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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안은진, 키스부터 시작… ‘키스는 괜히 해서!’ 4.5% 출발 [TV하이라이트]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졌다.12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2025년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키스부터 시작하는 도파민 폭발 로맨스다. ‘키스는 괜히 해서!’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키스는 괜히 해서!’ 남녀주인공 공지혁과 고다림은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었다. 취준생 고다림은 하루하루가 버티기 그 자체였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취준생 언니가 창피하다며 자신의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제주도 여행권을 줘도 애써 밝은 척 웃어 보이는 고다림이었다. 반면 공지혁은 엄청난 프로젝트를 턱턱 성공시키는 능력남이지만, 정작 사랑은 믿지 않는 남자였다.그런 두 사람이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도를 찾았다. 공지혁은 김정권(박용우)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고다림은 동생의 결혼식을 피하기 위해. 그런데 김정권은 과거 고다림에게 “데친 시금치 같다”라며 이별을 고한 고다림의 전 남친이었다. 고다림은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친구와, 친구의 연인이 된 김정권을 보고 자존심에 자신도 남자친구와 여행 왔다고 거짓말을 한 뒤 씁쓸함에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이후 고다림은 절벽에 홀로 서 있는 공지혁이 뛰어내리려 한다고 오해,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깜짝 놀란 공지혁은 흔들리는 고다림을 잡아주다가 함께 넘어졌다. 이후 공지혁은 곯아떨어진 고다림만 병원에 두고 가버렸다. 뒤늦게 잠에서 깬 고다림은 공지혁의 치료비까지 내느라 빈털터리가 됐다.다음날 아침 공지혁과 고다림이 호텔 식당에서 마주했다. 고다림 친구 커플도 등장했다. 모두 같은 호텔에 묵고 있었던 것. 고다림은 또 한 번 자존심 때문에 공지혁의 팔짱을 끼고 “내 남친”이라고 거짓말했다. 김정권을 스카우트해야 하는 공지혁은 이 상황을 기회라고 판단, 고다림에게 ‘가짜 연인’ 행세를 부탁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고다림을 신데렐라처럼 예쁘게 변신시키고 반지까지 끼워줬다.몰라보게 달라진 고다림을 본 김정권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고다림이 공지혁처럼 멋진 남자와 사귈 리 없다며 의심했다. 가짜 연인 행세를 한 것이 들킬까 조마조마해하던 고다림은, 다가오는 김정권을 속이기 위해 공지혁에게 키스를 해버렸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 키스는 두 사람에게 ‘천재지변’ 그 자체였다. 특히 사랑을 믿지 않던 공지혁에게는 다이너마이트와도 같은 충격이었다.공지혁은 “그래도 들키는 것보다는 낫잖아요”라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고다림을 붙잡고 “한 번 더 할까요? 방금 그거 한 번 더 하자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거침없이 그녀에게 다가가 박력 키스를 했다. “그날 밤 우리는 질산과 황산이었고, 우리의 키스는 다이너마이트였다”라는 공지혁의 설레는 내레이션과 함께 ‘키스는 괜히 해서!’ 첫 회는 마무리됐다.‘키스는 괜히 해서!’ 첫 회는 공지혁과 고다림의 꼬여버린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톡톡 튀는 스토리와 리듬감 있는 연출로 담아냈다. 여기에 멋진데 유쾌한 공지혁 캐릭터, 햇살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고다림 캐릭터의 매력을 120% 살린 장기용, 안은진 두 배우의 연기와 케미 역시 반짝반짝 빛났다. 또 깜짝 등장해 웃음 폭탄을 선사한 이서진, 김광규 두 배우의 카메오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 부활 신호탄을 쏜 ‘키스는 괜히 해서!’ 2회는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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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 최종회, 95분 특별편성..이영애, 김영광에 자수 설득 복수 실패 위기

이영애가 김영광을 구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 충돌 사고를 내고 자수를 결심한다.오는 2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태구(박용우 분)의 반격에 혼돈에 빠진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앞서 은수는 딸 박수아(김시아 분)가 자신이 판매한 약의 운반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태구는 수아를 미끼로 또 한 번 은수를 옥죄었고, 은수는 결국 태구를 없애자는 이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모든 계획을 간파한 태구는 이경에게 총을 겨눴다. 홀로 도망치던 은수는 운전대를 돌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이경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차로 태구를 들이받았다. 과연 은수의 ‘고의 충돌’ 이후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11회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호기심을 자극한다.11회 방송을 앞두고 24일 공개된 스틸에는 태구의 계략에 빠진 은수와 이경의 긴박한 순간이 담겼다. 은수는 태구가 쏜 총에 맞은 이경의 상태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살피고, 피투성이가 된 이경은 예상치 못한 태구의 반격에 망연자실한다.한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은수는 이경에게 자수를 제안한다. 강휘림(도상우 분) 일가를 몰락시키기 위해 10년의 세월을 버텨온 이경은 은수의 마지막 제안을 두고 깊은 갈등에 빠진다. 은수가 자수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지,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 폭주하는 태구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또 다른 스틸에는 마지막 등굣길에 나선 수아와 은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자신으로부터 시작된 비극의 도미노가 딸에게까지 번졌다는 절망에 빠진 은수는 수아와 남편 도진을 해외로 도피시키기로 결심한다. 학교를 떠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수아는 복잡한 마음으로 교실로 향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은수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에 사색이 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은수 모녀에게 닥친 새로운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비극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은수와 이경의 마지막 동업은 끝까지 계속된다. 거듭되는 위기 속 자수까지 결심한 이들 앞에 닥친 예기치 못한 변수는 무엇일까. 과연 이들의 동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오는 26일 방송되는 ‘은수 좋은 날’ 최종회인 12회는 95분 특별 편성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14:05
드라마

[IS포커스] 이영애도 못 살린 KBS 야심작…‘은수 좋은 날’ 뒷심 부족

배우 이영애의 26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다.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초반 눈길을 끌었는데도 불구하고 서사 전개가 미진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끝내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KBS가 부활을 선언한 토일드라마 라인업은 또 한 번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은수 좋은 날’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는 26일 12부작으로 종영하는 이 드라마는 첫 회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동시간대 경쟁작 ‘폭군의 셰프’ 종영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은 추석 연휴 5회에서 5.1%까지 상승한 것이 정점이었다.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최근 10회는 첫 회와 같은 3.7%를 기록했다.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에서 평범한 은행원이자 학부모에서, 우연히 손에 쥔 마약 가방으로 인해 마약 판매상으로 변모하는 강은수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영애는 “KBS가 올해 가장 미는 작품”이라며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를 벗어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초반 전개는 분명 흡인력이 있었다. 가족을 지키려는 은수와 이중적 삶을 사는 교사 겸 클럽 MD 이경(김영광)의 위험한 동업 관계를 중심으로, 은수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는 과정을 빠르게 그렸다. 두 사람의 불안한 공조가 긴장감을 형성했고, 은수의 변화 과정은 흥미를 자극했다. 마약 소재 역시 공영방송 드라마로서는 신선한 시도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서사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은수가 전 직업들에서 얻은 스킬을 마약 거래에 응용하는 등의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이후 전개가 여러 인물의 등장으로 산만해졌다. 마약 조직 팬텀의 잔존 세력, 정보상 ‘돈벌레’ 형사 장태구(박용우), 협박범 미연(조연희) 등 다수의 인물이 등장해 서사가 복잡해졌고 각각의 사연이 단편적으로 흩어지면서 은수의 서사에 대한 몰입이 떨어졌다는 평이다.장르적 긴장감도 끝내 살리지 못했다.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의 경우 주로 시청자들이 인물들의 감정 균열, 긴박한 추격전 등의 요소를 기대하지만 ‘은수 좋은 날’은 감정극과 장르물 사이의 균형을 잃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영애의 복귀 자체와 마약 소재 모두 상징성은 컸지만, 배우의 존재감과 장르의 특성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했다”며 “휴먼극도, 범죄극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물로 남은 것이 한계”라고 지적했다.결국 KBS는 마동석 주연 ‘트웰브’에 이어 또 한 번 부진을 겪게 됐다. KBS는 2023년 11월 ‘고려 거란 전쟁’ 후 토일드라마 슬롯을 부활시키며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트웰브’는 8.1%로 시작해 2.4%로 쓸쓸히 종영했다. 후속작인 ‘은수 좋은 날’마저 시청률 반등에 실패하며, 토일드라마 부활의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5:40
국가대표

황인범-카스트로프 조합 뜨나…고민 깊은 홍명보호 중원 주목

황인범(29·페예노르트)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 조합이 첫선을 보일까. 중원이 홍명보호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만큼, 실험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스리백 실험이 대표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중원 조합 역시 속 시원히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지난 10일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홍명보 감독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한 황인범과 백승호(버밍엄 시티)는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상대의 전력이 막강하다는 것을 고려해도 평소보다 볼 배급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스리백 라인 보호막 역할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최상의 중원 조합을 찾기 위해 파라과이전에서는 브라질전과 다른 선수들을 내세울 수 있다. 3선에서는 여전히 황인범의 입지가 가장 탄탄한 가운데, 카스트로프가 그의 짝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지난달 처음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미국, 멕시코전에서 3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터라 둘의 호흡을 볼 수는 없었다. 브라질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한 카스트로프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과 교체되며 피치를 누볐다.카스트로프는 대표팀에서 ‘파이터형’ 미드필더로 여겨진다. 한동안 한국 축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투쟁심과 볼 커팅 능력 등을 두루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황인범과 활동량이 많고 수비력이 준수한 카스트로프의 조합이 이론상 적합하다는 기대 섞인 의견이 나왔다. 황인범이 현재는 십자인대를 다쳐 대표팀 승선이 불발된 박용우(알 아인)와 주로 손발을 맞췄는데, 지난달부터 카스트로프를 파트너로 실험해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황인범 역시 새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카스트로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브라질전 마친 황인범은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인 걸 누구나 알고 있다”며 “내가 (카스트로프 합류 이후) 이번에 (대표팀에) 처음 들어오다 보니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 옌스 선수와 같이 경기에 나가는 순간이 온다면,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가 파라과이전에 3선 미드필더가 아닌 다른 포지션을 소화할 공산도 있다. 실제 그는 브라질전에서 더 앞선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도 앞서 측면에서 뛸 수도 있는 카스트로프의 ‘멀티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중원 실험과 관련한 소득을 얻어야 한다. 파라과이는 한국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4계단 낮은 37위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을 한 번씩 이기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저력이 있는 팀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이기도 하다.김희웅 기자 2025.10.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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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조연희=협박범 확신하나…위태로운 만남 포착 (‘은수 좋은 날’)

이영애가 양미연을 협박범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2 7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가 학부모 모임을 앞두고 폭로를 예고한 양미연(조연희)을 직접 찾아간다.이날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은수와 미연의 일촉즉발 만남이 담겨 있다. 앞서 은수의 마트를 찾아간 미연은 의미심장한 한마디와 함께 내일을 기대하라며 폭로를 예고한다. 팬텀 조직원 동현의 죽음 이후 정체불명의 목격자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은수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 그런 가운데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미연의 태도는 은수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과연 미연이 어떤 폭로를 준비하고 있을지, 그리고 그녀가 은수의 예상대로 정말 협박범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장태구(박용우)는 팬텀 보스를 비롯한 일당을 검거하며 사건을 종결짓는다. 그러나 태구는 막내 형사 경도(권지우)가 약 가방의 행방에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그를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한다. 태구는 박 형사(황재열)에게 경도를 예의주시하라 지시하며 새로운 의심의 불씨를 지핀다. 서서히 내부의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한 경찰 라인 속 태구의 직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는 경도와 팬텀 보스 규만(양현준)이 구치소 면회실에서 마주한 장면이 포착됐다. 팬텀 보스를 찾아간 경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약 가방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4:18
드라마

이영애‧김영광, 충격 사건의 연속… 두 사람 운명은? (‘은수 좋은 날’)

‘은수 좋은 날’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 6회에서는 동현(이규성)의 사망 이후 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 강은수(이영애)와 끝을 향해 다가가던 이경(김영광) 앞에 새로운 목격자가 등장하며 두 사람의 운명은 다시 파국으로 치달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매회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주요 사건 쟁점을 되짚어봤다.◇ 모든 사건의 시작, 이영애와 김영광의 위험한 동업남편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은수는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건의 중심에 섰다. 가방의 정체가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의 물건임을 알게 된 순간, 은수의 삶은 돌이킬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약을 팔기로 결심한 은수는 클럽 메두사에서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클럽MD 제임스의 존재를 알게 됐다. 그가 다름 아닌 딸 수아(김시아)의 방과후 미술강사 이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은수는 이경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쥔 채 위험한 거래를 시작했다. 평범한 학부모와 선생이 하루아침에 동업자가 된 이들의 관계는 모든 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김영광의 이중생활, 그리고 점점 짙어지는 비밀이경은 낮에는 미술강사로, 밤에는 클럽MD 제임스로 살아가며 두 얼굴의 삶을 이어왔다. 그의 방 한켠에는 강휘림(도상우)과 관련된 인물 관계도와 각종 기사들이 빼곡히 붙어 있었고, 이경이 어둠의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 이유와 10년 전 살인 사건에 연루된 과거가 서서히 드러났다. 이경은 자신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였으며, 은수와의 동업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또 다른 위험이 됐다. 점점 짙어지는 이경의 비밀이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텀 조직원 이규성 사망, 배후는 누구?은수와 이경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해 나가던 시점, 태구(박용우)는 은수의 주변에서 수상한 낌새를 포착했다. 의문의 인물로부터 약 가방의 위치를 받은 팬텀 조직원 동현(이규성)과 준현(손보승)이 은수의 집에 침입했고, 마침 현장에 있던 이경까지 위험에 처했다. 은수의 기지로 팬텀 형제는 창고에 감금됐으나, 이후 도주 과정에서 의문의 차량에 치여 동현이 사망하고 준현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이경과 은수는 팬텀 보스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그의 가게에 동현의 휴대폰을 몰래 두었고, 그 결과 팬텀 보스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진짜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돈벌레’라 불리는 내부 스파이의 존재까지 드러나며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의혹은 한층 깊어졌다.이처럼 끝을 향해 치닫는 은수와 이경의 위험한 동업은 예측 불가한 전개 속에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두 사람의 동업을 알고 있는 정체 모를 목격자까지 등장하며, 극한에 몰린 이들의 동업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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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X이준 한솥밥 [공식]

배우 유다인이 소속사 프레인 TPC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프레인 TPC는 1일 “유다인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유다인은 영화 ‘혜화,동’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의 수상으로 탄탄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의뢰인’, ‘용의자’, ‘폭로’, ‘브로큰’ 등과 드라마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등을 통해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변주를 보여줬다.또한 제 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급지원상과 배우상 등을 수상하고, 벤쿠버영화제에서 특별 상영하는 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에서 유다인은 수아 엄마 ‘지영’ 역으로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그는 영선(최명빈)과의 관계, 수아(문승아)와 수아 아빠(김태훈) 사이에 끼지 못하는 인물을 담담하면서도 쿨한 텐션으로 그려내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기도. 이처럼 유다인은 맡은 역할에 따라 캐릭터에 동화된 면면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이번 전속 계약 소식과 공개된 사진 속에 유다인은 부드러운 미소와 깔끔한 의상을 통해 단아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진행한 짧은 영상 속에는 ‘프레인TPC’ 로고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유다인의 모습이 비쳐 앞으로 함께할 소속사와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한편 프레인TPC에는 곽민규,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김신비, 김현준,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진주, 박형수, 배윤경, 오연아, 오정세, 원현준, 윤승아, 이규성, 이소희, 이준, 이화겸, 조은지, 최명빈, 하서윤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1 08:54
국가대표

[오피셜] ‘홍명보호 비상’ 박용우, 월드컵 출전 불발 가능성↑…“십자인대 부상당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박용우(32·알 아인)가 십자인대를 다친 것이 확인됐다.박용우의 소속팀 알 아인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 박용우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며 “구단은 이 어려운 시기에 박용우에게 완전한 지지와 지원을 약속하며 회복과 재활 기간 곁에서 함께할 것이다.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부상 정도와 예상 회복 기간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1년 가까이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생애 첫 월드컵을 꿈꿨을 박용우로서는 커리어 최대 악재다. 현재로서는 내년 6월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월드컵 전 그라운드 복귀에 성공해도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부상 정도가 크다면 쉽지 않아 보인다. 1993년생인 박용우는 2023년 6월 30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고, 지난해 1~2월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그는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에도 주전으로 뛰었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3선을 구성했다. 물론 아시안컵과 A매치에서 여러 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지만, 홍 감독은 ‘애제자’인 박용우를 꾸준히 기용했다.지난 29일 10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히 준비해 왔던 선수”라며 “큰 부상을 당해서 팀으로서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홍명보호는 박용우가 빠진 3선에서 최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형태의 선수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며 “(박용우의 공백을) 전술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박용우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라시드 스다티움에서 열린 샤밥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 14분 상대 선수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왼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한참을 일어서지 못한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김희웅 기자 2025.09.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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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 박용우 부상에…홍명보 “안타깝다, 월드컵 전까지 이런 일 일어날 수 있다” [IS 현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애제자’ 박용우(알 아인)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A매치(브라질·파라과이)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공개했다.그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뛰었던 박용우가 최근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히 준비해 왔던 선수”라며 “큰 부상을 당해서 팀으로서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우리 팀은 항상 월드컵 가기 전까지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봐서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용우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중원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다만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돌아왔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또 한 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보다 더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할 때 어떤 능력이 필요하냐고 하면, 아무래도 수비 능력, 수비 의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박용우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형태의 선수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지금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 한다. 사람이 대체할 수도 있지만, 전술적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최근 장기 부상을 털고 골 맛까지 본 조규성(미트윌란)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경기에 조금씩 나와서 시간을 늘리고 득점도 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일”이라면서도 “아직 그 선수의 무릎 상태는 비행기를 열 몇 시간 타고 경기를 준비할 상황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안정적인 상황에서 재활을 하거나 출전 시간을 늘리는 등 해야 한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10월 명단 선발 배경은.미국 2연전에서 결과도 결과지만, 이제는 중요한 경기라고 말씀드렸다. 선수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좋은 자세로 임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보완할 점도 많다. 시간에 비해 노력한 것을 감독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국 원정 경기에서 여러 수확이 있었다. 미국과 멕시코의 전력은 북중미에서 가장 강하다. 월드컵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팀과 경기를 해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좋았다. 시기가 조금 늦지만, 미국의 기후와 환경을 잘 알 수 있었다. 경기장의 분위기 등도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됐다. 우리가 모여서 강한 팀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하는지 등 나타난 게 가장 좋았다. 방향성은 처음 말씀드린 것과 같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가장 큰 이슈가 박용우의 부상인데, 박용우는 늘 대표팀에 성실히 준비해 왔던 선수다. 큰 부상을 당해서 팀으로서 안타깝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우리 팀은 항상 월드컵 가기 전까지 이런 일이 더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봐서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이런 위기 상황에 잘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이재성과 황인범의 몸 상태는 어떤가.이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와 소통했다. 이재성은 그 팀 감독과 소통해서 시간 등을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 출전했고, 몸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팀 입장에서 또 부상당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등 관리를 잘해야 한다. 황인범은 지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경기가 남아 있다. 이 부분을 보고 한국에 오면 시간을 조절해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황인범은 중요한 선수고, 6월 이후로 대표팀에 한 번도 소집되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는 전술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충분히 교감할 필요가 있다.-조규성이 최근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데, 고려 대상은 아니었나.조규성은 경기에 조금씩 나와서 시간을 늘리고 득점도 하고 있다. 팀 입장에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일이다. 아직 그 선수의 무릎 상태는 비행기를 열 몇 시간 타고 경기를 준비할 상황은 아니다.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안정적인 상황에서 재활이나 출전 시간을 늘리는 등 해야 한다.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다. -손흥민이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데, 활약을 어떻게 생각하나.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굉장히 좋은 상태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합류는 경기가 끝나고 정상적으로 한국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수비수가 11명이고 박진섭과 정상빈이 수비수로 분류됐는데, 월드컵 메인 포메이션이 스리백일까.그런 것을 지금 정해놓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전술이라는 게 감독의 철학도 중요하지만, 선수 구성으로 이뤄지는 것도 있다. 지금은 최종 예선에서는 포백으로 했지만, 좀 더 강한 상대와 스리백의 적응력을 키우고 경기를 할 수 있느냐를 실험하는 단계다. 지금 스리백, 포백을 이야기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다만 브라질처럼 좋은 팀을 상대로 얼마큼 효율적인지 봐야 한다. 정상빈, 박진섭 모두 멀티 능력이 있다.-센터백 조합을 신경 쓸 텐데, 조유민과 김지수를 어떻게 보는가.조유민은 직접 가서 경기를 봤다. 올해 중반에 무릎 수술을 한 뒤로 처음 90분 경기를 나섰다. 내가 보기에는 컨디션이 큰 문제 없다고 봤다. 김지수는 올해 이적해서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 자리에 김태현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다만 김지수는 미국 원정 때 부르려고 했으나 올림픽팀 요청으로 소통하면서 올림픽팀 경기를 하게 했다. 이번에 볼 기회가 생겨서 우리 팀에서 브라질과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황희찬 발탁 배경은.황희찬은 꾸준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황희찬의 출전 시간이 적었는데, 지금은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어서 소집했다.-수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 제한적인데, 박용우가 계속 부상 변수가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인가.모든 선수가 장단점이 있다. 축구라는 게 공격, 수비 등 양쪽 능력이 있으나 그런 선수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보다 더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할 때 어떤 능력이 필요하냐고 하면, 아무래도 수비 능력, 수비 의식이 굉장히 중요하다. 박용우의 역할을 할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 형태의 선수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지금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 한다. 사람이 대체할 수도 있지만, 전술적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은 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과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손흥민 주장 이슈는 완전히 끝난 것일까.원래 주장이란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그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 자리다. 손흥민은 그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다. 팀이란 게 어떤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카스트로프가 최근 소속팀에서는 공격적으로 뛰고 있는데.팀에서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전 경기 득점도 했고, 우리 입장에서는 멀티 능력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오른쪽 사이드 역할도 맡을 수 있고, 어떤 역할을 맡아도 해낼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1차적으로 미드필더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역할도 선수와 이야기해서 자기한테 잘 맞을 수 있는 옷도 찾아보려고 준비하고 있다.-설영우, 오현규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최근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데.골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은 것 같다. 내게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오현규가 득점을 계속하는 건 본인뿐만 아니라 팀에도 중요하다. 이태석이 득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다.-브라질, 파라과이가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물론 브라질이 세계적으로 강한 팀이고 모든 선수가 잘한다. 거기에 비하면 전력 등 모든 부분에서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축구라는 경기가 항상 강팀이 이기는 것도 아니고 언제든지 부족한 팀이 결과를 낼 수 있다. 소집해서 봐야겠지만, 지난 미국 원정 2경기에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이다. 새로운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본다. 물론 강팀이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대표팀 10월 A매치 브라질·파라과이전 대비 소집 명단(26명)골키퍼: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김승규(FC도쿄·일본)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 조유민(샤르자·UAE)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김주성(산프레체) 박진섭(전북 현대)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김문환, 이명재(이상 대전)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미국)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클럽·UAE) 김진규(전북)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백승호(버밍엄) 엄지성(스완지 시티·이상 잉글랜드) 이동경(김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이상 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잉글랜드) 오현규(헹크·벨기에) 손흥민(LAFC·미국)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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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3선 비상’ MF 박용우, 태클 시도하다 쓰러졌다…십자인대 부상 의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32·알 아인)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은 거로 알려졌다.박용우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라시드 스다티움에서 열린 샤밥 알아흘리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 18분 만에 교체됐다. 그는 전반 14분 상대 선수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왼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한참을 일어서지 못한 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용우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갔다는 주장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된다는 분석도 있다.같은 날 스포츠 물리치료사로 알려진 타메르 알샤흐라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박용우의 부상 장면을 조명하며 “알 아인의 스타 박용우가 왼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부상 장면에서 발이 고정된 상태였는데, 상대 선수와의 충돌이 발생했다”라며 부상 정도가 클 것이라 주장했다.부상 정도에 따라 박용우는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거로 보인다. 대개 십자인대 부상은 긴 회복과 재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박용우와 축구 대표팀 입장에서도 악재다. 박용우는 지금까지 A매치 24경기 나선 베테랑 자원. 특히 선수층이 얇은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울산 HD 시절엔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리그 2연패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알 아인으로 떠난 그는 지난 2023~24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성공하는 등 전성기를 달렸다.박용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도 꾸준히 나섰고, 본선 확정 이후 미국 원정으로 진행된 9월 A매치 기간에도 소집돼 10일 멕시코와의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9.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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