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1건
예능

‘별거 10개월’ 이유리 “남편과 마주칠까봐 타 지역으로 이사”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한 박재욱-이유리 부부가 별거 사유를 두고 팽팽한 진실 공방을 펼친다.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4회에서는 시즌3 출신인 박재욱이 다시 스튜디오를 찾아와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가출을 했다”고 충격 근황을 밝힌다. 그는 “아들을 위해서라도 가정을 회복하고 싶다”고 간절히 호소한다는 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현재 별거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입을 뗀 박재욱은 “아내가 부부 싸움 후,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 이후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별거 사유에 대해 그는 “농사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내가 집에 없었다. 아이 하원 시간이 됐는 데도 연락이 안 되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그게 시작점이 됐고, 그날 싸운 후 아내가 가출을 했다”고 떠올린다. 박재욱의 이야기에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제작진은 아내 이유리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그 날의 일에 대해 묻는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이유리는 “현재 아는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어렵게 입을 뗀다. 그러면서 “원래 친청 부모님 집에 있다가 동네에서 한번씩 남편과 마주쳐서 다른 도시로 도망치듯 옮겨 갔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을) 만나기는 (심적 고통으로) 힘들어서 이렇게라도 제 입장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힌다.그러면서 ‘별거 사유’가 된 그날의 부부 싸움에 대해서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는다. 이유리는 “남편이 친구들을 집에 부르는 일이 많다. 그날도 남편의 초대로 친구들이 집 에 놀러 왔고, 술을 마신 친구들에게 남편이 ‘자고 가라’고 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남편은 이미 일을 하러 나가서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남편이 없으니 내가 그 친구들을 챙길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아내 혼자 있는 집에 외간 남자들을 두고 어떻게 혼자 나갈 수가 있냐?”며 경악한다. 서장훈 역시 “믿을 만한 친구들이겠지만, 아내 입장에서는 너무 놀랐을 것 같다”고 지적한다.이유리는 “그래도 아들의 하원 시간은 지켰고 집에 돌아 왔다”고 주장한다. 같은 사건을 두고 상반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박재욱-이유리 부부의 모습에 인교진은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말인데”라며 당황스러워한다.대체 아내가 집을 나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남편을 피해 타 지역으로까지 옮겨간 속내가 무엇인지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5:42
예능

‘고딩엄빠5’ 유우암, 만삭 아내 두고 PC방行…3MC 극대노

‘고딩엄빠5’에 출연한 유우암이 계속된 거짓말과 자기변명성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3MC의 따끔한 질책을 받는다.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9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양지영과 남편 유우암이 출연해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둘째를 임신했는데도 이혼 위기에 직면했다”며 부부 갈등을 고백하며 3MC 박미선,서장훈, 인교진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양지영은 “전문대에 입학한 뒤,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4년 간 모은 돈으로 지인들과 가게를 차렸다. 그러다 직원이 필요했는데, 마침 손님으로 온 훈남에게 일자리를 제안하면서 현재의 남편과 처음 만났다”고 밝힌다. 이어 “코로나19로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서 (타 지역으로 가)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을 하게 됐지만, (남편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 부부 갈등이 심각해졌다”고 털어놓는다.이어서 양지영-유우암과 13개월 아들이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된다. 양지영은 이날 남편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가 “(남편이) 퇴사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다. 이에 화가 난 양지영은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지만, 유우암은 “(직장을) 그만뒀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 조금만 기다렸다가 말하려 했다”며 “네가 자꾸 화를 내니까 나도 숨기고 딴짓거리를 하는 것 아니냐?”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인다.격렬한 싸움 후, 양지영은 만삭의 몸으로 소파에서 잠이 든다. 그러자, 유우암은 유유히 PC방으로 향하는데, 이와 관련해 그는 “집에서 잠도 안 오고 답답해서 (아내가) 일어나면 전화하겠지라는 생각에 PC방을 갔다”라고 당당히 고백한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유우암) 마인드가 이미 승자 마인드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박미선 역시 “(유우암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니까 오히려 ‘내가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양지영은) 절대 못 이긴다. 궤변에 빨려들어 간다”고 꼬집는다.잠시 후, 잠에서 깬 양지영은 지인에게 아이를 맡긴 뒤, 남편을 찾으러 PC방으로 간다. 결국 남편을 찾아내 함께 집에 돌아온 양지영은 “얼마나 나를 무시했으면 저렇게 행동하나 싶다”며 남편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윽박지른다. 그러자, 유우암은 “후회하지 말라”면서 오히려 당당하게 집을 나간다. 이에 서장훈은 “옷 3, 4개 넣고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안타까워한다. 무엇보다 집을 나간 후에도 친구를 만난 유우암은 “아내가 자꾸 나를 벼랑 끝에 세운다”며 억울해 해서 3MC를 당황케 한다. 결국 박미선은 “아내가 벼랑 끝에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며 분노를 터뜨린다.남편의 지속적인 거짓말과 궤변에 힘들어한 양지영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3 17:35
예능

‘고딩엄빠5’ 청소년 母 “바람 피우다 3번 걸려”

‘청소년 엄마’ 조아라가 “내가 바람을 피웠던 터라,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며 남편을 몰아붙여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의 탄식을 유발한다.오는16일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조아라가 남편 박성우와 동반 출연해 갈수록 깊어지는 부부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따끔한 조언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우선 조아라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부모의 이혼 후, ‘중2병’이 세게 와서 채팅앱으로 여러 남자를 만나며 방황을 했다”는 조아라는 “대학도 포기한 채, 고교 졸업 후 바로 헤어숍에 취직했다.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인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나중에 남친이 나이를 속인 것은 물론, 교도소를 다녀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믿음이 깨졌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조아라는 “남편을 용서하고 계속 잘 만나다가 제가 바람을 피워서 (남친에게) 세 번이나 들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남자친구와 재결합 조아라는 “이후 동거에 들어가 임신 4개월 차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설명한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조아라‧박성우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 사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눈을 뜬 조아라는 아이들을 챙기기보다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그러다 간신히 일어난 조아라는 두 아이의 아침식사를 챙긴 뒤, 다시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주며 각자 놀게 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알고 보니 남편은 새벽 5시에 출근하는 배송업체 직원이었고, 조아라는 천안에서 목포까지 배송일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편에게 수시로 전화하며 동선을 체크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아라는 표정이 굳어져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배달음식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남편이 퇴근하자 조아라는 남편 옆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여전히 두 아이들을 ‘나 몰라라’ 한다. 또한,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하며 여자의 흔적이 있는지 찾아본다. 직후 조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내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도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실제로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기 앱을 깔아놓아 “미치겠다”라는 3MC의 탄식을 자아낸다. 또한 조아라는 남편에게 “게임 아이템 좀 사 달라”고 당당히 요청하는데, 결국 참다 못한 박성우는 “내 월급이 250만원인데 이번 달 카드값이 300만원이 넘었다”며 아내에게 불만을 터뜨린다.뒤이어 박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카드값 중 아들의 장난감 비용이 큰데, 아무래도 아들을 혼자 놀게 하려고 장난감을 계속 사주는 것 같다. 아들이 장난감을 갖고 혼자 노는 동안, 자기는 편하게 놀 수 있으니까”라고 추측한다.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같은 우려를 쏟아내는 가운데, 조아라는 잠시 후 남편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나가지 말고, 아이들과 놀라줘!”라며 버럭한다. 일촉즉발 상황 속, 남편이 어떻게 대응할지, “자극적인 것이 좋아서 고민”이라는 ’도파민 중독맘‘ 조아라와 남편의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딩엄빠5’의 조아라-박성우 부부의 사연은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12:59
예능

‘고딩엄빠 1호 부부’ 윤민채X곽수현 “살림 합쳤지만, 달라진 환경에 초5 子 걱정”

‘고딩엄빠 1호 부부’ 윤민채X곽수현이 “지난 4월 살림을 합쳤지만, 달라진 환경 때문에 초5 아들이 걱정”이라며 다시 한 번 ‘고딩엄빠’ 스튜디오를 찾는다.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7회에서는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시즌1의 또 다른 출연자인 ‘성현 엄마’ 윤민채가 동반 출연해 반가운 결혼 소식을 전하는 한편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윤민채X곽수현은 스튜디오 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인사를 나눈 뒤 “10월에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예비신랑”이라고 발표한다. 이어 “저희 둘다 아이가 있다 보니, ‘친양자 입양’ 신청을 서두르기 위해 이미 지난 8월에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 살림도 지난 4월 말에 합쳐서 현재 같이 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다.이후 두 사람은 각자의 자녀까지, 총 4명이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른 아침, 윤민채와 곽수현은 기상하자마자 딸을 거실로 데리고 나와 즐겁게 놀아준다. 반면,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한참을 방에서 나오지 않아 대비를 이룬다. 이와 관련해 윤민채는 “아들이 방에서 잘 나오지 않는 편”이라며 “초5가 되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따로 부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아들은 슬며시 방에서 나와 거실 소파에 앉고, 어색한 공기 속 네 식구는 아침밥을 먹는다. 그런데 아들은 별다른 대화 없이 밥만 대충 먹더니, 곧장 자리를 떠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남자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가 사춘기 아니겠냐?”며 윤민채에게 공감의 눈빛을 보낸다. 식사를 마친 곽수현은 출근길에 나선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차에 오른 곽수현의 모습에 인교진은 “래퍼였던 것 같은데, 혹시 직업을 바꾼 것이냐?”라고 묻는다. 이에 곽수현은 “아무래도 래퍼로 열심히 노력해도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이 안 되다 보니.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 결혼을 하면 책임져야 할 식구가 늘어나니까, 다른 직업을 찾게 됐다”고 답한다. 곽수현의 새로운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윤민채는 퇴근 후 귀가한 곽수현에게 “아들이 아직 아빠와 어색한 것 같아서 걱정이다. 아들과 둘만의 추억이 생길 만한 일을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한다. 곽수현은 “나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아들과의 데이트를 열심히 계획한다.과연 곽수현이 재혼으로 인해 얻은 초5 아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지, 이들 가족의 달라진 근황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5’ 1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16:07
예능

천혜옥X이동호, 심각한 마이너스 재정… “지출 70%가 불필요”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한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심각한 가계 적자 상황을 고백한 뒤 “지출의 70%가 불필요한 소비”라는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따끔한 지적과 조언을 받아들여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21일 방송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0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천혜옥이 곧 입대하는 남편 이동호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남편이 신용카드 정지 상태인데, 대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부부의 일상과 소비 패턴을 면밀히 관찰, 분석한 뒤 솔루션을 제공했고, 이동호는 다행히 “배달업체에서도 관리직으로 승진했고, 건설일도 시작했다”며 “긍정적으로 바뀐 모습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먼저 천혜옥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졌다. 천혜옥은 “전 남친이 낸 지저분한 소문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날 위로해준 친한 오빠(이동호)와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후 ‘썸’을 타다가, 어느 날 오빠(이동호)가 월급의 절반 가량을 써서 ‘이벤트 고백’을 했다. 그렇게 교제를 시작한 지 6개월이 되던 때, 생리가 없어져 병원을 갔는데 ‘성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천혜옥은 “치료를 꾸준히 받았는데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아갔더니, 그곳에서 ‘성병’이 아닌 ‘임신 9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곧 아빠가 된다’면서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고,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출산을 허락하셔서 아이를 낳기로 한 뒤 혼인 신고를 했다. 하지만 둘이 합쳐도 모아둔 돈이 50만원밖에 안 됐고, 얼마 후 ‘입영통지서’까지 날아 와서 막막했다. 그런데도 남편은 ‘나 군대 가~’라며 즐겁게 웃고 있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천혜옥X이동호 부부가 스튜디오에 나란히 출연했다. 이동호는 “원래 5급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았는데, 친구들과 술김에 약속을 하면서 ‘재검’을 받아 4급 공익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맑은 이동호의 말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고개를 갸웃했고, 직후 123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배달 라이더로 하루 12시간 이상 일한다는 이동호는 이날도 새벽 6시가 넘어서야 귀가해 잠에 들었다. 천혜옥은 남편을 깨우지 않으려 조용히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았다. 점심이 되자 배가 고파 눈을 뜬 이동호는 “돈이 3만 원밖에 없다”는 아내에게 “괜찮아, 배달로 음식 주문해~”라며 쿨하게 말했다. 다시 아내가 “아이 기저귀도 다음 주에 사야 하고, 다음 달엔 미납된 공과금도 내야 한다”며 걱정했지만 이동호는 “기저귀 사고, 돈 내면 되지~”라고 ‘초긍정 마인드’를 드러냈다.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동호는 오후 2시쯤 배달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동호는 ‘배달 콜’을 골라 받으며 휴대폰으로 게임 방송을 보는 데에 더 집중했다. 심지어 심심할 때마다 동네 형과 만나 수다를 떨면서 ‘1일 3만남’까지 달성했다. 특히 ‘배달 피크 타임’인 저녁 시간에도 그는 동네 형과 치킨을 먹으면서 자기가 사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빠듯한 이동호의 살림살이를 안 동네 형은 “나처럼 건설 일을 하면 한 달에 450만원까지 벌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이동호는 “현재 월 120만 원 정도 버는데, 큰 불만은 없다. 돈이 있어야 행복한 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이동호는 새벽 1시에 자체 퇴근해, PC방으로 가서 친구와 ‘밤샘 게임’을 즐겼다. 이렇게 12시간 밖에서 일한(?) 이동호의 하루 수입과 쓴 비용을 계산해 보니, 그의 하루 순수입은 1만 9,900원에 불과했다.며칠 뒤, 천혜옥은 2주에 한 번 오는 ‘육아 해방 데이’를 맞았다. 하지만 남편 몰래 밖에서 배달 알바를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같은 시각, 이동호는 집에서 아들과 놀아주다가 자신과 천혜옥을 연결시켜 준 ‘여사친’을 집으로 불렀는데, 다름 아닌 천혜옥의 친언니였다. 친언니가 집에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천혜옥도 귀가했다. 천혜옥은 “오늘 12건 배달 일을 해서 3만 원을 벌었다”며 떡볶이를 대접했다. 친언니는 “3만 원 벌었는데 떡볶이를 사면 뭐가 남겠냐? 남편 입대도 얼마 안 남았는데, 조금이라도 돈을 모아야지”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동호는 “난 별로 쓰는 게 없다. 빚 갚는 데 쓰지”라고 태연히 말했고, 천혜옥은 “떡볶이나 먹어”라며 남편이 자존심이 상할까 봐 말을 돌렸다. 친언니는 “너희는 진짜 답이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 역시 “타격감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동호의 저런 태도는) 긍정 마인드가 아닌 ‘회피’다. 이기적이다”라고 쓴소리를 했다.언니가 떠난 후, 생각이 많아진 천혜옥은 남편에게 그간 모아둔 연체 고지서를 보여줬다. 알고 보니 전기세뿐만 아니라 자동차세, 관리비, 건강보험료, 보증금 이자까지 미납된 상황이었고, 이에 두 사람은 6월개월간의 지출 항목을 정리해 봤는데 한 달에 120만 원씩 적자가 나는 상황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부부는 별다른 대책 없이 대화를 마무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나섰다. 두 사람의 소비 명세서를 면밀히 체크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필수 지출과 불필요한 지출이 7:3 정도여야 이상적인데, 부부는 불필요한 지출에 70%를 쓰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계의 누수만 줄여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군 입대를 코앞에 두고서 정신을 차린 이동호는 “살면서 이렇게 많이 혼난 것은 처음”이며라, “최근 동네 형이 제안한 건설일도 나가고 있고, 배달 대행업체에서 관리직으로도 승진했다. 바뀐 모습을 앞으로도 유지하겠다”고 다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24
연예일반

‘고딩엄빠5’ 박민지 “남친과 교제 한 달 만에 동거”…박미선·서장훈 반응 온도 차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박민지가 안타까운 가정사부터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한숨을 자아낸다.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6회에서는 개그맨 강재준이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청소년 엄빠’ 박민지-김태하 부부가 결혼 생활의 위기를 겪고 있음을 밝히며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및 전문가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게스트로 나선 강재준은 “예비 아빠 강재준”이라고 아내 이은형과의 2세 소식을 전한 뒤 “(태어날) 아기 방을 만들기 위해 방금 전까지도 정리를 하다 왔다”며 밝은 근황을 알린다. 이어 “아끼는 ‘리미티드 신발’ 등 못 버리는 게 많아 좀 힘들다”는 고민을 토로하는데, 서장훈은 “그런 거 다 쓸데없다. 그거 끌어안고 있어 봐야 누가 돈을 주냐?”며 ‘쓴소리 거인’다운 팩폭(?)을 투척해 웃음을 안긴다.이후 박민지-김태하가 ‘청소년 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된다. 박민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갈등이 심해, 집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중3 방학 때, 어머니가 내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셨고, 그 후 아버지와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 혼자 살게 됐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독립 후) 입시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이 (내게) 첫눈에 반했다며 대시했고, 교제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정을 꾸렸다”고 덧붙인다.‘초고속 동거’ 스토리에 박미선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이렇게 빨리 동거가 가능하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반면 서장훈은 “사귄 당일에도 (동거한 경우가) 있는데, 뭘 그렇게…”라고 온도 차 반응을 보여 웃픔을 안긴다. 이런 가운데, 강재준은 “사실 은형 씨도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뜬금없는 아내와의 ‘첫만남 썰’을 방출한다. 모두가 고개를 갸웃한 가운데, 서장훈은 “(은형 씨가) 출산하면 앉혀놓고 차분하게 다시 물어보라”고 조언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청소년 부부’ 박민지-김태하가 스튜디오에 등장한다.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나온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두 사람이 사이가 좋아 보이는데, ‘고딩엄빠5’에는 왜 출연하게 됐는지?”라고 묻는다. 김태하는 “사실 저한테 1년이란 시간 밖에 안 남아서…”라고 한 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김태하가 언급한 ‘1년’이란 시간이 무슨 의미인지, 이들 부부의 사연과 고민에 관심이 쏠린다. 박민지-김태하가 출연하는 MBN ‘고딩엄빠5’ 6회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9 08:58
연예일반

김구라 “‘동상이몽2’ 하면서 새혼… 공감 폭 넓어져” 7주년 소감 공개

방송 7주년을 맞이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8일 3MC의 7주년 소감을 공개했다.‘동상이몽2’를 7년 동안 이끌고 있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상이몽2’가 이렇게까지 오래 갈 줄 몰랐다.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김숙은 ‘동상이몽2’가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동상이몽2’에서 중요한 게 ‘운명부부’인데, 부부의 실생활을 담는 게 쉽지 않다. 많은 분들이 ‘동상이몽2’를 찾는 이유는 가장 진실되고, 다양한 부부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며 “‘동상이몽2’는 부부 예능계의 명품”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친한 연예인 부부들도 가끔 제게 ‘부부 프로에 출연한다면 무조건 ‘동상이몽’이지’ 얘기하면서 동상이몽2 출연 상담을 할 때가 있다. 또 ‘동상이몽2’는 한 번 출연한 부부들이 다시 출연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어느 예능보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그것 때문에 프로그램이 풍성해지고 독특해지면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답했다.3MC는 ‘동상이몽2’를 통해 소개했던 다양한 운명 부부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각자 인상 깊었던 출연자들도 꼽았다. 김구라는 다양한 형태의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염경환, 이봉원을 인상적인 출연자로 꼽았고, 서장훈은 서로의 다름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그럼에도 부부라는 이름으로 잘 맞춰가며 사는 모습을 보여준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김숙은 신혼의 맛에서 농익은 부부의 맛의 정수를 보여준 최수종♥하희라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함께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계속 보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밖에 3MC는 ‘동상이몽2’가 7년 동안 방송되면서 개인적인 변화가 생기고 그만큼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 사이 새혼했지만, 크게 바뀐 건 없다. 다만 ‘동상이몽2’ 하면서 그만큼 세월도 흘렀고, 개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 일들을 겪고 나니 부부 관계에 있어서 좀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진 부분도 있다. 그래서 운명부부들의 일상을 보며 조언해줄 부분이나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김숙은 “‘동상이몽2’ 하면서 김구라가 좋아졌다. 요즘은 가족 이야기, 딸 영상 보면서 행복해하더라. 예전에는 ‘냉혈한’ 같았는데 지금은 이웃집 오빠 같고 삼촌처럼 변한 거 같다. 그리고 ‘동상이몽2’ 하면서 사람 보는 눈이 달라졌다. 서장훈도 보는 눈이 좋아졌을 거 같고, 좋은 사람 찾았으면 좋겠다”는 애정 어린 말을 건넸다.마지막으로 3MC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방송을 통해 부부의 사생활을 드러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고민을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하는 부부들이 많은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화제의 커플’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4:28
연예일반

[TVis] 소이현 “인교진과 부부싸움은 지하주차장 3층서” (‘아빠는 꽃중년’)

배우 소이현이 남편인 배우 인교진과의 부부싸움에 대해 “아이 앞에서 다투는 것은 금지라는 철칙이 있다”고 밝혔다. 소이현은 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구라가 “아이들이 크지 않았냐. 인교진 씨와 부부싸움에 대처하는 법이 있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다투더라도 아이들 앞에서는 방긋 웃는다”며 “지하 3층 주차장에 가서 다툰다. 화가 안 풀려도 아이들 앞에서는 방긋 다시 웃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23:29
연예일반

‘미쓰라진♥’ 권다현 “子 조기 성교육 중…크면 지갑에 콘돔 챙겨줄 것” (‘고딩엄빠5’)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청소년 엄마’ 김수연이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못하고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하고 싶다”고 밝혀,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궁금케 한다.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4회에서는 배우이자 미쓰라진의 아내인 권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청소년 부모’ 김수연-이지호가 나란히 스튜디오를 찾아 ‘장서 갈등’까지 얽혀있는 부부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게스트로 나선 권다현은 “교육관이 개방적인 편이라고 들었다”는 MC 박미선의 말에 “(아들이) 아직 36개월도 안 됐지만, 조기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아들이 더 크면) 나중에 지갑에 콘돔을 넣어주려고 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서장훈은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아들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정말로 어떨 것 같은지?”라고 ‘고딩엄빠’ 공식 질문을 던진다. 권다현은 “남편과 바로 (상대방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한 다음에,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신 있게 답한다. 박미선은 “이런 대답은 저희도 처음”이라며 권다현의 남다른 교육관에 감탄을 터뜨린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김수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김수연은 “고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와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힌다. 그런데 이때 박미선은 “우리 남편(이봉원)도 (연애 시절) 비 오는 수요일마다 빨간 장미를 사줬다”고 남편 자랑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하지만 남친과의 달달한 연애도 잠시, 김수연은 “전과 달라진 남자친구의 모습에 몇 차례 싸웠고,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노란 장미꽃을 선물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고 해 소름을 유발한다. 다행히 김수연은 “남자친구를 붙잡아 곧 재결합했다”고 알리지만, “교제를 이어가던 중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뻔 했고, 그의 병간호를 하다가 사랑이 깊어져 임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 직후, 두 사람은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결혼을 했지만, 김수연은 “결혼 후 친정엄마가 금전 요청을 해서 날 남편 앞에서 작아지게 만들었다”면서 부부 관계가 나빠졌음을 내비친다.재연드라마가 끝나자, 김수연과 이지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그 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때 서장훈은 “처가와 관계가 괜찮아진 상태냐?”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이지호는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답한다. 이에 김수연은 “사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제대로 못 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과연 김수연이 ‘고딩엄빠’를 통해 남편에게 전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장서 갈등으로 촉발된 부부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김수연X이지호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4회는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4 18:20
연예일반

박정은 “子=아동학대 사건 피해자… 소송으로 3000만 원 마이너스” (고딩엄빠)

박정은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 가족임을 밝혔다.1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이하 ‘고딩엄빠5’) 3회에서는 22세에 엄마가 된 박정은과 남편 박완제가 동반 출연해 “아들(초2)의 교육 문제로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박정은의 아들이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자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고, 다행히 박정은 가족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당시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한 솔루션에 돌입했다. 이후, 아들의 긍정 변화는 물론 더욱 단단해진 가족애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먼저 박정은이 ‘청소년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공개됐다. 박정은은 “취직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첫 날, 지인이 소개해준 회사가 다단계 사업체임을 알게 돼 간신히 빠져나왔다”면서 “때마침, 과거 안면이 있던 오빠가 SNS로 연락을 해 만나게 됐고, 그 오빠네 집에서 하루 신세를 졌다가 자연스레 동거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동거 6개월만에 임신을 하게 된 박정은은 “아이를 출산한 뒤, 남편이 육아에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아 크게 실망했다. 결국 이혼했고, 그 뒤 조건 좋은 연상남과 경제력은 부족하지만 자상한 연하남이 다가와 고민에 빠졌다”며 재연 드라마를 마쳤다.박정은은 현재의 남편인 박완제와 나란히 스튜디오에 등장했는데, 박완제는 재연 드라마 속 ‘연하남’임을 알린 뒤 “박정은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고 덧붙여 박미선-서장훈-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박완제는 “아내가 그때(아동학대 사건) 이후 많이 예민해져서 자꾸 다툰다. 특히 아들의 교육 문제로 계속 부딪히고 있다”는 고민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뒤이어 박정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에 가장 먼저 기상한 아들(초등학교 2학년)은 냉장고에서 빵과 탄산음료, 과자를 꺼내 폭풍 흡입했다. 정크푸드로 배를 채우는 아들의 모습에 우려가 쏟아졌고, 이를 뒤늦게 발견한 박정은은 아들을 잘 타일렀다. 그 후, 아들이 학교에 가자 박정은은 막내딸에게 ‘학대 방지 교육’을 시켰다. 수십차례 같은 말을 반복하는 박정은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의아해했고, 이와 관련해 박정은은 “아들이 과거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했다. 당시 가해자였던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아이도 저도 죽을 것처럼 힘들었다”고 말했다.문제는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가계 상황도 크게 악화됐다는 것. 두 사람은 현재 배달 전문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전기세와 수도세가 밀린 데다 통장잔고도 7,215원밖에 되지 않았다. 박정은은 “아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소송을 했는데 거기에 ‘올인’하느라, 직장생활을 제대로 못했다. 이로 인해 3천만 원 정도가 마이너스 났고, 아직도 복구가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학대가 학대로만 끝난 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무너뜨렸구나”라며 탄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07: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