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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리온그룹, 오너가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입사 4년 5개월 만

오리온그룹은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22일 밝혔다.오리온그룹은 이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담철곤 오리온 회장과 오너 2세 이화경 부회장 부부의 장남인 담서원 부사장은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해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 입사 3년 5개월 만에 전무가 된 바 있다.내년 그가 맡게 되는 전략경영본부는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헤드쿼터인 한국 법인 내 신설되는 조직이다.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을 두고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한다. 이어 올해 해외법인 중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파이∙젤리∙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여 대표는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5년 간 역임하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기여해 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2 14:49
산업

막내린 '컬리푸드페스타 2025'...대학 동창생, 프랑스인 매니저, 소상공인 모두 "컬리 고마워요~"

이커머스 기업 컬리의 오프라인 최대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109개 파트너사의 160여 개 F&B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맛의 향연을 즐겼다. 컬리는 이번 페스타를 준비하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에 집중했다. 전년보다 참여사를 줄이고,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이 여유를 갖고 축제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소상공인·프랑스인 매니저도 ‘엄지 척’“컬리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저희 브리오슈와는 정말 잘 맞는 파트너죠.” 지난 18일 컬리의 세 번째 푸드페스타가 열린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현장. 프랑스 베이커리 브리오슈 파스키에의 마틴 아벨라드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3년 전 한국 지사로 발령받은 아벨라드 매니저는 컬리가 브리오슈와 ‘좋은 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커머스가 발전한 한국은 우리 회사에 정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고급 식자재를 지향하는 컬리는 전략적 요지인 한국에서도 우리와 참 잘 맞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해외 베이커리 기업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부산 지역의 갈비탕 맛집에서 출발해 마켓컬리 HMR 부문 1위에 오른 사미헌도 의미가 남다르다. 홍누리 사미헌 실장은 “사미헌은 26년 전통을 가진 부산 전통 맛집인데 2018년 컬리에 입점 후 공장을 네 차례 증축할 정도로 성공적인 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사미헌은 최고급 원물과 퀄리티가 컬리 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연매출 400억 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홍 실장은 “컬리는 우리에게 참 고마운 존재다. 지역 소상공인이 처음 온라인에 진출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풀어나가 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도 많았다. 대학 동창인 김정선·정현주 씨는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이번 페스타 현장에서 만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김 씨는 “우리는 컬리의 ‘찐팬’이다.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지만 식자재는 역시 컬리가 최고”라고 했다. 정 씨는 “온라인에서 사기 애매했던 식품들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먹어보니 ‘앞으로 이런 걸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컬리의 승부수컬리는 행사장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경험한 뒤 앱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설득의 공간’, 온라인은 ‘구매의 공간’이라는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실제로 현장 소비자들은 먼저 맛을 본 뒤 컬리 앱을 켜 장바구니에 담으며 색다른 쇼핑을 즐겼다.내용도 특별했다. 스타 셰프가 총출동하며 미식의 깊이도 끌어올렸다.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김호윤 셰프를 비롯해 이연복·정지선·조서형 등 유명 셰프 12명이 나흘간 참여해 음식에 대한 철학과 요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올해는 삼양식품·롯데호텔·윤서울·온하루 등 50여 개 파트너사가 신규로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컬리 관계자는 “보다 편안한 체험을 위해 티켓 발행 규모를 줄이고 참여 업체도 한 번 더 엄선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행사 방문객은 약 2만3000명 규모로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2025년은 컬리가 승부수를 던진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컬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73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며 누적 영업이익도 91억 원을 넘겼다. 유통 업계는 컬리의 성공 배경으로 위탁 거래(3rd Party) 확대와 네이버와의 협업을 꼽는다. 컬리는 지난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컬리N마트 거래액은 지난 9월 오픈 후 한 달 만인 10월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매자 가운데 8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로, 기존에 컬리를 이용하지 않던 신규 고객일 가능성이 크다.최근 쿠팡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흔들리는 가운데 컬리는 고삐를 바짝 쥐고 있다. 컬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샛별배송 권역을 확장했다. 컬리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와 여수 등 호남권에 이어 전북 지역까지 배송을 확장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컬리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CCO)는 “컬리푸드페스타 2025는 단순한 시식을 넘어, 쿠킹쇼와 라이스 테이블 등 컬리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미식 탐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며 “나흘간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 해 컬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고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 보내셨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12.22 08:03
스포츠일반

펜싱 임태희, 세계 1위 송세라 제압 '이변'…밴쿠버 월드컵 동메달 획득

펜싱 에페 여자 대표팀 임태희(계룡시청)가 국제펜싱연맹(FIE) 밴쿠버 월드컵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임태희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태희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지울리아 리지(이탈리아)에게 8-15로 졌지만, 시니어 국제 대회 첫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세계 랭킹 22위인 임태희는 32강에서 대표팀 선배이자 세계 1위인 송세라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임태희는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꿈만 같고 함께 땀 흘린 대표팀 선후배 선수들, 지도자 및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SK 텔레콤 덕분에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열린 남자 에페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양윤진(익산시청)이 43위, 황현일(울산시청)이 57위, 박상영(울산시청)이 70위를 차지했다. 지난 4~6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진행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경동(대구시청)이 9위, 임재윤(대전시청)이 13위, 박상원(대전시청)이 18위, 오상욱(대전시청)이 19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전하영(서울시청)이 9위를 기록했고, 김정미(안산시청)가 20위로 대회를 마쳤다.후쿠오카 남자 플뢰레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28위,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이 51위를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18:27
스포츠일반

야구 김민준·농구 다니엘, 스타뉴스 2025 퓨처스 스타대상 주인공

2025 한국프로야구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SSG 랜더스 지명을 받은 김민준(대구고)과 연고 지명 선수로 프로농구 서울 SK에 입단한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2025 퓨처스 스타대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민준과 다니엘은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스타뉴스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수상자와 종목별 협회/연맹/구단 관계자, 수상자 선정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민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의 성적을 올렸다. 총 78⅔이닝을 던지면서 9볼넷과 함께 탈삼진은 104개를 기록했다. 김민준은 지난 9월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김민준은 최고 시속 150㎞(평균 구속 147㎞)에 달하는 속구를 비롯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가 강점으로 꼽힌다.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다니엘은 용산고의 제62회 춘계전국남녀농구연맹전,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미국프로농구(NBA) 라이징 스타 인비테이셔널에서 용산고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다니엘은 '연고 지명 선수' 제도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KBL) 서울 SK에 입단했다.야구 부문 스타상은 오재원(유신고), 미래스타상은 하현승(부산고)과 엄준상(덕수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오재원은 올해 고교 30경기에 출장, 타율 0.438(134타석 105타수 46안타) 1홈런 14타점 21볼넷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95를 기록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선택을 받았다. 입단 계약금은 2억 7000만원. 주포지션은 중견수로, 아마추어 외야수 중 최상위이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94cm,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하현승은 투수와 타자를 겸업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7경기에 등판,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84를 찍었다. 49⅓이닝 동안 14볼넷 64탈삼진을 마크했다. 또 타자로는 26경기에서 타율 0.323(117타석 99타수 32안타) 5홈런 16타점 4도루 14볼넷 OPS 0.983의 성적을 거뒀다. 꾸준하게 기량 증가와 안정감을 보인 즉시전력감에 가까운 우완 투수라는 평가다.역시 투·타 겸업의 엄준상은 184cm, 185kg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투수 겸 유격수다. 올해 투수로는 11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0.66의 성적을 올렸다. 총 40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은 5개밖에 없는 가운데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4(96타수 33안타) 2홈런 22타점 28득점 3도루 OPS는 0.933을 기록했다. 투수로서 근성이 좋고, 포구와 송구 능력이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구 부문 스타상은 김현오(충남기계공고·대전하나시티즌)와 박시후(신평고·충남아산), 미래스타상은 박도훈(현풍고)과 김태호(경북자연과학고)가 각각 받았다.김현오는 선정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스타상을 거머쥐었다. 차세대 대형 공격수로 꼽히는 김현오는 대전 구단 산하 유스 U-18팀(충남기계공고)에서 뛰다 올해 2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고교생 신분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월 FC안양전에서는 만 17세 나이로 프로 데뷔 무대에서 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올 시즌 K리그1 기록은 12경기 1골이다. 지난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다.박시후는 지난 5월 충남아산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U-17 대표팀 경력이 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슈팅, 연계 플레이가 좋다는 평가. 미래스타상의 주인공 박도훈은 최근 2025 FIFA U-17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0년 만의 조별리그 무패 통과를 이끈 골키퍼 자원이다. U-17 대표팀 경력만 22경기(19실점)나 될 만큼 백기태 U-17 대표팀 감독의 오랜 신임을 받은 차세대 골키퍼다. 김태호는 이번 축구 부문 수상자 중 유일하게 프로 산하가 아닌 일반고 축구부 소속인 2009년생 1학년 선수다. 팀에서 벌써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로, 16세 이하(U-16)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는 등 내년 FIFA U-17 월드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구 부문 스타상의 주인공은 이가현(수피아여고3·인천 신한은행), 미래스타상의 주인공은 윤지원(경복고2)이 각각 차지했다. 이가현은 2년 연속 스타상을 받았다. 이가현은 올해 광주 수피아여고의 4관왕을 주도했다. 또 올해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세계 9위로 이끌었다.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으며 인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윤지원은 쌍둥이 형제인 윤지훈과 함께 올해 경복고를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제55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으로 이끌었다.배구 부문 스타상은 방강호(제천산업고·한국전력)와 이지윤(중앙여고·한국도로공사, 아버지 이종현씨 대리 수상)이, 미래스타상은 박서윤(중앙여고)이 각각 품에 안았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배구 부문의 초대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신장 198㎝의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는 제천산업고를 익산보석배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의 선택을 받았다. 또 다른 스타상 수상자 이지윤은 U-19에 이어 U-21 대표팀에서도 뛴 선수로 익산보석배와 전국체전에서 중앙여고의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미래스타상을 받은 박서윤은 고교 1학년임에도 신장이 무려 194㎝에 달하는 미들 블로커다.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에 선발됐고, U-21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춘계연맹전과 전국종별대회, 익산보석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 감독' 김인식 KBO 원로자문위원과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장, 현철민 SSG 스카우트팀 파트너가 수상자를 선정했다.축구 부문에서는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손승준 대한축구협회 U-18 담당 전임지도자,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트, 이종민 대전하나시티즌 스카우트가 수상자 선정위원을 맡았다. 농구 부문에서는 김화순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 성정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이호근 동국대 감독, 안덕수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사 겸 한국여자농구연맹 사무총장,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배구 부문에서는 최태웅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이사, 조길현 한국중고배구연맹 전무이사,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수석코치, 신영수 대한항공 코치가 수상자를 결정했다.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및 캐리어 세트 교환권, 미래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각각 주어졌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8:10
예능

‘배불리힐스’ 신기루, 서장훈과 빛난 케미…원샷원킬→맛잘알 활약

코미디언 신기루가 ‘배불리힐스’에서 활약을 펼쳤다.신기루는 지난 2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12회에서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며 믿고 보는 존재감을 보여줬다.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서장훈과 한 팀을 이뤄 저녁 식사 게임을 진행했다. 팀 배정 소식을 들은 신기루는 “졌어”라는 거침없는 한마디로 폭소를 유발하며 시작부터 서장훈과의 ‘대환장 케미’를 자랑했다.신기루는 상대 팀원에게 두부를 먹여야 하는 ‘네 죄를 사하노라’ 게임에서 ‘원샷 원킬’로 나선욱에게 두부 먹이기에 성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어진 대결에서 신동에게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두부를 먹이며 게임에서 최종 승리했고, 서장훈에게 “나랑 하니까 안 되는 일이 없잖아”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저녁 식사 시간, 신기루는 익산의 6미 한상을 맛보며 멤버들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기루는 “같이 나눠 먹자”며 따뜻한 마음을 보였고, 치킨, 순대, 찹쌀떡 등 다양한 음식을 평가하며 ‘맛잘알’다운 입담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한편, 신기루는 앞서 방송 중 ‘방귀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사과했다. “거름 냄새나서 괜찮을 줄 알았지”라며 유쾌하게 상황을 모면했고, 이어 바리깡으로 민 그녀의 머리가 공개돼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로써 신기루는 ‘방(귀)기루’에 이어 ‘밀기루’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으며 ‘별명 부자’로 등극했다. 더 나아가 다음 회차에서는 신기루의 삭발식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배불리힐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5:48
예능

이국주, 日로 떠나 잘 풀린다…“10일만 4kg 감량, 방송 일도 들어와” (전현무계획)

이국주가 일본에서 자취 생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지난 24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 2회에서는 게스트 이국주-박광재와 함께 ‘63번째 길바닥’으로 찾은 전라북도 소도시 익산의 맛집을 탈탈 터는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이국주는 최근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가운데 “‘전현무계획’ 때문에 잠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10일 정도 있으면 4kg가 빠지는데, 한국 오면 6kg가 찐다”고 몸무게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국주에게 “일본엔 왜 가게 됐는지?”라고 물었다. 이국주는 “제가 방송 일이 줄어들 때도 있는데, 가만히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뭘 배우거나 뭘 해야 하는데 일본 여행을 가는 것도 일이 많이 줄어드니까 (마음이) 편치 않은 거다”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특히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일본에 자주 가다가 ‘뭐라도 해보자’ 해서 (콘텐츠를) 찍었는데 그걸로 (방송) 일이 들어왔다”고 도쿄 브이로그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고 밝혔다.‘전현무계획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09:54
산업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 발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의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담았으며,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함께 수록해 운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기준 유효한 법규를 수록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공사는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원장,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 등 현장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를 지침에 반영했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3 16:16
LPGA

‘2006년생’ 특급 신인 김민솔, 시즌 절반만 치르고도 ‘2승’ 달성…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정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특급 신인 김민솔(19)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솔은 4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며 16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51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매긴다.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장타자에 유리한 방식이다.전날까지 버디 19개를 뽑아낸 김민솔은 4라운드 합계 2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김민솔은 2021년 초대 챔피언인 이정민과 51점으로 대회 최다 점수 타이를 이뤘다.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구며 KLPGA투어에 입성한 김민솔은 41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올 시즌 2승 이상 챙긴 선수는 이예원, 방신실(이상 3승), 홍정민(2승)에 이어 김민솔이 네 번째다.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솔은 2번 홀(파5) 버디로 2점을 보탰다. 김민솔은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때려내며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꾸준히 버디를 잡아낸 김민솔은 17번 홀에서 2온을 노리고 친 볼이 벙커에 들어갔다가 튀어나와 그린 프린지에 멈추는 행운도 따랐다. 다만 18번 홀(파4)에서 최다 점수 신기록을 노린 8m 버디 퍼트가 비껴가기도 했다.박주영과 방신실은 최종 합계 48점으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20:27
골프일반

문정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R 선두, 방신실·김민솔 등 공동 2위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투어 통산 2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8점을 보탰다.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문정민은 중간 합계 37점으로 방신실·김민솔·홍진영 등 2위 그룹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프로 통산 첫 승을 따낸 문정민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문정민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고생했다. 그래도 위기 상황을 잘 넘겼다"라며 "내일도 '버디 10개를 잡자'는 목표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2023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방신실은 2∼8번 홀에서 7연속 버디 쇼를 펼치며 13점을 추가, 시즌 4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한 특급 신인 김민솔은 버디 7개로 14점을 쓸어 담았고, 홍진영은 13점을 추가해 통산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23년 데뷔 14년 만에 첫 우승을 따낸 뒤 아들을 안고 기뻐했던 '엄마 골퍼' 박주영은 공동 6위(33점)로 도약했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 주최사 동부건설 후원을 받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0.03 19:08
프로야구

2군에서 '윈 나우' 외친 KT가 '14년 연속 1위' 상무 어벤저스 잡은 비결, 'KT표' 화수분 플랜 통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윈 나우(WIN NOW)'를 외쳤다. 성장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육성 기조를 바꾼 KT 위즈 퓨처스 팀이 오랜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맺었다. 김호 감독이 이끈 KT 퓨처스 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메디힐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결승전에서 상무에 10-4로 승리했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1, 2위 팀이 맞붙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KT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됐다. 남부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T는 준결승전에서 북부리그 1위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을 10-6으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남부리그 1위 상무 '어벤저스'를 만나 승리,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철옹성 같았던 상무의 14년 아성을 깼다. 상무는 퓨처스 남부리그 편입(2013년) 후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2군 최강팀. KT는 남부리그에 들어온 첫해 2위에 오른 뒤, 2019년과 2024년, 그리고 올해까지 2위만 4번 하면서 상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는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다가 뒷심 부족으로 14경기 차 2위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상무를 잡아내면서 그간의 준우승 한을 깼다. 구단 차원의 중장기적 플랜이 빛을 발했다. KT 퓨처스 팀은 지난해부터 '윈 나우' 기조로 바꿔 팀을 운영했다. 퓨처스 선수들이 위닝 멘털리티를 가지면서 성장하는 것이 선수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하고 육성해왔다. 올해 KT 퓨처스 팀은 1, 2년 차 젊은 야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또 1군 선수단과 동행하는 '빅또리 투어' 프로그램을 구축, 1군 선수들과의 훈련으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서 1군 코치진들이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 시즌엔 참가 선수 9명 중 4명(박건우, 최용준, 김재원, 김민석)이 1군에 등록돼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아울러 구단은 프런트 위주의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육성을 도왔다. 평가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을 분류해 육성하는 방향성을 정립했다. 매월 핵심 및 중점 육성 선수를 대상으로 정기 데이터 공유회를 실시, 자기 주도적인 보완과 피드백, 솔루션을 제시했고 선수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검진을 실시하고, 심리 트레이닝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퓨처스 최초로 AI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하고, 1, 3루에 보조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 직후 신속한 밸런스 확인 및 피드백이 가능하게 했다. 선수단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미래 방안을 모색했다. 퓨처스 연고지 익산시와의 협업도 빛났다. 2015년부터 10년 이상 익산시와 연고지 인연을 맺어 온 KT는 2021년 익산시의 지원과 구단의 투자로 육성 환경을 개선했다. 실내 야구 연습장과 2군 선수단 숙소를 신설하고, 조명탑 및 잔디 교체 등 퓨처스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를 바탕으로 선수단을 육성했다. 이렇게 꾸준한 투자와 육성 끝에 KT는 퓨처스 챔피언결정전 초대 챔피언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퓨처스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돼 영광이다. 선수단 관리에 대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육성 문화 구축에 힘쓴 결과물이다"라며 "선택과 집중으로 선수들에게 이기는 습관을 배양했고, 자발적인 훈련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연고지 익산시와의 상생과 지원으로 지금의 뜻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0.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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