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생활/문화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통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인기작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덕분에 유저가 증가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MMORPG 로스트아크가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본격 시작한 이후 주요 지표가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로스트아크는 13일 기준 전월 대비 신규 이용자 수 456%, 복귀 이용자 수 404%,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3%, 월간 순수 이용자 수 150% 등 이용자 수 및 서버의 활성도가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승세는 로스트아크가 지난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21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가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7일에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의 시작으로 모험가들이 군단장 레이드에 빠르게 도전할 수 있도록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하이퍼 익스프레스’ 이벤트와 워터파크를 테마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대규모 여름 이벤트 ‘마하라카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즐기면서 빠른 육성까지 지원하는 ‘스토리 익스프레스’나 35가지 꾸미기 아이템을 비롯한 각종 보상을 풍성하게 지급하는 각종 여름 혜택 이벤트,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기만 해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사회 공헌 캠페인 ‘마하라카 행복의 나무’ 등도 유저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PC방 점유율도 상승세다. 로스트아크는 13일 PC방 리서치 기업 게임트릭스 기준 5%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해 MMORPG 장르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아스탤지어’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7월부터 9월에 걸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규모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업데이트가 예고된 콘텐트는 20여 개다. 로스트아크 사상 가장 화려한 전투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군단장 레이드 ‘몽환 군단장 아브렐슈드’가 오는 28일 업데이트된다. 마법사 직업군의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도 8월 11일 공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14 11:29
생활/문화

스마일게이트, 이번엔 유저 입맛 저격할까

중국에서 FPS(총싸움)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성공 신화를 쓴 스마일게이트에게 한국 시장은 미개척지이다. 대표작인 크로스파이어가 안방인 한국에서는 신통치 않고, 모바일 게임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안방인데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5년 전 대작급 신작인 '로스트아크' 개발에 나서 최근 첫 테스트를 시작했다. 여기에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와 같은 장르의 신작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도 깜짝 공개한다. 안방 공략을 위한 스마일게이트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5년 개발 '로스트아크' 첫 테스트 스마일게이트는 24일 로스트아크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평일 오후 4시부터 자정, 주말 정오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는 대작답게 많은 게이머가 몰렸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말할 수 없으나 대작급 신작에 몰리는 수준은 된다"고 말했다.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 이후 대작급으로 만드는 첫 자체 개발작이다. 기존 인기작이 철옹성같이 지키고 있어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겨냥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이다.2011년 개발을 시작한 로스트아크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다른 세계관, 우수한 그래픽, 다채로운 클래스가 펼치는 호쾌한 전투, 타 이용자와 협동 및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가 특징이다. 특히 '핵앤슬래시(한 번에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전투)' 방식에 익숙하고 쉬운 1대 다 전투의 재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로스트아크는 지난 2014년 11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서 처음으로 플레이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고, 2015년 8월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소식이 뜸하다가 이번에 1만명 내외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첫 테스트에 나서게 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사·격투가·거너·매지션 등 4가지 계열, 총 7종의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전직 시스템, 트라이포드 시스템, 가디언 레이드, 콜로세움 투기장, 시네마틱 던전 등의 콘텐트를 체험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나온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게임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롤류 신작 '마블아레나' 깜짝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25일 또 하나의 PC 온라인 게임 기대작인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이하 마블아레나)'을 깜짝 공개한다. 마블아레나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게임으로, 이날 정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첫 비공개 테스트를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마블아레나는 스마일게이트가 2012년 11월 마블엔터테인먼트와 마블 캐릭터 사용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을 시작한 롤과 같은 AOS 게임이다.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 헐크 등 마블코믹스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게이머들은 5대 5로 나눠 대결을 펼치게 된다.마블아레나는 롤과 오버워치 등 대세 장르로 자리잡은 AOS 게임류라는 점과 크로스파이어의 성공 신화를 이끌고 있는 장인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들 신작들은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마블아레나는 올해 안에 출시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고, 로스트아크는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게임명가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스마일게이트가 게이머에게 평가를 받을 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시장 상황은 스마일게이트에게 나쁘지 않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PC 온라인 게임 신작이 거의 나오지 않아 게이머들의 신작 갈증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PC 시장이 침체됐다고 해도 '오버워치'처럼 잘 만든 게임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스마일게이트의 신작들이 얼마나 유저 입맛에 맞게 개발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8.25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