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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계 1위' 대만 포켓볼 선수 장룽린, 대회 참가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

세계 포켓볼 1위인 장룽린(대만)이 대회 참가 도중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장룽린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프레데터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 대회 참가 중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났다고 대만 매체들이 15일 전했다. 장룽린은 14일 오전 인도네시아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뒤 호텔 방에서 쉬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대만에서 태어난 장룽린은 2003년 세계 주니어 대회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12년엔 세계 8볼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당구연맹(ACBS)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당구계의 비극적이 소식이다. 그는 헌신적인 운동선수이자 겸손한 영혼의 소유자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추도했다.윤승재 기자 2025.07.16 10:50
예능

결혼 임박 김지민, 신혼 계획은…“♥김준호와 안 해본 것 하고파” (우리지금만나)

김준호와 결혼을 앞둔 김지민이 익사이팅한 신혼 여행 계획을 세웠다.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오리지널 예능 ‘우리지금만나’ 10회에서는 MC 유인나, 스페셜 게스트로 코미디언 김지민이 출연했다. 또한 카이스트 남신 허성범과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재석이 여행 메이트로 나서 도파민 폭발하는 썸 투어를 선보였다.신혼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한 김지민이 ‘썸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먼저 허성범이 ‘인도네시아 아이유’인 셀럽 외사친 비에라와 족자카르타로 떠났다. 지난 여행에 이어 이번 여행에서도 허성범의 공대생 모먼트가 또 다시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술탄차에 라임즙을 넣으면 색이 변한다는 비에라의 말에 “일종의 산 염기 반응이구나”라며 원리를 설명했고, 이에 스튜디오가 또 한번 들썩거려 웃음을 터트렸다.구름이 살짝 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웅장한 존재감을 드러낸 세계 최대 불교 사원인 보로부두르 사원과 족자카르타 여행의 필수코스 말리오보로 거리 등을 함께 다닌 허성범과 비에라는 거울 앞에서 “외모체크”를 외치며 잔망스러운 매력을 드러내 웃음짓게 했다. 또한 두 사람은 꽁냥꽁냥 거리는 커플 포즈로 설렘을 자아냈다.로프로 60m 높이를 하강해 좀블랑 동굴에 입성한 허성범과 비에라. 칠흑 같은 어둠속을 걷던 허성범은 천국의 빛을 마주하고 “천사가 살고 있을 것 같아”라며 무한 감탄했다. 두 사람의 짜릿한 경험을 지켜본 김지민은 “준호씨는 겁이 너무 많아서 좀블랑 동굴에는 같이 못 갈 것 같다”라고 아쉬워하며,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오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썸 투어에 대리 만족했다.비에라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여행이다”라며 “외사친인 성범 오빠한테 내 고향을 잘 보여줄 수 있어서 되게 뿌듯했다”라고 썸 투어 소감을 전했다. 허성범 역시 “우리 더 친해진 것 같아”라며 하이파이브를 해 한층 가까워진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핵인싸 유재석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미모의 외사친 바씨와 썸 투어를 즐겼다. 케이팝을 좋아하는 외사친 바씨는 등장부터 유재석을 와락 끌어안아 썸 기류를 물씬 뿜어냈다. 불가리아 전통음식을 경험시켜주겠다며 유재석을 이끈 바씨는 길을 잃고 멘붕에 빠졌다. 유재석은 바씨 대신 길을 찾으며 듬직한 남사친 매력을 뽐냈다. 또한 한국의 대학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바씨를 응원해 이들의 만남이 한국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하게 만들었다.유재석은 바씨와 카파나 지구, 차르 시메온 정원 등을 거닐며 힙한 분위기부터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까지 만끽했다. 특히 불가리아 전통 증류주 라키아를 마시고 있는 현지인, 졸업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고등학생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핵인싸의 위엄을 드러냈다.여행 이튿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 네세버르에서 썸 투어를 이어갔다. 바씨는 유재석에게 빵을 먹여주며 한층 가까워진 사이를 인증했다. 유재석은 외사친 바씨를 통해 불가리아의 식문화, 추모 문화 등을 알게 됐고, 김지민은 “외사친이랑 다니는 게 되게 매력 있네요”라며 ‘우리지금만나’ 속 썸 투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김지민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신혼여행지 후보로 허성범과 비에라가 다녀온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를 선택했다. 김지민은 “둘이 안 해 본 활동적인 것을 하고 싶다”라며 스펙타클한 신혼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로망을 공개했고, 유인나는 “60m 하강하는 거 도전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브이로그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요” 제안했다..한편 채널S ‘우리지금만나’는 썸, 아찔한 스킨십, 설렘까지 모두 가능한 낯선 이성과 해외 여행지에서 펼치는 돌발적인 사건들이 도파민을 터트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7:51
뮤직

2NE1, 9월 ‘워터밤 발리 2025’ 출격

그룹 2NE1이 워터밤 발리에 출연한다.2일 공연 주최사 WAAO에 따르면 2NE1은 오는 9월 6~7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워터밤 발리 2025’에 출격한다.WAAO는 “수많은 블랙잭(2NE1 팬덤명)들의 요청으로 발리 무대가 성사됐다. 이번 출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덤이 만든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2NE1은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원래 1회 공연 예정이었던 자카르타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몇 분 내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수요가 폭발적이었고, 접속 대기 인원만 약 10만 명 이상에 달해 추가 공연을 결정하기도 했다. WAAO의 박재현 대표는 “이번 워터밤 발리 현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브랜드가 함께 할것이며, 발리 전역을 K팝 콘텐츠로 채우는 ‘K시티 프로젝트’까지 함께 추진중”이라면서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워터밤’은 서울, 도쿄, 방콕,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다.이번 워터밤 발리 2025는 K팝 역사상 발리에서 처음 열리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투애니원 외에도 다른 K팝 아티스트들 출연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7:28
스타

이도현, 오늘(28일) 자카르타 팬미팅 개최…亞 8개 도시 순회

배우 이도현이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본격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이도현은 오늘(28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5 이도현 팬미팅 ’(이하 ‘Re DO HYUN’)을 개최한다. ’Re DO HYUN‘은 이도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다. 공연 타이틀에는 군 복무로 잠시 멈췄던 ’배우 이도현‘의 시간이 다시 흐른다는 의미가 담겼다.이도현은 지난 14~15일 전석 매진 속에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도현이 직접 팬미팅 기획은 물론 선곡 등에도 직접 참여한 만큼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도현은 새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출연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예고했다.한편, 서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도현은 오늘(28일) 자카르타에 이어 7월 4일 오사카, 7월 6일 도쿄, 7월 12일 타이베이, 7월 19일 방콕, 7월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0:37
프로농구

日 모리스 라크로와,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

일본 3x3팀 모리스 라크로와(일본)가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21일(토)과 22일(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펼쳐진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 1차 대회에서 모리스 라크로와가 결승전에서 엉클드류(필리핀)를 17-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A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모리스 라크로와는 8강에서 지난해 우승 팀 플로리시 군마(일본)를 꺾은 데 이어 4강에서 츄(태국)를 19-16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혼다 나오코(모리스 라크로와)가 10점으로 활약하며 엉클드류에 3점 차 신승을 거뒀다.대회 MVP인 ‘이디야커피 MVP’는 22일 열린 본선에서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기록한 혼다 나오코에게 돌아갔다. 혼다 나오코는 몰텐 슈팅 챌린지(2점 슛 콘테스트)에서도 서든데스 끝에 리 도미니크 사리오(유라텍스 드림)를 따돌리고 우승을 기록하며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1차 대회 한솔레미콘, 2차 대회 모리스 라크로와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은 주말을 맞아 스타필드를 찾은 농구팬, 시민들에게 3x3 농구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한편, 한국 대표로 선정된 BNK 썸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3x3 우먼스 시리즈에 출전한다.김희웅 기자 2025.06.22 20:33
프로농구

‘FIBA 아시아컵 참가’ 남자농구 대표팀, 진천서 소집…7월 안양서 평가전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둔 남자 농구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담금질에 나선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6일 “2025 FIBA 아시아컵을 대비해 선발된 남자농구 강화훈련 대상 선수들이 금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라고 전했다.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7월 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안양으로 이동해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대표팀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 나선다. 대표팀은 3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서 최종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전인 7월 11일과 18일에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대표팀 주장 김종규(정관장)는 협회를 통해 “국가대표라는 자리는 어릴 때부터 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며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후배들이 잘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끌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대표팀에 합류한 여준석(시애틀대)은 “3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감정이 크다”며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와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잔부상이 있지만, 치료를 행형하며 훈련에 임하면 괜찮을 것 같다. 새로운 형들도 많고, 예전에 함께 뛰었던 선수들도 있어 기대된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협회에 따르면 강화훈련 대상자 중 양홍석(국군체육부대)은 부상으로 하차했다. 협회는 대체 선수가 확정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6:31
연예일반

‘워터밤 발리 2025’ 측 “방해 세력 고소 中… 준비 작업 막바지”

‘워터밤 발리 2025’ 케이팝 콘서트가 오는 9월 6일, 7일 이틀간 발리의 명소 GWK 문화 공원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준비 작업을 끝마쳤으며, 글로벌 나눔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지 공연 주최사인 WAAO 엔터테인먼트는 “발리에서 열리는 본격 케이팝 콘서트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2024년 12월 27일 워터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출연진 라인업은 추후 확정되는 순서대로 공개할것”이라고 전했다.WAAO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6년부터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9차례 케이팝 콘서트와 응원 문화를 전파해온 ‘레드 엔젤’응원단이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해 자카르타 현지에 등록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WAAO 엔터테인먼트의 박재현 대표는 “이번 발리 공연은 특히 레드엔젤의 10회째 케이팝 콘서트로 의미가 깊다”면서 “9월은 발리 관광성수기로, 워터밤 행사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틀간 행사에서 총 4만장의 티켓이 판매될 계획이며, 이 중 1만장은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 여행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굿즈, 워터건, 음식 및 음료 등의 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대표는 “이번 ‘워터밤 발리 2025’를 앞두고, 사업 진행을 방해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공갈·협박 세력에 의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당사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극한의 어려운 사업 환경을 호소했다.박대표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같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경찰과 이민국을 사칭하며 협박을 일삼고, 무단으로 현장을 찾아와 심리적 위협을 가하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현재 관련 인물에 대해 살인 협박 및 특수 강도 혐의로 자카르타 남부경찰서에 형사 고소를 했으며 사기,공갈,협박,명예훼손,개인정보 침해,신분 위조 자금세탁 시도 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경찰청과 자카르타 경찰에 추가 고소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중간 조사 결과, 자카르타 내 일부 비공식 단체 및 특정 관계자들이 범죄에 직접 또는 묵인으로 연루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박 대표는 “본 사안은 공연 외적인 문제로, ‘워터밤’ 본사 및 출연 아티스트, 소속사와는 무관한 이슈다. 공연 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으며,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이미지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하던 케이팝 콘서트’도 현지 대리인이 저지른 희대의 케이팝 사기행각으로 무산되며, 엄청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1년간 사업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23년 12월 2일 자카르타에서 ‘프리크리스마스 K-팝 콘서트’(엑소 첸, 아스트로 MJ, 시크릿 넘버 등 출연)를 성료하고, 그 자리에서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 10번째 케이팝 공연에 도전하는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또한 “지금까지 레드엔젤과 함께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본의 아니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다. 글로벌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는 플랫폼이자, 동남아시아 지역 구호 활동과 연계된 국제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행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6 11:32
뮤직

비아이, 성장과 성찰 담은 정규 3집 ‘원더랜드’ 호평

가수 비아이(B.I)가 정규 3집 ‘원더랜드’로 아이튠즈 앨범 차트 6개국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비아이는 지난 1일 정규 3집 ‘원더랜드’를 발매한 이후 국내외 차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6개국에서 1위를 기록,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관람차’는 비아이와 헤이즈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지나온 삶과 꿈 그리고 사랑에 대한 회고를 담고 있다. 그 외 ‘퍼레이드’, ‘추락(Free Fall)’, ‘달나라(To the moon)’ 등 비아이의 내면과 청춘의 끝자락을 그린 곡들이 대거 수록됐다.‘원더랜드’는 비아이의 개인적인 성찰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으로, 삶의 다양한 감정들을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비아이는 이번 앨범을 “동심의 재구축”이라 표현하며 점점 흐려져가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음악으로 되살리려 노력을 기울였다.소속사는 “이번 3집은 비아이의 변화와 성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그의 음악이 음악적 완성도뿐 아니라 진심과 감정이 담긴 이야기로 많은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비아이는 오는 7월 26, 27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카오, 대만, 방콕, 자카르타 등에서 아시아 투어 ‘더 라스트 퍼레이드 투어’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17:35
스포츠일반

드라마 같은 역전승...안세영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23·삼성생명)은 '불패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안세영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올해 들어 아직 패배가 한 번뿐인데, 정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 목표는 항상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전날(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 한판으로 왕즈이(중국·2위)를 꺾었다.1게임을 13-21로 내준 안세영은 2게임도 9-17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19-18로 역전하더니 2게임을 21-19로 따낸 후 기세를 몰아 3게임에서도 21-15로 이기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안세영은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렸는데 코치님께서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만 말라고 하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자신을 믿게 됐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먼저 찾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렇게 하니까 상대가 실수하더라. 체력이 떨어진 것도 보였는데, 흥분하지 않고 경기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안세영은 "12-17이 됐을 때 상대가 당황한 게 느껴졌다. 나도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서 조금씩 흥분하게 됐다"고 역전의 순간을 떠올리기도 했다.안세영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0-2로 패했다. 이는 안세영이 올해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다.안세영은 "싱가포르오픈에서 아무것도 못 해보고 진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에는 지더라도 하고 싶은 걸 하고, 또 한 게임만 따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졌을 때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은 분께 조언을 구했고, 그게 내게 긍정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많은 선수가 나를 많이 분석하고 나오는 것 같다. 상대는 많지만, 나는 몸도 머리도 한 개뿐이라서 한계가 있다"며 "이제부터는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더 명확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도 더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2025.06.09 14:28
산업

LG 배터리 육성 의지 다시 드러낸 구광모, 인도네시아 'HLI그린파워' 찾아

인도네시아를 찾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있는 'HLI그린파워'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공장이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인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다. 4개월 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구 회장은 전극공정과 조립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와 비교해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HLI그린파워에 생산된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구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2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성원을 격려한 바 있다.LG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연구개발(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찌비뚱에서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자카르타 북서쪽 땅그랑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3년에는 찌비뚱 공장 인근에 R&D법인을 신설하며 R&D,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구 회장은 TV 무인화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LG전자의 글로벌 R&D 운영 전략을 토대로 인도네시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점검하며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다.또 자카르타에 위치한 LG전자 판매법인에서 현지 경영진과 구성원을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 국가의 고객, 유통, 경쟁 관점에서의 시장 변화 트렌드와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국가별 사업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성장 달성을 위한 전략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LG전자는 인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공략,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고 이들 지역의 성장세에 함께 올라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의 격화되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에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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