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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케미칼, 동서화학공업과 인니 300억 공동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KG케미칼이 지난 15일 동서화학공업과 ‘나프탈렌오일·PNS 생산 공장 투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간 MOU는 과천시 동서화학의 금강공업사무소에서 김재익 KG케미칼 대표와 백민재 상무 및 전상익 동서화학공업 사장, 홍영준 부사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KG케미칼은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나프탈렌오일에서 최종 제품인 PNS(폴리나프탈렌설폰산포름알데히드 축합물)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며 연간 목표 생산량은 약 3만 톤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KG케미칼과 동서화학공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추진 검토하고 정확한 투자금액 및 생산 규모는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건설 뿐 만 아니라 염료, 농약, 라텍스에 사용되는 PNS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공동 투자 주요 일정으로는 지난 15일 MOU 체결에 이어 2026년 초 합작 법인 설립 및 상반기 생산 공장 착공으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KG케미칼 관계자는 “PNS 생산 공정의 주원료인 나프탈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및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중국의 고무·라텍스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양사는 연간 3만톤 규모의 나프탈렌오일 정제 시설과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PNS 생산 공장을 준비 중이다. 국내 화학기업 간 전략적 협의의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노려볼 수 있는 행보로 평가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8 11:16
산업

카페가 플랫폼으로…서울카페쇼서 만나는 2026 커피 트렌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카페 공간이 사람과 브랜드, 지역과 기술 그리고 감성과 자연적 요소들을 결합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커피박람회 '서울카페쇼'가 19일 시작됐다.‘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글로벌 35개국 631개사, 3903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제24회 서울카페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서울카페쇼는 올해 커피 한 잔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확장을 조명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주요 산지 국가를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커피·차·디저트·원부재료·장비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여 카페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선보인다.매년 서울카페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머무는 핵심 공간 중 하나인 A홀에서는 ‘카페 이노베이션 뱅크’를 주제로, 신규 창업부터 브랜드 확장, 운영 전략까지 카페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비·원부재료·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은 물론, 메뉴 개발과 고객 경험, 공간 콘셉트 등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카페쇼를 빛나게 하는 커피와 함께 카페를 구성하는 차·디저트·감성 굿즈·테이블웨어·인테리어 소품 등이 B홀에 모인다. 카페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저트 브랜드 운영자, 라이프스타일 MD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한다.3층 C홀의 ‘오감만족 커피 테이스팅’에서는 커피 생두부터 완성된 한 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산지의 원두를 시음하고, 로스터기·제연기·그라인더·커피머신·추출기구·정수필터 등 최신 장비를 직접 비교·체험하며 자신의 커피 취향과 비즈니스에 맞는 솔루션을 탐색할 수 있다.마지막 D홀은 ‘프리미엄 브랜드 큐레이션’을 주제로 국내외 신흥 로스터리의 시그니처 메뉴, 최신 머신 트렌드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커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커피 전문가와 바리스타, 수입·유통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각 홀의 주제에 따라 비즈니스 관계자는 A홀과 B홀을, 커피를 사랑하는 일반 고객은 C홀과 D홀을 집중 공략하면 효율적이다. 서울카페쇼는 2026년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로 ‘비욘드(B.E.Y.O.N.D, 카페: 공명의 시대)’를 내세웠다. 더불어 서울카페쇼와 동시에 개최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World Coffee Leaders Forum)은 전 세계 75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커피 지식 플랫폼으로 UN 산하 기관인 국제커피기구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스페셜티커피협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미식 경험의 설계자들’을 주제로 커피를 비롯한 F&B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국내외 리더들의 고객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업계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플리너리’ 세션에는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정민규 현대백화점 더현대 VMD팀 책임 디자이너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커피를 비롯해 브랜딩, 고객 경험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월드커피리더스포럼’ 챔피언 세션에는 2025 월드 브루어스컵 챔피언 조지 진양 펭을 비롯해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2025의 챔피언인 인도네시아의 조지우스 오드리 테자 등이 참석해 세계 커피 시장의 변화를 전문가를 통해 보여준다.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서울카페쇼는 올해 ‘한 잔에 담긴 더 큰 커피 세상’을 주제로 커피가 만들어내는 연결과 확장의 가치를 강조하고, 한 잔에 담긴 산지·도시·브랜드·창작자의 이야기를 통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커피 커뮤니티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9 11:16
스타

‘신병3’→‘부세미’…kt 스튜디오지니, 올해 드라마 4연타 흥행

kt 스튜디오지니가 드라마 ‘신병3’,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K-콘텐츠 제작 강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이딩 인생’ 등 웰메이드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주목받아 온 kt 스튜디오지니가 올해 4연타 흥행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넷플릭스, ENA, 티빙 등 유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4월 방영된 ‘신병3’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시즌제 IP로, 방영 기간 내내 티빙 주간 1위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주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고, 자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약 2억회를 달성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대중성과 화제성을 겸비한 코미디 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중대장, 문빛나리, 전세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작품의 재미와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시즌 1, 2에 대한 다시보기 열풍까지 이어지며 IP의 높은 확장성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신병’ 시리즈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시즌 4 제작과 영화화가 확정되며, kt 스튜디오지니의 대표 장수 IP이자 흥행 효자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회 시청률 2.4%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ENA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운 후, 최종회 시청률 전국 및 수도권 7.1%을 기록하며 2025년 ENA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ENA 드라마 역대 2위에 오르며 ‘우영우’를 잇는 히트작 반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일본 로컬 1위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서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 드라마 전체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성공했다. 영화 '올빼미'의 현규리 작가와 드라마 '유괴의 날' 박유영 감독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은 ‘부세미’는 전여빈의 성공적 타이틀롤 데뷔와 더불어 장윤주의 연기 변신, 문성근, 서현우, 진영, 주현영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이 몰입감을 배가하며 ‘작감배(작가+감독+배우)' 시너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5년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당신의 맛’과 ‘금쪽같은 내 스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kt 스튜디오지니 최초의 넷플릭스 동시 공개작인 ‘당신의 맛’은 5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주간 TOP10 1위를 2주 연속, 글로벌 주간 TOP2를 3주 연속 유지하며 두드러진 글로벌 성과를 거뒀다. 파인 다이닝과 로맨틱 코미디의 신선한 결합, 전주 로케이션의 풍부한 볼거리를 통해 K-로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월 첫 방송된 ‘금쪽같은 내 스타’는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4.3%(전국 기준)를 기록, 호평 속 종영했다. 또한, 아시아 최대규모 OTT 플랫폼인 Viu(뷰)를 통해 공개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중년의 도전과 열정이라는 메시지로 아시아 전역에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한편, kt 스튜디오지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첫 방송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 후속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지니 TV와 쿠팡플레이, ENA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지구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 오직 내 가족과 내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액션 코미디로,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직 보스와 조직원으로 호흡을 맞춘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는 물론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의기투합해 개성 넘치는 ‘동네 특공대’의 활약을 그릴 것으로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최수영·김재영 주연의 '아이돌아이'도 연말 시청자들을 찾는다.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참신한 필력의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인다. ‘남남’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수영이 팬심을 장착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김재영은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센터이자 보컬 ‘도라익’으로 분해 팬심과 의심을 오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를 제대로 펼칠 예정이다.kt 스튜디오지니는 "2025년 4연타 흥행을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가진 스튜디오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공개 예정작들과 2026년 라인업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글로벌 보편성을 겸비한 콘텐츠로 K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09:55
드라마

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 글로벌 시장서 통했다…한일 합작의 좋은 예 [IS포커스]

한효주 주연의 한일 합작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가 글로벌 시청자 공략에 성공했다. 국내 제작사의 설계하에 일본 특유의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흥행을 견인했다는 평가다.2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공개 2주차(10월 20일~26일) 26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전주 대비 순위는 3계단 상승했으며, 톱10 진입국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대만, 타이, 베트남 등 총 31개국으로, 지난주보다 18개국 늘어났다. 한일 협업의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넷플릭스 내 일본 콘텐츠로 분류되지만, 영화 ‘아가씨’, ‘독전’ 등을 만든 한국 제작사 용필름이 기획, 제작했다. 원작은 지난 2011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로맨틱스 어나니머스’로,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 더 무비’를 쓰고 만든 김지현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김 작가는 상처를 품은 두 남녀가 서로의 결핍을 채우며 성장한다는 원작의 골격을 따르되, 현실적 공감대와 섬세한 감정선을 더욱 부각했다.일본 정서가 묻어난 서사 구조와 미감도 눈길을 끈다. 현재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 수많은 러브스토리를 선보여온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하고, 오카다 요시카즈 작가가 극본 협력 형태로 참여해 대사를 다듬었다. 촬영은 츠키카와 쇼 감독의 오랜 동료 야마다 코스케가 맡아 일본 특유의 정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K, J드라마의 정점을 취합하려고 노력한 지점이 보인다”며 “특별한 취향, 개성을 가진 독특한 캐릭터와 이 장벽을 넘고 사랑, 일을 성취하는 스토리텔링 등은 일본 콘텐츠를 따랐다. 반면 음악을 강조하고 운명과 우연을 포장하는 기술들은 K드라마에서 흔히 보는 장면”이라고 짚었다. 또 “원작이 프랑스 작품이라 오히려 한국과 일본에 낯선 요소가 많았다. 타 문화권에서는 친숙하다는 의미로, 그 지점도 흥행에 유효했다”며 “글로벌 콘텐츠로 각광받으려면 동서양의 경계를 잘 찾아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흥행을 견인했다. 후지와라 소스케 역의 오구리 슌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전반을 이끌었고, 송중기, 사카구치 켄타로 등은 특별 출연으로 작품의 화제성을 높였다. 특히 인상적인 건 여주인공 이하나로 분한 한효주다.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한 한효주는 언어의 장벽을 가뿐히 넘어서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오점 없이 운반, 시청자 호평을 이끌었다.김 평론가 역시 “캐릭터 자체의 수동성은 아쉽지만, 이를 연기한 한효주의 연기는 훌륭했다. 일본어 연기를 하는 한국 배우가 아닌, 일본 배우 같았다.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쏟은 게 보였다”며 “한효주의 연기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3 05:55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현지화 전략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세계화 목표

㈜명륜당(명륜진사갈비)이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필리핀 직영1호점·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등 잇따라 진출했다. 대한민국 대표 숯불갈비 프랜차이즈답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K-숯불갈비’의 세계화를 추진 중인 것.명륜당은 10월, 필리핀 현지 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총 7개 가맹점과 1개 직영점을 포함한 8개 매장 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필리핀 법인 설립은 단순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본사가 직접 참여해 현지화와 브랜드 관리를 병행하는 해외 진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국에서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기반으로 6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7호점과 8호점도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태국 유통대기업과의 합작회사(JV) 설립 협상을 통해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상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지분 구조, 투자 및 이익 배분 등 사업 핵심 조건을 최종 확정하는 단계다,. 10월 30일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태국 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명륜당의 해외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원몽키아라(1Mont Kiara)몰에 입점한1호점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객층 공략 및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빈컴몰(Vincom Mall)시리즈 내 4개 매장, 중국 2개점, 라오스 1개점, 그리고 최근 계약이 완료된 인도네시아 1개점까지 포함해 아시아 7개국에 진출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 명륜당은 주요 아시아 시장을 잇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명륜당은 각국의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현지 메뉴 개발(Localization)과 서비스 품질 유지를 병행하며 ‘K-숯불갈비’의 본질적 가치를 일관성 있게 전파하고 있다.특히 태국에서는 매운맛 소스와 디저트 메뉴를 강화해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가족 단위 외식 문화에 맞춘 ‘대형 매장 구조와 셀프바 시스템’으로 현지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명륜당은 국내에서도 2017년 용인 1호점 개점 이후 8년 만에 전국 550여 개 매장을 돌파하며 장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무한리필 숯불돼지갈비’라는 독창적 콘셉트와 합리적 가격·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전략으로 한국 외식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명륜당 관계자는 “K-콘텐츠와 한식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K-숯불갈비의 세계화를 본격화할 최적의 시점”라며 “직영점 중심의 안정적 운영과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병행해 한국의 맛과 상생 모델을 세계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명륜당은 2026년까지 동남아시아 10개국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미주 및 중동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28 10:35
IT

LG전자,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차세대 냉각 솔루션 소개

LG전자는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는 전 세계 3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냉각 기술 등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시회다.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LG CNS는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LG에너지솔루션은 첨단 전력 시스템을 각각 소개했다.3사는 역량을 결집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구축하는 1000억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에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칩 직접 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냉각판(콜드 플레이트),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직류(DC) 기반 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특히 냉각 용량을 기존 650㎾에서 1.4㎿로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이 외에도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 발열을 사전 예측하고 AI가 HVAC(냉난방공조)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데이터센터 특화 '디지털 트윈 시스템', 초대형 냉방기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평택 칠러공장 내 마련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 등을 전시했다.LG CNS는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의 외관과 구조를 축소 재현한 전시용 모델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UPS(무정전 전원장치) 제품을 선보였다.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성능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백업 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3사는 고효율·확장성·지속 가능성을 갖춘 '원 LG' 통합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데이터센터 운영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열관리 시스템 및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견고한 전력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원 LG 통합 솔루션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9 14:56
예능

“한일전 무조건 이겨야”…국가대항 ‘피지컬: 아시아’ 10월 28일 공개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피지컬 전쟁이 펼쳐진다.30일 넷플릭스는 ‘피지컬: 아시아’ 공개일을 10월 28일로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은 “일본만큼은 우리가 지면 안된다”라는 어벤져스 코리아를 이끌 ‘스턴 건’ 김동현의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잖아요”, “내가 너 밟아줄게”에 이어 “저희도 이겨야만 하니까요”라는 한일 양국의 신경전은 전율을 선사할 국가 대항전을 기대케 한다. 이어 아시아 크로스핏 1등 최승연과 전 레슬링 국가대표 오자키 노노카의 피할 수 없는 한일 맞대결은 불꽃 튀는 피지컬 전쟁을 예고한다.여기에 어둠 속 울려퍼지는 전통 북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아시아 8개국 48인의 선수들의 결기가 매섭다. “챔피언의 자리는 우리 것”이라며 자신만만해하는 복싱계 전설 필리핀 매니 파퀴아오, “여긴 내 구역이야”라고 포효하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호주의 로버트 휘태커를 필두로 “우리는 목숨 걸고 싸울 거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난파선처럼 박살 나기 싫으면”​, “이기지 못하면 국기를 짊어질 수 없거든요”, “이건 정말 전쟁이다”라고 국기를 건 피지컬 전쟁을 치르는 각국의 선수들의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이 강렬하다.무엇보다도 국가 대항전으로 돌아올 ‘피지컬’ 시리즈의 시그니처 퀘스트인 공뺏기, 거대한 난파선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퀘스트와 무너진 성을 공략하는 듯한 광대하고 진화한 퀘스트가 예고되며 기대를 더한다.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인만큼 한국과 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가 담긴 초대형 퀘스트는 피지컬 경쟁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의 레전드와 다채로운 종목의 선수들이 집결하면서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전략, 팀워크를 보는 재미까지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장호기 PD는 “세트를 제작하고 설치하는데 총 축구장 5개 규모의 면적을 사용했고 철구조물만 40톤을 투입했다”라면서 “1200톤이 넘는 모래를 사용했고 500명이 넘는 스태프가 멀리 한국까지 온 참가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 1년 가까이 퀘스트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테스트 했는데 실제 참가자들과 유사한 체형의 30명이 넘는 시뮬레이션 팀이 안전 점검과 함께 퀘스트를 꼼꼼하게 점검했다”라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퀘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전했다. 이어 장 PD는 “이번 시즌은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전 시즌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많이 담겼고 더욱 흥미진진한 퀘스트와 압도적인 피지컬 경쟁을 멋지게 담았으니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10월 28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4:04
산업

'K-소스 세계화' 나선 동원홈푸드, 조미식품 생산공장 할랄 인증 획득

동원홈푸드가 조미식품 생산공장에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하고 K-소스 세계화에 나선다. 25일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을 제조하는 아산 사업장에 할랄 전용 분말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생산 라인에서 제조된 분말 제품은 향후 외식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은 ‘허용된다’는 뜻의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공, 유통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할 랄 식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와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소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핫소스, 불고기 BBQ 소스 등 한식 소스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비비드키친 한식 소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소스 부문 판매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할랄 시장의 성장에 맞춰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며 “분말뿐 아니라 소스류까지 인증 범위를 넓혀 국내외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5:20
예능

지예은 소개팅→유병재 토크쇼…디즈니+ ‘주간오락장’ 차렸다

디즈니+가 새로운 방식의 예능 콘텐츠 프로젝트 ‘주간오락장: 한 주 동안 열리는 예능 종합 놀이터’(이하 ‘주간오락장’)를 전격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주간오락장’은 주 5일 미드폼 예능 시리즈로 서로 다른 포맷과 콘셉트의 다섯 가지 예능 타이틀을 요일별 고정 편성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능 특유의 리듬감과 몰입도를 고려해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한국시간)에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22일 공개를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먼저 ‘멸치 탈출’ 프로젝트 ‘으라차차 멸치캠프’는 웃음과 운동이 공존하는 피지컬 버라이어티로 딘딘, 조나단, 최다니엘, 오존이 극한의 체력 훈련에 돌입한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와 ‘좀비버스’로 화제를 모은 문상돈 PD,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연출한 원승재 PD가 피트니스에 다채로운 게임을 입혀 새로운 방식의 예능을 선보인다. 12시간 동안 펼쳐지는 무지성, 고반복 체력 전쟁으로 고강도 웃음과 의외의 감동을 선사하여,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의 체력까지 끌어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 오는 22일 첫 에피소드 공개.‘60분 소개팅: 30분마다 뉴페이스’는 예능 대세로 떠오른 지예은이 시간제한 소개팅에 도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감정이 채 피어나기도 전 30분마다 찾아오는 뉴페이스,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한 밀당, 리얼하고 템포 빠른 전개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친 맛집’, ‘대환장 기안장’ 등 화제작을 만든 윤신혜 작가와 스튜디오 모닥의 고민구, 김지현 PD 연출이 어우러져 리얼리티 이상의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첫 에피소드 공개.먹생먹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는 먹방의 역사를 새로 쓴다. 상위 1% 초호화 덩치들인 서장훈, 신기루, 신동, 이규호, 풍자, 나선욱 6인의 ‘배불리힐스’의 멤버들은 외계 행성 ‘배불리힐스’의 시민인 ‘배불리언’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만 고향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 무겁고 육중한 덩치로 상상을 초월한 미션들을 행하는 이들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의 김기태 PD와 육소영, 김보람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신개념 예능을 선보인다. 24일 첫 에피소드 공개.‘짧아유’는 뼈 있는 유머에 유튜브 감성을 얹은 유병재식 초단편 인터뷰 예능으로, 두 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첫 번째 시리즈인 ‘왜샀나 청문회’는 유병재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의 확장판으로, 무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비 분석 토크쇼다. 후속 시리즈인 ‘고독한 인터뷰’는 웃으면 종료되는 엄근진(엄격·근엄·진지) 토크쇼로, 매회 새로운 인물과 유병재의 아찔하고 현란한 입담으로 예측 불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 첫 에피소드 공개.마지막으로, 국내 톱 셰프들의 숨겨진 단골 노포를 찾아가는 ‘셰프의 이모집’은 음식과 사람, 그리고 그사이 깊이 스며든 소중한 추억을 소환하는 힐링 예능이자, 맛집을 즐기는 셰프들만의 꿀팁까지 소개하는 신개념 먹방이다. 먹방 아이콘 윤두준과 함께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네 명의 셰프가 매회 톱 셰프를 게스트로 초대해 식당 이모들과 케미는 물론, 맛있는 음식에 담긴 정겨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모 손맛이 셰프의 미각을 사로잡는 순간과 함께 골목 깊숙이 녹아 있는 진심을 건져내는 다큐 감성까지 함께 담아낸다. 26일 첫 에피소드 공개.‘주간오락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구성인 만큼,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양화하기 위한 전략적 기획 의도가 담겼다. 회당 25~30분 분량으로 런타임이 긴 전통 예능과 10분 이하 숏폼 콘텐츠 사이의 틈새를 공략했다. MZ세대와 디지털 네이티브 시청자의 취향을 반영해 짧고 강렬한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며,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안한다. 오전 8시 신규 에피소드 공개 방식 역시 최근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각자의 일상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예능을 즐길 수 있는 유연한 시청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연우 로컬 콘텐츠 총괄은 “‘주간오락장’은 예능 시청자들이 원하는 짧지만, 꽉 찬 포맷으로 구현한 프로젝트로, 매일 다른 시도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다양한 소비 패턴에 맞춰 디즈니+만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기획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주간오락장’은 한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5:33
산업

코스메카차이나, 말레이시아 자킴(JAKIM) 할랄 인증 획득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자킴(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세계 할랄 허브 육성’ 정책에 따라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 위생 관리, 보관·포장 기준 등 전 과정을 엄격히 심사한 뒤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말레이시아 내에서의 공신력을 넘어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슬람권 전반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코스메카차이나는 앞서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킴(JAKIM) 인증까지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내 주요 무슬림 소비 시장의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실제 무이(MUI) 인증 직후인 2024년 하반기, 광저우 소재 동남아 수출 전문 화장품 고객사의 클렌징워터 주문량은 52만 개에서 2025년 상반기 130만 개로 150% 이상 급증하며,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무슬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이사 등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보유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신규 수주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차영권 코스메카차이나 법인장은 “JAKIM 인증은 말레이시아를 넘어 글로벌 할랄 시장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할랄을 비롯해 비건, 클린뷰티 등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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