사건을 거론하는 등 편파적인 흑색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른바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로 수면 위로 오른 ‘역바이럴’이라는 불법적 마케팅 행위는 하이브식 언론 플레이의 단적인 예입니다.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 없이 하이브의 허위 주장이 단시간 언론사 및 커뮤니티 등으로 유포되고, 본인들이 답해야 하는 문제에 자사 아티스트까지 내세워 감성을 자아내는 왜곡 보도와 검증되지 않은 해외 렉카 업체를 동원해 국외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확산하는 행위는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고발 절차 진행 과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진행 중인 디스패치, 쏘스뮤직, 하이브에 대한 1차 고발 건과 김주영, 이도경, 박태희, 조성훈에 대한 2차 고발 건이 지난 15일 병합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법무법인 필/법률사무소 오페스/뉴로이어 법률사무소/새올 법률사무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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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김강우, 재결합 하나?…눈물의 재회 포착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김강우의 눈물의 재회가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이 7일 김남주(은수현 역)와 김강우(강수호 역)의 애틋한 포옹이 담긴 스틸을 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2회 방송에서는 수현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뒤, 7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 후 아들의 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 생활 중 수현은 남편 수호의 면회를 거부한 채 해외 특파원 제의를 받아 성공이 보장된 남편에게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아들을 잃은 그날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수현과 수호가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수현과 수호가 서로 마주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수현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으로 수호를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수호 역시 그렁그렁한 눈으로 수현을 응시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표정에서 영겁의 시간을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지새운 부부의 감정이 오롯이 전달돼 깊은 여운을 더한다. 나아가 수호는 수현을 다시는 놓칠 수 없다는 듯 꽉 껴안고 있는 모습. 이에 수호를 위해 모진 이별을 택했던 수현이 마음을 돌려 재결합을 선택할지, 충격적인 사건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부부가 비로소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다가오는 3회에서는 7년의 교도소 생활 끝에 출소한 수현과 이를 묵묵하게 기다린 수호가 드디어 눈물의 재회를 한다. 사건이 벌어진 7년 전과는 달라진 부부의 모습과 상황이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현에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들이닥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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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차은우 ‘원더풀 월드’, 오늘(1일) 첫방…파란의 소용돌이 관전포인트4

배우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원더풀 월드’가 1일 서막을 연다. 이날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1. 6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온 김남주 X 거칠고 다크한 차은우의 만남‘원더풀 월드’는 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김남주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거친 남성미를 보여줄 차은우가 만나 2024년 최고의 조합을 완성했다. 김남주는 어린 아들을 한순간에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는 ‘은수현’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명실상부 ‘드라마 퀸’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차은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다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은밀하게 정치인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하는 거친 모습, 그리고 몸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욱이 극중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아 있는 시련을 지닌 채,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두 사람이 ‘원더풀 월드’에서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2. 김강우-임세미-원미경-박혁권-길해연까지 명품 배우들의 열연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총출동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앵커 ‘강수호’ 역을 맡아 다정함부터 강직함을 아우른다. 특히 갑자기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상황 속에서 분투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 임세미는 김남주와 친자매 같은 동생인 ‘한유리’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과 세련미를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펼친다. 나아가 원미경은 은수현의 어머니인 ‘오고은’ 역을 맡아 뭉클한 감정 연기를, 박혁권은 정치인 ‘김준’ 역을 맡아 능숙한 완급 조절로 냉혈한 본성을 감추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낸다. 또한 길해연은 강수호의 어머니 ‘정명희’ 역을 맡아 현실 밀착 연기로 감탄을 자아낼 전망. 이처럼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무게감과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3.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김남주, 그로 인해 시작된 얽히고설킨 비밀과 미스터리‘원더풀 월드’는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김남주가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어린 아들의 죽음, 김남주가 수감 생활 중에 알게 된 방화 범죄 피해 아동의 존재, 김남주가 출소 후 겪게 되는 의문의 사건들이 얽히고 설켜 시청자를 거대한 미스터리의 속으로 초대한다. 또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그날’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들이닥치는 파란은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4. MBC 황금 금토드라마 4연타 흥행 계보 잇는다‘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MBC 황금 라인업에 ‘원더풀 월드’가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앞선 라인업이 ‘명품 사극’의 매력을 뽐냈다면,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강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원더풀 월드’는 전작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기대하게 한다. 밀도 높은 감정선과 탄탄한 서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원더풀 월드'의 4연타석 흥행이 기대를 모은다.‘원더풀 월드’는 이날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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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졌다는데…‘경소문2’, 기대가 너무 컸나 [줌인]

‘경소문2’가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즌1에 한참 못 미친다.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반등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악귀 타파 히어로물인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1편에 이어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를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일찌감치 제작이 확정된 ‘경소문2’는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tvN으로 편성을 결정하면서 단숨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시즌1의 인기를 책임진 카운터즈 멤버들인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이 다시 한번 뭉친 데다 진선규, 강기영, 그리고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더 글로리’로 주목을 받은 김히어라가 새롭게 투입돼 더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경소문2’의 시청률은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3.9%로 출발해 다음화에서 5.4%로 수직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회차인 7회는 3.8%까지 하락했다. ‘경소문2’의 부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은 시즌1의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즌1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소재로 내세우면서 공감을 높였고 개별 에피소드가 전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졌다. 그러나 시즌2에선 ‘더 강력해진 악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카운터즈’라는 콘셉트 아래 중국까지 스케일을 넓히고 새 카운터즈로 나적봉(유인수), 악귀로 마주석(진선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에 더 무게중심을 뒀는데, 카운터즈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돼 스토리라인은 다소 평면적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극중 나적봉의 ‘순수 시골 총각’이라는 면모를 표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든가, 필광과 겔리 등 일부 캐릭터가 무척 강렬하지만 입체성은 부족해 악행을 저지르는 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이 흥미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더 강력해졌다’는 이들 능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시즌1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 신들도 이번에는 쾌감을 자아내지 못한다. 초반 버스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카운터즈의 컴백과 각 카운터즈들의 초능력을 설명하는 장면들은 반가움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카운터즈와 악귀의 치열한 대결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주고받는 합, 속도감 등에서 소위 ‘쫄깃’하지 않은 탓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반감시킨다. 물론 최근 OTT 등 플랫폼 변화로 시청 환경이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더 강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액션에 맞춰진 부분도 있으나, 이번 시즌의 액션 신은 전 시즌에서 이어진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이렇다 보니 ‘경소문2’의 판타지라는 장르적 묘미 또한 줄어든다. 또 극의 재미를 확 높일 만한 신스틸러 캐릭터와 이에 따른 서사의 풍성함도 감소됐다. 물론 시즌2에선 쾌락을 위해 온갖 악행을 펼치는 악귀즈의 막내 웡(김현욱),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하는 악귀(정유미), 인면수심으로 분양사기를 이끄는 박프로(박정복) 등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극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시즌1에서 악귀인 백귀를 받아들인 숙주 백향희(옥자연), 가모탁의 옛 연인이자 경찰인 강력계 경위 김정영(최윤영), 소문과 진한 우정을 나눈 임주연(이지원)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 이상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공감과 감동 등을 자아낸 것과 비교하면 시즌2는 신스틸러의 활용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경소문’의 매력은 판타지물이지만 다루는 소재 자체가 현실적이라서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그 포인트가 사라지고 능력치만 높아진 캐릭터에만 집중했고 액션 등 표현 방식도 지금의 드라마 시청자 수준에 따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경소문2’는 이제 4회만을 남긴 상황이다. 극중 소문이 겔리 탓에 기억을 잃고 히어로의 힘이 소멸되는 위기에 처했다. 카운터즈와 악귀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즈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갈지, 이를 계기로 시청률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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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먼저 내고파” 홍지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직격인터뷰]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거요? 당연히 신곡 내는 거죠! 이 시간만 기다렸어요(웃음)” 가수 홍지윤이 전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모두 인용된 것이다. 그는 3일 일간스포츠에 “기다려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아마 저보다 이 순간을 더 기다려 주셨을 거다”라고 전했다. 본인의 기쁨보다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그에게 남다른 팬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4월 홍지윤은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는 1차 심문기일에서 소속사의 합의 제안을 거절하고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홍지윤의 목소리에는 결의가 가득 차 있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좋은 신곡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그는 “사실 좋은 노래를 받아둔 게 있다”라고 귀띔하면서 “팬미팅이나 콘서트도 개최하고 싶다. 이 소원으로 4개월을 버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 씨는 홍지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10월 A 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홍지윤은 SNS을 통해 ‘인면수심’이라는 사자성어를 올리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괴롭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홍지윤은 현재 새로운 소속사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제의는 많았지만, 전 소속사와 안 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많이 조심스럽다. 신중하게 고민 후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2021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큰 인기를 모았던 그는 “‘미스트롯2’에서 제가 보여준 밝고 당찬 모습처럼,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 ‘홍지윤’이 걸어갈 새로운 길을 응원해 달라”라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홍지윤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2위인 선(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그는 ‘엄마 아리랑’, ‘배 띄워라’ 등 무대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역대 아이돌부 출신 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3 19:01
연예일반

‘미스트롯2’ 홍지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승소.. “좋은 신곡으로 보답”

가수 홍지윤이 자유의 몸이 됐다. 홍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에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졌다”라고 전했다. 지난 4월 홍지윤은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차 심문기일에서 소속사의 합의 제안을 거절,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던 그가 소송 4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된 것. 홍지윤은 “기다려준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저보다 더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신곡으로 보답하려 한다. 앞으로 팬들과 팬카페가 아닌 팬미팅, 콘서트를 통해 만나고 싶다. 이 마음 하나로 4개월간 버틴 것 같다”라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또 새로운 소속사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제안은 많았지만, 현재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홍지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10월 A 씨를 고소하기도 했다. 당시 홍지윤은 SNS을 통해 ‘인면수심’이라는 사자성어를 올리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괴롭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홍지윤은 2021년 방영된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3 18:12
연예일반

[단독] ‘미스트롯2’ 홍지윤 “소속사에 가처분 신청..‘화밤’도 하차” [인터뷰]

‘미스트롯 2’ 선(善)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이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한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홍지윤은 21일 일간스포츠와 단독인터뷰에서 “지난 7일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씨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면서 “현재 법원이 김 씨의 법무법인에 심문기일 소환장을 발송한 상태”라고 말했다.홍지윤은 소속사와 분쟁이 생긴 데 대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면서 이와 함께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화요일 밤이 좋아’에서도 하차한다고 알렸다. 홍지윤은 “회사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는 행사와 스케줄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분쟁이 해결된 후 팬들에게 좋은 활동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하차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 A씨는 홍지윤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10월 A씨를 고소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홍지윤은 당시 SNS에 ‘인면수심’이라는 사자성어를 올리며 “노래만 하고 싶은데 참 마음이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홍지윤은 2021년 방영된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인기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11:54
무비위크

"돈되면 다 해"…'특송' 김의성, 흥행 의뢰도 접수 완료

또 얼마나 소름끼치는 연기를 펼쳤을까. 배우 김의성이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에서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백사장으로 분해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스크린을 통해 등장만으로도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김의성은 영화 '암살' '부산행' '극한직업' 등 작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부산행'의 인면수심의 용석,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친일파 이완익,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중심 서사를 이끄는 장성철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송'에서 김의성이 연기한 백사장은 돈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특송 의뢰를 받는 프로 비즈니스맨이다. 수익 분배를 위해 은하와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은하를 위해 몸을 내던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입체적인 백사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김의성은 극의 재미는 물론 긴장감까지 끌어 올릴 전망이다. 김의성은 “은하와 백사장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고민하며, 그 관계 속에서 인물을 찾으려고 애를 썼다”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백사장을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스크린에서 또 한번 펼쳤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특송'은 내달 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8 08:55
경제

유치원생 25명에 독죽 먹인 교사…같은 수법으로 남편도 당했다

중국 법원이 한 유치원 교사에 사형 판결을 내렸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독을 타 집단 중독에 빠지는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인민일보와 신경보 등에 따르면 9월 28일 중국 허난성 자오쭤(焦作)시 중급인민법원은 전직 유치원 교사인 왕(王)모(37)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왕씨의 범행은 2019년 3월 27일에 발생했다. 이날 오전 왕씨가 근무하는 자오쭤시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했다. 이 유치원 원생 25명이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며 구토를 하거나 쓰러졌다. 집단 중독 증세를 보였다. 총 25명의 학생이 중독됐고, 이 중 1명이 사건 발생 10개월 뒤 결국 숨졌다. 범인은 유치원 교사 왕씨였다. 그는 아이들이 먹는 죽에 아질산나트륨을 집어넣었다. 아질산나트륨은 질산나트륨을 납과 함께 녹여 만든 물질이다. 염료 제조, 식육가공품의 발색제, 의약품 등에 쓰인다. 모양과 맛이 소금과 비슷하다. 하지만 독성물질이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간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식품에는 규정에 따라 극소량만 사용해야 한다. 사건 당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에서 음식을 먹고 토한 뒤 기절했다고 전했다. 연락을 받고 유치원에 가보니 아이는 의식이 없었고 바지는 온통 토로 가득 덮여있었다고 했다. 옆에선 다른 아이들이 토하고 있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의 위를 세척해야 했다며, 병원에서 아이가 아질산나트륨 중독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원생들은 팔보죽을 먹었는데 짠맛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왕씨는 직장내 불화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왕씨는 동료 교사인 쑨(孫)모씨와 다툼을 벌인 뒤 앙심을 품었다. 왕씨에 따르면 그는 사건 전날 교육 방식으로 쑨씨와 언쟁을 벌였다. 쑨씨가 원장에게 자신을 나쁘게 말했다고 의심했다. 왕씨는 경찰에 “이전에도 쑨씨와 다툼이 잦았고, 그의 연봉이 높은 것을 질투했다”고 밝혔다. 결국 쑨씨를 곤란하게 하려 아이들이 먹는 죽에 독을 탄 것이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도 범행을 은폐했다.왕씨의 범행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죄상이 추가로 드러났다. 2017년 2월에도 남편인 펑(馮)모씨에게도 같은 행위를 벌였던 거다.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한 뒤 앙심을 품은 그는 온라인으로 아질산나트륨을 산 뒤, 이를 남편이 마시는 물병에 몰래 탔다. 이를 마신 남편 펑씨는 중독 피해를 입었다. 자오쭤시 법원은 판결에서 “피고인은 해당 화학 물질이 사람에게 유해한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남편과 유치원 학생들에게 2차례에 걸쳐 독을 뿌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열한 범죄 동기와 극도로 잔인한 범행 수법을 봤을 때 사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왕씨와 유치원이 피해를 본 이들에게 민사상으로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2020.10.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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