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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지상렬 → 조현아 매운맛 토크 통했다.. 2회 연속 시청률 상승

‘강심장리그’가 스타들의 ‘마라맛’ 토크로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가수 노사연이 ‘호동팀’ 첫 토커로 출격했다. 지상렬과 두 번째 결혼사진을 찍고 싶다’는 썸네일로 눈길을 끈 그는 “지상렬이 다 좋은데, 장가를 못 갔다”면서 “지상렬 어머님 연세가 90세다. 그런데 나를 너무 좋아하신다. 이벤트로 지상렬과 결혼사진 찍고 싶은 심경”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지상렬은 “누나 나이가 우리 형수보다 많다”라고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상렬이 ‘승기팀’ 첫 토커로 나섰다. 그는 ‘강호동 vs 지상렬, 연예계 최고 주당은 누구?’ 썸네일로 포문을 열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예전에 서로 컨디션 좋으면, 녹화 끝나고 술 한 잔 했는데 끝까지 남은 이가 지상렬”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나 이승기가 “난 아예 지상렬을 보낸 적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나영석 PD, 개그맨 이수근과 함께 술에 취해 있는 지상렬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밖에도 송해나가 톱모델 A군과 열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A군은 유명한 모델 선배였다고. 송해나는 ‘인사를 안 한다’는 오해를 풀기 위해 연락을 한 게 계기가 되어 가까워졌다고 고백하면서 “이 분은 술도 마시지 않아 내가 원한 이상형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했다”라고 말했지만,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마음을 정리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호동팀’ 가수 조현아는 ‘잠 때문에 기자들에게 미운털 박혔다’는 썸네일을 공개했다. 그는 “최초로 고백하자면 기면증을 앓고 있다. 스트레스 때문에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잠이 온다”며 어릴 때부터 기면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조현아의 말에 따르면 기면증은 ‘어반자카파’ 데뷔 이후에도 지속됐고,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무례한 질문이 나올 때를 비롯해 콘서트를 할 때도 기면증 증세가 보인다고 전했다. 기면증은 ‘어반자카파’ 데뷔 이후에도 지속됐고 “예전에는 언론사들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곤 했는데, 팀과 멤버들에 관해 가끔 무례하다고 느낀 질문들을 받을 때 잠이 올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콘서트를 할 때도 하품이 나온다는 조현아는 “요즘에는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다.노사연부터 조현아까지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토크로 ‘강심장리그’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8%, 최고 시청률 3.5%까지 치솟으며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강심장리그’가 좋은 기록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 오후 10:20분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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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노래하고 싶다 했는데...” 故 현미, 눈물 속 영결식 [종합]

고(故) 가수 현미가 영면에 들었다.고 현미의 영결식 및 발인이 11일 오전 9시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빈소 현장에는 유가족 및 동료 연예인들과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영결식은 교회식으로 진행돼 예배를 올리는 시간을 따로 가졌다. 30분 정도 예배 시간 종료 후 대기하고 있던 동료 연예인들이 차례로 영결식 장소로 이동했다.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를 시작으로 고인에 대한 묵념, 고인의 약력을 설명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식은 “정말 온 국민이 많은 분들이 슬픔 속에 있다. 바로 오늘 현미 누님과 작별하기 위해 누님께서 평소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동료, 후배, 일가 친척 모두 이 자리에 모셔서 슬픔 속에 영결식을 진행한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사는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이 맡았다. 대기 전부터 여러 관계자를 살뜰히 챙겼던 이자연 협회장은 감정을 추스리고 추도사를 읊었다. 이자연 협회장은 “사랑하는 현미 선배님. 수십년간 불러온 노래처럼 ‘떠날 때는 말없이’ 어쩌면 그렇게 한 마디 말씀도 없이 떠나가십니까”라며 “선배님의 호탕한 그 웃음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습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선배님이 계시는 자리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선배님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세월이 흘러도 현역이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셨습니다”라고 회상했다.또 “우리 대한가수협회와 4월 13일 공연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멋진 무대 설 수 있다고 그렇게 기뻐하시더니 며칠을 앞두고 이리 황망하게 가시다니요”라며 “선배님은 늘 100세까지 노래하고 싶다고, 70주년 기념 콘서트도 멋지게 하고 파란만장했던 삶을 영화도 만들고 싶다고 해놓고, 그 멋진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마디만 듣고 싶습니다”라고 슬픔을 고스란히 전했다.이와 함께 “하늘나라에서도 선배님 노래처럼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큰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시고 남은 열정과 못다하신 꿈은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선배님 사랑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이자연 회장은 가요계 큰 별인 고인에게 보답하기 위해 고인의 장례를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렀다. 추도사는 가수 박상민과 알리가 맡았다. 알리는 영결식 장소에 들어가기 전 대기하면서 묵묵한 표정으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대한가수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박상민은 “1주일 전 슬픈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최근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모습을 뵈었기 때문에 더욱 현실감이 없었습니다”라며 “선배님께서 가요계에 남기신 업적은 실로 대단합니다. 어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압도적인 성량과 예술성으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남기셨습니다”라고 추모했다. 박상민은 또 “후배 가수들에게 대스타이자 닮고 싶은 선배님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배님은 대한민국의 큰 가수이셨습니다”라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항상 크고 넓은 마음으로 후배들을 보듬어 주셨습니다. 유명 가수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따뜻하고 멋진 분이셨습니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항상 유쾌하고 씩씩하셨지만 이면에는 그 시절 어머님들의 아픔과 고단함, 때론 외로움도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이 곳에서의 좋은 기억들만 가져가시고, 편안하게 영면에 드시길 바랍니다”라고 고인을 떠나보냈다.알리는 “선생님. 저는 불후의 명곡 ‘이봉조 선생님’ 편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 노래를 듣고 눈물짓던 선생님의 모습을 기억합니다”라며 “선생님께서는 부군이신 이봉조 선생님과 함께 수많은 불후의 명곡을 남기셨습니다. 비록 세대는 다를지라도 선생님께서 가요계의 전설적인 분이라는 것을 후배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선생님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날에도 공연을 하셨다기에 놀라웠습니다”라며 “저 역시 가수로서 선생님의 열정을 닮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후배로서 그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알리는 “사무치는 그리움을 나 어이 달래라고 떠날 때는 말없이 말없이 가오리다. 선생님 노래의 가사처럼 말없이 가셨습니다. 그리움은 남는 자들의 몫이라고 합니다. 저희 후배들은 이곳에서 선생님을 추억하고 그리워 할테니, 그곳에서도 좋아하는 노래 마음껏, 힘차게 부르시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조가는 지난 1964년 발매된 현미의 대표곡 '떠날 때는 말 없이'로 윤항기, 서수남, 알리, 이자연, 남일해, 임희숙, 박상민이 가창했다. 유가족의 분향 및 헌화 후 장례위원장인 서수남을 비롯해 협회 이사진의 헌화가 이어졌다. 영결식장에서 나온 동료 연예인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유족을 위로했다. 고인의 운구는 가수 김수찬, 양지원, 정준, 장군, 박상민, 염정훈이 함께 했다. 운구차가 이동하자 동료 연예인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특히 조카 한상진과 노사연, 노사연 언니 노사봉은 영결식 내내 눈물을 흘리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흐린 날씨 속 운구 차량이 떠나자 옅게 내리던 비도 점차 그치기 시작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 이후 두 아들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옮겨져 영면에 들 예정이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팬 클럽 회장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세상을 떠났다. 미국에 머물던 고인의 두 아들을 비롯, 조카인 배우 한상진은 급거 귀국했으며 장례식을 지난 7일부터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렀다. 빈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나훈아, 남진, 이미자, 정수라 등 동료 가수 및 연예계 선후배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가득했다.현미는 1957년 ‘여대생 가수’ 타이틀과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 이금희, 위키리, 한명숙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또 현미는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떡국’,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미의 가장 최근 발매 곡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내 걱정은 하지 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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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故 현미, 멋있고 훌륭했던 큰 별…좋은 곳 가셨을 것”

가수 노사연이 이모인 고(故) 현미를 애도했다.7일 오전 10시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현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식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이날 빈소를 찾은 노사연은 “나한테 하늘처럼 멋있는 분이었다. 이렇게 떠나가셔서 너무 아쉽다”며 고인을 추모했다.이어 “이모는 가장 멋있고 훌륭했던 큰 별이었다. 내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다”며 “나에게 항상 ‘가수는 건강해야 한다’며 나쁜 거 하지 말라고 말해줬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노사연은 “(이모가) 이렇게 갑자기 곁을 떠나니 많은 분이 허망하다고 했다. 나 역시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우리는 이모가 좋은 곳으로 갔다고 생각한다. 정말 기쁘게 좋은 곳으로 가서 우리에게 ‘고맙고 행복했다. 걱정들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줄 거라 믿는다”고 했다.또한 노사연은 “많은 사람이 영원히 가수 현미를 잊지 않고 마음에 깊이 담아두길 바란다. 가끔 노래를 꺼내 들으면서 ‘현미가 이런 노래를 불러 기뻤다’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 서울시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 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한편 현미는 지난 1957년 ‘여대생 가수’하는 노래와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밤안개’를 비롯해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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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현미, 마지막 가는 길…오늘(7일)부터 5일간 대한가수협회장 엄수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이 7일부터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간 엄수된다.고인의 빈소는 7일 서울시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차려진다.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고인의 조카인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도 이날 빈소로 발걸음을 옮길 계획이다. 노사연은 지난 4일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비보를 접했다. 개인 업무차 미국에 머물던 한상진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이날 귀국했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질 전망이다.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 서울시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 김모 씨에 의해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한편 현미는 지난 1957년 ‘여대생 가수’하는 노래와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밤안개’를 비롯해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등 히트곡을 발매하며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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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 현미 아들 귀국..5일장으로 11일 발인 확정

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이 5일장으로 치러진다.고인의 빈소가 7일부터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고인의 장례식은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11일로 생전 고인을 흠모했던 많은 가요계 인사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부고를 접한 아들 영준씨는 미국 LA에서 6일 급거 귀국했고, 큰 아들 영곤씨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가수 태진아, 김흥국, 김수찬 등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김흥국은 “현미 선배님은 유일하게 팝 스타일로 노래 부르는 가수였다. 항상 앞서가는 음악을 하는 분이었다”면서 “주변에 티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다.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분이었다. 또 평소 주위 선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의리가 대단한 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고인의 조카로 알려진 가수 노사연은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현미는 1957년 ‘여대생 가수’ 타이틀과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 이금희, 위키리, 한명숙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또 현미는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떡국’,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미의 가장 최근 발매 곡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내 걱정은 하지 마’다.현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봉조에 대해 “그분 덕분에 내가 스타가 됐다. 나의 은인이자 스승이요, 애인이요,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봉조는 지난 1988년 심장마비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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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빠진 연예계..故 현미 추모 물결 “그곳에선 더 행복하세요” [종합]

향년 84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를 향한 추모 물결이 연예계에 확산하고 있다.5일 김완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미의 사진과 함께 “누구에게나 늘 따뜻한 미소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친이모같은 선배님. 부디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김수찬 또한 이날 “항상 ‘우리 예쁜 수찬이 예쁜 수찬이’ 하셨던 현미 쌤. ‘무대 오르내리실 때 잡아주는 거, 밥 챙겨주는 거 수찬이 밖에 없다’며 항상 고맙다시던 현미 쌤. 제대하고 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그곳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 쌤”이라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비보를 접한 김흥국은 전날 일간스포츠에 “주변에 티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다.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분”이라고 기억했다.그러면서 “제가 가수협회장 할 때 장학금을 드렸었다. 그걸 받고는 ‘후배한테 이 장학금을 받을 자격이 있냐. 내가 안 받으면 다른 후배 가수들에게 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흘리신 게 기억에 남는다. 주위 선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분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고인의 조카로서 함께 연예계에 몸 담은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 역시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차 미국에 머물던 한상진은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현미는 전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로 팬클럽 회장 김모(73)씨에게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한편 1937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후퇴 때 부모, 6남매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현미는 방송을 취소한 한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며 우연히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현미는 재즈팝 장르를 부르며 1960년대부터 톱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62년 발매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에도 ‘보고 싶은 얼굴’(1963), ‘떠날 때는 말없이’(1964), ‘무작정 좋았어요’(1966), ‘몽땅 내사랑’(1967), ‘별’(1971)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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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안개’ 현미, 별세...향년 85세 “떠날 때는 말없이” [종합]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별세했다. 향년 85세.4일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고인의 조카인 노사연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노사연 씨는 현재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다. 뒤늦게 부고를 접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이들이 귀국 후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또 고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해외에서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의 후배 가수로 전 대한가수협회장이었던 김흥국은 비보를 접한 뒤 “현미 선배님은 유일하게 팝 스타일로 노래 부르는 가수였다. 항상 앞서가는 음악을 하는 분이었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주변에 티는 내지 않았지만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던 분이었다. 또 평소 주위 선후배들을 많이 챙기는 의리가 대단한 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현미는 1·4후퇴 때 부모·6남매와 함께 남쪽으로 내려왔다.현미는 1957년 ‘여대생 가수’라는 노래와 함께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당시 일정을 펑크 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 이후 현미는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 이금희, 위키리, 한명숙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가수로 활약했다.또 현미는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인 남편 이봉조와 콤비를 이뤄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떡국’, ‘떠날 때는 말 없이’ 등의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미의 가장 최근 발매 곡은 지난 2017년 발표한 ‘내 걱정은 하지 마’다.현미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봉조에 대해 “그분 덕분에 내가 스타가 됐다. 나의 은인이자 스승이요, 애인이요,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봉조는 지난 1988년 심장마비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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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유튜브 가짜 뉴스 피해 언급 “재혼 1년만 아내와 별거설”

김구라가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유튜브 가짜뉴스에 입을 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연복, 김병현, 노사연, 히밥이 밥통령 특집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연복은 식당 폐업 오보를 언급하며 “식당 폐업과 관련에 잘못된 보도가 많다. 대부분 유튜브 때문이다. 시기가 다른 뉴스를 짜깁기해 가짜뉴스를 생산하더라”면서 “식당 폐업도 그렇다. 부산 매장이 구인난으로 폐업한 것인데 서울 매장까지 폐업했다고 하더라. 서울 매장은 아직 정상 영업 중이다. 유튜브들은 전에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우는 장면까지 캡처해 ‘나 망했어요’라는 제목을 달더라”고 입을 뗐다. 김구라 또한 유튜브 가짜뉴스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가 “유튜브 영상을 보면 신지와 김종민은 결혼하더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그거 가짜냐”고 물었고, 김국진은 “본인 건 가짜라면서 왜 다른 사람 거는 믿고 그러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김구라는 자신이 직접 겪은 가짜뉴스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육아 때문에 처가에 가 있다. 며칠 떨어져 있지 않나. (이후) ‘김구라 별거 중’이라고 영상이 올라오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재혼 1년 만에 아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9 11:53
연예일반

'그로신' 노사연, "나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설민석과 듀엣 결성

‘제우스의 뜨거운 사생활’에서 노사연이 설민석과 깜짝 듀엣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이하 ‘그로신’) 3회에서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바람기에 대한 ‘49금’급 이야기들이 펼쳐져 역대급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한가인-설민석-김헌-한젬마 등 4MC와 스페셜 게스트 노사연이 신화의 의미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내놓아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먼저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이날의 주제로 ‘제우스의 뜨거운 사생활’을 언급하며 ‘막장드라마’급 바람 이야기를 시작했다. 설민석은 “제우스가 왕권이 강화되자 여자에게 관심을 돌렸는데, 임신한 아내(지혜의 여신 메티스)에게서 태어날 아이가 자신의 왕좌를 노릴 것을 염려해 아내를 꿀꺽 삼켰다”고 해 초반부터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후 여러 여자를 거쳐간 제우스는 ‘가정의 여신’ 헤라를 만나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지만 옛 여자친구 레토(모성의 여신)와 밀회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헌 교수는 “신화에서 의미하는 제우스의 ‘바람’은 좋은 협력자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 제우스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했을 때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설민석은 레토의 임신에 격분한 헤라의 방해에도, 레토가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을 낳았으며, 이후 레토를 지겹게 괴롭힌 피톤이 아폴론이 쏜 수천 개의 화살을 맞고 죽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해 노사연을 몰입시켰다. 하지만 설민석은 "이후 에로스가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 아폴론에게 황금 화살을 쏘고, 다프네(숲의 님프)에게는 납 화살을 쐈다. 아폴론을 짝사랑에 빠지게 만든 것"이라며 안타까워하더니, 갑자기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에 국민가수 노사연도 즉석에서 일어나 화음을 함께 넣으며 듀엣을 결성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아폴론의 끈질긴 구애를 피하려다 다프네는 결국 나무가 됐다고. 이에 설민석은 “아폴론이 다프네를 기억하기 위해 월계수로 만든 관을 쓰고 다녔다. 이 이야기는 초심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초심이 겸손이고 감사라는 걸 일깨워준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제우스가 님프들과 연달아 (애정) 행각을 벌인다. 헤라가 질투의 화신이 돼 난리가 나는, ‘그로신’판 ‘부부의 세계’가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급상승시켰다. MBN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6 08:35
연예

'고끝밥' 조세호, 처절한 MVP 꽉막힌 해피엔딩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하드코어 고진감래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의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2행시에서 시작된 상상도 못할 미션에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고끝밥'에는 빌런 제작진이 조세호가 지은 춘천 2행시, '춘식이냐? 천식이구나'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춘천에서 춘식이와 천식이를 찾고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다”라며 미션을 밝혔다. 황제성은 "빌드업도 안됐는데 무슨 세계관이냐"라며 아우성을 쳤다. 제작진은 개의치 않고 제한시간 내 춘식, 천식 씨를 찾아오라고 요구했다. 문세윤과 강재준, 조세호와 황제성으로 팀이 나뉘었다. 검색 남용 방지를 위해 휴대폰은 압수됐고, 두 팀은 1990년대처럼 중간점검차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한 후 길을 나섰다. 조세호와 황제성은 육림고개 길에서 만난 한 시민의 도움으로 춘식 씨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다. 하지만 조세호와 황제성은 천식 씨 팀이었기에 춘식 씨에 대한 정보만 얻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지친 조세호와 황제성은 힌트 미션에 성공해 휴대전화 10분 사용권을 획득, 춘천 출신인 노사연과 진기주를 떠올렸다. 그러나 연락처가 없어 뚜렷한 소득 없이 10분을 날렸다. 춘식이와 천식이는 찾지 못했지만 82 개띠즈 모두 힌트 미션에 먼저 성공해 휴대전화 무제한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후 춘천의 자랑 강재준의 제안으로 강재준의 부모님 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레크리에이션 1급인 강재준의 아버지는 82 개띠즈의 흥을 돋우며 에너지를 충전해줬다. 문세윤과 강재준은 조세호와 황제성이 얻은 춘식 씨에 대한 정보를 넘겨받아 그를 직접 만나러 갔다. 김춘식 씨는 자신있게 신분증으로 이름을 인증했고, 그렇게 문세윤과 강재준은 1차 미션에 성공했다. 한편 조세호와 황제성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케이블카를 찾았지만, 운행중지라는 불운과 만나며 근처 산책로에서 애타게 천식 씨를 찾았다. 그러던 중 조세호가 머리를 굴려 휴대전화 폭풍 검색에 나섰고, 춘천의 한 배드민턴 클럽 기사에서 정천식 씨의 이름을 찾았다. 우여곡절 끝에 천식 씨 찾기에도 성공한 조세호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했다. 아슬아슬하게 제한시간 내에 춘식과 천식을 모두 찾은 82 개띠즈는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를 획득했다. 조세호는 "2행시 했다가 이렇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 말조심해야겠다. '여수 밤바다에서 수영하고 싶다'라고도 할 뻔했다"라고 반성했다. 황제성은 "그만 좀 해. 너 때문에 이 사달이 난 것 아니냐"라며 정색했고, 빌런 제작진은 "여수?"라며 솔깃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닭갈비와 막국수 한 상 앞에서 조세호는 "미션만 성공하면 끝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좋다"라며 감탄했다. 문세윤은 "인생 뭐 있냐. 맛있는 거 먹으려고 일하는 것"이라며 닭갈비 쌈 삼매경에 빠져 고생을 잊었다. '고끝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NQQ(4월 29일부터 ENA PLAY채널로 변경)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kt seezn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1주일 전 선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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